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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안드레지파 본부 이전 관련 소문들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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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안드레지파의 본부이전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또 “본부이전을 000으로 한다더라”라는 말도 여기저기서 들린다. 그런 가운데 최근 수영구 내 대형건물 이적설이 신빙성이 높다는 지적들을 낳고 있다. 이 건물은 부도가 나서 오랫동안 방치돼 오다가 부산지역 중견기업들이 컨소시엄을 맺어 120여 억원에 2012년 인수한 바 있다. 하지만 재오픈을 위한 주변 환경 개발을 준비해오다, 부산시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현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신천지가 이 건물을 인수하여, 용도변경을 한다면......?
이단전문가들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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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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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의료기기가 2년째 잠을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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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병원에는 2015년 1월6일 계약한 트루빔이란 암치료기계가 있다. 트루빔은 4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기로 암 조직이 아닌 정상 세포에 불필요한 방사선이 노출되는 것을 막아 기존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비다. 2013년 당시 현존하는 방사선치료장비 가운데 정확성과 치료효과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장비라고 평가 받던 의료장비다. 서울 아산병원이 2012년 12월 국내 첫 도입했고, 영남권에는 2013년 울산대 병원이 국내 3번째로 도입해 효과적인 암치료를 해 오고 있다.
그런 꿈의 암치료기를 ‘암전문병원’이라고 자부하는 복음병원이 2015년 도입했지만, 현재까지 가동 조차 못하고 있다. 병원측과 국내유통회사간의 입장차이 때문에 현재 검찰 고발과 법정 소송이 진행중이다. 그런데 이런 중차대한 문제에 법인 이사회는 손을 놓고 있다. 정상적인 법인 이사, 감사라면 이 문제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있느냐는 것이다. 교단 관계자들은 “조금이라도 주인의식이 있다면 이 문제를 이사회가 그냥 두고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특히 학교법인 감사들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학교법인 이사, 감사들은 고려학원 내 재산을 관리, 감독 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를 위해 주인인 고신총회가 이사들에게 권한을 위임 해 주는 것이다. 만약 이사회가 지난 2년 동안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면, 복음병원이 ‘암 전문치료병원’의 위상이 더 높아졌을 것이라는 여론이다.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 지난 2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이사회는 대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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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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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병원 직원들의 안타까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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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원 중인 침례병원이 재개원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침례병원 측은 이달 23일 재개원을 한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지난 21일 침례병원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고 있고, 일부에서는 재개원이 미뤄질 수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고통은 쌓여만 가고 있고, 안타까운 소식들만 들리고 있다. 현재 체불임금만 220억 원에 달하고 있다. 현재 근무중인 직원들은 작년 8월부터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퇴사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이 2억 원이라는 돈을 모아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을 신청했다.
A 의사는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돈(임금)을 받지 않더라도 마지막까지 병원에 남고 싶다. 아픈 병원을 두고 떠날 수 없다”고 말했고, B 직원은 “침례병원에서 30년 정도 근무하면서 임종을 앞둔 분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너무 행복했다. 계속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남아 있는 직원들은 작년 노사협의회를 통해 체불임금 3개월을 반납하고, 이후 임금도 50%를 반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병원이 어려워 임금이 체불되고 있다는 것이다.
침례교단과 지역교계의 무관심속에 침례병원이 문을 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만약 ‘무관심’ 때문에 침례병원이 문을 닫는다면 교단과 지역교계는 ‘역사의 죄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과거 금성, 건국 같은 기독교 사학들을 떠나보낸 전철을 다시 밟지 않도록 교계가 중지를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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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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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로교회, 김태영 목사의 꿈 실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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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에 비전
교계에서 대개 한 개인이 어떤 비전과 꿈을 가지고 그 목적을 향해 달려간다면, 자신의 글이나 연설문, 설교문, 기고문 등을 모아 한권의 책을 만들어 소위 ‘출판 기념회’를 연다. 정치인들은 그들 나름대로 후원금을 모으는 일환이지만, 교계는 마치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하는 PR장인 것이다.
지난 3월 5일 오후 7시 부산진구 동평로에 있는 백양로교회에서 종교개혁500주년기념특강을 개최했다. 강사로는 김동엽 목사(목민교회, 예장통합 증경총회장)가 강사로 나서 ‘종교개혁의 의의’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백양로교회 김태영 목사의 신간 <교회되게 교회답게>의 출판기념회가 진행됐다. 김태영 목사가 34년간 목회생활을 거치며 경험했던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교회되게 교회답게>의 출판기념회지만, 내년 통합 총회 부총회장 출마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날 범양선교회 멤버와 전국 각지에서 축하하기 위해 많은 교계인사들이 참석했다. 아예 부총회장 출마를 위한 발대식이라 해도 될 만큼 교단의 핵심이라 할 만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물론 백양로교회 시무장로인 한국기독공보 사장 천영호 장로라는 큰 버팀돌이 있는 것도 한 몫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날 박위근 증경총회장은 권면하면서 “오늘 이 자리가 마치 총회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의미 있는 한 마디를 던지기도 했다. 그는 부총회장 선거에서 한번 고배를 마신 적이 있는 것을 말하며 “하나님께 집중하지 않고 돈이나 조직에 집중하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반드시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 최고의 선거운동”이라고 말했는데 마치 선거운동 예행연습 지도 같기도 했다.
출판기념회에 앞서 가진 1부 예배는 부산동노회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최성광 목사(주님의교회, 부산동노회 전노회장)가 기도하고 공두관 목사(양산소망교회, 부산남노회장)의 성경봉독 후 김동엽 목사(목민교회, 예장통합 증경총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출판기념회는 부산노회 김운성 목사(땅끝교회)가 서평 첫 순서를 맡았다. 김운성 목사는 부총회장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어 홍성호 목사(순천제일교회, 총회기구개혁위 전문위원)와 김재영 목사(광주성안교회, 광주동노회 전노회장), 박희종 목사(대구대봉교회, 대구동남노회 전노회장)이 서평했다. 그리고 박한규 장로(부산동노회장), 전국남선교회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총무 이재수 장로, 박인자 장로(전국여전도회 회장), 안옥섭 장로(전국장로회 수석부회장)가 각각 축사하고, 오규훈 총장(영남신대)과 김용관 총장(부산장신대)가 각각 격려사를 전했다.
김태영 목사의 사돈인 고시영 목사(서울 부활교회 은퇴)를 비롯해 평북노회 이순창 목사(연신교회) 등 안동사단, 한영득 원로장로(서울 명성교회), 김철모 장로(총회선거관리위원장) 등 총회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철모 장로는 총회 출마가 내년이기에 선거법에는 저촉이 안 되는 특별한 행사라고 밝혔다.
부산지역에서의 예장통합 목사부총회장 출마는 과거 故 김두봉 목사와 故 고현봉 목사가 총회장 역임 이후로 전무 한 상태다.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무려 5~6명을 총회장으로 배출한 상태지만 이후 부산권에서의 당선은 전무하다. 그만큼 부산과 경남, 울산은 정치력에서 약세로, 내년 목사부총회장 출마에 부울경 목장의 결투에 미리 대비하는 것도 상책이라는 지적이다.
△김태영 목사는 어떤 인물인가?
김태영 목사의 신간 <교회되게 교회답게>는 교회가 본질로 회복하려는 운동, 장로교회의 참모습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다. 한국교회는 지난 100년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오면서 자신도 모르게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렸고, 그것을 되찾는 것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과제다. 이에 그의 저서는 의미를 되새기고 적용하기 위한 시도요, 큰 울림이 될 것으로 시기를 맞춘 것이다.
김태영 목사는 경북 안동 출신이다. 목회 시작은 영남신대원, 그리고 장로회신학대학원 73기로 졸업했다. 이후 진주영락교회에서 18년간 사역했으며, 부산 백양로교회에 부임한 후 총회 회록서기, 총회세계선교부장, 전국노회장협의회 회장, 총회기구개혁위원장을 맡으며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태영 목사는 또 지난 2014년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이때 필자가 부기총 초대 장로상임회장으로 함께 섬기면서 그의 인품을 눈여겨봤다. 김 목사는 온화하며 포용적이고 약자를 배려하는 성품,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포근한 느낌을 주는 목회자로 손꼽힌다. 그것은 아마도 복스럽고 포근하고 온화한 사모의 영향 때문이라는 주변 여론도 높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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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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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 극복할 대안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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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주년 3·1절을 맞이했던 지난 수요일 서울 광화문과 서울 시청 앞 일대에서는 촛불과 태극기 집회가 서울뿐 아니라 부산, 광주 ,대구 등 도시 중심에서도 동시에 열렸다. 촛불은 18번째, 태극기는 15번째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헌재 심판일이 3월 초로 가시화하면서 집회를 주도한 양측 단체에서는 촛불 100만명, 태극기 300만명 총 동원령을 내리고 극심한 대결로 마치 두 기관차가 정면충돌 직전까지 치닫는 지경이다. 촛불측은 ‘기각되면 혁명’, 태극기측은 ‘탄핵되면 내전으로 도로가 피 바닥으로 물 들 것이다’라는 선전포고를 하고 있다. 어차피 정면충돌을 예상되는 판국에 그 어느 단체에도 브레이크를 거는 사람 없이 “될 대로 돼라, 모르겠다”고 아예 손을 놓고 있다. 이게 정당한 법치 민주주의 국가인가? 무슨 어린아이들 전쟁놀이 같다. 이런 판국에 대선 주자들은 국가위기를 진정시키기는커녕 오히려 부추기고 불을 붙이며 한술 더 뜨고 있다. 이런 지도자들에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맡겨도 되는 것인지 정말 한심하고 불안하다.
그들은 돈 않드는 대선 유세를 즐기고 있다. 이대로 간다고 해도 끝내 헌재 결정에 승복할까 의심스럽다. 과거 건국초기에 ‘신탁과 반탁’으로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로 남북이 갈라서는 형국과 닮아 있다.
△한국교회는 어떠한가?
나라꼴이 이 모양인데 한국교회는 어떠한가? 종교개혁 500주년이라는 의미있는 해에 한기총과 한교연은 이미 ‘한총연’으로 합치는 것도 물 건너가는 현상이다. 한국교회가 한번 분열된 이후로 합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보다 더 어렵다는 어느 선진의 말을 새삼 피부에 와 닿는다.
지금 북한은 어떤가? 말레이시아 정부는 김정남 독살에 생화학 신경 작용제인 VX가 사용됐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독가스는 1995년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사이비 신흥 종교 단체 옴진리교의 독가스 살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옴진리교 테러 때 13명이 사망하고 6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대낮에 공항에서 독성이 강한 화학무기를 사용한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이 지목되면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북한은 깡패 국가’라고 맹비난했다.
남한은 거리에서 촛불과 태극기로 정면충돌하고, 북한은 화학무기로 자기 배다른 형을 독살하는 모습이 조선시대를 연상하게 한다. 그야말로 한반도 전체가 붉은 불가마 솥이 활활 타고 있거나 창세기에 나오는 의인 10명이 없어 유황불에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의 재판이 될까 심히 두렵고 염려스럽다.
△작은 교회, 큰 교회 할 것 없이 온 통 싸움판
부산에 있는 어느 작은 교회 권사 몇 명이 필자를 찾아 왔다. 자신들의 교회의 젊은 담임목사에 대한 온갖 불의한 내용을 털어놨다. 담임목사를 불려 “제발 목사, 장로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고, 마음을 비워 교회를 떠나든지 아니면 불평하는 그들에게 설득과 잘못을 빌고 함께 새로 나아가라”고 기도까지 해주면서 인생 선배로서 간절히 부탁을 하고 헤어졌던 것이 2월 하순경의 일이다.
교인이 불과 10여명 정도의 교회가 전세로 있으면서 교회 이전이냐, 그대로 고수하느냐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 양상을 벌리는 작은 교회 내분이 있는가 하면, 1000여명이 모였던 부산의 어느 중형교회에서 장로와 담임목사 간의 갈등으로 노회와 총회에 고소, 고발하고 끝내 교회는 반 토막 나고 권사와 장로들이 집단으로 교회를 떠났지만 담임목사는 건재하게 목회를 하고 있는 교회를 보며 마음 한구석 허전함을 채울 수 없다.
사도바울은 골치 아픈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사랑’을 가르쳤다. 성령의 은사들을 소유하는 것보다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 더 훌륭하다며 교회를 향하여 바울파니, 아굴라파니 계파끼리 서로 싸우지 말 것을 간절히 소망했다.
서로 싸우는 것은 결국 폐망의 길로 가는 것이라는 이 평범한 진리 앞에 우리 모두는 멈춰야 할 시점에 왔다. 조국 대한민국에 처해 있는 오늘의 형국은 세익스피어의 햄릿이 한 말을 떠올리게 한다. “사는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
나라꼴이나 한국교회도 모두가 닮은 꼴이다. 장로교단이 분열한 1950년 대의 모습을 회상한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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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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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노동력 착취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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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 신현옥 목사가 밝힌 ‘사이비 종교 집단 신천지 최근 동향분석보고서(2016년도 신천지 12지파 현황 보고)’를 살펴보면 신천지 내 노동력 착취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는 12지파 산하에 수천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특전대원과 전도사 및 강사들에 대한 대우는 일반 사회의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친다.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는)수천 억 원의 현금을 쌓아두고도 센터 전도사들 월 30만원, 보조 전도사들 5~10만원, 특전대원들 일당 8~9천원, 강사 월 5~60만원을 주면서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는 종교 사기꾼들이다”면서 “그들의 거짓교리에 중독되어 앵벌이 같이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는 안타깝고 불쌍한 신도들이며, 작금에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사교집단의 교주들이 저지를 수 있는 범죄의 끝이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지를 처절히 경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 목사는 “최태민이 죽고, 박태선이 죽고, 문선명이 죽고, 유병언이 죽고(?), 조희성이 죽었어도 사취한 재산은 자식들과 동업자들에게 대물림되어 자자손손 호의호식하며 살아가는 동안 피해자들은 영·육간에 피폐해져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라며 “이것이 ‘종교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벌어지고 있는 종교사기극의 참상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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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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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신입생 이단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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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신입생들의 입학시즌이 되면서 이단들도 덩달아 활개치고 있다. 실제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이단에 의한 캠퍼스 및 교회 청년대학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단경계주의보를 발령했다. 학복협은 가장 주의해야 할 이단들에 대해 “여전히 IYF와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JMS, 통일교”라며 7가지 예방 및 대처 방안을 고지했다.
학복협은 밝힌 7가지 예방 및 대처 방안은 △이단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알린다(사용하는 이름, 주요주장, 관련기관, 활동방법 등) △성경에 대해 바르게 가르치고 교리, 신학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교회 밖 성경공부는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하게 된다면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단체 혹은 교회의 사역자에게 검증받도록 한다 △캠퍼스 내에서 대처할 경우 전문기관(학원복음화협의회, 현대종교, 각 교단 이단분과 등)에 문의해 적절한 대처방안을 모색한다 △교회의 회복과 더불어 캠퍼스 및 지역사회의 통전적 복음화를 위해 지혜로운 노력을 한다 △지역교회와 대학선교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이단정보 및 대처방법을 공유한다 △이단상담소를 활용한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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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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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제발 이렇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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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님들의 절규를 들어 주십시오’ 부산 남구에 있는 D교회에서 일어난 교회 내분이다. 2년 전에 서울 대형교회 부목사로 있다가 부산 D교회 담임으로 부임해 온 A목사 부부로 인해 교인 대다수가 떠나가고, 권사들이 “이래도 되는 것입니까?”라고 본보에 호소 해 왔다. “목사 사모의 이상한 방언의 은사에 따라 행동하는 담임목사의 목회와 저주하는 설교, 교회 재정의 변칙 사용으로 도저히 함께 할 수 없어 지방감리사와 연회에도 호소를 하였으나 오히려 40년이 넘는 교회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 계획을 세워 옮겨 가는 형편에 이르렀습니다”고 호소했다.
한편 A목사를 지난 2월 말경 모 처에서 만나 이런 권사들의 호소에 “차라리 다른 목회지로 임지를 옮기는 것이 어떠냐”고 의사를 타진했다. 하지만 A목사는 “교인 한명만이라도 남아 있으면 떠날 생각은 없다”며 “권사님들을 한 번 더 설득시켜보겠다”고 말했다. 수 십년 간 향수에 젖어있는 권사들의 애달픈 호소도 마다하고 밀어붙인다면 감리교 헌법과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권면했다. 목회자는 언제나 설교준비, 떠날 준비, 심방준비 3법칙을 신학교에서 배운 공부는 벌써 잊지는 않았을 것인데, 아직 젊은 목회자의 진로가 걱정된다는 한 선배 원로 목사의 고언도 뿌리쳤다.
“권사님들의 호소는 들은 체 만 체한 A목사의 행동은 사모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라고 교회의 한 권사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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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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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조심해야 할 두 가지 ‘성’과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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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CBS보도로 통합 경남노회 노회장을 지낸 김 모 목사가 여성도를 수년간 성추행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 모목사는 교회간사이던 여성도를 2013년 자택으로, 2014년 겨울에는 부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했을 때 별실로 불러 성추행을 가했다고 한다. 결국 현직 노회장에서 사임했으나, 해당 노회는 아직까지 징계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다. 간 큰 김 목사와 수차례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단절 상태로 연결에 이르지는 못했다. 노회원 목사는 “아직까지 징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같은 목회자 동료들끼리 비호도 있을 것이다. 솔직히 창피하고 부끄러워 목회하기 너무 어렵다”고 코멘트했다.
한편, K교단도 선교단체 A목사와 경남 거제 B목사, 경남 김해 C목사 등 성문제들이 연이어 터져 소속교단 목사들이 “부끄러워 목회하기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왜 이토록 목회자의 성 도덕성이 타락의 유혹으로 나락에 떨어질까.
목회자들은 교회가 잘 나갈 때 무풍지대로 들어가는 경우 꼭 이런 사탄의 꾐에 빠진다는 어느 윤리 교수의 지적을 교훈으로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목회의 성공 여부는 ‘여자’와 ‘금전’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여! 방심했다가 큰 코 다친다는 옛말이 있으니, 부디 귀있는 자들은 들을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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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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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대리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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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병원 행정처장에 대한 중앙노동위원회 재심신청 심판 과정에서 병원 A 실장이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다. A 실장은 심판과정에서 곽 전 처장에 대한 불리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당사자인 재단관계자도 아니고, 처음 문제를 제기했던 노동조합 관계자도 아닌 병원 직원이 참석한데 대해 병원 안팎에서는 말들이 무성. 중앙노동위 심판과 관계자는 “이해당사자가 아니면 출입을 못한다. 사전 등록되어야 참관이 가능하다. (참관여부)판단은 (심판)위원들이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해 A 실장은 “재단 대리인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A 실장에 대한 논란은 크게 3가지다. 첫째, 재심위원으로 활동했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다. 정관 57조(징계의결) 5항에는 ‘교원징계위원회 회의는 공개하지 아니한다’는 내용이 있다. 둘째 재단 대리인으로 참석할 정도면, 과연 재심위원회가 공정하게 열렸겠느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때 자신의 상급자라고 할 수 있는 처장에 대한 진술을 하러 중앙노동위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기관장(병원장)에게 보고를 하지 않고 참석한 여부 등이다.
A 실장은 “재심이 열리고 있는 상태에서 참석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재심이 끝난 상태에서 참석했다. 또 중앙노동위 안에서 심판하는 과정에서 진술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기관장보고건에 대해서도 “개인 휴가를 써서 참석했다. 개인휴가인데 기관장에게 보고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재단측은 ‘왜 A 실장을 대리인으로 세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재심위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내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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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