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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부산 장신대 특수교육과(초등) 임용시험 12명 최다 합격
    부산 장신대 특수교육과(초등) 출신 12명이 금년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 임용 고시에 합격해 서울대 출신 합격률보다 능가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부산 장신대(총장 김용관) 특수교육과(초등)는 이경면 학과장의 지도아래 박명화 부교수, 김주혜 부교수, 김경양 조교수 총 4명의 교수 지도로 지방신학대학이라는 조건을 극복하고 2016년도 부산지역 전체 수석자를 배출함과 동시에 2017년에도 8명의 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하여 작년보다 더 큰 수확을 얻는 낭보를 학교에 안겨줬다. 김용관 총장은 “무엇보다는 학생들에게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교사양성하기위해 실력있는 교수들의 차별화 된 교과과정과 교내 교육기관(와스쿨)의 실습을 바탕으로 맨투맨식 교육 방식을 적용한 임용시험을 준비해 온 결과이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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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18-02-05
  • 환자를 섬기는 병원(?)
    환자가 많은 월요일 오후 복음병원 진입로 앞은 차량으로 약 50m 정도 정체되어있다. 대로변 교통 흐름에 지장을 줄 정도로 차량으로 병원을 찾는 내원 환자들은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복음병원의 주차가능 대수는 약 820대 수준. 그런데 직원들과 의대학생들, 외주직원들까지 복음병원에 등록되어 있는 차량대수는 900대가 넘는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 불편은 환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현재 복음병원은 5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5부제를 하더라도 약 650대-700대 정도가 직원 차량이 차지하고 있다. 학교법인 감사팀도 이 부분을 지적 한 바 있다. 감사팀은 “환자 및 보호자에게 1순위의 우선권이 부여되어야 하고, 진료를 위한 필수요원 중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불편한 사람이 우선적으로 부여되어야한다”고 지적했지만, 노사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해 현재까지 요원한 상태다. 노사는 큰 틀에서 2부제에 동의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서 의견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조는 “전체가 2부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병원측은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은 예외로 해야 한다”고 양측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직원들 전용주차장 확보와 주차비 문제 등 양측이 합의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유야 어떻든 복음병원이 주차문제 만큼은 ‘환자 중심 병원’, ‘환자를 섬기는 병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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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05
  • 내 입에 맞는 것만 먹겠다(?)
    본보가 새해를 맞아 부산시장과 교육감 대담을 준비했다. 부산시장은 1월중 시간이 없어 2월로 연기했고, 교육감은 당장 대담을 할 수 있다고 입장을 전해왔다. 그런데 부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질문지를 먼저 요구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신년(2018) 인터뷰 질문 목록’까지 보내왔다. 마치 ‘밥상이 차려져 있으니 이중에서 선정해 달라’는 늬앙스로 보였다. 하지만 본보는 부산교계 지도자들의 자문과 여론을 알아보고 부산시 교육청이 보내온 질문이 아닌 ‘동성애 문제’와 ‘학생인권조례’, 그리고 ‘정선(브니엘) 학원 문제’, ‘일선학생들의 종교활동 문제’ 등을 중심으로 질문지를 보냈다. 그러자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질문에)나쁜 의도가 보인다”며 대담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본보는 “교계가 가장 알고 싶은 현안 문제들”이라고 주장했지만, 교육청 관계자는 “의도가 나빠 보인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본보는 “부산시 교육감이라는 자리는 자신의 정책과생각을 솔직히 밝혀야 되는 자리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만 먹겠다는 것은 진보교육감 답지 못한 생각”이라고 교육청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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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2
  • 어찌 이런 일이 … 입학 시즌에 비상
    학생들이 차츰 줄어드는 입학 시즌에 지방 신학대학 인부산장신대학교 신학과 학부출신 금년 졸업생 20여명이 같은 대학 신대원에 한 명도 입학 원서를 내지 않고 영남신대원이나 서울 장신대신대원으로 입학하는 것으로 파악 되어 부산장신대는 금년 입학 정원 60명을 다 채울지 비상이 걸렸다. 부산장신대학학부 출신 신학과 졸업생 20여명의 학생 가운데 B씨는 “학부 때 받은 강의 내용을 리바이블(재탕)하는 곳에 어느 학생들이 입학을 하겠는가”라고 말하면서 “교수들이 논문 표절에 관련되어 교원 징계위에 조사를 받는 지경이고 도무지 학문 연구에 배울 점이 없어 타 신대원으로 지원하게 되었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최근 학교졸업생 간부 출신들이 검찰청 민원실에 진정을 제기해 교수들을 김해 경찰서가 사건을 조사했다. 그러던 중 최근 “11명교수 중 7명의 교수들을 경찰의 기소의견을 붙여 검찰에 송치해 학교 내부도 어수선한 한편 이사회가 긴급으로 19일 광장 호텔 회의실에서 하반기 (추가재정예산)통과 등 일련의 학교 사태에 대해 해결 방안을 강구 할 것으로 알려 졌다. 고발된 사건 내용은 소위 정유라 사건과 같은 수업 출석도 안 한 학생을 수업 받은 양 출석부에 허위로 기재된 것으로 알려 졌으나 아직 검찰 결론이 나지않아 사태 추의를 지켜보고 있는 실정이다. 같은 대학 교수들이 무더기로 고발된 사건은 부산장신대 개교 이래 전무후무한 일이라 학교 안팎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김용관 총장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검찰 결론을 보고 난 후에 총장으로서 취할 여지가 있는 것이지 지금으로서는 더 할 말이 없다”고 잘라 코멘트 했다. 이사장 민영란 목사는 “이 사태에 대해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더 이상 묻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는 말만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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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2
  • 부기총, 광복동 트리축제 비용 이번에는 흑자로 전환
    부산기독교 총연합회가 주관하고 있는 광복동 트리축제(2017년 제9회) 시행 이래 절약한 재정으로 전년도 적자인 1600만원을 갚고도 남았다. 각 구군연합회 임원들을 18일 해운대 조선비치호텔에 초청하여 각 구군연합회에서 금번 부활절에 각각 시행할 행사를 철회하고 부산지역에서 한 곳에서 벌리는 대단위 규모의 행사로 이행하기로 의견을 조율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또 사직 야구장에 모이는 집회규모로 이때까지 4~5천명에 불과하던 숫자에서 3~5만 명, 10만 명까지로 부산기독교의 세력을 결집, 확장시키는 방안을 부기총 집행부가 계획하고 있다고 한 실무 관계자가 말하고 있다. 현재까지 트리축제 행사 재정이 계속해서 적자가 났지만 이번 재정집행부에서 획기적인 구조조정으로 재료비, 인건비 등을 줄여 수 천 만원을 흑자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부기총 총회나 신년하례회, 부활절에 각 개체구군에 모이는 숫자보다 열세라는데 현 집행부는 자극을 받았다. 주변에서는 새로운 결단을 내리는 데는 대표회장 정선훈 목사와 재정담당 정동만 장로와 임 사무총장 선에서 단행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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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2
  • 영혼의 진주를 캔 김운성 목사
    김운성 목사 한국교회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교회라 할 수 있다면 고 한경직 목사가 시무했던 ‘영락교회’ 라고 모두들 일컫는다. 이북 피난민들이 세운 교회로 본산지 일번지가 서울에 있는 영락교회이고 6.25 부산 피난시절에는 부산영락교회<서구 부민동 소재>, 제주영락교회, 대구영락교회, 진주영락교회, 5호까지 그 이름은 한국교회 영혼의 산실이기에 본당의 담임이 된다는 것은 샤론의 핑크빛이 황홀한 진주가 아니라 마치 밤하늘의 영혼의 진주를 깬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런 상징적이고 한국교회 대표적이기도 한 서울 영락교회에 이철신 목사 후임으로 2월 말 부임하게 되는 김운성 목사(60세)는 남은 10년을 복음의 전사처럼 영혼을 불태우며 시무하게 된다. 서울 영락교회에서 열린 지난 공동의회에 김운성 목사는 97.2%라는 압도적인 청빙 지지를 받았다. 김 목사는 남들이 하는 해외 유학파도 아니고 그 흔한 박사학위나 화려한 스펙도 없는 순수 그 자체로 이 시대에 보기 드문 영혼이 맑은 중진목회자이다. 교단 내 부총회장 후보 반열에 올라 주위에 많은 분들이 추천해도 관심을 갖지 않고 오로지 부산에서 오지라 할 수 있는 영도섬에서 28년동안 복음사역만을 위해 달려온 김 목사는 벌써 중진목회자가 되어 60세의 인생 후반전을 향하여 출발점에 있다. 34세의 젊은 나이에 영도중앙교회(옛이름, 현 땅끝교회)로 부임받아 초기 불과 150여명의 교인이 있었던 교회가 지금은 3,000여명 교인을 확보하는 대형교회로 성장하였고, 영도지역의 복음화에 앞장서 “러브 영도”라는 슬로건을 걸고 해마다 영도지역의 소외계층 장학사업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지금은 영도지역 터줏대감 소리까지 들으며 정말 없어서는 안 될 부산의 목회자가 되었다. 그런 귀한 목회자가 떠나가는 데 그를 붙잡지 않는 이유는 한국교회가 침체되고, 사회로부터 지탄과 비난을 받고 있는 현황에 한국교회의 영적회복과 아울러 무너져가고 한국교회를 재건하는데 그 중심이 서울 영락교회이고, 영적 동력 역할을 할 명분이 있기 때문이다. 또, 김운성 목사도 휼륭하지만 못지않게 사모님은 식당이며 교회 작은 일이나 어디에서든지 봉사하며 치장하지않고 검소한 사모의 모습으로 주변으로부터 장말 이 시대의 목회자 일등 사모로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김 목사와 만나기 전 훌륭한 간호사로 일했고 결혼 후에도 시부모를 모시고 살았던 모범적인 여성상이다. 슬하에 1남 3녀를 두고 있으며 아들은 지금 카이스트에서 연구원으로 엘리트 과학도로 총망 받고 있고, 큰 딸도 한동대학교를 나와 대학원 코스를 밟고 있다. 김운성 목사하면 교파를 초원하여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서기이사로, 국제선교회 회장 겸 이사로, 기독실업인회 서부산지회에 20년간 말씀지도목사로, 한국기독신문에 20년간 평신도성서연구 칼럼으로, 부산기독기관장회에 15년간 매주 화요일 조찬 성경공부 리더로써 부산기독기관장회를 거쳐 간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신 대법관 등 한국 정치·사법계를 움직였던 인물들로부터 “저런 참신한 목회자는 부산에서 진주와 같은 존재”라고 모두의 입에 올라 든 분이다. 한 시대는 가고 새로운 세대가 오는 날에 이런 목회자가 한국교회에 있었다는 것만 해도 부산교계는 행복했고, 땅끝교회는 새로운 세대로 바통을 터치하는 자랑스러운 교회가 되었다. 이 시대에 보기 드문 영혼의 진주를 간직하고 떠나는 김운성 목사의 목회 말년 사역이 하늘만큼 뭉게구름처럼 두둥실 한국교회 제 2의 영적운동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소망 한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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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12
  • 목회자들의 세대 교체
    2017년 부산 교계는 교파를 초월하여 목회자들의 세대 교체가 불었다고 자평 할수 있다.70대의 목회자들이 거의 20년간 목회를 마감하고 원로 및 은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목회자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던 것이다. 작년 12월 17일 부산 교계에서 가장 오래된 부산진교회 신충우 목사가 부임했고, 이미 양산중앙교회에도 정지훈 목사가 취임하여 목회를 하고 있다. 그리고 합동 측 주례교회도 이광주 목사가 부임했고, 구덕교회도 이종훈 목사의 담임목사 위임식을 거행했다. 또, 소정교회도 이근형 목사가 부임하여 담임하고 있으며, 고신측 동래제일교회와 남천교회도 후임을 청빙 중 에 있다. 대연중앙교회 오영수목사가 이미 부임했고, 합동측 주사랑교회도 12월 2일 전홍구 목사가 부임했다. 그리고 온천교회 안용운 목사도 2018년 중순 은퇴할 예정이며 부산의 각 교단안에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특히 땅끝교회 김운성 목사가 28년 사역을 끝내고 한국교회 상징인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 후임으로 청빙을 받아 2월 말 경 땅끝교회 후임자를 물색한 후, 인수하고 떠난다는 서신을 당회원들에게 12월 마지막 주일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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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2
  • 한목협, 종교의식과 신앙의식 조사 ‘ 충격’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5년 마다 한번씩 실시해온 한국인의 종교의식과 신앙의식 조사가 지난 12월28일 발표됐다. 여러 가지 지표면 에서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조사라는 여론이다. 주요조사 내용들을 살펴보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개신교인 숫자가 감소세(2012년 22.5%에서 20.3%로 감소)를 보였다는 사실과 98년 처음조사부터 지난번(2012년)조사까지 88-89%의 출석률을 보이던 개신교인의 교회 출석 여부가 이번 조사에서 76.7%로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이른바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성도들이 늘었다는 사실이다. 또 과거 종교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에게 이전 종교를 조사한 결과 66%가 과거 ‘개신교인’ 이었다는 사실이다. 개신교인의 이탈율이 상대적으로 높을뿐 아니라 98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 비개신교인을 대상으로 지난 2~3년 전과 비교해 볼때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가 어떻게 변했는지 물은 결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49.6%, ‘더 적게 신뢰하게 되었다’는 응답이 47.9%였으며, ‘더 많이 신뢰하게 되었다’는 응답은 2.6%에 불과했다. 이런 결과를 2012년 조사와 비교하면, ‘더 많이 신뢰..’는 4.8%에서 2.6%로 거의 반으로 줄어든 반면 ‘더 적게 신뢰’는 19.7%에서 47.9%로 두 배가 넘게 급증하였음을 알 수 있다. 우리사회 전반적으로 개신교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특히 충격적인 사실은 ‘한국 목회자에 대한 평가’항목에서 전체적인 목회자 신뢰도가 28.0%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타났는데, 60세 이상은 37.5%지만 연령이 낮아질수록 신뢰도도 낮아져 19-29세는 18.8%에 불과하다. 또 교회출석인들의 경우 월 평균 헌금이 175,7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222,000원보다 줄은 금액이다.개신교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갈수록 떨어지는 가운데 개신교 신앙을 버리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그나마 개신교인으로 남아있어도 교회에는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신자가 급증하고 있는 ‘삼중고’에 처해 있음을 이번 조사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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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2
  • [역사현장] 김태영 목사가 통합교단 부총회장 후보가 돼야 할 당위성!
    부산교계의 통합교단 산하 3개 노회 약 500개 교회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로 2018년 시작하는 무술년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제2도시 부산에서는 고 고현봉 목사와 김두봉 목사 두 분의 총회장 배출 이후로는 한 분도 없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문제로 지난 12월 중순 부산교계 신문사장단들과 만난 간담회석상에서 나눈 대화를 소개하고 싶다.그러니까 35년만에 처음으로 부산교계의 자존심을 지키자는 뜻에서 다가오는 2018년도 예장 부총회장 통합 총회 후보지역은 영남이고, 영남 중에 경북‧ 대구는 김태범 목사, 이규호 목사, 정영택 목사를 비롯한 무려 6명의 총회장을 이미 배출했다. 이규호 부총회장 출마 당시, 부산에 김태동 목사와 이만규 목사가 서로 경합하는 바람에 결국 경북지역 경주 쪽 교회 이규호 목사한테 여지없이 참패를 보았던 쓰라린 경험이있다. 경주지역 교회 시무하는 목회자한테 밀리어 참패 당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서로 피 말리는 싸움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경남에 지용수 목사(양곡교회) 이후로 부산에서 당연히 출마 할 차례다. 이런 당위성도 있지만 부산교계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고 그렇게도 지도력있는 인물을 끼워 준 교계풍토를 탓하기 전에 단일화에 실패 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서로 경합하도록 가만히 못 있는 교계 인사들 소위 정치꾼들이 부추겨 나오도록 재촉해야 심심찮게 돈이 생기고 시간도 벌 수 있었으니까? 손해 볼 필요도 없다는 것이 교단 주변 정치 꾼 인사들이 들쑥여 나오도록 제촉하는 것이 교계 풍토다. 그들 주변은 가만히 못 있는 것은 서울 종로 주변에서 쉬고 있다가 이상한 출마 소식만 들리면 내가 표를 얼마큼 모을 수 있다고 하면서 선거자금 수 억원씩 요구하는 상습 정치꾼 구럽 두,서너개씩이 서식하고 있다. 이들에게 돈 뺏긴 어느 출마자는 대충 5억에서 7억원은 주게 된다는 것을 듣고 “마치 귀신에 홀린 느낌이다”고 술회했다. 이것이 통합 교단의 정치 현주소다. 부산에 35년만에 뛰어 든 인물은 바로 준비된 인사다. 2017년 기윤실이 뽑은 올해 미래 다음세대를 끼우는 지도력을 배출하는 모범적인 교회상으로 부산 백양로교회를 뽑아 수상했다. 준비되지 않으면 미래가 없는 법이다. 혼자 나오고 싶어도 이를 뒷받침하는 교회 당회가 결의해 주어야한다. 부산 백양로교회는 이미 금년 2017년도에 당회가 만장일치로 김태영 목사를 부총회장에 내어 당선시켜야 한다고 결의했다. 더구나 금년 해는 교회 50주년 희년을 맞이하여 당회원전원이 희년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루면서 부총회장 출정 선포식을 함께 올려 여려 교계에 알리었다. 이때 온 통합교계 유명인사가 거의 와서 축하식에 순서를 맡았고 전국적으로 초청하여 부총회장 출마의 뜻을 밝히는 결성의지를 담아 어느 누구하나 여기에 경합 하면 실패하고 말 것이다는 위세를 과시했다. 오죽했으면 백양로교회 은퇴 원로장로들이 성의껏 돈을 모아 김 목사한테 보태 쓰라고 성원할 정도다. 김 목사는 2016년도 750명 목사 장로들이 들어가기 어려운 총회 서기, 감사를 하면서 총회 신하기관이 무엇이 문제이며 개혁해야 할 총회 흐름을 알고 ‘아, 이대로 두면 우리교단도 미래를 위한 교단이 낭떠러지에 머지않아 떨어지고 만다’는 느낌을 받고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는 총회를 향한 열정과 의무감이 기도가운데 떠올라 결심하게되었다는 출마 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것은 선거를 위한 홍보를 위해 결코 쓰는 야사가 아니고 실제 픽션이고 팩트이기에 정사를 서술하기 위함이다. 필자와 함께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시절 함께 장로상임회장으로 활동 한 경험에서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정실에 거스르지 않고, 정의와 공의에는 추호도 양보가 없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복음에는 불 속이라도 뛰어 들어 갈 분이고 피스메이커로 스스로 시간과 몸을 아끼지 않고 동참하는 좀 특이한 목회자라 할 수 있다. 총회가 이대로 둔다면 머지않아 무너지고 만다는 절망감과 교회가 사회로부터 교회의 거룩한 성역이 무너지고 거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기꺼이 가야 할 숙명처럼 다가오는 듯 하다는 사명감이 불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부산교계에 큰 수풀을 이루기 위해서도 누군가 큰 나무가 되어 수풀을 이루게 해야 한다. 부산교계의 인물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2018년이다. 사람을 세우고, 지도자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교계 언론의 사명이다. 부족한 사람이 감히 역사의 현장앞에 글을 쓸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되고 안되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이 글을 새해와 더불어 꼭 남기고 싶은 부산교계가 품고 기도해야 할 이야기이다. 부산 백양로교회가 자랑스럽다. 많은 성도들이 부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교회로 나아가는 그 꿈이 꼭 이루어 질 것이라 소망한다. ▲ 간담회 모습 신이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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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2
  • [역사현장]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부기총’과‘ 부기장총’의 虛와實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부기총’과‘ 부기장총’의 虛와實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가 40년을 뿌리내려 오는 동안부산 교계 내 크고 작은 일들이 발생했다. 이때마다 부기총은 사회적 문제들과 이단관련 단체들과 부단히 싸워 왔다. 교회들이 피해를 받을 때마다 대정부투쟁을 펼쳐왔고, 단군상 건립반대에도 성명서 발표와 기도회 등 누구보다 앞서 투쟁해왔다. 그런 부기총이 2009년부터 부산시로부터 문화지원비 5천 만원을 받아 트리축제를 펼쳐왔다. 그 지원금은 현재 부산시 3억5천, 중구청 1억5천, 교계모금 1억 등 총 6억 수준에 이른다. 초창기 트리축제는 지역상인들의 호응과 많은 인파로 인해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상도 수상했으며, 한때는 부산지역 대표적인 겨울철 축제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트리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재정사고와 불미스런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들어 지역 상인들조차 트리축제에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다. 교계 내부에서는 트리축제조직 위원회를 법인화시켜 독립시켜 나가야만 트리축제가 한층 더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부기총은 트리축제를 더 움켜쥐고 있는 실정이다. 진정한 의미의 성탄의 기쁨 보다 상업적 흥행만이 존재한다는 비판을 낳고있다. 기독교의 상징인 그 흔한 ‘십자가’ 하나 없이 시장과 구청장, 기관장들의 선거 운동 축소판을 방불케 하는 모양새를 띄고 있다. 일부에서는 불교계는 연등 행사 외 문화비로 26억원 가량을 받는데 기독교계의 문화지원비로 인해 부산시로 부터 강도 높은 재정 감사와 온갖 간섭과 지도를 받아 차라리 안 받고 이런 수모도 겪지 않아도 했으면 하는 재정 담당자도 있었다. 교계가 언제부터 부산시 부당한 간섭에 시달려 왔는가? 과거에는 대정부 투쟁을 벌이던 부기총이 이제는 부산시 돈을 바라보며 감사와 간섭을 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부기총 임시 총회와 전체 임원회 해프닝 지난 12월 5일 부전교회에서 부기총 제 10차 정관개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정관 제4조 <회원>은 정통 기독교 교단과 소속 교회에 소속된 교인으로 한다고 해놓고는 제5조는 총회에 참석 할 수 있는 대의원제로 전환하고 총회에 참석 할 수 있는 대의원은 각 교단에 파송 한 노회, 지방회 각 2명씩, 그리고 증경 회장, 증경 상임회장, 법인이사, 전체임원, 각 구군 위원장 및 기독교 단체장으로 국한 시켜 대폭 축소 시켜 전격 통과시켰다. 이제는 아무나 참석하지 못한다. 11월 21일 9차 전체임원회가 열렸던 동래중앙교회에서는 법인 상임이사라는 정근 장로가 “왜 여기에 참석 할 수 없는 인사가 와 있는냐?”라고 면박을 주었다. 그런데 그때 참석 한 인사 거의 대부분은 참석 공문을 받고 왔다고 반박하는 한편, 법인이사 사임도 안된 엄연히 법원 등기부 상에 이사로 등재 되어 있는 이사 다섯명에 대해서는 서면 공문으로 이사 해임 통보를 하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일방적인 서면 결의는 정관 제10조에 의거 못하도록 돼있는 규정도 무시하고 ‘해임 통보’하는 그야 말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 처사라고 할 수 있다.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는 또 왜?지금으로부터 24년 전에 태동한 부기장총은 요즘 시끄러운 연말을 보내고 있다. 지난 양정중앙교회 총회에서 공동회장에 포함되어 있는 인사를 차기회장에 추천 할 수 있는데, 공동회장단이 아닌 사무총장을 역임한 고신 측 인사를 전격적으로 차기회장에 선임 한 것이 발단이 됐다. 초대 사무총장을 지낸 고신 측 박재한 장로(부산홀리클럽 회장)가 “원천 무효” 라며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이러한 사태를 몰고 온 원인은 증경회장들이 직접 추천하고 본회에서 통과 시켰기 때문이다. 은퇴를 한 대부분 증경회장들은 그야 말로 고문이나 자문위원 성격인데 이때까지 증경회장단에서 추천하고 선정해 왔다는 지적이다. 불법을 주장하는 박재한 장로는 인터넷 상이나 기윤실 등에 부기장총의 불법적인 적폐를 제기하고, 부기장총에 대한 공청회와 해체를 하는 운동을 전개하는 강력한 데시를 하고 있다. 회장을 지낸 증경회장들은 후배들을 지도하고 잘 하도록 기도하고 격려해야 하거늘 시어머니 노릇을 하고있는 폐단이 적나라게 들어나고 있다. 공동회장으로 있었던 인사를 빼고, 그 자리 다른 인사를 넣었던 박성업 회장에게 문제를 지적하자, 회장은 은퇴하여 뺐다는데, 그러면 은퇴한 합동측 이00 장로는 왜 넣고 있는가? 그것도 회비까지 받아놓고 공동회장단에서 이름을 빼는 것은 엿장수 마음대로 라는 짓이니… 이래도 장로들의 대표기관이라 할 수 있는가?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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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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