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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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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가 지난 4월 16일 총신대학교 제1종합관 주기철 기념홀에서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총장 강요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학생·교수·직원 교류 ▲연구 및 학문 교류 등 교육 과정과 교직원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비롯하여 각종 교육적 서비스를 상호 제공하게 된다.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은 “멀리 몽골에서 총신대학교를 방문해 주신 강요열 총장님과 윤준호 대외협력처장님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두 학교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함께 협력하여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인재를 양성·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강요열 총장은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와 총신대학교가 함께 협력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과 연구 교류에 힘쓰며 자매관계를 증진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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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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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입학전형·홍보 자문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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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입시 혁신에 나섰다. 한동대는 지난 19일 전국 주요 고교 진학부장, 입시전문가, 진로진학협의회 회장단 등 교육 전문가 49명으로 구성된 '입학전형 및 홍보 자문단'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단 출범은 한동대가 추진하는 글로벌 인재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창의융합형 인재 발굴을 위한 입시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문단은 한동대 입학전형의 개선 방향과 효과적인 홍보 전략 수립에 깊이 관여하며, 국내외 우수 학생들이 한동대를 주목하도록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부산일과학고등학교 권혁제 교장이 자문단장을 맡게 된 이번 자문단은 한동대의 교육 혁신 모델을 더 널리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권 자문단장은 "창의융합 교육의 선두주자인 한동대학교에서 자문단장으로 활동하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동대만의 특별한 비전과 교육적 가치가 더 많은 우수 인재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입학전형과 홍보전략 개발에 전문성을 발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동대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무전공 입학 제도를 도입한 대학으로, 학생들이 입학 후 자신의 적성과 관심에 따라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전공 모듈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여 학생들의 전공 선택 자율성을 더욱 확대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기반의 혁신적 교육 모델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 미네르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창의성(Creativity), 협업능력(Collaboration), 소통능력(Communication)을 핵심으로 하는 4C 역량 중심의 혁신적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미래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미네르바 대학은 실시간 화상 수업과 데이터 기반 학습 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도와 성과를 극대화하는 교육 방식으로 하버드보다 낮은 합격률을 기록할 정도로 명성이 높아, 한동대와의 협력은 국내 교육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번 자문단 위촉은 한동대의 교육 철학과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수준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중요한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자문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입학전형의 질적 향상은 물론, 한동대가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동대는 이번 자문단 위촉을 통해 단순한 입시 홍보를 넘어 한동대만의 특별한 교육 모델과 혁신적 교육과정을 널리 알림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우수 학생들이 찾는 글로벌 대학으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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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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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에 한국교회 지원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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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교회봉사단(한기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 13개 교단 및 연합기관과 산불 피해 지역 7개 시군 기독교연합회(안동시, 산청군,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 하동군)는 지난 4월 26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한국교회 라운드테이블 2차 세미나를 가졌다.
참석한 기관들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현황을 확인 후 한국교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으며, 이날 세미나를 기점으로 행정실무는 한국교회봉사단(김태영 대표단장)이 맡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조성암 회장)와 한국교회총연합(김종혁 대표회장)이 함께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역인 7개 시⋅군 기독교연합회의 현장 피해 현황을 나누고, 각 시⋅군과 기독교 연합회 단위로 시행되고 있는 복구 현황도 공유했다. 현재 한국교회 피해 상황은 4월 25일 기준 175개 교회와 607곳의 성도 가정이 피해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12곳의 교회는 전소됐고, 나머지 교회의 경우 사택과 교육관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도들의 가정과 주택, 농장 등 크고 작은 손실까지 합하면 피해 건수는 6,000여 건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과거 고성(2019년), 울진(2022년) 산불피해 현장에서 활동한 교회의 보고도 이어졌다. 강석훈 목사(속초중앙교회)는 2019년 고성-속초 산불 복구 과정에서 거점교회 역할을 하게 된 사례를 소개하며, 산불과 같은 국가적 재난 앞에서 거점교회와 지역 교회들이 유기적으로 연합할 때, 마을 공동체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음을 강조했고, 이상규 목사(울진 평해감리교회)는 2022년 강릉-울진 산불 당시 한국 해비타트와 주택지원 사례를 소개하고, 재난 발생 시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한국교회 라운드테이블 3차 세미나는 5월 22일 경북 안동에서 영남 지역 복구와 회복을 위한 컨퍼런스, 회복과 위로 성회로 가질 예정이다. 라운드테이블은 교단과 연합기관, 개교회 지원 방식을 지양하고 한국교회 차원의 일원화된 지원 플랫폼을 구성해 재난 피해 복구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4월 14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이날 2차 회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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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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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신앙 생명나눔으로 실천한 대구 만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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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27일,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만민교회(담임목사 김종대)가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성도 161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서약했다고 밝혔다.
부활주일을 보낸 뒤 부활 신앙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장기기증 서약식을 진행한 만민교회는 1, 2, 3부 예배에 걸쳐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따라 생명을 나누는 믿음의 실천을 권면했다.
김종대 담임목사는 목회칼럼을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나누셨듯, 장기기증은 주님의 사랑을 따르는 신앙의 작은 실천”이라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은 분명한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명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일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길이자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도 “부활 이후의 사회를 향한 선한 삶을 실천하는 의미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적극 참여하자.”라며 “나부터 솔선하겠다.”라고 성도들을 독려했다. 이에 김 목사와 성도 161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향한 나눔을 이어갔다.
본부 대구경북지부 천세균 본부장은 “대구 만민교회처럼 부활의 기쁨을 생명나눔의 실천으로 이웃과 나누는 한국교회들이 더 많아지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곧 창립 71주년을 맞는 만민교회는 하나님 나라 확장과 영혼 구원, 그리고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힘쓰며, 사역의 본질에 집중하는 신약교회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매주 화요일마다 교회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조리한 사랑의 도시락 100인분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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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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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한국기독교 140주년 맞아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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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은 한국기독교 140주년을 맞아 23일(수) 오전 9시,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반도에 복음이 전해진 14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복음을 들고 낯선 땅을 찾았던 선교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그 숭고한 믿음과 사랑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를 비롯해 명예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박병선 목사(예장합신 총회장) 등 주요 교단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언더우드, 아펜젤러, 헐버트 등 한국기독교 초기 선교사 18명의 이름과 업적이 담긴 팻말을 들고 ‘감사합니다’, ‘기억합니다’, ‘계승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며, 그들의 신앙 유산을 기리고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선교사들의 묘역에 꽃을 헌화하고, 감사와 기도로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념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우리에게 오신 선교사들은 예수님을 닮은 분들이었다. 그들은 성공이나 부를 좇지 않고, 이 땅 조선에 와서 복음을 전하며 교회와 병원을 세우고, 우리 민족과 삶을 함께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보여주었다. 우리는 이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분들이 소중히 여긴 가치를 계승하며 살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은 1890년대 이후 한반도에서 선교와 교육, 의료, 독립운동에 기여한 외국인 선교사들이 안장된 곳으로, 언더우드, 아펜젤러, 스크랜턴, 루비 캔드릭, 전킨, 헐버트 등 145명의 선교사와 가족들이 잠들어 있다. 오늘날까지도 한국교회의 신앙적 뿌리와 선교적 정체성을 되새기게 하는 중요한 유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역 방문은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예배 및 음악회에 앞서 진행된 첫 일정으로, 전체 기념대회의 영적 의미를 여는 출발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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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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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교회, 이찬수 목사 초청 봄 부흥사경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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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거제 고현교회(담임목사 박정곤)는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를 초청하여 봄 부흥사경회를 개최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연기해야했던 이찬수 목사 초청 부흥회가 5년여 만에 열린 것이다. 이 기간, 이찬수 목사의 설교를 듣기 위해 고현교회 성도들과 지역교회성도들이 고현교회 예배당으로 가득 몰려들었고, 주차장과 예배당은 차와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은혜를 사모하며 나온 성도들에게 이찬수 목사는 성도들이 ‘스스로를 통제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며, ‘잘못된 시선과 제동장치의 부재가 위험증상’이라 진단하였다. 더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과 행하실 위대한 일을 자랑하며 기대하라’고 말했다. 또한 이찬수 목사는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이 데려가신 두 인물 중, 엘리트의 모습인 엘리야와 비교하여 극히 평범한 에녹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극히 평범한 에녹처럼 우리 같은 평범한 신자들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귀히 쓰신다’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추구하는 삶, 거룩을 추구하는 삶, 하나님을 의지하는삶’이라 정의하여 고현교회 성도들이 에녹과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길 축복하였다.
무엇보다 이찬수 목사는 마태복음 14장 28-33절의 말씀을 통해 믿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며 배에서 바다로 뛰어든 베드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 또한 도전적인 신앙을 가져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도전하는 인생, 기도하는 인생,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야 함을 권면하였다. 거제 고현교회 박정곤 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시는 이찬수 목사님을 통해 선포된 귀한 말씀들을 가슴 깊이 새겨 성도들의 삶 가운데 나타나길 간절히 바란다’며 도전적 신앙을 살아내기를 촉구하였으며, 이찬수 목사에게 ‘곧 다시 고현교회로 와서 또 한번 말씀의 은혜를 나누어달라’고 청하였다.
한편, 고현교회는 봄, 가을, 12월, 총 1년에 3번의 부흥회를 가진다. 박정곤 목사는 고현교회 위에 계속해서 은혜의 강물이 흘러 넘쳐 성도들의 신앙의 성장과 말씀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도록 하기위해 이러한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고현교회 성도들은 이런 부흥회를 통해 신앙의 영적 성장과 성숙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박정곤 목사는 “성도들에게 계속된 영적 유익을 끼치기 위한, 또한 교회가 은혜로 든든히 세워져 가기 위한 유일한 길은 오직 말씀과 기도 밖에 없다”며, “9월에 있을 가을부흥회(강사: 이찬규 목사(프랑크푸르트 한마음교회 담임목사))에도 하나님의 큰 은혜가 부어지길 기도하며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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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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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경기노회, 70년사 발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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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총회장 정태진 목사) 산하 수도권지역 노회들이 ‘경기노회 70년사’를 지난 21일 발간하고, 25일 오전 남서울교회(최성은 목사) 기쁨홀에서 발간감사예배를 드렸다.
고신의 수도권 노회는 작년 2024년에 설립 70주년을 맞이했다. 경기노회로 시작된 예장고신 수도권 노회는 현재 서울(3), 경기(5), 강원(1), 충청(2) 지역 11개 노회로 분립되어 있다. 작년 서울소재 3개 노회(서울남부, 서울서부, 서울중부)는 서울(경기) 지역 70주년 역사를 정리하는 ‘서울(경기)지역고신역사연구회’(위원장 황신기 목사)를 조직하고 금년 4월 21일 ‘경기노회 70년사’를 발간했다. ‘경기노회 70년사’는 예장고신이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교단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제언을 담고 있다.
이날 발간감사예배에서는 김영환 목사(수정교회)의 사회로 정남환 장로(강남교회)의 기도, 위원장 황신기 목사(신촌강서교회)가 ‘하나님의 복을 받는 고신이 되게 하옵소서’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2부 경과보고에서는 이성호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조현철 집사(카리스 출판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부총회장 최성은 목사와 증경총회장 김홍석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후 서울지역 3개 노회장에게 ‘경기노회 70년사’를 헌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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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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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140주년’을 바라보는 인천과 부산교계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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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선교사 첫 기착지는 ‘부산’
‘선교 140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가 다양한 기념사업으로 선교사들의 희생과 사랑의 정신을 기념하고 있다. 특히 알려진 바와 달리 초기 선교사들의 첫 기착지가 제물포(인천)가 아닌 부산항으로 알려지면서 10여 년 전부터 선교에 관한 부산의 입지가 달라지고 있다. 한국개신교사(백낙준) 등 주요 문헌에 따르면 알렌 선교사의 경우 1884년 9월 14일(또는 22일) 제물포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알렌의 일기에는 '부산은 완전히 왜색(倭色) 도시이다…'로 시작하는 기록이 존재한다. 또 부산에 잠시 머물면서 보고, 듣고, 경험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 알렌이 제물포에 도착한 날은 일주일 뒤인 9월 20일이다.
같은 배를 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 역시 대다수 역사 문헌에 기록된 입국일자 및 장소는 '1885년 4월 5일 제물포'로 되어 있다. 하지만 아펜젤러가 미국 북감리교회 해외선교부에 보낸 1885년 4월 9일자 편지에는 4월 2일 부산에 먼저 도착했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이 같은 기록에 따르면 한국선교의 정확한 기원은 1884년 9월 20일 제물포가 아니라 '1884년 9월 14일 부산'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초기 선교사 3인은 모두 부산이 첫 기착지이며, 이후 제물포로 향한 뒤 서울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근대화에 큰 역할을 감당해 왔다.
인천의 다양한 ‘140주년 기념행사’
지난 4월 5일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는 선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에서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두 선교사의 선교사역과 열정을 기리고, 이들의 정신을 기념했다. 또 ‘선교140주년 인천기독인 비전선언문’을 통해 인천의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품고 믿음의 세대로 성장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도록 일본과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는 두 선교사 가정에 선교후원금을 전달하고, 믿음의 인재 양성을 위해 중고등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후 인천 중구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탑에서 아펜젤러 선교사가 설립한 첫 감리교회인 내리교회까지 1.8km를 행진하며 선교사들의 발자치를 되새겼다. 또 인천 중구청과 협의해 이 길을 ‘1885 아펜젤러 선교길’로 명예 도로명을 부여했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선교길의 시작점인 100주년기념탑공원과 종점인 내리교회에 도로명판과 안내 시설물을 설치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선교역사 등을 알릴 예정이다.
첫 기착지 부산은....?
인천과 달리 부산은 ‘선교 140주년 기념행사’가 전무한 실정이다. 하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선교 130주년을 기념했다. 2013년 3월 선교사들의 첫 기착지인 부산시 중구 광복동 1가 40-3 쉼터에 알렌,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가 첫 발을 디딘 곳에 첫 기착지라는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당시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 대표회장 윤종남 목사는 “비록 129년 전 그들이 잠시 머문 곳이지만, 이곳에 첫 발을 디딘 곳이라는 표지석을 세울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표지석을 세울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중구청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탁지일 교수도 “그동안 서울 중심의 사관으로 인해 모든 기록이 이들 선교사의 첫 도착지가 제물포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그들의 일기를 통해 첫 기착지는 부산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기독교와 근대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이번 표지석 제막식은 의미있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다음 해 9월에는 부기총 주최로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 부산기념대회’를 개최했다. 9월 12일에는 부산진교회 왕길지 기념관에서 기독교스토리텔링 포럼을 통해 ‘선교사 알렌 입국 130주년을 바라보는 부산지역 교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민경배 박사와 탁지일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또 9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부산남교회에서 윤석전 목사를 강사로 ‘선교 130주년 기념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많은 부산교계 지도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선교 130주년을 기념했다.
하지만 10년이 흐른 뒤 선교 140주년을 맞이한 부산교계는 기념행사는 고사하고 지난 3년 전 5개 기관(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21세기포럼,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한호기독교선교회)이 합의한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 건립도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은 부산교계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부산시가 “부지확보만 하면 건축은 시가 책임지겠다”고 몇 차례나 공언한 바 있다. 그런 상황에서 한호기독교선교회 인명진 이사장이 일신기독병원 부지 300평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준비위원회 구성을 부기총에 맡긴 뒤 사실상 소식이 끊어진 상황이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모 교계인사는 “그날 (5개 기관이 모인)회의 후 부기총으로부터 어떤 소식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부지를 제공하겠다는 한호기독교선교회측도 “상황이 달라졌다. 지금은 (부지제공을)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른 교계 모 인사는 “당시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이)잘 진척이 되었으면, 선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부산교계의 오랜 숙원사업이 잘 해결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실은 안타깝지만 부산교계가 다시 힘을 모아 이 사업을 잘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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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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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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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세계복음화협의회(대표총재 피종진 목사. 이하 세복협)가 오는 27일 파주 충만한교회에서 대표회장 취임식을 하게 된다. 새 대표회장에는 임다윗 목사이다. 세복협은 지난 1988년 3월 미8군 종교수양관에서 피종진 목사, 한영훈 목사 등 각 교단의 중요한 목회자 20여 명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이 단체는 미국 조지아주의 애틀란타에 비영리 단체로 법인 등록되어 있다.
이 단체가 해 온 일은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 14개의 교회를 세워 원주민들의 예배 처소를 만들어 주었다. 또 국내에서는 국민일보와 공동으로 농어촌의 어려운 교회 등 869개 교회를 돕는 일을 해 왔다.
그리고 주요 사역으로는 1) 북한 복음화를 위한 특별 연합성회 개최 2) 미국 하와이 연합성회와 세미나 개최 3) 다문화 종족 대화합을 위한 세계선교대회 개최 4) 필리핀 복음화 대성회와 세미나 개최 5) 국난 극복 비상구국대성회 개최(잠실 주경기장) 6) 금강산 순례 및 선상기도회 개최 7) 국민일보와 함께 국민대상 수상(2000년부터) 8) 한국기독교연감 발행 준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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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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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위한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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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는 4월 24일 서울YWCA 대강당에서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한국YWCA연합회와 전국 50개 지역 YWCA, 시민들이 함께 모금한 성금 9천4백만 원을 안동YWCA 이순향 회장에게 전달했다.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 4월 2일 피해지역인 안동YWCA를 방문해 1차로 500만 원의 긴급지원금을 전달하였고, 이후 2차, 3차에 걸쳐 총 9천4백만 원을 안동YWCA에 전달했다.
한국YWCA는 3월 22일 의성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북 지역으로 급속하게 번지면서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 당하게 된 영남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해 3월 26일부터 4월 11일까지 17일간 ‘산불 피해지역 복구지원을 위한 한국YWCA 긴급 모금’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안동YWCA 강주영 사무총장이 안동산불 피해복구 기금 사용계획을 발표했다. 안동YWCA는 지역사회 회복을 위해 △안동시에 피해 복구비로 8천5백만 원을 △산불피해 교회(15곳)에 이불 200채와 긴급지원비를 △협력 지역아동센터(1곳)에 지붕피해보수 긴급지원비를 △과수원과 창고 피해 복구비를 △일직면 피해주민 100개 가정에 이불 100채를 △안동지역 청소년(5명)에게 집전소 복구비와 산불 피해 가정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국YWCA는 사상 최대·최악의 산불로 고통 받는 기후재난 이재민들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살피며 지원해나갈 것이며, 기후위기로 공동체의 삶을 파괴하고 생명을 앗아가는 기후재난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질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
△ 한국YWCA 모금 참여 명단
(사)강릉YWCA, (사)거제YWCA, (사)고양YWCA, (사)광양YWCA, (사)광주YWCA, (사)군산YWCA, (사)김해YWCA, (사)남양주YWCA, (사)남원YWCA, (사)논산YWCA, (사)대구YWCA, (사)대전YWCA, (사)동해YWCA, (사)마산YWCA, (사)목포YWCA, (사)부산YWCA, (사)부천YWCA, (사)사천YWCA, (사)서귀포YWCA, (사)서울YWCA, (사)성남YWCA, (사)세종YWCA, (사)속초YWCA, (사)수원YWCA, (사)순천YWCA, (사)안동YWCA, (사)안산YWCA, (사)안양과천군포의왕YWCA, (사)양산YWCA, (사)여수YWCA, (사)울산YWCA, (사)원주YWCA, (사)의정부YWCA, (사)익산YWCA, (사)인천YWCA, (사)전주YWCA, (사)제주YWCA, (사)제천YWCA, (사)진주YWCA, (사)진해YWCA, (사)창원YWCA, (사)천안YWCA, (사)청주YWCA, (사)춘천YWCA, (사)충주YWCA, (사)통영YWCA, (사)파주YWCA, (사)평택YWCA, (사)포항YWCA, (사)하남YWCA, (사)한국YWCA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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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