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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교수평의회, 임시총회에서 ‘이사소환’ 요청 결의
    고신대 교수평의회가 지난 17일 임시총회를 열고 고려학원 이사소환 요청을 결의했다. 이날 일부 교수들이 ‘이사소환은 학교를 더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반대의견을 제기했지만, 투표결과 총 35명의 교수들 가운데 찬성 25표, 반대 10표로 총회에 이사소환을 요청키로 결정했다. 교수평의회 의장 이영수 교수는 “정식 공문으로 총회에 이사소환을 요청할 계획이다. 만약 우리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다음 차례로)교육부를 찾아갈 수 밖에 없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총장의 ‘대학발전 경영 계획’에 대한 교수들의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총장 취임식 당시 부적절한 인사 소개에 대한 ‘성명서 발표’ 등을 결의했다. 평의회측은 조만간 내용들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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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2-06-24
  • 나의 마지막 수업을 어떻게 마무리 할것인가?
    72년 전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날 때 내 나이 겨우 8살이었고 경남 고성에서 외가가 있는 통영 사량도 섬으로 피난을 떠났다. 초등학교 1학년생이 무엇을 알겠는가? 전쟁이 왜 일어났는가를 생각조차 못했던 어린 나이에 부모 따라 섬으로 피난 갔던 시절이 겨우 생각난다. 이제 80대 초반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나? 나는 매일 새벽 4시 30분 잠자리에서 일어난다. 바로 묵상하면서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외우고 나서는 나름대로 하루 시작의 기도를 한다. 그리고 주기도문으로 자리에서 나가 5시 정각에 CBSTV로 한국교회 유명한 명설교가인 고 옥한흠 목사의 예수 제자 훈련을, 이동원 목사의 ‘천로역정’ 새벽영상 설교를 30분간 듣는다. 때로는 이웃 교회에 나가 새벽기도회에 참석하고 바로 가까운 헬스장에 가서 한시간 체력 단련을 한 후 조기 목욕을 빠짐없이 하고 집으로 돌아와 식사준비를 한다. 그런데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70대 초기에 우연히 부산디저털대학에 입학하여 졸업할 때까지 온라인으로 수업받고 노인복지사에 도전을 하여 노인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했다. 뜻밖에도 집사람이 척추로 인해 도저히 잘 걷지도 못하고 고생하는 바람에 노인복지 케어를 아내를 위해 하게 될 줄이야 생각도 못했는데 잘 케어할 수 있어 좋았다. 청소, 밥, 빨래, 찬거리는 옆에서 시키는대로 하여 완성하고 이것 저것 다 해 낸다. 다만 마트에 나가 찬거리를 위해 카트에 의지하여 조금씩 걸을 수 있는 운동을 하고 있다. 남자가 여성의 몫을 하고 있으니 아내의 심정을 이해하고 이때까지 남편을 위해 젊었을 때 얼마나 많은 헌신을 했는지 만분지 일이라도 보답하는 의미에서 묵묵히 가정 사역을 하고 있다. 이것이 하루를 보내는 내 일과이고 일정이다. 요즘은 회사에 한 두 번씩 나가고는 아들에게 편집, 취재를 맡겨 버렸다. 요즘 집에서는 손수 성경을 필사하고 있다. 노트 한 장 정도이니 진도는 나가지 않는다. 구약 예레미야 32장을 써내려 가고 있다. 성경 66권 중 가장 긴 장은 시편 119편이다. 67, 91절은 영혼과 삶이 담겨있는 구절이다. 몇 년 전 경기도 가평에 있는 침례교 이동원 목사가 설립해 놓은 “천로역정” 실물과 같은 코스를 답사한 적이 있다. 영국의 용접공 아들 ‘존 번연’이 기록한 천로역정의 테마는 그야말로 우리들의 삶의 긴 여정을 기록해 놓았다. 초등학교를 겨우 졸업한 존 번연은 실제 영국에는 매년 전쟁의 참상이 끝나지 않았다. 바로 실제 겪은 전쟁의 참상을 기록해 놓은 실화이다. 우리 인간이 이땅에 태어나서부터 겪어야 할 고난의 연속이자 그 고난으로부터 헤쳐나올 과정이 바로 시편 119편으로 잘 표현되고 기록되고 있다. 한편의 삶의 드라마가 천로역정에 묘사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난 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다고 하는 그는 고백에서부터 재판에서 12년의 선고로 11년간의 감옥생활로 복역하고 석방되어 나온다. 불안과 고통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 우리는 그 어느 분도 고난을 경험하게 되지 않으면 그는 바른 삶을 살았다 할 수 없다. 그 고난이 내게 유익을 가져다 준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나서는 구원을 받은 우리들은 무한한 고난 뒤에 유익과 은혜에 감사하게 된다. 그 어느 세상에서 맛 볼 수 없는 평화가 유익이 된다는 것이 우리 삶 속에서 일생을 보내고 다시 주님 품으로 귀환한다. 고 이어령 전 문공부 장관은 70세에 변호사인 딸의 죽음을 보고는 예수를 믿어 그의 “마지막 수업”이란 책에서 인생은 파노라마가 아닌 한 컷의 프레임이 “엄마가 그만 놀고 들어 와 밥 먹어” 어릴 때 엄마가 밥이고 간에 생명으로 그만 놀고 죽음이 있는 생명으로 오라고 부르는 모태의 귀환하는, 어머니 품으로 5월에 핀 장미처럼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대낮에 장미밭 한복판에 죽음이 있고 죽음의 자리는 낭떠러지가 아닌 고향 본향이 있다고 찬양한 그의 마지막 고백처럼 우리도 역시 마지막 수업을 듣고 있지 않는가? 어차피 인간은 고향 엄마품으로 가는데 무얼 그렇게 아웅다웅하고 살고 있는지. 결국 이어령씨처럼 마지막엔 하늘 나라 본향에서 엄마가 “애야 그만하고 오너라”고 하나님이 부르시면 갈 것인데, 왜 그토록 명예가 그렇게도 좋아서 딱 쥐고 내어 놓지 않을까? 부기총, 부교총에서 섬기는 교계 지도자들은 마음을 비우고 하나로 합칠 때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시나 일반 공무계에도 왜 기독교가 서로 반목하고 갈등하는지 진절머리가 난다고 한다. 부산 교회로부터 신뢰는 다 떨어졌는데도 갖고 내어 놓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어령 씨로부터 이 책을 기록한 기자는 매주 화요일마다 ‘삶 속의 죽음’ 혹은 ‘죽음 곁의 삶’이라는 커리클럼의 독특한 과외가 시작되고 ‘라스트 인터뷰’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지성이 풍부한 이어령 씨의 마지막 수업의 결론으로 기자는 어떤 기도를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답하기를 “지금은 병을 고쳐 달라는 기도는 안해요. 역사적으로 부활의 기적은 오로지 예수 한분 뿐이니까. 나의 기도는 어느날 문득 눈 떠지지 않게 해주세요.” 종교가 있던 없던, 죽음의 과정에서 신의 선물을 알고 죽는 사람과 모르고 죽는 사람은 천지 차이”라고 하나님을 알고 구원을 받고 하늘 나라 천국에서 다시 만나는 기쁨을 넌지시 알려 주는 전도가 바로 그의 마지막 수업의 핵심이었다. 우리는 매일 마지막 수업은 없다고 생활하지만 70대가 넘어 가면 언젠가 마지막 수업을 받을 날이 올 것이다. 그것이 병원에서든, 요양원이든 집에서 눈 감을 때 처럼 “조용히 자는 잠에 가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수업을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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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2-06-24
  • 명문 설교가
    한국교회 목회자들 중 사람들이 많이 청취하는 설교자는 누구일까?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서울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서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 소망교회 김경진 목사를 여론 기관을 통한 조사가 아닌 필자 임의로 선정해 보았다. 주일날마다 CBSTV, CTSTV, GOODTV 교계 영상 방송 3사 중에서 부산교계 평신도 장로, 집사 100여명을 상대로 직접 만난 분들의 구두 의견을 물어 본 결과 이들 5명의 설교자를 뽑았다. 이것은 인터넷 여론 조사도, 설문조사도 아니고 순수하게 필자가 아는 인사들 중에 가장 명설교자로 뽑으려 하면 누굴 선택하겠는가?라는 질문을 직접 구두로 약 2년 가까이 걸쳐 조사했다. 기간 중 갑자기 닥친 코로나19의 위기 앞에서 온라인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게 된 한국교회 무대책으로 말미암아 예배가 중지되다 보니 영상 예배를 갈망할 수밖에 없게 되자, 자연스럽게 교계 방송 영상을 통해 주일날 예배를 드리는 상황이 불가피하게 초래되었다. 필자 역시 방송 3사를 통해 이 분들의 주일 영상 예배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고 각각 특색있는 설교 스타일이 돋보였다.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가 가져다 준 한국교회 수많은 성도들이 영상 TV로 예배드릴 줄이야 꿈에도 생각했겠는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는 하이 콘셉트와 하이 터치의 창의적 설교 스피치가 뭇 성도들을 주목하게 하고 시적인 감성과 웃음, 대중 트로트 가수다운 설교자의 몸짓과 음성은 아주 감동적이고 성도들의 매혹을 빨아들였다. 그러나 거룩한 영적 예배의 기준에는 다소 미흡됨이 있지 않나라는 의문점을 던지고 있다. 소 목사는 시인으로서의 소질을 마음껏 설교 구성에 잘 가미한 것도 훌륭했지만 유독 보랏빚 감성이 담긴 메시지를 통해서 절망에서 희망으로 전달한 사랑과 희망의 블루 시그널이 되었다. 김운성 목사(서울 영락교회 담임)는 지난주 설교시간에 잠시 말했던 것처럼 살아생전의 아버지 장로의 신앙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가정의 믿음 위에서 성숙된 설교자로 급부상되어 땅끝교회에서 34년을 갈고 닦은 정제된 설교자로 우뚝선 김 목사를 목회 10년밖에 안 남은 분을 서울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 김지철 목사 후임으로 스카웃한 것도 부산교계에서 가장 평판과 명설교자로 잘 알려진 인물을 모시고 갔을 것이다. 대학생시절 고 한경직 목사의 기념 장학금으로 연세대 신학과를 거쳐 장로회신대원 목회 정 코스를 밟았다. 외국에 유학 한번 하지아니한 순 국산목회자로 서서히 밟아왔다. 김 목사의 설교는 설교 한편을 성도들에게 보내기 위해 밤새워 자신의 설교를 몸에 담아 머리로 설교 노트없이 완벽하게 전달하는 것은 목회자의 프로급에다 영적 전달이 매끄럽게 일궈 내는 수준 높은 목회 설교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정석 목사(광림감림교회 담임)는 강화도 에덴교회에서 3년간 목회한 후 아버지 김선도 원로목사의 세습을 이어 받아 부자지간 대물림해 신앙의 독수리란 닉네임을 갖고 있다. 김선도 원로의 친동생 김홍도 목사도 역시 아들 김정민 목사에게 금란교회에 부자 대물림한 한국교회 전형적인 독수리 4형제들이다. 철처한 보수주의자 김홍도 목사는 좌파 정권에 찍혀 곤혹과 시련을 당하기도 했다. 김정석 목사는 한국교회 보기드문 명설교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래서 감리교 동부연회에서 그를 일찍이 감독직에 앉혀 감독 일을 보게 했다. 그의 설교 스타일은 마치 아버지 김선도 목사의 닮은 꼴이고 흡사하게 제스쳐도 똑같다. 설교엔 깊이가 있고 성경적인 예화는 그의 넒고 해박한 유학파 지식에 따라 올 자가 없을 정도로 감동적 메시지로 청취자들을 매혹 시키고 있다. 서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제자훈련의 대모 옥한흠 목사의 후임으로 사랑의교회를 괄목하게 확장시켰다. 그의 설교 스타일은 마치 피아노의 음률에 따라 흘러가듯 깔끔하기 그지없다. 그의 설교시간 가끔 찬양하는 모습 보면 한쌍의 앵무새가 지저귀듯 감동과 감격이 절로 흘러나오는 스피치이다. 그의 아버지 오상진 목사는 조용하게 설교를 하였지만 아들 오 목사는 직접 성가대를 지휘하듯 청중을 휘어잡아 다가오니 어찌 감동이 안되겠는가? 서울 소망교회 김경진 목사는 참신한 설교가이다. 전임 곽선희 목사에 비하면 닭에 병아리 격이지만 그래도 넒은 지식으로 젊은 다음세대들에게 비전과 꿈을 제시하는 미래 지향적 목회 메시지로 스피치하고 있다. 필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너무 유명하여 명성교회와 같이 제외시켰다. 사실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도 여기에 한국교회 명설교가로 결코 뒤지지않는 시골 구수한 목회자이다. 아들 김하나 목사는 미국 명문 프린스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엘리트 목사이다. 아버지 김삼환 목사의 눈물과 기도와 땀으로 이룩해 놓은 명성교회를 비록 부자 대물림했지만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아무런 문제가 없이 목회를 이어 받았다. 김삼환 목사의 설교에는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눈물이 젖게 하는 메시지를 전해 영적 파워가 있다. 이에 비하면 다음세대의 젊은 이들에게 김하나 목사의 메시지는 신선함에 따라 2등가라면 서러울만큼 설교자의 참신한 메시지로 다가온다고 내가 만난 많은 평신도들의 한결갈은 답변들이다.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터널을 잘 이겨내면 이전에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위대한 복음 사역의 벽을 통과하여 놀라운 대 부흥의 새 역사를 다시 이룩할 것임에 자임하고 싶다.(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합3:2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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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2-06-10
  • 5월 20일 이사회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 5월 20일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그동안 고대하던 고신대 총장을 선출했다. ‘총장선출 공고’만 4번째. 그런데 이날 부정선거 논란이 불거졌다. 후보자 두 명의 소견발표가 끝나고 투표하기 직전, A 이사가 “모 후보자가 선물(넥타이)을 돌렸다”는 폭탄발언을 한 것이다. 이후 B 이사가 문제의 선물을 이사회에 들고 나와 이사들에게 확인시켜 주었다. 이 문제로 이사들은 또다시 격론을 펼쳤고, 결국 이사회는 선물이 후보 등록 전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미 해당 후보자의 이미지는 상당한 타격을 입은 후라는 것이 현장에 있던 모 이사의 증언이다. 1차 투표결과 해당 후보자(A 후보)는 탈락했고, 상대방 후보자(B 후보)가 최종후보로 2차 투표에 올라갔기 때문이다. C 이사는 “투표 직전 특정 후보자를 겨냥해 투표의 영향을 미치는 발언을 한 것 자체가 선거법 위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 이사는 “만약 처음부터 특정후보자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계획이었다면 성공적인 작전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제는 몇 일 뒤 B 후보도 선물을 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2명의 이사들에게 선물(10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돌렸는데, 이중 한 이사는 바로 돌려 줬고, 다른 이사는 특별히 신경쓰고 있지 않다가 최근 이 선물을 재단사무국에 내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B 후보자에게 선물을 돌린 사실을 확인한 결과 B 후보자는 “한 분은 생일이라서 선물을 줬고, 다른 한분은 병원에 입원을 하고 있었는데 당시 면회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물을 줬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당시 후보자 신분도 아니었고, 개인적인 친분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과 달리 문제가 될 소지는 충분하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일반인에게 선물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일반인이 공직자에게 선물하는 것은 김영란 법이 적용될 수 있다. 여기서 공직자의 범위란, 국회·법원·헌법재판소·감사원·선관위·인권위, 중앙 행정기관, 광역·기초 지방 자치체와 시·도교육청, 공직 관련 단체, 공공기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외국인 학교, 일반대·전문대·대학원, 사립학교, 그 외의 학교, 언론 등이다. 김영란법에서 선물의 경우 5만원까지 가능하다. 단, 농수산물 같은 항구 농수산물 가공품은 10만원 이내에서 선물을 줄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김영란법 적용 때문에 선물 거절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학교법인 감사팀도 최근 이 문제에 대해 감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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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2-06-09
  • 교수평의회, 이사소환 요청한다
    고신대학교 교수평의회(의장 이영수 교수)가 20일 고신총회장 강학근 목사를 만나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장 김종철 목사) 이사들에 대한 소환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수평의회는 총장 후보들에 대한 ‘평의회 주관 공청회’를 허락해 달라고 이사회에 요청해 왔다. 하지만 지난 5월 2일 법인 이사회가 평의회 요구에 대해서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이번 총장선출 일정도 18-19일 접수, 20일 총장선출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공청회를 무산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영수 교수는 19일 전화통화에서 “20일 총장선출 여부에 상관없이 이사소환은 계속 될 것”이라며 “1학기를 마치는 6월 17일 평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때 정식 의결을 통해 (문서로)다시한번 이사소환을 요청할 것이고, 이때도 교수들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임시이사 파송을 요청하러 교육부에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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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2-05-20
  • 합동-통합 만났다
    예장합동과 예장통합 총회 임원들이 5월 17일 앰버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예장통합측 초청으로 이뤄졌다. 양 교단의 만남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통합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배광식 총회장과 알게 된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귀한 친구를 얻은 기분이다. 덕분에 이번 회기 동안 양 교단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한국교회를 섬길 수 있었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합동 총회장 배광식 목사도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이 손을 잡으면 한국교회가 평안하고, 우리나라 복음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어떤 사안이라도 양 교단이 협력하면 안 될 일이 없다고 본다. 특별히 류영모 총회장이 한교총을 통해 좋은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양 교단이 한국교회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아름다운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교단은 사학법 문제, 차별금지법 제정 문제 등 한국교회 앞에 놓인 많은 현안 과제에 대해 함께 논의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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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2-05-20
  • 우리나라 대학교 중에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같은 대학은 없는가?
    사립계 학교로 인해 오늘날 대한민국이 경제 및 정치적으로 민주화와 경제 부흥을 이룩한 것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섬기고 근면한 국민성이 있었기 때문에 0ECD 가운데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 국민성의 마음 바탕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하나님의 믿음과 미션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진실하게 살아가며 열심히 이웃을 돕고 이웃과 국가를 사랑하는 순수한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 사립대학들이 있어 받아 들일 수 있는 것도 기독교가 말하는 감사하는 마음의 텃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의 하버드대학교는 많은 사람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은 전 세계적인 학교가 부러워하고 있다. 모두가 거의 경외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들의 눈에 비친 하버드대학교 졸업은 명예의 부를 약속하는 ‘보증서’나 다름없다. 우리나라 청년 정치인 ‘이준석’ 국민의 당 대표가 하버드 출신이다. 젊은 30대에 벌써 야당 당대표에 올랐다. 그가 이끈 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나왔다. 하버드 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의 중에 탈 벤 샤하르 교수의 “긍정 심리학”은 명강의 중에서도 명강이고 ‘행복학’이라 불리는 이 강의는 학술적 영역에서도 학생들의 인생 좌우명으로 삼는데 큰 지렛대로 삼고 있다. 필자는 최근 “마음의 속도를 늦춰라”는 (장사오형 지음 최인애 옮김) 일반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라 처음 구입하여 열독했다. 이미 나이 80세, 이 책에서 얻을 지혜는 때가 나에게는 지나고 훨씬 늦깍기 인생이어서 도움보다는 다음세대 청년들에게 다소 보탬이 될까 싶어 이 글을 남기고 싶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역대 가장 환대 받은 교수이자 ‘인생의 스승’으로 간주하는 교수가 탈 벤 샤하르이다. 처음에는 ‘긍정의 심리학’ 강의는 첫 수업에 온 학생은 겨우 여덟명에 불과했다. 그 중 두명은 강의 신청을 철회했다. 그런데 두 번째 강의를 열었을 때 무려 400여명이 신청했으며 세 번째 학기는 855명이 몰려왔다. 샤하르 교수의 행복학 강의는 매스컴에 보도된 후에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사실 행복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것을 모른채 살아가고 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조금만 미소를 지으면 행복은 어렵지 않게 우리 곁에 다가 올 수 있는 것을 그냥 모르고 지나가는 바람과 같은 것인데 조금만 신경 안쓰면 행복은 우리 곁을 바람과 같이 스쳐간다. ▲감사하는 마음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센터는 수천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생활 만족도가 높고 평균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감사의 마음이 없는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많은 문제를 겪으며 비교적 고독하게 살았고 조기 사망률도 1.5배이상 높았다. 감사는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결론을 알았다. 길러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스승의 가르침에 감사하고 배우자에게도 감사하고 친구의 우정에도 감사하는 것은 우리들의 삶을 한층 더 빛나게 해 주지만 그것보다 가장 감사해야 할 대상은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인 것을 모르고 산다는 것 이것이 문제이다. 하버드대학교는 하나님 아버지를 가장 으뜸으로 섬기며 사는 교훈이 바로 세계적인 대학으로 이름이 난 것이다. 감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이다.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간직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비로소 진실하게 살아가며 열정적으로 남을 돕고 순수하게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이게 바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감사 속에서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다고 하는 그 마음의 밑바탕은 하나님께 먼저 감사한다면 사랑을 간직할 수도 있고 행동에 실천하는 삶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래서 하버드대학생들은 이같은 인문학 강의를 많이 듣고 난 다음에 자신의 전공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 가장 정치계를 어지럽히고 망치게 하는 그룹들이 명문 서울대, 고대, 연대(스카이대)이다. 왜 명분 수재들이 낭패를 당하고 있느냐하면 대학에 들어가서는 오로지 법관, 변호사가 되기 위해 사법시험에만 매달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학 중 사립대학 대부분은 미션학교일 뿐더러 중고교 절반 이상이 미션계 학교다. 그런데 이 나라의 다음세대를 위해 힘을 쏟은 사립계 대부분은 그야말로 이 나라의 젊은 세대와 일꾼을 키워왔다 해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고 윤인구 박사는 미국 프린스대학을 나와 국립 부산대학의 기초를 닦았으며 연세대 총장을 비롯하여 장로회 부산신학교(현 부산장신대 전신)에 교장으로 젊은 세대 지금의 70대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을 양성한 공로자이다. 뿐만아니라 서울 한양대학교는 고 김연준 장로가 세운 미션계 종합대학이다. 이 학교는 사랑의 실천이 대학의 교훈이고 목표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 땅에 실천하는 것이 곧 작은 예수의 가르침이다. 부산 경성대학교는 고 김길창 목사가 한성여대로 출발하여 지금의 종합대학인 경성대학교로 자리매김 했다. 고 장성만 목사가 세운 동서대학교는 그야말로 믿음에 찬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 정신이 묻어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대학이 하버드대학이라면 이 땅의 하버드로 정착할 대학들이 없지는 아니할 것이다. 이 모든 사립대학들이 미국에서 공부한 목사 장로들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대한민국에 일꾼을 양성해 왔는데 어찌하여 미국 하버드대학과 같은 대학이 없단 말인가? 우리나라의 교육계는 어떠한가? 바라건데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걱정과 고민이라는 덫에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근본적으로 모든 걱정과 고민은 자신이 자초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삶의 수많은 감사거리를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우리 주변에 온통 감사할 이유가 넘쳐난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시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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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2-05-20
  • 부산동부노회 ‘여성안수제’ 눈길
    부산동부노회에서 ‘여성안수제’를 청원하는 안건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평화교회 한성국 목사는 제안 설명을 통해 “현 총회헌법에는 교회 일군을 세울 때 여성안수를 금하고 있으나, 여성안수는 성경의 말씀에 합당한 제도이며, 다음세대가 교회에 정착하고 시대에 맞는 복음전파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여성안수는 교회구성원의 70% 달하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어 교회와 당회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목사는 이 논의를 위해 노회가 열리기 두 달 전 ‘여성안수, 한국교회가 가야할 길’이라는 소책자를 만들어 노회원들에게 발송한 바 있다. 부산동부노회는 예민한 사안이라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공청회와 연구를 통해 내년 봄 정기노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예장고신은 지난 65회 총회에서 성경적 근거가 없다며 ‘여성 안수 불가’를 결의한 바 있다. 64회 총회에서 부산노회가 질의한 여성안수(장로, 권사)에 대해 신학위원회가 신대원 교수회에 1년간 연구를 의뢰해 연구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당시 신대원 교수회는 ‘구약에서 여성 안수에 대한 성경적 근거가 없고 신약에서도 여자를 안수해 직분을 맡긴 경우가 없다’, ‘사도시대에 교회직분을 맡길 때 안수로 임직한 것이 있는데, 이는 교회의 항존 직원(목사, 장로, 집사)에 한한다’, ‘권사는 한국교회의 독특한 제도로 항존직이 아니므로 권사안수제도는 도입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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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2-04-29
  • ‘세상법정 소송 불가’라는 총회결의와 헌법의 모순
    고신총회는 제62회 총회(2012년)에서 ‘고소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교회치리회를 우선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에만 할 수 있다’고 결의했고, 이듬해 이를 재확인했다. 그리고 64회 총회(2014년)에서는 ‘부득이 한 경우’를 교회법으로 할 수 없는 일, 형사사건, 재정문제로 잠정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런데 65회 총회(2015년)때 반고소, 고소 문제로 나눠진 예장 고려와의 통합이 있었다. 이때 ‘성도간의 세상법정 소송은 불가하다’는 총회 결의를 가결했다. 고려총회와의 통합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총회헌법 권징조례 제5장 제156조(재심사유)에서 1, 2, 4, 5항에 ‘증명된 때’라는 문구들이 나온다. 예를 들어 1항의 경우 ‘원심판결의 증거된 서류 또는 증거물이 위조 또는 변조된 것이 증명된 때’ 이럴 경우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증명된 때’에 대해서 헌법적 규칙 제4장(권징조례) 제16조(재심청구) 2항에 “권징조례 제5장 제156조 재심사유 중 1항, 2항, 4항, 5항에서 ‘증명된 때’라 함은 그 증명이 공공기관의 증명이나 국가법원의 확정판결에 의한 것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총회는 ‘성도간의 세상법정 소송은 불가하다’고 결의하면서, 헌법은 ‘국가법원의 확정판결’을 인정하고 있다. 세상법정에 가라는 것인지, 가지 말라는 것인지 성도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서라도 총회결의나 헌법개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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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2-04-29
  • 역사를 모르는 국민은 미래가 없다
    2022년 부산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는 부산 교계의 염원을 저버리고 말았다. 부산 교회가 약 1800여개 되자, 연합회 대표기관들은 교회가 적은 1970년대는 하나로 뜻을 모았으나, 교회가 비대해지자 연합회는 하나에서 둘로 셋으로 나눠지고만 형태로 변했다. 감투, 명예에 골몰하고 만 것은 장로지도자들이 아닌 목회자들이 주역인 것은 명백한 역사의 현실이다. 소위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은 44년 전에 불과 부산교회 숫자가 300여개에 불과할 적에는 모임의 연합과 단결이 잘 되었다. 교파를 초월하여 부활절연합예배는 물론 대 사회적 문제를 잘 대처하기도 했다. 교회 숫자가 늘어나자 연합회는 사분오열 분열되는 참상의 민낯을 보여 주어 하나님 영광을 가리우고 사회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고 만 것이다. 2022년 4월 17일 부산부활절연합예배가 오후 3시 부기총은 포도원교회당에서, 오후 5시 고신교회당에서 부교총 연합예배가 열렸는데 웃지 못할 헤프닝이 있던 것은 박형준 부산시장 축사 순서를 각각 넣은 관계로 박 시장이 어찌할 수 없이 두 곳을 왔다 갔다하는 촌극을 보였다.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강치영 대표회장도 양측 순서에 기도가 있어 이쪽 저쪽 왔다 갔다하면서 바빠서 어찌할 바 몰라 했다. 아마도 가장 바빴던 분은 부산시장이었을 것이다. 박형준 시장이 다 마치고 일정 때문에 나갈 때에 필자에게 “제발 부산 교계가 하나로 만들 수는 없는가요?” 한숨을 쉬면서 차에 타는 것을 보았다. 지금 부산 교계의 연합회가 분열된 원인은 광복동 크리스마스트리축제로 인해 부산시와 중구청으로부터 나오는 축제 비용과 교계모금 총 6억이라는 맘몬 우상이 연합회를 둘로 갈라서게 해놓고 말았다. 주도권 다툼이 오늘날 이런 분열의 비극을 자초했다, 돈독에 눈이 멀어 깊은 구렁텅이에 빠지고 헤어 나오지 못해 절절 매고 있다. 목사 장로 교회 지도자들이 주도권 다툼에 주역들이고 서로 헤게모니를 누가 쥐느냐? 여기에 관심이 모아지기에 할 말이 없다. 예수님도 예물을 드리기 전에 먼저 형제와 화해하고 나서 예물을 드려라고 한 말씀은 제쳐놓고 나만의 축제로 여념이 없었다. 회개는커녕 “너 잘못이라고, 네 탓으로 돌리고 마는 아집”이 병들어 가고 있다. 수도권의 한기총과 한교총도 마찬가지로 한국교회 전체가 처음 사랑은 간 곳 없고 바로 앞에 있는 내가 주도권을 쥐어야 된다는 극히 독선과 이기주의에 함몰 되어 있다. 과거 1950년 6.25 사변 시절에 한국교회 교단 분열이 몰고 온 현상들이 하나님께서 한국사회를 전쟁의 공포로 몰아 넣었다. 그래서 부산 초량교회에서 지도자들이 “우리 잘못이라고 회개의 눈물을 밤낮으로 기도한 것이 16개국 유엔에서 파병하여 대한민국을 구출한 것이다. 이런 역사를 우리는 기억하며 살아가야 한다. 역사를 모르는 국민은 미래가 없다. 이런 회개의 불꽂을 피웠던 곳이 부산인데 부산교계가 사분오열 분열의 중심이 되고 있으니 현재 주도권 쥔 핵심 인사들이 다 내려 놓고 ”우리 서로 합하여 하나로 연합하자“고 제의하는 지도자가 교계의 큰 영웅이 된다. 김문훈 목사와 김경헌 목사가 같은 고신측이어서 2021년에 하나가 될 줄 기대했는데 내부의 압력에 못이겨 이것마저 불발되고 말았다. 마음만 비운다면 실현할 수 있는데도 그렇지 못하는 것은 감투나 교권의 욕심이 꽉 쌓여 있는 고로 할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목사들이 주도권을 놓지 않으면 장로들이 반대입장으로 동조하지 않으면 되는데 장로들도 같은 공범이고 동조하기 때문에 더욱 합치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교회는 목사, 장로 지도자들이 망쳐 버리고 있다. 아마도 코로나19 전염병이 소멸되지 않는 것도 이런 질병을 가하고 있는 것인 줄 모른다. 극도의 교만과 아집에 견디지 못하는 줄 안다. 부기총 관계자들은 젊은 목회자들이고 나이 든 증경대표회장들이 간섭 없으니까 좋고. 부교총은 대부분 나이 많은 증경회장단들이 포진하고 너무 고수가 되어 있고 일부 강경 은퇴장로들의 입김이 세어 현 회장은 상임회장 장로들에 시키는 대로 따라 가는 격이 되고 있어 한 발도 못나가고 있어 걱정이다고 주변에서 말하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뜻있는 인사들은 일반 사회 선거판이나 뛰어 들자 해서 ‘부산자유기독총연합회’를 조직하여 대선 및 지방선거에 개입하는데는 얼마나 열기 가득한지 모인 곳마다 만원이다. 지금 부기총 일부 관계자는 부교총 관계자진정에 의해 트리 축제 재정 의혹으로 부산시경 반부패 방지부인 시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게 오늘날의 부산 교계 현주소이다. 부산 교계 연합전선은 꼬일 대로 꼬여 있고 병이 들어도 자기들 논리에서 갇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전도서 말씀대로 헛되고 헛되니 다 헛되도다.이래 가지고도 부산교계가 부흥의 나팔을 불겠으며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다만 하나되는데 있어서 중요 핵심 키는 부산의 많은 순수한 교회 지도자들이 양측 모두에게 협조도 안하고 러브콜에 응답하지 않는다면 저절로 하나가 되는 길이 열릴 것이다. 트리 축제의 주도권도 제3의 사단법인에게 양보하고 여기서 떨어져 나온다면 부기총은 처음 사랑처럼 되돌아가 순수한 부산 교계의 대표기관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가장 영향력 있는 기관으로 길이 역사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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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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