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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 제65회 총회 후보자 소견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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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총회(총회장 김철봉 목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두 목사)가 주관하는 제65회기 총회 임원, 사무총장, 유지재단 감사, 학교법인 감사 공명선거 서약 및 후보 소견 발표회가 지난 8월 4일(화) 고신의대 강당에서 개최됐다.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김종선 목사의 사회로 위원장 김만두 목사의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말씀이 있었다. 2부 공명선거 서약식에서는 모든 후보들이 나와 손을 들고 공명선거 서약식을 거행했으며, 기호추첨과 총회장 후보 신상현 목사와 목사부총회장 후보 배굉호 목사, 장로부총회장 후보 김진욱 장로와 장태휘 장로 등 회장단 후보들과 사무총장 후보 구자우 목사와 양승환 목사가 각각 소견발표를 했다. 신상현 목사는 교단의 본질 회복과 교회 순수성 회복, 역동적 교단 지향, 진리수호 대처, 쇄신과 개혁을 강조했고, 배굉호 목사는 개혁주의 신학 확고와 고려와의 통합 완결, 통일문제 대비 등을 강조했으며, 김진욱 장로와 장태휘 장로는 장로 영성회복과 교회의 시대적 사명 감당을 각각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거 기호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총회장 후보 : 신상현 목사(울산노회, 미포교회) △부총회장(목사) 후보 : 배굉호 목사(동부산노회, 남천교회) △부총회장(장로) 후보 : 기호 1번 김진욱 장로(서부산노회, 모라중앙교회), 기호 2번 장태휘 장로(경동노회, 읍천교회) △서기 후보 : 박영호 목사(경남노회, 새순교회) △부서기 후보 : 권오헌 목사(동서울노회, 서울시민교회) △회록서기 후보 : 김홍석 목사(수도노회, 안양일심교회) △부회록서기 후보 : 기호 1번 정태진 목사(진주노회, 진주성광교회), 기호 2번 박영삼 목사(동대구노회, 서울시민교회) △회계 후보 : 서일권 장로(부산노회, 제5영도교회) △부회계 후보 : 우신권 장로(서울노회, 서울보은교회) △사무총장 후보 : 기호 1번 양승환 목사(수도남노회, 성남중앙교회), 기호 2번 구자우 목사(부산노회, 총회본부) △유지재단 장로 감사 후보 김충무 장로(수도노회, 말씀전원교회) △학교법인 목사 감사 후보 기호 1번 오병욱 목사(충청노회, 하나교회), 기호 2번 김경헌 목사(서부산노회, 개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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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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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여든 포도원교회 하기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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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이곳은 포도원교회다. 교회 마당에 대형 에어바운스로 수영장을 만들어 물놀이를 하게 했는데, 여기서 신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동네를 가득 메웠다. 포도원교회(담임 김문훈 목사)는 지난 8월 2일(주일)부터 5일(수)까지 교회에서 하기수련회를 개최했다. 7월 말부터 8월 첫 주는 휴가 피크타임으로, 피서지로 떠난 성도들 때문에 수련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을지 의문이었다. 그러나 인천, 강원, 전라도 등 전국에서 모여든 성도들, 인근 지역에서 수련회 개최가 힘든 작은 교회 등 3천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교회를 가득 메웠다. 특히 낮 프로그램은 유아부, 초등부, 청소년부를 위한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해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수련회를 기획했다. 3차례의 새벽기도를 비롯해 성경골든벨, 주제특강, 성경탐구, 성경유물세미나 및 전시회, 창조과학,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저녁집회는 ‘하나님의 뽕짝가수 구자억 목사 공연’, 악동뮤지션 부모 ‘힐링맘 자녀교육세미나 이성근 주세희 선교사’, ‘장경동 목사 초청 부흥회’를 가졌다. 김문훈 목사는 “지난 5월 어린이날 행사를 기획하면서 황금연휴라 가능할지 의문이었다. 그러나 막상 외출을 하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주변을 둘러보면 부부 휴가 일정이 맞지 않아서, 혹은 일 하기 바빠서 휴가를 가지 못하는 가정이 많았다. 그래서 수련회를 통해 아이들에겐 즐거움을, 어른들에겐 은혜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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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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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2015 광복 70주년 8.15 특별기도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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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문수석 목사)와 경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이종승 목사) 공동주최로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2015 광복 70주년 8.15 특별기도성회’가 9일 오후 2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최준연 목사(경남기총수석부회장, 창원제일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신정환 목사(경남기총명예회장, 산호교회)는 ‘잊지 말라’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먼저 우리는 전쟁을 잊지 말아야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지금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많이 채워주실 것을 분명히 믿는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다함께 기도 하자”고 전했다. 문수석 목사(경남기총대표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가 미스바가 되길 축복한다. 우리가 회개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고, 이종승 목사(경남성시화대표회장)는 “믿음으로 살지 못한 것 회개하고, 함께 쓰임 받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윤한홍 경남도 행정 부지사가 “광복 70주년 성회가 민주화 성지 마산에서 개최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경남이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경남 되기를 기도한다”고 축사했고, 박종훈 교육감 또한 “광복은 기록으로 남아있는 역사이며 광복절의 진정한 기림은 그 뜻으로 새기는 것이다. 이 성스러운 곳에 진리의 빛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이번 8.15 특별기도성회는 창원과 경남의 5천여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남북한의 화해와 자유평화통일과 민족복음화와 경남복음화, 경남의 도정안정과 경제활성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와 동성애 문제, 한국에 확산되는 이슬람세력과 이단 사이비 대처를 위해 합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상렬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 서머나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경남지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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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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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전국원로장로회연합회 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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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금) 오전 11시 고현교회(박정곤 목사)에서 예장고신 전국원로장로회연합회 제24회기 제6차 임원회가 개최됐다. 1부 예배는 회장 천명환 장로의 인도로 부서기 옥기칠 장로가 기도하고 박정곤 목사가 ‘한민족의 시대적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5천년 역사 중 우리나라가 대한민국 국호를 가진 이후 번영한 것은 제헌국회가 기도로 시작한 결과다.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며 자녀손들에게 역사를 잘 전수해 나라와 민족이 다시 참혹한 과거를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교에 앞서 일제식민지와 6.25 남침으로 초토화된 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의 현재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시청했다. 이어진 회의시간에는 제20회 하기 부부수양회 평가 및 보고, 회칙개정(안)검토, 임원세미나 준비의 건을 다뤘다. 경남지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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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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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기독기자협회 기자간담회 ‘北 그리고 南,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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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기독기자협회(회장 신상준 기자)는 지난 7월 30일(목) 오전 11시 부산시 중구 프라미스랜드에서 ‘北 그리고 南, 어떤 모습일까?’를 주제로 탈북민 초청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통일을 위해 교회가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탈북민 출신 장옥진 집사(장대현교회)와 이진숙 양(장대현학교)이 패널로 참석해 북한의 실상과 그들이 느끼는 남과 북, 그리고 통일에 대한 생각들을 전했다. “어딜 가도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두만강을 건너면 좀 더 살 것 같았다”는 장옥진 집사는 1997년 탈북했다. 장 집사가 탈북 할 당시는 사람을 팔아 인육을 먹는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였다고. 장대현교회를 출석하는 장 집사는 ‘하나님께서 이곳까지 인도하셨다면 앞으로 가야할 길도 인도하실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간호사라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북한으로 돌아가 북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고 싶다는 그는 현재 고신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3번의 시도 끝에 탈북에 성공했다는 이진숙 양은 이혼 후 남한으로 탈북했다는 어머니를 찾아 두만강을 건넜다. “북한에 살 때 남조선은 안 좋은 곳이라고 배웠다. 엄마가 남조선에 산다고 들었을 때 무서웠다”고 말했다. 지금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이진숙 양은 편견과 문화적 괴리감 등으로 적응하는데 어려웠다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 교회를 다니면서 치유됐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어떻게 살아갔을까 생각했다”며 더 큰 믿음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대현학교를 다니는 이진숙 양의 꿈도 간호선교사다. “북한 출신으로 북한 사람을 더 이해 할 수 있다. 독재 아래 몸과 정신이 많이 위축된 사람들을 위로하고 상담도 해줄 수 있는 선교사가 꿈이다”라고 말했다. 두 패널들은 북한 주민들이 미디어를 통해 남한의 소식과 문화를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옥진 집사는 “남한의 소식, 문화들이 북한에 들어간다. 통일은 이미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통일이 이미 곁에 와 있는데 남한 사람들은 아직 모르는 것 같다”면서 통일에 대한 간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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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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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을 키운 이성근·주세희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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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남매’로 불리며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K팝스타2’에서 우승을 거머쥔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 지난해 첫 정규 앨범 를 발매했고, 3개의 타이틀 곡 뿐만 아니라 나머지 곡까지 앨범 전체 11곡을 차트에 줄세우기식으로 음원차트를 한동안 휩쓸었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인 에서 보여준 그들의 음악적 재능에 국민들은 감탄했고, 그들을 이렇게 키운 부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남매가 모두 뛰어난 재능을 보였기에, 이들은 어떤 가정에서 어떻게 교육 받았는지 궁금해 했다.
악동뮤지션의 부모 이성근 주세희 선교사. 부부는 일산광림교회와 선교단체 한국다리놓는사람들에서 2008년 공동파송 받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예배와 찬양 사역을 했다. 처음에는 울란바토르 선교사 자녀(MK)들을 위한 학교를 다니다 환율로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홈스쿨링을 하게 됐다.
이성근 선교사는 “저희는 홈스쿨에 대해 잘 알고 시작한 게 아니다. 홈스쿨링 시작 후 1년 반~2년은 오히려 실패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어떤 특별한 홈스쿨 프로그램을 시작한 게 아니라 그저 아이들을 놀게 했는데, 이 때 아이들의 재능이 나타난 경우”라고 말했다.
악동뮤지션 찬혁, 수현 남매가 “몽골에서 홈스쿨링을 하지 않았더라면 에 도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 홈스쿨이 화제가 된 적 있다. 자녀교육에 대해 강연을 다니다보니 교육 전문가들을 만나게 됐다. 이성근 선교사는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저희가 한 것은 홈스쿨이 아닌 언스쿨이라고 하더라. 교육에 대한 커리큘럼 없이 진행했기에 언스쿨 개념이라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주세희 선교사는 “홈스쿨을 처음 시작하면서 6시 가정예배, 그리고 계속 공부를 시켰다. 우리 부부 역시 한국에서 살 때는 ‘공부 안 해도 돼’, ‘대학 안 가도 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몽골에서 돈이 없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못하게 되자, 이러다 아이들이 바보가 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에 공부를 시켰다. 부모의 책임감 같은 것이었다. 그렇게 힘든 2년의 시간을 지낸 뒤에야 아이들을 풀어놓기 시작했다”고 말하면서 “항간에는 이게 진짜 홈스쿨이라고 말해주시는 분들이 있다. 부모가 제시하는 커리큘럼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수업방식을 만들고, 하고 싶은걸 하며 자기 개발을 하는 게 홈스쿨이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렇게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아이들 재능이 나오고 발전하게 되었다. 짧은 시간에 아이들의 재능이 개발됐다. 가끔 홈스쿨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물어보면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악동뮤지션은 뛰어난 재능을 보였지만, 다른 부모의 경우 자녀의 재능이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주세희 선교사는 “아이들은 자라면서 굉장히 많은 재능을 보여준다. 큰 아이가 처음에는 미술에 재능이 있는 줄 알았다. 더 자라면서 춤에 재능이 있는 줄 알았다. 잘했고 남들도 잘한다고 평가했다. 음악에 재능이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다. 재능이 보여줄 때 어디까지 재능이 발현되는지 멀리서 간섭하지 말고 놔뒀다. 미술 같은 경우에는 앉아서 4-5시간씩 그림만 그릴 때도 있었다. 그냥 지켜봤다. 그런데 그러더니 말더라. 음악에 재능이 보여 잘한다 칭찬하고, 또 해봐 또 해봐 했더니 아이가 신나서 음악을 계속 만들어 가져왔다.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 해서 에 출연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저희들은 그냥 지켜봤다”면서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지켜보는 게 더 힘들다고 하시더라. 재능이 보이면 더 해주고 싶고, 가르쳐 주고 싶고, 밀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험상 놔둬보는 것도 좋다. 어디까지 가나 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걸 직업으로 삼고 살 수 있는지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근 선교사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교훈이 있다. 첫째는 교육의 시작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모든 교육의 시작이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주신 고유의 은사와 재능이 있다는 것. 그걸 믿어야 한다. 이것에 대해 부모들은 하나님이 자녀에게 주신 것에 관심을 갖고 그것이 드러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는 일이 교육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고 하나님께서 선명하게 가르쳐 주셨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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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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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주년, 서울광장에서 평화통일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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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주일) 시청광장에서 열렸던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 모습(사진출처 : 뉴스미션)
한국교회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며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9일 한국교회 주요 교단과 연합기관 등의 주최로 ‘예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의 새날을 주소서’라는 주제로 ‘광복 70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를 개최, 한반도 통일과 한국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회는 개막식 ‘감사와 회개’, 감사예배 ‘사랑과 생명’, 통일메시지를 선포한 ‘평화와 통일’, 합심기도회 ‘희망과 전진’ 등 총 4부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한국교회가 평화통일을 위해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해야 한다면서 “오늘 평화통일기도회가 민족의 가장 비극적인 역사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대회사를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뜨거운 기도가 한반도의 휴전선을 걷어내고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주최 측 추산 30만명이 참석한 이날 기도회는 2010년 8.15 대성회 이래 최대 규모의 교계 연합행사였으며, 이날 한국교회 선언문과 7대 실천강령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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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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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제일교회, 이단 하나님의교회 측에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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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광제일교회가 45억에 하나님의교회 측에 넘어갔다.
예장합동 남울산노회 소속 일광제일교회가 무리한 건축으로 인해 이단 하나님의교회(안상홍 증인회) 측에 매각됐다.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일광제일교회는 인근 지역에 신도시가 들어선다는 기대감 속에 지난 2011년 예배당을 새롭게 건축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신도시 규모는 적었고, 신도시 개발 속도도 늦어지면서 재정적 어려움에 봉착했다. 건축 과정에서 약 32억원의 돈을 신협에서 대출받았는데, 이자 납입도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결국 교회는 경매에 들어가 지난 4월 28일 감정가 약 51억원이 유찰됐고, 지난 6월 22일 최저가 약 40억원에 2차 입찰이 예정되었지만, 지난 5월 22일 교회측이 이단 하나님의교회 측에 45억원에 매매함으로 입찰이 취하됐다. 일광제일교회가 하나님의교회 측에 매각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채권자인 신협 통장에 ‘하나님의교회’라는 이름으로 돈이 입금되면서 교계에 알려졌다. 담임이었던 이무관 목사는 “처음에는 하나님의교회 측이 신분을 숨기고 중계인을 통해 접근해 왔다. 교단을 ‘하나님의 성회’라고 속여 협상해 왔었는데, 금년 초 이단 ‘하나님의교회’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그들과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나님의교회 측은 유치권자에게 접촉했고, 이후에는 2차 낙찰 때 무조건 하나님의 교회 측이 낙찰해 간다고 협박까지 일삼았다. 무엇보다 교회 건축과 관련해 일부 성도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 목사는 공동의회를 개최했고, 이 과정에서 투표로 교회매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해왔다. 이무관 목사는 “2차경매에 하나님의교회 측이 입찰해 간다고 해도 문제였지만, 입찰이 유찰돼 3차로 넘어가면 많은 성도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어떤 비난을 듣더라도 성도들의 어려움은 그냥 두고볼 수 없었다고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 일광제일교회 등기부등록
하지만 작년 모 교회에서 채무변제와 개척자금 2억 정도를 제시했지만, 일광제일교회 측이 거부한 바 있다. 이 목사가 밝힌 45억 중 약 41억 정도가 부채해소에 쓰였고, 4억 정도가 교회이전 자금으로 쓰여졌다면, 결과적으로 2억 정도를 더 받으려고 이단에게 예배당을 매각한 것으로 비춰지고 있어 교계 내에서는 비난의 목소리도 높은 것도 사실이다.현재 일광제일교회는 인근 건물 2-3층을 임대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무관 목사는 이번 예배당 매매로 인해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한 상황이다. 하나님의교회측은 금년 부산에서만 두 개의 대형 건물을 매입했다.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강촌 훼미리타운(지하1층, 지상 8층 건물)이 지난 4월 9일 하나님의교회 측에 88억에 매각됐고, 이번에 일광제일교회가 45억원에 매각됐다. 작년까지 조사된 하나님의교회 건물 207곳 가운데 35곳이 일반교회가 사용했던 곳으로 조사됐다. 35곳 중 24곳이 매매로, 11곳이 경매로 하나님의교회 측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신천지 안드레지파와 야고보지파가 본부 이전을 위해 각각 약 300억~350억 원을 헌금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드레지파의 경우 본부이전 건축 예정지가 드러나 있지만, 야고보 지파의 경우 아직 예정지가 드러나지도 않은 상황이다. 만약 이들이 건축이 아니라 기존 대형건물을 매입할 경우 (용도변경 과정은 있지만)교계는 앉아서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이단전문가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이단 전문가들은 “가장 큰 문제는 교회는 점점 더 어려워져 가는데, 이단들은 더 부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우리가 이단 문제에 너무 무관심 한 것이 지금의 이단을 키워오지 않았나 싶다”며 현 상황을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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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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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고려학원 이사회, 복음병원장에 박상은 장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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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고려학원 이사회(이사장 강영안 장로)가 8월 12일(수) 오전 10시 이사회를 속회해 2시간 넘게 토론을 하다가 결국 박상은 장로를 투표에 붙였지만 부결됐다. 임상교수 대다수가 외부인사를 반대하는 가운데, 이사회는 투표로 결정짓자는 분위기에 따라 투표에 임했다. 투표결과 찬성 5표, 반대 4표로 부결됐다. 현 고려학원 정관에 이사정수(11명) 과반수 투표(6표 이상)가 가능해야 복음병원장에 선출된다. 결국 1표 차이로 복음병원장에 선출되지 못했다.
고려학원 이사회는 오는 9월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전광식 총장이 새롭게 제청할 후보를 두고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
한편, 11일(화) 이상욱 병원장과 임상교수들이 모여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병원 내 뿌려지고 있는 불법 유인물 내용에 대해 병원장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외부인사에 대한 임상교수들의 반대 의견도 제기됐다.
대부분의 임상교수들은 검증되지 않은 병원장 추천위원회 제도는 폐기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전광식 총장이 과연 누구를 제청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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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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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구성원 반발로, 복음병원장 선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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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샘병원 박상은 장로
고려학원 이사회(이사장 강영안 장로)가 지난 5일(수) 복음병원장 선임 안을 다룰 예정이었지만, 병원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로 관련 안건을 1주일 연기했다. 전광식 총장이 병원 외부인사인 안양샘병원 원장 박상은 장로를 새 병원장 후보로 제청했는데, 임상교수들과 병원 노동조합이 ‘외부인사 영입 반대’를 표명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사장 강영안 장로는 1주일 동안 병원 여론을 지켜보자는 제안에 동의하고 이날 이사회를 정회했다. 이사회는 오는 12일 ‘복음병원장 선출’ 안건 하나만 가지고 속회한다.
△박상은 장로는 어떤 인물인가?
분당샘물교회 시무장로이며, 안양샘병원 의료원장인 박상은 장로는 고신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의료인이라 할 수 있다. 금년 보건의 날 국가생명윤리 보건의료에 대한 공헌으로 국민포장(각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한 사람에게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상훈)을 수상한 바 있고, 작년에는 대통령직속기관인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돼 국가 생명윤리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미래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 짐바브웨에 병원을 세우고 에이즈 예방사업, 모자보건사업, 간호대학, 의과대학을 설립해서 그들 스스로가 의사와 간호사가 되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립하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
박 장로는 1979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당시 봉사단체인 한국누가회 모임을 만든 장본인이며, 누가회를 통해 의료선교에 열정을 쏟은 인물이다. 복음병원과의 인연은 과거 1980년대 장기려 박사 밑에서 수련의 과정을 거친 바 있고, 장 박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들과 교단인사, 병원 구성원들까지 박상은 장로의 명성과 인물론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는다. 특히 대다수 이사들은 병원이 새롭게 개혁되어야 하고, 변화를 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으며, 박상은 장로가 그런 인물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구성원들의 동의없는 개혁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도 이사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과거 강규찬 이사장 시절, 병원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학원을 운영했다가, 결국 병원노조의 파업과 임시(관선)이사 파견, 급기야 병원부도까지 야기 시킨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로 교단은 200억 모금이라는 혹독한 댓가를 치뤘을 정도로 고신에 있어서는 생각하기 싫은 암울한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구성원들의 주장
이사회(5일) 당일 아침, 복음병원 임상교수들 이름으로 ‘이사회에 드리는 글’이라는 유인물이 이사들에게 전달됐다. 임상교수들은 “박상은 효산의료재단 의료원장을 추천한 현재의 사태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명하고, 병원장 선임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입장을 천명했다.
임상교수들이 밝힌 반대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박상은 원장이 의과대학 교수로서의 경력과 대학병원 의사로서의 경력이 전혀 없다는 점, 둘째 (하나님이 주신)복음병원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다고 볼 수 없고, 그런 상황에서 편향된 정책을 펼쳐 의과대학부속병원으로서의 감당해야 할 큰 기능을 상실 할 수 있으며, 셋째 박 원장이 부임하여 병원경영에 실패하거나 건설적인 구조조정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본인은 임기를 채우고 떠나면 그만이지만 모든 고통은 남아있는 구성원들과 그 가족들의 몫이라는 점, 넷째 구성원들의 동의도 얻지 못한 상황에서 합리적이지 않은 절차를 통한 일방적인 결정은 인정할 수 없다는 점 등을 주장하고 있다.
복음병원 노동조합도 5일 오전 그루터기(노조 회보)를 통해 일련의 병원장 추천과정을 설명하며 우려를 표하면서 “병원장 선임에 있어 이러한 절차상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함과 더불어 구성원의 정서를 전혀 파악하지 않고, 1,600여명의 교직원을 무시한 일방적인 전광식 총장의 제청을 반대한다”며 “이사회의 지극히 현명한 판단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자존심 상한 병원 의사들
이번 구성원들의 강한 반발의 배경에는 전광식 총장이 구성한 (병원장)추천위원회가 그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전광식 총장은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추천을 위해 추천위원회를 구성했지만, 결과적으로 역효과를 발생시켰다는 지적이다.
전 총장은 자신에게 있는 총장 제청권을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외부인사가 포함된 추천위원회(위원장 이승도 장로)를 구성했고, 추천위원회는 지원한 세 명의 교수(정태식, 이용환, 오경승)에 대해 ‘부적격’ 처리를 했는데, 이것이 문제 발단의 도화선이 됐다. 이들 나름대로 병원 내 중진 교수로 병원장에 지원할 경력과 능력을 갖고 있는 인물인데, 추천위가 이들에 대해 자격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반면, 박상은 장로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추천하고 총장이 제청한 것이다. 복음병원 내 의사세계에서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결론이 됐다.
임상교수일동은 ‘이사회에 드리는 글’을 통해 “전광식 총장이 구성원의 동의도 충분히 얻지 않은 채 추천한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 깊은 실망과 모멸감을 감출 수 없다”며 “향후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고신대학교 의과대학과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구성원의 삶과 희생을 무시한 채 독단적인 경영을 할 경우, 전광식 총장은 어떤 협조도 얻을 수 없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전했다.
복음병원 노동조합도 “총장이 구성한 추천위원회는 임시기구이지, (후보자)자격의 합당여부는 이사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추천위원회가 위원장을 제외한 위원들이 비밀에 붙여져 있고, 투명해야 할 행정절차가 밀실행정으로 이뤄졌으며, 탈락한 후보자들의 탈락이유에 대한 설명과 근거 제시도 없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임상교수와 노동조합의 입장처럼 대다수 병원 구성원들은 현 상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병원직원은 “안그래도 병원이 많이 힘들다. 앞으로도 의료 환경은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의사들이 과연 진료에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구성원 대다수의 의견은 현 상황에서 덕망과 명성이 높은 인물이 아니라 1,600여 교직원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인물이 복음병원에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총장과 이사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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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