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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학원 이사회, 오병욱 감사 부결
    고려학원 이사회(이사장 강영안 장로)가 지난 10월 15일 고신의대 김우미 신임학장 취임식을 마친 후 재단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 9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9월 총회 투표에서 겨우 2표차이로 법인 감사로 당선된 오병욱 목사에 대한 이사회 자체 투표를 실시 했다. 그 결과 5:4로 부결됐다. 반면 총회가 추천한 공인회계사 박철용 집사(서문교회)는 감사로 가결됐다. △오 감사는 왜 부결됐을까? 오병욱 목사는 금년 초만 해도 총회 사무총장 선거에 나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법인 감사 연임에 도전했다. 총회 중요 요직을 거친 인물이었기 때문에 사무총장 선거에 나가도 크게 이상할게 없는 그였고, 오히려 법인 감사직 연임은 그에게 무임승차라는 인식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총회 투표결과에서 김경헌 목사를 2표 차로 겨우 이겨 많은 사람들의 놀라움을 샀다. 그가 무난히 당선될 것이라는 예상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그에 대한 총회의 여론은 매우 좋지 못했다. 그가 이사회 투표에서 부결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이사회가 시작되자, 모 이사가 “투표부터 하자”고 말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의견들을 서로 나누지 못한 상태에서 투표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표로 자신들의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법인 산하 기관 관계자들은 오 감사가 부결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들을 낳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강영안 이사장’을 오병욱 목사가 만들었기 때문에, 강 이사장에 대한 불만을 오 목사에게 풀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이유는 이사회가 이사들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고려학원 중심은 ‘감사’라는 말이 돌 정도로 오 목사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이사들의 불만도 표출되었다는 지적도 낳고 있다. 오 목사가 단순히 법인 ‘감사’가 아니라 ‘이사들을 움직이는 실세’라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 △이사회 무엇을 결정했나? 이번 이사회에서 주목된 것은 오 목사에 대한 감사 부결이다. 오 목사가 이사들에게 비쳐진 행동들, 지난 2년간 감사로서의 오버된 행동, 직권을 이용한 신뢰에 불신임 등이 반영된 거나 다름없다. 하지만 총회가 결정한 것을 이사회가 반대할 수 있느냐고 반론할 수 있다. 과거에도 이사 3명을 부결한 전례가 있다. 하지만 총회의 압박에 이사회가 백기를 들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다소 시일이 있겠지만, 총회임원회나 총회운영위원회가 압박을 가하면 결국 감사로 복귀 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번 부결 건이 이사회 내 정서를 대외적으로 알렸다는 의미와 앞으로의 이사회 주도권 싸움에서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이사회에서 또 다른 이슈는 간부직원들의 순환 보직을 12월 2~3일 차기 이사회에서 한다고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고신대 사무부처장 자리가 오랜 공석이고, 또 재단안의 20년 이상 된 과장급 간부들의 인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사들의 공감대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결의는 병원 건너 평대지 가운데 주택조합으로부터 67년도 식수난 해결을 위한 1030m²(약200평) 물탱크 자리를 방치해 놓고 있어 이를 기본 수익용으로 처분하자는 결의다. 공시지가가 3억8000만 원(현 감정거래싯가는 1.5배 이상)을 처분하자는 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고가의 의료장비 트루빔 구입과 가동에 대해 병원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그런데 주변 장치(부속장비)가 진행이 안 되고 있고, 공급처에서 5억 원 가량을 받아야 한다고 하고, 병원측은 이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법률적 문제가 진행돼 한동안 가동이 안 되고 있다는 보고였다. 공급처의 횡포인지 여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하나 결정은 고신대 미래대책위원 15인 가운데 이사회가 선정해야할 4인(이사장, 서기, 양재한 이사, 최한주 이사)을 선정했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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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9
  • 고신의대 제8대 김우미 학장 취임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이·취임식이 지난 10월 15일(목) 오후 1시 30분 고신대 의대 성산관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교목 황수섭 목사의 인도로 이명우 목사(한소망교회 담임)가 기도, 전광식 총장이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전 총장은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세우셔서 세상을 움직인다. 리더로서 단체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영안이 필요하며, 공의를 세우는 일을 하고,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김우미 학장님을 만나보니 영이 맑고, 옳고 그름의 판단이 뚜렷하며 남성 못지않은 추진력이 있다. 의대를 움직이는 사람으로 하나님께서 세우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병세 전 총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 고신대의대 학장 이취임식에서 전광식 총장(고신대)이 설교를 전했다. 2부 이취임식은 박무인 교무부학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고신대복음병원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전임 학장 임학 원장은 이임사에서 “많은 학생들과 교수님들, 교직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섬길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 의과대학 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 협력하면 머지않아 향기로운 영향력이 발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김우미 학장님을 위해 기도하고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우미 학장은 취임사에서 “융합연구역량을 강화시키고 포텐셜을 최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선택과 집중적인 연구 정책을 펴 나가겠다. 빠르게 변화되는 의학 교육을 주도하고 선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안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역사상 첫 여성 학장이 탄생했다. 여성의 특징인 보살핌으로 학교를 돌아보고, 그러나 공의롭게 학교를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고신의대발전재단(3천만원), 엄상철 동문(5억원) 외 5명의 동문들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 고신대복음병원 원장에 취임하게 돼 학장직을 이임하는 임학 원장이 이임사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첫 여성학장이 된 김우미 학장은 취임사에서 명문 의대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학교법인 고려학원 강영안 이사장(우)이 제8대 김우미 학장(좌)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 7대 학장 임학 원장(우)이 신임 학장 김우미 학장에게 교기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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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5
  • 이단 박옥수 성경세미나 주의
    ▲ '박옥수 성경세미나'를 홍보하고 있는 부산 시내 버스 한국교회 이단으로 규정된 구원파 박옥수(기쁜소식선교회)의 성경세미나가 부산에서 대규모로 준비되고 있어 일선 교회의 주의가 요망된다.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 및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라는 이름으로 대형행사로 진행된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은 객석만 4천석이 넘는 공간이다. 기쁜소식선교회 측은 현재 언론과 버스 광고를 통해 성경세미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옥수가 이단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평신도의 경우 공연과 성경세미나라는 이유로 현혹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단 박옥수의 성경세미나는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데, 특히 금년에는 대형 행사장에서 대규모로 열리고 어느 때보다 홍보를 강화했다는게 특징이다. 광주(9/30-10/3)에서는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서울(10/25-10/28)은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개최됐고, 부산도 벡스코라는 대형행사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박옥수 측이 예년과 달리 대형행사장에서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는 것은 지난달 재판을 받아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검찰은 징역 9년을 구형했지만, 전주지법은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판단,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 달 25일 이번 사건을 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에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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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5
  • 고신 가을노회 개회, 새 임원 선출
    예장고신 가을노회가 개최됐다. ▲부산노회는 지난 10월 12일(월)과 13일(화) 양일간 괴정제일교회에서 제116회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양승기 목사(서부산교회) 목사부노회장: 박삼우 목사(부민교회) 장로부노회장: 김점태 장로(구평제일교회) 서기: 박재수 목사(제7영도교회) 부서기: 김희택 목사(제8영도교회) 회록서기: 신인범 목사(제2영도교회) 부회록서기: 이용수 목사(성산교회) 회계: 강충만 장로(괴정제일교회) 부회계: 성경옥 장로(감천제일교회) ▲ 고신 부산노회 ▲동부산노회는 지난 12일(월)과 13일(화) 양일간 부산서면교회에서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박성배 목사(용호중앙교회) 목사부노회장: 박현석 목사(서향교회) 장로부노회장: 권인관 장로(양정제일교회) 서기: 김승욱 목사(나드림교회) 부서기: 정영락 목사(동항교회) 회록서기: 강필중 목사(광안남교회) 부회록서기: 박진성 목사(성은교회) 회계: 박재길 장로(남천교회) 부회계: 임정식 장로(범내교회) ▲ 고신 동부산노회 ▲중부산노회는 지난 12일(월)과 13일(화) 양일간 장전중앙교회에서 제69회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김해태 목사(새소망교회) 목사부노회장: 정명운 목사(금사교회) 장로부노회장: 강상균 장로(장전중앙교회) 서기: 박민구 목사(한마음교회) 부서기: 강연만 목사(부산세광교회) 회록서기: 김희상 목사(철마제일교회) 부회록서기: 김성진 목사(동상교회) 회계: 김종대 장로(금사교회) 부회계: 정기준 장로(거제교회) ▲ 고신 중부산 노회 ▲남부산노회는 지난 12일(월)과 13일(화) 양일간 소명교회에서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임인호 목사(배산교회) 목사부노회장: 권종오 목사(안락제일교회) 장로부노회장: 서상열 장로(부산소망교회) 서기: 박진용 목사(일신교회) 부서기: 이국희 목사(수영중앙교회) 회록서기: 송동하 목사(재송동교회) 부회록서기: 권기주 목사(한빛교회) 회계: 강윤판 장로(영광교회) 부회계: 최효섭 장로(반여동교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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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4
  • 오는 23일 '부산 민주통일 기독인 합동추도예배'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NCCB)는 오는 10월 23일(금) 오후 7시 부산민주공원 소극장에서 ‘2015 부산 민주통일 기독인 합동추도예배’를 가진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부산지역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헌신하며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실천한 신앙 선배들의 고난과 사랑의 삶을 추모 계승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이번 ‘2015 부산 민주통일 기독인 합동추도예배’는 임기윤 목사(부산제일교회), 심응섭 목사(부산중부교회), 최성묵 목사(부산중부교회), 김영수 목사(우리교회), 조창섭 목사(한빛교회), 김나야 집사(초읍교회), 전두언 집사(우리교회), 우창웅 장로(부산진교회) 등 8인의 삶을 기억하며 추도하는 자리다. 주최측은 “70,80년 대 초기 부산지역 민주화 운동에서 기독인들의 사회참여운동은 매우 활발했고 기여도는 매우 컸다. 1979년 10월 부마항쟁과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 1987년 6월 항쟁을 거치면서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앞장서서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목사님들과 평신도들은 하나님의 의를 위해 이 나라의 민주화와 통일 그리고 민중의 인권을 회복하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스스로 선택한 분들이다. 지금이 이분들을 기억해야 할 때이다. 교회는 부산 시민들과 더불어 부산 기독교 민주열사 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정의와 인권을 지켜 내는 보루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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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3
  • 어머니들 한자리에 모여 금식하며 기도해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 목사) 여성기도국(국장 조금엽권사)은 지난 10월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수영로교회에서 제7회 어머니금식기도회를 개최했다. ‘주여!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3천명 이상의 성도들이 모였다. 점심을 금식하며 오전부터 7시간 동안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가정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날 강성혜 전도사(그레이스미션 대표)와 필그림스의 찬양으로 시작해 안용운 목사의 개회선언 및 축사, 이성구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축사, 이규현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수석부본부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설교는 오전에 한홍 목사(새로운교회 담임)가 강사로 나서 메시지를 전했다. 한 목사는 설교에서 “하늘의 기적은 기도를 통해 내게 다운로드 된다. 누가 영적 지도자인가? 교회의 지도자는 목사와 장로가 아닌 스데반과 빌립 집사처럼 기도하는 사람이 그 교회의 지도자다. 가정에서도 부모보다 자녀가 더 많이 기도한다면, 자녀가 그 가정의 영적 지도자이다”며 “성경말씀에서는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모두 현재진행형으로 표현되어 있다. 기도를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기도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 설교는 고형원 선교사(부흥한국 공동대표)가 강사로 나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모인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북한을 위해, 한국교회와 마마클럽을 위해, 가정을 위해, 부산성시화를 위해, 다음세대를 위해, 선교와 열방을 위해 주제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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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9
  • [탐방] ‘손양원기념관’ 드디어 모습 드러내
    - 3가지 테마룸의 나라사랑, 인간사랑, 하늘사랑‘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정신 고스란히 담아 경남 함안군 칠원면 구성리가 이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성지로 거듭난다.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생가와 기념관이 완공되면서 한국교회 성도들의 발길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2014년 4월 착공식을 갖고 시작된 손양원기념관이 완공됐다. 오는 10월 20일(화) 개관식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손양원기념관을 찾았다. 용서와 화해를 상징하는 성지 경남 함안군 손양원 목사의 생가 터(함안군 칠원읍 덕산4길 29-1) 위에 기념관 및 복원된 생가가 우뚝 들어섰다. 3,655㎡(1,100평)의 대지 위에 30㎡(8평)의 복원된 생가와 약 727㎡(220평)의 대지 위에 지상 2층 규모의 기념관이 세워졌다. 푸른 숲을 뒤에 둔 기념관은 마치 여느 예술관 같은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손양원기념관의 설계자인 이은석 교수(경희대, 코마건축사사무소)는 손양원 목사를 지칭하는 ‘사랑의 원자탄’을 그대로 표현했다. 원자탄을 형상화해 둥근 모양의 건물에 땅에는 물이 있고, 지붕이 없는 건물 위로 낮에는 해와 밤에는 달이 비추는 빛이 늘 어우러지는 평화를 상징화 했다. ‘나라사랑’ 화이트룸 고난의 길을 표현한 좁은 길을 따라가면 처음 만나는 곳이 화이트룸, ‘나라사랑’이다. 손양원 목사의 애국심을 표현한 곳으로 박시영 목사(기념관건립본부장)는 “경남 함안지역에서 발생한 독립운동의 주도자였던 손종일 장로는 손양원 목사의 부친으로, 아버지 손종일 장로의 나라사랑의 의와 아들 손양원 목사의 신앙적인 의가 마주친 곳”이라고 설명했다. 신사참배 거부로 투옥됐던 손양원 목사를 기리기 위해 감옥을 연출했다. ‘인간사랑’ 스톤룸 다음 만나게 되는 곳은 한센병 환우들을 위해 헌신한 손양원 목사를 기린 스톤룸, ‘인간사랑’이다. 손양원 목사는 경남지역 순회전도사로 활동하면서 부산 상애원의 한센병 환우들을 섬겼다. 침이 한센병에 효과 있다는 말에 호주선교사 맥켄지 선교사가 입으로 직접 피고름을 빨아내는 모습을 지켜봤다. 맥켄지 선교사의 영향을 받은 손양원 목사 역시 이후 직접 입으로 피고름을 빨아내며 한센병 환우들을 위해 희생적인 삶을 살았다. 해방 후 출옥성도로서 환호 받는 길을 마다하고 손양원 목사는 한센병 환우들에게 돌아갔다. 손양원 목사에게 병이 전염될까 환자들의 접근을 막았을 때도 손 목사는 “차라리 나도 전염이 되어 더 가까이에서 저들을 돌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그의 이웃을 향한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정신을 기렸다. 스톤룸은 백범 김구 선생과 절친한 사이였던 손양원 목사를 표현했다. 김구 선생은 이화여고 교장으로 손양원 목사를 초빙하려 했으나 목회자인 손 목사는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친구였던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을 그대로 본 떠 밀랍인형으로 제작해 전시했다. ‘하늘사랑’ 레드룸 스톤룸을 나와 다음으로 만나게 되는 곳은 십자가의 사랑을 표현한 레드룸, ‘하늘사랑’이다. 이곳은 온통 붉은 색으로 칠해진 방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한 손양원 목사의 용서의 정신을 기렸다. 1948년 10월 이른 바 ‘여순반란사건’으로 손 목사의 두 아들인 손동인, 손동신 형제가 순교했다. 그러나 손 목사는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안재선을 구명운동해 용서하고 양자로 삼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손양원 목사를 ‘사랑의 원자탄’이라고 부른다. 진정한 용서를 보인 손양원 목사를 소개하는 수묵화 영상이 레드룸 벽면에 상영된다. 2~3분 가량의 영상을 통해 손양원 목사의 기독교적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이곳은 2층 구조로, 구름다리로 지나갈 수 있다. 삶의 집약체 ‘생가’ 복원 3가지의 대표적인 테마룸 외에도 1층에는 갤러리가 자리잡고 있다. 유명 화가인 최미경 작가(전주대 교수)가 그린 7m 규모의 그림이 전시돼 있다. 단일 기념관에서 가장 큰 규모의 그림으로 손양원 목사의 두 아들 장례식, 마지막 심판 날 하늘의 문이 열리면서 손양원 목사의 세 부자에게 면류관이 내려오는 모습, 그리고 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교사들의 모습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았다. 이 작품이 전시된 상설 갤러리가 자리잡고 있다. 또 2층에는 생가이야기로 손양원 목사에게 영향을 미친 인물들을 소개했다. 독립운동으로 나라사랑을 가르친 아버지 손종일 장로, 경남성경학교 교사로 애국심과 굳건한 믿음을 가르친 주기철 목사, 손양원 목사에게 세례를 준 호주선교사 맥크레이 선교사, 상애원에서 한센병 환우들을 섬긴 맥켄지 선교사를 조명했다. 특히 호주선교사 맥크레이(맹호은) 선교사는 손양원 목사에게 세례를 주고, 부친의 독립운동으로 학교에서 중퇴한 손 목사를 일본 동경 쓰가모중학교에서 수학하도록 도운 이가 맥크레이 선교사다. 기념관 밖을 나오면 손양원 목사의 생가를 복원해 놨다. (사)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 이사장 이만열 교수는 “손양원 목사의 생가와 기념관이 갖는 의미는 중요하다. 오늘날 혈연, 지연, 학연과 이념으로 분열되고 갈등과 투쟁으로 얼룩진 우리 사회에, 이곳이 용서와 화해, 평화를 상징하는 귀한 성지가 되었으면 한다. 그의 사랑과 화해의 정신이 이곳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로 널리 꽃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념관건립본부장 박시영 목사는 “손양원 목사님의 순교신앙은 물론 원수까지도 용서한 그의 사랑은 이 시대에 크리스천들이 신앙의 유산으로 삼아야 하며, 믿음의 후대까지 이어가야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 이 기념관이 신앙의 유산을 계승하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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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7
  • 태권도선교사를 양성하는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 이정기 교수
    ▲ 이정기 교수(고신대)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가 지난 8월 광양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2, 은2, 동6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들을 지도한 이정기 교수는 지도력을 인정받고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학과 개설 7년 만에 이뤄낸 것이다. 처음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태권도선교학과는 10년도 채 되지 않아 태권도로 유명한 타 대학의 우수 선수들과 겨루고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 거기에는 이정기 교수의 기도와 지도력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세계대학 태권도협회 사무차장이자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총무이사로서 활동하는 이정기 교수는 청년시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5년동안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했었다. 태권도를 통해 복음의 불꽃을 태웠던 태권도선교사 이정기 교수는 이제 전문인선교사 필요한 때라면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학과가 세워졌다고 말했다. “전문인 선교사가 필요한 시대다. 학과 개설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했다. 15년 후 하나님께서 학과를 세워주셨다. 우리 학과는 태권도를 도구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하는 학과로 세워졌다”고 말했다. 학과 개설 초창기에 적잖은 어려움도 있었다. 고신대학교와 태권도는 맞지 않을 것이라는 말들도 많았다. 이정기 교수는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더 지도하고 훈련시켰고, 학생들의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 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졌고 학부모들의 인식도 변화되고 있다. 이정기 교수는 “전국 유일하게 선교하는 태권도학과다. 전 세계 유례없이 학과 전체가 팀을 나눠 선교사님들을 섬기고 있다. 올해도 7개국 선교지를 섬겼다. 학기 중에는 전국 교회에서 말씀이 담긴 태권도시범으로 예배로 섬기고 있다”면서 “이러한 섬김들을 통해 학생들의 믿음의 견문도 넓혀져 가는 것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정기 교수의 비전은 태권도선교학과 학생들이 오대양육대주로 나가는 믿음과 실력을 겸비한 선교사를 양성하는 것이다. “한손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또 다른 한손에는 도복을 가지고 기드온의 300용사와 같이 전 세계를 바라보며 복음을 전하는 아이들로 양성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아직 제대로 된 체육관이 없어 이를 두고 기도하고 있다는 이 교수는 많은 교회들과 함께 함으로 꿈을 주는 학과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라고 기회를 주신 것이 우리 학과다. 짧은 역사 속 변두리 학과가 아니라 신실한 청년, 실력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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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7
  • 동서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 (왼쪽부터)원도욱(판넬 든 학생) - 김민지 - 강미경 - 정연주 - 류도상 교수 - 김양훈 - 윤종진 교수 - 김창우(판넬 든 학생) - 김정숙 교수 - 김희영). 동서대(총장 장제국) 메카트로닉스 융합공학부(4년 김양훈), 디자인대학(4년 김민지, 4년 강미경, 정연주, 김희영), 경영학부(4년 김현경, 3년 원도욱, 김창우) 학생들이 금속연료전지를 생산하는 기업 ㈜엘라켐(부산 소재)과 공동으로 ‘융합 캡스톤디자인’(지도교수 김정숙, 윤종진, 류도상)을 진행해 얻은 ‘폴리머 일체형 pack을 적용한 금속공기연료전지’가 ‘2015 부산 신기술박람회’의 참가 기술에 대한 우수기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공동개발은 동서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이 진행한 ‘융합 캡스톤디자인’의 결과물로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의 우수 사례다. 특히 학생의 아이디어가 기술이전 및 사업화로 발전된 괄목할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금속공기연료전지’는 폴리머 일체형 팩을 적용해 경량화, 슬림화했고, 단순한 제조공정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주)엘라켐의 매출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융합 캡스톤디자인으로 얻은 결과물은 현재 경영학부 학생들이 참여해 국내 방위사업청 개최 ‘전력증강 아이디어 상품(가제)’ 시연 및 미국 Northface와 등반용품 전문업체인 Goalzero사에서 시제품 시연 및 계약을 도출 중이다. 또한 북미지역의 군사용 Battery전문업체인 Greenflight Internatioal, Mil Power Ltd.로의 수출을 목표로 시장판로개척 및 마케팅을 통한 기업의 사업화 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서대 LINC사업단 조대수 단장은 “이번 기술개발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 지역사회 기반의 중소기업을 위한 융합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교육과정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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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7
  • 정유근 원로장로, 고신대학교에 1천만 원 전달
    정유근 원로장로(서울영동교회, 대양홀딩스 사장)가 9월 21일(월)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발전을 위해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정유근 원로장로는 “말씀과 기도로 세운 고신대학교의 비전에 동참하며, 하나님 나라의 역군을 양성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고신대학교가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복음의 씨를 뿌리고 귀한 열매들을 풍성히 맺어, 하나님이 기뻐하는 대학으로 명실공히 자리매김 하기”를 소망했다. 전광식 총장은 귀한 섬김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고 살리는 일에 사명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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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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