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ome >  뉴스
실시간 뉴스 기사
-
-
[통합 5] 예장통합 제100회 총회 폐회
-
-
지난 14일 열린 예장통합(총회장 채영남 목사) 제100회 총회가 3박 4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17일 폐회했다.
이날 회무에서는 연금재단 전면 개편을 결의(관련기사 : [통합 4] 연금재단 전면 개편, 외부기관 위탁하기로 결의)했다. 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청원한 레마선교회 이명범 씨에 대한 이단 해제 건은 1년 간 더 연구하고 다음 총회에서 결의하기로 했다. 총회에서 이씨의 이단 해제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한 총대가 1년간 더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채영남 총회장은 총대들에게 의견을 물은 뒤 가결했다. 예장통합은 지난 1992년 제77회 총회에서 이명범씨를 이단으로 결의한 바 있다.
목사이중직연구위원회 최종 보고서도 통과됐다. 보고서의 핵심내용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이중직은 이미 현실이며, 노회나 총회가 단순히 헌법이나 규정을 근거로 막거나 정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미국장로교회(PCUSA)의 동성애자 목사 안수 허용에 대해 결의 취소를 공개 권면하기로 했다.
또한 평양노회를 2개 노회로 분리하자는 청원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한편, 신안건 토의에서 손대호 목사는 집단 퇴장한 제주노회에 대해 임원회가 관계 회복과 원상복구 하도록 정리해 달라고 말했다. 제주노회는 첫날 공천위원회 보고에서 연금재단이사회에 대한 공천 보고가 납득할 수 없는 내용으로 공천됐다면서 성명서를 내고 집단 퇴장했다. 성명서에는 제주노회는 향후 총회와의 관계에서 모든 행정을 보류하며, 제주노회 제143회의 결의로 총회와의 관계를 단절할 수도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 예장통합 제100회 총회 기간 함께 진행된 목회박람회
총회기간 함께 열렸던 목회박람회도 이날 정오 막을 내렸다. 제100회 총회를 기념해 처음 열린 목회박람회는 65개 지교회 및 단체, 연구소가 참가해 50개 부스로 마련됐다. 박람회는 ‘농어촌선교와 마을목회’. ‘해외 및 군교정선교’, ‘교회교육’, ‘연구소 및 목회 훈련 영역’, ‘전도 및 목회지원’, ‘사회봉사 및 디아코니아 선교’ 등 6개의 주제영역으로 나눠 참가 단체들의 실제 사역들을 소개하고, 부스 방문자들이 현장에 적용 및 실천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
2015-09-18
-
-
고신의대 최초 여성학장 탄생
-
-
▲ 김우미 교수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가 17일(목) 천안에서 개최됐다. 복음병원 보직교수들과 고신의대 학장 선임 건이 주요안건으로 상정됐다. 이날 관심이 된 사안은 의대 최초 여성학장 탄생여부였다. 현 부학장으로 수고하고 있는 김우미 교수(기초의학)가 고신대 교무회를 통과, 법인 이사회에 상정됐고 학교법인 이사들은 김 교수를 의대학장으로 인준했다.
김우미 교수는 고신의대 4기 출신으로 기초의학 약리학을 전공했고, 현 부학장으로 수고하고 있다. 출석교회는 한소망교회이며, 남편도 고신의대 4기 동기이며 한소망교회 장로로 수고하고 있는 전재용 장로다.
한편, 법인 이사회는 복음병원 임학 원장을 의무부총장에 임명하고, 임학 원장이 조각한 보직교수 명단을 허락했다. 제8대 임학 원장은 오는 24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보직교수는 다음과 같다.
△부원장 최영식 교수 △기획실장 신동훈 교수 △적정진료실장 김두식 교수 △대외협력실장 최종순 교수 △진료부장 유봉구 교수 △진료지원부장 권재환 교수 △교육연구부장 이태화 교수
-
2015-09-18
-
-
[통합 4] 연금재단 전면 개편, 외부기관 위탁하기로 결의
-
-
▲ 예장통합 제100회 총회
예장통합(총회장 채영남 목사) 총회가 부실투자 논란이 사실로 드러난 연금재단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총회 마지막 날인 17일 총회연금재단의 3,000억이 넘는 기금을 전문 금융기관에 맡겨 위탁 경영하기로 했다. 또 공정한 운영을 위해 연금재단 이사회와 가입자회, 총회 임원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하고, 연금재단 기금운용본부를 해체해 이사회가 직접적인 투자를 할 수 없도록 했다.
앞서 총회 둘째 날 연금재단 특별감사를 담당하는 가립회계법인 이천화 이사는 특별감사 보고에서 8개항의 주요 문제점(①투자일임계약서상 주요 기재사항(계약자, 계좌번호, 운용전문가명 등) 누락 ②전 특별감사인의 투자 관여 문제 ③이사회 결의 없는 투자 및 출자 연장 ④순 연금 수준 악화 ⑤유동성 없는 부동산이나 일반 비상장 주식 등 대체투자 자산 비중 증가 ⑥기금운용 가이드라인 결함 ⑦국민연금 등 다른 연금 관련 재단들보다 투자 수익률 저조 ⑧과도한 소송비용 지출(51건 9억 2,700만 원) 등)들을 지적했었다. 곧바로 총회 파송 이사진에 대한 해임안을 표결에 부쳤고 가결되면서 이사 전원 해임했다.
그리고 총회 셋째 날 연금재단 관련 7개 법 조항을 신설했다. 주요 내용은 2년에 1회 외부특별감사를 받는다. 특별감사 선정은 총회 임원회가 하고 경비는 연금재단이 부담하고, 감사 결과 보고는 30일 이내 임원회와 연금재단 측에 서면으로 한다. 감사 결과 비리 행위가 드러나거나 부정 및 부실 투자로 연금 재단에 상당한(100만 원 이상)손실액이 발생하면 담당자를 해임할 수 있다. 연금재단 이사회가 특별감사를 수용하지 않고, 감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면 총회임원회가 관련자들을 기소 의뢰할 수 있다.
공천위원회가 재공천한 연금재단 이사는 총회 추천(3인)으로 이성오 목사(서울서남), 손석도 장로(대전), 주효중 장로(평양)를 대신해 박용복 장로(서울동남), 이경칠 장로(부산동), 서희경 목사(충북)가 잔여임기로, 가입자회 추천 2인은 조준례 목사(경안)는 잔여임기가 3개월 미만으로 해당임기동안 공석으로 두고 임기만료 후 홍승철 목사를(2015년 12월 14일부터 2018년 12월 13일까지) 추천했으며, 이응삼 목사(서울)를 대신 이정환 목사(서울북)를 잔여임기로 추천했다. 그러나 이정환 목사가 개인사정을 이유로 거부하자 가입자회 추천으로 권위영 목사(서울)로 변경됐다. 또 총회가 추천한 이경칠 장로도 취임 사의를 밝혀 박재호 장로(부산남노회)로 교체됐다.
-
2015-09-18
-
-
[통합 3] 영남신대 갈등 종결
-
-
▲ 예장통합 제100회 총회
예장통합(총회장 채영남 목사)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제100회가 개최된 가운데 영남신학대학교의 지난 2년간의 갈등이 종결됐다.
총회 둘째 날, 신학교육부 보고 중 영남신대 조사 및 조정위원회 위원장 김동운 목사는 신학교육부 조사 및 조정위원회, 이사회 전권위원회, 면직 교수 대표가 합의했다고 보고했다. 합의안 내용은 지난 2월 16일 합의대로 이사회, 총장, 교수가 모든 소송(민사, 형사, 행정)을 취하하는 것이다. 또 이사회는 해임된 교수 3인과 재임용 탈락된 교수 1인을 조건 없이 즉시 복직하여 강의하도록 하고, 학생 7인의 징계를 해제하기로 했다. 총장과 서명 교수들은 총회에 학교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교수 4인은 타 서명 교수들에 준하는 책임을 지며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 결의 이후 이사회, 총장, 교수들은 앞으로 2014년 학내사태와 연관한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기로 하면서 지난 2년간 빚어온 갈등이 끝났음을 알렸다.
-
2015-09-18
-
-
[합동 2신] 은급재단 납골당 로비 의혹, 명단 내일 발표
-
-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은급재단 납골당 문제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총회 둘째 날인 15일 저녁 은급재단납골당문제후속처리사법전권처리위원회의 보고가 있었다. 위원회는 보고에서 1안으로 최모 권사와 동업은 불가하며 전체를 매수해 독자적으로 운영, 2안은 동업자와 청산 후 동업자에게 매각, 3안으로 제3자에게 매각 처리하는 것을 청원했다. 이를 두고 논의가 이어졌는데, 그러던 중 허활민 목사의 발언으로 전세가 역전됐다. 허 목사는 동업자 최 권사에게 로비성 돈을 받았다며 5만 원권 지폐 뭉치를 들어 총대들에게 보였다. 얼핏 봐도 상당히 많은 금액으로 추정됐다. 허 목사는 “위원회도 아닌 나한테도 이런 돈을 줬다. 그렇다면 관계자들은 어떻겠느냐”고 말하면서 로비성 돈을 받은 사람들의 명단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명단을 공개하라는 총대들과 명예훼손으로 안된다는 총대들이 맞서며 고성이 오가고 순간 장내는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정회 됐지만, 파장은 계속됐다.
셋째 날인 16일 오전 전날 결의된 은급재단 문제부터 정리했다. 명단 공개 대상자들의 총대권을 일시 정지하고, 혐의가 확정되면 해당 노회에 맡기고 또 사법처리하기로 결의했다. 그리고 납골당은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은급재단 납골당 관련 로비 의혹자 명단은 넷째 날인 17일 오전에 발표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합동 총회는 법인 한국찬송가공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서정배 목사에 대해 증경총회장 예우를 박탈하기로 결의했다. 또 헌법전면개정위원회는 15일 개정안을 총대들에게 배포하고 검토 후 17일 오전에 다시 논의하기로 결의했다.
-
2015-09-16
-
-
[통합 2] 예장통합 제100회 신임총회장 기자회견
-
-
▲ 예장통합(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15일 제100회 총회가 열리는 청주상당교회에서 신임총회장 기자회견을 열었다.
예장통합 제100회 총회 둘째날인 15일(화) 상당교회 당회실에서 신임총회장, 부총회장 기자회견이 열렸다.
신임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역사적인 100회 총회장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사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영남 총회장은 남과 북, 또 세대와 계층 간의 갈등이 증폭되는데 화해자의 역할을 감당해야 될 교회마저도 갈등의 분쟁에 휩싸이고 있다면서 ‘화해’에 역점을 둔 100회기 7가지 중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예장통합 제100회 총회는 2016년 4월 성금요일을 ‘화해의 십자가 날’로 선포하고, 부활절에서 오순절까지 각 지역교회가 영적, 사회적, 생태적 차원에서 의미 있는 화해사역의 과정을 전개한다.
두 번째로, 매년 6월 25일을 ‘민족 화해의 날’로 정하고 민족공동체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사역을 실시한다. 이에 6월 24일 평화음악회와 기도회, 탈북민과 함께 하는 민족화해희망캠프, 6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세계평화기도운동을 전개한다.
세 번째, 경제양극화 극복을 위한 화해사역이다. 경제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윤리확립과 나눔과 돌봄의 정의를 실천하기 위한 화해의 사역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경제양극화 극복을 위한 실천지침서를 발표하고, 기독실업인회와 함께 청소년 취업박람회, 사회적 기업박람회, 도농연대결성 및 노숙자희망만들기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네 번째, ‘담 안’의 화해사역으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화해의 교정사역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동행한다. 총회는 교도소 방문 및 교도관선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섯째는 화해조정과 사면을 통한 화해사역이다. 역사적 인식의 한계로 인한 오류로 인해 징계를 받고 교단을 탈퇴한 교회나 개인에 대한 사면 조치와 사과를 공적 과정을 거쳐 실시한다. 채 총회장은 “200곳 이상이 되는 교회가 교단을 탈퇴해 독립교단이나 타교단에 가서 신앙생활을 하며 외로워하고 있다”면서 “야곱이 고향을 떠나 20년 동안 고향을 그리워하다가 죽을 각오로 고향으로 돌아온 것처럼, 그 분들이 교단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적법한 절차를 거쳐 우리 교단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에서와 야곱이 부둥켜안고 화해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로 한국교회 일치 증진을 위한 화해사역이다. 채영남 총회장은 “한국교회 연합운동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공동의 증언을 위한 화해사역으로, 장로교 형제 교단들과 앞으로 100년에 대한 비전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면서 장로교회회들의 연합기념예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NCCK와의 관계도 회복하고 생산적으로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어떤 단체든지 원리가 분명해야한다. 원리 없이 힘 있는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다보니 부작용이 생겨 연합사업이 큰 상처를 받는다. 한국교회 연합사업의 원리를 제정하고 선언하는 일을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일곱 번째 화해사역은 ‘화해의 종’ 안수식으로, 제100회 총회를 기념해 2016년 춘계 목사안수식을 통합해 거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날 총대들은 목사안수식은 노회가 주관하는 것이라고 해 보류됐다.
총회연금재단 문제에 대해서는 감사가 마무리 되면 다 드러날 것이라면서 “목사, 장로들이 돈을 취급하니 문제가 많다고 해서 든든한 금융회사에 위탁 운영하는 것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
2015-09-16
-
-
[고신 7신] 드디어 고신과 고려, 하나되다
-
-
고신 총회와 고려 총회가 마침내 역사적인 통합을 이뤄냈다. 총회 둘째 날인 16일(수) 고신과 고려는 합병 선언문을 낭독하고 총대들의 박수로 하나의 교단이 됐다.
-
2015-09-16
-
-
[고신 6신] 제65회 총회 임원진 합동인터뷰
-
-
제65회 총회 임원진 합동인터뷰
▲ (왼쪽부터) 김진욱 장로, 신상현 목사, 배굉호 목사, 구자우 목사
참석자: 총회장 신상현 목사, 목사부총회장 배굉호 목사, 장로부총회장 김진욱 장로,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
당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신상현 목사(이하 신) :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제65회 총회가 개회되었습니다. 이번 총회는 고려총회와 통합하는 역사적인 총회입니다. 금년 65회 총회 주제가 복음, 개혁, 성장입니다. 질적, 양적인 성장을 하는 고신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고신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성원을 바랍니다.
배굉호 목사(이하 배) : 총회장님의 비전과 뜻을 잘 살펴 따르겠습니다. 교단안에 개혁할 일이 많습니다. 조직과 개편, 진행 등 미래지향적인 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진욱 장로(이하 김) : 장로부총회장은 총회장님을 잘 보필하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년 총회 주제를 잘 섬기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구자우 목사(이하 구) : 고신은 내구성이 강한 교단입니다. 이런 장점으로 한국교회 앞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려와의 통합이 갑자기 이뤄진 느낌입니다. 하지만 합신은 통합추진위원회가 오래전에 구성되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회장님 임기 중 합신과의 좋은 소식을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신 : 고려와의 통합은 여건이 잘 맞았습니다. 서로가 필요했고, 또 절실했기 때문에 단시간내 통합이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합신은 서로가 필요성을 갖고 있지만, 절실함에서 고려와 차이점이 있습니다. 여건도 쉽지 않습니다. 현재는 교류쪽으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릅니다. 여건이 잘 맞아지고, 서로가 간절히 원한다면 언제든 통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기총과 한교연과는 어떤 관계를 맺어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신 : 한기총은 탈퇴한 상태고, 한교연은 가입하고 있지 않고, 관망중인 상태입니다. 조금 더 지켜 볼 생각입니다.
내일 고려 총대들이 옵니다. 특별한 선물이 있습니까?
구 : 일단 식사준비는 되어 있습니다.(웃음) 몇가지 상징적인 선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려와의 통합에서 아직 남아있는 과제가 있다면 설명해 주십시오.
배 : 우리교단은 먼저 선포하고 통합을 추진한 것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 후 통합을 선포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괴리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형제가 40년 만에 만났는데, 서로가 많이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1년 동안 후속처리위원회를 가동하여 좀 더 하나되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각 교단안에 통합을 반대하는 세력은 없습니까?
구 : 우리쪽은 없습니다. 하지만 고려측 안에는 일부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일부까지도 후속처리위원회를 통해 마음을 돌려 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회장님께서 끝으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늦은시간까지 감사합니다. 한해동안 고신총회가 바르고,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잘 지적해 주시고, 고신을 위해 기도도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2015-09-16
-
-
[고신 5신] 고려학원 이사장을 위한 총회임원회의 헌신
-
-
▲ 예장고신 제65회 총회
첫날 고려총회와의 통합추진위원회 보고 및 청원건에서 신수인 통합추진위원회 서기가 통합합의문 서명 이후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통합합의문’에 단서조항이 달렸다는 내용이다. 기존 합의문에는 “1976년 제26회 총회 시에 ‘신자간의 사회법정 소송에 대한 이견’으로 분열되었다. 그러나 분열의 원인이 된 사회법정 소송문제는 고린도전서 6장 1-10절의 말씀에 의지하여 ‘성도간의 사회법정 소송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라는 원리가 옳은 줄로 믿고, 고신총회와 고려총회는 통합하고자 한다”는 합의문 내용에 ‘단, 학교법인과 총회유지재단, 총회은급재단, 고신언론사 같이 운영상 부득이한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다. 금번 총회에 경남노회에서 ‘고려학원 이사회 개의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제소건’이 질의건으로 상정되어 있다. 이 건을 피해가기 위한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고신은 40년 전 제25회 총회시 학교법인 송상석 이사장 문제로 법정문제가 발생했다. 총회법으로는 송 이사장의 임기가 끝났지만, 교육법상으로는 임기가 1년 남았던 것. 이때 송 이사장은 총회 법을 따르지 않고, 1년 더 연임을 시도하면서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한상동 목사 그룹과 송 목사를 지지하는 수도권쪽 석원태 목사 그룹이 심하게 대립을 한 사건이다. 이때 반고소 문제로 고신과 고려가 분립을 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40년 만에 함께하는 형제가 금년 총회에도 당시 분란의 불씨였던 ‘고려학원 이사장 문제’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금번 통합합의문 수정이 단순히 고려총회를 배려한 의도인지, 아니면 강영안 이사장 감싸기의 연장선인지는 모르지만, 총회 임원회가 특정 개인을 위한 감싸기가 도를 넘어 ‘배려’가 아닌 ‘헌신’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
2015-09-16
-
-
[고신 4신] 오세택 목사, 총회 앞에 사과
-
-
▲ 사과하는 두레교회 오세택 목사
첫날 운영위원회 보고가 있었다. 총대들은 유인물대로 받기로 동의와 제청이 있었지만, 경남노회측에서 제64-3차 운영위원회 보고를 문제 삼았다. 당시 대구성동교회에서 개최된 제64-3차 운영위원회는 고려학원 이사장 인준 문제였는데, 강영안 이사장이 협동장로라는 논란이 일자, 경기노회장 박종래 목사가 나와 “(운영위원회에)오기 전에 오세택 목사와 통화 했었다. 강영안 이사장은 두레교회 시무장로”라고 공회 앞에 거짓증언을 했었다. 경남노회 윤희구 목사가 “모 신문에 언급이 되었다”고 지적하자, 경기노회장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강영안 이사장은 두레교회 시무장로다. 책임지겠다”고 발언을 한 바 있었다. 또 운영위원회에 참석할 자격이 없는 학교법인 오병욱 감사가 나와 “(강 이사장 인준에)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날 경남노회 모 총대는 “공회 앞에 거짓 증언을 했다. 경기노회장은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거짓 증언을 했고, 두레교회 오세택 목사는 거짓사실을 경기노회장에게 전달했으며, 참석할 자격도 없는 학교법인 감사가 참석해 이사장을 잘 변호했다. 당시 강 이사장은 현장에 있었지만, 거짓증언에 대해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운영위원회 보고를 받기 전에 공회 앞에 적절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사과를 요청하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경기노회장은 병원에 갔고, 강영안 이사장은 총회에 왔지만 무대 앞에 나오지 않았다. 두레교회 당회장인 오세택 목사가 나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행정적으로 착오가 있었다.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결국, 오세택 목사의 사과는 제64-3차 총회 운영위원회가 거짓증언을 통해 이사장 인준을 통과시켰다는 결과를 인정하는 꼴이 됐다. 영문도 모르는 총대들은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닌것 같다”고 당황하는 빛이 역력했다.
-
201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