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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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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잘하는 병원 복음병원, 세계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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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도 위암 적정성 평가(2017년 3월23일 발표)에서 부산지역 기독 병원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상급기관 4개 병원(부산대, 동아대, 인제대, 고신대)은 모두 1등급을 기록했고, 종합병원중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의료원, 해운대백병원 등이 1등급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것은 병원급(상급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 순)인 세계로 병원이 1등급을 받아 관심을 끌었다. 반면 종합병원급인 침례병원(휴원중)과 온종합병원의 경우 평가점수에서 등급제외를 받았다. 등급제외란 평가대상 건수가 10건 미만이거나, 위절제술 또는 내시경 절제술만 시행한 기관, 보조항암화학요법 6개 지표 중 3개 미만 발생기관은 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복음병원의 경우 최근 심평원이 발표한 2016 폐암 수술 부분에서도 1등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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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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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 안에 ‘정유라 사건’ 같은 일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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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도 동구 좌천동 신학교 시절 때의 비화 한 토막이다. 교단 지방 신학교 시절 김운성 목사가 강의를 했던 당시, 신학교 총학 간부가 학교 행사 일로 인해 김 교수가 강의한 역사 신학 강의 중간시험을 놓쳐 학점을 못 받게 되자 당시 교장으로 있던 K목사는 “김 목사, 그 학생 이런 사정으로 시험을 못 봐 학점을 놓쳤으니 그 학생에게 학점을 주게”라고 압력이 들어왔고, 김 목사는 “저는 학교 강의 그만 두었으면 두었지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라면서 학교 강의를 접었던 일이 있었다.
그런데 교단 산하 7개 신학대 중 가장 모범적인 학교라고 하는 부산장신대학교에 소위 ‘정유라 사건’과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제보가 들어왔다. 걱정하는 일이 사실로 판도라가 열리고 있다는 제보에 본보는 이사장 민영란 목사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가운데 조용히 자체 감사로 하여금 사실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이 일로 하여금 김용관 총장에게 문자로 사실 여부를 물어봤으나 노 코멘트로 대답을 회피했다. 동문 가운데서 사실을 폭로한 것인데 어느 교수가 관련 된 것으로 들어날 경우는 후폭풍이 예사롭지가 않을 전망이다. 정유라 사건으로 특혜를 준 총장과 교수가 구속된 이화여대 사건의 축소판이 될 지 조사가 불가피하다. 이 사건은 불과 3~4년 전의 일로 최근 동문 입에서 양심고백으로 세상에 드러나게 되면서 이사장이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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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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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을 쓴 장현운 목사가 7년 만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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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운 목사
△장현운 목사는 누구인가?
부산장신대학교 제3대 총장을 역임한 장현운 목사(62세)는 세계복음화와 민족복음화에 남다른 선교 마인드를 가진 목회자였다. 일찍이 러시아에 신학교를 세워 세계선교에 일조했고, 산하 200개 교회를 개척하는 등 선교에 남다른 열정을 가졌던 인물이다,
보기엔 촌사람같이 순수하고 수더분하게 생겼어도 강당에서 마이크를 쥐었다 하면 일류 부흥사 뺨치게 열변을 토하는 명설교가였고, 그런 그의 모습에 때로는 동료들로부터 오해나 질투와 시기를 받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예장통합 측 만나교회(구 충은교회) 담임으로 있을 때 H장로와 후임 Y목사로부터 업무상 횡령협의로 고소를 당했다. 그때마다 무혐의를 받았으나 마침내 공범으로까지 엮어져 다시 고소를 당했다. 1심에서 17억 횡령,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았고, 항고했다. 지난 2016년 6월24일 형사소송 제2심고등법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받았다. 이어 2017년 4월13일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확정되면서 7년 만에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됐다.
법원은 후임목사와 특정 장로와의 계속된 법정 공방에서 장 목사의 결백함의 손을 들어 주었다. 서울북노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만나교회 목사와 장로 간의 물고 늘어진 해교회 분쟁사로 7년만의 종지부를 찍게 됐다.
장 목사가 목회 재임시절 해외 선교를 구실로 막대한 교회 헌금을 횡령했다고 청와대까지 탄원서를 내고 검찰은 다시 재조사에 들어갔고, 선교비 17억을 횡령했다며 서울북부지검에 고발당해 기소가 시작됐다. 이후 서울북부지법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하여 목회에 치명타를 안겨 주었다. 그러나 장 목사는 이에 불복하여 즉각 항소하여 끈질긴 법정 싸움이 이때부터 시작됐던 것이다. 2심 재판부는 장 목사가 횡령했다는 검사 측의 공소와 1심 재판부의 유죄 판결이 법리적으로 잘못됐으며 모든 정황 등을 따져 볼 때 횡령 등의 위법성은 없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그 후 2년 10개월 만에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이 확정짓게 되어 지루한 법정 공방이 끝났고, 그 순간 장 목사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고소한 저들을 용서해주시고, 미워하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는 장 목사는 손해배상 등 무고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일절하지 않고 조용히 마무리되길 바랐다. 장 목사는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됨은 물론 개인 명예회복으로 새 목회의 길을 열 수 있게 되었다,
한국교회 수많은 목회자들이 개교회 안의 크고 작은 갈등으로 목회에 치명상을 입고 물려 나고 있다. 억울하게 물러나야 했던 목회자들에게 조그만 위로를 던져 줄 수 있다는 선례일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회 안에는 툭하면 세상법정으로 가는 고소, 고발의 사태가 관례처럼 일삼아 지면서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선의의 뜻을 배웠다고 하는 장 목사는 후회 없는 새 출발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명예회복을 위해 수도권의 많은 교계언론들에게 호소하고 해명할 수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지방에 있는 본보의 필자에게 호소했을까? 생각해볼 때 장 목사의 모교, 부산 장신대학교 동문들에게 제일 먼저 알리고 싶었고, 부산장신대 제3대 총장을 역임하며 지냈던 곳이 부산이라는 뜻에서 이야기한 것으로 풀이가 된다. 서울북노회 소속으로 충은교회를 개척해 중형교회로 부흥시켜 소위 목회에 성공을 거둔 입지적인 목회자로 알려졌었다. 한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구설수에 마음고생을 하면서도 오로지 하나님만 알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오랜 목회가 쌓여진 틀에서 헤어날 수가 있었다고 한다.
장 목사와 필자와의 관계는 썩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부산장신대 총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필자는 그 어떤 언론보다 장 총장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많이 썼다. 그래서 가깝다기보다는 서운한 관계였다고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정의와 공의를 위해서는 사사로운 관계를 철저히 구분해야 한다는 본보의 뜻을 알고 있었기 때문으로 간주한다. 필자는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장현운 목사의 억울한 누명과 맺힌 한을 풀어 드리겠다”고 답변했다. 더 나은 미래 목회와 하나님 나라의 선교를 위해 힘쓰시라고 격려차원에서 이 글을 남기기로 했다. 장 목사가 부활 신앙으로 새 목회의 출발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 간절하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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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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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병원, 청산 가치가 130억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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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30일 서울 회생법원에서 침례병원 조사위원인 한영회계법인의 보고가 있었다. 보고내용에는 계속 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596억)가 130억 더 높게 나와 더 이상 회생절차를 진행하는데 있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신청자인 한국노조침례병원 지부장은 인수합병을 추진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재판부에서는 채무자에게 의견을 물어보았고, 채무자측인 병원 경영진은 차라리 파산을 하겠다고 하여 인수합병절차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회생 전문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재판부에서 채무자에게 의견을 들어보고 그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절차는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채무자의 부동의가 합리적인 것이냐 혹은 합법적이 것이냐 등의 의구심이 있기 마련이라 통상적으로 의견을 들어보고 채권자의 일반 이익을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것이 절차상 관례인데, 재판부가 채무자의 부동의를 이유로 절차 진행을 고심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회생을 통한 침례병원 인수합병은 채무자측의 반대로 절차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 조사위원의 조사보고에 의하면 침례병원의 부채 총액은 974억에 이르고 청산가치는 596억인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이대로 침례병원이 청산할 경우 담보채권과 조세채권을 제외하면 공익채권인 임금채권과 상거래 채권자들은 모두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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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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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신천지 ‘굿판 보도’ 소송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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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가 사후 신도들이 순종할 수 있도록 굿판을 벌였다는 취지의 보도를 CBS가 한 후 이를 신천지측이 30억원이라는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그 결과 법원은 지난 3월30일 CBS 손을 들어줬다.
서울남부지법은 CBS측의 명예훼손 등이 성립하려면 허위성에 대한 증명책임은 신천지측에 있다고 전제하고 “원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이 사건 각 보도가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것이라고 단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2017년 3월 30일 판결했다. 법원은 “윤 모 씨는 창립 초기부터 신도였고 윤 모 지파장의 동생이어서 신천지측 내부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윤 씨가 오빠의 천도제를 지내면서 무당으로부터 김OO와 유OO이 이만희를 위한 굿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으로, 허위의 사실을 꾸며내어 이야기하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무속인 이 모씨도 2011년~2012년 신원불상의 남자로부터 굿을 할 수 있느냐는 문의를 받았는데 그 굿이 신천지의 이만희 교주와 관련한 것이라는 내용의 문의를 5~6차례나 받은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법원은 이를 근거로 “신천지측에서 실제로 이만희를 위한 굿을 하였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인다”며 CBS의 보도는 객관적 사실에 합치되므로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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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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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당회 형국에서 면한 부산 D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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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부산 D교회는 이번 4월노회를 앞두고 당회가 고민하는 사안이 발생 할 조짐이다고 교회 한 관계자 항존직 인사가 전하고 있다,
내용인 즉 금년 년말이면 두분 남은 당회원 장로가 한분이 년말로 은퇴하게 되면 한 분 박에 남지 않아 결국 쪽당회가 되는 형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면하기 위해서는 이번 4월 노회에 장로 증원 청원을 급히 해 10명 증원은 접수시켰다. 결국 쪽당회로 가는 것을 면한 단안이었다. 교회가 담임목사가 자주 바뀔 때마다, 교인들은 줄어들고 당회는 파행으로 갈 수 있는 사정을 호소하는 교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려 주었으면 한다는 호소였다. 교회안의 분쟁을 할 때마다 교인 10분의 1일 줄어든다는 어느 통계에서 교회 분쟁의 원인으로 당회원간의 갈등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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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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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노회가 임박 하자 총회 총대 열기가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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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 고신 교단들은 저마다 총대로 보내 줄 것을 요청하는 문자메시지 때문에 시달리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심지어 시찰끼리 모여 회식이며 교통비 전달을 하고 있다면, 이것은 선거법에 저촉이 되는 사안이라는 것.
특히 여성총대 1%미만으로, 총회 정책에 과연 성과를 낼 수가 있을 지가 의문이라는 어느 여성 목사는 “아마 통합 부산노회는 하늘에 별 따기 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편, 끼리끼리 모여 회식이며 단합을 모색하는 시찰도 들리곤 하지만 돈봉투는 삼가는 눈치라고 한다. 돈 주고 총대 얻어 총대로 간 들 거수기 노릇하는 총회 총대들 때문에 노회 여비며 교회 여비 축내는 것 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이제 교회나 노회도 최순실 같은 농단에 벗어나는 성숙한 노회와 총회가 되어야 종교개혁 500주년에 맞는 개혁의 의미를 살릴 수 있다고 어느 중진 목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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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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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최태민의 악연이 가져온 최후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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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드시 원인과 결과를 놓고 후대에서는 평가하고 교훈을 남겨준다.
박근혜라는 어린 소녀는 그야말로 온실에서 자라서 세상풍파를 경험하지 못한, 때 묻지 아니한 독재자의 딸이었다. 프랑스 유학시절 어머니를 잃고 학업을 마치지도 못한 채 귀국하여 홀아비로 있는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 옆에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다. 퍼스트레이디 수업도 받지 못한 순수 그 자체였다.
권력의 속성도 세속의 낭만도 젊음의 희로애락도 경험하지 않았던 처녀가 갑자기 밀려오는 영부인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혼돈의 연속인 나날이 지내야만 했다. 마음 한 구석의 허전함, 허무함 속에 빠지게 하는 우울의 연속에 보내야만 했다. 그런 와중에 위로와 격려가 담긴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그게 바로 최태민이 보낸 편지였다. 최태민은 마치 미래 예언자처럼 “박근혜 씨는 앞으로 아시아의 밝은 등불이 되고 여왕의 자리에 앉게 된다”면서 어머니 육영수 여사가 자신의 꿈에 나타나 딸(박근혜)을 보살피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박근혜는 최태민의 고도의 술수에 넘어 가게 되었다.
최태민은 시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구국봉사단’이라는 아이디어를 내고, 구국만이 나라를 살린다 할 수 있다는 교묘한 감언이설로 박근혜에게 접근했다. 아버지 박정희도 최태민을 제거하기 위해 한번은 청와대에 직접 불려 어떤 인물인지를 심문한 적이 있었다. 그는 딸이 하늘이 내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예언자라고 하도 성화하는 바람에 서울의 어느 구국 경로병원까지 답사까지 했지만 그냥 두고 있었다.
최태민은 박근혜에 접근하기위해 합동 종합이란 교단을 만들었다. 신학교도 다닌 적 없는 그는 목사 안수를 받았다고 나타났고, 한때는 한국교회 기성 목사들이 줄줄이 군사훈련도 받는 등 최태민이라는 사이비 인물에게 협력했다. 월간조선의 지난 2014년 4월호에는 최태민은 최면술로 박근혜를 놀라게 했다고 기사를 실었다.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박근혜 앞에서 육영수 여사의 혼령을 불려와 마치 육영수 여사가 하는 말처럼 시늉을 내는 모습을 연출했고,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박근혜는 그 자리에서 기절초풍했다는 것이었다.
사실 확인된 기사는 아니어도 최태민은 산에서 도를 닦다가 한때는 스님도 되었다가 또 천주교 영세도 받은 천주교 교인이 되었다. 종합 종교 도사로 머리 회전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최태민에 홀린 박근혜는 그와의 인연으로 이상한 소문도 퍼졌다. 최근 전두환 씨의 자서전<전두환 회고록>에 따르면 “최 씨는 그때까지 박근혜 양을 등에 업고 많은 물의를 빚었고, 그로인해 박정희 대통령을 괴롭혀 온 사실은 관계기관에서 소상히 파악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씨는 “처벌을 전제로 수사하지 않고 박정희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에 큰 상처를 입히게 될 것을 우려해 10.26 직후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전방 군부대에 격리조치를 취했다”고 그의 회고록에서 적었다. 박근혜 씨는 그 당시 구국봉사단 활동을 재개해달라고 직접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한 사실도 밝히고 있다. 여기에 하나 주목할 사실은 박근혜는 모든 것이 허사로 돌아가자 서울 광나루장로회신학대학원에 입학하러 갔다가 학생들로 하여금 저지당하고 그냥 돌아왔다. 허탈과 공허와 실의에 빠져 길 헤매는 잃은 한 마리 양이 돌아오는 것을 외면하고 막았던 죄는 한국교회가 인정하고 반성해야 한다. 그때의 인연으로 최태민의 자녀 최순실이 늘 옆에서 그림자처럼 붙어 다닌 연고가 오늘날의 비선실세로 활동하게 된 것이고, 탄핵정국과 구속수감까지 이어진 악연의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이다. 사이비 이단의 탈을 쓴 채 교묘히 기독교로 침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운 것의 결과가 결국 박근혜의 최후 종말을 가져 왔고 나라를 온통 혼란과 혼돈의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놓았다. 박근혜는 죽고, 죽어야 살아갈 수가 있다. 결국 피가 물보다 진한 형제들에게 종국에는 돌아갈 것이다. 한국교회가 이번 탄핵정국에 비쳤던 촛불, 태극기 집회 때마다 찬송가를 틀어놓은 것에 대한 자기반성, 나부터 새롭게 되도록 반성하며 거듭나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남은 과제이자 몫이 아닐까?
이 땅에 사이비 이단들이 설치고 다니는 이상 제2의 박근혜 농단이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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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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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안드레지파 본부 이전 관련 소문들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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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안드레지파의 본부이전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또 “본부이전을 000으로 한다더라”라는 말도 여기저기서 들린다. 그런 가운데 최근 수영구 내 대형건물 이적설이 신빙성이 높다는 지적들을 낳고 있다. 이 건물은 부도가 나서 오랫동안 방치돼 오다가 부산지역 중견기업들이 컨소시엄을 맺어 120여 억원에 2012년 인수한 바 있다. 하지만 재오픈을 위한 주변 환경 개발을 준비해오다, 부산시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현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신천지가 이 건물을 인수하여, 용도변경을 한다면......?
이단전문가들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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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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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의료기기가 2년째 잠을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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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병원에는 2015년 1월6일 계약한 트루빔이란 암치료기계가 있다. 트루빔은 4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기로 암 조직이 아닌 정상 세포에 불필요한 방사선이 노출되는 것을 막아 기존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비다. 2013년 당시 현존하는 방사선치료장비 가운데 정확성과 치료효과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장비라고 평가 받던 의료장비다. 서울 아산병원이 2012년 12월 국내 첫 도입했고, 영남권에는 2013년 울산대 병원이 국내 3번째로 도입해 효과적인 암치료를 해 오고 있다.
그런 꿈의 암치료기를 ‘암전문병원’이라고 자부하는 복음병원이 2015년 도입했지만, 현재까지 가동 조차 못하고 있다. 병원측과 국내유통회사간의 입장차이 때문에 현재 검찰 고발과 법정 소송이 진행중이다. 그런데 이런 중차대한 문제에 법인 이사회는 손을 놓고 있다. 정상적인 법인 이사, 감사라면 이 문제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있느냐는 것이다. 교단 관계자들은 “조금이라도 주인의식이 있다면 이 문제를 이사회가 그냥 두고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특히 학교법인 감사들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학교법인 이사, 감사들은 고려학원 내 재산을 관리, 감독 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를 위해 주인인 고신총회가 이사들에게 권한을 위임 해 주는 것이다. 만약 이사회가 지난 2년 동안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면, 복음병원이 ‘암 전문치료병원’의 위상이 더 높아졌을 것이라는 여론이다.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 지난 2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이사회는 대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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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