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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신총회 기도의 날
    예장고신총회(총회장 정태진 목사)가 주최하고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이연호 장로)가 주관한 제22회 고신총회 전국특별기도회가 4월 3일 오후 1시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1부 예배에서는 회장 이연호 장로의 인도로 장로부총회장 김승렬 장로의 대표기도와 총회장 정태진 목사가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태진 목사는 “지금 우리는 초유의 사태를 매일 보고 있다. 출산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고, 자살율 또한 OECD 국가 가운데 최고로 높다. 여기에 정치혼란으로 우리사회는 좌우로 갈라져 있다”며 위기의 한국사회를 진단하면서 “교회도 혼란스럽기 마찬가지다. 이념갈등과 목회자의 도덕성 문제, 여전히 신뢰도는 주요 3대 종교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교회를 떠난 가나안 성도가 230만 명에 달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한국교회 허리세대가 사라지고 있다. 한국교회 미래가 암울하다”고 지적했다. 정 목사는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영적인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기도회에서는 수영교회 유연수 목사와 사랑이꽃피는교회 구빈건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총 8가지 기도제목으로 진행된 기도회는 사랑이꽃피는교회 찬양단의 은혜로운 찬양과 함께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며’, ‘참회의 기도’,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하여’,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선교와 북한의 복음화를 위한 기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고신총회와 산하교회와 기관을 위한 기도’, ‘가정을 위한 기도’ 등 큰 제목과 (큰제목 산하)5가지 소제목으로 기도회가 진행됐다. 이날 특별기도회는 메인 무대인 고려신학대학원을 비롯해 전국 35개 노회별 지정 장소에서 유튜브 실황중계로 동시에 진행됐다. 고려신학대학원에 500여명이 참석했고, 경남노회 141명, 경남진주노회 110명, 부산서부노회 112명 등 각 노회별 1,216명 등 총 1,700명 이상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장 이연호 장로는 “혼란스러운 시국에 함께 모여 뜨겁게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고신은 기도의 힘을 믿는다. 하나님께 돌아간다면, 치유와 회복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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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4
  • 부산복음화, 제73차 전도대회
    부산복음화운동본부(총본부장 박은수 목사) 제73차 전도대회 및 구국기도회가 4월 1일 오전 순복음강변교회(이건재 목사)에서 개최됐다. 준비위원장 김기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실행위원 황희수 목사의 은혜로운 찬양과 이사 문윤수 장로의 대표기도, 총본부장 박은수 목사가 ‘요단을 마른땅 같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지난달 총본부장에 취임한 박은수 목사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최선을 다해 부산복음화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합심기도시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신승달 목사), ‘부산교계 지도자들과 예배회복을 위해’(정영수 목사), ‘순복음강변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신정봉 목사)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이후 이사회 서기 김종후 목사의 격려사와 순복음강변교회 이건재 목사의 환영사로 1부 예배를 마무리했다. 2부 전도훈련 시간에는 이사 정운락 목사가 나와 자신의 전도 노하우와 전도자의 마음가짐에 대해 역설했다. 한편, 부산복음화운동본부는 오는 5월 7일(수) 오전 부산영락교회(윤성진 목사)에서 제74차 전도대회 및 구국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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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2
  •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들을 위한 구호활동 시작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오정현 목사,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이하 한교봉)은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현장을 방문하면서 1차 지원을 시작하였다. 한국교회봉사단 총재 김삼환 목사와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공동단장 이순창 목사를 비롯하여 영남 지역에 고향이 있는 한국교회봉사단 임원들이 현장방문을 각각 나누어서 실시 중이다. 산청지역을 비롯하여 하동, 의성, 영양, 영덕, 울진, 안동, 청송 등 8개 지역의 기독교연합회와 함께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을 보살피기 위해 긴급 지원을 실시하였다. 무너진 교회와 사택, 그리고 성도들의 집과 비닐하우스, 농기구 등으로 인해 폐허가 된 현장을 방문하였다. 특별히 오정현 이사장이 시무하고 있는 사랑의교회에서 5천 만원을 오정현 목사 고향인 의성군에 기부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었고, 총재 김삼환 목사는 영양군과 영덕군을 긴급하게 방문하여 군청에 각각 1천 만원을 전달하고 군민들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지역기독교연합회 임원들과 노회임원들이 참석한가운데 기도시간을 가졌다. 8개 지역 기독교연합회 피해조사를 위한 긴급 활동비 각 200만원을 1차 지원하기로 하고 조속한 시일에 500만원 상당 생필품을 주말에 발송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교회봉사단은 산불로 인해 전소된 20여 개의 교회와 사택, 성도들의 집을 우선적으로 복구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고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며 청하며 산불지역 교회들과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후원계좌: 기업은행 022-077066-01-110 예금주: 사)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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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1
  • 고신대학교, 부산광역시 ‘50+ 생애재설계대학’ 운영기관 선정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는 부산광역시가 추진하는 ‘50+ 생애재설계대학’ 운영 사무 민간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50세 이상 65세 미만 신중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인생 방향을 제시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는 중장년층이 은퇴 전후 새로운 직업적 기회를 모색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고신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배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탁 운영 기간은 2025년 4월 7일부터 2028년 2월 28일까지(2년 11개월간)이다. 고신대학교는 이를 위해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이 진행하며, 동화구연 전문가과정, 노인돌봄생활지원 전문가 과정의 실용적인 직무 능력 개발 과정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 재정 계획, 사회적 관계 확장 등 전방위적인 생애 설계 교육이 포함된다. 또한, 학습자의 지속적인 동기 부여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워크숍, 세미나, 실습 중심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정기 총장은 “50+ 세대는 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이들의 경험과 지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고신대학교가 부산 지역 사회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개인의 자아 실현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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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31
  • 한교총, 산불 피해 현장 방문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긴급구호대책 대표 겸 공동대표회장 이욥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는 3월 28일(금) 경북 의성 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성군과 의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규 목사, 봉양교회)에 긴급구호금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주수 의성군수는 “한국교회가 관심 갖고 찾아줘서 감사하다. 의성군내 산불은 90% 진화해 오늘 중으로 주불은 진화될 것 같다. 낙엽층이 30센티 정도가 있어서 진화 후에도 계속 다시 발화하는 상태가 반복되고 있다. 영양과 청송이 진화율이 낮아 걱정이다. 이재민들을 염려해 주시는 마음 잘 받들어 최선을 다해 주민들을 섬기겠다.” 고 말했다 의성기독교연합회 김규 회장 역시 “재난 가운데 있는 우리 지역과 교회에 관심을 가져주신 한국교회에 감사한다. 산불로 교회와 사택이 전소된 곳도 있는데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본회 긴급구호대책 대표인 이욥 목사는 “교단 소속 전소된 피해 교회를 먼저 돌아보았는데 굉장히 참담했다. 피해 지역도 넓고 인명피해도 많은데 한국교회가 힘을 합해 복구와 지원에 힘을 모으겠다.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공무원들과 봉사자들이 힘을 내 잘 감당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한국 교회는 기도하면서 계속 모금과 후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교총은 이번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회원 교단에 목회서신을 보내 모금 운동과 봉사활동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이날 한교총의 현장 방문에는 이욥 공동대표회장과 김종명 총무(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총회 사무총장), 신평식 사무총장, 김일엽 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가 동행했다. 후원계좌: 신한은행 140-014-304970 (예금주: 사단법인한국교회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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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31
  • 둘로스호프 한국방문 잠정 연기
    선교선 둘로스호프 한국방문이 잠정 연기된다. 둘로스호프는 4월 초부터 두 달 동안 목포, 울산, 부산 등지에서 사역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여러 상황으로 입항이 잠정 연기됐다. 한국오엠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2025년 둘로스호프의 한국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 및 사회 단체와 귀한 협력의 기회를 갖기를 기대했으나 여러 상황으로 인해 둘로스호프 입항이 잠정 연기되었음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비록 이번에는 뜻하지 않게 입항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향후 둘로스호프 국제선이 다시 한국을 방문할 때 국제문화교류 및 민간 외교를 위한 소중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방문이 연기되었음을 밝혔다. 국제오엠선교회는 제1선교선 로고스호프와 제2선교선 둘로스호프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선상서점’으로 유명한 로고스호프의 경우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해 여러 사역을 펼친 바 있다. 둘로스호프는 2년 전 국제오엠선교회가 새롭게 매입해 사역현장에 투입된 선교선으로 현재 165명 정도 승선이 가능하다. 로고스호프(450명 승선)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지역에 위치한 얕은 수역의 호수나 강이 있는 마을에 접근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동/서 아시아의 태평양에 속한 작은 섬들을 방문하여 효과적인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현재 로고스호프와 둘로스호프를 방문한 총 숫자는 950,279명이며, 프로그램 참석자 52,107명, 선상에서 판매된 총 도서 수는 851,953권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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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8
  •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부산 지역 최초 ‘치유의 종’ 행사진행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종순)은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부산 지역 최초로 ‘치유의 종’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의미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치유의 종’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것으로, 이번에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암 치료를 마친 환자들이 종을 울리며 치료 종결을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큰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첫 번째로 종을 울린 주인공은 양지원 씨(65세)이다. 양씨는 2010년 대장암을 진단받고, 수술과 12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020년 유방암이 발견되어 다시 치료를 시작했다. 수술 전 항암 요법과 수술,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한 끝에 2025년 3월 20일 중증암등록이 말소되고 완치 판정을 받아 3월 21일 ‘치유의 종’을 울리며 그동안의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마무리 지었다. 양지원 씨는 “치료를 받으면서 힘든 순간들이 많았지만, 이제 치료가 끝나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다른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씨는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순 병원장, 이호섭 진료부장, 이형석 대외협력홍보실장, 양씨의 주치의인 유방외과 최진혁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최진혁 교수는 양씨의 치료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양씨는 대장암에 이어 유방암을 극복한 환자로서, 그 인내와 용기는 다른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 교수는 또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들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러한 행사들이 환자들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치유의 종’은 환자들에게 치료 종결을 알리고, 서로 격려하며 희망을 주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최종순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들이 치료의 끝을 맞이하며, 서로 응원하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치료와 회복의 여정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치유의 종’ 행사 외에도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치료 후에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4,150명의 신규 암 환자가 등록하였고, 17,860명의 환자가 암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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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8
  • 한교총, 산불 피해지원에 총력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모금과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한교총은 27일(목) 회원교단에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 공문을 발송하고, 대표회장 목회서신을 발표하였다. 이번 산불은 3월 중순 경남 산청·하동에서 시작되어 경북 의성·안동·청송, 울산 울주, 김해 등 영남권 전역으로 확산되었으며, 역대 최대 피해 규모로 기록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26일까지 집계된 산불 피해는 총 36,009ha의 산림이 소실되었고, 주택과 공장·문화재 등 325개소가 전소되었다. 특히, 이번 산불로 인해 진화대원과 공무원을 포함한 26명이 사망하고, 28,000여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등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국가 지정 문화재와 보호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함께 소실되면서 자연 생태계와 문화유산의 손실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목회서신을 통해 “피해 주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위로하며, 한국교회가 피해 주민을 위한 기도와 구체적인 지원을 통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긴급구호대책 대표 이욥 목사(공동대표회장)는 오는 3월 28일(금)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위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구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다음은 목회서신 전문이다. “우는 이들과 함께 합시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을 기도합니다. 2025년 3월, 경남 산청·하동에서 시작된 산불은 경북 의성·안동·청송, 울산 울주, 김해 등 영남권 전역으로 확산되며 피해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26일까지 집계된 산불 피해 규모는 36,009ha의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주택이나 공장·문화재 등 시설물 325개소가 전소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산불로 진화대원과 공무원 포함 26명이 사망하고, 28,000여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등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국가 지정 문화재와 보호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함께 소실되면서 자연 생태계와 문화유산의 손실 또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산불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드립니다. 특별히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를 구합니다. 아울러 진화와 구조, 구호와 복구를 위해 헌신하시는 정부 관계자, 소방·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모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하며, 피해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추진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주택 54채를 건축하여 기증하였으며, 202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튀르키예 지진 재건 사업 등 수많은 재난 현장에서 기도와 나눔으로 함께해 왔습니다. 이번 재난 앞에서도 우리는 변함없이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라는 성경 말씀에 힘입어 이웃의 고통과 함께하며 회복을 위한 걸음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국민 모두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경제 불황을 견디며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교회 또한 재정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산불로 인한 재난 앞에서 “우리를 도와달라”는 절박한 외침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 여러분! 먼저 피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공감하며 위로해 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바랍니다. 재난에 대응하는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여 주십시오. 그 어떤 말이나 행동으로도 비판하지 말고, 고난당한 이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마음을 열어주십시오. 함께 힘을 모아 이 재난을 극복하고,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써 내려갑시다. 먼저 회원 교단에서는 소속 교회의 피해를 파악해주시고, 교단내 구제부 등의 조직을 통해 소속 교회가 참여하는 모금운동과 함께 가능한 봉사활동에 나서주십시오. 그리고 본회가 추진하는 모금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십시오. 한국교회는 이 땅의 아픔에 함께 울고, 고통을 나누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로서 기도와 연대, 섬김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와 나눔이 상처 입은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며, 이 땅에 회복의 새 길을 여는 은혜의 씨앗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3월 27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공동대표회장 박병선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장 긴급구호대책 대표•공동대표회장 이욥 목사 /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후원계좌 : 신한은행 140-014-304970 (예금주 : 사단법인한국교회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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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8
  • 일본법원, 통일교 법인 해산 결정
    일본법원이 일본 내 여러 논란에 휩싸여 있는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 대한 해산명령을 내렸다. 25일 일본 문부과학상의 통일교 해산명령 청구에 대해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통일교는 이번 판결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종교 법인의 지위가 박탈됐다. 일본 종교법인법에는 법령 위반으로 현저히 공공복지를 해칠 것으로 분명하게 인정되는 행위나, 종교단체 본래의 목적에서 현저한 일탈 행위가 있으면 법원이 해산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7월 아베 전 총리가 살해되고, 범인이 범행 이유로 ‘어머니가 통일교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이 됐다’고 밝힌 이후, 통일교의 고액 헌금 등이 문제가 되자 일본 정부는 조사에 돌입했고 이번에 법원에 해산명령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는 국내 주요 교단인 예장 통합, 합동, 고신 등에서 사이비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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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7
  • 생명의전화, 라이프라인 서포터즈와 함께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는 지난 22일, 강릉에서 라이프라인 서포터즈 캠프를 통해 2025 자살예방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라이프라인 서포터즈는 청년들과 워킹메이트 전문 코치진으로 이루어져 매년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6년째 자살예방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2025 자살예방캠페인의 연간 서포터즈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자살 현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 되었다. 서포터즈는 강릉 시민들에게 대한민국 자살률의 심각성과 자살예방캠페인의 의미를 설명하는 길거리 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대한민국 10대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률 7.9명(통계청, 2024)을 의미하는 7.9km를 걷고 학교 앞에서 인증하며 캠페인의 첫 시작을 알렸다. 2024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 자살 사망자 수는 1만4,439명으로,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평균 39.5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으며, 특히 10대-20대 청년들의 자살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생명의전화는 오는 5월,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를 앞두고 있으며, 누구나 어디서든 참여 가능한 ‘비대면 방식’과 청소년들을 직접 응원하기 위한 ‘대면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9월 진행 예정인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2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풍성하고 생명사랑 의미가 가득한 캠페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생명의전화는 1976년 9월 개원하여 국내 전화상담기관의 모태가 되었으며, 24시간 365일 자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 전국공통상담전화 1588-9191, 한강교량 위 SOS생명의전화, 청소년 상담채널 ‘라임’ 등을 포함한 상담사업과 유족 모임 공간 ‘새움’ 운영, 자살예방교육, 대국민 자살예방캠페인 등 사회의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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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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