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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재판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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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모은 명성교회 부자세습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반대를 한 재판국원 7명은 즉각 사임서를 제출했고, 교계 안팎에서는 이번 재판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신사참배 결의보다 더 큰 죄를 범했다”, “결국 돈에 무릎을 꿇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높은뜻숭의교회 김동호 목사는 이번 판결에 대해 “저항하라”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통합측 평양노회 옥성득 목사는 목사직을 사직하겠다고 전할 정도.
무엇보다 다수의 언론들이 이번 사안을 비중있게 보도함으로 교회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 사이에서도 “교회가 하나님보다 돈을 더 섬긴다”, “교회 지도자라는 목사들의 수준이 이정도”라며 비난과 비아냥 거리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통합측 모 목회자는 “부끄럽다. 하지만 이번 총회에서 절대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총회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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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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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지파 신축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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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본보가 ‘신천지 안드레지파 추정 의심 건물’이라고 보도한 바 있는 건물이 시간이 지날수록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이 건물은 ‘00산업 연수원’ 건물로 알려졌고, 동구청에도 ‘교육연구 시설’로 등록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난 7월 9일 부분 용도 변경이 이뤄졌다. 동구청 안전도시국 건축과 관계자는 “최근 ‘교육연구 시설’에서 ‘종교집회장’으로 부분 용도 변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 권남궤 실장은 “이제는 안드레지파 신축 건물이라는 확신이 들 정도”라면서 이 건물에 대해 좀 더 알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도 “그 정도라면 신천지 안드레지파 추정 의심 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 추가 증거만 조금 더 확보해서 교계가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동구지역 교회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일부 목회자들이 보도를 통해 내용을 알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 알아보려는 교회나 목회자는 없는 실정. 일부 동구지역 교회 목회자들은 “이번 기회에 동구지역 교회들이 함께 모여 힘을 합쳐야 한다”고 모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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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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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 총장 선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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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학교는 지난 7월 12일 새 총장 선임을 앞 둔 하루 전날(11일) 동문출신 법인이사들 앞으로 ‘알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통지문이 전달됐다. 부산장신대학교총동문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윤수 목사, 서기 김성렬 목사, 위원 최성광, 박창재, 손윤탁, 최구영, 정승진 목사와 고문 신창수, 김석구 목사) 명의로 된 이 통지문에는 박만 교수와 이상오 목사는 학교 문제를 수습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통지문을 접한 이사들 대부분은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모 이사는 "이사회를 협박하는 월권에 지나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고 본보에 밝혀왔다. 결국 총장후보 3명 모두 과반인 8표를 얻지 못해 총장에 선출되지 못했다. 이사회는 재공고키로 결정하면서 이번에 거론된 세 명의 후보들도 다시 기회를 주기로 합의했다.
한편, 논문 연구실적물로 제출한 저서 표절 등으로 징계위에 회부 된 손영진 교수에 대해서는 교수 해임이라는 강한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손 교수는 즉각 교육부 소청 심사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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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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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화운동본부가 대단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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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기장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산복음화운동본부 7월 전도축제가 기장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됐다. 30도가 훌쩍 넘는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거리전도운동이 펼쳐졌다. 그런데 여기에는 손녀를 업고 온 할머니와 몸이 불편한데도 전도하기 위해 멀리서 온 성도들이 상당수 있었다. 또 은퇴한 원로 목사들도 전도용품이 들어 있는 가방을 하나씩 들고 다니면서 “예수 믿으세요”를 외치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모 현직 목사는 “복음화운동본부가 매달 꾸준하게 전도운동을 개최한다는 사실에 놀랐는데, 오늘 현장에서 살펴보니 참석한 사람들마다 복음에 대한 열정이 더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도하는데 있어서 ‘뜨거운 날씨’와 ‘불편한 몸’, ‘나이’ 등은 핑계라는 것을 전도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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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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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행사 여파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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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퀴어행사를 허락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을 당했다.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과 바른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 자유와 인권연구소 3개 단체는 “박원순 시장은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광장조성 목적에 위배되는 퀴어행사의 광장사용 신고를 수리하지 않을 권한이 있었지만 직권을 남용해 수리했다”면서 “퀴어행사 때마다 벌어지는 불법적인 행태를 알면서도 광장 사용을 정지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했다”는 등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박원순 시장이 퀴어행사를 계속해서 허락할 경우 서울시의회를 통해 광장조례를 허가제로 바꾸거나 주민소환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부산도 8-9월 경 퀴어축제가 예정되어 있다. 작년에 했던 해운대해수욕장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광복로 등이 예상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퀴어축제조직위 관계자들은 반발을 예상해 현재 비밀리로 행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대구-서울-부산-제주 지역에서 퀴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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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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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 민주화 운동의 실상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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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진실은 사실에 근거한 현장을 녹여내는 살아있는 인물들의 목소리나 자료가 말하는 팩트이다.
지난번 부마항쟁에 얽힌 이야기를 보도한 본보 ‘역사의 현장’을 보고 그 때를 경험했던 살아 있는 교계 인사들의 전화를 받았다. 그 가운데 임동규 목사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보충하려 한다.
그는 1979년도 4월 부산 생명의전화(이사장 김동수 장로)가 첫 창립되었을 때 전화 상담원 제1기생을 모집했다. 이들의 교육을 위해 무료 강사진을 구성하였는데 일주일을 남겨 놓고 갑자기 강사진들이 하지 못하겠다는 통보가 왔다.
창립을 불과 일주일 남겨 놓고 만만의 준비를 다한 상태인데 이게 웬 말인가? 커다란 시련이 아닐 수가 없었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가 알아 봤더니 최성묵 목사와 임동규 EYC 회장이 있는 이상 생명의전화 창립은 요원하다는 전갈을 받았다. 의논한 끝에 두 분은 자진 사퇴하기로 하고 부산 생명의전화가 탄생 된 것이다.
생명의전화는 이 땅에서 목숨을 끊고 자살하는 이들을 전화 상담을 통해 그들을 살려 내는 귀한 선한 사마리아 운동이고 이 땅에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살리는 작은 예수 운동이다. 문제는 정보기관에서는 이 두 분이 들어가서 어떤 반정부 운동을 하기 위한 레즈탕드 지하 조직을 하려고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그 당시 소위 반 체제인사들로 낙인 찍힌 블랙리스트 인사로 분류 된 것이다. 그 당시 일반 경찰 조직체에서 사법, 교통, 경찰관 업무보다 최고의 비중을 쳐 주는 경찰 정보과 형사들을 으뜸으로 대우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들이 정보과에서 몇 년간 고생한 후엔 진급과 동시에 좋은 보직으로 발령받기 때문에 그런대로 생색을 내고 다닌 정보과 형사들은 누구나 진급은 따놓은 것이나 다름없는 고가 점수로 파출 소장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훗날 옷을 벗고 난 후에 시민운동체에 들어가서 활동하여 부산에 시민단체의 대부가 된 인사도 눈에 띄게 TV에 나와 선한 어른 노릇을 하는 분도 있다.
그 때 당시 교회 안 밖으로 민주화 운동 했던 고호석 씨나 이호철 씨도 부산 YMCA나 중부교회를 드나들면서 브릿찌 역할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기자의 예리한 판단에 의하면 필자는 때로는 경찰 정보과 형사에게 슬쩍 정보를 주면서 그들이 수집된 정보나 상부에서 내려 온 고급 정보도 서로 나누는 일도 있었다. 한 실제 일은 김광일 변호사외 임기운 목사를 경찰군·합수부에서는 검거령이 내려진 1979년 3월 어느 날 서부 경찰서 정보과 윤 모 형사가 "빨리 피하라"고 귀띔을 해 주는 바람에 김광일 변호사 사무실에 달려 가보니 법정에 변론하고 있어 쪽지을 건너 주고는 변론 마치면 바로 법원 청사 뒷문에 대기하고 있는 같은 부산중앙교회 장로인 임 모 교수의 피아트 승용차로 급하게 피했던 사실 때문에 임기운 목사는 대공 분실 망미동 보안사 에 연행 되어 결국 죽음을 당하였고 김 변호사는 합수부 인사들과 협상 끝에 여관방에서 조사 받기로 하고 겨우 죽음을 면한 사실이 있다. 그 인연으로 김 변호사는 필자의 신문에 재정 후원자로 무료 변호로 훗날에 크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임동규 목사에 대한 이야기로는, 경남정보대학교 초빙강사로 수락 받고 출근을 한 주일 남겨놓고 있는데 학교 당국의 아는 교목께서 “미안합니다. 여러 말 못할 사정상 강사가 취소되었는데 양해해달라”는 전화통보를 받아 그만 둔 사실도 있다. 그리고 부산YMCA 프로그램 간사직에 응시했는데도 사정상 거절된 일도 있다. 보이지 않는 손이 뻗쳐진 것이다.
부마항쟁에 몸담았던 역사의 진실을 한편이라도 사실로 남겨 보겠다는 의지가 보여 부족한 필자에게 간곡히 부탁하는 음성이 마치 그의 살아 있는 그의 유언으로 느껴졌기에 더욱 애착이 갔다.
알고 보니 슬하에 딸 셋을 두었는데 첫째 딸이 심장병으로 일찍이 하늘나라에 간 것이 한이 된 2017년 10월 어느 날 서울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를 찾아가 자신의 남은 꿈을 호소하면서 자신이 이제 할 일이 있다면 심장병으로 간 딸아이와 같은 소아 청소년 심장병 무료치료를 위한 재단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말하였다. 가만히 듣고 있던 김삼환 목사는 정말 가슴 아픈 자녀의 이야기에 감동이 되어 기금 3억 원을 약속했다, 그래서 2017년 11월 고신대복음병원 당시 병원장 임학 장로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말하고 병원 안에 자선 무료심장병 치료를 위한 사무실과 근무 할 자원 봉사자 몇 분과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청원했다.
작년 11월 동래 농심호텔에서 만난 임학 병원장은 너무 범위가 벅차고 그때 당시 소아 심장병 환자는 거의 대부분 서울 중앙 병원에 치료받는 추세라서 정중히 거절 했다.
임동규 목사는 이런 사유로 거절 된 것 보다 거절 이유는 다른데 있었다고 필자에게 전화로 들려주었던 내용은 "병원에서는 실무 관계자들이 말하기를 기금으로 제공하는 김삼환 목사는 WCC세계대회 부산 유치의 준비위원장으로서 고신 교단과의 신학적 이념에 맞지 않아서 거절 했다는 소리를 듣고 대단히 실망을 했다는 것이었다. 굴러들어 온 기부 능굴도 선한 사업인데도 이런 이유로 거부 한 것이 정말로 안타까웠다.
신이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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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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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전국장로, 명함 돌리는 선거풍토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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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합 전국장로연합회 여름 수련회는 총회 부총회장 후보 교회 장로 목사가 대회 입구부터 줄을 나열하여 명함 돌리느 풍경은 사라졌다. 다만 동성애 반대서명을 위한 '장신대는 인권이라는 국가법을 성경법보다 더 우선하는가'라는 소책자를 동성애 대책위가 나눠 준 것 밖에 없었다. 한편, 전국장로수련회 현장에 온 여성 장로 숫자가 예전보다 50~60명이나 참석하여 여성 전용 숙소와 차량이 동원되는 것을 볼 때에 향후 10년 후에는 전국장로회 집행부 회장과 임원들이 여성 장로로 세워지는 새 풍속도가 행해 질 것이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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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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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번개도 '추수꾼' 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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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이단인 전능신교(일명 동방번개파)도 신천지와 유사한 추수꾼 포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방번개파에 피해를 입은 서울의 모 목사는 "조선족 억양을 사용하는 새신자가 들어와 이상한 책을 성도들에게 나눠주고, 성도들을 설득해 동방번개파 모임에 데려간 사례들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교회안으로 들어와 타깃을 정하고 상대가 거절할 수 없는 정도로 친분을 쌓고 포교행위를 하기 때문에 앞으로 그들의 활동을 한국교회가 주의해서 봐야 한다"고 경계했다. 경기도 안산의 모 교회도 작년 10월경 조선족 신도가 등록한 후 몇몇 성도들을 대상으로 친분을 쌓고 동방번개파 사상에 세뇌시켜 모 성도 가족이 동방번개파로 교회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공통 특징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라는 점과 조선족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교회에 등록했다는 점, 그리고 성도들에게 과하게 친분을 쌓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천지 추수꾼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교회도 곧 동방번개파 문제로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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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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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도 강요당하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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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거부자 99.2%가 여화와의증인 신도들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들은 양심에 따라 병역을 거부하는 것으로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지만, 최근 국민일보 보도에 의하면 여호와의증인 신도들 중에는 가족이나 친구와 단절되지 않기 위해 할 수 없이 병역 거부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보도에 따르면 "여호와의증인 내부에서는 신도들이 양심에 따라 살 수 없도록 만들면서 외부적으로는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는 모순입니다. 여호와의증인 청년들 중엔 정말 자신의 '양심에 따라' 군대에 가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못 하게 합니다"며 사실상 강요에 의한 병역거부를 하는 이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왕국회관(여호와의증인 모임 장소) 관계자들이 입영 대상자들을 만나 '법원에서는 무조건 양심적 병역거부를 말하라'고 가르친다"며 "판사 앞에서는 '양심상 총을 들지 못하겠다'고 말하면 끝" 이라고 했다. 인터뷰에 등장하는 전 여호와의증인 신도는 "여호와의증인이 제 양심을 존중해 줬다면 내가 왜 전과자가 됐겠느냐"며 "가족을 버리고 입대해 정상적인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가족을 위해 감옥에 갈 것인가를 결정해야 했다. 나는 가족을 택했다"며 입영을 앞둔 여호와의증인 신도들은 이같은 갈등을 겪고 있다고 호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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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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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민주화 운동에 얽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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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말 쯤 되는 어느 날 춘천인가 하는 곳에서 지인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한동안 자취를 감추고 투병 생활하던 부산 YMCA 사무총장을 지낸 임동규 목사의 반가운 음성이었다. 뜻하지 않던 파킨슨을 앓고 치료와 재활을 하기위해 재활 요양병원에서 한달간 재활하고 부산에서 만나 1979년 10월 부마민주화운동을 실제 몸으로 가담하여 활동 한 내용들을 인증 받으려고 그 당시 교계 현장 기자로 있었던 사실들을 자료로 모았으면 하는 당부를 잊지 아니했다. 부마항쟁의 뿌리와 역사적 배경을 진단하고 1979년 10월 부산지역의 민주화의 꽃을 피운 교계 인사 주역들은 과연 누구였는가? 부산 민주화 운동의 첫 불씨를 제공해 주었던 곳은 다름아닌 기독교장로회 부산 중부교회(중구 보수동 헌 책방 골목 입구) 지금은 고인이 된 최성묵 목사, 故 김광일 변호사(전 김영삼정부 시절 비서실장), 故 임기윤 목사(제일 감리교회 담임 역임), 가톨릭에 송기인 신부, 故 오수영 신부, 그 지도자의 배후 실무 행동을 옮긴 인물들은 임동규(부산 YMCA 사무총장), 박상도(부산YMCA 이사장과 간사역임), 김형기 목사(당시 김광일 변호사 사무간사), 조태원*중부교회 당시 대학생), 김영일(당시 부산대학생), 조점삼 교사, 차선각 목사, 박광선 목사(산정현교회) 등 외 다수 교계민주인사가 직, 간접으로 암암리에 협력랬다. 중부교회는 민권운동의 정치 일번지로 의식 있는 민주인사들이 이곳에서 금요기도회를 통해 중앙의 유명 민주 인사들이 강사로 힘을 북돋아주고 불을 붙인 것은 하늘이 알고 땅도 알았던 사실이다. 한국교회 기독 청년 초교파(소위 NCC가맹교단 기독 청년집단 모임) 기구가 바로 한국 교회 EYC의 부산 조직의 초대 회장이 임현모 장로이고 2대가 임동규 목사, 3대가 박상도로 그야말로 기독 청년 단체 조직으로서 가장 강성한 단체로 활동 하였다. 부산 EYC 회장을 하기 전 임동규 목사는 통합교단인 전국청년연합회 회장으로서 당시 1981년 8월 여름 수련회를 부산 수안교회에서 열어 유신반대 성명서를 발표 한 용기있는 기독청년단체로 경찰, 정보부, 기무사기관원들이 제일 껄끄럽고 두려워하는 단체로 지목하기도 했다. 임동규 회장을 수배하기위해 백방으로 경찰이 숨바꼭질을 하는 날이 많았다. 일찍이 부산 영도중앙교회(지금의 땅끝교회) 학생으로 부산대학 정외과를 나와 전국 기독청년회 연합회로 통해 두각을 나타냈다. 결국 사회에서 감시와 사찰을 받던 차에 통합 츨 교단이 운영하는 장로회신학대학원 제77기로 졸업한 인사로는 부산에는 차선각(수산대학을 졸업), 안유환 당시 부산일보기자, 서울 경실련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 한 서경석 목사, 고무송 목사(기독공보 편집국장) 부산진교회를 담임했던 이종윤 목사, 지금 통합총회 부 총회장 림형천 목사(평촌교회), 한재엽 목사(장유대성교회담임), 임대식 목사(연세대, 평화교회담임), 한영수 목사(구포교회담임), 문순원 목사(총회규칙부장역임), 박성화 목사(새생명교회담임) 한때 해직되었다가 복직된 조선대 국문학과 교수 임영천 목사, 송재천 목사(크리스찬신문 편집부장) 등 77기 129명은 지금도 통합 교단을 이끌어 간다는 속설이 소문으로 돌고있다. 아마 부마항쟁의 불씨는 중부교회에서 늘 금요 혹은 목요기도회로 통해 서울에서 온 박형규 목사, 문익환 목사, 문동환 교수, 김동길 연세대교수, 한완상 서울대교수, 서남동 한신대교수, 김성재 한신대교수들이 와서 한국적 유신독재 권력의 이모저모를 폭로하고 탄압받던 이들과 함께 저항운동의 피난처가 된 곳이 바로 중부교회였다. 필자느 바로 중부교회에서 주일학교 부장과 집사로서 생생한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한 산 증인이다. 물론 교계 기자로서 70~80년도까지 10년간 중부교회 출석하다가 친동생이 육사27기로 나와 대령 진급시절에 기무사의 압력에 동생이 진급 탈락한다는 소리에 최성묵 목사에게 사실 직고하고 지금의 통합측 은성교회로 옮겼던 사실을 이제야 고백한다. 부마항쟁의 민주인사로 자처하는 요즘 뉴스를 접하면 고생은 부산교계인사들이 따로 하고 영광과 감투는 다른 비신자인사분이 받아 서로 투사로 자처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하늘나라에 사 있는 민주인사 목사, 장로 분들이 웃음치지 않을가 싶다. 부마 민주화 운동의 진실의 역사를 분명히 알아 둘 교훈이 있다면 이미 세상을 떠난 분들은 이 땅의 자유민주화를 위해 사심없이 투쟁하고 몸으로 고통당한 댓가를 결코 바라지 않고 작은 예수로 살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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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