• 최종편집 2025-03-18(화)

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한교총, “헌법재판소 결정 존중할 것”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이 지난 2월 23일 3.1운동 제106주년 기념 예배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는 시국 성명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한교총은 극단적 보수와 진보를 지지하지 않으며, 이미 적시한 대로 헌법재판소가 법리에 따라 숙고하여 무엇을 결정하든 그 결정을 존중하며 존중할 것"이라며 "모든 교회는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되 권한을 가진 이들이 나라와 국민의 유익을 위해 부끄럽지 않은 결정을 내리도록 기도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우리는 보수와 진보 그 어느 쪽에 속하더라도 함께 살아야 할 하나의 대한민국이다. 서로 증오하고 적대시하는 것으로는 평화로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서로 용납하며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전하면서 정치인들에게 “분열과 대결을 통해 얻고자 하는 당리당략적 노림수를 내려놓고, 대화와 타협으로 통합된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 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5-03-04
  • 한국인 선교사 2명 강도습격으로 숨져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선교활동을 벌이던 김창열 선교사(88세)와 이리문 선교사(58세)가 현지 강도의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이들은 예장통합 순서노회가 파송한 선교사로 두 사람은 장인과 사위 관계다. 김 선교사는 은퇴 후 2년 전 마다가스카르로 선교활동을 떠났고, 이 선교사는 작년 합류해 현지인들에게 농업기술과 경제적인 자립을 돕는 등 활발한 선교활동을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파송한 순서노회측은 “선교사님들의 유해가 한국에 오면 노회장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갑작스런 비보에 노회원들 모두가 놀란 상태”라고 전했다. 순서노회는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선교에 더 열을 올리겠다”며 두 선교사의 희생을 안타까워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5-03-04
  • 김의식 목사 재판 기각...파장
    불륜의혹으로 재판을 받던 전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총회재판국으로부터 기각 판결을 받았다.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은 지난 2월 11일 김의식 목사 불기소 처분에 대한 재항고 사건을 심리하면서 “사실의 인정은 증거에 의하여야 한다고 총회헌법에 규정하고 있다”며 “제출된 증거를 살펴보면 무인텔 주차장에서 나오는 장면인 정황 증거만 있지, 결정적 직접적 증거가 될 수 없다”며 기각 판결을 내렸다. 또 총회 재판국은 “피의자의 피해 사실이 없어 범죄의 구성요건을 충족하지 않고, 책벌할 수 있는 법률도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제출된 녹취록에서 '관계를 끊겠다', '연락을 안 하겠다'고 한 것은 지속해 왔던 상담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취지였고, '속죄하며 살겠다'고 한 것은 불륜 관계를 진술한 것이 아니라 상담 장소가 부적절해 의심의 여지를 남기고 교단의 명예를 실추한 것에 총회와 성도들에게 속죄하며 살겠다는 취지였다는 주장을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날 총회 재판국이 기소명령을 결정했다면, 김의식 목사는 영등포노회 재판국에 출석해 불륜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총회 재판국의 기각 결정으로, 여성 교인과 무인텔에 출입한 김의식 목사를 권징할 수 있는 방법은 사라졌다. 총회 재판국 결정에 앞서 영등포노회 기소위원회도 '증거 불충분'으로 김의식 목사를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이번 총회 재판국의 기각 판정에 대한 교단 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교회개혁신도행동연대와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는 지난 2월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앞에서 총회 재판국의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근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재판국 해체와 김영걸 총회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이라는 현수막이 등장했다. 죽음을 상징하는 상복까지 입은 채 기자회견이 진행하면서 지금이라도 문제를 제대로 치료하고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5-03-04
  • 이찬수 목사의 해명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지난달 19일과 26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 각자 판단을 유보하고 기도하자“고 말 한 바 있다. 그런데 이 발언이 큰 후폭풍을 불러 일으켰다. 모든 판단을 유보하고 그저 기도만 하자는 메시지로 받아 들여졌고, 사회적 비난도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찬수 목사는 지난 2월 1일 교회 홈페이지에 해명글을 올렸다. 이 목사는 "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하는 판단을 유보하고 기도하자"고 말한 것이 "각자 생각과 정치적·법적 판단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어떤 판단도 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교회는 다양한 의견과 생각이 공존하는 곳이다. 각 그리스도인은 신앙 양심에 따라 상황을 판단할 수 있고, 그것을 표현할 자유가 있다. 그러나 교인들이 양분되어 서로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는 일은 막아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모두가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어눌한 표현이 또 다른 상처와 분노를 만들어 낼까 두렵다. 부족한 표현으로 인해 오해와 아픔을 드리게 되었다면 깊은 양해를 구한다"고 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5-02-07
  • 트럼프, 행정명령으로 ‘남성’과 ‘여성’ 2개 성별만 인정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서명한 행정명령은 100여 건에 달한다. 이중에는 주관적 성정체성을 인정하지 않고 '남성'과 '여성', 두 개의 성별만 인정한다는 행정명령도 포함되어 있다. 트럼프는 “오늘부로 남성과 여성, 단 두 가지 성별만 존재한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이 될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또 여권, 비자, 입국 카드를 비롯한 정부 발급 신분 서류에 성별이 정확히 반영되도록 변경하라는 지시도 덧붙였다. 전임 정부 시절에는 여권에 남성과 여성 외에 '제3의 성'을 뜻하는 'X'를 택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철회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의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플로리다주에서 일정을 마친 뒤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동행한 기자들에게 트랜스젠더의 군복무를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다섯 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행정명령에는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이 아닌 다른 성별로 자신을 규정하는 사람은 개인적인 삶에서도 명예롭고 진실하며 규율적인 삶에 헌신해야 하는 군인의 자세와 충돌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 "트랜스젠더의 군복무는 군사적 대비 태세에 위협이 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정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명시되어 있어, 트랜스젠더 군 복무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5-02-07
  • 다락방과 예장개혁교단 결별 수순
    2013년 한기총이 다락방 류광수 목사를 이단에서 해제하자, 예장개혁총회는 전도총회(다락방)과 교단통합을 실시했다. 이 문제로 예장개혁은 크게 분열했고, 교단도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했지만, 10년이 넘게 통합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작년 PD 수첩 방영 이후 구예장개혁측과 다락방측이 분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다락방측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임마누엘 서울교회에서 열릴 총회를 앞두고 2월 4일 경기도 덕평 렘런트 신학연구원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갖는다고 공지했다. 다락방 피해자모임으로 알려진 ‘코람데오연대’는 현대종교와의 인터뷰에서 “800여 개 교회로 이루어진 다락방 교회가 과연 몇 대 몇으로 분열될지, 코람데오연대와의 싸움 이후 다락방 측은 어떻게 될지, 또 예장개혁교단 측은 한국교회가 어떻게 대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5-02-07
  • 호감도는 여전히 꼴찌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 목사, 이하 기사연)가 지난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독교인 비기독교인 사회문제 인식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0월 기독교인 1058명, 비기독교인 1094명을 대상으로 한 내용이다. 비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종교 호감도에서는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불교(52.9%) 천주교(48.5%) 원불교(17.9%) 개신교(14.3%) 천도교(10.1%) 이슬람(5.9%) 샤머니즘(4%) 순으로 호감을 느낀다고 응답해 주요 4대 종교중 꼴찌를 기록했다. 호감도가 낮은 이유는 지나친 전도(31.8%) 부패(25.9%) 차별과 혐오 발언(13.3%) 독선(10.9%) 비합리성(7.9%) 사회적 책임 결여(6.5%) 비민주성(2.4%)으로 조사됐다. 비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좋은 교회’의 특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사회적 약자를 향한 봉사와 구제’(42.5%) ‘경건한 예배와 말씀’(12.8%) ‘서로 돌봄’(9.2%)이라고 응답했다. 기독교인의 ‘탈교회적’ 성향도 두드러졌다. ‘종교 단체에 소속하지 않아도 종교인으로 살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개신교인 절반 이상(58.9%)이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기독교인 10명 중 3명(30.9%)은 출석하는 교회가 없는 ‘가나안 성도’라고 밝혔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5-01-10
  • 막말 퍼레이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전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가운데, 일부 이단성 논란에 휩싸인 인사들의 막말이 또 다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는 지난 12월 29일 긴급 생방송을 통해 “이번에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는 주사파, 종북좌파 등 이런 문화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영적으로 보면 사탄이 오늘 비행기 사고를 일으켰는데 이것은 물론 하나님이 사탄에게 허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다락방 류광수 씨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가르켜 “나라가 미쳐서 항공기 추락과 같은 재앙이 일어났다”고 언급했다. 두 사람의 이 같은 발언이 세상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제는 크게 놀랍지도 않다”며 다만 이 사람들이 발언들이 한국교회의 호감도를 추락시킬 것 같아 걱정된다는 반응이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5-01-10
  • 무안 여객기 참사에 통합 교단 교인 7명 희생
    예장통합 총회 사회봉사부(부장 김선우)가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을 위해 지역노회에 확인한 결과 순천남노회 소속 교인 2명, 전남노회 소속 교인 4명, 광주노회 소속 교인 1명이 이번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순천남노회 교인 2명은 노회 부노회장을 역임한 은퇴장로 부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회 사회봉사부는 여객기 참사 긴급구호금 500만원으로 지역 목포노회를 통해 유가족과 자원봉사자 물품을 지원했고, 추후 유가족을 위한 위로와 애도 기도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5-01-10
  • 닉 부이치치 목사, “교회가 사교 모임으로 전락했다”
    ‘사지없는 인생(Life Without Limbs)’의 대표인 호주의 닉 부이치치 목사가 요즘의 교회가 본질을 잃은 채 사교 모임으로 전락했다고 쓴소리 했다. 최근 미국의 한 기독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구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기보다는 컨트리클럽이나 사교 모임과 더 비슷해졌다”며 2000년대 초반 미국 교회가 젊은 세대를 교회로 이끌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접근 방식을 택한 것을 그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많은 교회가 복음에는 아주 조금 관심을 두고 오락과 재미, 소통에 더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며 “호주의 어떤 교회들은 청소년 담당 목사가 베이비시터로 전락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젊은이들을 교회로 끌어들이기 위해 오락과 재미 등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에 무게를 두다 보니 본질에 소흘해져 복음으로부터 멀어지게 됐다는 것. 복음 전파라는 본질에서 벗어난 교회가 다음세대를 제자로 양성하는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또 그로 인해 휴대전화 등 미디어 중독이나 잘못된 성인식 등 사회 문제가 심화됐지만 아무도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부이치치 목사는 “교회가 회개하지 않고는 영적 권위와 하나님의 보호를 잃을 위험이 있다. 우리는 단결해야 하고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교회와 기독교인이 회개와 책임, 연합 등 신앙의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4-12-2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