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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년의 발자취, 100년의 헌신”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은 지난 10월 30일,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에서 ‘구세군 창립 160주년 및 사관학교 100기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세군의 역사와 신학을 조명하고, 사관 양성의 의미를 재확인하며 미래 사역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구세군의 역사와 신학, 사관 양성의 의미’를 주제로 다양한 신학적 담론과 실천적 과제가 논의됐다. ▲구세군과 성례전 이해 ▲십계명과 디아코니아의 관계 ▲윌리엄 부스의 종말론 ▲마태복음 공동체의 신학적 메시지 등 구세군의 복음적 정체성과 전통을 현대 사회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사관학교 100기의 의미를 되새기며, 구세군 교육의 정체성과 신앙적 리더십의 방향을 함께 성찰했다. 또한 이날은 구세군 한국군국 제17대 사령관을 역임한 김석태 사관의 백세 헌신을 기념하는 시간이 함께 마련돼, 평생을 복음과 교육, 선교에 헌신한 사관의 삶을 기리고 그 신학적 유산을 조명했다. ‘빛으로 걸어온 한 세기, 복음의 발자취’라는 주제 아래, 참석자들은 구세군의 정체성과 사명을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병윤 사령관은 “구세군의 역사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신앙의 본질을 붙잡아온 여정이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과거를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다음 세대가 그 믿음을 어떻게 이어갈지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은 1908년 영국 구세군의 선교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신학 교육과 복지 사역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 앞으로도 사관 양성과 현장 사역을 강화하며,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복음과 나눔의 사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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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 부산YMCA, 창립 80주년 기념식 개최
    시민단체 중 부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부산YMCA(이사장 김경호, 사무총장 오문범)가 28일(화) 그랜드모먼트유스호스텔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와 해방의 역사적 격동 속에서 광복과 함께 태동한 부산YMCA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걸어온 80년의 운동사를 나누며,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선포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산YMCA는 1945년 해방 직후, 혼란한 시대 속에서 ‘청년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는 정신 아래 창립됐다. 초기에는 난민과 전쟁고아들을 돕는 사회구호 활동과 청년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치 역량을 키우는 데 앞장섰다. 한국전쟁 시기에는 부산이 임시수도였던 만큼 시민 구호와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펼치며 도시의 회복력을 높였다. 1970~80년대에는 청년·학생운동의 중심이자 민주화 시민운동의 거점으로 기능하며, 지역사회 시민의식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부마민주항쟁의 촉매제가 된 양서조합운동 역시 부산YMCA에서 시작됐다. 80년대 초에는 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이사로 참여하며, 노동법 강의 등 민주 시민의식을 일깨우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소비자운동·환경운동·국제연대활동 등 시민운동의 외연을 확장하며 부산시민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청소년·문화 교육, 국제교류, 기후위기 대응 등 새로운 시대 의제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며 ‘지역사회의 공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YMCA는 80주년을 넘어 향 후 20년이 우리사회의 새로운 대전환의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대한 대응은 물론 지방소멸과 기후위기, 저출생에 따른 청년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기념행사는 총 3부 순서로 진행됐다. 본식에 앞서 부산YMCA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회원 확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기념예배 및 회원확장운동 발대식’이 먼저 진행됐다. 2부 기념식에서는 ▲인사말 및 축사 ▲기념영상 상영 ▲감사패 전달 ▲ 비전선포 ▲기념촬영 및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으며, 부산YMCA가 지난 80년간 시민사회와 동행하며 쌓아온 성과와 현재의 과제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기념만찬을 통해 교류와 화합의 장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는 ‘부산YMCA 창립 80주년 기념 사진전’이 함께 열려, 1945년 창립 이후 시민권익운동, 청소년운동, 생태·평화·민주주의 확산 등 부산YMCA가 걸어온 시민운동의 흐름과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날 특별 사진전 ‘Stories in 80 Years’는 1945년 해방의 희망 속에서 태어난 부산YMCA가 시민과 함께 뿌리내려온 80년의 여정을 10개 색션으로 나눠 시대 별로 구성했다. 이번 사진전에 담긴 사진들은 부산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시대적 아픔들을 극복해낸 80년의 발자취를 담고 있어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오문범 사무총장은 “YMCA는 언제나 다음 세대에게 어떤 도시를 물려줄 것인가를 질문해 온 단체”라며 “기후·평화·디지털 시민성 등 새로운 공공의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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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0
  • “노회예산은 교회를 지원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예장통합 부산동노회가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통계분석 전문기관인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에서 예산 효율화 컨설팅을 받았다. 교회 규모는 줄어들고, 노회의 재정 부담은 커지는 가운데서 노회 예산의 우선순위를 근본적으로 재정립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특정 노회가 예산 효율화를 위해 전문기관에 컨설팅을 받는 것은 한국교회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2022~2024년 예산 및 집행 상황을 분석했고, 노회원 인식조사(목사 70명, 장로 50명)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노회 예산에 대한 노회원의 관심도(39.2%)와 이해도(20.8%)가 낮았고, 예산 공개의 충분성(23.3%), 전달의 용이성(22.5%), 노회원 의견 반영(15%), 예산 집행 감사의 충분성(22.5%) 등 예산 집행의 투명성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을 확대해야 할 분야로는 '교육훈련'과 '교회개척 및 자립대상교회 지원', 국내선교(특수목회 지원)가 높았으며, 반면 지출을 줄여야 할 항목으로는 ‘행정운영’(경상비, 행사비, 업무추진비, 각 부서 행정비)과 ‘협력기관 지원’, ‘예비비 및 기타’ 등이 우선순위에 위치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노회와 교회의 역할 구분과 교육부의 다음세대 교육비와 국내 선교부의 자립대상 교회 지원에 예산 비중을 강화 할 것”을 강조하면서 “회의비 지급과 여비 지급에 대한 기준을 재설정 할 것”을 권고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회는 매년 중점 사역을 선정하고, 전체 예산의 일정 부분(5~10%)을 중점 사역 예산으로 구분해 운영함으로써 노회의 비전과 실행 과제가 재정적으로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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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0
  • 한동대, '다시, 육거리' 프로젝트, 빈 점포 17곳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침체된 포항 중앙상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학 개교 3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도시문화 실험 프로젝트 '다시, 육거리 RE:CROSSING'이 10월 27일 개막해 11월 9일까지 2주간 포항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상가의 비어있던 점포 17곳이 '살아있는 도시 실험실'로 탈바꿈했다는 점이다.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IT와 디자인, 역사가 융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조관필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는 "과거 번화했던 육거리 상권을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되살리는 것이 목표"라며 "포항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도시의 변화를 체험하고,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2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시민 참여를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졸업전시 ▲지역작가 초청전 ▲시민 참여형 디자인 워크숍 ▲학생 동아리 공연 등이 준비됐으며, 특히 '스탬프 투어'를 통해 전시장을 방문하며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10월 31일과 11월 1일에는 국내외 도시재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세미나도 열린다.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를 공유하고 포항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최도성 총장은 "대학의 지식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며 "청년들의 창의적 시도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동대학교와 포항 중앙상가 상인회,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 환동해지역혁신원 파랑뜰, 빙그레가 함께 추진한다. 대학과 지역사회, 기업이 협력해 만든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한동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도시형 확장 캠퍼스' 개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과 시민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을 만들어가는 생태계 구축이 최종 목표다. '다시, 육거리' 행사장은 포항 중앙상가 일대에서 매일 운영되며,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한동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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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목회자들, 은퇴 후 ‘전혀 다른 교회에서 예배 드리겠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목회자를 대상으로 은퇴 후 주일 예배 처소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전혀 다른 교회에서’ 드리고 싶다는 응답이 절반 정도(48%)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주변 여러 교회를 순회하며’(23%) 예배를 드리겠다는 응답을 합치면, 목회자 10명 중 7명(71%)이 시무 교회 밖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시무 교회’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경향을 엿볼 수 있었으며, 반면, ‘원래 시무했던 교회에서’를 선택한 비율은 14%에 그쳤다. 이 결과는 목회자들이 은퇴 후 사역의 영역을 존중하고, 후임 목회자의 목회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책임감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목회자 총 657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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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복지현장이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진행된 ‘2025 가을 사회복지세미나’를 성료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사회복지 환경 속에서 현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실천자의 역할을 모색하고, 현장 관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세미나의 주제는 ‘복지현장, 변화의 중심에 서다’로, 전국 구세군 사회복지시설장 및 지역 사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라는 점에 공감하며, 실천적 과제와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첫째 날(23일)에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강창성 다세움심리상담센터 대표의 ‘마음을 잇는 소통’ ▲김정순 공인노무사의 ‘달라진 노무관리’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통합 돌봄’을 주제로 한 그룹 토의를 통해 각 시설의 현실과 협력 과제를 공유했다. 둘째 날(24일)에는 ▲김병윤 사령관의 ‘부드러운 리더십’ ▲강태석 선교국장의 ‘일만상상 프로젝트 선교사명 실행계획’ 강의와 헌신예배가 이어졌다. 특히 헌신예배를 통해 참석자들은 사명을 재확인하고 ‘말씀에 따라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서겠다’는 다짐 속에 사역 현장으로 파송됐다. 김병윤 사령관은 “급변하는 복지 환경 속에서 현장 실천자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사역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각 현장 관리자들이 하나님의 사명을 새롭게 붙드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은 매년 상∙하반기 사회복지세미나를 통해 실무자 역량강화와 사명 회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영문(교회)을 중심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속에서 복지 사역의 기반을 확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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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동서대, 2024학년도 GKS 수학대학 ‘우수대학’ 선정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2024학년도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수학대학 점검 결과,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전국 88개 GKS 수학대학 중 단 9개 대학(동서대, 아주대, 동아대, 연세대, 경희대, 경북대, KDI, 경복대, 대구대)만이 이번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체계적인 유학생 지원과 교육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다. GKS 정부초청장학사업은 대한민국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전 세계의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제 장학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고등교육기관에서 학업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GKS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외국인 유학생 관리 및 지원체계의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어 ‘GKS 우수대학 인증 마크’가 부여된다. 특히 동서대는 이번 평가에서 필수지표 전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으며, 장학생 문화·생활 지원 및 진로·취업 지원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재 동서대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온 1,8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중 115명은 대한민국 정부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GKS 정부초청장학생이다. 동서대는 유학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안정적인 유학 생활을 위해 한국어·문화 교육, 진로·생활 상담,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화 경쟁력과 유학생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동서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도 선정되었다.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세계를 잇는 교육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국제공동교육과정 운영, 해외 자매대학과의 협력 확대 등 ‘세계 속의 글로컬 리더 양성’을 위한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경호 국제처장은 “이번 GKS 우수대학 선정은 우리 대학의 국제화 경쟁력과 유학생 지원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우수한 유학생 유치 확대와 체계적인 지원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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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총신대학교, 하나금융나눔재단과의 특별한 동행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와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이승열)이 세계 최빈국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특별한 동행을 시작한다. 양 기관은 총신대학교에서 ‘세상을 밝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하나 글로벌 드림 장학금(Hana Global Dream Scholarship)’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UN이 지정한 최저개발국(LDC) 출신 학생들이 재정적 장벽 없이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장학 프로그램의 핵심은 ‘단순 지원을 넘어선 성장 동반자’라는 철학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문화 적응 프로그램, 학업 멘토링, 진로 상담 등 전방위적 지원을 받게 된다. 총신대는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함께 정기 간담회와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착하고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동행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선발 과정에 최빈국 현지 파송 선교사가 참여해 실제로 교육 기회가 절실한 학생들을 발굴한다는 것이다. 서류와 면접을 통한 공정한 심사는 물론, 선발된 학생들의 학업 성과와 생활 현황을 매년 투명하게 보고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교육은 결국 그의 가족과 공동체, 나아가 국가 전체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라며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장학금지원으로 체결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세상을 밝히는 인재를 함께 키워내는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승열 이사장은 “재정적 어려움이 배움의 열정을 가로막지 않도록, 그리고 학생들이 받은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세상에 되돌려주는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 작은 씨앗이 언젠가 지구촌 곳곳에서 희망의 열매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약서에는 장학생들의 학업 동기 유지와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구체적 관리 체계도 명시됐다. 장학생들은 평균 학점 3.0 이상, 출석률 9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정규 학기 내 90% 이상의 졸업률을 목표로 한다. 매년 1월에는 양 기관이 모여 협약 이행 현황과 성과를 평가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장기적 관점에서의 글로벌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무엇보다 최빈국 학생들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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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고신대 이신열 교수, 한국개혁신학회 ‘올해의 신학자상’ 수상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신학과 이신열 교수가 한국개혁신학회가 주최하는 제7회 ‘올해의 신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18일(토) 서울 영등포구 남서울교회에서 열리는 제60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올해의 신학자상’은 2019년 김영한 박사의 제안으로 제정돼 한국개혁신학회가 기독교학술원, 샬롬나비와 공동 주관해 매년 수여해왔다. 2024년부터는 개혁주의학술원도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고신대 우병훈 교수, 총신대 이상웅 교수, 장신대 백충현 교수, 안양대 조영호·이은선 교수, 아신대 한상화 교수, 백석대 박찬호·안수강 교수 등이 수상했다. 이신열 교수(1964년생)는 뉴욕주립대를 졸업하고 비블리칼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네덜란드 아플도른 신학대학교에서 신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신대학교 신학대학 학장을 맡고 있으며, 개혁주의학술원 원장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교의학·윤리학·과학을 개혁신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며 칼빈신학과 성령론 연구에 힘써왔다. 저서로는 『칼빈신학의 풍경』, 『종교개혁과 과학』, 『기독교윤리학』, 『창조와 섭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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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김운성 목사,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비워낼 줄 아는 사람’
    제55회 한국기독교목양회(회장 최구영 목사) 세미나가 28일 오전 동서대 대학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언제인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고민을 많이 해 왔다. 과거에는 무엇이든 준비된 사람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을 때 하나님이 합해 주신다’는 깊은 깨달음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다윗도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어린 시절 하나님께서 들어 쓰셨다. 이후 다윗이 세상적인 권력과 인기가 채워진 후에 타락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그의 집에 칼이 떠나지 않는 진노를 받았다”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사람’, ‘채워진 것도 버릴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채우기도 어렵지만, 비우기는 더 힘들다”면서 “비우기 위해서는 정말 간절한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때도 비울 때라고 강조했다. “다윗의 생애 중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골리앗을 이긴 순간도,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된 때도 아니다. 다윗이 늙어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았을 때, 신하들이 아비삭을 데려와 왕의 침상에 누워 체온으로 왕이 춥지 않도록 할 때 다윗이 오히려 아비삭을 멀리하는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과거에 많은 아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욕망을 참지 못해 밧세바를 품에 안았고, 그녀의 남편 우리야 장군까지 죽게 하는 '움켜쥐는 자'였다면, 그 순간에는 아비삭을 밀어냄으로써 밧세바에게 했던 것과 다른 '비우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운성 목사는 “은퇴할 시점에 잡은 것을 놓지 못하는 목회자들, 이룬 것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들,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는 우리들이 다윗의 말년처럼 비워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아비삭을 밀어내고, 예수님처럼 비워내는 사람을 살아야 한다”며 “비우면 비울수록 아름다운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기독교목양회는 55년 전 동서학원 설립자 장성만 목사가 교파를 초월해 세운 연합기관이다. 지난 55년간 복음전파와 사랑을 실천하면서 목회들의 친교와 협력을 도모하면서 목회신학 연구와 정보교환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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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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