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10(화)

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기계 때문에 수난
    인간이 편리하기 위해 기계를 도입했지만, 오히려 기계 때문에 인간들이 힘들어졌다. 고신총회 첫날 임원선거에서 개회선언시 총대숫자가 497명인데, 목사부총회장 후보 세명의 합친표가 534표가 나왔다. 37표가 더 나온셈. 일부에서는 부정선거를 지적하면서 선거를 처음부터 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다행히 선관위 조사 결과 우려했던 일은 없었고, 기계오류로 밝혀졌다. 결국 모든 개표상황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합동총회도 전자 투표제가 도입됐지만, 취지가 무색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금년 처음 전자 투표제가 도입되었는데, 총대들은 신분을 인증한 후 터치스크린으로 후보를 선택했다. 그런데 투표는 2시간이 넘어선 것. 시간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전자투표제를 선택했지만, 시간이 평소보다 더 지체된 셈이다. 결국 9시30분 종료 예정이던 첫날 회무는 11시 20분에 마무리됐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7-09-25
  • 대쪽같은 동갑내기 두 원로 장로 천국 소풍 떠나
    무더운 여름을 뒤로하고 청명한 가을, 연세가 같은 1930년 생(88세) 장로 두 어른이 천국 소풍을 떠났다. 고 박영훈 장로(송도제일교회 원로)는 지난 8월 31일 고신대복음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장을 치렀다. 그리고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 좋은강안병원에서 별세한 배준기 장로(대연교회 원로)의 발인예배를 18일 대연교회에서 드렸다. 부산노회 장로노회장을 역임했던 배 장로는 공사가 분명한 어른이었다. 1999년 10월 제31대 노회장으로 지금의 땅끝교회인 부산영도중앙교회에서 노회를 했을 때 배준기 장로가 당시 장로노회장이었다. 개회예배에서 장로노회장이 설교를 하려고 하자 예배직전에 부산노회의 한 젊은 목사가 발언권을 요청했다. 그 젊은 목사는 “우리 목사들은 도저히 장로노회장님의 설교를 못 듣겠으니 부노회장 목사에게 설교권을 주십시오”라고 강력하게 요청해 장내는 찬물을 끼얹는 듯 분위기가 냉냉 해졌다. 목사들이 이에 동의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정회를 선포했다. 그러자 장로 총대들도 별도로 모임을 갖고 “우리 장로들도 여기에 굴복하면 영영 장로들의 정체성과 자존심은 무너지는 형편이 되니 우리들도 노회 회의를 거부하겠다”고 목사 측에 통보하고 다른 장소에서 대기하며 맞불 작전을 폈다. 답답한 쪽은 목사 측이었다. 발언을 했던 그 젊은 목사가 본회에서 정중하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로부터 두 시간 후에 절충안이 나왔는데, 사과는 하되 장로노회장은 성경본문만 읽고 설교를 대신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그런데 배준기 장로가 성경본문을 읽고는 설교를 해버렸다. 장내에는 웅성거림으로 인해 어수선해졌다. 그럼에도 배 장로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그의 대쪽 같은 성품을 알 수 있었던 일화로, 목사 대 장로 간의 파워게임에는 장로가 유리하게 작용하는 전례를 남긴 사례다. 한편 증경 장로회장들의 모임인 ‘보아스’에서 후배장로이자 현직 장로노회장였던 모 장로와 갈등으로 규칙조항을 만들어 못 들어오게 견제를 해왔다. “이제 그만하고 화해하고 서로 풀고 갑시다”며 화해를 요청했지만 일절 거절한 배 장로는 먼저 용서도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나 모두가 아쉬워하는 부분이다. △88세로 하늘 소풍 떠난 고 박영훈 장로 고신대복음병원 설립자인 장기려 박사의 그늘에 가려 명의임에도 늘 제2인자에 머물렀던 박영훈 장로는 사도바울을 도왔던 ‘바나바’와 같은 인물이었다. 한때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전두환 정부시절 국보위 간사 서동원(공군참모총장 출신, 고신의료원 이화동 전 원장의 동서)을 움직여 하늘의 별 따기와 같은 의과대학 설립의 일등공신이다, 수천억 원의 브랜드가치가 있는 지금의 고신대는 의과대학 유치로 인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려파의 전도 전진기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것도 박영훈 전 원장의 숨은 노력이자 깐깐하고 대쪽 같은 추진력 덕분이라 하겠다. 한번 시동을 걸면 물불 안 가리고 밀어 붙이는 성격이지만 물질에 있어서는 전혀 욕심 없는 바보 같은 의사였다. 이 점은 그의 스승인 장 박사를 닮았다. 지금 병원의 암센터와 3동 건물 신축은 박 원장의 강력한 리더십의 결과물이다. 어느 날 고려학원 재단 이사회에서 병원주차장 건립을 위한 설계를 의뢰해 공사비 산출이 20억이었는데, 몇몇 이사들이 짜고 공사비를 부풀려 40억원으로 병원에 압박하자 “나는 원장을 안 했으면 안 했지 죽어도 못한다”고 거절한 일화가 있다. 이런 분이 교단 내에 또 있을까. 하늘나라에 소풍간다고 미리 가족들에게 부의금도 받지 말고 조용히 가족장으로 보내달고 유언한 대로 단출하게 발인예배를 드렸다. 복음병원에 입원하는 것조차 민폐끼친다고 개인요양원에서 임종을 보냈다. 필자와는 말년에 가끔 부평동 소재의 한 다방에서 만났고, 그때마다 병원에서 있었던 비하인드를 듣곤 했다. 자신을 병원에서 쫓아낸 제자인 고 이충안 전 원장과 하늘나라에서 만날 터인데 용서와 화해를 어떻게 제자와 나눌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신이건 장로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17-09-25
  • 부산권 침례교회들, 침례병원 살리기 나서
    부산 침례병원이 파산 선고를 법원으로부터 받자 교단 차원에서도 모금운동과 서명운동을 전개하면서 침례병원 살리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 침례교단은 총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파산 후 부산지방법원 파산부에 ‘즉시 항고장’을 접수시켰고, 현재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 부산권 침례회 교역자들이 모임을 갖고 부산에 있는 교회들이 먼저 모금운동과 서명운동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그리고 왈레스 선교사가 6.25 피난민들을 위해 세운 병원을 그냥 떠내려가게 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표출하면서 이번 총회에서 교단적으로 힘을 모으는데 부산지역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한 복수의 관계자는 “침례교 안에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와 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 같은 거두 목사가 있는데 침례병원을 팽개칠 수는 없지 않겠는가? 아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며 넌지시 두 목사에게 의미 있는 발언을 했다. 다른 모 목회자는 “만약 침례병원이 파산된다면 우리는 선배들과 후손들에게 큰 죄를 짓게 된다”며 우리시대에서 죄인이 되지 말자고 총회에서 호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교계도 침례병원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 목회자의 바램과 달리 지역교계는 큰 관심이 없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침례병원이 침례교단 소속이지만,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것을 기억해 달라”는 침례교단 모 목사의 목소리에 귀를 한번쯤 기울였으면 한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7-09-11
  • 예장 합동총회 헌법개정안 논란 “십일조 안하면 교인 아니다” 개정안 상정
    이번 합동총회에 상정 될 헌법 개정안에는 ‘교인이 교회에 십일조를 안 하면 교인 자격을 상실하고 공동의회에 피선거권과 투표권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헌법 개정 공청회에서 매우 민감한 개정안을 놓고 총대들 간에 열띤 토론이 오고 갔으나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제 공은 총회 총대들에게 넘어갔지만 총대들이 결정해도 각 노회 헌법 수의가 가능 할지는 의문이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7-09-11
  • 이제는 인도사원까지....
    부산시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내 외국인 투자지역 20만8천㎡에 부산-인도 연구개발(R&D) 빌리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인도 연구개발 빌리지는 인도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국내외 기업연구소를 결합해 창업, 연구, 기술이전, 제품 상용화 등이 이뤄지는 복합산업문화단지 공간이다. 문제는 이곳에 인도사원, 한국-인도 미술관, 문화체험관, 건강 힐링관(아유르베다, 동양의학, 국선도), 의료창업타운, 거주지·학교·병원·게스트하우스 등 인도 생활문화체험공간도 마련된다는 것이다. 다수의 인도인들과 인도문화가 부산에 들어온다는 말이다. 안그래도 이슬람 유입에 바짝 긴장해 있는 지역교계가 이제는 인도 힌두교까지 걱정해야 될 입장이다. 강서구는 기존 오션시티와 서부지청이 들어서 있는 국제신도시 외에 친환경 도시인 에코델타시티도 들어설 예정이며 이곳에 젊은 인구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국제신도시는 외국학교들과 국회도서관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외국인들 유입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또 신천지 야고보지파의 본부도 강서구 쪽으로 간다는 소문마저 돌고 있다. 강서구가 영적전쟁의 최일선이 될 전망이다. 외국인 유입은 기회이며, 동시에 위기가 될 수 있다. 지역교회가 힘을 모아 선교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7-09-11
  • 종교개혁 500주년에 비친 한국교회 자아상
    예수님께서는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다”고 하셨다. 위선자란 가짜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세상에 위선을 부리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 현실은 한마디로 만신창이다. 핵 분열하듯 분열형태로 교단이나 연합기관들이 넘쳐 이름도 외우기 힘들 지경이다. 이미 장로교단은 100여개가 넘는다.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故 한경직 목사가 세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이다. 그런데 어느 날 연합기관이 사분오열하면서 서로 감투나 명예를 가지려 싸우기 시작했다. 지난 8월 창립총회를 가진 (가칭)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연)는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을 통합하는 연합 기구로, 이번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의 9월 총회에서의 인준 여부가 주목된다. 만일 인준이 되면 46개 교단 중심으로 한 한기연은 한기총과 통합만이 남았다. 지난 2000년에 한국예수교개혁협회라는 순수 평신도 그룹이 이 땅의 교회 개혁을 위해 만든 단체에서 회장으로 활동 한 故 이창승 장로(부산성동교회 원로)는 그의 저서 <한국교회 개혁되고 있는가?>에서 “돈에 환장한 목사, 명예에 혼 나간 목사, 색에 더러워진 목사, 이 자들이 성직자 또는 주의 종이라는 명문으로 설치고 구정물로 흐리면 있으니, 가짜가 판을 치고 가짜 한국교회로 전락 시키지 않았던가?”고 했다. 10여년이 지났지만 지금, 딱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의 모습이다. 한국교회에서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대나라 이사야 선지자는 “어찌하여 너희는 더 맞을 일만 하느냐? 어찌하여 여전히 배반을 일삼느냐? 머리는 온통 상처투성이고 속은 온통 골병이 들었으며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성한 데가 없이 상처 난 곳과 매 맞은 곳과 또 새로 맞아 생긴 상처뿐인데도 그것을 짜내지도 못하고 싸매지도 못하였구나?” 라고 탄식했다. 그때보다 지금이 더 나음이 있다고 할 수 있는가? 예수님은 가짜들을 보시고 “회칠 한 무덤“이라고 하셨다. 오늘날 교회를 괴상하게 지어 팔아 돈벌이 하는 자나 교회를 개척한다고 교인을 이용하거나 더 나은 곳으로 이전한다는 명목으로 교회를 부동산 전매로 공공연하게 매매 광고를 하는 악덕 부동산 브로커 같은 가짜가 누비고, 그러면서 성의라는 가운을 걸치고 목에다 각색의 후드를 두르고 앞섶에 성구를 수놓아 입고는 거룩한 주의 사자라고 근엄하게 행동하며 심지어는 금 십자가까지 차고 너풀거리는 자들이 가짜가 아니겠는가? 더욱 가관인 것은 박사가운을 지어 입고 과시하는 가짜 목사가 한국교회에 주름 잡고 있으니 예수님이 한국교회에 오시게 되는 날, 이들을 보시시고 가운을 화려하게 입었다고 진짜라며 거룩한 주의 종이라고 반겨주실까? 성직자인 티를 내며 추앙 받기를 원하는가? 오늘날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교역자들이 권위적이고 교인들 위에서 군림하는데 문제가 있다. 과거 학벌에 상관없이 조용히 교회 양떼를 위해 강대상에 엎드려 기도하고 전도하고 심방하던 목회자들이 더 존경받고, 고급승용차를 타고 폼만 잡는 교만한 목사들을 오히려 경멸한다는 것쯤은 알아야 할텐데... 마치 구약시대로 돌아가 자신을 제사장으로 착각하고 기고만장하는 목사들을 걱정하는 평신도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최근 유명 청소년 사역자가 청소년을 성추행한 사건과 부산에서 지역 아동 센터를 사모와 운영하는 목사가 아동들을 성추행해 4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는 언론 보도에 교계는 충격이었다. 어린 양과 같은 교인 한사람, 한사람을 귀하게 여기지는 못할망정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는다 하여 내쫓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예수님은 “내가 올 때 참 믿음을 보겠는가?”라고 하셨다. 가짜가 판을 치는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을 한들 꿈쩍이나 하겠는가? 오히려 “너나 잘해”라고 외면하지 않으면 천만 다행일 것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이 한국 기독교에 주는 의미는 한국 교회가 신뢰를 회복하고 갱신하는 계기로 삼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기념을 위한 기념이 아니라 500년 전 문제 의식을 살려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타개하고 기념해야 한다. 신이건 장로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17-09-11
  • 도의적인 책임감도 못느끼나?
    최근 이단 하나님의교회측에 기존 교회 예배당이 매각된 사건이 경남 진영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 목회하는 모 목회자는 “비록 교회가 직접 (이단에)매각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교회가)도의적인 책임감은 느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본보에 하소연을 해 왔다. 주변 교회들은 하나님의교회가 앞으로 공격적인 포교활동을 해 올 것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긴장해 있다고 전해왔다. 이 목회자는 “이유야 어떻든 이단이 진영지역 포교활동의 교두보를 확보했고, 앞으로 영적싸움이 치열하게 전개 될 예정이지만, 이 예배당을 매각한 교회측은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본보에 문의를 해 왔다. 하지만 본보도 해 줄 말은 많지 않다. 이 예배당을 제3자에게 매각한 J교회 담임 A 목사는 본보 기자에게 “이미 시찰회를 거쳐 노회와 교단차원에서 대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서 합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더 이상 답문 않겠습니다”며 대화의 창을 닫았기 때문이다. 노회와 교단차원에서 어떤 대응을 하는지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7-08-28
  • 고신언론사 사장에 배종규 장로 연임
    기독교보, 월간고신을 발행하는 고신언론사 사장에 현 배종규 장로가 연임됐다. 지난 14일 고신총회 유지재단이사회는 회의를 열고 단독 출마한 배종규 장로를 만장일치로 고신언론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배 장로는 “교단언론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경영비전을 이루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교단 관계자들도 “(배 장로가)경험과 원만한 성품 등을 갖춰, 현재로서는 최선의 인물”이라는 반응이다. 배 장로는 2020년까지 고신언론사 사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7-08-28
  • “탄핵 당하는 기분”
    최근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대표회장 정성훈 목사와 법인상임이사 정근 장로의 이름으로 초대 법인 이사들(정영문, 조운옥, 정휘식, 신이건, 정영란)에게 ‘정관상 임기 제한의 관한 건’이라는 이름으로 정관 제23조(이사장 1년, 법인이사 3년, 법인 상임이사 1년, 법인 감사2년으로 하되 이사장을 제외하고는 1차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에 의거 이사직을 제한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들은 이미 한차례 연임했고, 작년 6월 사실상 임기가 끝났는데, 부기총 이사회에서 한번 더 연임하도록 결의하여 지난 1년 동안 법인이사로 봉사해 왔다. 이들 이사들도 “회원으로서 규정을 지켜야 한다. 법대로 따르겠다”며 특별한 반응들은 없다. 다만, 이들은 섭섭한 감정은 숨기지 않았다. 지난 2010년 부기총 사단법인으로 출범할 당시 법인설립과 적립기금 모금에 동참한 초창기 이사들인데,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 공문 한통으로 임기제한을 통보하는 것은 마치 탄핵당하는 기분이라는 뜻을 내비췄다. 부산의 대표기관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는지...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7-08-28
  • 4년 임기로 물려나는 천영호 기독공보사장 에게 찬사를 보내..
    한국교회에서 가장 오래된 교단지(예장통합)이자 대표적인 교계 주간지인 ‘한국기독공보’의 사장 천영호 장로가 4년 임기를 끝낸다. 천영호 장로(68세, 부산 백양로교회 시무)는 이달 말 사장직에서 물러난다. 신문사 적자 운영에서 15억 원 가까운 흑자 운영으로 바꾼 혁혁한 공로로 전설적인 닉네임으로 물려나는 천영호 장로를 한 교계 방송사의 사장으로 스카우트 대상이 되고 있다. 서울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는 천영호 장로의 신앙 간증을 직접 듣고 방송사 사장으로 제의했다. 천영호 장로는 부산장신대학교 야간부로 졸업하고 부산CBS 기술직에 입사하여 본부장 차량기사로 일하면서 업무부 파트 차장까지 오른 입지적 인물이다. 그는 기독공보 사장으로 있으면서 자가용 승용차도 마다하고, 사장 사례비도 반으로 줄이고 외부 집회 강사로 나서며 얻은 강사비를 회사에 납입하면서까지 신문사 운영에 열성을 다했고, 역대 누적되어 온 부채 15억을 3년 만에 다 갚았다. 이사회에서 정관을 고치든지 임시로 계약체결을 해서 더 연장하자는 말까지 나왔음에도 이를 다 거절하고 마음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 자리를 떠나는 천영호 장로는 부산장신대학교의 훌륭한 동문상과 전국장로회연합회로부터 장로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4년 전 제98회 총회가 열렸던 서울명성교회에서 재석 1,229표(과반수 615표) 중 629표를 얻어 사장이 됐다. 사장이 되는데 필요한 표보다 14표를 더 얻은 그에게는 다시없을 순간이었을 것이다. 전국 교회를 다니면서 신앙 간증으로 얻은 수익금 10여억 원을 기꺼이 회사에 넣었고, 회사의 낡은 장비 교체와 직원들의 순환 보직을 과감히 시행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어 직원 사이에 존경과 인기의 대상이 됐다. 그가 부산에 잠시 내려왔을 때 몇몇 지인들에게 “과분한 찬사이고, 다만 이렇게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라며 겸손을 보였다. 한편, 한국기독공보는 8월 28일 이사회에서 신임사장을 선출하고, 오는 9월 총회에 인준 받는 절차를 밟는다. 사장 후보에 장세걸 장로, 안홍철, 목사, 박진석 목사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7-08-2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