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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금년 총회 각 교단 쟁점안
    교단 총회가 열리는 9월. 금년 총회에서 각 교단의 중요 쟁점은 무엇일까? 예장통합은 19일부터 21일까지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제108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통합은 ‘세습방지법’ 조항 전면 재검토가 헌의안으로 올라와 있다. 기존 헌법 제28조 제6항에 대해 재적 당회원 3분의 2 이상과 공동의회 출석회원 4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목회대물림’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정안이다. 또 노회에서 여성 노회원의 비중이 10%를 초과할 경우 총대 선발 시 10% 이상을 여성 총대로 총회에 파송하는 ‘여성총대 할당제’도 헌의안으로 상정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예장합동은 18일부터 22일까지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제108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합동은 지난 107회 총회에서 ‘여성 준목 제도’에 대한 연구를 한 뒤 108차 총회에 보고토록 했다. 여성사역자지위향상 및 사역개발위원회는 ‘총신대 신대원 졸업 여성사역자에 목사후보생 고시 및 강도사고시 응시 자격 부여’와 ‘여성사역자 지위향상 관련 로드맵 연구를 위한 상설위원회 전환’을 금번 총회에 보고 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여성 안수를 요구하지 않는 목사후보생 고시 및 강도사 고시 응시를 신대원 졸업 여성사역자에 허용, 타교단 유출을 막자는 취지로 해당 안건을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백석은 19일부터 22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백석은 목회자 연금제도 연구 결과를 보고한다. 1. 젊은 목회자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제도 가입하고 2.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목회자를 대상으로 교단 차원의 퇴직 연금 제도 마련 3. 은퇴 목회자를 대상으로 생활지원비 지급 등 3가지 제도다. 예장고신은 19일부터 22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73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7월 20일 공포된 새헌법에 대한 개정안 수정과 강원노회전권위원회가 상정한 ‘강원노회 노회폐지안’, ‘고신대 학사/고려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연계과정 추진 및 고려신학대학원 캠퍼스를 활용한 신학계열 특성화 방안 추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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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09-08
  • ‘이단문제 해결’이 우선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통합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한기총의 ‘이단문제’가 통합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교총은 지난 8월 18일 상임회장단 회의를 열고 한교총과 한기총의 기관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 보고건을 논의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통합 기관 명칭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로 정할 것 ▲임원은 기존 한교총 정관을 토대로 규모에 따라 가·나·다순으로 분류된 각 교단에서 대표회장 1명, 공동대표회장 2명을 선출할 것 ▲한기총에서 이단성 있는 교단을 제외한 상태에서 조건 없이 통합할 것 ▲이단성 관련 사항 처리는 공 교단의 기존 결의대로 회원권을 부여하지 않고, 통합된 기관 운영에 따른 쟁점 처리는 ‘후속처리위원회’를 두어 처리할 것 등 양 기관 측 통합 관련 합의 사항을 보고했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시간이 걸려도 한기총의 이단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통합을 추진하자는 신중론과 선통합 후해결을 원칙으로 통합을 먼저 추진하자는 여론이 공존했다. 결국 상임회장단은 이날 제기된 의견을 종합해 ‘한기총 내 이단 문제 해결’과 ‘각 교단 추인을 거쳐 통합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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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09-08
  • 내 남은 생애 어떻게 보낼 것인가?
    2023년 8월 23일 수요예배를 이웃에 있는 부민드림교회(권순철 담임목사)에서 드리게 됐다.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위치한 교회로 부민교회가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척 설립했다. 부민드림교회가 담임목사 여름 휴가로 인해 은퇴한 내게 설교를 부탁해서 부족하기 그지없는 넋두리를 40여분동안 설교 같지 않은 내 가정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세상이 마치 마지막 세대처럼 살고 있다고 했다. 부모 자식끼리 따로 생활하는 핵가족 세대, 추모일도 모시지 않고 조상 성묘도 나 몰라라 하는 마지막 세대. 오늘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인생 한번뿐인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하지만 이 시대를 견디고 용케 살아가려면 우선 순위가 필요하다. 생각해보니 과거 부모님의 가르침이었고 성경 잠언 4장 1~9절에 나오는 지혜를 사랑하고 버리지 말아야겠다는 성경 말씀이었다. 잠언 전체 주제가 지혜이다. 그러고 보니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지혜는 지식과는 별개이고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이 곧 지혜일 것이다. 내 목소리가 옛날과는 달리 목에서 소리가 영 나오지 않는다. 나이드니 목구멍이 좁아지고 판단력도, 기억력도 흐려져 정말 나이는 못 속인다는 옛말이 실감났다. 제일 걱정스러운 것은 이 나이에 인지기능이 떨어져 치매가 올까 걱정이다. 치매 예방으로 좌판으로 두드리고 성경 필사도 하고 일간지 신문 2개를 정독하다시피 읽고 매일 아침 헬스로 근육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근육운동과 인지기능은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정신적 뇌 운동을 하루 수십번하는 것은 뇌를 움직이게 하는 운동이라 뇌 운동은 손놀림과 입안의 혀 운동이 가장 적합한 운동을 신경전문의들이 일러준다. 매일 손, 발, 눈동자, 혀를 운동하는 것으로 일명 ‘조탁법’을 실행하고 있다. 손가락 겉 부분으로 머리 위 옆을 두드리는 방법이 뇌 건강과 운동에 적합하다고 하여 반복 연습을 하고 있다. 잠언 4장 1~9절 말씀 중에 지혜를 간직하고 사랑하고 실행해야한다고 말한다. 헬라어에서 나온 영어는 ‘philosophy’인데 필로는 사랑한다이고 소피아는 지혜이다. 그래서 지혜를 사랑한다, 지혜를 사랑하면 철학자가 다 된다. 그렇게 할 때 지혜가 너를 지키고 너를 높인다, 그리고 너를 영화롭게 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을 받은 사람은 절대 자살하는 법이 없고 문제아가 없다는 통계에서 이를 말하고 있다. 그리고 과거는 ‘고려장’ 제도가 있었지만 현대판 고려장은 ‘노인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나 그렇게 알고 가급적 가지 말라고 한다. 한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고 우선 순위가 무엇일까? 그래도 지식은 배움에서 나오지만 지혜는 부모 말씀에서 생활과 사랑을 받으면서 나오고 성경에서 나온다고 삶의 우선 순위가 돈보다 건강보다 먼저 지혜를 얻어야 그 모든 것도 따라오고 갖출 수 있는 것이다. ‘죽음은 피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 앞에 가기 위한 유일한 통로’이다. 죽음을 잘 준비하는 방법은 매순간 주님 앞에 참되게 사는 것이다. 부모 앞에 보약 지어 주지 말고 부모 말씀 잘 순종하고 지혜는 부모에서 그리고 성경 말씀에서 나온다는 것을 강조했다. 지혜를 잘 간직하고 사랑하라는 것이다. 장로가 무슨 프로페셔널 설교 전문가도 아닐 바에야 평소대로 잠언 말씀 4장이 가장 유익되고 생의 양약의 말씀이라고 한 것이다. 나는 이를 위해 가정을 위하고 교회와 하나님 말씀에 실천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 설교 메시지의 핵심이다. 물론 과거 오로지 교계 언론계 종사를 오직 한 길만 걸어 왔지만 가정과 아내와 자식들에게는 남편, 아버지 자격미달이었고 늘 미안하게 생각하여 이제 늙은이가 되어서야 철이 들어 빚을 갚고 또 용서를 빌며 매일 밥 짓고 청소하고 빨래하는 집안 잡부 노릇을 즐겁게 하고 있다. 물론 치매도 방지할겸 요양보호사 자격을 따서 아내에게 장기요양보험 등급을 신청하고는 케어할 준비는 물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는 것만이 아내에게 못다한 정성을 이제야 겨우 갚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서는 날 누가 먼저갈지 몰라도 이제 가정의 소중함과 가족의 귀중함을 느끼고 있다. 손자, 손녀 그리고 외손자 딱 셋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며 믿음과 신앙이 두터운 후손으로 이어가길 바랄 뿐이다. 하루하루 외부행사나 참여는 조금씩 줄이고 가정 위주로 살아갔으면 한다. 그래도 마지막 남은 소원이 있다면 한국교회 진리를 파수하는 ‘한국기독신문’이 영원하길 기도한다. 마지막 여생은 고향에 조그마한 텃밭을 가꾸어 채소나 심고 가축을 기를 수 있는 여건이 되어 맑은 공기 마시고 숲 속에서 살아갔으면 한다. 집 가까이에 묻힐 봉이 없는 조그마한 무덤 하나, 비석에는 “여기 하나님을 사랑하다가 간 사람 아무개”라고 써 놓고 죽었으면 한다. 형님도 하늘나라에 가고, 큰 누나도 가고, 둘째 누나만 있고, 큰 조카와 형수님도 가고 가는 길은 오직 한 길이다. 한번뿐인 내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는 바로 지금하는 형태대로 살아가면 좋겠다. 내 뒤에 오는 자식들 형제간에 우애있게 살아가고 다음 기회에서 하늘나라에서 만날 수가 있으니 너무 슬퍼할 것도 없다. 그냥 이모양, 저모양 하나님만 잘 섬기며 사는 가족이 최고의 삶이 아니겠는가? 매일 아침 시편23편을 암송하고 가정과 자식, 손자, 손녀, 외손자와 국가 민족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고는 주기도문으로 아침 하루를 출발한다. 주일날이면 본 교회에 9시 1부 예배드리고 2부 예배는 부민드림교회 집 근처에 있는 작은 교회에서 예배 드리니 마냥 즐겁기만 하다. 이렇게 남은 인생 작은 교회 봉사하면서 섬기는 한 주 한주 보내면서 인생 끝나는 날, 아! 하나님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못난 사람 그동안 생명과 호흡을 여기까지 연장하여 주심에 감사할 뿐입니다라고 눈을 감으면 참좋겠고 미련도 없이 떠나는 순간을 찬양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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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23-09-08
  • 경찰청 조사 결과에 대한 동상이몽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와 관련해 부산지방경찰청 반부패수사팀이 지방재정법위반 등으로 지난 7월 31일 검찰에 송치한 사건과 관련해 이를 진정 또는 고발인측과 부기총간의 전혀 다른 입장들이 흘러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청에 진정하거나 고발한 당사자들은 “그동안의 의혹들이 경찰청 조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부기총은 교계와 지역사회에 사과하고, 법인을 해산하거나 (집행부가)자진해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부기총 현 집행부는 전혀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고발이 들어갔기 때문에 피고발인 일부 목회자들은 개인적으로 ‘혐의없음’(증거불충분) 통지서를 받았기 때문이다. 부기총 A 관계자는 “트리축제와 관련한 부기총에 대한 무고와 마녀사냥이 이제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31일자로 부산광역시경찰청에서 부기총 목사님들에 대한 '혐의없음' 통지서가 어제(8월7일) 도착했습니다. 어둠의 긴터널이 지나고 마침내 새벽이 오고 있습니다”고 문자를 보냈고, B 관계자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기총에서 어느 목사가 공금을 횡령한 목사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는 시비와 구비 국가 돈을 유용한 자는 없다고 봅니다. 사업자끼리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며 본인들(목회자)은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주장했다. 하지만 부기총 인사들의 주장에 대해 교계의 반응은 냉담하다. 비록 피고발인 목회자들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통지서를 받았다고 해도, 트리축제 재정집행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난 것은 사실이고, 이들(피고발인 목회자)이 결재라인에서 트리축제를 주도 해 온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도의적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이번 사건을 통해 그동안 교계가 주도해온 트리축제가 이제는 중구청이 주도하는 빛축제로 전락한 책임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이번 검찰통지에 언급되어 있는 인물 4명 중에는 목사, 장로들도 포함되어 있다. 사업자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기에는 너무 궁색하다는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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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08-18
  •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 추진중인 고신의대 학생 TF팀
    고신의대 학생들이 대학 본부 학사운영비 미지급 문제에 대해 TF팀을 꾸려 대학집행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 큰 성과가 나오지 않자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에 나섰다. TF팀은 “본대 측에서 주장하는 ‘하나의 고신대’라는 미명하에, 힘들 때일수록 다같이 먹고 살 방법을 강구해보자고 부탁하여 지금까지 대화와 소통으로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본대측에서는 해당 상황에 대한 개선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최근 (부산지역 일간지)기사에서는 지금까지의 만행을 부정하는, 우리를 기만하는 언행을 펼쳤습니다”며 “고신의대의 현 상황과 사건 개요를 외부에 알리고 이를 공론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의 등록금이 의과대학 교육에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약속을 받아내기 위하여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을 전개하려 합니다”고 의대 학생들에게 공지를 띄웠다. 또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이 현 상황에서 대학 측의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라며 “당장 2학기부터 450명 분의 등록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학교는 재정 운영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에 학생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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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08-18
  • 한국교회 목회자 청빙 지평이 바뀌고 있다
    5060세대 한국교회 목회자들, 특히 65세부터 70세 사이의 목회자 세대들이 일선 목회 현장에서 조기은퇴 내지 정년 70세 은퇴를 하면서 은퇴 시기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 5060세대들이 세대 교체되는 변곡점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교회마다 여기 저기서 목회자 청빙광고가 교단지에 매주 즐비하게 게재되면 이럭서가 산더미처럼 쌓여 청빙위들이 골치 아픈 현장을 목격하고 있다. 예장통합측 부산지역 교회들을 보면 백양로교회 김태영 목사가 금년 12월로 은퇴하고 김해교회. 대민교회. 은성교회. 대지교회 등 중형 교회들이 하나 둘씩 은퇴함으로서 목회자 청빙에 신경을 쓰고 있다. 통합 교단만이 아니라 예장 합동. 고신 교단들도 마찬가지다. 교회마다 청빙 절차에 골몰하고 있다. 과거 10년~20년 전에는 담임목사 청빙의 경우 자격이나 선호했던 스펙은 SKY출신, 석·박사, 해외유학파, 훤칠한 인물, 뛰어난 설교 등이 유행처럼 등장해 자격기준에서 가산점수로 보탬이 되었다. 여기에서 대형교회 현재 목회자의 추천서가 결정적인 합격 요인으로 작용하곤 했다. 그런데 지금 세대들의 교회 성도들은 목회자 청빙 선택 기준이 달라졌다. 서울대, 고대, 연대(sky), 석·박사, 해외유학파가 아니고, 이력서를 잘 쓰고 은혜로운 내용의 설교가 아니고, 대형교회 목회자의 추천서나 대형교회 부목 출신들도 아닌 오로지 영성과 인성을 겸비한 겸손하면서도 기도와 심방, 열성의 덕목에 관심을 갖고 청빙위원들이 서류심사나 면접을 하고 있다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어느 A교회 경우 71년의 전통이 있는 중형교회인데 과거 목회자 청빙으로 SKY 출신 목회자가 두명이나 거쳐 갔다. 수도권 교회에서도 이런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해 해회유학파, 석박사 출신, SKY 출신이 대부분 자리잡아 선호했던 것이다. 이제는 설교학 전공도 AI GPT에 접목하면 멋진 설교 한편은 문제가 없이 수월하게 짜여 나오게 되어 있다. 설교를 통해 은혜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무엇보다, 권위의식이 몸에 베여있으면 바로 탈락감이다. 목회자는 무엇보다 성도들, 잃은 양 한마리를 찿아나서는 겸손함, 열정과 인성이 가장 선호하는 덕목이다. 그런 데다가 성전에서 엎드려 기도 많이 하는 그런 목회자를 선호하고 있다. 이제 스펙은 5060세대에 많이 쓰인 기준으로 현대교회 목회자들의 청빙 지형은 새 형태로 바뀌고 있다. 한번씩 청빙 경험이 있는 교회들은 시대가 바뀜에 따라 세상 밖의 기준에서 사용되는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신세대 개념의 발상에 치중하는 경향이라면서 젊은 시무장로 A씨는 “이제 목회자 청빙 지평은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필자가 경험했던 고 최상식 목사(은성교회 70~80대 시무)는 스펙도 없고 월남하여 피난민 거주지였던 남부민 산중턱 지역에서 기도와 심방은 필수이고 믿지않는 지역 주민들이 장례가 나면 찾아가서 기도와 격려하며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대단한 분이었다. 18년간 시무하다가 정년은퇴를 하고 서울로 이사 가는데 김해공항에 나온 대부분이 교회 동네 믿지 않았던 주민들이었다. 그들이 공항에 나와 아쉬워했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하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아도 병원 심방하여 기도했고 교인 중 가을소풍을 갔을 때 뱀에게 물렸을 때도 손수 자신의 입으로 빨아 내는 그런 분이 목회하여 600~700명이 넘는 중형교회로 부흥시켰던 분이다. 정말 겸손하고 얼마나 열심히인지 기도시간 이외는 동네를 다니면서 구제하고 불쌍한 이웃을 위해 헌신했다. 부산노회 동료 목회자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된 참된 영적 목회자였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B교회 원로 장로 한 분은 “우리 시대와는 목회자 청빙 기준이 정반대가 되었다. 과거 초대 교회 형태의 목회자들이 학벌도 없고 순수한 기도, 심방 밖에 모르는 순수한 목회자 시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요즘 청빙 광고가 신문에 나갈 경우 줄 잡아 약 50~70통 이력서가 쌓이고 있다. 서류전형 심사에서 부터 청빙까지 약 6개월 이상 소요되고 있다. 그만큼 한국교회 교단들마다 목회자들이 남아 넘치고 있다는 증거이다. 학령인구 자체가 줄고 있는 현 상황에서 신학대학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학교마다 정원을 줄이고, 각 교단에서의 6~7개의 직영 신학대학을 향후 10년 안팎에는 2~3개로 구조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이는 한국교회 전반적인 목회자 양성, 신학대학원에 대한 재조정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그래야 목회자들의 과잉 수급이 줄어 목회자들의 권위도 상승 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청빙위원들도 종래는 시무장로들만의 전용으로 결정하여 공동의회에 상정하고 했는데 지금은 청빙위원도 권사, 안수집사 등 평신도 대표자들도 함께 가담하여 신중을 기하고 있다. 특별히 청빙에 첨가할 과제 가운데 목회자 사모의 자체와 소문도 현장교회에 가서 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떤 교회의 경우 사모가 같이 목사가 되어 동역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여론이다. 이런 경우 교회 부흥에서도 보탬이 되고 흔히 스캔들 구설수에 휘말리지도 않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정인규 목사는 은성교회 임시당회장으로 파송받아 8월 6일 주일 설교 제목이 ‘청빙을 앞두고’란 제목으로(에스겔 344:7~16) 설교하면서 목회자 청빙 가이드라인 몇가지를 제시했다. 바로 스펙이나 해외유학파. 석박사 소지자, SKY출신, 설교 잘하기, 인물 중점 등을 보기 보다는 “양떼를 구원하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고 병든 자를 강하게 하는 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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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3-08-18
  • 복음병원 임단협 잠정 합의안 도출
    고신대 복음병원(오경승 원장)과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노조 고신대복음병원지부(지부장 노귀영)가 10일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양측은 임금동결과 13일 산별총파업에 근무 오프자만 참여하는 쪽으로 잠정 합의했다. 그동안 노사양측은 큰 의견차이를 보여왔다. 사측(병원측)은 임금삭감 7%를 주장했고, 노조측은 임금인상 10.73%를 주장해 왔다. 또 노조는 산별총파업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13일 총파업을 예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노사양측은 현재 병원이 힘든 상황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서로 양보하는 통 큰 결단을 내리면서 임금동결과 13일 산별총파업에 근무 오프자만 참석하는 것으로 공감하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병원관계자는 “합의서는 쓰지 못했지만, 두 사안(임금, 산별총파업)에 대해 서로 공감하는 자리였다”며 “노동조합이 많이 양보했고, 통 큰 결단을 내려주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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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07-21
  • 각 교단 폭우피해 파악 주력
    장마로 인한 전국적인 피해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각 교단도 교단산하 피해교회들을 파악하고, 지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예장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은 18일 현재 6곳의 피해 상황을 접수하고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기감(감독회장 이철 목사)도 목회서신을 통해 “호우 피해 복구와 수재민을 위해 기도하자”며 18일 충북 괴산 신성교회(정원준 목사) 피해현장을 방문해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교인들을 위로했다. 기침총회(총회장 김인환 목사)도 총회 위기관리위원회와 사회부를 통해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헌금 모금에 들어갔다. 현재 총 4개 교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총회는 총 2차례의 구호헌금을 모금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1차 헌금은 피해교회를 위해 2차 헌금은 폭우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정부에 기금을 내는 방향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 김태영 목사)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활동을 시작한다. 한교봉은 우선 가장 피해가 심한 경북 예천 지역을 먼저 방문해 수해 상황을 살피고 피해가 있는 각 지역의 기독교연합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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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07-21
  • 전광훈 목사와 장경동 목사, 정치에 왜 앞장 설까?
    나라가 없어지거나 바로 서지 못하는 국가는 그야말로 불행하고 이 땅에서 조용히 사라지고 만다. 그 나라의 지도자를 잘못 세워도 그 나라 역시 망하고 만다. 이 말은 역사가 증언하고 있는 말이다. 한 7월 14일 중순경 서울 종암경찰서 수사과 경제2팀의 최모씨의 여성 경위 수사관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뜻밖의 내용이라 부산에 있는 N모 목사가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하여 수사 진행 중 필자로 부터 문자 내용을 받았는데 “전목사가 N목사는 완전 거짓말쟁이이고 그야말로 돈만 챙기는 00꾼 목사라는 것이고 이 말을 부산 벡스코 대중집회 장소에서 그런 발언을 했다”는 내용을 필자가 문자로 N목사에게 질문한 것이 사실여부를 위해 수사상 참고인으로 필요해서 전화를 걸었다는 것이었다. 필자는 신문을 하기 때문에 N목사를 평소 수십년 전부터 친분이 있어 “그런 일에 대해 사실 여부를 알아본다고 해서 문자를 보낸 사실이 있었다. N목사 역시 평소에 가난한 이웃을 위하고 정의를 위해 시민운동을 하는 인물로서 명예에 손상이 가면 안 될 것이고 과연 돈만 챙기는 분인가? 싶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몸에 베여 있는 언론인으로서 당연히 물어 보았던 것이었다. “전혀 그런 사실이 없었다”는 답변만 듣고 재차 전목사에게 서로 싸움만 날 것 같아 잊고 있었는데 몇 달포 지나서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암경찰서에 고소를 제기함으로서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필자에게 수사관이 참고인으로 전화가 온 것이었다. 그 전화를 받고서 즉시 전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여차 여차로 고소한 것 같은데 사과하고 말았으면 한다”고 했더니 전목사 왈 “얼마든지 고소하라 하세요. 나는 염려할 이유도 없고 사실 내용을 증명할 수 있다”고 하여 이렇게 두면 교계 추태이고 창피스러울 것 같아 N목사에게 다시 전화하여 “N목사님 서로 교계망신이고 두분 모두 무너져가는 나라를 바로 잡고 좌파들을 상대하여 싸우는 정의롭게 행동하는 분들이라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 투쟁하는데 두분끼리 싸우면 좋아할 분들이 박수를 칠 것이니 즉시 취하하십시오”라고 간곡히 부탁을 드렸더니 “예. 장로님 말씀에 일리가 있어 취하하겠습니다”라고 흔쾌히 응답을 해주었다. 이 사실을 서울에 있는 전목사에게 전화로 해결 했으니 서로 전과 같이 잘 지내라고 부탁까지 하고 전화를 하니까 전목사는 “고맙다고 말하면서 N목사한테 서울에 오면 한번 들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두 분 모두 일선에서 분투하고 싸우는 전사들이고 이 나라의 허물어져가는 정의와 법도를 바로 세우려는 독일의 히틀러를 향해 목숨을 던진 순교자 본 훼퍼 신학자 같이 행동하는 목회자들이다. 화해를 시켜 같은 동지로서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할 양심적인 성직자이고 나라를 위해 두 분 모두 같은 길을 가야 할 것이어서 잘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전광훈 목사와 장경동 목사가 뭉쳤다 최근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광장에서 부산 집회를 열고 이 땅의 좌파와 간첩들을 위해 폭로하는 집회를 유튜브로 들었다. 이미 전광훈 목사는 아예 내어 놓은 투쟁가이고 골수 보수 중의 보수로서 전국을 순회하면서 나라를 건지고 건국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계승하고 북한 김정은과 내통하는 간첩들의 진상을 폭로하는 가운데 “북한에만 갔다가 온 목사들이 왜 북한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을까?”에 대해 조용히 입을 열어 놀라게 했다. 북한에 갔다 온 목사들 대부분이 북한의 제비 쪽 여성들과 하루 밤을 즐기고 오는 까닭에 말을 못하고 입을 닫고 있다고 북한에서 간첩 공작대의 최고 우두머리 한 분이 남한에 귀순하여 그 분과 함께 집회에 다니면서 사실 증언을 시키는 것에 대해 신빙성을 더해 주고 있었다. 최근 또 장경동 목사가 전광훈 목사와 함께 집회 강사를 하러 다니다가 저쪽 좌파 인사로 부터 고발을 당하는 지경까지 왔다고 이날 공개 석상에서 폭로하였다. 장경동 목사는 한국교회 유명한 부흥사이고 교파를 초월하여 안 다닌데가 없는 유명 방송인에다가 부흥강사가 왜 이런 정치 집회에 강사로 섰을까? “나라를 잃으면 종교도 신앙도 무너져가고 없어지니까 어째든 이 나라를 건져야 한다는 신앙의 정신에서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전목사 혼자서 나서는 용기있는 전목사를 지지해 주면서 자신도 한 국민이자 같은 성직자로서 두고 볼 수가 없어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도 장경동 목사의 언변에 부산 벡스코 강당이 가뜩 찼다, “부산시민들이여 총 궐기합시다”라고 그들의 순수한 자비와 뜻있는 헌신가의 독지가를 통해 이런 집회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과거 독립을 위해 부단히 일어섰던 이 땅의 신앙 동지들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리는 그냥 기도만 하면 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은 부끄럽기만 하고 자유와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 크리스천이 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장경동 목사는 전광훈 목사를 따라다니는 관계로 TV예능프로 동치미도 잘리고 성도들 중에는 장목사님 무엇이 부족해서 전광훈 목사 뒤 따라다니세요? 교회도 인기 많은데 전목사 뒤 따라다니는 것이 이상하다고들 한다. 하지만 장경동 목사는 전광훈 목사의 예수 십자가 정신 내가 죽어야 사는 그 예수정신이 바로 전목사님을 따르기로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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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1
  • 의과대학 기초교수협의회도 성명서 발표
    지난 21일 ‘이병수 총장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 성명서를 발표했던 고신대학교 교수평의회가 23일 이사회가 열리는 재단사무국을 찾아 총회장과 법인 이사장을 면담하고 돌아갔다. 이날 평의회 소속 약 20명의 교수들이 재단사무국을 찾았는데, 평의회 입장과 이사회의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날 고신대 의과대학 기초교수협의회도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초교수협의회는 ‘의과대학 교직원 급여 미지급’과 ‘학사운영비 미지급’에 대한 해결책 마련과 ‘임용 당시 채용공고에 명시된 의학과 소속으로 편제를 정정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기초교수협의회는 “6월 30일까지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며, 납득할 수 있는 대처가 없을 경우 민, 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며, 언론보도 및 교육부 고발을 통하여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적인 행동에 나설 것임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또 “(질의한 내용 중)명백한 민형사상 및 사립학교법 위반 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조속한 답변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본교 집행부 및 이사회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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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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