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9-2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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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자세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또 6일은 애국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현충일이다. 회고컨데 71년전 한국전쟁은 북한공산군의 불법남침으로 남북으로 500만 명의 인명이 희생되었다. 당시 수적으로 우세한 북한공산군은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7월 말에 낙동강까지 진격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사 미국을 비롯한 UN군 16개국과 우리 국군은 인천상륙 작전의 성공으로 9.28 수도를 탈환했다. 북한공산군의 남침은 3년 동안 국토를 초토화시키고 남한의 산업시설 80%를 파괴하고 가옥도 70% 파손되었다. 북한의 성직자, 성도들 중 살아남은 자들은 1.4후퇴 때 남한으로 자유를 찾아 내려왔다. 울며 회개운동이 시작되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세계적 교회로 성장했고 해외선교사 파송 수는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한 사람, 한 사람 모임으로 민족과 운명을 같이하고 고난도 함께 당하는 그리스도의 공동체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한국국민을 지켜주고 자신의 생명을 한국 땅에 묻고 간 UN 참전용사 55만명의 그 넋에 우리는 고개숙여 추모해야 한다. 또 그 유족들에 감사해야 한다. 전쟁이후 남북대결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사회에서 안보의 중요성과 통일의 필요성은 여전히 강조되고 있다. 6.25전쟁은 반백년이 넘어섰다. 오늘의 젊은이들은 그 당시 전쟁을 기억하는지(?) 항상 즐겁기만 하다. 오늘날 세계 속에 한국으로 경제 10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를 희생한 유(有) 무(無)명의 용사들의 호국정신에 바탕을 둔 애국정신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전쟁과 전란 속에서 우리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절실이 느꼈다. 대한민국이 오늘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와 전몰장병들의 헌신과 기여 때문이다. 그들의 희생을 값지게 하기 위해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유지 통일구현도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호국보훈정신이 국가 발전을 이끈다는 것을 한국교회는 교훈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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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1
  • 가정의 달을 보내며
    한국IFCJ ‘가정의힘 Power of family가 목회데이터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 기독교 가정의 신앙과 자녀 신앙 및 신앙교육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 눈여겨 볼만한 항목들이 있다. 그 중 크리스천 가정에서 참고할 만한 것은 “신앙적인 가정을 위한 가정 중요한 역할자는 누군인가?”라는 항문에 대한 결과이다.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가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서 크리스천 가정에서도 가부장적이고 근엄한 아버지들의 역할 모습이 자주 나타나며, 신앙 교육은 주로 어머니들이 도맡아 하곤 한다. 그런데 설문 결과,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새겨들어야 할 아버지의 중요성이 다시 드러났다.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신앙적인 부분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사람은 아버지이고, 아버지와의 관계를 통해 자녀들이 신앙이 자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아버지라면 최근에 자녀들과 신앙적인 대화를 나눠본 적이 언제인가? 혹시, 주일 외에는 가정에서 성경책을 펼친 적이 한번도 없는 것은 아닌가? 가정의 달을 보내며 신앙을 물려주기 위해 아버지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실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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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1
  • 근대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해야
    한국교회가 수난이다.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있고, 각 지역마다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강제로 철거나 이주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 여파로 예배도 수용인원의 20-30%만 가능한 실정이다. 현 상황을 극복하는게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게 누구의 잘못이 아닌, 우리 스스로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뜻이 내포되어 있음을 확신한다. 최근 은천교회 철거를 바라보면서 한국교회가 역사인식이나 문화재 관리에 너무 소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부산시 지정 문화재 204점 중 140개 이상이 불교계가 차지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사찰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거쳐오는 근대역사에 있어서는 우리가 불교계보다 떨어질 이유가 없다. 오히려 더 많은 구호사업과 교육사업, 의료사업 등을 펼쳐온 것을 자타가 인정할 정도다. 그런데 이 마저도 천주교에 밀리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이 기독교문화 유산을 보전 및 활용하는 사업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기독교가 대한민국 근대문화 형성에 지대한 기여를 했음에도, 이와 관련한 기독교문화유산은 제대로 관리를 받지 못해 유실되거나 훼손되어 왔음을 인지하고, ‘종교문화자원 보전과 활용을 위한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기독교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전 및 발굴 그리고 활용에 직접 나선 것이다. 이 사업은 매년 정부 예산 5억원이 투입되고(기간 3년) 근대문화자원 보전 및 지원 관련 법률 제정도 준비중이다. 불교계는 이미 ‘전통사찰의 보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마련되어 있어 법적으로 관리 및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교단별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기독교문화유산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보전해야 할 유산 선정 및 목록화 작업을 거쳐 디지털 아카이브에 저장할 계획이다. 늦었지만, 한교총의 이러한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각 지역별 연합기관들도 자기 지역의 기독교 문화 유산에 대한 관심을 갖고 개발 발굴하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 시 지정 문화재의 경우 각 지역 구(군)청의 신청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계가 힘을 모아 건의하고, 문화재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더 이상 은천교회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계가 힘을 모아 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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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0
  • 교회 주일학교를 고민하며…
    사회적 재난이 발생해서 가장 크고 깊게 타격받는 집단을 꼽으라면 바로 약자, 어린이들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학교를 제대로 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교육, 교회를 제대로 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신앙을 고민하는 목소리들이 커져가고 있다. 특히, 주일학교는 매주일 교회에서 이뤄지는 공식적인 예배뿐만 아니라 교사, 친구들과의 교제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1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예배와 교제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지금과 같은 속도로 백신을 맞는다고 하더라도 올해 연말까지는 코로나 상황이 지금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더 우려가 되고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지났다. 교회의 다음세대가 사라지고 있는 이 때, 코로나로 인해 주일학교가 더 힘듦을 겪고 있다.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말씀의 씨앗이 심겨져야 할 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일학교가 어떤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지 어린이날과 함께 진지한 고민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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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7
  • 종교시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2015년 KOSIS 전국 종교인구 조사에 의하면 부산시 인구 3,359,946명 중 종교인구가 1,574,616명(불교 958,683 기독교 407,659 천주교 180,815 기타 27,459)이 차지하고 있다. 부산시 전체 인구중 47% 정도가 종교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도시 균형발전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사업’이 지역사회에 윤리적 규범 등 공공성을 제시하고 있는 종교시설에 대한 배려나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종교(기독교)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지나오면서 피폐한 국민들의 삶에 용기와 희망을 줬고, 학교와 병원을 세워 사회적 약자에게 교육과 구제, 보건의 기회들을 제공해 왔다. 그런 종교기관들이 ‘정비사업’, ‘재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오랜시간 지켜온 삶의 터전을 강제로 내줘야 하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현재 부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에는 “공동주택건설을 계획하는 구역의 임대주택부지, 종교부지 및 분양대상 복리시설 등은 향후 시설의 효율적인 유지 관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 획지로 분할하고 진입로가 확보되도록 하여야 한다(12조 9항)”는 모호한 내용만 존재하고 있다. 교계내에서는 이 항을 수정해서 “(12조 9항에 이어서)종교시설은 우선적으로 ‘존치’가 되도록 하되 ‘이전’이 불가피 할 경우 ‘존치’에 준하는 이전계획을 수립하여 관리처분을 실시한다. 이전계획 수립 기준은 이전계획 수립 시 관련 종교단체와 협의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켜 달라고 부산시의회에 요구하고 있다. 또 자신의 건물이나 땅을 소유하지 못한 임대교회들의 적절한 보상도 필요하다. 일부 사업자들은 매출증명을 할 경우 보상을 받게 되지만, 비영리단체인 교회의 경우 강제적으로 건물을 비워줘야 한다. 이 경우 임대교회의 특성상 생존권까지 위협받게 된다. 2020년 2월 법 개정으로 토지확보율 60% 이상만 되면 강제집행이 가능하다. 조합이 마음만 먹으면 종교시설에까지 강제집행을 실시할 수 있다. 종교시설도 민원제기 및 소송을 벌여 사업을 지연 시킬 수 있다. 이럴 경우 시민 갈등과 분쟁이 발생하고, 양쪽 모두 회복하기 힘든 물질적, 정신적 손해를 입을 수 있다. 종교단체와의 갈등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부산시의회를 비롯해 정부차원에서 종교시설에 대한 배려나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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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7
  • 선거 이후 교회지도자들의 과제
    부산 시장 선거 후 교계에서 시장 취임을 위한 감사예밸ㄹ 드려졌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공석이었던 부산 시장 자리가 선거로 인해 새로운 인물로 채워져 시정이 정상화가 된 것은 바람직한 일이고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할 만하다. 그러나 요즘 교계 지도자들이 정치 지도자들을 대하는 모습에 우려가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산시를 거룩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장 및 정치인들과 교계 지도자들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 이상을 넘어 편향된 정치색을 보이고, 교계가 선거 깊숙하게 관여하는 형태를 보이는 것은 조심해야 할 것이다. 이제 선거가 끝났다. 이후 부산교계 지도자들이 부산의 복음화를 위해 지혜와 순결로 행동하실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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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6
  • 사회와의 인식차가 7배
    지난 14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코로나19와 한국교회에 대한 연구 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발표회는 (주)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하여 지난 1월 6일부터 17일까지 목회자(담임목사), 개신교인 비개신교인 언론인(기자) 등 총 1402명과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주요 집단별 개신교 인식 조사’를 실시한 내용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코로나19의 확산에 개신교의 책임이 크다'는데 '비개신교인' 5명 중 4명 이상(82.4%)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코로나19 이후 개신교인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들었다'는 응답도 비개신교인 85.0%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비개신교인 중 절반 이상(51.1%)이 '매우 그렇다'고 응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교회의 대응이 개신교의 사회적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목회자의 동의율도 64.0%로 나타나 목회자들마저 코로나19로 인해 개신교인의 행동에 실망을 느꼈음을 보여준다. 코로나19와 관련, 교회가 사회에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목회자 94.0%가 필요성을 인정했고 기자 88.2%, 개신교인 87.0%, 비개신교인도 81.4%가 '그렇다'고 응답해 지금까지 교회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코로나19관련 개신교의 대응’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교회는 예배 모임 자제, 감염수칙 준수 등 정부의 방역 정책에 잘 협조하고 있다'에 목회자 91.0%가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비개신교인 13.2%만이 '그렇다'고 응답해 두 그룹간 7배에 가까운 응답 차이를 보였다. 실제로 정부의 방역에 협조하는 교회가 더 많지만 비개신교인 84.1%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할 정도로 교회에 대한 이미지는 실제보다 더 나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교회는 사회적 요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에 대해서는 목회자 66.3%와 개신교인도 56.5%가 '그렇다'고 응답했지만 기자와 개신교인은 17.6%, 15.3%로 인식의 차이가 컸다. '교회가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에 대해서도 비개신교인은 12.0%만이 '그렇다'고 응답해 비개신교인이 생각하는 교회의 코로나19 대응은 배우 낮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반면 목회자는 79.7%가 '그렇다'고 응답해 6배 이상의 큰 비율 격차를 보였다고 한다. 이번 조사만 살펴봐도 더 이상 우리사회는 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 신뢰성 회복을 위해서라도 방역당국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코로나 확산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사회적 구제와 지원, 재난을 극복하는 통일된 메시지로 이제는 세상과 소통해야 한다. 지금 우리의 신앙이 세상의 변화를 감당하기는커녕, 세상 사람들의 상식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쯤 돌아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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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6
  • 부활절 이후 남은 교회의 과제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로 맞이한 부활절이 개 교회별로, 혹은 연합으로 예배 드려졌다.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교회는 특히 많은 어려움에 부딪혔다.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예배당이 아닌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예배를 드렸고, 코로나로 인한 확진자 수가 증가될 때마다 예배당 좌석수의 10%~30% 내외로 조절하면서 소수의 인원만 모여서 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성도 간 모임과 교제를 통해 생명력을 얻고 복음을 전하는데 그 기능이 많이 상실되면서 교회 내에 동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온다. 특히, 젊은이들은 사회 여러 문제에 대응하는 교회의 모습을 지켜보며 실망과 안타까운 마음으로 교회를 떠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지표도 계속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에 대한 답은 아마 지난 부활절을 보낸 교회와 연합 기관들을 통해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부활절에는 유독 ‘회복’이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됐다. ‘코로나19 이전의 예배로 회복, 신앙 초심으로 회복, 다시 본질로 회복’ 등 오랫동안 일상에서 벗어난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이유로 알게 모르게 소극적이었던 신앙 생활을 회복해야 한다. 비록 온 교인이 다시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아직 힘들다 할지라도 개인 신앙과 소그룹을 통해서라도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부활절을 보내고 다시 온전한 예배를 꿈꾸며, 나부터 다시 말씀으로 회복하고, 다시 기도로 회복하는 실천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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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9
  • 하나 되는 노력이 계속 이어지길
    금년 연초 영남기독기자협회가 마련한 ‘부산교계 대표기관 기관장 간담회’ 자리에서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 대표회장 김문훈 목사와 부산교회총연합회(이하 부교총) 대표회장 김경헌 목사는 부산교계가 ‘하나되어야 한다’고 강조 한 바 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두 기관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먼저 부활절연합예배부터 함께 드리자는 제안들이 오고갔다. 여기에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유연수 목사)도 힘을 보탰다. 그리고 부활절연합예배 기간이 다가왔다. 양쪽 모두 일부 구성원들의 반대가 심했고, 겉으로는 양쪽이 따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는 모습으로 비춰졌다. 부기총은 4일 오후 3시 포도원교회에서, 부교총은 6시 개금교회에서 각자의 행사가 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쪽 대표회장들은 김경헌 목사가 부기총 예배에 찾아가 합심기도(부활소망! 희망시작! 부산복음화, 대한민국과 복음통일) 순서를 맡았고, 김문훈 목사는 6시 개금교회에 찾아가 합심기도(하나님 나라와 부산 복음화를 위하여) 순서를 맡아 기도했다. 내분으로 부기총과 부교총이 갈라진지 벌써 3년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흘러간 시간만큼이나 양 기관 일부 임원들은 서로의 존재 자체를 인정을 안 하는 분위기다. 그만큼 하나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대화가 필요한 상황. 하지만 이번 두 기관의 대표회장처럼 스스로를 내려놓고 부산교계가 하나되기 위해 서로의 자리를 오고간 부분은 박수를 받을 만 하다. 일부 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큰 결단을 내린 두 대표회장의 노력이 계속 이어지기를 교계는 계속 지켜볼 것이다. 시간이 흘러 언젠가는 부산교계도 하나 될 것이라고 믿는다. 훗날 역사는 두 대표회장의 이번 행보가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분명 기억할 것이다. 다시한번 부산교계가 하나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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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9
  • 부활절 진정한 의미 찾기
    부활절이 찾아 왔다. 올해도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우리를 위해 부활하셨다. 왜 그러셨는지 크리스천이면 다 알 것이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우리를 위해 부활하셨다. 십자가의 주님은 우리에게 낮아짐을, 부활의 주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신다. 이 부활의 능력. 화해의 능력. 용서와 사랑의 능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세상은 무력과 폭력으로 자기를 성취하려고 한다. 자신이 드높아 지기 위해서라면 타인을 짓밟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그래서 분열과 분리가 일어난다. 반면, 오직 유일하게 예수 그리스도만이 자신을 낮추시고, 약해지심으로 세상을 섬기시고 사랑하셨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세상의 관점에서 볼 때 ‘약함’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약함’의 영적 실상은 ‘강함’이다. 인간은 본성상 다른 사람 보다 약해질 수 없다. 하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그것이 가능함을 보여주셨다.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따라와야 함을 가르치셨다. 남보다 강해지고, 커지려는 것은 평화를 깨뜨린다. 부활의 목격자 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약해지고, 작아지는 것은 예수 닮는 길이며, 평화를 증언하는 길이다. 부활의 큰 기쁨이 온 세상에 미치게 하려면, 십자가에서 예수처럼 약해지고, 빈 무덤처럼 자기를 비우는 것뿐이다. 약함이 평화의 길이다. 2021년 부활절, 부활의 은총이 온 나라 특히, 코로나로 고통당하는 모든 이웃들에게 임하기를 소망한다. 또한 희망을 노래하는 모든 믿는 이들에게 하늘 소망이 충만하기 바란다. 그리고 세계 최악의 인권 후진국 북한 주민들에게도 충격으로 멈춰지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민주화를 위하여 피 흘리는 동아시아 미얀마에도 민주화의 꽃이 피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온 세상 교회와 함께 간절히 기도한다.
    • 오피니언
    • 사설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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