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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회 고신총회 개막
    고신 제65회 총회가 15일(화) 오후 3시 개막했다. 첫날 총대 472명(목사 235명, 장로 237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회예배와 2부 사무처리로 진행됐다. 총회장 김철봉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최수우 장로 부총회장의 기도와 울산 미포교회의 찬양이 있은 후 부총회장 신상현 목사의 '복음 개혁 성장'이라는 주제의 말씀이 있었다. 신 부총회장은 "한국교회가 2000년대 들어서 성장이 정체되거나 감소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는 교회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 비본질적인 문제에 연연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신 목사는 "사회적 현상이 있지만 교회가 본질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교회가 다시 부흥을 할 수 있다"며 복음과 개혁에 전념하는 고신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금년 고신총회는 고려와 통합을 하는 통합총회로 개최된다. 첫날 사무처리에서 통합추진위원회 보고를 받으면 고려측 총대들이 총회 둘째날부터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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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5
  • 예장합동 100회 총회 개막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가 지난 14일 제100회 총회를 개회했다. 예장합동 제100회 총회가 지난 9월 14일(월) 오후 2시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개최됐다. 총대 목사 733명, 장로 732명 총 1,46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가 열렸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지난 99회 총회 결의와 제가 내세운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기도로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총회를 허물고, 교회를 허무는 가룟 유다와 같은 사람이 총회에도 있다.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 개회예배에서 황금교회 찬양대가 찬양하고 있다. 성찬예식을 마친 후 사무처리를 앞두고 정회해 쉬는 시간이었지만 교회 본당에는 고성이 오갔다. 강대상에 올라가 서로 대화를 하더니 곧 서로 밀치는 등 몸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곧 정리가 되고 사무처리가 시작됐으나 본회에서 부총회장 후보 자격이 발탁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 천서위원회가 분쟁 중인 평동노회 회원권에 대해 본 회의에서 총대들에게 보고하고 있다. 천서위원회는 울산남교회의 노회 소속 관련으로 분쟁 중인 평동노회 회원권 여부를 총대들이 가려달라고 본 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평동노회 소속으로 목사부총회장 후보에 출마한 장대영 목사의 피선거권이 결정되기 때문에 중요한 사안이었다. 찬반 양측 대표가 나와 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미 후보자 심의를 거쳐 후보정견발표회까지 마친 상황에서 선거를 앞두고 후보 자격을 박탈한다는 것은 다분히 정치적”이라는 의견과 “장대영 목사가 만약 부총회장에 당선되었는데 이후 재판에서 유죄로 판결되면 그때는 어떻게 하겠느냐. 이건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법을 준수해야 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기세가 기울자 발언권을 얻으려는 총대들과 반대를 외치는 총대들에 의해 고성이 오갔다. 총회장이 총대들에게 찬반을 묻자 총대들의 압도적인 반대에 결국 평동노회는 회원권이 없어졌고, 자동으로 목사부총회장 후보였던 장대영 목사도 후보에서 제외됐다. 정회 후 저녁에 열린 임원선거에서 박무용 목사(황금교회)가 총대들의 박수로 총회장에 추대됐다. 목사부총회장은 후보가 2명인 관계로 제비뽑기 없이 바로 직접선거를 가졌다. 김선규 목사(성현교회)가 930표를 획득해 516표를 얻은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를 제치고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부서기는 서현수 목사(송천서부교회)가 당선됐다. 이외 단독 출마한 장로부총회장에 신신우 장로(광주동명교회), 서기에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 회록서기에 김동관 목사(수원안디옥교회), 부회록서기에 김정설 목사(광음교회), 회계에 이춘만 장로(부광교회), 부회계에 양성수 장로(신현교회)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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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5
  • 예장통합 제100회 총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제100회 총회가 14일 충북 청주 상당교회(정삼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전국 65개 노회 1,400여명의 목사 및 장로 총대들이 참석했다. 총회장 정영택 목사의 인도로 가진 개회예배에서 부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 제하의 설교를 통해 “다양한 갈등의 양상들이 국가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교회도 예외가 아니라고 말했다. 채 목사는 “서로 용서를 구하고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면서 “사람을 바라보면 갈등을 이길 수 없다. 세상으로부터는 화해를 얻을 수 없다. 오직 교회의 참된 주인이신 그리스도 예수님만을 의지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개회예배 후 곧바로 임원선거로 이어졌다, 서울 연동교회 이성희 목사와 서울 승리교회 문원순 목사의 2파전으로 펼쳐진 선거에서 전체 1460표 가운데 이성희 목사가 1200표를 얻으며 큰 차이로 제100회기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문원순 목사는 260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성희 목사는 당선 후 “공약사항을 잘 지키고, 겸손하게 무릎 꿇고 잘 섬기겠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총회장으로 자동승계된 채영남 목사는 취임사에서 “우리에게는 100년의 은혜와 100년의 저력이 있다. 위기를 극복하고, 또한 기회로 만들었던 믿음의 지혜도 있다. 지혜와 저력으로 오늘 우리 앞에 마주한 위기를 극복하자.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고 자랑스러워할 ‘화해의 시대’를 열어가도록 하자. 우리는 해낼 수 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귀한 사명 앞에 제가 선두에 서서 순교자의 마음으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새 임원은 서기 최영업 목사, 부서기 박노택 목사, 회록서기 김순미 장로, 부회록서기 김의식 목사, 회계 이종만 장로, 부회계 신용식 장로가 각각 임명됐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불법대출로 논란이 된 연금재단 문제, 동성애 문제와 사회에서 교회의 역할을 위한 안건 등을 다룬다. 특히, 이번 총회 기간에는 교회, 단체 등 총 65곳이 참여한 목회박람회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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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5
  • 두날개측 “합신 이대위는 대국민 사기극”
    ▲ 설명회에서 발표하는 김성곤 목사 예장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안상진 목사)는 지난 5월 ‘두날개의 이단성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가 열리기 3일 전 김성곤 목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두날개 컨퍼런스에 이단성이 있다고 전제한 공청회를 열기보다 문제를 지적하면 수정하고 고치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으나, 공청회는 예정대로 열렸고 두날개의 위험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사)두날개선교회 두날개네트워크 전국목회자협의회는 지난 9월 4일(금) 서울 종로 여전도회관에서 설명회를 열고 합신 이대위의 공청회를 반박하고 나섰다. 발제자는 김성곤 목사(풍성한교회 담임, 두날개선교회 대표)와 박기성 목사(예장합동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예드림교회 담임)이다. ▲ 박기성 목사는 합신 이대위의 공청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기성 목사는 “(합신 이대위 공청회는)심각한 정도가 아니라 이것은 ‘대국민 사기극’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를 시작으로 합신 이대위측의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했다. 박 목사는 “김성한 목사가 ‘자, 김성곤씨 책에 나온 이야기인데 기존교회는 율법적으로 지식적으로 변질된 교회라고 표현합니다.’고 했으나 김성한 목사가 발표 화면에 제시한 교재 ‘두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 223쪽에는 전혀 다른 내용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원문에는 “한국의 성장하는 몇몇 교회 또한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교회들은 특별한 비밀이나 은사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 특징들이란 너무나 단순하고 상식적인 것들입니다. 첫째, 복음중심의 교회입니다. 모든 교회가 복음을 알기 쉽게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복음을 너무 어렵게 만들어 전하며 또한 복음이 철학으로, 율법적으로, 혹은 지식적으로 변질된 교회가 많습니다”고 적혀있다. 박기성 목사는 “‘이단성’이라는 말 한마디가 던져주는 무서움을 인지하지 못하는 합신 이대위는 자신들이 정해 둔 결론으로 몰아가는 마녀사냥 식의 이단 참소와 모함을 중단하고 스스로 반성하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목사는 “정상적인 교회가 하루아침에 이단에 속한 교회처럼 취급을 당하는 아픔을 겪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교인들의 이탈 현상도 발생하는 실제적인 피해를 당하고 있다. 무조건 ‘이단성’이라는 말을 전제함으로 교회가 입은 피해는 너무나 크다”고 말했다. 또 “저의 부족한 면이 지적될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수정해 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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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제3차 부산, 경남 복음화를 위한 윤석전 목사 초청대성회
    실천목회 부산경남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차 윤석전 목사 초청 연합대성회(대회장 윤성진 목사, 부산영락교회)가 오는 10월 5일(월) 저녁부터 8일(목)까지 강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3회째를 맞는 이번 성회는 총 4번의 집회로 진행된다. 실무준비위원장 예종길 목사(김해내외동교회)는 “부산, 경남지역이 전국에서 복음율이 가장 낮다는 것은 자타가 다 아는 사실이다. 이 집회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일환”이라면서 “작은 교회의 영적인 부흥과 부산, 경남지역의 영적인 어두움을 몰아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성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목회자 세미나를 별도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실무대회장 정구영 목사(순복음서면교회)는 “올해 성회를 준비하는 조직의 규모가 커졌다. 부산과 경남 교계연합기관에서 돕고 있다”면서 “작년 대성회 때 집회 1회당 5~6천명이 모였다. 올해 목표는 1만 명이다. 진해, 마산, 창원 등 셔틀차량을 운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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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기독문화 콘텐츠 교류의 장으로, 프라미스랜드 17주년 콘서트
    공간사역 복합문화 공간 프라미스랜드(대표 박후진)가 17주년을 맞아 ‘프라미스랜드는 문화입니다’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9월 24일(목)과 25일(금) 양일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기독교 문화 콘텐츠를 가진 개인, 단체 등 60여개의 출연팀들이 출연하며, 무료입장이다.박후진 대표는 “공간사역을 하다 보니 무대를 필요로 하는 아티스트, 아티스트를 찾는 사역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래서 그들을 한자리에 모아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이번 프라미스랜드 17주년 콘서트의 부제가 ‘Promise Art Festival(P.A.F)-약속이 있는 Art Festival’이다. 박람회와 같이 기독문화 콘텐츠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서트에 앞서 무대에 서는 60여 팀을 소개하는 책자가 발행된다. 콘서트 이후에도 기독문화 사역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다. 콘서트는 60여 팀이 이틀 동안 나눠져 공연을 한다. 박 대표는 “이번 행사가 새로운 콘텐츠를 형성하는 계기로, 일반인들에게 기독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특히 작은 교회들의 문화행사로 참석하시면 좋을 것 같다. 요즘 교회가 세상문화를 쫓아간다고 하는데 크리스천 문화로 꽉 채워져 자기도 모르게 그 문화에 스며들 수 있도록, 더 많은 기독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1회성 행사가 아닌 문화행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후진 대표는 “프라미스랜드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필요를 채워주는 곳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이제 공간에서 문화의 범위로 확장되어 필요를 채우는 약속이 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프라미스랜드는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이번 콘서트도 마찬가지, 그러나 필요경비와 당일 자원봉사자 120명 등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문의 010-2828-6836 박후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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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부산YMCA, 송진호 사무총장 선출
    ▲ 송진호 신임 사무총장 부산YMCA(이사장 신관우)가 지난 7일(월)에 가진 이사회에서 송진호 후보를 신임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진호 신임사무총장(53세)은 현 울산YMCA사무총장으로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유니온신학대학원 객원연구원이며, 1986년부터 2003년까지 대구YMCA 청소년부 간사, 사회교육부장, 회원활동부장, 국제문화센터관장, 달서구청소년수련관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장, 총무부장, 기획협력실장을 역임했다. 또 2003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YMCA전국연맹 협력사업국장, 기획협력실장, 지구시민교육센터협동사무처장으로 활동했다. ▲ 지난 9월 7일 가진 부산YMCA 이사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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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이번 총회는 ‘통합’과 ‘개혁’이 핵심
    한국교회 대부분의 교단들이 9월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특히 다수 교단들이 총회 100회를 맞이한 만큼 총회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 총회의 큰 흐름은 ‘통합’과 ‘개혁’이다. 고신과 고려가 통합하고, 백석과 대신이 통합한다. 문제는 대신 교단 내 통합을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박중식 목사)에서 통합총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통합 반대측이 교회 앞에서 반대시위를 계획해 부득이하게 장소를 옮기게 됐다. 그러나 통합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측 총대들은 다른 곳에서 별도로 총회를 열 계획이며, 찬성측 총대들은 통합 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신 제65회 총회는 고려총회와의 통합 총회로 한국교회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75년 학교법인 이사장 임기 문제로 인해 불신 사회법정에 고소한 이후 반고소 고려총회가 태동했었다. 이후 40년 만에 떨어진 형제가 다시 만나 함께 통합을 이루는 총회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금번 총회에는 학교법인 이사장의 ‘사회법(가처분 신청) 제소 문제’도 이슈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40년 만에 만난 형제가 다시 40년 전 헤어졌던 문제를 함께 고민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5년 총회는 100회를 맞아 교단 내부적인 개혁의 목소리가 높다. 교단 내부를 재정비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는 뜻으로 개혁을 도모하고 있다. 예장통합 제100회 총회에서는 최근 비리 의혹에 휩싸인 연금재단 문제를 놓고 개혁안을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총회기간동안 목회박람회가 개최된다. 제100회 총회를 맞이해 열리는 기념행사로 통합교단 산하 지교회, 단체, 연구소 등의 사역을 전시해 총회를 찾는 총대와 외빈들에게 현장목회 및 단체운영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체 6개 주제영역으로 나눠 해당 영역에서 모범적으로 사역을 감당해온 참가 단체들의 자료 및 운영노하우를 전시할 예정으로, 50개 부스와 65개 기관이 참여한다. 예장합동 제100회 총회는 총신대 문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백남선 총회장과 김영우 총신대 총장이 공증을 통해 합의를 이뤘으나 재단이사 선임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해 합의는 사실상 무효가 된 셈이다. 총신대에 대한 총회의 감독 권한이 강화돼야 한다는 안건이 많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헌법개정을 통해 법률적 상충되는 부분을 수정하는 등 내부 재정비를 준비하고 있다. 기장 제100회 총회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종교인 납세 문제와 동성애 문제를 다룰 것으로 전망되고, 예장합신 제100회 총회는 이단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단으로 규정한 신옥주 목사 후속처리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두날개선교회와 관련해 논의가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김성곤 목사의 두날개선교회와 관련된 공청회를 두고 비난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최근 김성곤 목사측의 공청회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합신 이대위의 발표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 합신 이대위의 입장이 곤란한 상황이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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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김철봉 총회장, 고려와의 통합과정을 밝히다
    고신총회 김철봉 총회장이 지난 7일 고신대학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고려와의 통합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 총회장은 “고려와의 통합은 하나님의 뜻이었다. 난 단지 도구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먼저 몇 년전 자신의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에는 목회를 놓고 싶었다. 교회에도 너무 미안했고, 실제 교회 앞에 (담임목사를 그만두겠다는)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회와 성도들은 그가 회복하기를 기다려줬고, 총회를 섬길 기회도 줬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왜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줬을까 생각해 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울증으로)2년 6개월이라는 오랜 시간은 나를 연단하기 위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려와의 통합은 ‘오랜 소망’ 1975년 김 총회장이 신대원 졸업반이었던 시절 고신총회 제25회 총회에서 ‘신자간의 불신법정고소가 가하다’는 총회의 결의 문제로 석원태 목사를 비롯한 일부 교회들이 고신총회를 탈퇴, 반고소 고려측 총회를 태동시켰다. 이때 김 총회장 졸업 동기 35명 중 5명의 친구들이 고려측으로 소속을 옮겼다. 이 중에는 신학교에서 가장 친한 친구도 포함되어 있었다. 교단이 둘로 나눠진 것도 안타깝지만, 가장 친한 친구와 나눠졌다는 생각에 너무 마음 아팠다고 한다. 이때부터 목회를 하면서 고려와의 통합을 항상 생각해 왔다고 한다. 2013년 9월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고, 2014년 9월 총회장에 선출됐다. 이때 김 목사가 총대들에게 “고려와의 통합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총회 폐회 직전에 발언했다. 이때만 하더라도 고려와 어떠한 교류도 없었다고 한다. 자신이 오랫동안 소망해 왔던 것이었고, 총회장에 당선되었기 때문에 한번 강하게 추진을 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건이 이미 만들어져 놀랐다” 총회장에 당선되자 마자,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에게 고려측 총무와의 접촉을 지시했다. 이때만해도 고려측 상황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한다. 막연하게 ‘40년이란 오랜 시간’, ‘석원태 목사의 존재’ 등으로 두 교단의 통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2013년 12월 15일 고려 교단이 석 목사의 도덕성 문제로 인해 교단제명을 추진하자, 다음날 16일 석 목사가 교단을 탈퇴한 것을 알게 됐다. 두 가지 고민 중 한 가지가 해결됐지만, 40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어떻게 해소할지 걱정이었다. 어렵게 양측이 협상테이블에 앉게 되었다. 김 총회장은 총회 임원들에게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1) 최대한 겸손하게 2) 말 한마디 조심스럽게 3) 상대방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대하라고 지시했다. 이런 모습으로 두 교단이 몇 차례 협상을 벌였고, 고신의 이런 진심이 고려의 마음을 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김 총회장은 말했다. 작년 11월 고려측 전국목회자세미나에 김 총회장이 강사로 초청됐다. 고신측 목사로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고려측 강단에 선 것이다. 이때 김철봉 총회장이 강의한 제목이 ‘통합의 당위성’이었다. 두 교단의 통합이 왜 필요한지, 두 교단이 하나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 고려측 목회자들에게 호소했다. 김 총회장은 “내가 한 것은 별로 없었다.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셨고, 나는 그분의 (통합을 만들어 가는)도구에 불과했다”고 고백했다. 통합절차는 어떻게 되나? 고신 65차 정기총회는 이달 15일(화)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된다. 이미 제64-4차 총회운영위원회(7월 21일 대구성동교회당)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사안이기 때문에 첫날 임원교체 후(두 교단의 통합안이) 박수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통합추진안이 통과될 경우 다음날 16일(수) 오전 고려총회 총대들이 함께 통합총회로 모이게 된다. 두 교단이 하나되는 역사적인 통합총회가 된다. 김철봉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분열의 역사를 접고 통합의 역사를 시작해야 한다. 두 교단 통합이 한국교회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분열과 갈등이 아니라 이제는 통합과 화해의 역사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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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0
  • 합동·고신 총회 전망
    ◆ 예장합동 제100회 총회 예장합동 제100회 총회가 9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대구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서 열린다. 총회 임원선거에 나선 후보자는 총회장에 박무용 목사(황금교회), 목사부총회장에 장대영 목사(수도중앙교회),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김선규 목사(성현교회)로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부서기에는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 이형만 목사(삼호교회), 서현수 목사(송천서부교회), 윤익세 목사(아산사랑의교회)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절충형 선거로 진행되는 합동은 1차 제비뽑기 후 2차 직선제 투표가 실시된다. 1차 구슬뽑기로 2명을 선정, 총대들이 직접선거로 투표한다. 이 외에도 장로부총회장에 신신우 장로(광주동명교회), 서기에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 회록서기에 김동관 목사(수원안디옥교회), 부회록서기에 김정설 목사(광음교회), 회계에 이춘만 장로(부광교회), 부회계에 양성수 장로(신현교회)가 단독후보로 나섰다. 이번 총회의 주요이슈는 여전히 총신대 사태와 은급재단 납골당 문제 그리고 헌법개정과 찬송가 발행, 아이티구호헌금 처리 등이다.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총신대 관련 안건들이다. 지난 99회 총회에서 총신대 관련 결의안들이 사실상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백남선 총회장과 김영우 총신대 총장의 합의에 의해 이행된 총장 선출에 시선이 곱지 않다. 김영우 총신대 총장을 총회에서 인준할지 관심도 높고, 총신대에 대한 총회의 감독권을 강화하자는 등 총신대 관련 헌의안이 가장 많이 상정돼 있다. 또한 끝없이 논란만 계속된 채 소송이 진행 중인 은급재단 납골당 문제와 아이티구호헌금전용의혹 사건도 다룰 예정이다. 그러나 소송이 진행 중인 관계로 별다른 결론 도출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헌법개정위원회는 전면 개정이 아닌 부분 수정안을 제출키로 했다. 전임목사, 목사자격, 정년, 교회재산, 교회대표에 대한 개정안을 내기로 했다. ◆ 예장고신 제65회 총회 예장고신(총회장 김철봉 목사) 제65회 정기총회가 9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된다. 금년 총회 임원선거는 경합하는 곳이 줄어들어 조용한 가운데서 진행될 전망이다. 총회장 후보에는 현 목사부총회장 신상현 목사(울산노회, 미포교회)가 입후보 한 상태며, 목사부총회장에는 배굉호 목사(동부산노회, 남천교회)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이외 서기 후보로 박영호 목사(경남노회, 새순교회), 부서기 후보 권오헌 목사(동서울노회, 서울시민교회), 회록서기 후보 김홍석 목사(수도노회, 안양일심교회), 회계 후보 서일권 장로(부산노회, 제5영도교회)가 각각 단독 입후보했다. 경합이 불가피한 곳은 장로부총회장(기호 1번 김진욱 장로, 기호 2번 장태휘 장로)과 부회록서기(기호 1번 정태진 목사, 기호 2번 박영삼 목사) 그리고 사무총장직(기호 1번 양승환 목사, 기호 2번 구자우 목사) 정도다. 금년 고신총회 가장 큰 이슈는 예장고려총회(총회장 천환 목사)와의 통합이다. 첫날 임원교체 후 두 교단의 통합에 대한 총대들의 의견을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단관계자들은 이미 총회운영위원회가 허락했기 때문에 투표까지 가지 않고, 박수로 양 교단 통합을 허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다. 두 교단이 통합 할 경우 고신교단은 2천 교회를 돌파하게 된다. 한편, 금년 총회의 중요안건으로는 고려학원 이사장 강영안 장로에 대한 총회에 질의 건 등이 중요한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미 경남노회가 ‘고려학원 이사회 개의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제소 건’을 질의 해 놓은 상황이며, 강 이사장에 대한 질의 건이 다수 논의 될 상황이다. 또 은급재단에 대한 질의와 청원도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노회와 서부산노회가 질의를 하고 있다. 교수의 목회 겸직과 노회장의 자격문제, 이단문제 등도 관심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작년 총회에서 유임된 고신대와 신대원의 통합 문제를 다룰 고신대미래를위한15인대책위원회는 특별한 내용이 없어, 1년 동안 시간을 허비했다는 지적을 받을 전망이다. 이밖에 다양한 안건들이 총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신상준·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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