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
총회 일정까지 바꾼 코로나19
-
-
각 교단 총회도 코로나 19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기성과 예성 총회가 총회 일정을 당일 하루에 마무리했고, 총회 현장 출입제한과 지정 좌석제 운용, 열화상 카메라 및 체온계까지 등장했다. 기성총회의 경우 개인에게는 투명 안면 보호구와 손세정제, 소독용 물티슈, 라텍스 장갑 등이 지급됐다.
금년 9월 총회가 예정되어 있는 장로교 총회도 비상이다.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도림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예장 통합의 경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플랜 B와 플랜 C를 계획하고 있다. 플랜 B는 총회 기간을 줄이는 것이고, 플랜 C는 온라인 총회를 개최하는 것.
합동과 고신총회 임원회도 현 코로나 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현재 예정되어 있는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
2020-06-10
-
-
수도권 교회들 비상
-
-
수도권 교회들이 코로나19로 다시 들썩이고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다시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지역 확진자 30건 중 24건이 종교모임에서 발생했고, 교회발 코로나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예배보다는 각종 소모임에서 발생했지만, 공예배에 대한 우려에 시선은 높아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종교시설과 성경연구회 등 일체의 모임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
2020-06-10
-
-
만우(송창근 목사)와 장공(김재준 목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
-
지난 2020년 2월 24일 오후 3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장공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27명의 기장 인사들이 모여 만우기념사업회를 조직한 가운데 만우 송창근 박사의 연구 발표가 있었다. 더구나 송창근 목사는 6.25사변 시절 인민군으로 부터 납북 되어 생사를 알지 못한 채 유일한 아들 고 송윤규 장로(소아과 의사, 부산아동병원 원장과 이사장을 역임)와 딸이 있다.
필자는 송윤규 장로로 부터 아버지에 대해 조금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
만우 송창근 목사는 1898년 10월 5일 함경북도 경흥에서 출생하여 1910년 북간도 명동소학교, 명동중학교, 광성중학교에서 공부하다가 1914년 독립운동가 이동휘 선생을 만나 “너는 본국에 돌아가서 목사가 되라”는 말을 듣고 1916년 서울 피어선 성경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그 이후 남대문교회 조사를 하다가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감옥살이를 6개월 했다. 그리고 일본과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신학박사를 받고 귀국하여 1939년 조선신학원 설립에 착수하여 1940년 4월 19일 정식 조선신학원이 설립 되었다. 이 뿐 아니라 신학계의 거목 한신대의 학장을 지낸 정대위 박사와 김정준 박사를 인물로 끼웠다.
만우 장학회가 있어 금년에도 김평화 대학원생이 받았다. 송창근이 없었다면 김재준 목사도 없었고 오늘의 기독교장로회 교단이 생기지도 아니 했을 것이다. 기념사업회 회장이 서재일 목사(원주영강교회 원로)이고 공동회장이 신익호 목사(초동교회 원로)와 송유정 이사(애광원), 박진구 목사이다. 실행위원장이 김원배 목사(꿈동산교회 원로)다. 한국의 에큐메니칼의 선구자 강원룡 목사는 “한국교회사에 길이 남을 인사는 송창근 목사와 김재준 목사의 만남이다. 오늘의 한국 정치사에 민주화의 초석이 되고 밑거름이 되어 한국사회와 교계에 끼친 영향은 기념비적 인물로 길이 남을 인물이 틀림이 없다”고 그의 영향력은 위대하다고 격찬한 강연을 들었던 적이 있다. 이들이 남긴 인물은 한국 교계에 위대한 믿음의 유산을 남기고 하늘나라에 소풍 갔을 것이다.
만우 송창근의 전기편에서 극작가 주태익씨는 “만우는 유능한 젊은이를 찾아 인재를 양성한 것은 마치 예수가 사람을 낚는 어부 베드로를 제자 삼았던 거와 비슷하다”고 말하고는 “민족의 앞날에 인재가 필요함을 일찍이 예견했던 분이다”고 말했다. 송창근 목사는 “십년지계를 위해서 나무를 심고 백년지계를 위해 사람을 기르자”는 말을 자주 인용했다고 한다. 그의 제자들을 보면 그의 말의 참 뜻을 이해하고도 남는다. 훗날 부산 동래산성 출신 김정준 박사는 “송창근이란 인물에 대해 미쳐있었다”고 할 만큼 흠뻑 젖어 있었다.
송 목사의 아들 송윤규 장로도 아동병원을 위해 미국 자선 단체로 부터 많은 기부금을 받아왔다. 장기려 박사가 이사장한 후에 바통을 받아 이사장을 하면서 지금은 부산 기장 정관에 사회복지법인으로 전환하여 김동수 장로가 이사장으로 노인양로원을 만들어 이광혁 장로(93세)가 맡아 성실히 운영하고 있다. 이를 잘 아는 분은 부산기독교사회관 관장을 역임했던 박순옥 감리교 권사로, 이사를 맡아 오랫동안 교분이 있어 송윤규 박사에 대한 가족력을 잘 알고 있다. 송 장로도 미국으로 가서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는데 부산영락교회를 박영희 장로와 한경직 목사가 6.25 부산 피난 시절에 교회를 개척한 일대 사역자들이다.
만우 송창근 목사가 있어서 장공 김재준 신학자로 인해 오늘날 한국신학대학 지금의 한신대학교가 되었고 그 첫 밑거름이 된 것이 만우 송창근 목사가 아니었던가. 이 두 분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하늘이 맺어준 계획과 섭리로 하나님의 예정된 시간표가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부족한 필자는 잠시 부산중부교회에 몸담았던 기장 정신이 “행동하는 독일의 신학자 본 회퍼 목사와 같이 70~80년대 살아있는 이 시대의 예언자 교단인데 지금은 약효가 다 되었는지 이 시대적 사명 앞에 정치적 감투나 명예 앞에 맥을 못 추고 나약한 약골로 변신 된 것이 몹시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이야 말로 사회주의로 가는 여당 행태에 “여기 어느 누구 사람 없소”하고 송창근 목사가 장공과 같은 사람을 찾고 있었던 것 아닌가?
아예 이 민족의 흘려가는 사회적 정치적 상황에서 그 어느 누구 하나 소리치고 민주화 외침 때에는 그렇게 흔하게 감옥에 갔던 그런 용기 있는 기장 지도자들은 다 어디에 무얼 하는지? 한심하고 통탄할 지경이다.
아벨을 죽인 가인에게 “너 아우 아벨이 지금 어디 있느냐 할 때 내가 아벨의 지키는 자입니까?”로 들릴지 모를 것이다.
-
2020-06-10
-
-
기독교보 사장 누가 나오나?
-
-
고신총회 유지재단 이사회가 지난 4월28일 모임을 갖고 기독교보 사장 선출 일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등록을 받고, 8월 3일 고신언론사 사장을 선출하는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
금년 기독교보 사장에는 최정기 전 편집국장과 경기북부노회 온생명교회 박익천 장로 두 사람이 거론되고 있다. 한 사람은 기독교보에서 수십년간 일해 온 누구보다 고신언론사를 잘 아는 인물이고, 다른 한 사람은 개혁교회를 지향하는 온생명교회의 시무장로로 개혁교회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교단안에서는 벌써부터 목사와 장로, 언론종사자와 비종사자, 개혁과 보수라는 프레임으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그만큼 교단안에서 중요한 자리라는 뜻.
-
2020-05-27
-
-
고려학원, 트루빔 소송에서 대법원 승소
-
-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장 옥수석 목사)이 암치료기 트루빔 납품업체 HDX사와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대법원 승소했다. 이 사건은 2015년 1월 HDX사와 110억 상당(정확한 계약금액은 109억 9천만원)의 트루빔이라는 의료장비를 계약 했고, 이 장비는 그 해 4월 메인장비가 복음병원에 들어왔지만, 실제 가동한 것은 그로부터 31개월이 지난 2017년 11월이다. 병원측은 10억 상당의 주변기기가 들어오지 못했기 때문에 가동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고, 업체는 (계약)당시 병원장과 해당부서 A 주임교수가 사전 구두 약속을 했기 때문에 납품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시간이 계속 흐르자 결국 업체측에서 법인에 대해 손해배상청구를 했고,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 모두 고려학원측이 승소했다.
-
2020-05-27
-
-
신천지 헌금 절반으로 줄었다
-
-
종말론사무소 윤재덕 소장이 최근 한 제보자를 통해 신천지 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광주 베드로지파의 3, 4월 십일조 내역을 공개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사태 이전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재덕 소장은 “신천지 신도들은 십일조의 참여율은 12지파 평균 95%에 달한다. 십일조 참여율이 이처럼 높은 이유는 이만희 씨가 지파 순위를 매길 때 헌금 액수가 아닌 참여율로 매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소장은 “부산 야고보지파의 경우 2019년도 기준으로 교인 수는 12,029명, 십일조는 매달 평균 4억 8천만원, 대구 다대오지파의 경우 교인 수 7천여명이었을 당시 십일조는 평균 3억 5천만원 수준”이라고 말하면서 “최근 한 제보자가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베드로지파의 3월과 4월 두 달치 십일조는 408,090,582원으로 한 달에 약 2억원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초 총회에 보고된 지난해 성도 수가 39,261명인 것에 비춰 볼 때 상당히 부족한 수치.
윤 소장은 “신천지는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온라인으로 각종 헌금을 걷어왔고 십일조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4만명 지파의 십일조가 7천명 정도 지파보다 덜 나왔다는 것은 많은 생각이 들게 했다”고 말했다.
윤 소장은 “돈은 정직하다.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가 그 사람의 마음을 보여준다”며 “여전히 신천지 교적을 유지하고 있고 연락이 된다 하더라도, 더 이상 지도부의 요구사항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많은 이들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신천지 내부로부터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근거”라고 말했다.
-
2020-05-27
-
-
5.18 민주화운동에 담긴 虛와 實
-
-
40년이란 긴 세월 속에 광주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민주화의 화염이 불 타올랐을 때는 조국 대한민국은 그 이전과 이후에 ‘한’이 맺힌 민족이었다. 60년대 보릿고개를 지내온 세대는 알 것이다. 그 놈의 정치가 무엇이길래 같은 동족끼리 6.25 사변과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수많은 학생, 시민들이 국군에 의해 총검으로 학살 당하고 몽둥이로 피흘려 죽어간 영혼들의 피 맺힌 한이 40년이 지난 기념식에서 문대통령은 “이제라도 진실을 고백한다면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다”고 옛 전남도청 앞에서 헬기 사격의 발포 명령자의 규명과 진실과 은폐 조작 의혹 같은 국가 폭력의 진상을 아직까지 밝혀 내지 못하였단 말인가?
“세월은 흘려가도 산천은 안다”란 ‘임을 위한 행진곡’처럼 하늘이 알고 땅이 알 그 진실 앞에 우리는 멈춰있구나라는 생각을 필자는 지울 수가 없다.
1980년 5월은 그 다음 해에 미문화원 방화 사건이 가장 보수 교단의 보루라 하는 고신대 재학생(문부식 신학과, 김은숙 기독교교육과, 이미숙 의대) 학생들 손에 의해 “왜 주한 미군이 광주 데모 진압에 군을 파견하도록 허락 했는가?”란 반미 감정에서 부산시 중구 한복판 대청동 소재에 있는 미문화원에 불을 질렀던 고신대 학생이 하필 필자가 다녔던 부산 중부교회 주일학교 부장 산하에 교사가 그들이었던가?
그런데 역사학자 토인비는 역사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좌우 배경과 더불어 사건의 핵심 가운데 객관화하는 팩트가 진실의 본질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왜 40년이 넘도록 역사의 진실은 밝혀 지지 않고 의혹과 의심스런 말들만 무성할까?
▲1980년의 광주 5.18 관련 미국정부가 40년 만에 기밀 문서 해제로 밝혀진 내용
당시 서울의 미국 대사관이 본국 정부에 보고한 전문 내용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임이 밝혀져 일반 언론 방송사들은 핵심 내용을 보도조차 안하고 있는 실정이 현 대한민국 언론의 현 주소이다.
▲“당시 군부의 폭압적인 진압 때문에 시민들이 일으킨 것이 아니었다고 밝혀져
당시 계엄군은 최소한의 희생으로 폭동을 진압해서 진정 시켰다고 밝히고 있다. 놀라운 것은 광주 5.18 폭동은 김대중 추종자와 북한 간첩들에 의해 professoionally하게 선동되어 일어났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시민들에 의해 자발적인 무슨 민주화운동 같은 것이 일어난 것이 아니고 미국정부가 절묘한 Timing을 골라 5.18의 날 직전에 공개한 저의가 분명하게 느껴진다.
5.18이라고 하면 추상적인 것 말고 현실적인 것은 광주로 파견된 군인들이 광주 톨게이트를 통과하는데 대학생들이 그 사실을 알고 21일 오전 8시경 군인 진압군이 온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대학생들이 완전 무장하여 매복해 있다가 14대의 군 지프차를 탈취하고 바로 군수창이었던 아세아 자동차 공장에 가서 탱크 4대와 374대의 트럭을 탈취하여 바로 전남 내에 있는 17개시 군의 무기고로 가서 무기, TNT를 가지고 나와 22일 광주 교도소에 있는 흉악범과 간첩들로 하여금 사회를 혼란시키기 위해 6번씩이나 교도소를 습격한 사실 등을 어느 청년의 유튜브 5.18 진실성을 폭로 한 사실이 사실이라면 광주 사태를 과거사 진실 규명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
▲그 당시 보수교단 지도자들은
고급호텔에서 전두환 씨를 초청해 놓고 조찬기도회를 열고 하나님께 기도 했는데 그들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 주셨을까... 우리 모든 기독교인들은 회개와 동시에 이번 광주 5.18 40주년에 “이제라도 진실을 고백한다면 용서,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발표자 한쪽에만 밝혀야 되겠는가? 모두 다 역사의 진실 앞에 마음을 비워 가슴에 손을 얹고 조용히 회개와 양심에서 우러나는 참회의 기도가 앞서야 할 것이고 너 탓이 아니고 내 탓으로 돌려야 하는 것이 급선무다.
한편 통합측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이번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해서 고 문용동 전도사(당시 호남신학대 4학년, 상무대교회 전임전도사)를 추모하여 5월 20일 호남신학대학교에서 문용동 전도사에게 명예졸업장과 아울러 순직기념예배를 총회와 해당 노회 차원에서 드린다고 발표했다. 문 전도사는 당시 27세였고 5월 27일 다른 시민군과 함께 도청을 지키다가 끝내 계엄군에 의해 총을 맞고 순직했다. 그와 함께 도청을 지키며 그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당시 김용복씨는 도청 지하실에 있는 엄청난 양의 무기와 폭탄 TNT 뇌관을 제거하는 작업을 밤새독록 하다가 계엄군의 조준 사격으로 죽음을 당했는데 만일 이 엄청난 폭탄을 제거하지 아니 했더라면 수많은 희생자가 더 많이 났을 거라는 증언이 나와 의로운 죽음으로 총회가 순교자로 인정한 것이다. 광주에 있는 광주제일교회와 교우들도 이 사태를 위해 수습과 지원을 한 사실도 무시할 수없이 한국교회가 바라보는 광주 사태의 시각은 완전 두 쪽으로 허실, 그리고 아픔과 비방이라는 두개의 사실 앞에 지금도 존재하는 역사 현장의 목소리가 하늘에서 들리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40년이란 긴 세월 속에 광주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민주화의 화염이 불 타올랐을 때는 조국 대한민국은 그 이전과 이후에 ‘한’이 맺힌 민족이었다. 60년대 보릿고개를 지내온 세대는 알 것이다. 그 놈의 정치가 무엇이길래 같은 동족끼리 6.25 사변과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수많은 학생, 시민들이 국군에 의해 총검으로 학살 당하고 몽둥이로 피흘려 죽어간 영혼들의 피 맺힌 한이 40년이 지난 기념식에서 문대통령은 “이제라도 진실을 고백한다면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다”고 옛 전남도청 앞에서 헬기 사격의 발포 명령자의 규명과 진실과 은폐 조작 의혹 같은 국가 폭력의 진상을 아직까지 밝혀 내지 못하였단 말인가?
“세월은 흘려가도 산천은 안다”란 ‘임을 위한 행진곡’처럼 하늘이 알고 땅이 알 그 진실 앞에 우리는 멈춰있구나라는 생각을 필자는 지울 수가 없다.
1980년 5월은 그 다음 해에 미문화원 방화 사건이 가장 보수 교단의 보루라 하는 고신대 재학생(문부식 신학과, 김은숙 기독교교육과, 이미숙 의대) 학생들 손에 의해 “왜 주한 미군이 광주 데모 진압에 군을 파견하도록 허락 했는가?”란 반미 감정에서 부산시 중구 한복판 대청동 소재에 있는 미문화원에 불을 질렀던 고신대 학생이 하필 필자가 다녔던 부산 중부교회 주일학교 부장 산하에 교사가 그들이었던가?
그런데 역사학자 토인비는 역사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좌우 배경과 더불어 사건의 핵심 가운데 객관화하는 팩트가 진실의 본질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왜 40년이 넘도록 역사의 진실은 밝혀 지지 않고 의혹과 의심스런 말들만 무성할까?
▲1980년의 광주 5.18 관련 미국정부가 40년 만에 기밀 문서 해제로 밝혀진 내용
당시 서울의 미국 대사관이 본국 정부에 보고한 전문 내용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임이 밝혀져 일반 언론 방송사들은 핵심 내용을 보도조차 안하고 있는 실정이 현 대한민국 언론의 현 주소이다.
▲“당시 군부의 폭압적인 진압 때문에 시민들이 일으킨 것이 아니었다고 밝혀져
당시 계엄군은 최소한의 희생으로 폭동을 진압해서 진정 시켰다고 밝히고 있다. 놀라운 것은 광주 5.18 폭동은 김대중 추종자와 북한 간첩들에 의해 professoionally하게 선동되어 일어났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시민들에 의해 자발적인 무슨 민주화운동 같은 것이 일어난 것이 아니고 미국정부가 절묘한 Timing을 골라 5.18의 날 직전에 공개한 저의가 분명하게 느껴진다.
5.18이라고 하면 추상적인 것 말고 현실적인 것은 광주로 파견된 군인들이 광주 톨게이트를 통과하는데 대학생들이 그 사실을 알고 21일 오전 8시경 군인 진압군이 온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대학생들이 완전 무장하여 매복해 있다가 14대의 군 지프차를 탈취하고 바로 군수창이었던 아세아 자동차 공장에 가서 탱크 4대와 374대의 트럭을 탈취하여 바로 전남 내에 있는 17개시 군의 무기고로 가서 무기, TNT를 가지고 나와 22일 광주 교도소에 있는 흉악범과 간첩들로 하여금 사회를 혼란시키기 위해 6번씩이나 교도소를 습격한 사실 등을 어느 청년의 유튜브 5.18 진실성을 폭로 한 사실이 사실이라면 광주 사태를 과거사 진실 규명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
▲그 당시 보수교단 지도자들은
고급호텔에서 전두환 씨를 초청해 놓고 조찬기도회를 열고 하나님께 기도 했는데 그들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 주셨을까... 우리 모든 기독교인들은 회개와 동시에 이번 광주 5.18 40주년에 “이제라도 진실을 고백한다면 용서,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발표자 한쪽에만 밝혀야 되겠는가? 모두 다 역사의 진실 앞에 마음을 비워 가슴에 손을 얹고 조용히 회개와 양심에서 우러나는 참회의 기도가 앞서야 할 것이고 너 탓이 아니고 내 탓으로 돌려야 하는 것이 급선무다.
한편 통합측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이번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해서 고 문용동 전도사(당시 호남신학대 4학년, 상무대교회 전임전도사)를 추모하여 5월 20일 호남신학대학교에서 문용동 전도사에게 명예졸업장과 아울러 순직기념예배를 총회와 해당 노회 차원에서 드린다고 발표했다. 문 전도사는 당시 27세였고 5월 27일 다른 시민군과 함께 도청을 지키다가 끝내 계엄군에 의해 총을 맞고 순직했다. 그와 함께 도청을 지키며 그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당시 김용복씨는 도청 지하실에 있는 엄청난 양의 무기와 폭탄 TNT 뇌관을 제거하는 작업을 밤새독록 하다가 계엄군의 조준 사격으로 죽음을 당했는데 만일 이 엄청난 폭탄을 제거하지 아니 했더라면 수많은 희생자가 더 많이 났을 거라는 증언이 나와 의로운 죽음으로 총회가 순교자로 인정한 것이다. 광주에 있는 광주제일교회와 교우들도 이 사태를 위해 수습과 지원을 한 사실도 무시할 수없이 한국교회가 바라보는 광주 사태의 시각은 완전 두 쪽으로 허실, 그리고 아픔과 비방이라는 두개의 사실 앞에 지금도 존재하는 역사 현장의 목소리가 하늘에서 들리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
2020-05-22
-
-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한국교회 예배 회복,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
-
최근 합동측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가 신간으로 출간한 ‘포스트 코로나 한국교회의 미래’란 제목의 책이 한국교회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교회 예배 회복을 갈망하는 시기에 신간으로 출간된 점이 시기적절했다.
그 책에서 말했듯이 “코로나 이후 사회변화, 교회 환경변화에 대해 과연 한국교회가 초대교회 125년 전 초대교회 때부터 한번도 예배가 중지 된 적이 없는 가운데 갑자기 닥친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감염 재앙 때문에 아무런 대책없이 교회 예배가 중지되고 현장 예배가 없는 그야말로 스마트폰이나 온라인 등 첨단 기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위기 앞에 한국교회는 미래 전락을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라는 미래를 향한 뉴 포맷을 제시해 주는 것에 모두가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지금 한국교회 각 교단마다 올 9월에 총회에 대비해서 어떻게 하면 예배가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고 과거에 행하던 시대로 돌아갈 것인가 고민하는 과제가 아닐 수 없게 되었다.
이번 통합 교단 제105회도 총회 주제도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에스라 10장 1~12절, 사도행전 3장 19~21절)로 정할 정도로 한국교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가 되었다.
비록 모이는 예배가 재개 되더라도 이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기에 더욱 난감한 문제로 삼아야 한다.
그동안 3~4개월 동안 아니면 더 이상 1년 이상 갈는지는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한다면 김두현 21C목회연구소장은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오는 9~10월 많게는 1만5천여 개의 교회가 문을 닫는 사태가 벌어 질 수 있다”며 한국교회가 이전처럼 변화하지 않으면 쇠태의 낭떠러지로 추락할 수 있다는 미래학자의 예측에 귀를 기울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김 소장은 “코로나 이후 성도들의 믿음의 역량이 드러났다”며 편하게 예배 드려도 괜찮다는 가상 예배자와 예배는 꼭 예배당에 와서 주일 성수하는 성도와 대충대충 주일날 어디에서든지 스마트폰으로 아니면 집에서 TV CBS, CTS 영상으로 설교 잘하는 교회 목사님 예배 영상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가정 예배로 교회 이탈자가 대거 생겨날 수가 있게 됨으로 교회 재정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추론을 했다.
그래서 소강석 목사는 이제부터는 한국교회가 새롭게 개척하는 정신으로, 다시 교회를 세우는 정신으로 운동이 전개 되어야 예배회복을 다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는 다시 교회로 돌아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D-day를 선포하여 그날을 새 출발의 날로 ‘수퍼 선데이’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편 국민일보 4월 8일자 미션 편에는 종교부 S씨 차장은 “예배 재개가 중요한 게 아니다”고 하면서 이전 같은 수준으로 다시 모이기로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교회 목사님들이 강조 해 온 주일 성수는 결국 예배당 성수로 예배당에 가지 않아도 주일 예배가 가능해졌다는 것을 안 이상 일반 성도들은 휴가지든지 어디에 가서든 가족과 함께 예배를 드려도 된다는 신앙의 변화를 체험한 이상 이미 변화의 파도를 타고 있다”는 지적을 했다. 또 칼뱅도 ‘기독교 강요’에서 “미신적 안식일 준수는 피하되 주일이든 어느 요일이든 일정한 날에 모여 예배 드리고 떡을 떼며 공중기도를 드리고 안식과 쉼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예배당 신자가 아니라 이 땅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도록 더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최근 어느 라디오방송에서 인터뷰한 고신대 석좌교수이자 영동교회 장로인 손봉호 장로가 “생명을 무시하며 모이는 예배는 하나님께 반역”이라고 하는 바람에 고신 총회 임원회(총회장 신수인 목사)는 이 발언의 진위 여부를 문제 삼아 고려학원 재단이사회에 넘겨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그래도 보수교단의 최후 보류라고 자처하는 고신 교단 교수 겸 장로가 공적인 공중 방송에서 행한 발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신이 옛날 고려파가 아니다”는 말에 세속화 된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
2020-05-12
-
-
교회는 구상권 청구, 퀴어축제는 허락..?
-
-
전국민이 코로나 퇴치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펼치는 이때, 서울시가 6월 개최 예정인 퀴어축제를 조건부 허락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내 모든 교회들에 대해 7-8가지 조건까지 붙여 까다롭게 예배를 허용하고, 심지어 구상권까지 청구하겠다는 협박까지 하는 상황에서 ‘퀴어축제 조건부 허락’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이 행사가 6월로 예정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국민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정상적 판단으로는 도저히 결정할 수 없는 일. 보통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 소멸되었다고 보려면,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 병원균의 잠복기인 14일의 두 배가 넘는 28일 이상의 기간이 경과되어야 한다.
-
2020-04-10
-
-
‘온천교회 확진자’ 신천지 의심 정황 드러나
-
-
본보가 2월 25일 보도한 ‘온천교회 확진자 중 신천지 추수꾼 의심’이 사실로 드러났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부산지역 집단감염 발생지인 온천교회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 결과, 여러 부분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고 발표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온천교회 확진자 중 10명 이상이 신천지 시설 일대를 방문했고, 일부는 대구 신천지 교회 근처를 간 것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센터와 모임방 형태의 신천지 시설 근처에 온천교회 확진자 일부가 일주일에 2차례 이상 방문해, 길게는 2~3시간씩 머물렀다는 것. 또 이번 역학 조사를 통해 밝혀진 온천교회 최초 증상자 또한 신천지 시설 인근을 다녀간 동선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증상자 중 일부는 GPS 분석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그 가까이 가지 않았다고 아예 부정하시는 분도 있고, 가기는 했으나 다른 시설을 이용했다는 분도 있고, 저희들이 알고 있는 GPS 자료랑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며 진술의 신빙성도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
202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