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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5월 20일 이사회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 5월 20일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그동안 고대하던 고신대 총장을 선출했다. ‘총장선출 공고’만 4번째. 그런데 이날 부정선거 논란이 불거졌다. 후보자 두 명의 소견발표가 끝나고 투표하기 직전, A 이사가 “모 후보자가 선물(넥타이)을 돌렸다”는 폭탄발언을 한 것이다. 이후 B 이사가 문제의 선물을 이사회에 들고 나와 이사들에게 확인시켜 주었다. 이 문제로 이사들은 또다시 격론을 펼쳤고, 결국 이사회는 선물이 후보 등록 전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미 해당 후보자의 이미지는 상당한 타격을 입은 후라는 것이 현장에 있던 모 이사의 증언이다. 1차 투표결과 해당 후보자(A 후보)는 탈락했고, 상대방 후보자(B 후보)가 최종후보로 2차 투표에 올라갔기 때문이다. C 이사는 “투표 직전 특정 후보자를 겨냥해 투표의 영향을 미치는 발언을 한 것 자체가 선거법 위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 이사는 “만약 처음부터 특정후보자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계획이었다면 성공적인 작전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제는 몇 일 뒤 B 후보도 선물을 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2명의 이사들에게 선물(10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돌렸는데, 이중 한 이사는 바로 돌려 줬고, 다른 이사는 특별히 신경쓰고 있지 않다가 최근 이 선물을 재단사무국에 내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B 후보자에게 선물을 돌린 사실을 확인한 결과 B 후보자는 “한 분은 생일이라서 선물을 줬고, 다른 한분은 병원에 입원을 하고 있었는데 당시 면회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물을 줬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당시 후보자 신분도 아니었고, 개인적인 친분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과 달리 문제가 될 소지는 충분하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일반인에게 선물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일반인이 공직자에게 선물하는 것은 김영란 법이 적용될 수 있다. 여기서 공직자의 범위란, 국회·법원·헌법재판소·감사원·선관위·인권위, 중앙 행정기관, 광역·기초 지방 자치체와 시·도교육청, 공직 관련 단체, 공공기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외국인 학교, 일반대·전문대·대학원, 사립학교, 그 외의 학교, 언론 등이다. 김영란법에서 선물의 경우 5만원까지 가능하다. 단, 농수산물 같은 항구 농수산물 가공품은 10만원 이내에서 선물을 줄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김영란법 적용 때문에 선물 거절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학교법인 감사팀도 최근 이 문제에 대해 감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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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2-06-09
  • 교수평의회, 이사소환 요청한다
    고신대학교 교수평의회(의장 이영수 교수)가 20일 고신총회장 강학근 목사를 만나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장 김종철 목사) 이사들에 대한 소환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수평의회는 총장 후보들에 대한 ‘평의회 주관 공청회’를 허락해 달라고 이사회에 요청해 왔다. 하지만 지난 5월 2일 법인 이사회가 평의회 요구에 대해서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이번 총장선출 일정도 18-19일 접수, 20일 총장선출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공청회를 무산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영수 교수는 19일 전화통화에서 “20일 총장선출 여부에 상관없이 이사소환은 계속 될 것”이라며 “1학기를 마치는 6월 17일 평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때 정식 의결을 통해 (문서로)다시한번 이사소환을 요청할 것이고, 이때도 교수들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임시이사 파송을 요청하러 교육부에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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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2-05-20
  • 합동-통합 만났다
    예장합동과 예장통합 총회 임원들이 5월 17일 앰버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예장통합측 초청으로 이뤄졌다. 양 교단의 만남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통합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배광식 총회장과 알게 된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귀한 친구를 얻은 기분이다. 덕분에 이번 회기 동안 양 교단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한국교회를 섬길 수 있었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합동 총회장 배광식 목사도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이 손을 잡으면 한국교회가 평안하고, 우리나라 복음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어떤 사안이라도 양 교단이 협력하면 안 될 일이 없다고 본다. 특별히 류영모 총회장이 한교총을 통해 좋은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양 교단이 한국교회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아름다운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교단은 사학법 문제, 차별금지법 제정 문제 등 한국교회 앞에 놓인 많은 현안 과제에 대해 함께 논의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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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2-05-20
  • 우리나라 대학교 중에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같은 대학은 없는가?
    사립계 학교로 인해 오늘날 대한민국이 경제 및 정치적으로 민주화와 경제 부흥을 이룩한 것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섬기고 근면한 국민성이 있었기 때문에 0ECD 가운데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 국민성의 마음 바탕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하나님의 믿음과 미션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진실하게 살아가며 열심히 이웃을 돕고 이웃과 국가를 사랑하는 순수한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 사립대학들이 있어 받아 들일 수 있는 것도 기독교가 말하는 감사하는 마음의 텃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의 하버드대학교는 많은 사람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은 전 세계적인 학교가 부러워하고 있다. 모두가 거의 경외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들의 눈에 비친 하버드대학교 졸업은 명예의 부를 약속하는 ‘보증서’나 다름없다. 우리나라 청년 정치인 ‘이준석’ 국민의 당 대표가 하버드 출신이다. 젊은 30대에 벌써 야당 당대표에 올랐다. 그가 이끈 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나왔다. 하버드 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의 중에 탈 벤 샤하르 교수의 “긍정 심리학”은 명강의 중에서도 명강이고 ‘행복학’이라 불리는 이 강의는 학술적 영역에서도 학생들의 인생 좌우명으로 삼는데 큰 지렛대로 삼고 있다. 필자는 최근 “마음의 속도를 늦춰라”는 (장사오형 지음 최인애 옮김) 일반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라 처음 구입하여 열독했다. 이미 나이 80세, 이 책에서 얻을 지혜는 때가 나에게는 지나고 훨씬 늦깍기 인생이어서 도움보다는 다음세대 청년들에게 다소 보탬이 될까 싶어 이 글을 남기고 싶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역대 가장 환대 받은 교수이자 ‘인생의 스승’으로 간주하는 교수가 탈 벤 샤하르이다. 처음에는 ‘긍정의 심리학’ 강의는 첫 수업에 온 학생은 겨우 여덟명에 불과했다. 그 중 두명은 강의 신청을 철회했다. 그런데 두 번째 강의를 열었을 때 무려 400여명이 신청했으며 세 번째 학기는 855명이 몰려왔다. 샤하르 교수의 행복학 강의는 매스컴에 보도된 후에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사실 행복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것을 모른채 살아가고 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조금만 미소를 지으면 행복은 어렵지 않게 우리 곁에 다가 올 수 있는 것을 그냥 모르고 지나가는 바람과 같은 것인데 조금만 신경 안쓰면 행복은 우리 곁을 바람과 같이 스쳐간다. ▲감사하는 마음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센터는 수천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생활 만족도가 높고 평균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감사의 마음이 없는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많은 문제를 겪으며 비교적 고독하게 살았고 조기 사망률도 1.5배이상 높았다. 감사는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결론을 알았다. 길러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스승의 가르침에 감사하고 배우자에게도 감사하고 친구의 우정에도 감사하는 것은 우리들의 삶을 한층 더 빛나게 해 주지만 그것보다 가장 감사해야 할 대상은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인 것을 모르고 산다는 것 이것이 문제이다. 하버드대학교는 하나님 아버지를 가장 으뜸으로 섬기며 사는 교훈이 바로 세계적인 대학으로 이름이 난 것이다. 감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이다.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간직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비로소 진실하게 살아가며 열정적으로 남을 돕고 순수하게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이게 바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감사 속에서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다고 하는 그 마음의 밑바탕은 하나님께 먼저 감사한다면 사랑을 간직할 수도 있고 행동에 실천하는 삶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래서 하버드대학생들은 이같은 인문학 강의를 많이 듣고 난 다음에 자신의 전공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 가장 정치계를 어지럽히고 망치게 하는 그룹들이 명문 서울대, 고대, 연대(스카이대)이다. 왜 명분 수재들이 낭패를 당하고 있느냐하면 대학에 들어가서는 오로지 법관, 변호사가 되기 위해 사법시험에만 매달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학 중 사립대학 대부분은 미션학교일 뿐더러 중고교 절반 이상이 미션계 학교다. 그런데 이 나라의 다음세대를 위해 힘을 쏟은 사립계 대부분은 그야말로 이 나라의 젊은 세대와 일꾼을 키워왔다 해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고 윤인구 박사는 미국 프린스대학을 나와 국립 부산대학의 기초를 닦았으며 연세대 총장을 비롯하여 장로회 부산신학교(현 부산장신대 전신)에 교장으로 젊은 세대 지금의 70대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을 양성한 공로자이다. 뿐만아니라 서울 한양대학교는 고 김연준 장로가 세운 미션계 종합대학이다. 이 학교는 사랑의 실천이 대학의 교훈이고 목표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 땅에 실천하는 것이 곧 작은 예수의 가르침이다. 부산 경성대학교는 고 김길창 목사가 한성여대로 출발하여 지금의 종합대학인 경성대학교로 자리매김 했다. 고 장성만 목사가 세운 동서대학교는 그야말로 믿음에 찬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 정신이 묻어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대학이 하버드대학이라면 이 땅의 하버드로 정착할 대학들이 없지는 아니할 것이다. 이 모든 사립대학들이 미국에서 공부한 목사 장로들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대한민국에 일꾼을 양성해 왔는데 어찌하여 미국 하버드대학과 같은 대학이 없단 말인가? 우리나라의 교육계는 어떠한가? 바라건데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걱정과 고민이라는 덫에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근본적으로 모든 걱정과 고민은 자신이 자초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삶의 수많은 감사거리를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우리 주변에 온통 감사할 이유가 넘쳐난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시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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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2-05-20
  • 부산동부노회 ‘여성안수제’ 눈길
    부산동부노회에서 ‘여성안수제’를 청원하는 안건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평화교회 한성국 목사는 제안 설명을 통해 “현 총회헌법에는 교회 일군을 세울 때 여성안수를 금하고 있으나, 여성안수는 성경의 말씀에 합당한 제도이며, 다음세대가 교회에 정착하고 시대에 맞는 복음전파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여성안수는 교회구성원의 70% 달하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어 교회와 당회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목사는 이 논의를 위해 노회가 열리기 두 달 전 ‘여성안수, 한국교회가 가야할 길’이라는 소책자를 만들어 노회원들에게 발송한 바 있다. 부산동부노회는 예민한 사안이라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공청회와 연구를 통해 내년 봄 정기노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예장고신은 지난 65회 총회에서 성경적 근거가 없다며 ‘여성 안수 불가’를 결의한 바 있다. 64회 총회에서 부산노회가 질의한 여성안수(장로, 권사)에 대해 신학위원회가 신대원 교수회에 1년간 연구를 의뢰해 연구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당시 신대원 교수회는 ‘구약에서 여성 안수에 대한 성경적 근거가 없고 신약에서도 여자를 안수해 직분을 맡긴 경우가 없다’, ‘사도시대에 교회직분을 맡길 때 안수로 임직한 것이 있는데, 이는 교회의 항존 직원(목사, 장로, 집사)에 한한다’, ‘권사는 한국교회의 독특한 제도로 항존직이 아니므로 권사안수제도는 도입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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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2-04-29
  • ‘세상법정 소송 불가’라는 총회결의와 헌법의 모순
    고신총회는 제62회 총회(2012년)에서 ‘고소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교회치리회를 우선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에만 할 수 있다’고 결의했고, 이듬해 이를 재확인했다. 그리고 64회 총회(2014년)에서는 ‘부득이 한 경우’를 교회법으로 할 수 없는 일, 형사사건, 재정문제로 잠정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런데 65회 총회(2015년)때 반고소, 고소 문제로 나눠진 예장 고려와의 통합이 있었다. 이때 ‘성도간의 세상법정 소송은 불가하다’는 총회 결의를 가결했다. 고려총회와의 통합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총회헌법 권징조례 제5장 제156조(재심사유)에서 1, 2, 4, 5항에 ‘증명된 때’라는 문구들이 나온다. 예를 들어 1항의 경우 ‘원심판결의 증거된 서류 또는 증거물이 위조 또는 변조된 것이 증명된 때’ 이럴 경우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증명된 때’에 대해서 헌법적 규칙 제4장(권징조례) 제16조(재심청구) 2항에 “권징조례 제5장 제156조 재심사유 중 1항, 2항, 4항, 5항에서 ‘증명된 때’라 함은 그 증명이 공공기관의 증명이나 국가법원의 확정판결에 의한 것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총회는 ‘성도간의 세상법정 소송은 불가하다’고 결의하면서, 헌법은 ‘국가법원의 확정판결’을 인정하고 있다. 세상법정에 가라는 것인지, 가지 말라는 것인지 성도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서라도 총회결의나 헌법개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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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2-04-29
  • 역사를 모르는 국민은 미래가 없다
    2022년 부산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는 부산 교계의 염원을 저버리고 말았다. 부산 교회가 약 1800여개 되자, 연합회 대표기관들은 교회가 적은 1970년대는 하나로 뜻을 모았으나, 교회가 비대해지자 연합회는 하나에서 둘로 셋으로 나눠지고만 형태로 변했다. 감투, 명예에 골몰하고 만 것은 장로지도자들이 아닌 목회자들이 주역인 것은 명백한 역사의 현실이다. 소위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은 44년 전에 불과 부산교회 숫자가 300여개에 불과할 적에는 모임의 연합과 단결이 잘 되었다. 교파를 초월하여 부활절연합예배는 물론 대 사회적 문제를 잘 대처하기도 했다. 교회 숫자가 늘어나자 연합회는 사분오열 분열되는 참상의 민낯을 보여 주어 하나님 영광을 가리우고 사회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고 만 것이다. 2022년 4월 17일 부산부활절연합예배가 오후 3시 부기총은 포도원교회당에서, 오후 5시 고신교회당에서 부교총 연합예배가 열렸는데 웃지 못할 헤프닝이 있던 것은 박형준 부산시장 축사 순서를 각각 넣은 관계로 박 시장이 어찌할 수 없이 두 곳을 왔다 갔다하는 촌극을 보였다.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강치영 대표회장도 양측 순서에 기도가 있어 이쪽 저쪽 왔다 갔다하면서 바빠서 어찌할 바 몰라 했다. 아마도 가장 바빴던 분은 부산시장이었을 것이다. 박형준 시장이 다 마치고 일정 때문에 나갈 때에 필자에게 “제발 부산 교계가 하나로 만들 수는 없는가요?” 한숨을 쉬면서 차에 타는 것을 보았다. 지금 부산 교계의 연합회가 분열된 원인은 광복동 크리스마스트리축제로 인해 부산시와 중구청으로부터 나오는 축제 비용과 교계모금 총 6억이라는 맘몬 우상이 연합회를 둘로 갈라서게 해놓고 말았다. 주도권 다툼이 오늘날 이런 분열의 비극을 자초했다, 돈독에 눈이 멀어 깊은 구렁텅이에 빠지고 헤어 나오지 못해 절절 매고 있다. 목사 장로 교회 지도자들이 주도권 다툼에 주역들이고 서로 헤게모니를 누가 쥐느냐? 여기에 관심이 모아지기에 할 말이 없다. 예수님도 예물을 드리기 전에 먼저 형제와 화해하고 나서 예물을 드려라고 한 말씀은 제쳐놓고 나만의 축제로 여념이 없었다. 회개는커녕 “너 잘못이라고, 네 탓으로 돌리고 마는 아집”이 병들어 가고 있다. 수도권의 한기총과 한교총도 마찬가지로 한국교회 전체가 처음 사랑은 간 곳 없고 바로 앞에 있는 내가 주도권을 쥐어야 된다는 극히 독선과 이기주의에 함몰 되어 있다. 과거 1950년 6.25 사변 시절에 한국교회 교단 분열이 몰고 온 현상들이 하나님께서 한국사회를 전쟁의 공포로 몰아 넣었다. 그래서 부산 초량교회에서 지도자들이 “우리 잘못이라고 회개의 눈물을 밤낮으로 기도한 것이 16개국 유엔에서 파병하여 대한민국을 구출한 것이다. 이런 역사를 우리는 기억하며 살아가야 한다. 역사를 모르는 국민은 미래가 없다. 이런 회개의 불꽂을 피웠던 곳이 부산인데 부산교계가 사분오열 분열의 중심이 되고 있으니 현재 주도권 쥔 핵심 인사들이 다 내려 놓고 ”우리 서로 합하여 하나로 연합하자“고 제의하는 지도자가 교계의 큰 영웅이 된다. 김문훈 목사와 김경헌 목사가 같은 고신측이어서 2021년에 하나가 될 줄 기대했는데 내부의 압력에 못이겨 이것마저 불발되고 말았다. 마음만 비운다면 실현할 수 있는데도 그렇지 못하는 것은 감투나 교권의 욕심이 꽉 쌓여 있는 고로 할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목사들이 주도권을 놓지 않으면 장로들이 반대입장으로 동조하지 않으면 되는데 장로들도 같은 공범이고 동조하기 때문에 더욱 합치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교회는 목사, 장로 지도자들이 망쳐 버리고 있다. 아마도 코로나19 전염병이 소멸되지 않는 것도 이런 질병을 가하고 있는 것인 줄 모른다. 극도의 교만과 아집에 견디지 못하는 줄 안다. 부기총 관계자들은 젊은 목회자들이고 나이 든 증경대표회장들이 간섭 없으니까 좋고. 부교총은 대부분 나이 많은 증경회장단들이 포진하고 너무 고수가 되어 있고 일부 강경 은퇴장로들의 입김이 세어 현 회장은 상임회장 장로들에 시키는 대로 따라 가는 격이 되고 있어 한 발도 못나가고 있어 걱정이다고 주변에서 말하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뜻있는 인사들은 일반 사회 선거판이나 뛰어 들자 해서 ‘부산자유기독총연합회’를 조직하여 대선 및 지방선거에 개입하는데는 얼마나 열기 가득한지 모인 곳마다 만원이다. 지금 부기총 일부 관계자는 부교총 관계자진정에 의해 트리 축제 재정 의혹으로 부산시경 반부패 방지부인 시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게 오늘날의 부산 교계 현주소이다. 부산 교계 연합전선은 꼬일 대로 꼬여 있고 병이 들어도 자기들 논리에서 갇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전도서 말씀대로 헛되고 헛되니 다 헛되도다.이래 가지고도 부산교계가 부흥의 나팔을 불겠으며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다만 하나되는데 있어서 중요 핵심 키는 부산의 많은 순수한 교회 지도자들이 양측 모두에게 협조도 안하고 러브콜에 응답하지 않는다면 저절로 하나가 되는 길이 열릴 것이다. 트리 축제의 주도권도 제3의 사단법인에게 양보하고 여기서 떨어져 나온다면 부기총은 처음 사랑처럼 되돌아가 순수한 부산 교계의 대표기관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가장 영향력 있는 기관으로 길이 역사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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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2-04-29
  • 둘로 나뉘어진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가 두 곳으로 나뉘어져 드려진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현국 목사)는 17일 오후 3시 30분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에서 1부 연합예배와 2부 가스펠 문화축제로 개최된다. 이날 이철 목사(감리교 감독회장)가 강사로 말씀을 전하고, ‘3대가 함께 부활의 기쁨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다른 한곳은 부산교회총연합이 주최하는 2022 부산부활절연합예배다. ‘부활의 기쁜소식 오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고신교회(김경헌 목사)에서 오후 5시 개최된다. 강사는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순복음금정교회 원로)가 수고한다. 지역교계에서는 부활절이라는 기독교 최대명절에 부산교계가 둘로 나뉘어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모 교계인사는 “서로 관계가 좋지 못해도 부활절만이라도 함께 예배를 드렸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고, 다른 관계자는 “양쪽에서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부산시장만 양쪽으로 왔다갔다 하는 수고를 하게 됐다”며 불신자들에게 비춰지는 교회의 모습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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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2-04-12
  • 신천지 상대 ‘청춘반환소송’ 줄이어..
    신천지의 모략전도가 종교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법원 판결이 이어지자, 신천지를 상대로 ‘청춘반환 소송’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현재 1, 2차 소송이 진행됐고, 최근 신천지 탈퇴자들이 3차 소송을 준비중에 있다. 또 소송과 더불어 종교 사기 포교의 피해 방지와 처벌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1차 청춘반환소송이 1심과 2심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물질적 배상 뿐만 아니라, 신천지의 모략전도가 종교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법원의 판결을 이끌어 냈고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2차 소송은 현재 진행중에 있다. 지난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사종교피해대책범국민연대 기자회견에서 3차 청춘반환소송에 나선 신천지 탈퇴자는 "지난 9년 동안 신천지에 철저히 세뇌돼 모든 인생을 바쳤다"며 "신천지에 빠졌다는 사실이 너무나 창피해 탈퇴 후 조용히 살아가려고 했지만, 거짓말로 신천에 끌어들인 수많은 이들이 있어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는 심정으로 이번 소송에 나섰다"고 밝혔다. 3차 청춘반환소송은 4월 한 달 동안 각 지역 이단상담소와 청춘반환 지원센터에서 탈퇴자들의 소송참여 접수를 받고, 이후 피해사실 확인과 심층상담 등을 거쳐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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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2-04-12
  • 봄날에 하늘나라로 이사간 정필도 목사, 정금출 장로
    하필이면 두 정씨가 3월 봄 날씨에 하늘나라로 갑자기 이사를 가다니, 모두들 놀라기도 하고 너무 충격적인 죽음의 부고를 접했다. 우리는 늘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는 말은 잊고 살아가고 있다. 죽음은 말이 없다. 살아 있을 때는 별로 탐탁치 않다가 병원과 요양병원에 갔다고 하면 그때사 죽음의 그림자가 차츰 가까이 자기 곁으로 오는 것을 실감 할 수가 있다. 평소 한국교회나 부산교계 복음의 열정과 헌신으로 힘써 일한 두 거목 정필도 목사, 정금출 장로를 떠나 보내면서 그 분들의 헌신을 일일이 소개는 못드려도 필자가 알고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짚어 보고자 한다. 정필도 목사(82세)는 1975년 수영로교회를 개척하기 전 경기고교,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공군 군목 출신으로 초량교회 정태성 장로의 2남 정해찬 장로가 수영만에 태광(주) 목재상을 경영할 때 창신대 총장을 역임한 강병국 장로와 함께 태광공장 내에서 첫 개척예배를 시작한 것이 효시였다. 한때 잘 나갈 시기인 1990년~2000년대에 그 교회 교수 장로 한 분과 심한 갈등을 겪었다. 결국 헤어질 때 개척한다는 명분으로 개척비 얼마를 주고 나갔다. 그때 그 시절 분쟁이 있던 교회를 취재에 응해 주어 감사했다. 좀처럼 잘 응하지 않는데 대화를 나눈 것은 할 말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정필도 목사는 새해 되면 시무장로들과 만나 가슴과 가슴끼리 포옹을 하면서 기도하는데 왠일인지 문제의 k장로와 맞대어 기도하는데 가슴이 차가운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이 분이 나를 멀리하는구나 하고 마음 속으로 느겼을 그 시기에 목회에 태클을 걸고 나와 과연 그렇구나 하고 이 분과 헤어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좋게 개척명분을 주어 나간 적이 있었다고 사사건건 목회에 걸림돌이 되면 목사가 나가던지 장로가 나가던지 둘 중에 한 분은 교회 부흥을 위해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정목사의 목회 철학이다고 했다. 정목사는 하루에 4시간 이상 기도하는 목사로 유명하다. 그만큼 기도의 영감에서 오는 텔레파시가 정목사로 하여금 헤어져라는 성령의 암시를 받아 그렇게 했다고 실토했다. 정목사는 목사가 기도하는 만큼 교회를 성장시켜 준다는 강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부기총(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을 역임하고 나서 바로 그 다음 해 부산성시화운동본부를 설립했다. 부기총 가지고는 부산 복음화는 이룰 수가 없다고 하시면서 부산성시화은동본부를 수영로교회 성도들의 헌금을 모아 기금을 만들었다. 지금 부산은 이 성시화운동본부의 역할이 부산 교계의 복음의 중심추 역할을 하고 있다. 부기총은 산산히 둘로 나눠 져도 성시화는 초교파적인 연합체로 하나로 굳건하게 지탱하고 있는 것은 정필도 목사의 강한 리더쉽 때문일 거라 생각이 된다. 역사를 창조한 위대한 인물은 역사적 존재요 사회적 존재 가치가 돋보인다. 교회 부흥은 그의 위대한 행동과 사상으로 살아 왔다는 흔적이 이를 말해 준다. 성시화운동본부는 57차 지역 교회별로 전도운동을 해오고 있다. 정목사가 뿌려놓은 씨앗이 열매를 맺어 수십배 결실을 맺었다. 정목사의 사상의 안목은 평소 깊은 기도의 열정이고 그의 시대 정신이요 행동 철학을 우리는 배워야 한다. 한국교회가 몇 명의 지도자가 있어 초기와 같은 일제강점기에 걸쳐서는 이른바 빛의 역할을 감당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 규정하고 싶다. 그가 남기고 간 귀한 업적은 부산교계에 귀한 복음의 밑거름이 되고 한알의 밀알이 되어 열매를 지금도 맺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부산교계에서 폭발적으로 출석교인 3만 명으로 교회를 부흥 성장 시킨 기록을 아직 그 어느 교회도 추월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아들, 사위도 목사이지만 목회 세습은 꿈도 꾸지 아니했다. 딸 둘 은 음악을 전공했고, 아들은 목회자, 본인은 2011년 10월, 36년 목회 은퇴 후에 전국 교회에서 부르는 곳에 가서 은혜 목회 노하우로 부흥회를 인도한 그의 복음적 열정은 후배 목사들도 본 받아야 한다. ▲정금출 장로 (당87세), 한 때 대한 학원을 운영했다. 후에는 건설업에 잠시 경영하다가 마지막은 성구사를 운영하는 가운데 둘째아들에게 맡겨 운영하고 있다. 금출이라는 이름이 금출이라 해서 복이 나간다고 했다. 자기는 돈이 자기로부터 빠져 나간다고 해도 남을 위해 이웃을 위해 귀하게 쓰여지면 그게 복이다고 이름을 개명할 수 없다고 했다. 그가 교단지 “기독교보”를 연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1980년대 교단내 두 정치적 산맥인 부곡파와 돼지파가 있었는데 부곡파의 수장 진주교회 원로 이금조 목사의 막강한 지지와 후원을 받아 오랫동안 연장할 수 있었다. 중앙 무대는 한기총 공동회장으로 부산교계는 부기총을 창립할 시 멤버이고 서기에서부터 사무총장까지 5번이나 독점하다 싶이 했다. 부산 교계는 그를 마당발이라고 별명을 붙여 왔고 부산기독실업인회 창립 멤버로 고 정태성 장로 성창기업 총수에 잘 보여 부산YMCA 임시 과도기 총무까지 했다. 아들 둘 중에 의식있는 큰 아들이 대학시절 군사 유신시절 데모를 하여 중부경찰서에 잡혀 왔었다. 필자가 잘 아는 정보과 윤형사에게 특별히 부탁하여 방면한 적이 있다. 이 아들이 동일교회 장로가 되고 덕원 고교에 교사로 출발하여 교장까지 역임한 숨은 이야기는 필자만이 아는 비하인드 스토리이다. 두분은 하늘나라 주님 품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며 기뻐하시고 계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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