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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조사 결과에 대한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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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와 관련해 부산지방경찰청 반부패수사팀이 지방재정법위반 등으로 지난 7월 31일 검찰에 송치한 사건과 관련해 이를 진정 또는 고발인측과 부기총간의 전혀 다른 입장들이 흘러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청에 진정하거나 고발한 당사자들은 “그동안의 의혹들이 경찰청 조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부기총은 교계와 지역사회에 사과하고, 법인을 해산하거나 (집행부가)자진해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부기총 현 집행부는 전혀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고발이 들어갔기 때문에 피고발인 일부 목회자들은 개인적으로 ‘혐의없음’(증거불충분) 통지서를 받았기 때문이다. 부기총 A 관계자는 “트리축제와 관련한 부기총에 대한 무고와 마녀사냥이 이제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31일자로 부산광역시경찰청에서 부기총 목사님들에 대한 '혐의없음' 통지서가 어제(8월7일) 도착했습니다. 어둠의 긴터널이 지나고 마침내 새벽이 오고 있습니다”고 문자를 보냈고, B 관계자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기총에서 어느 목사가 공금을 횡령한 목사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는 시비와 구비 국가 돈을 유용한 자는 없다고 봅니다. 사업자끼리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며 본인들(목회자)은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주장했다.
하지만 부기총 인사들의 주장에 대해 교계의 반응은 냉담하다. 비록 피고발인 목회자들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통지서를 받았다고 해도, 트리축제 재정집행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난 것은 사실이고, 이들(피고발인 목회자)이 결재라인에서 트리축제를 주도 해 온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도의적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이번 사건을 통해 그동안 교계가 주도해온 트리축제가 이제는 중구청이 주도하는 빛축제로 전락한 책임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이번 검찰통지에 언급되어 있는 인물 4명 중에는 목사, 장로들도 포함되어 있다. 사업자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기에는 너무 궁색하다는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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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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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납부 거부운동’ 추진중인 고신의대 학생 TF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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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의대 학생들이 대학 본부 학사운영비 미지급 문제에 대해 TF팀을 꾸려 대학집행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 큰 성과가 나오지 않자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에 나섰다. TF팀은 “본대 측에서 주장하는 ‘하나의 고신대’라는 미명하에, 힘들 때일수록 다같이 먹고 살 방법을 강구해보자고 부탁하여 지금까지 대화와 소통으로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본대측에서는 해당 상황에 대한 개선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최근 (부산지역 일간지)기사에서는 지금까지의 만행을 부정하는, 우리를 기만하는 언행을 펼쳤습니다”며 “고신의대의 현 상황과 사건 개요를 외부에 알리고 이를 공론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의 등록금이 의과대학 교육에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약속을 받아내기 위하여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을 전개하려 합니다”고 의대 학생들에게 공지를 띄웠다. 또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이 현 상황에서 대학 측의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라며 “당장 2학기부터 450명 분의 등록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학교는 재정 운영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에 학생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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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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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목회자 청빙 지평이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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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세대 한국교회 목회자들, 특히 65세부터 70세 사이의 목회자 세대들이 일선 목회 현장에서 조기은퇴 내지 정년 70세 은퇴를 하면서 은퇴 시기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 5060세대들이 세대 교체되는 변곡점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교회마다 여기 저기서 목회자 청빙광고가 교단지에 매주 즐비하게 게재되면 이럭서가 산더미처럼 쌓여 청빙위들이 골치 아픈 현장을 목격하고 있다. 예장통합측 부산지역 교회들을 보면 백양로교회 김태영 목사가 금년 12월로 은퇴하고 김해교회. 대민교회. 은성교회. 대지교회 등 중형 교회들이 하나 둘씩 은퇴함으로서 목회자 청빙에 신경을 쓰고 있다.
통합 교단만이 아니라 예장 합동. 고신 교단들도 마찬가지다. 교회마다 청빙 절차에 골몰하고 있다. 과거 10년~20년 전에는 담임목사 청빙의 경우 자격이나 선호했던 스펙은 SKY출신, 석·박사, 해외유학파, 훤칠한 인물, 뛰어난 설교 등이 유행처럼 등장해 자격기준에서 가산점수로 보탬이 되었다. 여기에서 대형교회 현재 목회자의 추천서가 결정적인 합격 요인으로 작용하곤 했다.
그런데 지금 세대들의 교회 성도들은 목회자 청빙 선택 기준이 달라졌다. 서울대, 고대, 연대(sky), 석·박사, 해외유학파가 아니고, 이력서를 잘 쓰고 은혜로운 내용의 설교가 아니고, 대형교회 목회자의 추천서나 대형교회 부목 출신들도 아닌 오로지 영성과 인성을 겸비한 겸손하면서도 기도와 심방, 열성의 덕목에 관심을 갖고 청빙위원들이 서류심사나 면접을 하고 있다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어느 A교회 경우 71년의 전통이 있는 중형교회인데 과거 목회자 청빙으로 SKY 출신 목회자가 두명이나 거쳐 갔다. 수도권 교회에서도 이런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해 해회유학파, 석박사 출신, SKY 출신이 대부분 자리잡아 선호했던 것이다. 이제는 설교학 전공도 AI GPT에 접목하면 멋진 설교 한편은 문제가 없이 수월하게 짜여 나오게 되어 있다. 설교를 통해 은혜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무엇보다, 권위의식이 몸에 베여있으면 바로 탈락감이다. 목회자는 무엇보다 성도들, 잃은 양 한마리를 찿아나서는 겸손함, 열정과 인성이 가장 선호하는 덕목이다. 그런 데다가 성전에서 엎드려 기도 많이 하는 그런 목회자를 선호하고 있다.
이제 스펙은 5060세대에 많이 쓰인 기준으로 현대교회 목회자들의 청빙 지형은 새 형태로 바뀌고 있다. 한번씩 청빙 경험이 있는 교회들은 시대가 바뀜에 따라 세상 밖의 기준에서 사용되는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신세대 개념의 발상에 치중하는 경향이라면서 젊은 시무장로 A씨는 “이제 목회자 청빙 지평은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필자가 경험했던 고 최상식 목사(은성교회 70~80대 시무)는 스펙도 없고 월남하여 피난민 거주지였던 남부민 산중턱 지역에서 기도와 심방은 필수이고 믿지않는 지역 주민들이 장례가 나면 찾아가서 기도와 격려하며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대단한 분이었다. 18년간 시무하다가 정년은퇴를 하고 서울로 이사 가는데 김해공항에 나온 대부분이 교회 동네 믿지 않았던 주민들이었다. 그들이 공항에 나와 아쉬워했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하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아도 병원 심방하여 기도했고 교인 중 가을소풍을 갔을 때 뱀에게 물렸을 때도 손수 자신의 입으로 빨아 내는 그런 분이 목회하여 600~700명이 넘는 중형교회로 부흥시켰던 분이다. 정말 겸손하고 얼마나 열심히인지 기도시간 이외는 동네를 다니면서 구제하고 불쌍한 이웃을 위해 헌신했다. 부산노회 동료 목회자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된 참된 영적 목회자였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B교회 원로 장로 한 분은 “우리 시대와는 목회자 청빙 기준이 정반대가 되었다. 과거 초대 교회 형태의 목회자들이 학벌도 없고 순수한 기도, 심방 밖에 모르는 순수한 목회자 시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요즘 청빙 광고가 신문에 나갈 경우 줄 잡아 약 50~70통 이력서가 쌓이고 있다. 서류전형 심사에서 부터 청빙까지 약 6개월 이상 소요되고 있다. 그만큼 한국교회 교단들마다 목회자들이 남아 넘치고 있다는 증거이다.
학령인구 자체가 줄고 있는 현 상황에서 신학대학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학교마다 정원을 줄이고, 각 교단에서의 6~7개의 직영 신학대학을 향후 10년 안팎에는 2~3개로 구조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이는 한국교회 전반적인 목회자 양성, 신학대학원에 대한 재조정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그래야 목회자들의 과잉 수급이 줄어 목회자들의 권위도 상승 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청빙위원들도 종래는 시무장로들만의 전용으로 결정하여 공동의회에 상정하고 했는데 지금은 청빙위원도 권사, 안수집사 등 평신도 대표자들도 함께 가담하여 신중을 기하고 있다. 특별히 청빙에 첨가할 과제 가운데 목회자 사모의 자체와 소문도 현장교회에 가서 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떤 교회의 경우 사모가 같이 목사가 되어 동역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여론이다. 이런 경우 교회 부흥에서도 보탬이 되고 흔히 스캔들 구설수에 휘말리지도 않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정인규 목사는 은성교회 임시당회장으로 파송받아 8월 6일 주일 설교 제목이 ‘청빙을 앞두고’란 제목으로(에스겔 344:7~16) 설교하면서 목회자 청빙 가이드라인 몇가지를 제시했다. 바로 스펙이나 해외유학파. 석박사 소지자, SKY출신, 설교 잘하기, 인물 중점 등을 보기 보다는 “양떼를 구원하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고 병든 자를 강하게 하는 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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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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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병원 임단협 잠정 합의안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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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복음병원(오경승 원장)과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노조 고신대복음병원지부(지부장 노귀영)가 10일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양측은 임금동결과 13일 산별총파업에 근무 오프자만 참여하는 쪽으로 잠정 합의했다.
그동안 노사양측은 큰 의견차이를 보여왔다. 사측(병원측)은 임금삭감 7%를 주장했고, 노조측은 임금인상 10.73%를 주장해 왔다. 또 노조는 산별총파업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13일 총파업을 예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노사양측은 현재 병원이 힘든 상황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서로 양보하는 통 큰 결단을 내리면서 임금동결과 13일 산별총파업에 근무 오프자만 참석하는 것으로 공감하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병원관계자는 “합의서는 쓰지 못했지만, 두 사안(임금, 산별총파업)에 대해 서로 공감하는 자리였다”며 “노동조합이 많이 양보했고, 통 큰 결단을 내려주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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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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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단 폭우피해 파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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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인한 전국적인 피해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각 교단도 교단산하 피해교회들을 파악하고, 지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예장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은 18일 현재 6곳의 피해 상황을 접수하고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기감(감독회장 이철 목사)도 목회서신을 통해 “호우 피해 복구와 수재민을 위해 기도하자”며 18일 충북 괴산 신성교회(정원준 목사) 피해현장을 방문해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교인들을 위로했다.
기침총회(총회장 김인환 목사)도 총회 위기관리위원회와 사회부를 통해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헌금 모금에 들어갔다. 현재 총 4개 교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총회는 총 2차례의 구호헌금을 모금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1차 헌금은 피해교회를 위해 2차 헌금은 폭우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정부에 기금을 내는 방향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 김태영 목사)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활동을 시작한다. 한교봉은 우선 가장 피해가 심한 경북 예천 지역을 먼저 방문해 수해 상황을 살피고 피해가 있는 각 지역의 기독교연합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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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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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와 장경동 목사, 정치에 왜 앞장 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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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없어지거나 바로 서지 못하는 국가는 그야말로 불행하고 이 땅에서 조용히 사라지고 만다. 그 나라의 지도자를 잘못 세워도 그 나라 역시 망하고 만다. 이 말은 역사가 증언하고 있는 말이다.
한 7월 14일 중순경 서울 종암경찰서 수사과 경제2팀의 최모씨의 여성 경위 수사관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뜻밖의 내용이라 부산에 있는 N모 목사가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하여 수사 진행 중 필자로 부터 문자 내용을 받았는데 “전목사가 N목사는 완전 거짓말쟁이이고 그야말로 돈만 챙기는 00꾼 목사라는 것이고 이 말을 부산 벡스코 대중집회 장소에서 그런 발언을 했다”는 내용을 필자가 문자로 N목사에게 질문한 것이 사실여부를 위해 수사상 참고인으로 필요해서 전화를 걸었다는 것이었다. 필자는 신문을 하기 때문에 N목사를 평소 수십년 전부터 친분이 있어 “그런 일에 대해 사실 여부를 알아본다고 해서 문자를 보낸 사실이 있었다. N목사 역시 평소에 가난한 이웃을 위하고 정의를 위해 시민운동을 하는 인물로서 명예에 손상이 가면 안 될 것이고 과연 돈만 챙기는 분인가? 싶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몸에 베여 있는 언론인으로서 당연히 물어 보았던 것이었다.
“전혀 그런 사실이 없었다”는 답변만 듣고 재차 전목사에게 서로 싸움만 날 것 같아 잊고 있었는데 몇 달포 지나서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암경찰서에 고소를 제기함으로서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필자에게 수사관이 참고인으로 전화가 온 것이었다.
그 전화를 받고서 즉시 전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여차 여차로 고소한 것 같은데 사과하고 말았으면 한다”고 했더니 전목사 왈 “얼마든지 고소하라 하세요. 나는 염려할 이유도 없고 사실 내용을 증명할 수 있다”고 하여 이렇게 두면 교계 추태이고 창피스러울 것 같아 N목사에게 다시 전화하여 “N목사님 서로 교계망신이고 두분 모두 무너져가는 나라를 바로 잡고 좌파들을 상대하여 싸우는 정의롭게 행동하는 분들이라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 투쟁하는데 두분끼리 싸우면 좋아할 분들이 박수를 칠 것이니 즉시 취하하십시오”라고 간곡히 부탁을 드렸더니 “예. 장로님 말씀에 일리가 있어 취하하겠습니다”라고 흔쾌히 응답을 해주었다. 이 사실을 서울에 있는 전목사에게 전화로 해결 했으니 서로 전과 같이 잘 지내라고 부탁까지 하고 전화를 하니까 전목사는 “고맙다고 말하면서 N목사한테 서울에 오면 한번 들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두 분 모두 일선에서 분투하고 싸우는 전사들이고 이 나라의 허물어져가는 정의와 법도를 바로 세우려는 독일의 히틀러를 향해 목숨을 던진 순교자 본 훼퍼 신학자 같이 행동하는 목회자들이다. 화해를 시켜 같은 동지로서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할 양심적인 성직자이고 나라를 위해 두 분 모두 같은 길을 가야 할 것이어서 잘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전광훈 목사와 장경동 목사가 뭉쳤다
최근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광장에서 부산 집회를 열고 이 땅의 좌파와 간첩들을 위해 폭로하는 집회를 유튜브로 들었다.
이미 전광훈 목사는 아예 내어 놓은 투쟁가이고 골수 보수 중의 보수로서 전국을 순회하면서 나라를 건지고 건국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계승하고 북한 김정은과 내통하는 간첩들의 진상을 폭로하는 가운데 “북한에만 갔다가 온 목사들이 왜 북한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을까?”에 대해 조용히 입을 열어 놀라게 했다. 북한에 갔다 온 목사들 대부분이 북한의 제비 쪽 여성들과 하루 밤을 즐기고 오는 까닭에 말을 못하고 입을 닫고 있다고 북한에서 간첩 공작대의 최고 우두머리 한 분이 남한에 귀순하여 그 분과 함께 집회에 다니면서 사실 증언을 시키는 것에 대해 신빙성을 더해 주고 있었다.
최근 또 장경동 목사가 전광훈 목사와 함께 집회 강사를 하러 다니다가 저쪽 좌파 인사로 부터 고발을 당하는 지경까지 왔다고 이날 공개 석상에서 폭로하였다.
장경동 목사는 한국교회 유명한 부흥사이고 교파를 초월하여 안 다닌데가 없는 유명 방송인에다가 부흥강사가 왜 이런 정치 집회에 강사로 섰을까?
“나라를 잃으면 종교도 신앙도 무너져가고 없어지니까 어째든 이 나라를 건져야 한다는 신앙의 정신에서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전목사 혼자서 나서는 용기있는 전목사를 지지해 주면서 자신도 한 국민이자 같은 성직자로서 두고 볼 수가 없어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도 장경동 목사의 언변에 부산 벡스코 강당이 가뜩 찼다, “부산시민들이여 총 궐기합시다”라고 그들의 순수한 자비와 뜻있는 헌신가의 독지가를 통해 이런 집회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과거 독립을 위해 부단히 일어섰던 이 땅의 신앙 동지들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리는 그냥 기도만 하면 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은 부끄럽기만 하고 자유와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 크리스천이 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장경동 목사는 전광훈 목사를 따라다니는 관계로 TV예능프로 동치미도 잘리고 성도들 중에는 장목사님 무엇이 부족해서 전광훈 목사 뒤 따라다니세요? 교회도 인기 많은데 전목사 뒤 따라다니는 것이 이상하다고들 한다. 하지만 장경동 목사는 전광훈 목사의 예수 십자가 정신 내가 죽어야 사는 그 예수정신이 바로 전목사님을 따르기로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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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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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기초교수협의회도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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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이병수 총장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 성명서를 발표했던 고신대학교 교수평의회가 23일 이사회가 열리는 재단사무국을 찾아 총회장과 법인 이사장을 면담하고 돌아갔다. 이날 평의회 소속 약 20명의 교수들이 재단사무국을 찾았는데, 평의회 입장과 이사회의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날 고신대 의과대학 기초교수협의회도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초교수협의회는 ‘의과대학 교직원 급여 미지급’과 ‘학사운영비 미지급’에 대한 해결책 마련과 ‘임용 당시 채용공고에 명시된 의학과 소속으로 편제를 정정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기초교수협의회는 “6월 30일까지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며, 납득할 수 있는 대처가 없을 경우 민, 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며, 언론보도 및 교육부 고발을 통하여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적인 행동에 나설 것임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또 “(질의한 내용 중)명백한 민형사상 및 사립학교법 위반 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조속한 답변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본교 집행부 및 이사회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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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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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시위(?)에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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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초량교회에서 열린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주최 ‘6.25 구국기도회’에서 때 아닌 시위가 펼쳐졌다. 이날 소강석 목사가 구국기도회 강사로 나섰는데, 여성 30여명이 몰려와 ‘소강석은 과거 보훈행사 발로 걷어차’, ‘이재명 추종자가 보훈강의 웬말이냐?’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쳤다. 부기장총 관계자는 “전광훈 목사가 서울서 내려 보낸 어머니 팀으로 알고 있다. 갑자기 시위를 펼쳐서 무척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주최측 다른 모 장로도 “소강석 목사는 17년쨰 한미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서 위로하는 분”이라며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분(전광훈)이 애국자인지, 아니면 이런 분(소강석)이 애국자인지 누구라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황당한 시위라고 규정했다.
한편, 이날 강사로 초청된 소강석 목사는 크게 흔들림이 없었다. 소 목사는 “우리 민족의 아픔과 역사를 잊지 않는게 중요하다”며 아픈 역사를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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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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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생가 보존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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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생가보존추진위원회는 KTX울산역세권 복합특화개발사업 구역에 포함된 고인의 생가 부지 등 3만3000여㎡의 즉각 제척과 영구 보존을 울산시와 울주군에 요청하면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조용기 목사 생가는 장차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 세계인이 흠모하며 찾을 성지다. 지난날의 통한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적어도 생가만이라도 제척시켜 영구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생가 주변 3만3000여㎡에 ‘지구촌 청소년 지도자 수련원’을 건립해 세계적인 순례지로 성지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용기 목사의 생가가 소재하고 있는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일대는 2019년 KTX 울산역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구역에 포함되어 개발이 추진중이다. 현재 한화솔루션과 울주군, 울산도시공사가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민관 공동투자로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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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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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자는 말없이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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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서서히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면서 어느 날에 바람이 불면 사과가 땅에 떨어지듯 땅 위에 소리 없이 떨어지고 만다.
지난 4월 9일 내 가까운 친구 고 김응천 장로(모리아성결교회 원로)가 소식도 없이 하늘나라에 가버렸다. 그것도 아무에게도, 친지, 교회도, 알리지 말고 가족장으로 해 달라는 평소 유언을 따라 4월 10일 입관을 거쳐 11일 장례식장에서 작은 아들이 섬기는 해운데 모 교회 박모 목사를 모시고 발인예배를 드렸다. 그리고는 밀양 가까운 수목장에 묻혔다는 소식을 몇 달이 지나서야 지인으로 부터 듣게 되었다.
이 친구가 평소 이루어 놓았던 업적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섬기던 교회에 수백평의 땅을 기증하여 교회를 건축하고, 수십여명의 해외 선교사들에게 교회개척이며 선교후원비를 하늘나라 가는 날까지 지원하는 등 선교 지원에 미쳐 있는 분이다.
평소 자기 부인에게 “내가 떠나게 되면 가족장으로 조용히 떠나게 해 줘”라고 말했을까? 아마 알리게 되었으면 발인 잔치로 교회가 떠들썩 했을 것이다.
일찍이 중부산기독실업인회와 서부산기독실업인회, 국제와이즈멘 시온클럽이며 대내외적으로 믿음가는 대로 적을 두고 봉사하며 헌신해 왔다. 이름 글자대로 ‘하늘에서 응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아버지가 이룩해 놓은 부지이며 유산은 거의 교회와 선교사업에 기부하였으며 자기는 바다에 빠져있는 배를 건지는 도선사업을 하다가 중도에 하차하고 말년에 암이란 진단을 받고 항암하며 조용히 지내왔는데 어느 날 기도가 막혀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장례를 치루고 나서 아들이 나가는 해운대 개척교회에 선교헌금 5천만원을 목적헌금하며 마무리 짓고 아프지 않는 하나님 보좌 곁으로 가고 말았다. 이 친구와 김상권 장로, 필자, 김종수 장로(선교사)는 한 달포에 한 번씩 송도공원 음식집에서 모여 회포를 풀며 정답게 이야기 꽃을 피워왔다.
요 근간에는 지팡이를 집고 와서는 미리 예견하듯이 “모두들 잘 살아왔으며 고마웠다”고 고별 같은 인사를 하며 헤어졌다. 모리아교회 옆 신익아파트에 필자가 차로 모셔다 준 것이 마지막이었다. 친구는 이렇게 말없이 떠나고 말았다. 필자와는 동갑내기로 선교사업에 누구보다 열정적인 사나이였다. 김응천 장로는 평소 각 교회에 다니면서 자신의 신앙 간증을 수없이 해 왔다. 최근에는 섬기던 모리아교회를 떠나 아들이 출석하는 해운대 개척교회에 따라 다닌 것으로 안다.
일찍이 북한 평양에서 아버지와 단둘이서 월남한 월남 가족이라 일가 친지도 없이 외로이 살아 왔다. 부산 중구 보수동 보수성결교회(고 조두영 목사 시무시절)부터 출석하다가 괴정으로 교회를 이전하면서 모리아성결교회로 개칭하여 수백평 대지를 교회에 헌납함으로써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다. 김응천 장로가 건축위원장으로 섬기며 교회 건축비도 거의 김 장로가 헌금하여 완공하게 되었다.
이번에 알게 되었지만 세상에 살면서 하늘나라에 갈 때는 이렇게 조용히 떠나는 것이 매우 신앙적인 것으로 느껴진다. 온통 떠들썩하게 알려 떠나가는 것보다 훨씬 하나님께 조용히 하고 가는 것이 더 신앙적일 것 같다. 웬만한 사람들은 이름 나 있으면 온통 신문과 부고를 보내 알리고 만다. 자기가 섬기던 교회야 어쩔 수가 없지만 김응천 장로는 그야말로 자신이 개척한 곳이나 친지 등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하늘나라로 가 버렸다. 어느 쪽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그것도 자신의 농장에도 아니고 가까운 근교 수목장에 한 그릇 나무를 매입하여 땅으로 돌아갔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죽음인가? 언제까지나 젊음이 지속될 줄 알았건만 세월은 역시 누구도 피해가는 법이 없다. 마지막 가는 날에 어떻게 마무리하고 죽느냐가 우리에게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청산일 것이다. 이제 채울 때가 아니라 비울 때가 됐을 때, 가장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다윗의 마지막 말이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리라 하시도다(사무엘 상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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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