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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부산권 침례교회들, 침례병원 살리기 나서
    부산 침례병원이 파산 선고를 법원으로부터 받자 교단 차원에서도 모금운동과 서명운동을 전개하면서 침례병원 살리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 침례교단은 총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파산 후 부산지방법원 파산부에 ‘즉시 항고장’을 접수시켰고, 현재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 부산권 침례회 교역자들이 모임을 갖고 부산에 있는 교회들이 먼저 모금운동과 서명운동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그리고 왈레스 선교사가 6.25 피난민들을 위해 세운 병원을 그냥 떠내려가게 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표출하면서 이번 총회에서 교단적으로 힘을 모으는데 부산지역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한 복수의 관계자는 “침례교 안에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와 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 같은 거두 목사가 있는데 침례병원을 팽개칠 수는 없지 않겠는가? 아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며 넌지시 두 목사에게 의미 있는 발언을 했다. 다른 모 목회자는 “만약 침례병원이 파산된다면 우리는 선배들과 후손들에게 큰 죄를 짓게 된다”며 우리시대에서 죄인이 되지 말자고 총회에서 호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교계도 침례병원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 목회자의 바램과 달리 지역교계는 큰 관심이 없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침례병원이 침례교단 소속이지만,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것을 기억해 달라”는 침례교단 모 목사의 목소리에 귀를 한번쯤 기울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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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17-09-11
  • 예장 합동총회 헌법개정안 논란 “십일조 안하면 교인 아니다” 개정안 상정
    이번 합동총회에 상정 될 헌법 개정안에는 ‘교인이 교회에 십일조를 안 하면 교인 자격을 상실하고 공동의회에 피선거권과 투표권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헌법 개정 공청회에서 매우 민감한 개정안을 놓고 총대들 간에 열띤 토론이 오고 갔으나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제 공은 총회 총대들에게 넘어갔지만 총대들이 결정해도 각 노회 헌법 수의가 가능 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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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17-09-11
  • 이제는 인도사원까지....
    부산시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내 외국인 투자지역 20만8천㎡에 부산-인도 연구개발(R&D) 빌리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인도 연구개발 빌리지는 인도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국내외 기업연구소를 결합해 창업, 연구, 기술이전, 제품 상용화 등이 이뤄지는 복합산업문화단지 공간이다. 문제는 이곳에 인도사원, 한국-인도 미술관, 문화체험관, 건강 힐링관(아유르베다, 동양의학, 국선도), 의료창업타운, 거주지·학교·병원·게스트하우스 등 인도 생활문화체험공간도 마련된다는 것이다. 다수의 인도인들과 인도문화가 부산에 들어온다는 말이다. 안그래도 이슬람 유입에 바짝 긴장해 있는 지역교계가 이제는 인도 힌두교까지 걱정해야 될 입장이다. 강서구는 기존 오션시티와 서부지청이 들어서 있는 국제신도시 외에 친환경 도시인 에코델타시티도 들어설 예정이며 이곳에 젊은 인구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국제신도시는 외국학교들과 국회도서관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외국인들 유입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또 신천지 야고보지파의 본부도 강서구 쪽으로 간다는 소문마저 돌고 있다. 강서구가 영적전쟁의 최일선이 될 전망이다. 외국인 유입은 기회이며, 동시에 위기가 될 수 있다. 지역교회가 힘을 모아 선교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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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1
  • 종교개혁 500주년에 비친 한국교회 자아상
    예수님께서는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다”고 하셨다. 위선자란 가짜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세상에 위선을 부리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 현실은 한마디로 만신창이다. 핵 분열하듯 분열형태로 교단이나 연합기관들이 넘쳐 이름도 외우기 힘들 지경이다. 이미 장로교단은 100여개가 넘는다.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故 한경직 목사가 세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이다. 그런데 어느 날 연합기관이 사분오열하면서 서로 감투나 명예를 가지려 싸우기 시작했다. 지난 8월 창립총회를 가진 (가칭)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연)는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을 통합하는 연합 기구로, 이번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의 9월 총회에서의 인준 여부가 주목된다. 만일 인준이 되면 46개 교단 중심으로 한 한기연은 한기총과 통합만이 남았다. 지난 2000년에 한국예수교개혁협회라는 순수 평신도 그룹이 이 땅의 교회 개혁을 위해 만든 단체에서 회장으로 활동 한 故 이창승 장로(부산성동교회 원로)는 그의 저서 <한국교회 개혁되고 있는가?>에서 “돈에 환장한 목사, 명예에 혼 나간 목사, 색에 더러워진 목사, 이 자들이 성직자 또는 주의 종이라는 명문으로 설치고 구정물로 흐리면 있으니, 가짜가 판을 치고 가짜 한국교회로 전락 시키지 않았던가?”고 했다. 10여년이 지났지만 지금, 딱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의 모습이다. 한국교회에서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대나라 이사야 선지자는 “어찌하여 너희는 더 맞을 일만 하느냐? 어찌하여 여전히 배반을 일삼느냐? 머리는 온통 상처투성이고 속은 온통 골병이 들었으며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성한 데가 없이 상처 난 곳과 매 맞은 곳과 또 새로 맞아 생긴 상처뿐인데도 그것을 짜내지도 못하고 싸매지도 못하였구나?” 라고 탄식했다. 그때보다 지금이 더 나음이 있다고 할 수 있는가? 예수님은 가짜들을 보시고 “회칠 한 무덤“이라고 하셨다. 오늘날 교회를 괴상하게 지어 팔아 돈벌이 하는 자나 교회를 개척한다고 교인을 이용하거나 더 나은 곳으로 이전한다는 명목으로 교회를 부동산 전매로 공공연하게 매매 광고를 하는 악덕 부동산 브로커 같은 가짜가 누비고, 그러면서 성의라는 가운을 걸치고 목에다 각색의 후드를 두르고 앞섶에 성구를 수놓아 입고는 거룩한 주의 사자라고 근엄하게 행동하며 심지어는 금 십자가까지 차고 너풀거리는 자들이 가짜가 아니겠는가? 더욱 가관인 것은 박사가운을 지어 입고 과시하는 가짜 목사가 한국교회에 주름 잡고 있으니 예수님이 한국교회에 오시게 되는 날, 이들을 보시시고 가운을 화려하게 입었다고 진짜라며 거룩한 주의 종이라고 반겨주실까? 성직자인 티를 내며 추앙 받기를 원하는가? 오늘날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교역자들이 권위적이고 교인들 위에서 군림하는데 문제가 있다. 과거 학벌에 상관없이 조용히 교회 양떼를 위해 강대상에 엎드려 기도하고 전도하고 심방하던 목회자들이 더 존경받고, 고급승용차를 타고 폼만 잡는 교만한 목사들을 오히려 경멸한다는 것쯤은 알아야 할텐데... 마치 구약시대로 돌아가 자신을 제사장으로 착각하고 기고만장하는 목사들을 걱정하는 평신도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최근 유명 청소년 사역자가 청소년을 성추행한 사건과 부산에서 지역 아동 센터를 사모와 운영하는 목사가 아동들을 성추행해 4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는 언론 보도에 교계는 충격이었다. 어린 양과 같은 교인 한사람, 한사람을 귀하게 여기지는 못할망정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는다 하여 내쫓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예수님은 “내가 올 때 참 믿음을 보겠는가?”라고 하셨다. 가짜가 판을 치는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을 한들 꿈쩍이나 하겠는가? 오히려 “너나 잘해”라고 외면하지 않으면 천만 다행일 것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이 한국 기독교에 주는 의미는 한국 교회가 신뢰를 회복하고 갱신하는 계기로 삼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기념을 위한 기념이 아니라 500년 전 문제 의식을 살려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타개하고 기념해야 한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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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17-09-11
  • 도의적인 책임감도 못느끼나?
    최근 이단 하나님의교회측에 기존 교회 예배당이 매각된 사건이 경남 진영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 목회하는 모 목회자는 “비록 교회가 직접 (이단에)매각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교회가)도의적인 책임감은 느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본보에 하소연을 해 왔다. 주변 교회들은 하나님의교회가 앞으로 공격적인 포교활동을 해 올 것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긴장해 있다고 전해왔다. 이 목회자는 “이유야 어떻든 이단이 진영지역 포교활동의 교두보를 확보했고, 앞으로 영적싸움이 치열하게 전개 될 예정이지만, 이 예배당을 매각한 교회측은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본보에 문의를 해 왔다. 하지만 본보도 해 줄 말은 많지 않다. 이 예배당을 제3자에게 매각한 J교회 담임 A 목사는 본보 기자에게 “이미 시찰회를 거쳐 노회와 교단차원에서 대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서 합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더 이상 답문 않겠습니다”며 대화의 창을 닫았기 때문이다. 노회와 교단차원에서 어떤 대응을 하는지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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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17-08-28
  • 고신언론사 사장에 배종규 장로 연임
    기독교보, 월간고신을 발행하는 고신언론사 사장에 현 배종규 장로가 연임됐다. 지난 14일 고신총회 유지재단이사회는 회의를 열고 단독 출마한 배종규 장로를 만장일치로 고신언론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배 장로는 “교단언론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경영비전을 이루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교단 관계자들도 “(배 장로가)경험과 원만한 성품 등을 갖춰, 현재로서는 최선의 인물”이라는 반응이다. 배 장로는 2020년까지 고신언론사 사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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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17-08-28
  • “탄핵 당하는 기분”
    최근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대표회장 정성훈 목사와 법인상임이사 정근 장로의 이름으로 초대 법인 이사들(정영문, 조운옥, 정휘식, 신이건, 정영란)에게 ‘정관상 임기 제한의 관한 건’이라는 이름으로 정관 제23조(이사장 1년, 법인이사 3년, 법인 상임이사 1년, 법인 감사2년으로 하되 이사장을 제외하고는 1차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에 의거 이사직을 제한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들은 이미 한차례 연임했고, 작년 6월 사실상 임기가 끝났는데, 부기총 이사회에서 한번 더 연임하도록 결의하여 지난 1년 동안 법인이사로 봉사해 왔다. 이들 이사들도 “회원으로서 규정을 지켜야 한다. 법대로 따르겠다”며 특별한 반응들은 없다. 다만, 이들은 섭섭한 감정은 숨기지 않았다. 지난 2010년 부기총 사단법인으로 출범할 당시 법인설립과 적립기금 모금에 동참한 초창기 이사들인데,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 공문 한통으로 임기제한을 통보하는 것은 마치 탄핵당하는 기분이라는 뜻을 내비췄다. 부산의 대표기관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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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17-08-28
  • 4년 임기로 물려나는 천영호 기독공보사장 에게 찬사를 보내..
    한국교회에서 가장 오래된 교단지(예장통합)이자 대표적인 교계 주간지인 ‘한국기독공보’의 사장 천영호 장로가 4년 임기를 끝낸다. 천영호 장로(68세, 부산 백양로교회 시무)는 이달 말 사장직에서 물러난다. 신문사 적자 운영에서 15억 원 가까운 흑자 운영으로 바꾼 혁혁한 공로로 전설적인 닉네임으로 물려나는 천영호 장로를 한 교계 방송사의 사장으로 스카우트 대상이 되고 있다. 서울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는 천영호 장로의 신앙 간증을 직접 듣고 방송사 사장으로 제의했다. 천영호 장로는 부산장신대학교 야간부로 졸업하고 부산CBS 기술직에 입사하여 본부장 차량기사로 일하면서 업무부 파트 차장까지 오른 입지적 인물이다. 그는 기독공보 사장으로 있으면서 자가용 승용차도 마다하고, 사장 사례비도 반으로 줄이고 외부 집회 강사로 나서며 얻은 강사비를 회사에 납입하면서까지 신문사 운영에 열성을 다했고, 역대 누적되어 온 부채 15억을 3년 만에 다 갚았다. 이사회에서 정관을 고치든지 임시로 계약체결을 해서 더 연장하자는 말까지 나왔음에도 이를 다 거절하고 마음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 자리를 떠나는 천영호 장로는 부산장신대학교의 훌륭한 동문상과 전국장로회연합회로부터 장로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4년 전 제98회 총회가 열렸던 서울명성교회에서 재석 1,229표(과반수 615표) 중 629표를 얻어 사장이 됐다. 사장이 되는데 필요한 표보다 14표를 더 얻은 그에게는 다시없을 순간이었을 것이다. 전국 교회를 다니면서 신앙 간증으로 얻은 수익금 10여억 원을 기꺼이 회사에 넣었고, 회사의 낡은 장비 교체와 직원들의 순환 보직을 과감히 시행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어 직원 사이에 존경과 인기의 대상이 됐다. 그가 부산에 잠시 내려왔을 때 몇몇 지인들에게 “과분한 찬사이고, 다만 이렇게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라며 겸손을 보였다. 한편, 한국기독공보는 8월 28일 이사회에서 신임사장을 선출하고, 오는 9월 총회에 인준 받는 절차를 밟는다. 사장 후보에 장세걸 장로, 안홍철, 목사, 박진석 목사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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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17-08-28
  • 종교개혁 500주년에 비친 한국교회 현실과 과제(1)
    마틴 루터가 500년 전에 성당 벽보에 붙인 95개 조항을 설명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교회가 선교 130년을 이어오는 동안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가 세워졌고, 미국 다음으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고 있는 선교강국이 됐다. 그러나 그 성장의 뒤안길에는 악의 잔재와 흑암의 권세들, 교권의 횡포가 뒤범벅이 되면서 교회 자체적 성찰 기능과 순 기능을 상실하고 사회로부터 지탄과 비난의 화살을 맞기 시작했고, 그 찬란하고 영광스러운 교회 모습은 점점 어두워져 가는 현실에 직면해 빛과 소금이 아니라 부패의 진원지라는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이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주소이자 자아상이다. 그 원인과 대책을 진단해본다면, 다시 제2의 종교개혁을 시도하고 개혁대상을 과감히 제거하는 회개와 자성이 있다면 새 땅과 새 소명을 찾아낼 수 있는, 새로 거듭날 수 있는 여력이 있기에 한국교회의 새 비전을 써 내려 갈 수가 있다고 본다. △오늘 날의 개혁 대상은? 남이 아니라 나로부터 출발해야한다. 내 눈에 티가 있는데 어찌 남의 눈에 들보가 있다고 말할 수가 있는가? 교회내 목회자 수급 문제, 수를 추측하기도 어려운 연간 양산되는 목회자 수급문제가 시급하다. 1년에 한 교단에서 약 7백 명이 안수를 받는다고 해도 교회 수급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겨우 2~3백 명도 부목사로 대체되고 그 외는 실업자 신세로 전락하는 실정이다. 택시기사, 대리운전, 일용직 노동자, 야간 경비원 등 이중직으로 연명하는 목사 수가 2천여 명이 넘는다고 한다. 너무 많은 교역자 배출을 감당하기 어려워, 이제는 신학교 입학 숫자가 자연히 줄어들어 신학교 통‧폐합이 총회에 상정될 정도다. 필자가 아는 어느 중진 목회자는 목사 안수를 2~3백만 원을 받고 파는 목사안수 매매로 100여명 이상에게 목사 안수를 줬고, 양심의 가책을 견디지 못하고 양심고백을 했다. 결국 그 목회자는 부인과 이혼을 하고, 한기총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어느 교단의 소속으로 목회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는 대형 교단 소속으로 지역에서 잘 나가던 목회자로 활동했었다. 그러나 마치 중세시대 가톨릭교회가 면죄부를 팔던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더하면 더했지.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감투욕과 명예욕은 하늘을 찌른다. 계속해서 새로운 연합기관들을 만들어 자리싸움을 하고, 법적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한반도가 둘로 쪼개졌던 과거 6.25사변, 교단이 분열되고 교회가 나뉜 과거를 잊고 사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각성과 자성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시대다. 한국교회 종교개혁은 나로부터이다. 모두가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회개운동하면서 시작되고 끝나야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되고 거듭날 수가 있을 것이다. 무릎을 꿇고 눈물로 회개하는 운동이 지금 더 절실하다. 그런 다음, 제 자리로 돌아가야 하고, 마음을 비워야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게 다시 은혜를 주실 것이고, 새로운 제2의 부흥의 불길을 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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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17-08-28
  • 하피모의 반격
    하나님의교회피해자모임(이하 하피모)이 지난 7월27일 기자회견을 갖고, 하나님의교회 장길자 교주와 김주철 총회장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하피모는 △자신들의 재산을 증식할 목적으로 시한부 종말을 설파하면서 수많은 신도의 재산을 갈취하고 △중국, 싱가포르, 몽골, 미국 등지에서 수많은 피해자가 속출하여 피해자 모임까지 결성되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예배당으로 사용할 교회 건물 90개, 약 7천억 원 상당의 건물을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또 하피모는 “이들은 선교라는 명목으로 어느 정도 믿음이 갖추어졌다고 생각되는 신도들을 해외에 선교사로 파견을 한다”며 “(이들이)국내와 마찬가지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미국 NBC 방송국과 피플지 등 각 언론사가 하나님의교회로 인한 이혼, 가출, 낙태, 가정파괴 등 피해 사례를 대대적으로 보도하여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하피모는 “장길자와 김주철의 사기 행각과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들에 대한 죄값을 묻기 위해 저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자 고발장을 제출하기 이르렀다”며 “청와대와 각 정부 기관 그리고 언론사와 수사기관은 이들의 범죄 사실과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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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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