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08(금)

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특별국 공천 논란
    고신총회가 개회예배 이후 첫 사무처리부터 논란이 일었다. 특별국(총회재판국, 총회감사국, 선거관리위원회) 공천에 있어서 특정노회가 연이어 반복해서 공천되는 일에 대한 총대들의 지적이 있었다. 서울남부노회 이세령 목사는 “총회재판국의 경우 부산, 경남 지역 노회가 다수이고, 총회감사국에는 직전 서기와 회계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지 질의했다. 총회 서기가 공천과정에 대해 해명했지만, 계속해서 여러 의견들이 제기되면서 이 문제로 장시간 토론이 진행됐다. 결국 공천위원회의 보고를 받자는 의견과 개의안(총회재판국은 부산노회와 경남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경남진주노회의 공천자를 교체하는 안)을 놓고 투표했다. 투표결과 개의안의 투표수가 많아 새롭게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2-09-23
  • 과열된 임원선거. 총회장의 중재안은...?
    첫날 임원선거 직전 강학근 총회장은 총대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강 총회장은 “아무리 생각해도 임원선거가 과열되어 양쪽에서 문제제기를 할 경우 오늘 투표를 못할 수 도 있을 것 같다”고 전하면서 “어제 양쪽 후보자들과 선관위원장님께 양해를 구해 오늘 소견발표를 하지 않고, 인사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질의는 받지 않고, 만약 질문이 있다면 서면으로 질문 할 것을 강조했다. 선관위도 “질문내용이 상대방을 비방하는 의도가 있다면 답변하지 않겠다”며 양측의 과열된 신경전을 애써 지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총회장의 중재안으로 선거는 조용하면서 빠르게 진행됐다. 모 총대는 “총회장이 총회를 위해 나름 고심한 것 같다. 덕분에 (투표가)조용히 넘어간 것 같다. 지도자는 이런 결단이 필요한 것 같다”며 총회장의 결단을 환영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2-09-23
  • 주요교단 성도수 감소
    예장통합 통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체 교인수는 235만 8914명으로 2020년에 비해 3만4005명(1.42%p)이 감소했다. 예장통합 전체 교인 수는 2015년부터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인다. 2015년에는 전체 교인 수가 278만910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6년 만에 43만188명이 줄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교회수와 목사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회 수는 9421개로 2020년(9341개)에 비해 80개(0.85%p)가 증가했고, 목사 수 또한 2만1423명으로 2020년(2만1050명)과 비교했을 때 373명(1.77%p) 늘었다. 예장합동도 전체 교인 수가 9만 명 감소했다. 예장합동 107회 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교인 수가 전년 대비 3.8% 감소한 229만 2745명(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예장합동 교인 수는 5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로, 이 기간 47만 명 줄었다. 예장통합과 달리 교회 수도 전년 대비 3.6% 줄어든 1만 1262개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만 교회 424개가 문을 닫았다. 반면 목사 수는 2만 6168명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예장고신은 등록교인 숫자가 40만 명대가 깨졌다. 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2월 현재 고신교회에 등록된 교인은 388,682명으로 지난해 401,538명에 비해 12,856명이 줄었다. 세례교인 역시 273,435명으로 지난 해에 비해 1,564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2-09-23
  • 낙선한 개방이사 후보, 문제제기 나서
    지난 8월 18일 고려학원 이사회가 개방이사 추천위원회에서 2배수로 추천된 A, B 장로를 투표하여 1차 투표에서 A 장로를 선출했다. 그런데 낙선한 B 장로가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1. 투표 직전 자격여부를 거론해 불리한 상황에서 투표가 진행됐다는 것 2. 선거를 총회선관위가 아닌 법인 감사가 주도했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법인이사회측은 지난 9월 1일 간담회로 모여 B 장로가 질의한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이사회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사회 서기와 회계가 대표로 B 장로를 만나 구두로 설명하기로 했다. 하지만 B 장로는 이사회 서기와 회계가 아닌, 이사장이 직접 설명해 달라고 요청을 한 상황이다. 법인측 설명은 다음과 같다. 교단지에 개방이사추천 공고가 나갔는데, 이때 지난 총회에서 개정된 ‘고려학원법인은 장로 임직 5년 이상 된 자’라는 내용이 빠졌다는 것. 이후 2배수 추천된 B 장로가 임직 5년이 되지 않아, 이사장이 총회에 이 문제를 질의를 했는데, 총회는 ‘공고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답변해 왔다는 것이다. 김종철 이사장은 지난 18일 투표 직전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에서 발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총회선관위 주도로 투표를 하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사회 투표는 ‘선거’가 아니고 ‘결의’라는 주장이다. 선관위의 비밀투표와 달리 이사회는 이사들의 의견만 맞으면 비밀, 거수, 추대 등 다양한 투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수많은 투표를 했지만, 선관위 주도로 투표를 한 것은 단 두 차례 뿐이었고, 대부분의 투표는 법인 감사팀의 주도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B 장로는 총회에 이 문제를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2-09-08
  • 부총회장 후보 오정호 목사 사과문 게재
    금년 제107회 예장합동 부총회장 후보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교단지(기독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합동 선거규정에는 ‘노회 추천 후 선거운동기간 시작일까지는 본인 소속의 교회와 노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전국장로회 수련회 이외는 일체의 모임과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단, 부임원으로서 정임원 후보인 경우와 단독 후보자, 총회규칙에 허용된 총회 산하 신학교 교원의 강의, 그 외 선거관리위원회의 허락을 받은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노회 추천 후 총신대에서 열린 ‘도너월(Donor Wall) 제막식’에 참석했는데, 이게 문제가 된 것. 오정호 목사는 사과문을 통해 “저는 금번 제107회 총회 부총회장 직에 입후보하여 더 나은 총회를 꿈꾸며 최선을 다해 왔다. 그러던 중 늘 해오던 대로 총신을 돕는 일환으로 도너월 제막식에 참여하는 등 본의 아니게 미흡한 점이 있어 선거관리위원회의 지도를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사과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2-09-08
  • “이제 갈 날만 남았네”
    ‘사무라이’는 섬긴다는 뜻이다. 종이 주인을 섬기고 무인이 천왕을 위해 충성을 맹세하고 최후의 생명을 던지듯이... 사무라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명예롭게 죽는 것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사무라이 정신하면 지금도 일본을 지탱하는 뿌리가 아닐까? 스웨덴인들이 성경처럼 침대맡에 두고 필사하는 책이 있다. 2022년 한국 최고의 인문서적 베스트셀러인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스웨덴이 사랑한 수행자이자 전직 승려이기도 한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저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깨달은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아 놓은 것. 그는 향년 60세를 일기로 사랑하는 이들의 곁에서 숨을 거두고 이 세상을 떠난 그는 후회나 미련없이 죽음을 맞이한 그에게 출간 즉시 인구 1천만의 나라 스웨덴에서 30만 독자의 선택을 받으며 온 국민에게 감동의 물결을 일으킨 책이다. 죽음의 선택은 나에게 없다. 오로지 하늘의 하나님만이 갖고 있는 권한에 속해 우리는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데도 우리의 삶속에서 아웅다웅하며 싸우다가 현실 앞에 막상 죽음을 이야기하면 고요해지고 잠잠해 진다. 지난 2009년 죽음에 대한 서적을 출간한 분이 있다. 갈릴리교회 원로목사인 인명진 목사((재)한호기독교선교회 이사장)의 죽음학 강해, ‘죽음, 그 마지막 성장과 축복’에서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시함으로써 행복한 삶의 길을 밝힌 책이다. 죽음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맞이하고 준비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면서 써낸 이 책에서 “우리는 누구나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으며 우리가 맞이하게 될 죽음.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행복하고 기쁜 것이 될 수 있도록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왜 우리는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가? 죽음은 자식들이 해결해 주겠지 생각하며 방심하고 만다. 죽음은 자신이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준비해야 한다. 나의 가까운 지인은 일찌감치 부부 무덤을 준비해 놓았다. 그것도 꽤 비산 값으로 공원묘지를 사 둔 것이다. 죽음을 잘 준비해 두어야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자신의 죽음이 편안하고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살아 있을 때에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옳은 일이다. 칠순이다 하는 잔치보다 이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흙에서 왔고 생기를 하나님이 불어 넣어 주었기에 또다시 흙으로 돌아 간다. 희랍어 단어 중 자궁(womb)과 무덤(tomb)이 놀랄 만큼 닮았다. 인간은 태어나는 것이 결국 살다가 다시 죽는 것이 무덤으로 간다는 뜻이다. 롬 11장 36절에 “모든 만물이 그분에서 시작되고 그분에서 마친다.” 죽음에 대한 서적으로는 고신교단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 만큼 많이 출간한 분은 아직 없다. 겨우 70세 전후 나이에 벌써 ‘죽음이 배꼽을 잡다’에서 ‘죽음이 품격을 입다’등 8권을 내놓았다. 아마 그가 말했듯이 국내 제1호 임종 감독이고 마지막을 함께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제시하는 서적이 출시 되어 한국 교회 안에 화제 거리가 되고 있다. 송 목사는 대부분 일반 영화 감독들은 픽션을 다루지만 송길원 감독은 논픽션만 다룬다. 일반 영화는 엔딩(Ending)과 달리 장례는 앤딩(Anding)으로 구분한다. 한국의 대표적 지성인 이어령씨는 2022년 2월 26일 낮12시 숨을 거두면서 미국에 있는 손자에게 영상을 남겼다. 두 손으로 낮게 흔들어 주는 마지막 아름다운 모습을 아들에게 임종 유언으로 대신했다. 그는 하나님에게 병 고쳐 달라는 기도는 안하고 어느 날 문뜩 눈 뜨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 한다고 생전에 어느 기자에게 라스트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당하는 죽음이 아니라 맞이하는 죽음을 보여 준 것이다. 평소에 나의 사랑하는 아내는 “여보 나 죽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이 질문은 젊은 여성하고 재혼할거냐는 뜻이다. 천만의 말씀. 나이 여든에 무슨 재혼이냐고 미쳤냐고 대답하면서 왜 이런 질문을 하지라고 반문했던 적이 있다. 죽을 병도 아닌데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것 같다. 가는 것은 순서도 없는데.... 아, 갈 길만 남았구나! 죽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으로 편히 쉴 때가 되었구나. 이렇게 죽음에 대한 준비가 끝난 삶을 살 때가 가장 아름다워 보였다. 최근 가까운 김 아무개 장로(성결교 장로)가 암투병을 하면서 아프리카 오지에 선교사가 오토바이 한 대를 보내 달라고 해서 보내 주었다고 한다. 해외 선교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다. 나도 이렇게 살 수 없을까? 끝날 날만 남았는데...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는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베드로전서 1:3)”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22-09-08
  • 공무원들도 걱정하는 부산교계
    지난 10일 한호기독교선교회 이사장 인명진 목사가 교계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 건립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선교회 입장 등을 밝혔다. 인 목사는 “(땅을 기증하는 것이) 우리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이 기회에 부산교계가 기독교역사관을 꼭 건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정 교회나 기관이 땅을 기증해서 역사관을 건립할 생각이 있다면, 우리는 지금이라도 발을 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 목사는 “나는 서울 사람이다. 그런데 솔직히 부산교계가 걱정이다. 부산시장과 부산시 문화예술과 담당 공무원들은 이번 역사관 건립의 변수를 다른 곳(타 종교)이 아닌 부산교계로 꼽고 있다”고 걱정했다. 실제 박형준 시장은 인 목사를 만난 자리에서 (역사관 건립을 위해서는)부산교계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고, 지난 달 6일 수영로교회에서 열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들과의 조찬모임에서도 “부산 기독교계가 하나 되어 건축의 진행과정이나 운영에 잡음이 없어야 한다. 이런 점이 염려가 된다”고 우려한 바 있다. 또 인 목사가 최근 만난 부산시 담당 공무원들도 "서로 자기들이 주도권을 가지려고 싸울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며, “어떻게 공무원들이 교회를 걱정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2-08-12
  • 업무상 배임 논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지역 A 교회가 교회내 보수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업무상 배임 문제가 붉어졌다. A 교회는 당회와 제직회를 거쳐 보수공사(도색 및 방수)를 결의한 바 있다. 이때 결의한 비용은 5천만원. 그런데 지난 6월 공사대금 지불에서 250만원이 초과하여 지출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당시 관리부장은 재정부장에게 제직회가 결의한 5천만 원과 추가비용 250만 원을 더 청구했는데, 재정부장이 이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추가비용을 당회는 허락 했지만, 제직회에서는 논의조차 없었던 것. 이 때문에 일부 성도들은 “사과와 환수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재정부장이 성도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일부 성도들은 “진정성이 없고, 형식적인 사과”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환수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업무상 배임으로 고소를 진행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2-08-12
  • 부산 교계 연합기관, 분열의 상처 이제 끝날 때도 되지 않았나?
    한국교회 연합기관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오늘날도 하나되지 못하고 허욱적거리고 있다. 대표적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일명 한기총)은 고 한경직 목사(서울 영락교회 원로)가 만들어 K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진보적이고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된 교단에 반대 입장을 취해 온 보수교단과 연합을 위해 만든 매우 상징적인 대표기관으로 17개 교단연합체로 대표해 왔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이단 교단을 가입시켜 한기총에 탈퇴하는 교단이 늘어 새로운 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새로 만들어 영역을 확대하여 왔다. 한국교회 분열의 DNA는 교회 깊이 흐르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수치스런 자아상으로 외부 기관에서는 가장 치부적인 요소로 노출 되어 왔다. 장로 교단도 그렇고 연합기관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금년들어 한기총과 한교총이 하나로 합치자고 서로 합의하게 되어 차츰 합의를 위한 워밍업을 시도하고 있어 다행이다. 한편 한국의 제2 도시 부산 교회는 어떠한가? 근 40년의 역사를 자랑할만큼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가 유일했다. 부활절연합집회 외엔 거의 하지 않고 순수하게 오다가 10여년 전 부터인가 부산시 중심지였던 중구 광복동 거리의 크리스마스트리축제를 시작하게 됐다. 거리를 장식하여 볼거리를 만들수 있도록 부산시와 중구청에서 6억5천만원 가량 축제 장식 비용을 지원 받기 위해 부기총이 자체적으로 사단법인을 만들었다. 이 법인 추징비용은 20여 명의 목사, 장로들이 자비로 일인당 2백만원씩 각출받아 법인을 구성해 부산시로부터 기부금 지원을 받아 트리축제 장식을 하여 전국에서 가장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 사람의 속성은 탐심이란 맘모니즘이 사탄으로 유혹하는 바람에 집행부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독선과 아집이 기존 증경회장단들을 축출하기 시작하여 그만 퇴출을 당하는 바람에 새 기구인 부산교회총연합회(부교총)를 만들어 서울과 같은 분열의 역사를 쓰게 되었다, 부산교회의 분열의 씨앗은 순전히 트리축제라는 맘모니즘 돈의 악령 때문이었다. 두 기관이 존재하게 되자 부기총의 오랜 악습과 비리가 터지기 시작하여 몇몇분들이 부기총 관계자 총 7명을 상대로 부산 경찰 부패 조사단에 진정을 하게 되었고 현재는 조사가 근 한두달포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마침 대선과 부산시장, 교육감 선거란 바람을 타고 새로 조직한 부산기독자유총연합회(부자연)가 임시로 탄생하여 선거에 한몫 했다, 부기총, 부교총 두기관이 부산교계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게 되자 넌지시 부자연이 법인을 만들어 부산 교계를 대표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여기에 반대 목소리로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부기장총) 증경 대표회장모임(회장 김상권 장로)에서 반대입장을 취했다. 부자연에서 관계한 분들은 탈퇴하고 나오도록 결의하여 거의 장로들은 나올 수밖에 없게 되었다. 부기장총 증경회장단이 결의한 부교총 지지 결의와 유일한 기관이 부교총이라고 결의한 것은 너무 앞서나간 것으로 결의 자체를 유보하고 싶다고 증경대표회장 김상권 장로가 말했다. 현 부기장총 대표회장 강치영 장로는 “우리는 어느쪽도 지지결의는 할 수 없고 다만 회개만이 길”이라고 말했다. 부산에 연합기관으로 지금 활동하고 있는 부산복음화운동본부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그야말로 날로 발전하고 흠도 없이 부산교계의 연합체로서 잘 나가고 있는데 반해 부기총을 하나로 만들기위해 만든 부교총 마저 흐지부지되고 있을까? 이 책임은 해당 관계기관에 일차있지만 두기관에 해마다 도움을 주는 부산 교계 중진 교회 목사와 장로들에게도 공동 책임이 없을 수가 없다. 두기관을 지금이라도 하나로 만들수 있는 힘은 부산 1800교회 뿐아니라 적어도 큰 교회 20여곳 교회들만이라도 단합되어 이들 기관에 일체 지원을 하지 못하도록 문을 닫아 버린다면 한시라도 하나 되는 길은 열려 있지 않을까? 두기관을 지탱하도록 광고 스폰서로 도와주고 있기에 이 두기관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트리축제를 광복동 기독포럼 상인들에게 지금이라도 넘겨 주고 만다면 하나 되는 길은 가능할 것이다. 그 놈의 돈 맛을 보지 못하도록 단절시킬 수 있어야 한다. 부산기독자유총연합회는 해체보다는 존속시키되 부산교계 제3의 기관으로 오해 받는 것보다 기독 시민운동 단체로 등록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재완 목사와 윤종남 목사가 개인적 의견을 피력했다. 한 목소리로 교계의 당면한 문제 동성애, 재개발로 교회가 이전되는 문제, 대정부 투쟁에 나서야 한다. 이것이 바로 돌들이 소리쳐야 한다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다,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에서 “저희도 다 하나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세상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소서.”(요한복음11:21)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22-08-12
  • 교수평의회, “총장은 진정성 있게 공개 사과하라”
    고신대학교 교수평의회(이하 평의회)가 지난 6월 13일 거행된 고신대 총장 취임식에 불교계 인사가 내빈으로 공식적으로 인사했던 사태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평의회는 “고신대는 1946년 9월 20일 개교 이래 약 76년의 세월 동안 개혁주의적 정체성을 유지해왔다. 그런데 본 사태는 고신대의 정체성이 오해받을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간주된다”며 5가지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5가지 내용은 ‘총장이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정성 있게 공개 사과할 것’, ‘총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 대학과 교단에 폐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공개적 약속’, ‘총장은 기독교 및 개혁주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에 앞장설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대학과 교단의 화합과 발전에 진력하겠다고 공개적 약속’, ‘총회 및 이사회는 총장의 이번 사태에 드러난 잘못된 행동에 엄중 경고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약속을 받을 것’, ‘총회 및 이사회는 총장의 대학 경영방침을 재확인하고, 특히 기독교 및 개혁주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도록 요구하고, 이의 수행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점검할 것’ 등이다. 한편, 이병수 총장은 지난 6월 14일 대학 교수들에게 ‘사과의 글’을 남긴 바 있다. 이 총장은 “금번 총장 취임식 중 고신대학교 및 고신총회의 정체성 및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인사가 참석하고 소개된 것에 대하여 송구한 마음과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공식적으로 드립니다”고 전체 메일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교수평의회는 “그 글 내용만 읽어보면 참석하지 않은 사람들 경우 무슨말인지 정확이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어떤 내용이 잘못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2-07-1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