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ome >  뉴스
실시간 뉴스 기사
-
-
고려학원 이사회 7월 20일 복음병원장 선출
-
-
▲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전경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이사장 강영안 장로)가 오는 7월 20일(월) 정기이사회에서 차기 병원장 선출을 단행할 예정이다. 법인이사회는 지난 11일(목) 간담회를 열고, 차기 병원장 선출 일정을 확정하고 ‘교단 정체성’과 ‘경영능력’, ‘구성인 전체가 신망하는 사람’을 가이드라인으로 이 같은 사람을 제청해 달라고 총장에게 지시했다.
복음병원장 선출은 총장의 제청으로 이사회가 선출하도록 돼 있다. 전광식 총장이 누구를 제청하느냐가 차기 병원장 선출의 핵심이다. 문제는 전 총장이 ‘병원장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병원장을 추천할 뜻을 비추고 있다는 점이다.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전광식 총장은 “병원장추천위원회를 통해 병원장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병원의 모든 교수들이 똑같은 조건에서 출발할 수 있다. 오직 본인의 능력과 비전을 통해 병원장 제청을 받기 때문에 출신학교와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을 수 없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병원장 제청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 후보자들이 난립할 수 있고, 많은 사람이 출마할 경우 선거가 과열될 수도 있다. 또 28년간 기다린 고신출신들의 집단 반발도 예상될 수 있다.
차기 병원장 선거의 가장 큰 구도는 현 병원장과 고신의대 출신간의 대결이다. 이상욱 병원장은 지난 3년간 병원을 이끌어 오면서 경영능력이 무난했다는 여론이다. 특히 인정평가를 무사히 잘 치렀고, 큰 문제점 없이 병원을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타 후보자들에 비해 경영능력이 검증되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사회 내에서는 반대 여론도 만만찮다. 고가의료기계(트루빔) 문제와 적자에서 흑자로 허위보고 등으로 이사회 내 여론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반면 고신의대 출신들은 특정인 한사람이 아닌 고신의대 1, 2기 출신 다수가 후보자라는 점이 단점이다. 단일화가 안 될 경우 자칫 집안싸움을 벌이다 어부지리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1기라는 상징성 때문에 김기찬, 오경승 교수가 부각되지만, 보직교수들로 포진되어 있는 다수의 2기 출신들이 병원의 실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두 기수간의 후보 단일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신의대 출신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복음병원 내 임상교수 과반수이상이 고신의대 출신인 점도 고신출신이 되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부산백병원 등 다수의 대학병원들도 본교출신 병원장을 앞세워 복잡한 의료시장을 헤쳐 나가고 있다. 고신도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고신출신 인사들의 의견이다.
공동취재단
-
2015-06-12
-
-
[탐방]100년사 기록한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
-
-
역사는 오늘을 비추는 거울이자 내일을 살아갈 교훈을 준다. 그래서 역사는 과거만을 말하지 않는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예장통합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회장 양명순 권사, 은성교회)는 믿음의 선배들이 남긴 족적을 따라가기 위해 100년사를 출판했다. 지난 9일(화) 부산진교회에서 출판감사예배를 가지고 지난 100년의 역사를 감사하고 새로운 100년을 써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 9일 부산진교회에서 열린 출판감사예배를 가졌다. 사진은 100년사편찬위원장 이홍자 장로가 발간사를 하는 모습
△ 회복과 부흥을 꿈꾸는 여전도회
조선예수교장로회경남부인전도회발기취지서
지금으로부터 100년전인 1915년. 부산의 교회여성들은 부산진교회에서 봄 사경회로 모여 부산지역 교회여성 연합활동을 위해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시작했다. 한동년(김만일 목사 사모)를 중심으로 의견을 모으고 그 자리에서 백 여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그리고 1918년 9월 7일 부산 영주동예배당에서 경남동편여전도회를 설립 발기회를 조직하고 동년 11월 30일 양산읍예배당에서 경남동편여전도회 제1회 총회를 개회했다. 참석회원 22명, 발기인 19명, 찬성원 90명이었다. 이날 설립 총회에서는 복음전도가 필요한 지역을 정해 여전도인을 파송하고 미자립교회의 목회자들을 도와 교회부흥을 모색했다.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100년사 저자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는 “여전도회 연합회 초기 여성들의 형편과 계층이 너무나도 다양한데, 그분들이 모여 여전도회를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1922년 2월 8일 제4회 총회에서 경남 동편과 서편을 통합, 이름을 경남부인전도회로 변경했다. 1928년 경남부인전도회 창립 10주년을 맞은 해에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전신인 조선예수교 부인전도회가 창립됐다. 1934년 일제강점기에서도 일본 나고야에 강성숙 전도사를 파송해 3년 동안 전도하도록 했으며, 이후 경남부인전도회가 설립한 수영, 개평, 고간, 학동, 진교리, 삼랑진 교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선교를 계속해나갔다. 일제강점기 부산은 항일 순교의 땅인 동시에 친일 배교의 땅이었다. 순교로 신앙을 지키고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부산에서 활동했지만 대표적인 친일파들이 부산에서 활동했다. 그 시기 부산진일신여학교 삼일운동을 시작으로 부산지역 교회여성들이 항일민족운동은 면면히 이어졌고 경남부인전도회는 신사불참배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1940년 부산 항서교회에서 열린 경남부인전도회 임원은 신사불참배를 결의한 여성들로 선임됐고, 이로 인해 투옥되는 등의 고난을 겪기도 했다. 경남부인전도회의 신사불참배 노력은 전국연합회가 신사참배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큰 도전을 줬다. 탁지일 교수는 “기록 정리하면서, 남성들이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결의하고 신사참배를 하는 동안 여성들은 거리가 멀고 경비가 많이 든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공식적인 총회를 하지 않고 오직 임원들만 모여 고통을 감내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이 한국교회의 중심을 지켰던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이후 경남노회가 경남, 마산, 진주 등 3개 노회로 분할되자 여전도회 연합회에 이에 따라 3개 연합회로 각각 분립됐다. 이후 1959년 통합과 합동의 분열, 그리고 1981년 부산노회와 부산동노회의 분립으로 인해 영향을 받으며 현재의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 희년기념예배
△선교하며 헌신하는 여전도회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는 현재 59지회로 구성돼 있다. 연합회 초창기 때부터 시작된 선교, 교육, 봉사 사역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의 올바른 신앙생활과 건전한 사회의식 함양을 위해 회원 세미나와 임원단 및 권사·장로부인 세미나를 격년제로 개최하고, 1997년 9월부터 보훈병원과 일신기독병원에서 매주 월요일 각 지회 회원들이 병실을 방문해 청소와 함께 환우들을 위로하는 자원봉사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프로그램에 적극참여하면서 국내외 선교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67연합회가 아시아 1국가를 담당하는 ‘아시아 미션 6745선교’로 부산여전도회연합회는 캄보디아선교사를 돕고 있다. 부산생명의전화, 부산여성의전화, 부산여성협의회, 부산여교역자회 등에 대한 후원과 부산대학병원, 부산장신대, 서울여자대학교, 부산십대선교회, 미문장애인교회 등의 기관들을 위한 선교지원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3월 28일 동아대학교 다우홀에서 기념음악회를 열었으며, 지난 5월 19일에는 제1회 선교바자회를 개최했다.
▲ 제100회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 총회 임원들(2014년)
△‘지혜의 빛’, ‘영원한 별’ 지난 100년을 담다
1898년 평양 널다리골교회에서 처음 여전도회가 조직된 지 117년이 됐다. 이북이 아닌 이남에서 100년의 세월을 보낸 여전도회는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가 유일하다. 지난 6월 9일(화) 부산진교회에서 지난 100년의 역사를 담은 100년사 출판감사예배를 가졌다.이 책은 주기철 목사의 친필편지를 비롯해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가 소장했던 자료들과 사진들, 전국여전도회연합회에서 전달받은 자료 등 책 본문과 부록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책의 표지사진은 1959년 5월 통합과 합동 분열 직전의 경남노회여전도회엽합회의 모습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 통합과 합동 분열 직전의 경남노회여전도회연합회 제45회 총회(1959년 5월)
책의 영문명은 ‘Centennial HerStory of Presbyterian Women in Busan’이다. 탁지일 교수는 “History는 His(남자의) 역사다. 이 책은 여성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영어단어를 Herstory라고 쓰면 안 되는 이유를 발견하지 못해 영문제목을 Herstory라고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탁 교수는 “조선예수교장로회경남부인총전도회발기취지서에서 다니엘 12장 3절로 문안과 축복을 대신한다.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의 지난 100년은 이날 축복의 말씀처럼 ‘지혜의 빛’ 그리고 ‘영원한 별’과 같았다”고 전했다.
▲ 출간된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 100년사
편찬위원장 이홍자 장로(부산진교회)는 “선배들로부터 물려받은 자료들을 그냥 둘 수 없어 연합회의 전 회장님들과 의논한 끝에 100년사를 출간하기로 했다. 선대들의 기록을 보면서 믿음의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양명순 권사는 “임기동안 책을 출간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이며 하나님의 은혜다. 지난 100년동안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를 통해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후손들에게 자극과 도전이 되고 우리에게는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선배들이 해왔던 선교, 교육, 봉사의 삶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 (왼쪽)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 수석부회장 최영선 권사 (가운데)100년사편찬위원장 이홍자 장로 (오른쪽)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양명순 권사
-
2015-06-11
-
-
홍민기 목사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
-
▲ 홍민기 목사가 지난 7일 주일설교를 끝으로 사임했다. 사진은 고별설교 중인 홍민기 목사
호산나교회 홍민기 목사가 지난 7일 주일설교를 끝으로 사임했다. 당초 15일부로 사임할 예정이었지만, 사임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성도들의 동요를 걱정해 한주일 앞당겨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홍 목사의 고별설교는 성도들의 눈물과 안타까움 속에서 진행됐다. 예배 중 눈물을 흘리는 성도들이 다수 목격됐고, 예배당 벽과 담임목사실 앞에는 홍 목사의 사진과 함께 ‘목사님 사랑합니다’, ‘목사님 힘내세요’, ‘목사님 기도하겠습니다’는 현수막들이 붙여져 있었다. 또 예배 말미에는 갑작스런 담임목사 사임소식을 안타까워하면서 '목사님 사랑합니다'라는 피켓을 드는 일부 성도들의 모습도 보였다.
홍민기 목사는 말씀 중간 자신의 사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홍 목사는 “지난 4년 동안 하나님께서 많은 축복을 주셨습니다. 부족한 제가 여러분들을 만나고 예배 할 수 있었고, 여러분들께 받은 사랑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사임의 이유에 대해서도 “어떤 이유가 없습니다. 오직 저의 함량 미달입니다. 많이 부족했습니다”라며 사임 이유가 자기자신에게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교계 내 전해지는 소문들을 의식해서인지 “(사임이)어떤 이유, 누구 때문도 아닙니다. 오직 저의 함양 미달 때문입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 목사 사임이유에 대해서는 교계 내 많은 말들이 전해지고 있다. 호산나교회 모 당회원은 “모두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불과하다. 설사 일부 소문이 사실이라고 해도 떠나는 이에게 돌을 던지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산나교회는 청빙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임자 선임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선임장로인 홍순찬 장로는 “늦어도 이번 연말 안에 새로운 목사님이 오실 것으로 믿는다. 담임목사 부재라는 이유 때문에 성도들의 동요가 없도록 당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지난 7일 3부 예배(11:30-12:30)가 끝난 후 담임목사실에서 홍민기 목사를 만났다. 많은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짧은 시간 몇가지 질문만 할 수 있었다.
앞으로 목회를 완전히 내려 놓는다는 소문이 있다. 사실인가?- 담임목회를 (완전히)내려 놓은 것은 맞다. 청소년 사역의 경우 내가 벌여 놓은 일들이 너무 많다. 지금 바로 내려놓기는 사실상 힘들다. 하지만 서서히 정리하면서 내려놓을 생각이다. 지금 그 소문에 뭐라고 답하기 힘들다.
갑작스런 사임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특히 성도들의 충격이 클 것 같다.- 난 우리교회 성도님들이 이 변화를 잘 이겨 낼 것이라고 믿는다.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실 것이다. 나도 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겠다. 더 좋은 목사님을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실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성도들에게)죄송한 마음이 크다.
혹시 사임 이유 중 교회 규모에 대한 부담이 있었나?- 없다면 거짓말이다. 규모에 비해 나의 함량이 미치지 못했다. 설교 중 언급한 대로 나의 함량 미달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4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교회의 체질개선과 긍휼사역이 정착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 4년 동안 20-30대가 1천명 가량 증가했다. 교회가 많이 젊어졌다. 또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긍휼사역이 잘 이뤄졌다고 본다. 내 개인의 역량보다 하나님의 은혜이고,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신이 이뤄낸 성과라고 본다.
목사님은 떠나지만, 성도들은 남아 있다. 그래서 솔직한 답변을 원한다. 원로 목사와의 관계가 이번 사임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쳤나?-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이번 사임은 내 개인적인 문제다. 원로 목사님과 전혀 관계가 없다. 물론 일부의 소문은 나도 알고 있다. 최 목사님과 아버지와 아들 관계로 잘 지내려고 많이 노력했다. 하지만 내 생각만큼 되지 않았던 것 같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개인 문제다. 원로 목사님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꼭 밝히고 싶다. 마음과 육체가 최악이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인해 더 이상 목회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
2015-06-11
-
-
통합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 100년사 출판감사예배
-
-
예장통합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회장 양명순 권사, 은성교회)는 지난 6월 9일(화) 오전 11시 부산진교회(이종윤 목사)에서 100년사 출판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번에 출간된 ‘부산노회여전도연합회 100년사’는 400페이지 분량으로 주기철 목사 친필편지를 비롯한 부산노회여전도연합회가 소장하고 있던 자료들과 사진들로 구성돼 본문과 부록을 통해 전문을 볼 수 있다. 12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감사예배는 회장 양명순 권사의 사회로 이종윤 목사(통합 부산노회장)가 ‘하나님이 행하신 큰 일’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지난 100년 동안 행하신 일들을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자료를 통해 하나님의 발자취와 의도하신 일들을 잘 발견해 우리에게 가라고 명하신 가나안을 향해 힘차게 진군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출판기념행사에서는 이홍자 장로(100년사 편찬위원장, 부산진교회)가 발간사를, 홍순자 장로(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전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홍순자 장로는 "한국교회의 역사뿐 아니라 민족의 역사다. 복음선교를 위해 조직된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 100년의 연합활동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큰 교훈과 귀한 재료"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규 교수(고신대)가 격려사와 서평을, 저자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가 책소개 및 헌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탁 교수는 “지금부터 100년 전, 1915년 부산진교회에서 봄 사경회로 모여 부산 교회 여성들의 연합운동을 시작했다. 그 장소에서 100년의 쉼표를 찍게 된 것에 감사하다”면서 "부산노회 100년이 궁창의 빛, 하늘의 빛처럼 아름다운 역사를 써오셨고, 앞으로도 계속 써나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2015-06-11
-
-
부산장로성가단 16회 정기연주회
-
-
▲ 지난 1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부산장로성가단 제16회 정기연주회 모습이다.
부산장로성가단(단장 황문수 장로)은 제16회 정기연주회를 지난 6월 1일(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가졌다. 김상수 목사(광안중앙교회)의 기도로 막을 올린 이번 연주회는 수영로교회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꾸몄다. 주님의 세계, 십자가 그 사랑, 놀라운 평화, 위대하신 창조주 등 백현주 교수(부산작곡마당 대표)의 편곡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백재진 교수(동의대)와 패밀리 현악4중주의 특별출연으로 관중들에게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단장 황문수 장로는 “부산장로성가단은 30여년 전에 창단하여 지금까지 국가조찬기도회를 비롯한 국내외 교회 및 기관 단체와 해외를 순방하며 찬양으로 헌신하고 있다. 오늘의 연주는 우리 장로님들의 신앙고백”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연주회에 이어 지난 6월 7일(주일) 오후 7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다시한번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열린 연주회는 통영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통영YMCA가 주관했다.
-
2015-06-11
-
-
강치영 장로, 25일 한국장기기증학회 창립식
-
-
▲ 각막을 이식받은 환자를 위로하는 강치영 장로. 그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한국장기기증학회 설립을 준비 중이다.
국내 장기기증 관련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인다. 오는 6월 25일(목)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룸에서 한국장기기증학회 창립식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장기기증 서약자가 120만명을 돌파했지만 아직 관련 학회는 전무한 상태. 이를 안타깝게 여긴 강치영 장로가 학회 설립에 앞장섰다. 강치영 장로(한국장기기증협회 회장, 부산북교회)는 지난 1992년 장기기증이란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절, 사랑의장기기증운동 부산지역본부를 설립했다. 장기기증의 필요성을 알리며 새로운 기증문화를 제시한 그는 생명 전도사였다. 과거에는 자신의 신체 일부인 장기를 기증한다는 사실이 생소하다 못해 꺼림칙한 일이었지만, 이젠 생명을 살리는 일로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었다. 강치영 장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지난 25년간은 제게 기쁘고 보람된 시간들이었다. 이제 장기기증운동은 단순한 봉사활동이나 나눔운동이 아닌 모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함께하는 사회의 기부문화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장기기증 관련 첫 박사학위를 취득한 강치영 장로는 장기기증의 실태를 조사하고, 전문가들을 통한 새로운 대안 제시 등 학회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오는 25일 이사장에 윤진한 총장(대동대, 의학박사), 회장에 김순은 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 준비위원장에 강치영 장로를 중심으로 한 한국장기기증학회 창립식을 가진다. 또한 학술대회도 겸해 가질 예정이다. 강치영 장로는 “장기기증이 제도화 된지 15년이 지났다. 보통 10년이 지나면 법률 재정비가 이뤄지지만, 장기기증 법안은 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학회를 통해 정부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장기기증 실태 조사, 새로운 대안 제시 등 생명의 로드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2015-06-11
-
-
범시민운동본부. 고리1호기 폐쇄 실현을 위한 시민행동 돌입
-
-
고리1호기폐쇄부산범시민운동본부(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 9일(화) 오후 4시 30분 부산YWCA 강당에서 집행위원회 공동회의 열고 18일(목)까지 고리1호기 폐쇄 실현을 위한 시민행동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 10일(수) 오후 2시 시청에서 고리1호기 폐쇄 실현을 위한 시민행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고리1호기 폐쇄를 조속히 확정하라고 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해 10일 오후 2시 30붙부터 고리1호기 폐쇄 확정발표가 있을 때까지 24시간 시민행동을 통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리1호기폐쇄부산범시민운동본부는 고리1호기를 폐쇄하기 위해 부산지역 각계 각층의 121여개 시민사회 단체가 총망라된 조직이다.
-
2015-06-11
-
-
“이 아이에게 내일을 선물해주세요”
-
-
캄보디아 캄퐁츠낭 지역 시골에서 만난 5세 여아는 얼굴 전체 화상을 입었다. 부모도 없이 남의 집에 기거하며 살고 있는 이 아이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캄보디아 캄퐁츠낭 프레이 크머 지역 시골에서 만난 5세 여아이다. 강창석 장로는 선교지 방문차 캄보디아를 찾았다. 선교지 농장에 도둑이 자주 들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 지역 마을 이장을 만나러 갔다가 그곳에서 얼굴 전체 화상을 입은 5세 여아를 만났다. 지금은 이장 집에서 기거하지만 부모와도 헤어지고, 얼굴 흉터 때문에 동네에서 버려진 아이를 이장이 데려다 키우고 있었다. 이장 손주들과 어울려 같이 놀고 있지만, 자꾸만 눈이 갔다. 강 장로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제게 도움을 청하는 것 같아 얼굴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 하나님께서 내게 보여 주신 것은 한국에 가서 이 아이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을 찾으라는 것 같아 사진을 찍어왔다”면서 “천진 난만하게 뛰놀고 있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수십년인 이 아이에게 밝은 내일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길 바란다. 얼굴 흉터를 고쳐줄 수 있는 도움의 손길이 꼭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15-06-11
-
-
생명나눔 물결이 파도치는 부산지역 대학가
-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매년 주최하는 각 대학 릴레이 장기기증 캠페인이 지난 3월30일 동명대를 시작으로 지난 6월 4일 부산과학기술대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동명대 304명, 부산대 100명, 부산여대 105명, 동의과학대 626명, 가톨릭대 324명, 동의대 318명, 부산외대 252명, 신라대 281명, 동주대 168명, 동아대(승학) 309명, 부경대 359명, 과기대 238명 등 12개 대학에서 총 3,384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작년 부산지역 장기기증운동 열풍의 주역이었던 대학생들은 올해도 봉사동아리들이 주축이 돼 생명나눔운동의 참 뜻을 학우들에게 알리는 일에 힘써줬다. 특히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로타랙트 봉사팀의 활동이 두드러져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고 작년, 올해에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릴레이 장기기증 캠페인을 함께 할 예정이다. 후반기에도 해양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동부산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영산대학교 등에서 릴레이 장기기증희망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2014년도에는 부산지역 19개 대학에서 장기기증캠페인을 펼쳐 대학캠페인 행사 중 최대인원인 5,656명의 대학생이 장기기증등록에 참여하였는데 이는 작년 부산전체의 장기기증등록자 총 9,302명의 절반이 넘는 숫자하고 한다. 한편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부산지부에 따르면 최근 장기기증등록자가 늘어나 전국민의 2퍼센트 정도가 참여하고 있으나 미국이나 유럽의 평균 20~30퍼센트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치라며 대학생 뿐 만아니라 부산 시민들 전체가 생명나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기기증등록문의 : 051-808-0131
-
2015-06-11
-
-
고신대에 이어지는 사랑의 물결
-
-
▲ 고신대학교에 사랑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일(화) 고신대를 방문한 박원일 목사가 발전기금 5백만 원을 전달하는 모습
고신대학교에 사랑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5월 6일(수) 부산북교회(조서구 목사)는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를 방문해 발전기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조서구 목사는 “세계를 품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며 낮은 자리도 마다하지 않고 사랑의 섬김 들을 말없이 실천하는 많은 기독인재들이 양성되기를 바란다”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장림교회 김창용 목사도 5월 22일(금) 고신대를 방문하여 국제문화선교학과(학과장 신경규) 지정 장학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김창용 목사는 전 지구적 관점에서 성경적인 세계관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유능한 기독교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경남노회(노회장 강만구) 노회원들도 지난 5월 27일(수) 대학을 방문해 발전기금 3백만 원을 전달했다. 강만구 노회장은 “개혁주의 신앙의 기초위에서 교회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귀한 하나님 나라 일꾼을 양성하는 일에 함께 조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노회들이 이 일에 동참하며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했다. 이외 동부산여전도연합회(회장 박춘옥) 회원들이 지난 5월 28일(목) 대학을 방문해 발전기금 1백만원을 전달했고, 같은 날 ㈜큐라이트 최헌길 대표도 학술심포지엄 행사를 위해 지정기부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6월 2일(화)에는 장전중앙교회 박원일 목사가 대학을 방문해 발전기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고신대 전광식 총장은 “교회와 기관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하나님 나라 일꾼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201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