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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퀴어 축제를 불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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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는 서울 시민들과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5년부터 서울 광장에서 동성애 퀴어 축제를 허락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부당성과 서울광장 사용 목적에 위배된다는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다.
서울 광장은 개인의 소유가 아니며, 서울 시민들의 재산이다. 그래서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이곳에 나와서 건전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시에는 광장에 대한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가 있고, ‘시행규칙’이 있다.
그러나 지난 4년간 동성애자들이 벌인 퀴어 축제를 살펴보면, 음란성과 선정성, 음란물 등의 전시와 판매 행위, 모금 행위와 음주 행위, 그리고 시민들의 자유로운 통행행위를 막고, 어린 자녀들과 동행하기 민망한 선정적인 모습까지 다양하고 지속적인 위반 행위들이 있었다. 그렇지만 서울시는 이를 묵인하고, 사용을 허락해 주었던 것이다.
‘서울특별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보면, 그 사용 목적을 정하고 있는데,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 활동, 공익적 행사 집회를 위한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그리고 서울시장은 ‘광장의 조성 목적에 위배될 때’는 행사를 제한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사용자가 ‘사용 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를 정지시킬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지난 4년간 불법행위가 난무했지만, 서울시장은 이런 절차를 취하지 않았다.
오죽하면 지난 8일 서울시의 20여명의 공무원들은 성명을 통해, ‘4년간 서울광장에서 시행된 퀴어축제가 그간 광장의 사용목적과 규칙을 위반하였으므로, 앞으로 퀴어행사 및 유사행사의 사용신고 시, 불수리할 것을 열린광장 운영시민위원회 및 서울시에 강력히 요청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만약 올해에도 서울시와 운영시민위원회가 시민들의 정당한 주장을 외면한 채, 동성애 축제를 서울광장에서 열도록 허락한다면, 이는 권력의 남용이 되며, 시민들로부터 위임받는 운영의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 된다.
법과 기준이 무너지고, 원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이는 서울 시민들의 광장이 아니라, ‘불법 광장’으로 둔갑할 것이다. 다시 한번 촉구하거니와 서울시는 2019년 동성애 퀴어축제를 서울광장에서 불허해야 한다. 서울광장은 음란의 분출구가 아니라, 일천만 서울시민들의 건전한 문화 활동의 건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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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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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의 ‘인권 조례’ 제정 문제는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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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들은 앞 다투어 ‘인권조례’ ‘시민(인권)교육조례’ ‘학생인권조례’ 등을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지자체가 이런 조례들을 만드는 것은 합법적인가? 물론, 지자체들도 ‘헌법’과 ‘지방자치법’에서 정하는 대로 ‘조례’를 제정할 수는 있다.
헌법 제117조 제1항에서는 ‘법령의 범위 안에서 자치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고, 지방자치법에도 제22조에서 ‘지방자치단체는 법령의 범위 안에서 그 사무에 관하여 조례를 제정할 수 있다. 다만 주민의 권리 제한 또는 의무 부과에 관한 사항이나 벌칙을 정할 때에는 법률의 위임이 있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것은 지자체가 ‘자치 사무’(주: 국가로부터 간섭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유 사무로 주민의 복리와 관련된 사무가 주가 된다)나 ‘단체위임사무’(주: 지자체가 법령에 의하여 국가 또는 다른 공공 단체로부터 위임받아 행하는 사무)에 관한 것은 가능하나, 국가사무에 관한 것은 원칙적으로 자치 조례의 제정 범위에 속하지 않는 것이다.(대법원 1992.7.28. 선고 92추31 판결, 1995.12.12. 선고 95추32 판결 등)
만약 이런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위임 조례’로서의 효력을 인정하기 어렵게 된다. 여기에는 전국적으로 통일적인 처리가 요구된다든지, 이에 관한 경비나 최종적인 책임 귀속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대법원 1999.9.17. 선고 99추30 판결, 2017.12.5. 선고 2016추5162 판결 등)
그러나 현재 각 지자체별로 만들어졌거나, 만들고 있는 ‘인권조례’ ‘학생인권조례’ ‘시민인권조례’등은 문제점이 있다. ‘인권’에 관한 것은, 지자체의 사무가 아니라, 국가의 통일된 업무이다. 우리나라에서 인권을 다루는 기구는 국가인권위원회로, 국가의 독립적 기구이다. 그렇다면 국가기관에서 인권에 관한 것을 각 지자체에 위임한 법령이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지자체별로 ‘인권’에 관한 조례제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국가 사무에 대한 월권으로, 매우 위험하다. 이는 자칫하면 ‘조례’로서의 효력이 없는 것을, 마치 지자체와 지자체장들이 업적 쌓기처럼 만들어서 시행하려 한다는 오해까지 받을 수 있다.
아무리 의미가 있고 좋은 의도가 있다 할지라도, 명백한 근거가 되는 법령이 없는데도, 이를 제정하고 주민들에게 강요하거나 학생들에게 권리를 주는 것은 ‘불법’일 수밖에 없다. 근거 없는 ‘위임 사무’로 지자체들이 주민들을 현혹하고 이를 잘 모르는 주민들에게 압력을 넣어서는 안 된다. 이는 법체계에 혼란을 주는 것이며, 지자체의 월권이며, 불법이다.
이제부터라도 각 지자체들은 어떤 ‘조례’를 제정함에 있어, 제대로 된 법령에 근거할 것이며, 만약 이를 어긴 것이라면 즉시 폐기하거나 중단해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이를 계속 이어간다면 사회적 혼란이 가속될 것이며, 자칫하면 반국가적 행위까지 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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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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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신고하는 것이 인권이며 교육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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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부모를 국가 기관에 신고하고, 서로 감시하는 체계가 있다면 그 가정은 과연 행복할까? 이것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벌이려는 일이다.
최근 중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서에서 ‘부모가 자녀의 E-메일을 열어본다든지, 여자아이에게 설거지를 시키면, 이를 인권 침해로 여겨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하든지, 지역 신문에 의견을 내라’는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 마치 공산주의 체제인, 북한 사회에서 벌어졌던 ‘5호 담당제’라는 제도를 연상하게 하는 것은 지나친 기우(杞憂)인가?
해당 교과서는 동아출판사 중3 ‘사회2’에 나오는 내용이다. 왜 이런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나친 인권교육을 강조하다 보니, 교과서에서마저 자신을 낳아 키워준 부모를 자녀가 국가기관에 신고하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교육’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면, ‘교육은 바람직한 인간을 형성하며 개인생활/가정생활/사회생활에서 보다 행복하고 가치 있는 나날을 보내며, 사회발전을 꾀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기성세대가 자라나는 세대에게 바람직한 경험을 전수시키는 것일 터인데, 그럼 자녀가 부모의 가정적 교육과 양육을 도외시하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기준에 맞춰 부모를 국가기관에 신고하고 사회에 고발하는 것이 과연 타당하고 올바른 교육적 태도라는 말인가?
도대체 이런 교육을 시키라고 집필기준을 준 교육부와 이를 집필한 저자와 출판사는 뭔가? 진정 교육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어떤 목적에 의하여, 부모와 자녀 세대를 불신하게 하고 부모에 의한 가정의 당연한 훈육까지도 불법으로 처벌하려 하는가?
‘이렇게 가르치라’는 이 같은 교과서 내용은 역사적인 가족전통과 보편적인 사회 구성원 등의 인식에도 부합할 수 없는 것으로 용납해서는 안 되는 주장이다. 그러므로 국가적 기관에서 일방적으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교과서를 절대 반대 한다.
교육부는 이처럼 가족 내의 심각한 불신을 조장 할 수 있으며, 자녀들의 왜곡된 인권 인식을 가져올 수 있는 교육내용을 시정해야 할 것이며, 이 같은 교과서를 폐기할 것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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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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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가정 교회가 마지막 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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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유독 기념일이 많은 달이다.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 날, 8일 어버이날, 11일 입양의 날, 15일 스승의 날, 20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이 줄이어 있다. 여기에 5.18 민주화운동과 석가탄신일까지 포함하면 말 그대로 ‘기념하는 날’이 가장 많은 달이다. 하지만 이중에서 가족과 가정을 위한 날이 유난히 많기 때문에 5월이 ‘가정의 달’이라고 불리운다.
그런데 가정을 기념하는 날은 많지만, 현실은 가정 붕괴와 생명경시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느낌이다. 이미 자살율과 이혼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을 경험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존속살인과 묻지마 살인 등이 증가하고 있으며, 얼마 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일치를 선고하여 사회 전반적으로 생명경시 풍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낙태죄 위헌 결정으로 한해 110만 명에 가까운 생명들이 낙태에 의하여 사라져가고 있는데, 더 많은 생명체가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 출산율도 심각한 수준이다. 2018년 초부터 월별 신생아수가 2만 명대로 추락했고, 출산률 또한 부부당 1,00명이 붕괴되어 0.98명 전후에 이른다. 인구수가 감소할 수밖에 없으며, 젊은 층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또 사회 전반적으로 비혼(결혼을 하지 않고 미혼상태를 유지하는 것)상태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이는 남보다 자신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자기 만족의 삶으로 살아가려는 개인주의 사회 분위기가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동성애 문제와 차별금지법도 가정을 위협하고 있다. 동성애는 가장 기본적인 우리사회 가족의 모습을 파괴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부정하고 음란한 문화까지 조성하고 있다.
교회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영향력이 미비한 이때, 사탄 마귀는 ‘가정’을 파괴하고, 한국교회에 큰 도전을 던지고 있다. 가정이 무너지면 교회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 가정만큼은 한국교회가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한다. 지금 우리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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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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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은 막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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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서 훈훈한 소식이 들리고 있다. 분열된 한기총과 한교연이 금년 6월 이전에 하나가 된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분열의 역사에서 이제는 화해와 용서, 일치의 역사를 걸어가야하고, 이것이 시대정신이라는 여론이다. 그런데 부산에서는 대표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둘로 나뉜 상황이다. 한마디로 시대를 역행하는 모습을 비추고 있다. 본보는 어느 쪽이 정통인가를 떠나서 하루라도 하나가 돼야 된다는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상대 한 쪽이 그렇게 입장을 달리하니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가급적 객관적 기사와 입장을 밝히려 노력해 왔고 또 그렇게 아픔을 함께하도록 애쓸 것임을 밝혀 둔다.
지금 사단법인 부기총(대표회장 서창수 목사)측은 부산지방법원에 유사명칭사용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그리고 그냥 부산기독교총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부기총(대표회장 김종후 목사)측은 법원으로부터 유사이름 사용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변호사를 수임해 정통성 시비에 대해 맞대응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회 법정에서 두 기관이 시시비비를 가리는 모습에 대해 많은 교계지도자들은 안타까워 하고 있다. 세상의 웃음꺼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두 기관을 중재하고, 조정할 수 있는 교계 어른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목소리다. 몇 년전 소천한 장성만 목사 같은 분이 지금은 교계에 없다는 지적이다. 적어도 교계 어른이라면 어느 곳에 가서 지지하거나 참여하는 것도 신중히 고려하면서 분쟁 종식을 위해 기도하며 화해를 위해 실력을 행사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여론이다. 이것이 하나님께 올바르게 서는 선한 행동이고 가르침일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화해하고 용서하는 본을 보이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도를 따라야 부산 교계에 떳떳하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지 않을까?
옛말에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려야 한다”고 했다. 보수교단이나 복음주의 교단에서는 성도간의 소송은 사회법정에 가급적 삼가하도록 독려하고 있는 차에 교계지도자들이 먼저 사회법정에 소송으로 의뢰하여 교계 망신살을 가게 하는 것이 과연 잘한 것으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강단에서는 서로 화해하고 사랑하라고 소리 높인 설교 소리가 헛되지 않도록 간절하게 모범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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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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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은 국가 자체를 부정하는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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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 대법원이 소위 종교적/양심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여호와의증인 신도 오 모 씨에 대한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하여 같은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사람들에 대한 900여건의 판결 결과가 우려되는 가운데 있었다.
그런데 30일 청주지법 형사 5단독(빈태욱 판사)에서는 같은 이유로 기소된 또 다른 오 모 씨 등 5명에 대하여 무죄를 판결하였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에는 법정에서 ‘국가적 토대의 소멸을 원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처럼 여호와의 증인은 국가존재 자체를 부정한다. 어떻게 국가를 부정하는 사람에게 국가에서 종교적 신념을 인정하여 무죄를 선고하는가? 법원은 이를 양심적 발로로 해석한 것인데 너무 무리하다는 생각이다.
‘국가적 토대의 소멸을 원한다’는 주장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충격적으로 들리겠으나, 여호와의증인의 교리에 의하면 놀랄만한 것도 아니다. 여호와의증인들은 세상의 정부와 권력을 사단의 세력으로 보고 있으니, 전혀 돌출적인 주장이 아닌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여호와의증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교가 있다. 그런데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종교는 여호와의증인이 거의 유일하다. 그렇다면 여호와의증인만이 인정받을 만한 양심을 가진 것인가? 거기에다 국가의 존립을 반대하여 혼란을 주는 것도 양심이란 말인가?
그리고 지난 12월 국방부에서는 종교적 신념으로 병역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36개월간 교정시설에서 근무하는 ‘대체복무제’를 초안하여 입법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공정하게 국민들의 여론을 듣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비양심 세력’이라는 불쾌감과 박탈감을 당하는 국민들의 정서를 감안해야 한다. 또 특정 종교인들이 그다지도 병역을 거부하는 것이 양심과 종교에 의한 신념이라면 이에 대한 판단 기준도 엄격하고 객관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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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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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포럼이 주는 문화 대상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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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부산 교계에 청량음료와 같은 신선한 선물로 출발한 것이 바로 민석 고 장성만 목사가 부,울, 경지역의 기독교 문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창립한 21세기 포럼이 선정한 문화, 교육, 봉사 대상 수상이다. 벌써 13년이 되어 그 기독교의 정신을 구현하고자 이 땅의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헌신하는 숨은 그리스도 인재를 발굴하여 주는 가장 권위있는 상이 정착되어 가고 있다.
이 상은 일반 사회에서 주는 상의 의미를 뛰어 넘어 진정한 하나님의 의와 예수정신을 본받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일꾼에만 드리는 기독교를 대표할만한 상이다.
21세기포럼에 관여하는 홍순모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은 부산교계에 교파를 초월하여 자신들이 기부금을 낸 독지가로서 교계로부터 존경과 덕망이 있는 비즈니스와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참신한 목사, 장로들로 구성한 21세기포럼 이사로 결성된 신앙공동체이다,
평소 기도하고 비전을 위해 구상하던 고 장성만 목사의 숭고한 깊은 뜻이 내재된 부, 울 ,경 기독교 공동체를 위한 선물이자 보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어느 누가 교계를 위해 자기의 귀중한 재물을 내어 놓겠는가? 이 땅에 기독교 문화를 확산시켜 아름다운 작은 예수를 실천하기 위한 윤활유로 자리 매김하는 귀중한 표상이 바로 21세기포럼에서 해마다 주는 상의 금년 수상자 발표가 났다. 문화, 교육, 봉사 세 분야로 나눠 주는 상인데 특별상이라고 해서 보니 더 값진 뜻있는 상으로 정권섭 장로와 영남가나안농군학교에 주어지는 특별상은 홍순모 이사장이 개인 자금으로 낸 그야말로 특별한 상이다.
금년 수상자로 선정된 탁지일 교수는 교육자는 물론이요, 부산이 이단들의 발상지에서 이단 박멸을 위해 그의 선친의 뒤를 이어 나선 탁월한 분이다. 더구나 알렌과 언더우드 선교사가 부산을 기착하여 간 선교의 흔적을 찾아낸 공로로 이 상을 줄 만한 이단 연구가이다. 봉사상에는 김성함 목사로 20년 전부터 김해 지역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을 위해 고물 수집 등으로 몸으로 헌신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대부로 잘 알려진 현직 목회자이다. 얼마 전에 이 일을 함께하던 그의 사모가 하늘나라로 간 안타까운 사연도 있다.
정말이지 21세기포럼 관계 이사들에겐 아낌없는 감사의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지금도 하늘나라에서 지켜 보고 계실 고 장성만 목사의 정신과 혼이 살아 움직이고 이 땅에 역사하고 있는 느낌을 지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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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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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후 고3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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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생들이 시험에 대한 자유를 마음껏 만끽하고 싶은 생각을 가질 것이다. 그런 상황속에서 크리스천 고3 학년 학생들이 어떤 생활을 하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시간이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이고, 우리의 삶은 시간속에서 존재하는 삶이기 때문이다. 그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가장 위대한 선물을 낭비하는 것이요. 하나님 앞에서 큰 죄를 짓는 것이요. 미련한 짓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자신을 관리하는 것의 핵심은 어떻게 시간을 잘 관리하느냐는 것이다.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은 자신을 잘 관리하는 것이고 성공할 수 있는 삶을 보장하는 것이요. 이것이 지혜로운 삶이란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자를 지혜로운 자로 여기시고 그러한 자를 사용하셨다.
수능시험 후 수험생들에 대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한순간 긴장감이 풀어져 자칫 감기나 심한 몸살에 걸리는 학생들도 많다. 또 세상의 유혹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수험생들의 마음을 자극한다. 여기에 대해 교회가 관심을 갖고 적절히 대처를 하기 바란다.
교회는 학생들을 위한 적절한 프로그램을 세울 것을 권장하고 싶다. 세상문화에 가장 빠지기 쉬운 시점이 바로 수능시험 이후라고 말들 한다. 이들이 잘못된 세상 문화를 접하기 이전에 교회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관심을 묶어 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또 시험 결과를 갖고 상처를 주면 안된다. 혹 시험을 잘 못 본 학생들이 있다고 해도 교회가 그들을 감싸고 학생들 편에서 언제나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상처를 받는 학생들은 결국 교회를 다시 찾지 않기 때문이다. 힘들어 하는 학생이 있다면 교회는 언제나 그들 편에서 힘이 되고 희망이 되어야 한다.
특히, 긴장감이 풀어진 우리 학생들을 이단들이 미혹할 가능성이 높다. 다양한 설문조사, 교회 밖에서의 성경공부 등은 이단들의 미혹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이단들의 미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고3 학생들에게 특별한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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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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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 총장 선출 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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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 총장선임이 부결됐다. 법인 이사회는 3차에 걸친 투표를 거쳤지만, 결국 총장을 선임하지 못했다. 여기에 대학진단평가 탈락으로 대학 내부가 뒤숭숭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학총장 선출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내부적 결속력을 이끌어내고, 외부적 위상을 세워 나갈 수 있는 인물이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김임권 이사장은 “신학대학 총장 선출은 달라야 한다. 세상 CEO 선출하듯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바 있다. 화려한 스펙을 중시하는 세상적인 방법과 차별되는 선출을 할 것이라고 말 한바 있다. 이사장의 말대로 적어도 신학대학 총장은 선출방법부터 달라야하고, 선출 기준도 달라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인선하는 방법을 보면 학교 발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얼마나 낼수 있느냐? 얼마나 모금해 학교에 유익을 줄 것인가 만을 생각한 나머지 총장을 돈과 관련하여 보기 때문에 올바른 총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싶다. 물론 학교가 발전하려면 재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인성과 영성이 잘못된 사람이 총장이 된다고 하면 돈이 있어도 학교를 복음의 장으로 만들 수 없다.
신학대학 총장은 대면해 오시는 하나님을 만나고(confrontation), 학교 공동체 속에서 응답의 만남을(encounter) 통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자로 건전한 신학자요 목회자여야 할 것이다. 교회를 알고, 샤마니즘에 빠지지 않고, 포스터모던니즘과 같은 것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세속 신학에 물들지 않은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인격적으로 존경을 받는 자여야 할 것이다. 총장 자리는 갈 곳이 없는 사람의 안식처가 아니다. 안하무인격인 사람의 설 자리가 아니다. 무엇보다 학교를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학교에 애착을 가지고, 자기의 생명과도 바꿀 수 있는 그런 사명자만이 현재의 부산장신대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총장 초빙하는 것을 다시 원점에서 의논하기 위해 이달말 교수, 이사들이 모여 대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학대학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역자들을 길러내는 영성적 학교여야 한다. 이번기회에 달라진 총장 선임을 기대해 본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부산장신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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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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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단 총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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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힘겹게 하던 더위가 한풀 꺾이고 9월이 시작됐다. 9월은 대부분의 교단들의 정기총회가 열리는 달이다. 각 교단마다 총회를 열고 1년간의 사업을 돌아보고, 또 1년간의 사업을 계획한다. 교단마다 여러 가지 현안 문제들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합동교단은 총신대 관선 이사 문제를 비롯하여, 헌법 개정이 주된 안건이 될 전망이다. 통합은 동성애 문제, 명성교회 문제, 총회 기구 개혁 등을 이슈가 될 예정이며, 대신(백석)은 교단 명칭 사용이 주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외 기장은 성윤리 강령과 성폭력 예방 등의 문제가 논의될 것이며, 기침 교단은 규약개정안 처리가 관심사이다. 고신교단은 이단성 문제 인사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각 교단 총회를 바라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자신의 의견만 옳다고 주장하는 고함 소리가 뒤섞이고, 서로를 비방하는 목소리가 뒤섞인다. 또 아예 총회엔 관심도 없이 총회 장소를 벗어나는 총대도 있고, 간혹 의견이 충돌해 가벼운 몸싸움이라도 벌어지는 것을 보면 부끄러울 따름이다. 더도 덜도 말고 총회 모습들을 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공개할 수 있을 만큼의 수준이 되면 좋겠다. 총회에서는 이런 일을 한다고 자신있게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너도 커서 총회에 참석하게 되면,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말할 수 있는 떳떳함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항상 ‘건설적인 총회가 되자’, ‘성(聖) 총회가 되자’고 말한다. 어느 설교에서 거룩함의 반대를 평범함이라고 했다. 그래서 거룩을 이해할 때 ‘특별함’으로 이해하면 더욱 쉽다는 것이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택하신 우리는 특별하다. 하나님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다. 성도가 왜 평범하게 살려고 하는가? 언론을 통해 보여지는 국회의 모습처럼 왜 그렇게 평범하게 살려고 하는가? 특별하게 살자. 특히 각 노회에서 특별하게 선택받은 총대들은 더욱 특별히 행동하자. 그래서 진정한 ‘성(聖) 총회’를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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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