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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주 목양장로사역컨퍼런스 개최
    ▲ 국제목양사역원(원장 최홍준 목사)은 2회에 걸쳐 미국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에서 미주 목양장로사역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미주 동부 컨퍼런스 모습.(사진제공 국제목양사역원) 국제목양사역원(원장 최홍준 목사)은 2회에 걸쳐 미국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에서 미주 목양장로사역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5차 미주 동부 컨퍼런스는 지난 5월 19일(화)과 20일(수) 프라미스교회에서, 26차 미주 서부 컨퍼런스는 26일(화)과 27일(수) 양일간 베델한인교회에서 열린다. 담임목사, 장로, 부목사, 피택장로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최홍준 목사를 비롯해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 수석부목사), 고현권 목사(얼바인베델한인교회 부목사), 김명섭 목사(국제목양사역원 총괄)가 강사로 나섰다. 컨퍼런스에서는 지도자상을 비롯해 4-14 window, 목양장로사역의 실제, 제자훈련과 목양장로사역, 목사의 위치 등 강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워크샵과 소감문 작성 등을 통해 이틀간 배운 내용을 되새기고,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기 위한 목양장로사역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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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1
  • 경남기총 제7회 경남목회자탁구대회
    ▲ 지난 18일 마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경남목회자탁구대회가 열렸다. 경남 18개 시·군기독교연합회 초청 경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문수석 목사)의 주최로 제7회 경남목회자탁구대회가 지난 18일(월) 마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탁구대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최준연 목사(준비위원장, 경남기총수석부회장)의 인도로 조우성 장로(부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문수석 목사(대회장, 경남기총대표회장)가 ‘형제의 연합’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문 목사는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주관으로 경남 18개 시·군기독교연합회 목회자(목사, 사모)탁구대회가 정착되어 감사하다. 주 안에서 하나 되며 선하고 아름답게 연합하는 오늘 대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엄복주 사모(희망촌교회 윤창오 원로목사 사모)의 색소폰 연주 후 양영전 목사(직전경남기총대표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개인전 단식과 복식, 단체전, 여자(사모)단식으로 진행된 대회는 3전 2선승제 풀리그와 본선은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번외경기로 장로경기도 있었다. 올해에는 마산 4개팀, 창원 2개팀, 진해 2개팀, 김해 2개팀, 사천·남해팀, 진주·의령팀, 통영 2개팀 등 13개 시·군기독교연합회에서 참가했으며, 80여명의 목회자와 사모가 선수로 나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 후 시상식 및 경품 행사와 대회장의 폐회사로 탁구대회를 마쳤다. 대회 결과 및 시상은 다음과 같다. △단식 A그룹 : 우승 정용기(진해), 준우승 이범석(마산), 공동3위 최성웅(마산) 강현식(창원) △단식 B그룹 : 우승 서성우(신문사), 준우승 진형운(의령), 공동3위 이현종(진주) 윤창오(마산) △복식 A그룹 : 우승 원대연 이종호(마산), 준우승 박세환 강현석(창원), 공동3위 최성웅 이범석(마산), 이성철 장현용(사천) △복식 B그룹 : 우승 이현종 김정대(진주), 준우승 윤창오 홍근성(마산), 공동3위 김용우 한영배(창원), 김학희 이명철(김해) △단체전 : 우승 마산A, 준우승 창원B, 공동3위 김해A 창원A △여자(사모)단식 : 우승 신춘자(창원), 준우승 이미숙(마산), 공동3위 한영배(창원) 이 덕(통영) 경남지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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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0
  • "그림보며 병 이기세요"
    가정의 달 맞아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에 이동순 화백이 자신이 아끼던 유화작품을 기증 했다. 신라대학교 미술학부 교수를 역임했던 이동순 교수가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에 자신의 미술작품을 기증(작품명:기원)해서 화제다. 이동순 교수는 5월 13일 낮에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하여 병원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기증식을 가졌다. 이교수가 고신대복음병원에 작품을 기증한 것은 이상욱 병원장과의 인연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교수는 “오랫동안 이상욱 병원장의 환자로 인연을 맺으면서 고신대복음병원에서 받은 감사를 표현하고 싶어 작품 기증을 결정했다”면서 “이 병원장께서 예술적 감각이 탁월하신 분이라 작품을 기증하겠다고 말하고 내심 걱정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작품에 대해 “작업하던 당시(1978년) 나라가 혼란스럽던 시기에 신의 존재가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아 주기를 원했던 마음에서 표현한 그림”이라고 말하면서 “이 작품의 메시지가 힘들고 지쳐있는 환우들에게 빠른 시일내에 건강을 회복 기원하는 메시지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순 교수는 위스콘신주립대학교 교환교수(1987~1990)와 여러 대학을 거쳐 신라대학교 미술학부에서 은퇴했으며, 부산시 미술위원,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상욱 병원장은 “지난 몇 년간 음악과 미술 치료로 환우들에게 새롭게 다가선 고신대복음병원이 이번 이동순 교수의 작품 기증으로 환자의 마음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병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욱 병원장은 부산광역시 사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3번의 전시회를 개최할 만큼 사진 및 미술 작품에 대한 조예가 깊은 의료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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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9
  • 고신대학교 개혁주의 학술원, 제7회 칼빈학술세미나 가져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개혁주의학술원(원장 이신열)은 제7회 칼빈학술세미나 및 초대원장 이환봉 교수 은퇴기념 세미나가 2015년 5월 12일 화요일 고신대학교 손양원홀에서 개최되었다. 먼저, 1부 순서로 예배를 드렸다. 신득일 교수가 기도한 후 학술원 이사장인 최정철 목사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제목에서 디모데후서 3장 16-17절을 설교했는데, 하나님께서 기쁘게 들어 사용하시는 일군이란 재능과 인품을 겸비한 존경받는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강조하면서 이환봉 교수가 그런 인물이라고 증언했다. 설교와 축도 후 전광식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1부의 마지막 순서로 감사패전달식과 이환봉 교수의 인사말이 있었다. 2부 세미나는 학술원 원장인 이신열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4명의 강사가 각각 40분씩 강의내용을 발표 하고 2명의 논평자가 각각 두 편의 논문을 논평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강사는 장신대 최윤배 박사였고, 발표 논문 주제는 “칼빈과 칼빈주의자 이환봉 박사의 성경계시 이해”였다. 그는 칼빈의 계시를 “자연계시” 즉 일반계시와 “특별계시” 즉 성경으로 구분하면서 “특별계시로서의 성경”을 “창조주와 섭리주 하나님 및 구속주 하나님 지식에 대한 완전한 계시”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과 “성령과 불가분리의 관계 속에 있는 성경”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환봉 박사의 다음과 같은 정의를 탁월한 것으로 극찬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계시의 총화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결론으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칼빈과 이환봉 박사에 의하면, 객관적으로 우주와 자연과 역사 속에 그리고 주관적으로 인간의 이성과 양심 속에 계시된 일반계시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를 구원으로는 인도할 수 없는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특별계시, 특별히 성경을 통해 우리가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셨다. 특별계시로서의 성경은 성령과 밀접한 관계 속에 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과 성령의 감동으로 씌어진 하나님의 말씀이며, 오늘날 성령의 내적 조명을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가온다.” 두 번째로 발표한 유태화 교수는 성경 자체를 의미하는 ‘스크립투라’(Scriptura)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신앙의 체계”를 의미하는 ‘독트리나’(doctrina)를 조심스럽게 구분하면서 칼빈의 성경 영감론을 무오성(infallibility)과 무류성(inerrancy)과 같은 현대적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을 유보하고 성경(Scriptura)과 교리(doctrina)라는 두 개념의 관계를 중심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독트리나와 스크립투라의 상호관계를 인식하는 이런 핵심적인 차원은 또한 스크립투라를 기반으로 하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구원론과 종교개혁교회의 구원론을 차별화하는 매우 본질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지점을 형성한다고 말할 수 있고, 이것을 칼빈이 인식하고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세 번째로는 이승구 교수가 “공예배의 방향: 칼빈과 개혁신학의 성경적 입장에서 본 한국 교회 예배 개혁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그의 논문은 예배를 역사적으로 고찰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예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까지도 제시하는 학문적이면서 동시에 실제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승구 교수는 자신의 논문을 통해 역사적 장로교 전통의 예배모범이 지향하는 성경적 원리를 오늘날 우리도 잘 계승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의 논문은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은 10가지의 제언으로 마무리했다. “(1) 그리스도의 공로와 십자가와 부활에 의존한 성령님 안체서의 예배라는 점이 확실히 인식되어야 한다. ... (2) 성경으로부터만 예배의 요소들을 이끌어 내어 예배하려는 진리 안에서의 예배, 이와 함께 성경의 충족성에 대한 분명한 천명, ... (3) 온 교회가 같이 드린다는 공동체 예배, 공예배 의식의 함양 ... (4) 공예배와 공기도시에 방언을 사용하지 안하야 한다... (5) 공예배 중에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연속적으로 읽고 듣는 순서의 회복이 있어야 한다. ... (6) 곡조와 가사가 예배에 적합한 찬송을 선곡하고, 작곡하여 찬송하는 일이 필요하다. ... (7) 가난한 자를 위한 모금과 구속받은 존재 전체와 날마다의 삶을 주께 드리는 것으로서의 헌상의 의미를 회복하고 잘 드러내는 일이 필요하다. ... (8) 예배가 지나치게 의식화되는 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치는 일. ... (9)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중심으로 한 예배 순서 중에 성도의 교제의 요소를 넣는 일을 지향하는 것... (10) 예배와 삶의 관계의 정립이 필요하다. 예배한 사람들은 예배한 자답게 살아야 한다.” 마지막 발표는 문병호 교수의 “성경, 교리, 교리적 주석: 칼빈의 중보자 그리스도의 위격적 연합 교리에 비추어”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신성과 인성이 인간으로 오신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연합된 것으로 칼빈이 이해하는지 초칼빈주의(extra Calvinisticum)의 개념을 중심으로 설명하면서 이러한 칼빈의 이해를 성경과 교리와 교리적 주석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주장하는 참신한 시도였다. 즉 문병호 교수는 칼빈이 말하는 신인양성의 속성적 교통의 원리란 성경 말씀에 대한 칼빈의 축자적, 기독론적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이러한 축자적, 기독론적 관점을 주석과 설교에도 적용 가능한 것으로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논문을 다음과 같이 결론내렸다. “칼빈은 성경과 교리의 관계에 대한 바람직한 이해를 견지하는 가운데 교리적 주석을 감행하였다. 루터와는 달리 칼빈은 예표적 해석에 편향되지 않았다. 구약의 기독론을 예표론적 측면에서 다루되 문자적, 역사적, 영적 해석의 근저 위에서 그리하였다. 그러므로 그의 주석은 본문에 충실하면서도 신구약의 경륜에 맞추신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적 의미를 고려하는 가운데 영적으로 곧 신학적으로 추구되었다. 칼빈에게 있어서 주석은 말씀에 의해서 규범된 교리를 조명하고 적용하는 작업일 뿐만 아니라 말씀의 본래적 의미를 추구하고는 과정이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는 이환봉 교수의 은퇴를 기념하여 신학과와 학술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그동안 학술세미나는 청중들이 학부 학생들 중심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외부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던 점이 특이했다. 그리고 외부에서 오신 분들이 대부분 4시간이라는 긴 진행 시간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또한 끝까지 남아 경청한 방청객이 100여명에 이르렀기 때문에 역대 학술세미나 가운데 최고 참석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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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9
  • 한교연-한기총-한장총 함께 서울광장퀴어축제 반대의견서 접수
    한국교계 대표적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관계자들이 2015년 5월 11일(월) 오전 9시 남대문경찰서를 방문하여 동성애자들의 서울광장퀴어문화축제 집회승인에 대한 반대의견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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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4
  • 복음병원, 카네이션 어버이날 행사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이상욱 병원장은 윤영일 원목실장, 곽춘호 행정처장, 강해자 간호부장 등과 함께 400명의 어르신들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와 함께 정성껏 준비한 생화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건강을 기원했다. 또한 복음 성가단이 함께해 ‘어버이 은혜’ 노래를 함께 불러 감동을 선물했다. 이상욱 병원장은 “병원장 취임 후 3년째 어버이날에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카네이션에 효도와 완치를 기원하는 1600여 교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곽춘호 행정처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은 암환자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고령 입원 환자가 많은 편”이라며 “어버이날 선물한 작은 감동이 어르신들에게는 그 어떤 치료보다 큰 힐링의 선물이 될 것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입원환자 곽모(70·경남 산청)씨는 “자식들도 생업으로 찾지 않아 외롭고 쓸쓸하던 차에 이렇게 병원장이 직접 병실을 찾아줘 너무 고맙다”며 “힘을 얻어 빨리 병마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감사했다. 복음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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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4
  • 어울림서포터즈단, 영도구장애인복지관에 차량 후원
    어울림서포터즈단(회장 박지용)이 지난 11일(월) 영도구장애인복지관(관장 남희은)에서 차량 전달식(스타렉스)을 가졌다. '네소원을 말해봐'사업을 통해 영도지역 저소득 장애아동 가정의 발굴과 지원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어울림서포터즈단은 영도구장애인복지관의 가장 든든한 후원단체로 2014년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여한 '제3회 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걷기대회'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장애인복지사업의 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차량후원은 '네소원을 말해봐'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영도구장애인복지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어울림서포터즈단 회장 및 회원 모두의 마음으로 진행됐으며, 후원차량은 향후 장애아동의 든든한 발이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 고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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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4
  • [탐방] 세상과 소통하는 건강한 교회 ‘부산중앙교회’
    -사회를 섬기는 교회, 처음부터 지금까지-도심 속 전원교회, 맑은 공기 건강한 교회-“교회가 정치적 책임은 가져야 한다” ▲ 남천동에 위치한 부산중앙교회 ▲ 시작부터 특별한 교회 대부분의 교회들이 개척할 당시에는 소규모 인원이 모여 집에서 혹은 작은 공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부산중앙교회(담임 최현범 목사)의 시작은 특별했다. 1945년 12월 첫 주일 교회 설립 예배를 가졌다. 부산시 중구 대청동에 위치한 번듯한 교회 건물에서 말이다. 1945년 당시 대청동에 위치한 일본감리교회는 8.15광복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점이었다. 일본감리교회 목사는 노진현 목사(부산중앙교회 1대 담임)에게 교회 건물을 기증, 이곳에서 부산중앙교회가 시작됐다. 일제의 식민통치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찾은 우리나라와 역사를 함께한 부산중앙교회는 광복 70주년과 함께 교회 설립 70주년을 맞았다. 교회 인프라가 갖춰진 가운데 시작된 부산중앙교회는 국제시장 인근에 위치, 이후 6.25전쟁으로 부산에 모여든 피난민들을 섬기기 시작했다. 임시 정부청사와도 근접해 교회를 중심으로 한 구제활동이 펼쳐졌다. 또 구국기도회를 비롯한 사회적 역할이 커져가며 민족과 교회를 섬기게 됐다. 교회가 개척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리더적인 역할을 감당하며 교회가 크게 성장했다. 1960년대 초에는 총회장 배출, 여전도회연합회 활동 등 교계에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교회 내분으로 한차례 분열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1977년 6월 12일 부산중앙교회가 둘로 갈라지는 분립을 하게 된다. 당시에는 교계에서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결과적으로는 ‘해피 엔딩’이라고 말한다. 분립된 새중앙교회는 2000년 1월 호산나교회로 명칭을 변경, 부산에서 대형교회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부산중앙교회 역시 분열 이후 내실을 다지며 건강한 교회로 성장, 새로운 남천동 시대를 맞게 된다. ▲ 남천동 시대1995년 12월 첫 주일, 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교회가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으로 이전했다. 남천동에 위치한 교회는 한마디로 말해 ‘도심 속 전원교회’이다. 교회가 세워진 부지는 자연녹지이지만, 경계선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교회 앞까지는 주택가가 즐비해 있고, 교회 뒤로는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다. 지하철에서 도보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부산시내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앞으로는 탁 트인 광안리 바다와 야경이 멋진 광안대교, 뒤로는 황령산의 푸른 숲이 있는 최고의 환경이다.지난 2003년 제5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최현범 목사는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교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경건한 예배를 통한 은혜와 다양한 교육훈련으로 교회가 성장하고 있다. 새가족반 운영, 제자훈련, 사역반 훈련 등으로 교회가 건강한 체질로 바뀌고 있다. 특히 부산중앙교회는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강조하며, 사회적 문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로 올해 연초 제직세미나에서 원전에 관한 강의를 개최하고,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교인 70~80%가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현했다. 독일에서 수학한 최현범 목사는 국가와 교회의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교회의 지난 과거사를 돌이켜보면 교회가 무책임하게 정치에 참여하거나 정치에 무관심한 잘못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교회가 정치화 되어서는 절대 안 되지만 정치적인 책임은 꼭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복음이 그것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 최 목사는 “사회적 책임이란 직장 생활 잘하고, 가정생활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세워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교회가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사람들과 진보적인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상대방의 생각과 관점을 이해해주고 수용하는 가운데 자기의 정치적인 자리매김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현범 목사는 현재 부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공동대표로 섬기고 있다. ▲70주년 맞아 풍성한 2015년올해 교회 설립 70주년을 맞은 부산중앙교회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 중이다. 지난 4월 11일(토) 교회설립 70주년 주일학교 글과 그림대회를 개최했다. 유치부부터 고등부에 이르기까지 주일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교회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오는 5월 24일(주일) 오후 4시에는 故 김광일 장로 추모세미나를 개최한다. 인권변호사로 시작해 국회의원,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故 김광일 장로는 생전에 부산중앙교회를 출석했다. 중고교실절 부산중앙교회를 다니며 믿음을 키웠고, 당시 복음적인 신앙을 확립하며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배웠다. 이런 그의 믿음이 훗날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게 된 밑거름이 됐다. 부산 인권운동의 대부이자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정치발전을 위해 헌신한 故 김광일 장로의 추모 5주기를 맞았다. 부산중앙교회는 설립 70주년을 맞아 고인의 신앙과 삶을 반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6월 20일(토) 바자회 개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농어촌 하계봉사, 9월 국내 성지순례, 10월 전교인 체육대회, 12월 설립주일 특별예배 및 선교사 파송, 70주년 기념음악회와 70년사 편찬 발행을 계획 중이다.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고한 신앙 아래서, 세상과 소통할 줄 아는 부산중앙교회. 그래서 내일이 기대된다. 故 김광일 장로를 추모하며 ㆍ오는 24일, 추모세미나 개최 부산 인권운동의 대부이자 민주화를 이끈 故 김광일 장로(1939-2010년). 세상은 그를 인권변호사, 국회의원,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기억하지만, 정말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믿음 좋은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기억한다. 김광일 장로는 1939년 일본 도쿄 근교에서 태어났지만, 1945년 가족 모두가 귀국해 선대의 향리인 경남 합천에 정착했다. 그는 경남중고교를 졸업했는데, 당시 공부를 위해 부산에 있는 외가에서 학교를 다녔다. 그의 신앙은 일찍부터 믿음을 가진 어머니 등 외가의 영향에서 비롯됐다. 부산의 외가에 머물던 중학교 1학년 때 부산중앙교회에 출석하면서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중고교시절 그는 집과 학교, 교회 밖에 없었다. 시간이 나면 거의 교회에서 살다시피 했다. 그는 고교 시절 고등부 회장을 맡았는데, 당시 기획한 신년 찬양예배는 지금도 교회의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다. 학교에서는 기독학생회에 가입해 학원 복음화에 앞장섰다. 1952년 경남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다닌 부산중앙교회를 그의 생애 마지막까지 다녔다. 약 60년간 한 교회만을 섬겼다. 국회의원 당선 이후 서울에 살면서 옥한흠 목사가 담임한 사랑의교회에 출석했으나, 부산에 다시 돌아왔을 때는 부산중앙교회를 한결같이 섬겼다. 그의 하나님 사랑, 교회 사랑은 깊었다. 주변에서는 지독하다고 할만큼 각별했다. 신앙은 김광일 장로의 평생을 이끈 나침반이었다. 중고교시절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신앙의 핵심을 배웠다. 이후 ‘이웃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것 이상으로 더 큰 사랑이 없다’는 것이 그의 일생을 규정짓는 삶의 신조가 됐다. 부산중앙교회 담임 최현범 목사는 “믿음과 열정으로 교회를 섬겼던 그는 당대 대부분의 교인들과는 달리 인권운동의 최전선에 서있었다. 서슬 시퍼런 군사독재정권 시절, 대부분의 변호사들이 몸 사리면서 시국 관련자들의 변호를 기피하던 그 때, 그는 적극적으로 그들의 방패막이가 되었다. 죄 없는 이를 죄인으로 만드는 왜곡된 국가권력에 항거하면서, 힘없는 자들의 인권을 지키려 했던 그는 자연히 부산 인권운동의 대부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 분이 우리 교회의 장로였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그것은 우리 교회만의 자랑이 아니라, 보수교단의 자랑이고, 아니 한국교회의 자랑”이라고 덧붙였다. 최현범 목사는 자신을 청빙하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독일로 찾아 온 김광일 장로를 잊지 못했다. 검소하면서도 소탈한 모습에 반했고, 일주일간 함께 지내며 담소를 나눴다. 그리고 부산중앙교회 5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최 목사는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시작했다. 매일 성경 읽기, 1시간 기도, 독후감 작성, 성경 암송, 큐티, 생활 숙제 등 젊은 사람들도 힘든 과제를 60대 중반을 넘긴 김광일 장로는 충실히 완수했다. 신앙의 선배답게 성도들에게 본이 되는 모습이라고 기억했다. 김광일 장로의 장남 김성완 장로(부산중앙교회)는 어버지를 ‘아주 특별한 친구’로 기억했다.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 힘 없는 이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아버지가 자랑스러운 그는, 만화를 좋아하고 영화감상을 즐겨하며, 사진찍기를 좋아하고, 등산을 즐겨했던 아버지를 추억했다. “아버지는 단 한번도 부정과 불의 앞에 침묵하거나 타협하지 않았고 늘 진실 앞에 당당한 모습을 우리 두 아들들에게 보여 주셨다”고 말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표현되고 또 제가 그 사랑을 갚고, 이것이 옆으로 번져가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긴 故 김광일 장로. 부산중앙교회는 교회 설립 70주년을 맞아 故 김광일 장로 추모세미나를 오는 5월 24일(주일) 오후 4시 부산중앙교회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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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4
  • 심경 고백한 고려학원 이시원, 양재한 장로 이사
    최근 고려학원 재단 이사회 신·구교체 과정에서 보인 논란에 대해 지난 5월 12일 본보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달 16일 이사장 선출을 놓고 평소 이사회 안에서는 일언반구 없다 이사장 선출이 있기 하루전날, 부산지방법원에 이사회 개의금지가처분을 보내 전 이사장이 주도하는 이사회가 중지되고 하루 뒤인 17일 새 이사들과 함께 이사장 선출을 시도했다. 이날 법원에 가처분 신청한 장본인인 강영안 이사가 한표 차로 이사장에 당선되었다. 이를 놓고 양재한 이사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면서 “부도덕한 사람과 같이 얼굴 맞대는 이사장 취임과 이사회에 참석할 수가 있겠는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양재한 장로는 “그런 가처분을 신청한 사람이, 그것도 도덕과 윤리를 기본 가치를 중요시하는 철학교수가 이사장이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래서 당일 이사회에서 선거를 하자고 제의했던 것이다”면서 “이사직에 사표의 뜻을 밝혔던 인물이 이사장이 된 것은 예상을 뒤엎은 일이다. 그런 기만적인 행동을 한 사람을 존경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한편, 이사 4인이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신문고에 ‘총회에서 이사 확약서가 과연 이사 사표로 간주하느냐’는 내용으로 질의한 것에 교육부가 답변을 보내왔다. 답변 내용은 ‘그 확약서가 타의(총회)에 의한 확약서 제출에 서명했는가 아니면 자의로 쓴 확약서인가에 따라 유무가 갈라질 수 있다’고 전제하고 ‘다만 확실한 답변은 사법부에 의뢰해서 판단을 얻는 것이 매우 적절하다’는 것이다. 이시원 장로는 본보에 “자의로 쓴 확약서는 아니다. 이사 사표를 지금까지 쓰지 않았으며, 총회의 강요에 의해 타의로 쓴 확약서가 확실하다”고 밝히면서 이사장 선출무효 가처분 신청을 고려중에 있다고 했다. 또 하나의 쟁점은 경남노회가 지난 봄 노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한 내용이다. 성도 간의 소송을 금지(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한)했음에도 사법부에 먼저 제소한 가처분 신청한 강영안 이사장를 총회 재판국에 제소하도록 헌의한 것이다. 경남노회에서 결의로 한 것으로 총회임원회가 재판서식에 맞기만 하면 총회재판국에 이첩할 수 있다. 총회임원회 서기는 경남노회에 재판서식에 서류가 맞지 않는다면서 다시 서식에 맞게 해오도록 했다. 과연 이번 9월 총회에서 이 사안을 놓고 격돌할 지가 이슈가 되고 있다. 또 두 계파의 수장(증경총회장)을 들먹이며 언론플레이했던 인터넷 신문 코닷에 관한 사안도 별도의 이슈가 되고 있다. 이용호 목사와 윤희구 목사는 금년 말이면 정년 은퇴로 일선 목회에서 물러난다. 항간에서는 은퇴를 앞둔 두 사람을 건드렸으니 가만히 넘어 갈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다. 계파를 뛰어 넘어 없어질 것이라고는 해도 수십 년 동안 내려온 계파의 물줄기가 하루아침에 없어지겠는가라는 것과 최근 총대들도 인정할 정도로 계파의 활동이 둔화됐지만 총회를 앞두고 또다시 계파활동을 배재하지 못한다는 것도 고신교단총회의 오랜 관습 가운데 하나라는 여론이다.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 안에 이상기류가 형성된 요인이 바로 강영안 이사장에 의해 생겼다는 반응이다. 목표를 향해 던졌던 사회법원 가처분 신청이라는 부메랑이 날아가 목표였던 이사장에 당선이 된 후 이사회 갈등의 핵심이 되어 다시 본인에게 돌아왔다는 것이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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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4
  • 월드비전 연제종합사회복지관 ‘꿈 지원금’ 전달
    월드비전 연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순이)은 지난 12일(화) '희망날개클럽 꿈 지원금 전달식'을 가지고 12명의 아동에게 꿈지원금(2천 500만 원 상당)이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서는 연제경찰서 이기응 여성청소년과장이 참석해 아동들을 격려하고 꿈 지원금 증서를 전달했다. 월드비전 희망날개클럽은 꿈과 재능을 가진 아동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준비하여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 지원금, 멘토 강의, 캠프 등을 지원하는 진로 지원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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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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