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09(월)

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미래가 온다
    엘 고어 전 미국부통령의 수석대변자이자 미래학자 관련 전문가인 다니엘 핑크의 베스트셀러인 ‘새로운 미래가 온다’(A Whole New Mind)에서 앞으로의 미래는 정보 중심 사회에서 감성의 시대로 변화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시대의 변화는 예술적 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출하는 능력, 공감 능력, 통찰력 등 우뇌능력이 더욱 중시되는 관념과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전 산업화, 정보화 시대에는 암기력, 논리적, 분석력 등이 좌 뇌혈관 인간들이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감성의 때에는 우뇌능력이 인재들이 사회를 이끌어 갈 것이라 말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미래 감성 중심의 사회에 리더가 되려면 이런 능력을 갖추어야 된다고 한다. 감동을 주는 리더, 눈물 나는 트로트 가수들의 가사에 귀를 기울이는 시대가 되고 있다. 요즘 대세를 이루고 있는 미디어 유튜브 설교 쇼핑하는 한국교회 신자들이 참된 신앙생활이 아니라고 정의를 내린다. 하나님은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한국교회에 주는 메시지가 무엇일까? 바로 참된 교회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다. 외형적인 성장과 맘몬주의에 빠져 있는 한국교회를 향한 준엄한 경고라고 할 수 있다. 예수께서 “내 아버지 집은 장사 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요2:16)고 하신 것을 기억해야 된다. 온갖 물건이며 기업도 아니고 여전도회나 마치 시장 거리 장사꾼으로 둔갑하듯 마구 물건을 맡기고 팔고 이것을 가지고 선교사의 미명아래 장사하는 것 하나님이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제 코로나19 사태가 주는 경고는 “신이 내린 인류 생존의 마지막 시험”이라는 눈으로 바라 볼 때 근본적으로 그리스도교 운명과 뺄 수 없이 얹혀 있다고 홍순원 목사(기장 총회 영성훈련원 원장)가 쓴 “신이 내린 인류의 마지막 생존 시험”이란 강좌에서 그는 한국교회가 현실의 세속 안에 새 인간과 새 세계를 출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신앙의 공동체가 될 수 있느냐? 퇴행성 종교가 아니라 ‘생명종교’를 체험하고 훈련하고 누리는 ‘생활 공동체’가 될 수 있는가? 시험하는 시기인가를 본다. 최근 기장 목회자협의회(상임회장 이준 목사)가 발간한 “코로나19, 무엇을 허물고 무엇을 세우나?”라는 명제로 강의한 내용의 일부에서 한 말이다. 일단 그는 현실을 진단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없는 작은 교회가 작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많은 작은 교회들이 비성서적이고 비복음적인데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서 신천지는 아닐지라도 못지않게 반지성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데 문제를 지적하면서 무인가 신학교, 사이비 교역자들의 구성과 난무하듯 들어서는 교회, 이런 것들을 한국교회가 과감히 식별하여 도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주 건강하고 복음적인 작은 교회도 있는데도 문을 닫게 된 미자립교회에 교회나 상가임대 교회도 많다고 하고 이런 경우 힘을 모아 살려야 한다고 했다. 반면에 큰 교회나 자립하는 교회는 어떠할까? 지금의 모습으로 있는 한 문을 닫고 있는 작은 교회 운영과 같다고 했다. 소위 한기총이 아니더라도 반지성적 토대에서 정치적으로 대중 앞에 앞장 서는 복음주의를 표방하는 교회들이 대부분 한국교회라고 힐난하게 비판했다. 그러면 전혀 희망은 없는가? 단지 살아남으려는 몸부림에 의해서가 아니라 교회 원래의 본질을 회복하고 새로이 복음의 생명을 실현할 변화를 일려고 노력할 때만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는 또 에릭 프로이센이 말했듯이 새로운 사회 실현 가능성을 물으면 희망의 조직의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현재의 사회 체제에 대하여 불만의 표시가 늘어나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점점 세기의 불안을 감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이러다가 자기도 교회도 곧 사라진다. 내가 불안을 느끼면서 인류의 지구를 보전하지 못한 그 책임을 하나님은 교회에 물을 것이다는 레위기26:30~35말씀처럼 너희 땅은 쑽밭이 되리라 나는 칼을 빼들고 너희를 쫓아 이 민족사에 흩어 버리리라는 경고를 들어야 한다.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사람의 활동이 멈추자 대기가 단번에 맑아졌고 이산화탄소 탄소 배출량이 두어달 사이에 6%나 줄었다는 보고를 본 적 있다. 자연재앙도 인간성 상실에서 인간이 만든 원인 제공라는 뜻이다. 이제 바이러스라는 미세한 생물이 인간에게 보복하여 지금 코로나19로 50만명(6월 현재)이 사망하고 미국은 하루에 5만명이 확진되는 이 지구촌의 재앙은 당연히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에덴동산에서 쫓겨간 제2의 아담이 될 것을 예언하는 징조다. 이제 우리 예수를 믿는 사람만이라도 하나님께 회개하고 모세에게 이르신 언약의 계명을 지킬 때만이 이 지구촌은 바이러스로부터 해방될 것임을 인식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20-07-14
  • 신천지 간부 2명 구속
    종말론사무소(윤재덕 소장)가 지난 6월 16일 대구를 거점으로 하는 신천지 다대오 지파장과 지파 부총무가 구속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구속 이유에 대해서는 1. 헌금 착복 2. 방역 거부 3. 대구 모 지역 부지 매입을 위한 로비 등이다. 윤 소장은 “현재 지파 내부에서도 ‘쉬쉬’하며 ‘지파장님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정도로 무마하고 있다고 합니다”라며 “대구 다대오 지파 지도부의 구속 소식은 조만간 기사화되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 내용을 접하는 신천지 교인분들이 사태를 직시하고, 올바르고 정직한 판단을 내리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0-06-19
  • 침례병원, 공공병원 필요성 제기
    부산시는 지난 9일 동부산권 공공병원 확충방안과 민간투자 적격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부산시는 약 11개월에 걸쳐 침례병원 공공병원 전환과 투자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감염병 유행 상황을 반영할 경우 높은 편익이 예상된다는 결과가 제시돼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용역을 맡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연구에서 총사업비 2,594억 원에 446병상의 종합병원 규모로 기존 침례병원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다만 앞으로 넘어야 할 과정은 산적해 있다. 또 시가 운영하는 동부산의료원으로 만들지, 아니면 건강보험공단이 직영하는 보험자병원 형태로 설립하는지 여부도 관심사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0-06-19
  • 역사의 진실 앞에는 거짓이 용납되지 않는다
    어제 6월 16일 오후 2시경 판문점 연락사무실 건물이 북측에 의해 폭파 되는 것을 영상으로 내어 보내면서 ‘쓰레기 같은,,’ 북측 언급에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우리 측 세금으로 700억이 단 4초만에 날아가 버려도 국영 KBS는 이마저도 언급을 회피한 채 넘어갔다. 올해는 그 끔찍했던 6.25전쟁이 70주년이 되는 해다. 6.25전쟁은 500명의 자유를 찾아 월남한 중 20%가 기독교인이고 조만식 장로도 평양 고려호텔에 감금하여 끝내 죽인 잔인한 북한 공산당의 이데올로기 좌파가 무엇이 좋아서 따라가는 이 땅의 좌파들이여.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공산주의에 따라 낮은 고려 연방제에 매혹된다면 지하에 있는 민주인사들이 통곡할 것이다. 한편 6.10 민주항쟁으로 인해 대통령 직선제로 끌어냈던 6.10 민주항쟁 33주년이 된 까닭이 6월 보훈의 달이 슬프고 우리 민족에게 한 맺힌 6월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옛 치안 본부 남영동 대공 분실)에서 열린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하고 현직 대통령 최초로 부산 출신 박종철 열사가 이곳 대공 분실 509호 욕실에는 고문으로 숨진 현장을 방문하고 이날 기념식에서 전태일 열사 모친인 고 이소선 여사를 비롯하여 고 박형규 목사, 부산 출신 인권 변호사 조영래 변호사 등 12명의 유공자들에게 국민 훈장 모란장을 수여 했다. 당시 1987년 6월 박종철 열사의 죽음에 대해 ‘탁 치니까 억하고 죽었다’고 경찰이 발표했지만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그 죽음에 대해 소상히 폭로하는 기자회견이 도화선 되어 시민 모두의 분노가 6.10 항쟁의 불씨가 되었다. ▲역사의 진실은 숨길 수가 없다 역사의 진실 앞에 국민을 계속 우롱할 수 없었듯이 죽은 자에게는 말이 없다 하지만 6.10 민주항쟁과 부마사태와 같은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그분들 대부분은 하늘나라에서 보고 있을 것이다. 다소 서운했다고 한 감이 들었던 것은 이날 기념식에서 국민 훈장을 준 것은 대단히 잘한 것이지만 한편으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몸으로 항거한 분들 가운데 부산에 고 임기윤 목사는 망미동 보안사 분실에서 조사 받던 중 쓰러져 대학병원으로 옮겼다가 운명했다. 그리고 고 최성묵 목사(부산중부교회 담임)와 고 김광일 변호사(부산중앙교회 장로)를 비롯하여 김재규(부마항쟁의 전 이사장), 노경규(김대중비서), 박상도(전 부산YMCA 이사장), 김형기 목사(양서협동조합 기초한 분, 경주 팔복교회 담임), 이흥록 변호사(양서협동조합 이사장), 김희욱 집사(양서협동조합 총무), 차선각 목사(전 KFCF 간사), 임동규 목사(부산YMCA 사무총장) 등 많은 분들이 빠지고 부산 출신 조영래 변호사만이 훈장을 받은 데 대해 불공정한 감이 들었다. 물론 이번 훈장 받은 분들 대부분이 감옥 생활한 것은 사실이나 김형기 목사도 민청학연 관련자로 징역 12년을 받고 1년 복역하고 박정희 서기로 인해 나온 인사다. ▲김형기 목사에 대한 히스토리가 재미있다 서울대학을 나오고 서울 새문안교회 청년회 회장을 지내다가 민청학연 사건으로 연루돼 구속되어 1년 살고 나왔다. 이후 결혼하여 이제 조용히 부산에 내려가서 살자고 해서 부산 YMCA 간사 역할을 위해 내려 왔는데 이사회에서 부결 되어 김광일 변호사에 의해 사무장 보조 역할을 했다. 그리고 부산중부교회에 출석하면서 조태원, 조성삼, 이태성, 김영일 대학생들의 지도로 박상도 씨와 함께 스터디그룹을 조직 하였다. 훗날 ‘유신은 말고,,,’라는 헌책방 골목지 유인물에 기고한 내용이 문제가 되어 긴급조치 4호 위반으로 구속된 일이 있었다. 이것이 불씨가 되어 중부교회는 매주 금요일 기도회를 열고 구속자 석방기도회를 하면서 서울의 유명인사 대부분(박형규 목사, 서남동 교수, 한완상 교수, 함석헌 옹, 문익환 목사, 문동환 목사)을 초청하여 서울 소식을 듣고 반정부운동을 벌여 나간 인사 중에 문재인 변호사도 한 몫 했다. 이때 대학생들에게 건전한 양서를 보급하여 청년들에게 민주주의 의식화를 시켜 나가자고 해서 김형기 목사(당시 집사)가 필자가 운영하던 부산YMCA 5층 옥상 교회연합신보 부산지사 사무실에서 첫 양서협동조합 발기 창립을 개최 한 것이다. 뒷날에 이 조합이 대학생들을 선동하는 원천지라 해서 강제로 폐쇄 시켰다. 김형기 씨는 서울로 다시 올라가 미국에 있는 작고한 이성만 목사로 부터 서울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입학하여 3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을 받고 제80기 광나루 신대원에서 3년간 다녀 서울 강남노회에서 첫 목사안수를 받고 경주에서 제일 큰 경주제일교회에 청빙 받아 부임 한 것이다. 지금은 경주 태종로에 있는 팔복교회를 개척하고 목회를 재미있게 하고 있다. 이번 훈장에 대해 고 김광일 장로의 큰 아들 김성환 장로(부산중앙교회 시무, 기장에서 정형외과의원 원장)는 “이번 6.10민주항쟁 현장에 대해 훗날 왜곡된 사실을 역사가 평가 하겠죠. 문재인을 둘러싸여 있는 주사파는 인사들에게 훈장 받는 것은 기분이 상할 거 같았다. 오히려 잘 됐다”고 언급 했다. 김형기 목사는 “수훈 기준은 잘 모르겠으나 자녀가 민주화 운동 중에 죽고 그 부모가 계승하고 더 열심히 투쟁한 분이 받았다고 보고 고 최성묵 목사, 임기윤 목사 분들이 포함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고 짤막한 코멘트 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6.25와 민주화를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우리가 살고 있지 않는가라는 참담함을 가슴속에 담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20-06-19
  • “제보자를 알려 달라”
    ‘고신 경남노회 부정선거 논란’ 보도 후 본보 관계자들에게 “제보자를 알라 달라”고 전화를 한 고신측 목회자가 있다. 이 목회자는 본보 경남지사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6월 3일에는 본보에 전화를 걸어와 사장님 핸드폰 전화번호를 물어 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연결은 되지 못했다. 이후 기사를 쓴 기자가 이 목회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유를 물어본 결과 “한국기독신문에 제보한 사람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제보를 함으로)노회의 권위가 실추됐다. 누군지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가 “만약 있다고 해도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하자, “그럼 내 방식대로 찾겠다. 3명 정도 좁혀졌다”고 말했다. 이후 목회자와 기자의 실랑이는 계속됐다. 기자가 “이단도 이런 질문은 안한다”고 말하자, 흥분하면서 고함소리가 오고갔다. 목회자에게 ‘이단’이라는 단어는 금기어 이면서 예민한 부분이다. 마찬가지로 기자에게 ‘제보자’는 자신이 감옥에 가더라도 보호해야 하는 대상이며 예민한 부분이다. 비록 양쪽이 목소리는 높였지만, 마무리는 서로 사과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0-06-10
  • 동조자라는 이유로 제명 출교..?
    H 교회 담임목사 사모가 이단 집회에 참석하였다고, 부산 A노회 재판부가 담임목사를 이단 동조자로 면직 출교라는 최고 징계를 내려 노회 안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담임목사는 부임한지 겨우 3년 4개월 만에 사형선고를 받았다며 “이건 정치적인 재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담임목사는 “이번 사건은 시무장로 3명이 노회에 고소하면서 시작됐다”며 반드시 총회에서 올바른 판결을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10월부터 교회 재정이 없다는 이유로 목사 사례비며 사택 관리비까지 주지 않는 비윤리적 형태를 자행한 것에 대해 총회 재판국에 상소장을 제출하겠다”고 알려왔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0-06-10
  • 총회 일정까지 바꾼 코로나19
    각 교단 총회도 코로나 19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기성과 예성 총회가 총회 일정을 당일 하루에 마무리했고, 총회 현장 출입제한과 지정 좌석제 운용, 열화상 카메라 및 체온계까지 등장했다. 기성총회의 경우 개인에게는 투명 안면 보호구와 손세정제, 소독용 물티슈, 라텍스 장갑 등이 지급됐다. 금년 9월 총회가 예정되어 있는 장로교 총회도 비상이다.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도림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예장 통합의 경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플랜 B와 플랜 C를 계획하고 있다. 플랜 B는 총회 기간을 줄이는 것이고, 플랜 C는 온라인 총회를 개최하는 것. 합동과 고신총회 임원회도 현 코로나 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현재 예정되어 있는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0-06-10
  • 수도권 교회들 비상
    수도권 교회들이 코로나19로 다시 들썩이고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다시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지역 확진자 30건 중 24건이 종교모임에서 발생했고, 교회발 코로나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예배보다는 각종 소모임에서 발생했지만, 공예배에 대한 우려에 시선은 높아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종교시설과 성경연구회 등 일체의 모임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0-06-10
  • 만우(송창근 목사)와 장공(김재준 목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지난 2020년 2월 24일 오후 3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장공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27명의 기장 인사들이 모여 만우기념사업회를 조직한 가운데 만우 송창근 박사의 연구 발표가 있었다. 더구나 송창근 목사는 6.25사변 시절 인민군으로 부터 납북 되어 생사를 알지 못한 채 유일한 아들 고 송윤규 장로(소아과 의사, 부산아동병원 원장과 이사장을 역임)와 딸이 있다. 필자는 송윤규 장로로 부터 아버지에 대해 조금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 만우 송창근 목사는 1898년 10월 5일 함경북도 경흥에서 출생하여 1910년 북간도 명동소학교, 명동중학교, 광성중학교에서 공부하다가 1914년 독립운동가 이동휘 선생을 만나 “너는 본국에 돌아가서 목사가 되라”는 말을 듣고 1916년 서울 피어선 성경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그 이후 남대문교회 조사를 하다가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감옥살이를 6개월 했다. 그리고 일본과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신학박사를 받고 귀국하여 1939년 조선신학원 설립에 착수하여 1940년 4월 19일 정식 조선신학원이 설립 되었다. 이 뿐 아니라 신학계의 거목 한신대의 학장을 지낸 정대위 박사와 김정준 박사를 인물로 끼웠다. 만우 장학회가 있어 금년에도 김평화 대학원생이 받았다. 송창근이 없었다면 김재준 목사도 없었고 오늘의 기독교장로회 교단이 생기지도 아니 했을 것이다. 기념사업회 회장이 서재일 목사(원주영강교회 원로)이고 공동회장이 신익호 목사(초동교회 원로)와 송유정 이사(애광원), 박진구 목사이다. 실행위원장이 김원배 목사(꿈동산교회 원로)다. 한국의 에큐메니칼의 선구자 강원룡 목사는 “한국교회사에 길이 남을 인사는 송창근 목사와 김재준 목사의 만남이다. 오늘의 한국 정치사에 민주화의 초석이 되고 밑거름이 되어 한국사회와 교계에 끼친 영향은 기념비적 인물로 길이 남을 인물이 틀림이 없다”고 그의 영향력은 위대하다고 격찬한 강연을 들었던 적이 있다. 이들이 남긴 인물은 한국 교계에 위대한 믿음의 유산을 남기고 하늘나라에 소풍 갔을 것이다. 만우 송창근의 전기편에서 극작가 주태익씨는 “만우는 유능한 젊은이를 찾아 인재를 양성한 것은 마치 예수가 사람을 낚는 어부 베드로를 제자 삼았던 거와 비슷하다”고 말하고는 “민족의 앞날에 인재가 필요함을 일찍이 예견했던 분이다”고 말했다. 송창근 목사는 “십년지계를 위해서 나무를 심고 백년지계를 위해 사람을 기르자”는 말을 자주 인용했다고 한다. 그의 제자들을 보면 그의 말의 참 뜻을 이해하고도 남는다. 훗날 부산 동래산성 출신 김정준 박사는 “송창근이란 인물에 대해 미쳐있었다”고 할 만큼 흠뻑 젖어 있었다. 송 목사의 아들 송윤규 장로도 아동병원을 위해 미국 자선 단체로 부터 많은 기부금을 받아왔다. 장기려 박사가 이사장한 후에 바통을 받아 이사장을 하면서 지금은 부산 기장 정관에 사회복지법인으로 전환하여 김동수 장로가 이사장으로 노인양로원을 만들어 이광혁 장로(93세)가 맡아 성실히 운영하고 있다. 이를 잘 아는 분은 부산기독교사회관 관장을 역임했던 박순옥 감리교 권사로, 이사를 맡아 오랫동안 교분이 있어 송윤규 박사에 대한 가족력을 잘 알고 있다. 송 장로도 미국으로 가서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는데 부산영락교회를 박영희 장로와 한경직 목사가 6.25 부산 피난 시절에 교회를 개척한 일대 사역자들이다. 만우 송창근 목사가 있어서 장공 김재준 신학자로 인해 오늘날 한국신학대학 지금의 한신대학교가 되었고 그 첫 밑거름이 된 것이 만우 송창근 목사가 아니었던가. 이 두 분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하늘이 맺어준 계획과 섭리로 하나님의 예정된 시간표가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부족한 필자는 잠시 부산중부교회에 몸담았던 기장 정신이 “행동하는 독일의 신학자 본 회퍼 목사와 같이 70~80년대 살아있는 이 시대의 예언자 교단인데 지금은 약효가 다 되었는지 이 시대적 사명 앞에 정치적 감투나 명예 앞에 맥을 못 추고 나약한 약골로 변신 된 것이 몹시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이야 말로 사회주의로 가는 여당 행태에 “여기 어느 누구 사람 없소”하고 송창근 목사가 장공과 같은 사람을 찾고 있었던 것 아닌가? 아예 이 민족의 흘려가는 사회적 정치적 상황에서 그 어느 누구 하나 소리치고 민주화 외침 때에는 그렇게 흔하게 감옥에 갔던 그런 용기 있는 기장 지도자들은 다 어디에 무얼 하는지? 한심하고 통탄할 지경이다. 아벨을 죽인 가인에게 “너 아우 아벨이 지금 어디 있느냐 할 때 내가 아벨의 지키는 자입니까?”로 들릴지 모를 것이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20-06-10
  • 기독교보 사장 누가 나오나?
    고신총회 유지재단 이사회가 지난 4월28일 모임을 갖고 기독교보 사장 선출 일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등록을 받고, 8월 3일 고신언론사 사장을 선출하는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 금년 기독교보 사장에는 최정기 전 편집국장과 경기북부노회 온생명교회 박익천 장로 두 사람이 거론되고 있다. 한 사람은 기독교보에서 수십년간 일해 온 누구보다 고신언론사를 잘 아는 인물이고, 다른 한 사람은 개혁교회를 지향하는 온생명교회의 시무장로로 개혁교회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교단안에서는 벌써부터 목사와 장로, 언론종사자와 비종사자, 개혁과 보수라는 프레임으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그만큼 교단안에서 중요한 자리라는 뜻.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0-05-2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