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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현장]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부기총’과‘ 부기장총’의 虛와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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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부기총’과‘ 부기장총’의 虛와實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가 40년을 뿌리내려 오는 동안부산 교계 내 크고 작은 일들이 발생했다. 이때마다 부기총은 사회적 문제들과 이단관련 단체들과 부단히 싸워 왔다. 교회들이 피해를 받을 때마다 대정부투쟁을 펼쳐왔고, 단군상 건립반대에도 성명서 발표와 기도회 등 누구보다 앞서 투쟁해왔다.
그런 부기총이 2009년부터 부산시로부터 문화지원비 5천 만원을 받아 트리축제를 펼쳐왔다. 그 지원금은 현재 부산시 3억5천, 중구청 1억5천, 교계모금 1억 등 총 6억 수준에 이른다. 초창기 트리축제는 지역상인들의 호응과 많은 인파로 인해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상도 수상했으며, 한때는 부산지역 대표적인 겨울철 축제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트리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재정사고와 불미스런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들어 지역 상인들조차 트리축제에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다. 교계 내부에서는 트리축제조직 위원회를 법인화시켜 독립시켜 나가야만 트리축제가 한층 더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부기총은 트리축제를 더 움켜쥐고 있는 실정이다. 진정한 의미의 성탄의 기쁨 보다 상업적 흥행만이 존재한다는 비판을 낳고있다. 기독교의 상징인 그 흔한 ‘십자가’ 하나 없이 시장과 구청장, 기관장들의 선거 운동 축소판을 방불케 하는 모양새를 띄고 있다. 일부에서는 불교계는 연등 행사 외 문화비로 26억원 가량을 받는데 기독교계의 문화지원비로 인해 부산시로 부터 강도 높은 재정 감사와 온갖 간섭과 지도를 받아 차라리 안 받고 이런 수모도 겪지 않아도 했으면 하는 재정 담당자도 있었다. 교계가 언제부터 부산시 부당한 간섭에 시달려 왔는가? 과거에는 대정부 투쟁을 벌이던 부기총이 이제는 부산시 돈을 바라보며 감사와 간섭을 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부기총 임시 총회와 전체 임원회 해프닝
지난 12월 5일 부전교회에서 부기총 제 10차 정관개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정관 제4조 <회원>은 정통 기독교 교단과 소속 교회에 소속된 교인으로 한다고 해놓고는 제5조는 총회에 참석 할 수 있는 대의원제로 전환하고 총회에 참석 할 수 있는 대의원은 각 교단에 파송 한 노회, 지방회 각 2명씩, 그리고 증경 회장, 증경 상임회장, 법인이사, 전체임원, 각 구군 위원장 및 기독교 단체장으로 국한 시켜 대폭 축소 시켜 전격 통과시켰다. 이제는 아무나 참석하지 못한다. 11월 21일 9차 전체임원회가 열렸던 동래중앙교회에서는 법인 상임이사라는 정근 장로가 “왜 여기에 참석 할 수 없는 인사가 와 있는냐?”라고 면박을 주었다. 그런데 그때 참석 한 인사 거의 대부분은 참석 공문을 받고 왔다고 반박하는 한편, 법인이사 사임도 안된 엄연히 법원 등기부 상에 이사로 등재 되어 있는 이사 다섯명에 대해서는 서면 공문으로 이사 해임 통보를 하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일방적인 서면 결의는 정관 제10조에 의거 못하도록 돼있는 규정도 무시하고 ‘해임 통보’하는 그야 말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 처사라고 할 수 있다.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는 또 왜?지금으로부터 24년 전에 태동한 부기장총은 요즘 시끄러운 연말을 보내고 있다. 지난 양정중앙교회 총회에서 공동회장에 포함되어 있는 인사를 차기회장에 추천 할 수 있는데, 공동회장단이 아닌 사무총장을 역임한 고신 측 인사를 전격적으로 차기회장에 선임 한 것이 발단이 됐다. 초대 사무총장을 지낸 고신 측 박재한 장로(부산홀리클럽 회장)가 “원천 무효” 라며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이러한 사태를 몰고 온 원인은 증경회장들이 직접 추천하고 본회에서 통과 시켰기 때문이다. 은퇴를 한 대부분 증경회장들은 그야 말로 고문이나 자문위원 성격인데 이때까지 증경회장단에서 추천하고 선정해 왔다는 지적이다. 불법을 주장하는 박재한 장로는 인터넷 상이나 기윤실 등에 부기장총의 불법적인 적폐를 제기하고, 부기장총에 대한 공청회와 해체를 하는 운동을 전개하는 강력한 데시를 하고 있다. 회장을 지낸 증경회장들은 후배들을 지도하고 잘 하도록 기도하고 격려해야 하거늘 시어머니 노릇을 하고있는 폐단이 적나라게 들어나고 있다. 공동회장으로 있었던 인사를 빼고, 그 자리 다른 인사를 넣었던 박성업 회장에게 문제를 지적하자, 회장은 은퇴하여 뺐다는데, 그러면 은퇴한 합동측 이00 장로는 왜 넣고 있는가? 그것도 회비까지 받아놓고 공동회장단에서 이름을 빼는 것은 엿장수 마음대로 라는 짓이니… 이래도 장로들의 대표기관이라 할 수 있는가?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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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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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회 새 회관 마무리 단계, 법원에 압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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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부산노회 회관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준공필증까지 받아 완공과 더불어 회관 건립 감사 예배를 준비하고 있는데, 때 아닌 하청업자와 중구 세무서가 체불된 세금 납부 및 공사대금 독촉을 위한 법원에 가압류와 가처분을 제기하여 노회회관의 부동산 위탁 관리하고 있는 경남노회유지재단 이사회(이사장 신용부장로)에 재산 보전 등기를 해 부산노회는 난감해 하면서 보전 이의서를 제출하여 법원은 조종 절차에 들어갔다. 한편 시공사로부터 건물 하자 보수비로 약 3억 1천 만원을 보증기금으로 아직 공사대금이 미불 된 상태라 이하자보수비로 법원에서 조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부산노회회관건립위원회 한 관계자는 “노회는 준공필을 받았으므로 아무 법적 책임은 없으나 이를 방관 할수 없는 것은 경남노회 유지재단이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원만한 타협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고 코멘트 했다. 문제의 시공사는 회사의 사정으로 도산상태로, 하청 업체 4곳의 약 2억 8천만원과 세금 1억원 가량 체납되어 법원의 강제조종 절차에 들어갔고 그 이유 때문에 노회 회관 완공 감사예배가 뒤로 미루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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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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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안에 민노만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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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가 11-12일 1박2일 동안 해운대 노보텔 엠배서더에서 열렸다. 이날 가장 큰 현안 문제는 복음병원장이 청원한 곽 전 처장의 ‘행정처장 보직청원 건’이다. 이사회는 이날 결론을 내지 못했고, 수습위원 3인(옥수석, 변성규, 김상윤 이사)을 선정해 병원장과 노조와 의견차를 좁히고, 병원 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수습위원 3인은 지난 14일 곽 전 처장과 민노 관계자 및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여기서 의대교수협의회(회장 정호중 교수)는“원장의 인사권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이사회가 중요 보직인 총장, 병원장, 학장 선임 때도 의대 교수협의회를 통한 적극적인 의견 청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말은 교수협의회가 작금의 사태에 대한 이사회의 행보를 우외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호중 교수는 “우리 기관이 언제부터 의견청취를 해 왔나? (민노가)반대한다고, 병원장 고유의 추천권을 무시하고, 구성원들에게 여론조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이사회 스스로가 권위를 약화시키고 안좋은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위원장 이천수)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한국노총은 1인의 인사문제로 병원의 명예와 이미지가 실추되고, 환자에게 불안감이 조성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며 “무엇이 정의로운지 전 교직원의 알 권리를 위해서 본 사태에 대한 이해 당사자 모두가 참여하는 공개 공청회를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수 위원장은 “지금병원에는 민주노총의 대자보와 현수막이 도배되어 있다.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정보가 너무 일방적이다. 한쪽인 민노의 정보만 너무 일방적으로 직원들이 알아가고 있다. 양쪽과 이사회를 불러 무엇이 진실인지 알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의대 모 교수는 “병원 안에 민노만 있는 것 아니다. 다수의 침묵하고 있는 교수와 직원들도 있다. (민노가)한사람 때문에 병원의 이미지를 너무 실추시키고 있는 것 같다. 언론도 동원하고 있다고 들었다. 솔직히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모 교수도 “이 병원 주인이 마치 민주노총 같다. 의대 교수 임금도 민노가 관여한다. 앞으로 민주노총이 반대하면 이사장, 총장, 병원장 선출도 못하는 시대가 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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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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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들을 홀대 한 D교회 임직 식 두고 장로회가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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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회 장로회 제64회기 총회가 열렸던 지난 11월 26일 부산영락교회에서 회무를 거의 마칠 즘에 기타안건이 거론 되어 처리 된 내용이다. 교회역사 110년으로 오래 된 D교회 가 목사위임과 장로 5명의 장로 임직과 권사 26명의 안수 식이 한참 진행 되고 있는 시간 장로 임직 순서에 보편적으로 들어가는 신임 장로에게 주는 축하 기념패 전달을 장로회 연합회 회장이 전달하는 순서가 삭제되고 아예 시무장로는 물론 본 교회 원로 및은퇴장로들 마저도 장로 안수에 참여도 배제 시켰다. 하물며 아들이 장로로 임직하는 경사스런 안수식에 아버지 원로장로는 멍하니 보고만 있어야 했던 아쉬운 일이 벌어진 문제 때문에 이것은 장로회 위상을 무시하고 추락 시킨 일로 새 집행부가 항의방문을 하기로 했다. 더욱 참담 한 것은 부산노회 장로회 당시 회장이 본 교회 시무장로이자 당회 서기라는 사실. 당회장한테 사전 원로장로 정모 장로가 간곡히 부탁을 했지만 당회장은 실세 장로로 알려 진 N장로한테 물어 보라고 했다는 것.
한편 임직 당일 날 교회가 위임목사에게 주는 선물을 전달하려 나 온 N장로는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아끼는 수석 돌 하나을 들고 나와 “목사님이 20년을 다 채워 원로 목사가 될 경우에 이 돌이 목사님이 가져도 좋지만 만일 20년 안에 원로가 안 될 경우는 이 돌은 자신에게 돌려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를 두고 “어디 자기 개인 잔치하는 자리도 아닌데 그런 얼토당토 아니 말을 했냐”며 여기 저기에서 쑥덕거렸다. 20년 동안 잘 시무하는 것도 의문인 것은 4~5년에 두 셋 목회자가 사임 한 것으로 봐서 터가 매우 센 교회라고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본지는 지난해 12월 9일자 10면 기자수첩 <광야의 소리> 란 「장로 임직 때 시무장로 안수 배제시킨 교회 말썽」 제하의 기사에서 D교회 장로 임직식 순서와 관련하여 당회장이 원로 장로에게 “실세 장로로 알려진 N 장로에게 물어보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결과 당회장은 “당회원 장로들과 의논하십시오”라고 말했을 뿐 N 장로를 거명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바로잡습니다.
또한 위 기사에 대해 N 장로는 본인이 교회 실세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임직 당일날 위임목사에게 수석 선물을 주러 나온 N 장로가 “목사님이 20년 안에 원로가 안 될 경우는 이 돌을 자신에게 돌려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는 보도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사실은 “목사님이 20년후 원로목사가 되면 이 돌을 자신에게 돌려주고, 만일 20년간 사역을 못하시면 돌려받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 져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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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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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보사, 이단 광고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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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학보사가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분류하는 구원파 박옥수 씨의 서적 광고를 게재해 충격을 주고 있다. 감신대 학보사는 지난 11월 15일 감신대 학보 3P에 박옥수 씨의 책 광고 ‘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는 서적 광고를 게재했다. 감신대 학보의 광고에는 △1988년 초판 발행 이후 100만 부 이상 발행된 스테디 셀러 △하늘의 지혜로 생명의 길을 열어 나가는 놀라운 복음의 메시지 △2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 신앙인들에게 구원의 확신과 신앙의 방향을 개인 상담을 하듯 세밀하게 풀어주는 설교집이라고 소개했다.
논란이 일자 지난 11월23일 학보사 주간교수, 학보사기자 일동 명의로 올린 사과문에서 “11월 15일자 감신대 학보 도서광고란에 이단인 구원파 박옥수 목사의 책이 실리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다”며 “이에 대해 동문목사님들과 학우 분들에게 깊이 사과”라는 배너와 함께 공지 글을 올렸다. 감신대 학보사는 사과문에서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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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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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신 학생들, “명성 세습단호히 반대”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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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학교 학생들이‘명성교회 세습에 대한 부산장신대학교 학생들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부산장신대학교의 공식적인 입장은 명성교회 부자세습을 단호히 반대한다”라는 입장을 담고 있다. 부장신 학생들의 이 같은 성명발표는 명성교회 위임예식에 보내진 축하화환 때문이다. 부산장신대학교 명의로 축하화환이 보내져 마치 부산장신대학교가 명성교회 부자세습을 옹호하는 것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라는 것.
성명서는 “화환은 부산장신대학교 이사장이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인하여 보내진 것 입니다. 본교 학생들은 명성교회 부자세습에 대해 전체인원 중 95% 이상이 반대”한다는 뜻을 비추며 “향후 부산장신대학교는 하나님과 교회법에 어긋나는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이 일로 인하여 상처받는 학생들 및 관계자분들에게도 사과와 유감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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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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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현장] 부기총·집행부 임원들에게 드리는 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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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라도법정과 비슷한 부기총 집행부들
2017년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 쏜살같이 가는 신속한 세월 그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요한복음 18장 33-38절에 나오는 빌라도법정에서 한 심문에 이해 할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대목이 나온다. 빌라도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는 대답하기를 네가 나한테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네가 한 말이냐 라는 동문서답하는 답변도 이상하지만 빌라도가 또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는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 이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라는 말이냐. 예수께서 대다하기를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해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러 함이로다. 무릇 지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데 빌라도가 이르되 도대체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예수는 적어도 죄명이 ‘유대인의 미혹’이였고 스스로 왕이라고 자처했으니, 국가의 반역인·정치적 재판에 기소된 것이다. 처음 심문은 마치 조롱하듯이 몰골차림이 형편없는 예수의 모습을 보고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하는 조롱 반 의문 반으로 시작 된 심문의 끝자락은 엉뚱한 진리 문제를 듣고 나오니까 관심 밖으로 진리가 무엇인데 라고 더 이상 심문을 중단하고 말 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종결짓고 만다. 그래서 빌라도는 손을 씻으면서 무슨 말라빠진 진리가 무엇인데… 너희가 하도 소란을 피우니 할 수없이 십자가 사형에 처하게 되었으니 일 없는 집행이라고 살짝 손을 씻고 회피하고 마는 행동 때문에 오늘날까지 사도신경 속에 빌라도가 귀가 따갑도록 두고두고 외치는 외침이니, 본질이 왜곡된 재판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느끼는 대목이다.
△ 언론은 진실을 위해 달려가는 것.
그래서 오늘이나 과거일이나 미래에도 진리를 위해 싸우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다. 땅의 것보다 위의 것을 향해 가고 현실적인 것 보다 본향을 향한 영적싸움이어서 두려울 것이 없다. 교계언론이든, 일반 언론이든, 모든 언론은 진리를 위해 싸우고 끝까지 진리를 위해 수호하고 도전을 받는다. 언론은 진실을 위해 뒤돌아보지 않고 앞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특별히 교계 언론은 복음의 나발을 위해 싸우며 진리를 위해 나아가야한다. 왜냐하면 진리 속에 생명이란 구원의 알맹이가 내포되어있으니 더욱 강하게 진리를 위해 세상 끝 날까지 싸워야하니까 그렇다. 그 진리를 위해 부름을 받은 사명자이어서 가난하게 살아도 고난의 행군 나팔을 크게 불어야한다. 때로는 세상의 언론중재위에서 부터 세상 법정까지 가야하는 질곡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인내가 필요하다. 온갖 조롱과 질타 속에서도 꿋꿋하게 가야 하는 고통의 십자가을 기꺼이 져야한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한다는 복음의 메세지가 십자가의 용기를 북돋게 해야 한다.
△ 부기총 집행부 얼굴에 먹칠하는 격.
서두를 빌라도 법정에 비유하는 것은 지난 5일 동래중앙교회 부속건물 비전홀에서 12월 5일 열릴 임시총회를 위해 부기총 전제 임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중요 안건으로 정관 개정 안 검토를 놓고 토의가 벌어졌다. 부기총 정관 개정안의 중요 골자는 부산시내 1800여 교회 목사·장로는 종례대로 본회 회원으로 두는 것을 각 교단 산하 노회 혹은 지방회별로 파송 받는 대의원제도를 한다는 골자이고 더욱이 목사·장로 증경회장들 전형위원을 두고 있었던 것을 장로 증경상임회장들은 아예 삭제하고 목사증경회장 위주로 가는 개정안을 두고 찬반이 오고갔다. 이 과정에서는 실무 임원가운데 혹자는 버르장머리를 고쳐주느니 하며 인신공격 막말을 하는 등 분위기가 격하였지만, 사회자 정성훈 회장의 부드러운 말씨와 사과로 넘어 갔다. 그래서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순간 법인 상임 모 인사는 ‘X같은 선배’ 운운하고는 대학선배이자 스승(해부학교수)인 조운복 장로에게 막말을 하는 한편 필자에게는 교회 주차장에서 여려 교계 어른들이 있는 자리에서 “당신 법정에서 보자”는 등 나이도 15년이나 어린사람이 나이 많은 필자더러 들으라고 공갈 협박을 하는 예의범절도 없는 시장바닥에서의 노는 깡패들이 쓰는 언행으로 협박하는 몰상식적인 작태를 보고 모두 듣는 이로부터 ‘교만의 극치이구먼, 못 쓸 사람이네’ 라고 한마디씩 하고 자리를 떠났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지도자로 큰일을 하기 위해 정치에 나서는가? 아무리 좋은 일하고 선행을 한다고 포장하면 무엇하는가? 신앙인의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데... 부기총이 진짜 개혁 되어야 할 대상이 누군지, 그리고 무엇이 개혁되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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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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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깊은 교회일수록 신·구세력이 충돌될 수 있다. 제일영도교회 전권위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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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부산노회(노회장 김인수 목사)는 지난 2일 임시노회를 열고 정기노회 시 제일영도교회 전권수습위원회위원 7인이 배수공천 없이 선정한 부분이 법 규정 절차를 위반함으로 다시 임시노회를 열어 이와 같이 전권 수습위 구성을 다시 해, 위원장 주준태 목사 등 7인을 새로 선정했다. 제일영도교회는 110년이 되는 교회이며, 담임목사와 장로 일부 간의 갈등으로 빚어진 사소한 사건이 폭언과 감정으로 비화되어 교회가 혼란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교회 역사가 100년이 넘는 교회들 마다 교회의 전통과 새로운 변화의 물결 간에 충돌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며, 역사가 오래된 교회일수록 이런 문제점들을 잘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고 노회원 사이에서 말들이 오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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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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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회관 관리 임대료 착복사건 터져, 외양간 고치기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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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부산 D노회가직영하고 있는 노회회관 관리위원회가 관리 하고 있는 회관 5층 건물에 임대하고 있는 세입자가 매월 지불하고 있는 임대료를 관리위원으로 있었던 L장로가 월세임대료 연간 4,840만원 가운데 1,500만원이 회계장부와 은행 통장 사이에 차이가나서 노회에서는 노회회관조사(수습)위원회(위원장 최성관 목사)를 제74회 정기노회 때 구성해 조사한 결과 해당 당사자에게 회개와 자중을 권고하고 착복한 금액도 환수함으로서 조사를 종결한다는 내용을 이번 제75회 정기노회 시 보고 했다. 따라서 대부분들은 “소 잃고 외양간고치는 식”이라고 하면서 노회회관 관리가 그만큼 허술하다는 지적을 남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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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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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들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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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6일(목) 수능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은 고3학생들과 그 부모님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이단들도 자신들의 포교를 위해 수능을 기다리고 있다.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의 경우 긴장감이 풀어지면서 이단들에게 잘 현혹되기 때문이다. 최근 학원복음화협의회(이하 학복협)가 수능이 끝난 뒤 이단들의 접근방법에 대해 경고했다. 학복협은 신천지를 포함한 이단 사이비들의 접근형태를 크게 4가지 정도로 정리했다.
첫째, 설문 조사를 통해 접근한다. 그 설문지에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들을 기록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이단들의 중요한 자료로 사용된다. 특히 설문조사는 대학가, 번화가, 거리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학복협은 “신상을 적어라고 하는 설문조사는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문화센터 무료강좌다. 서예나 종이공예, 수화 등을 무료로 가르쳐 준다고 포섭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교리를 가르치는 신학원으로 데려간다는 것.
세 번째는 개인적인 친분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대학 같은 과, 고향이나 학교 선후배관계를 내세워 접근하는 방식이다. 학복협은 “상대방을 정확히 알고 난 후에 친분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네 번째로는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퍼져 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한 접근이다. 이단들은 동아리에 신분을 속이고 많이 퍼져 있다. 새로 들어오는 신입생이나 교인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포섭하고 있다.
학복협은 “이단·사이비단체들은 처음부터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는다. 처음에는 친분을 맺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이단·사이비단체에 들어갔다가 나온 사람들이 한결 같이 그들은 너무 다정다감하고 사랑이 넘친다고 말하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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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