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4(금)

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고신, 합신, 대신 대법원 앞 규탄 시위
    지난 8일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이 수술을 받지 않은 A씨 등 5명을 가족관계 등록부에서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정정하는 것을 허가한 판결이 내려지자, 예장 고신⦁합신⦁대신 3개교단동성애대책협의회(대표 이일호 목사)가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동성애 반대 기도회 및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규탄하는 성명서 발표했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금 가장 정직하고 공정해야 할 법원의 어처구니없는 판결과 방침에 극심한 분노와 실망감에 흥분하고 있다. 법원은 이념과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고, 이 칼끝은 힘없고 선량한 국민들을 향해 휘두르고 있는 것 처럼 비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전환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의 성별정정 허용은 고스란히 선량하고 연약한 여성들의 피해로 주어질 것”이라며 “법원이 정말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존경받기 바란다면, 권력과 이념을 떠나 법 앞에서 사심 없는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 길은 잘못된 방침을 즉시 철회하고 공정과 법 앞에서의 평등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4-05-17
  • 부산교계의 새 목회자 지형이 변화되고 있다
    “한 세대가 가고 한 세대가 오되 땅은 영원하도다”(전도서 1:4) 11절에도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들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 됨이 없으리라”고 전도서 기자는 세월의 허무함을 기록하고 있다. 예장통합 부산노회(노회장 조현성 목사)가 지난 4월 18일 구덕교회당에서 제198회 부산노회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내년이면 200회 정기노회를 맞이하는 셈이 된다. 1970년 10월 13일 (소정교회당) 열린 제91회기(노회장 고 김두봉 목사) 경남노회에서 부산노회로 변경하여 부산, 부산동, 울산노회로 분리하였다. 1980년 10월 15일 부산진교회당에서 3노회 첫 분리 예배를 드려서 거의 45년이란 세월이 지나 내년 4월은 제200회 정기노회를 맞이하게 된다. 이미 경남노회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107년이 되고 부산노회는 제91회기부터 출발했으니 내년 2025년 4월이면 제 200회가 개최된다. 금년 2024년 10월, 제199회 가을 노회는 4년 마다 한번씩 선출하는 장로 노회장이 규칙에 따라 선출되어 당선되는 장로 노회장은 기념비적인 가문의 영광이요 부산노회 장로교 연혁에 경의로운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져 2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강용 장로(은성교회)가 먼저 장로 부노회장을 역임하여 직전 부노회장이 되고, 부산노회장로회 회장까지 역임한 경력이 단단하여 노회 안에 인지도가 잘 알려져 있다. 반면에 김덕성 장로(산성교회)는 현 부산노회 장로 부노회장 직에서 헌신하고 있는 여러 노회원들 사이에 덕망과 신뢰를 두텁게 쌓고 있다. 진주노회 산하 사천 서포교회 김상섭 원로장로(총회 재판국장, 진주노회장 역임)의 아들이다. 이들 둘 사이는 막상 막하로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부산노회 역대 노회장 가운데 91회부터 53년 제133회기 김기동 목사 노회장까지 변태호 목사, 정연승 목사, 황병보 목사, 문종영 목사 외 다른 분들은 대체로 하늘 나라로 이사를 갔으며 그 이후부터 장로노회장 역시 고 안인호 장로, 고 배준기 장로 외 (정대성, 양한석, 이성만, 진장명, 김수찬 장로)는 현재 열심히 헌신하고 있다. 마침 부산노회 4개 시찰(서부, 중부, 동부, 북부) 가운데 북부시찰 경내 역사가 100년이 넘은 김해교회(103년)는 조의환 목사가 2024년 4월초 정년 2년을 남겨 둔 채 조기은퇴를 하였고 그 후임에 정의수 목사(43세), 안양제일교회 부목으로 있었던 정의수 목사가 부임하였다. 그리고 대지교회도 100년이 넘는 역사로 최무열 목사가 은퇴를 하고 그 후임에 신창대 원로장로 아들 신정일 목사가 부임하였고 위임을 받았다. 대지교회는 강서구 엘코델타 지대 넓은 대지 1004평을 종교부지로 불하 받아 교회 이전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민교회 신광열 목사도 조기 사임으로 김준태 목사를 청빙 받아 시무허락을 이번 노회로부터 받았다. 새날교회 역시 새 담임목사로 김창식 목사(54세) 경주중앙교회 담임을 전격적으로 청빙하여 오는 가을 노회에 정식 허락을 앞두고 있다. 북부시찰은 몇 년 전부터 김해쪽으로 노회 분리를 위한 분리위원회가 연구 검토하고 있다. 교회 숫자는 56개이나 미자립교회가 많아 아직 19개 당회만 구성되어 자립 독립노회까지 20당회만 되면 분리에 착수 할 수 있기에 다음 노회도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북부시찰은 넓은 구역을 이루고 있는 광야와 같은 대지를 확보하고 있어 독립 노회 분리는 시간 문제이다. 현재까지 북부시찰이 부산노회 산하 4개 시찰 중에 상회비 부담이 제일 많으며 동부시찰 경내의 산성교회(노회 부담금 약 2억원)보다 북부시찰 장유대성교회가 여전히 노회 부담금(약 3억원)을 내고 있어 부산노회에서 1위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북부시찰 특히 북부전신은 희망과 전망이 밝아 “북부 전선 이상 없다”는 평가를 노회원들로부터 받고 있다. 최근 이웃 노회인 부산 동노회 산하 백양로교회는 김태영 목사 은퇴 이후 캐나다에서 목회하던 정학재 목사를 청빙하여 조용히 목회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웃 동래중앙교회도 정성훈 목사 정년이 다가와 청빙을 준비 중에 있어 이미 대부분 중견 교회들은 목회자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는 형편이라 새 목회 지형이 변화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24-05-17
  • 김 목사가 총대에 떨어졌다고...?
    예장고신 봄 정기노회가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 금번 정기노회에서는 총회 총대선출이 가장 관심을 끌었는데, 특히 부산서부노회에 이목이 집중됐다. 금년 9월 74차 정기총회에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두 명(김경헌 목사, 정은석 목사)이나 있었기 때문이다. 같은 노회이기 때문에 부산서부노회 내에서도 후보자 추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명을 배제하고, 특정인을 추천하는 문제도 그렇고, 둘 다 모두 부총회장에 추천할 경우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노회의 고민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한 노회에서 같은 직에 두 명까지 추천을 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한 바 있다) 그래서 금번 총대 선거가 후보자 추천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교단내에서 관심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변이 발생했다. 최근 3년 동안 총대 4위권 밖으로 벗어나지 않았던 김 목사가 15번으로 탈락했기 때문. 부산서부노회는 목사, 장로 각각 14명씩 총대를 파송하는데, 김 목사는 91표를 얻어 15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투표에 직접 참여한 노회원들도 놀랐고, 당사자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교단내에서도 이 소식이 발 빠르게 이슈가 됐다. 모 목회자는 본보에 전화를 걸어와 “김 목사가 총대에 떨어진 것이 사실이냐?”고 확인할 정도. 그만큼 교단 내에서는 큰 이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김 목사는 총대로 참석할 수 있다. 총대선출 발표 잠시 뒤 총대로 당선된 모 목회자가 총대 사퇴를 하면서 후보 1번인 김 목사가 총대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4-04-19
  • 자유통일당 원내진출 무산
    자유통일당(고문 전광훈 목사, 대표 장경동 목사)이 22대 총선에서도 원내 진출에 실패했다. 자유통일당은 비례대표 1석 최소 요건인 3%에 못 미치는 2.26%를 얻으며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이로서 자유통일당은 2016년부터 3회 연속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기독자유당으로 도전했던 20대 총선에서는 2.63%, 기독자유통일당으로 도전했던 21대 총선은 1.8%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금년에는 지역구에도 10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10명 중 가장 득표율이 높았던 곳이 대구동구 군위을의 정은실 후보였는데, 4.39%로 4천 785표를 얻어 꼴찌(3위)를 기록했다. 전광훈 목사는 11일 사후 행사에서 자유통일당이 원내에 진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우파 간 싸움’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우리 당원 350만 명이 우파끼리 싸우다가 국민의힘 망한다니까 거기 찍어서 우리 정당이 망한 것”이라고 총선실패 이유를 밝혔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4-04-19
  • JMS 2인자 정조은, 항소심도 징역 7년형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본명 김지선)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2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준유사강간 등의 혐으로 기소된 정조은과 JMS 민원국장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7년과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조은씨가 피해자를 관리해 오며 반항이 곤란한 상태임을 알고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봄이 타당하고, 행위에 동조한 점을 보면 정명석씨와 공동 범행 의사가 있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정명석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1심에서 각각 1년 6개월과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던 수행비서 2명에 대해선 혐의가 충분히 입증 되지 않았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판결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4-04-19
  • 두 섬 사람이 기획한 ‘한반도 세계 평화의 날’ 제정 추진 운동
    인류역사의 평화와 전쟁은 평화의 낙원 에덴에서 가인의 동생 아벨을 죽이는 형제전쟁에서 시작되었다. 그 이후로 인류는 마치 평화와 전쟁의 연속과 공존의 소용돌이로 이어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남 통영 한산도 섬과 욕지도 섬에서 출생하고 자란 두 노인네가 1953년 7월 27일 한반도 판문점에서 6.25 동족 전쟁 3년 1개월을 종식한 휴전협정일로 제정하고 다시는 한국과 UN이 세계 3차 전쟁 같은 한국 전쟁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판문점 휴전협정의 그날(7월 27일)을 한반도 세계 평화의 날로 세계 속에 공포하는 추진 운동 본부를 두고 전개하는 노인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분은 욕지 섬 노대 출신으로 고신 교단 역대 총회장을 역임한 조긍천 목사(92세)요, 다른 한 분은 한산도 섬 출신 KPWP(공익 사단법인 문화제단) 이사장 김형대 목사(88세)가 화제의 중심 인물이다. 조긍천 목사는 고신 총회 산하 법통 헌법과 법률에 능통한 학자 출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공익 법인 JRP문화재단 대표 고문이다. 김형대 목사는 법인 이사장으로서 한반도 세계평화의 날(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 휴전협정일)로 여러 세계 나라에 공포하고 보은문화 및 평화문화 창달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지난 3월 26일 오전 11시 영도에 소재한 금성교회당에서 6.25 제74주년 국군 참전 국가 유공자회 부산시 지부, 영도구, 중구, 동구, 서구 지회 국가 유공자들 35여명을 초청하여 위로 문화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6.25 메시지를 김병호 금성교회 담임목사가 전하고 영도구 김기재 구청장과 양준모 부산시의회 의원이 와서 축사를 했다. 또한 참전 국가 유공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금성교회에서 마련한 오찬으로 대접했다. 김형대 이사장은 1차대전, 2차대전을 통한 인류의 처참한 죽음과 참상의 역사를 보면서 전쟁방지와 평화 수호를 위하여 창립된 UN연합국이 한국 전쟁 휴전 협정의 그날 7월 27일을 세계 평화의 날로 공포하고 다양한 보은 문화 행사와 사명을 다하고자 거의 90세 가까운 나이에도 국가와 세계 평화를 위해 온 몸을 받쳐 뛰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김 목사를 칭하여 부산교계 인사들은 “이 분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행사를 펼치는 데는 그 어느 누구도 감당 못하는 교계의 1인자”라고 칭송하고 있다. 작사 김형대 “평화 통일 아리랑” 작사에 민요 아리랑에 곡을 붙여 부르기도 하는 팔방 인사로 유명하다. 아마도 국가에서 김 목사를 국가 문화 훈장 하나는 주고도 남음이 충분하다는 한국 교계 여론이다. 이렇게 섬 출신 인물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인사들이 한국 역사를 움직였던 과거사가 증명하고 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24-04-19
  • 43회 동기회 내에서 무슨일...?
    고신총회는 최근 몇 년간 신대원 기수별로 부총회장을 당선시켜 왔다. 전임 총회장 권오헌 목사가 40회, 총회장 김홍석 목사가 41회,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가 42회 출신이기 때문이다. 교단 안에서도 신대원 기수별로 부총회장을 맡자는 정서가 강하게 흐르고 있고, 대부분 동기회 안에서 출마에 관심이 있는 인사들에 대해 교통정리 등을 통해 후보를 추천하고 있다. 그런데 금년 차례라고 할 수 있는 43회가 최근 ‘후보를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는 대외적 선언을 했다. 모 언론사 두 곳에 ‘43회 동기회는 금년 부총회장 후보를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와 ‘그러나 개인이 출마하는 것은 막을 수 없다’는 광고를 게재했다. 지금까지 동기회가 동기 중에서 특정인을 추천하거나, 지지하는 모습 등은 비춰왔지만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고 대외적으로 선언(광고)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문제는 이 내용이 동기회 결의없이 진행되었다는 것. 43회 A 목사는 “이 내용은 동기회 결의없이, 회장이 독단적으로 광고를 한 내용이다. 동기들이 문제제기를 했지만, 아직 아무런 해명이나 사과가 없다.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B 목사도 “(43회)임원회 자체적인 결의가 있었는지 몰라도, 이런 사안은 전체 동기회의 결의가 필요하다. 분명한 것은 그런 결의가 없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동기회 회장의 선언과 달리 43회 동기회는 2년 전 ‘차기 부총회장 후보로 43기를 대표하여 정00 목사를 추대한다’는 결의를 한 바 있다. A 목사는 “2년 전 정00 목사를 우리 동기를 대표해서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한다는 결의를 한 바 있다. 그런데 지금와서 회장의 독단적인 선언(광고)은 동기회를 무시하는 처사이고, 모종의 정치적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43회 동기회는 동기 48인의 이름으로 ‘임시총회 소집 요청’을 한 바 있다. 안건으로는 ‘기존의 임원 해임의 건’과 ‘차기 부총회장 후보로 43기를 대표하여 기존 결의대로 정00 목사를 추대하는데 대한 재확인 건’이다. 만약 현 임원회가 임시총회 소집을 불응할 경우, 비상총회를 열어 새로운 동기회 임원을 구성하겠다는 의지도 비추고 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4-03-25
  • 신천지 이만희 건강 이상설 확산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건강이상설이 붉어지고 있다. 지난 3월 9일 열린 전국 신천지 담임강사 대상 교육에서 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이만희는 연설 도중 “그런데......”라고 말을 한 뒤 약 20초 정도 말을 잇지 못하거나, “누가복음 32장을 봐 줘야 돼”라고 말하자, 누군가가 속삭이는 말투로 “누가복음은 32장이 없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쓴 글을 읽다가 “내가 쓴 게 아닌 것 같은데....”라며 자신이 쓰고 읽은 글을 잊어버리는 모습을 비추기도 했고, 천지창조를 설명하던 중 느닷없이 천지일보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이날 교주의 돌발 행동에 신천지 지파장들과 강사들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비춰지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급기야 신천지 측은 이만희 교주의 실언이 계속 이어지자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이단전문가들은 “고령으로 인한 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장면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신천지 내부에서 이만희 사후를 대비하는 모습들이 포착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4-03-25
  • 2024년 부활절과 부산영락교회 윤성진 목사와의 48년 목회 여정
    2024년 사순절은 2월 14일에 시작하여 3월 31일이 주일이자 부활절이다. 40일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40일, 고난의 행군이고 사순절을 보내고 종려주일이 끝난 바로 하루 3월 마지막 주일이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무덤에서 다시 살아남을 기념하는 날이다. 10년이 4번씩이나 거듭해 오던 목회 48년이란 한국교회 그리 흔치 않는 긴 세월 동안 한 교회에서만 목회하는 것이 보기드문 역사의 현장에서 윤성진 목사(부산영락교회 담임)를 우연히 만났다. 3월 14일 오전 윤성진 목사를 오랜만에 만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니까 필자 역시 교계 신문에 몸담고 있은지 근 50년 전 젊은 윤 전도사를 만난 인연이 이어져 오늘까지 지켜왔다. 부산영락교회 전도사로 초임 부임하여 부산고등공민학교와 주일 교회학교 학생들을 섬겨 왔다. 한 교회에서 이런 오랜 세월동안 부임하는 것은 한국교회에서 퍽 드문 일이다. 위임목사로 32년, 현재에도 목회 2~3년 마지막 길을 걷고 있다. 부산영락교회 하면 6.25 전쟁으로 인해 남하한 한경직 목사님과 30여명의 피난민 성도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교회이다. 72년이 된 오늘에 부산영락교회는 코로나 감염 사태 전에는 성도 2500여명이 출석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교회였다. 교회당 수용 인원은 불과 1000명 수준 공간이다. 이 교회는 고현봉 목사 총회장 취임 1년 전에 새 성전을 건립한 1000여평 공간에 부산 사법부가 중심이었던 서구 부민동 중간에 위치한 교회이다. 그 당시 두 개의 십자가 탑이 세워져 있어 두 십자가를 둘러싸고 성도들이 서로 싸우고 있다는 항간의 루머를 말해주듯이 한때는 분쟁의 현장이기도 했다. 고 목사를 비롯하여 윤성진 목사도 두 번씩이나 목사 징계를 당한 예장통합측 교회 가운데 경남 마산 문창교회 다음가는 교회분쟁 역사를 지니고 있는 아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교회이다. 결국엔 교단 탈퇴를 선언하고 백석교단으로 교단을 가입했다. 지금도 부산 안에 부민동 소재 부산영락교회와 하단동 소재 부산영락교회 같은 두 개의 이름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들 두 교회는 한 뿌리로서 서로 아픔을 치유하는 화해로 모든 문제를 풀고 서로를 위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들이 많이 배출된 특별한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다. 지금 현재 부산영락교회 윤성진 목사는 “이제 불과 은퇴 2~3년 남겨두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은퇴 마무리를 짓고 물러날까 고민하고 있다”고 귀뜸 해 주었다. 가장 아쉬었던 것은 교회 옆 건물 부산은행 자리를 아깝게 구덕 신협에서 경매를 낙찰받아 사지 못하였고 바로 길 건너 골든오피스텔 건물 20층 자리도 사실상 통일교에 넘어간 상태라 이것마저 놓쳐 현 위치에서 지하 주차장과 10층 규모의 새성전을 신축하는 방안을 놓고 기도하며 당회와 숙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윤성진 목사는 일찍이 거제 하청이 고향으로 어릴 때부터 하청교회에 출석하면서 부산장신대학교 통합교단에서 줄곧 학업을 연마했던 골통 통합맨이다. 지금도 적(교단)은 백석이지만 백석교단 수뇌부에서 교단 부총회장 출마 권유도 수없이 받아 왔지만 정중히 거절한채 오로지 교회 부흥에 올인하고 있다. 부산교계에 여러 연합체 대표회장 권유도 모두 사양하고 여러 교회 집회나 부흥 사경회 강사 초청도 모두 거절하고는 오로지 교회 한 곳에만 목회 전념하는 보기 드문 순수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장로들이나 집사, 권사와 일반 성도들에게는 겸손하고 친절하며 정이 넘치는 목회자로 소문난 70대 목회자다. 아들은 서울대를 나와 장신대학원을 거쳐 서울 소망교회 부목사로 섬기다가 미국으로 학업을 위해 유학 중이고 딸도 미국에서 대학교수로 제자들을 양육하고 있다. 서울 소망교회에서 유학비를 비롯한 모든 경비 제공 약속마저 사양하고 박사과정에 몰두하고 있다. 항간에 윤목사의 뒤를 잇는 세습 운운하는 소문에 윤 목사는 “그런 기우는 내가 살아있는 한 일체 없을 것이다”고 반박했다. 일찍이 양산 지역에 큰 대지를 구입하여 양산지역 복음화에 주력하기도 했다. 양산성전도 날로 부흥하고 있다. 문제는 어떻게 현 성전을 놓고 결정 여부에 주력하면서 조용히 은퇴 마무리를 지어 소망이 실현 되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윤 목사는 48년 인연이었던 필자와의 대화에 부활의 꽂망울을 피울 준비에 부담없는 담소를 나누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24-03-25
  • 한국교회, 용서보다 처벌이 우선
    ‘사랑’의 종교인 개신교 성도들이 ‘용서’보다 ‘처벌’을 더 우선시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앤컴리서치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3%가 범죄자에 대한 ‘처벌이 용서보다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반면 ‘용서가 처벌보다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17.2%에 불과했고, 9.4%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조사는 이음사회문화연구원(대표 고재백 최옥경)이 주관한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됐다. 26일 서울 중구 새길기독사회문화원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김상덕 한신대 교수는 “한국교회 다수가 용서의 가치를 남용하는 소위 ‘값싼 용서’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최근 흉악 범죄가 확산하면서 개신교인들도 엄정한 처벌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조사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랑’을 모토로 하는 교회가 ‘처벌’에 더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는 여론이다.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자를 양자로 삼은 고 손양원 목사의 ‘사랑’을, 이 시대에서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이 나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4-03-0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