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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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살아있는 사람의 흉상이라...”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가 지난 11월 11일 교내에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대학측은 “개교 32주년을 기념해 학교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초대 명예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이번 흉상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장환 목사를 비롯한 전지용 총장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번 흉상제막식을 지켜보는 교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 살아 있는 사람의 동상을 세워 기념하는 자체가 기독교 신앙에 위배 되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특히 제막식 순서에서 ‘김장환 목사는 완전무결한 신화적 영웅이다’, ‘빌리 그레이엄 설교보다 김장환 목사 통역이 더 은혜롭다’, ‘김장환 목사 흉상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다’, ‘경복대 학생들은 김장환 목사를 거울삼아야 한다’ 등 김장환 목사를 찬양하는 발언들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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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11-29
  • 이영훈 목사 불륜설 유포한 장로 ‘법정구속’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불륜설을 유튜브로 유포한 장로가 법정구속됐다. 지난 10월 30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은 명예훼손죄로 기소된 강남순복음교회 A 장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A씨가 유포한 이 목사 관련 내용이 모두 허위이며 이를 신뢰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종교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된 점, 범행이 장기간 반복된 점, 유튜브를 통해 전파된 점 등을 들어 징역형을 선고했다. 또한 A씨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점도 양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 사건으로 인해 교회와 담임목사의 명예가 훼손되고 성도들에게도 상처가 됐으며, 전도와 선교 활동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교회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허위사실로 인한 논란을 정리하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부흥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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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11-29
  • 이단 구원파 박옥수씨 딸에게 검찰 무기징역 구형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인천 모 교회 여고생 학대살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교회 합창단장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 공범인 교회 신도 A씨와 또 다른 40대 여성 신도 B씨에게는 각각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정신과 치료를 해야 할 딸을 병원이 아닌 교회에 보내 유기하고 방임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자의 어머니(52)에게도 징역 5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합창단장은 자신을 맹종하는 A씨 등에게 모든 범행을 보고 받고 지시했다”며 “현재도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합창단장과 A씨, B씨 등은 지난 2월 인천 남동구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교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 C(17)양을 합창단 숙소에 감금한 채 양발을 결박하는 등 26차례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중형이 구형된 합창단장은 국내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씨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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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11-29
  • 133년 된 부산진교회와 117년 전에 개척한 대연교회가 공동예배를 드리다
    부산 교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라 하는 부산진교회(담임 신충우 목사)는 133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부산진교회가 117년 전 1907년 11월 13일 부산 남구 대연교회를 개척했는데, 이 두 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린 바 있다. 3년 전 2022년 11월 13일(주일) 대연교회에서 동구 좌천동 부산진교회까지 무려 4키로 걸어서 1차로 연합예배를, 2회는 2023년 11월 5일(주일) 대연교회에서 믿음의 길을 걸어서 남녀노소 영유아까지 유모차에 태워서 1시간 30분동안 걸어서 연합 예배를 드렸고. 3회는 지난 2024년 11월 10일(주일) 부산진교회 교우들이 대연교회를 심방 형식으로 연합 합동 예배를 은혜롭게 드려 양 교회 교우들이 서로 감격과 감동으로 믿음의 선조들을 기리며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오랜 시간 걸어 교회를 갔던 믿음의 선배들을 따라 행해졌던 기념행사는 교우들 모두에게 예배의 간절함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기회였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장 4절) 지난 11월 17일 대연교회에서 예장통합 부산노회장로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설교를 위해 강단에 선 대연교회 담임 전승만 목사는 연합예배를 드렸던 영상을 보여주며 ‘사도 바울의 손수건’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대연교회 교우 중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낸 세 아이를 둔 어머니의 사연을 전했다. 어머니가 암에 걸려 세 아이들을 두고 하늘 나라로 먼저 가게 되었는데, 교회가 이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고 오빠, 삼촌이 되어 대연교회 교우들이 서로 맡아 양육하였다. 어머니의 장례 예배에서 여기 저기 애곡하고 탄식하는 소리가 마치 바울의 눈물의 젖은 손수건 마냥 함께 울어야만 했던 하늘의 기적과 같은 소식을 전함으로서 감동 받아 장내가 숙연하게 되었다. 지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터로 끌려간 북한 병사들의 어머니들이 애통하며 탄식하는 소리가 귓전에 울려야만 한 이웃 나라 전쟁의 아픔을 들려주어 장로들 모두가 감격스런 은혜의 도가니로 가슴에 눈물의 손수건을 닦아야 했다. 필자가 여든이 넘도록 무수히 설교를 들어 왔지만 이날처럼 감격과 감동이 넘치는 마치 한편의 드라마 같은 설교를 들어 본 적이 없었다. 부산진교회 신충우목사와 대연교회 전승만 목사는 50대 초반 부산노회를 이끌 훌륭한 목회자로 전망이 밝은 차세대 지도자로 우뚝 서기에 충분한 목회자들임에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대연교회에서 고 배준기 장로 노회장을 비롯하여 김봉희 장로 원로(세계국제와이즈멘클럽 총재 역임)과 정경식 원로장로(부산노회원로장로회 회장 역임)과 박희두 원로장로(부산YMCA 이사장 역임)과 김병표 장로(부산노회장로회 회장 역임)과 제71회기 부산노회장로회 회장으로 취임한 박남을 장로(부산지역기독실업인연합회 회장 역임) 등 유능한 인재가 대연교회에서 나왔다. 그동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가슴 아픈 사연도 두 교회가 경험하는 가운데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전승만 목사는 말하고 있다. 대연교회는 특히 못골 동네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로서 교회 벽을 허물었다. 좋은 소문이 동네 사방에 퍼져 매 주일마다 교우들이 등록하는 미래지향적이고 부흥하는 교회로 우뚝 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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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4-11-29
  • 세계로교회, 전광훈 측에 성명서 발표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가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와 관련해 예배를 방해한 전광훈 측에 성명을 발표했다. 세계로교회는 연합예배 다음날인 28일 성명서를 통해 “집회 및 시위법 상 같은 장소에 두 단체 이상이 집회를 신청할 경우, 먼저 사용하던 단체에 우선권을 주게 돼 있다. 그래서 광화문 지역 중간에 위치한 동화면세점 앞은 이미 전광훈 측이 사용하고 있어 여러 차례 찾아가고 연락해 전광훈 측은 주일 오후에는 그 장소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집회를 열고 이후 우리 연합예배가 가능하도록 약속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약속과 달리 전광훈 측은 한국교회와 전 세계에 흩어진 성도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 도중, 예배가 끝날 때까지 한 시간 넘게 본인의 정치 집회 영상으로 화면을 변경하고, 음향을 110데시벨 이상으로 더 높여, 더 멀리까지 들리도록 큰 소음으로 예배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세계로교회 당회는 ‘오늘(11월 28일) 이후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방해하고 하나님을 모독한 전광훈 측 정치집회에 참여하는 사람은 정관에 따라 당회 결의로 출교 및 제명에 조치한다’, ‘이 단체에 정치 자금이나 헌금 명목으로 기부하는 사람 역시 동일하게 출교 및 제명 조치한다’, ‘고신총회 이단대책위원회에 전광훈에 대한 이단성 조사를 재개할 것을 요구하며, 그동안 중단되었던 이단성 조사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촉구한다’는 결의문까지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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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11-08
  • 언제 떠날지 모를 내 삶, 떠날 때는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
    아주 젊었을 때는 미래를 모르고 하루하루 그날만을 위해 살아 왔다. 그야말로 형편과 처지에 따라 그날 그날 만을 위해 살아 온 셈이다. 인생에 목표가 있고 꿈과 비전을 위해 달려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냥 되는대로 방향과 비전도 없이 환경에 주어진대로 살아 온 지난 날이 몹시도 후회스럽다. 30대 결혼하고 40대 생활의 기반을 잡아야 하는데 될대로 되어라 하고 하루 살이 인생으로 살아 온 것이 한번 뿐인 인생 실패작으로 세월과 나이만 먹어 허송세월로 지나 온 것이 너무 가소롭고 허망하기 그지없다. 왜 내가 그 때에 마음먹고 정신차리고 목표를 향하여 열심을 다하지 못했을까 생각하니 너무 창피하고 후회스럽다. 결혼 하기 전 20대에 폐결핵으로 몸이 무너져 내린 것이 주요 원인으로 모든 것이 허망하고 이렇게 되고 나서부터는 죽는 날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만 같았다. 그러니 무슨 희망과 꿈이 있었겠는가. 그저 세월아 네월아 그때 그 순간 세월만 흐르고 인생 낙오자처럼 살았으니 무슨 꿈이 있고 앞날에 희망을 품고 살았겠는가? 첫 단추가 건강을 잃고 살아가니까 매사에 용기와비전 없이 살아지고 만 것이었다. 겨우 닥치는대로 뱀탕이며 몸에 좋은 것은 다 먹고 나니 그 몹쓸 결핵도 떨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나서는 결혼을 30대 초반에 하고 생활에 매달려 하루 하루 먹고 살기가 바빴다. 직장도 없이 월급 한번 받아 온 적이 없는 하루 살이 인생이었다. 지금 생각하니 처가집 생활 아니었다면 벌써 거지나 방랑자로 인생 폐품으로 남아서 인생 종지부로 갔을 것이었다. 한번 뿐인 인생인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야 되는데 그렇게 못하고 살았으니 실패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재미교포였던 김영봉 목사가 쓴 책에서 ‘죽음은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 가기 위한 통로’라고 했다. 인생의 시작과 끝이 모두가 주님께 속한 질서로 받아들여지는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이제 여든이 되고 보니 불과 10년 전후로 밖에 살지는 못할 것인데 다가 올 죽음을 어떻게 잘 준비해야 될까?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니 날마다 참되게 살기는 살아야 되는데, 말과 같이 잘 되면 오죽 좋으련만 그렇게 되기 어렵지않을까 싶은 기우다. 항공기 사고가 나면 골든타임 90초 룰이 있다. 사고 발생 직후 90초 안에 비행기로부터 벗어나야 생존율이 높아진다. 순식간에 비행기 안은 지옥을 방불케 된다. 평상시 훈련 받은대로 메뉴얼 대로 행동하여 비상구 위치 탈출 요령을 설명할 사이 없이 비행기 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우리 인간이 살아 가는데 우선 순위가 무얼까? 생각하니 첫째가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고 그 다음이 잠언 4:1~9에서 지혜이다고 했다. 옛 어른들은 지식은 부족해도 지혜는 배운 공부와 상관이 없다고 했다. 지혜는 어디서 얻을 수가 있을까? 바로 어릴 때부터 부모 공경으로부터 얻는다. 부모는 우리에게 돈이 재산이 아니라 지혜 곧 효를 통해 생명을 물려 주는 것이다. 인생 선배로서의 가치가 가장 지혜로운 가치가 아니겠는가? 사람은 누구나 쉰 살이 넘으면 철학자가 된다고 한다. 어느 시골 농부가 어머니를 지개에 얹고 깊은 산골짜기를 가고 있는데 어머니는 자식이 집에 못 돌아갈까봐 가는 길마다 나뭇잎으로 표시를 해 두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아들은 지개를 내려 놓고는 “어머니 잘못했습니다”라고 하고 후회한 이후로 고려장이 없었졌다고 한다. 잠언 4:1~10에 있는 것 같이 “너는 내 말을 잘 들어라 내 말을 잊어 버리지 말라 소중히 여기라. 그리고 사랑하라 지혜를 사랑하라”고 했다. 영어에 philosophy 헬라어에서 나왔는데 필로는 사랑한다, 소피아는 지혜라는 말로 ‘지혜를 사랑한다’는 말이고 지혜를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고. 곧 부모의 교훈을 소중히 여겨 지혜가 너를 지키고 너를 높이고 너를 영화롭게 한다는 것이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은 절대로 인생 낙오자가 되지도 않고 자살하는 법이 없을 뿐 아니라 문제아가 되는 법이 없다. 바로 효자가 효자를 낳는 이치이다. 하나님은 지혜와 장수와 능력을 약속해 주고 있다.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이 땅에서 장수하리라”는 ‘지혜가 해답이다’라고 가르쳐 주고 있다. 옛말에 ‘보약을 잡수려 하지 말고 효도하십시오’라고 했다. 부모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를 기쁘게 하면 바로 행복해지고 지혜의 길이 열린다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 땅의 모든 자식들아 내 말이 아니고 성경에서 당부하는 하나님의 첫째 약속이라는 것을 잊지를 말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너무도 감사했습니다”라는 말을 하고 하늘 나라로 떠나고 싶다. 우리 모두가 돈 드는 것도 아니고 순종하면 이런 좋은 선물을 안겨 준다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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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4-11-08
  • 10월 부마 민중 항쟁 사건이 오늘에 미친 영향은...
    지금으로부터 45년전 10월 부마항쟁이 있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여러 형태로 전개 되지만 실제 당시 눈과 귀로, 피부로 와닿았던 민주인사는 거의 하늘나라로 갔다. 금년 10월 16일은 (재)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제3대 이사장에 박상도 이사장(전 부산YNCA 이사장)이 새로 취임했다. 박 이사장이 필자에게 모처럼 연락이 왔다. 축하인사와 함께 박이사장 왈 “형님 지금 그때 당시 부산중부교회 관계했던 청년들과 재야 인사들 대부분이 하늘 나라에 가고 형님과 저만 이렇게 살아 있습니다”라고 말할 때 하나님께 생명과 호흡을 연장시켜 주신 만군의 주 여호와께 거듭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구나 부마민주항쟁 기념일은 국가가 10월 16일 행자부 주관으로 부산시청 광장에서 거행되고 있다. 10월 부마 민주항쟁은 어떻게 전개 되었나? 오늘날 대한민국에 민주주의 꽃을 피게 한 것은 부마민주항쟁이란 씨앗이 뿌려졌기에 싹이 나고 열매를 맺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5년전 1979년 10월 암울했던 군사독재와 유신정권을 종식시켰던 것이 부산과 마산 민주인사들의 피 맺힌 몸부림과 희생의 제물이 된 민주 인사들이었다. 관계했던 주요 인사들 대부분은 지금 하늘 나라에서 이 나라를 지켜 보고 있을 것이다. 부산중부교회(당시 기장교단 경남노회 소속) 담임했던 고 최성묵 목사와 심응섭 목사(부산중부교회 직전 담임), 고 임기윤 목사(기감, 제일감리교회 담임), 고 김광일 변호사(부산중앙교회 장로 당시), 고 이흥록 변호사(카톨릭 평신도), 송기인 신부 (남천성당 주임신부 당시), 고 김동수 장로(부산영락교회, 부산대학병원 교수 의사), 고 우창웅 장로(부산진교회 장로, 부산교육대 해직교수), 박상도 이사장(부산중부교회 집사, 부산YMCA 이사장 역임), 고 유기선 장로(당시 부산영락교회 장로, 유기선의원 원장), 김정광 목사(당시 부산YMCA 총무), 김형기 목사(당시 부산중부교회 집사. 부산Y 간사), 차선각 목사(KFCF 간사) 등 부산중부교회 청년 대학생 및 문부식, 김은숙(고인, 당시 부산중부교회 주일학교 교사, 고신대 교육학과, 신학과 학생, 미문화원 방화사건 관련 주동자), 김희욱 집사(양서협동조합 총무. 부산영락교회 집사). 잘 훈련된 부산중부교회 기독청년 대학생 고 김영일, 이태원, 조성삼 장로(당시 청년. 작고) 20~30여명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된 대학생 청년들이었다. 무엇보다 부산도시산업선교회 총무로 맨 앞에서 나섰던 박상도 이사장. 이를 뒤에서 물질과 변호로 법적 뒷받침을 해 주었던 김광일 변호사, 민주인사들을 결집시켰던 대부 고 최성묵 목사(부산YMCA 총무, 부산중부교회 담임)가 없었다면 물거품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부마 항쟁의 불씨는 보잘 것 없는 부산 중구 보수동 헌책방 골목 2층 벽돌 건물에 자리 잡고있던 부산 중부교회. 이 교회에서 매주 1~2차례씩 민주인사 석방 기도회로 부산 대학가 당국과 온 경찰서 정보과 형사, 정보부 부산 분실 관계자, 보안사 삼일공사 기관원들이 총 동원 하다싶이 매일 주시하고 관찰한 곳이 이곳 부산중부교회 요시찰지로 여겨왔다. 필자는 이곳에서 근 10여년 간 집사 평신도로서 주일학교 부장으로 지켜 보고 온 산 증인으로 남아 있었던 교계신문(교회연합신보) 기자로 활동했다. 김광일 변호사를 교회연합신보 신문지사장으로 모시고 있던 관계로 더욱 이들의 재야 활동을 일일이 주시하고 가슴에 담아 두고 기록하고 있었다. 언론 통제로 기사화 할 수도 없었던 시절이라 메모하는 수밖에 없었다. 보안사 담당팀장으로부터 부산중부교회를 나와 다른 교회로 가지 않으면 친동생이 육사(27기) 연대장 대령에서 장군 별자리는 달 수 없다는 협박과 회유로 할 수없이 지금의 부산 은성교회로 교회를 옮길 수밖에 없었다. 이를 뒷날에 ‘부산 예수. 한국교회 역사의 현장’이란 책에 수록하고 발간한 것 밖에 별 도리가 없었다. 이곳 부산중부교회야말로 수도권에서 일어난 재야 인사들의 탄압사건은 하루, 이틀 만에 모두 정보가 알려져 있을 만큼 부산 재야 인사들의 고향이자 민주화 성지였다. 중부교회는 부산 민권운동의 원동력이자 민권운동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 구실을 한 정보 산실이기도 했다. 동시에 부산 YMCA가 뒤에서 밀어 주고 함께 힘을 모아 준 것도 연합적인 공유로 지렛대 역할을 감당해 민주항쟁을 이루어 낸 합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들 재야 기독인사들 대부분이 하늘나라로 가고 없지만 지금도 살아 활동하는 박상도 이사장이 부산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3년간, 직무)을 할 수 있는 것이 모두 다 과거 몸으로 헌신 한 결과이고 열매라 할 수 있다. 오늘날 민주화를 이루게 했던 부산 민주항쟁은 영원토록 자유대한민국에 길이 남을 자랑스런 역사의 대명사로 자리 잡아 갈 것이다. 당시 대한민국의 정치적 인물(김대중, 김영삼 장로)들은 부산중부교회와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었다. 김대중씨가 진주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을 때도 이를 면회하러 간 인사도 중부교회 청년들이고 김영삼 장로가 재야 운동의 근원지 부산중부교회 배후에서 기도회를 열어 주고 영적 힘을 실어 주어, 국회의원 출마했던 부산 서구, 중구 지역 민중들이 지원하고 밀어준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인물이 김영삼 장로이다. 서구 대신동교회(여동생, 동서 출석), 남부민중앙교회(손상률 목사 담임)도 2003년 10월 21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김영삼 장로 초청 부산 기독교계 지도자 간담회를 열어 준 것도 부산 교계 지도자들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산 교계 숨은 역할과 결집도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45년이 지난 오늘날 부마 민중항쟁의 일지는 지금도 여전히 진행한다는 것이 역사적 영향권을 행사하며 살아 숨 쉬고 있는 산 표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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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4-10-18
  • “한국기독신문 아니에요?”
    26일 오후 본보에 확인을 원하는 전화가 수차례 걸려왔다. 과거 본보가 ‘A교단 교단지 사장에 대한 여러 의혹 보도’를 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들이었다. 뜬금없이 이런 질문을 받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니, B언론사가 보도한 ‘(기자수첩)에반겔리아 박사학위는 무슨 돈으로?’라는 보도 때문이었다. 내용 중 “의혹이 한 기독 신문에 의해 제기됐다”는 문구가 오해를 불러 일으켰기 때문. 모 장로는 “의혹이 한(국) 기독 신문에 의해 제기됐다고 판단했다. B 언론사에서 실수로 ‘국’자를 빼먹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다른 이들도 “순간적으로 빠르게 읽다보니 한국기독신문으로 착각했다”, “다른 기독신문에 아무리 찾아도 보도 내용을 확인할 수 없어서 한국기독신문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전한 사람도 있었다. 결국 (이 기사를 읽은)다수가 오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본보가 이 보도 내용에 대해 취재 해 보았다. B언론사의 보도 내용의 핵심은 첫째, A 교단 교단지 사장이 73회 총회에서 연임을 할 당시 에반겔리아대학교 박사과정이 이력에 추가되었는데, 2022년 2월 에반겔리아대학교 입학당시 전후로 교단지에 입학광고가 수차례 나갔고, 현재까지 광고료가 입금되지 않고 있어 에반겔리아 박사학위는 무슨 돈으로 공부를 했는지에 대한 의혹보도를 한 매체(여기서는 ‘한 기독 신문’으로 표현)가 보도를 했다는 것과 두 번째는 지난 9월 24일 유지재단 이사장 및 이사 이취임식 후 첫 이사회에서 재단 감사에 의해 위 내용이 제기됐고, 유지재단 이사회 언론분과가 조사에 나섰다는 게 내용의 핵심이다. 하지만 본보가 취재한 내용은 사실과 다른 점이 있었다. A 교단 교단지 사장은 “(B언론사)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에반겔리아가 (광고료 입금)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팩트다. 광고국장에서 수차례 수금을 지시했는데, 당시 광고국장인 구00이 수금을 못했고, 후임인 서00 광고국장이 들어와 일부 수금을 했고, 현재 300만원이 남아있으며, 연말까지 다 송금하겠다고 에반겔리아에서 약속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총회유지재단 이사회 언론분과에서 위 내용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했다. 유지재단 이사인 C 장로는 “이취임식 후 첫날이라 상견례 자리였다. 대출연장건과 유치원 교사 임명건 등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신임 이사들을 소개하고 인사하는 자리였다. 언론사 사장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고, 언론분과에서 조사를 시작했다는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확인해 줬다. 혹시나 해서 총회유지재단 이사장이며 교단 총회장인 정태진 목사에게도 위 같은 내용을 질의했다. 총회장은 단호하게 “그런 결정을 한 적이 없습니다”고 답변을 보내왔다. 본보로 오해를 낳았고, 처음 이 내용을 보도한 언론(한 기독 신문)은 뉴스00이라는 매체다. 서울에 본사를 둔 인터넷 언론이다. 그런데 이 언론은 ‘기독신문’이라고 볼 수 없다. 일부 교계 뉴스들이 눈에 띄지만, 대부분이 정치와 사회, 문화에 대한 보도가 주를 이루는 일반언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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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7
  •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입국한 Y교회 180명 성도들
    최근 전쟁이 한창인 이스라엘에 종교행사차 출국한 시흥시 소재 Y교회 성도 180명에 대해 국민적 지탄이 쏟아지고 있다. 모두 같은 교회 성도들로 알려졌으며, 외교부의 잇따른 권고에 현재 상당수가 귀국했지만, 아직 일부 성도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2006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91회 총회가 교류 및 참여금지 결의를 한 바 있다. 당시 통합은 비성서적치유사역, 투시능력과시, 위협, 귀신신앙, 의료행위거부 등으로 사이비성이 있어 보인다는 이유를 들었다. Y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담임 K목사는 출정예배에서 ‘이스라엘은 영원하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종말이 임박했음을 경고하고, 마지막 때 이스라엘 회복에 앞장서기 위해 목숨을 걸고 가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세대주의 종말론과 신사도운동, 백투예루살렘운동 류의 주장을 답습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으며, 이외 이스라엘 전역에는 3단계 적색경보(출국 권고)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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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3
  • 정명석, 항소심에서도 30년 구형 받아
    JMS 정명석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을 구형받았다. 지난 6일 대전고등법원 제3형사부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정씨의 범행이 누범 기간 중 발생했으며, 종교적 세력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피해자들이 직접 녹음한 증거의 신빙성을 주장하며, 정씨가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 또는 메시아로 지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했다고 설명했다. 1심에서 정씨는 징역 23년을 선고받았으며, 신상 정보 공개 및 고지 10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전자발찌 부착 명령 15년도 함께 명령받았다. 검찰과 정씨 측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재판부는 다음 달 2일 오후 2시에 정씨에 대한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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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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