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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복음화운동본부, 이영훈 목사 초청 기도대성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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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
부산복음화운동본부(총본부장 윤종남 목사)가 설립 1주년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초청 ‘부산복음화운동 전진대회 및 국민대화합 기도대성회’를 11월 11일(수) 오후 7시 구덕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는 “지난 1년 동안 기도회와 노방전도를 통해 우리 스스로도 많은 은혜를 받았다. 1주년을 맞아 이영훈 목사님을 초청하여 기도대성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기도대성회는 오후 1시부터 전도엑스포를 시작으로 가스펠 7080 콘서트도 함께 개최한다. 윤 목사는 “대성회 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구덕실내체육관 옆 주차장에서 부스를 설치해 각 선교단체 및 대형교회, 중형교회 그리고 작은 개척교회의 전도 모델과 전도지 및 전도물품 등을 소개하면서 일선교회에 전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장욱조, 노문환, 김석균, 김민식 찬양사역자들을 초청해 ‘가스펠 7080 콘서트’를 열어 성도들에게 지난 날 향수와 은혜의 시간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날인 12일 오전 7시 롯데호텔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초청 조찬기도회’도 함께 마련된다. 부산교계지도자 200명을 초청해 이영훈 목사와 함께 나라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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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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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합병원-부산CBMC 의료지원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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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화) 오전 11시 30분 온종합병원 9층 회의실에서 온종합병원(명예원장 정근)과 한국CBMC 부산총연합회(회장 정주갑)가 의료지원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은 의료법인 온종합병원과의 우호협력관계를 확인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보건 및 의료서비스 향상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근 원장과 정주갑 회장은 부산의 젊은 크리스천 청년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세상에서 빛을 비출 수 있도록 부산크리스천잡아카데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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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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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작가 강홍윤 화백 기증작품 부산CBS에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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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목)부터 24일(토)까지 부산CBS(범천동) 강당 6층에서 ‘부산CBS 방송선교기금 마련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원로작가 강홍윤 화백으로부터 기증된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강홍윤 작가(대신교회)는 오랫동안 지역을 지킨 원로화가로 알려져있다. 그는 한때 뇌혈전증으로 신체의 절반이 마비가 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런 그가 다시 붓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신앙의 힘이었다. 그가 겪었던 아픔과 하나님을 향한 고백들은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졌다. 지난 2013년에는 투병기간(1976~1980) 죽음 직전에서 불태웠던 화가로서의 의지를 담은 작품들로 ‘화가의 부활’ 전을 열기도 했다. 강홍윤 작가는 “나의 작품은 하나님과의 대화다. ‘빛과 생명력’, ‘주님의 사랑’이 나의 그림의 목표다”라고 말했다.그의 고백이 담긴 작품이 이번 부산CBS 방송선교기금 마련전을 통해 소개된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루쏘갤러리 박일 관장(대신침례교회)은 “신앙인으로, 예술가로 그의 작품을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았다. 강홍윤 작가님의 작품은 신앙을 체험한 사람만이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작품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은 신앙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작품들이 전시된다. 기증된 작품들이 있어야 할 곳에 가기를 바란다. 이것이 작가의 뜻이며, 전도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홍윤 작가는 “종교미술, 현대미술은 누구나 감상하고 공감을 느낄 수 있다. 비신앙인들도 이것을 통해 전도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국립현대 미술관에서 매입한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해(국립현대미술관 및 시립미술관에서 작품 구매 시 가격 심의 절차에 따라 실제 작품가격에서 40%정도의 가격으로 매입하는 것이 통상으로 되어있다) 선교기금으로 사용된다. 전시회 오픈예배는 15일 오전 11시 CBS강당에서 진행되며 전시회가 열리는 동안 주일은 휴관이다. 문의 부산CBS 051-636-0050, 루쏘갤러리 051-747-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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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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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교회 새예배당 기공예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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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복음교회(이병권 목사) 새예배당 기공감사예배가 지난 3일(토) 오후 3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 342번지 신축부지 현장에서 있었다.기공감사예배는 이병권 목사의 집례로 지판용 장로(증경장로부노회장, 평성교회)의 기도, 김종인 목사(마산시찰서기, 창대교회)의 성경봉독 후 허성동 목사(마산시찰장, 제일문창교회)가 '너를 택하여 성전건축케 하셨으니 힘써 행할지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허 목사는 “성전건축을 하게 되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만 한다. 복음교회 신축성전을 건축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건축과정 동안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조금도 문제가 일어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시작하셨으니 끝까지 지켜 주실 것이다. 또한 이 성전 건축 후 예배당에서 하는 모든 성도들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정환 목사(경남기총 증경대표회장, 산호교회)의 축사와 이상선 목사(증경마산노회장, 함안제일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박영태 장로(건축위원장)의 광고가 있었다. 2부 기공식은 건축사무소 디딤건축설계사 인사와 시공사인 익투스건설 대표 김용득 장로와 복음교회 당회장 이병권 목사와의 시공사 협약체결과 시공사 인사와 기공선언, 테이프컷팅과 시삽식이 있었으며 전 성도가 함께 합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병권 담임목사는 “이번 신축성전은 다음세대 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짓게 된다. 주께서 함께 하시는 은혜와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복음교회 신축예배당 완공은 내년 4월경이며 건축에 들어가는 재정은 약 15억 원이다.경남지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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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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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기념관 20일 개관, 3년간의 노력 끝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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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손양원기념관은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사단법인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이사장 이만열)는 오는 10월 20일(화) 오후 2시 故 손양원 목사의 생가 터에서 ‘손양원기념관’ 개관식을 가진다. 경남 함안군 칠원읍 덕산4길에 위치한 故 손양원 목사의 생가 터 위에 기념관을 건립하고 3년간의 사업추진 끝에 마침내 개관식을 갖게 됐다.기념사업회는 2012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기념관건립본부(본부장 박시영 목사)를 조직하고 지난 2014년 4월 착공식을 가졌다. 3,655㎡(1,100평)의 대지 위에 생가복원 및 기념관을 건립했다. 국비 11억7천만원, 도비 3억6천만원, 군비 33억6천만원, 기념사업회 3억1천만원 등 총 52억원의 경비가 소요됐다. 개관식은 1부 순교 65주년 기념 및 개관 감사예배, 2부 개관식, 3부 오페라 공연으로 진행된다. 1부 예배는 1950년 9월 28일 순교한 손양원 목사의 순교 65주년을 기념해 문수석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기도, 홍정길 목사(밀알학교 이사장)가 설교, 신상현 목사(예장고신 총회장)가 축도를 맡았다. 3부 식후 행사는 고려오페라단(단장 이기균)의 주관으로 손양원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CMK교향악단과 베아오페라싱어즈의 공연으로 손양원 목사의 생애를 그리는 오페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념사업회는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사랑의 사도 손양원 목사의 생가복원과 기념관 건축이 완료되어 개관식을 가진다. 손양원 목사의 사랑과 화해의 정신이 이곳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로 널리 꽃 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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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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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속에서 출발한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지난 1년의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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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부산복음화운동본부(총본부장 윤종남 목사, 기도본부장 김명석 목사, 전도본부장 임대식 목사)가 창립됐다. 그리고 1년의 시간이 지났다. 우려 속에서 출발한 부산복음화운동본부가 지난 1년 동안 어떤 모습을 교계 앞에 비춰왔고, 그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지 알아봤다.
우려 속에서 출발
부산복음화운동본부가 창립된다는 소문이 났을 때 가장 입장이 난처한 곳은 부산성시화운동본부였다. 기존 성도들에게도 ‘복음화’와 ‘성시화’라는 단어가 주는 혼란스러움도 있었지만, 두 기관의 사업이나 방향 등이 비슷할 경우 교계 안에서 마찰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특히 복음화운동본부를 창립하는 주체가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들이라는 점이 교계 안에서 큰 불신감이 일었었다. 과거 부기총 증경회장단들이 여러차례 새로운 연합기관을 창립해 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자신들이 회장으로 봉사했던 부기총과도 대립을 하곤 했다. 이들이 만든 교시협과 구군연합회도 처음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현재 명맥만 유지한 채, 활동은 전무한 실정이다. 교계 내에서는 “(어른들이)또 놀이터가 필요한 것 같다”는 심한 말들까지 흘러나왔을 정도.
부산복음화운동본부도 그런 우려 속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려는 기우였다는 것이 확인됐다. 후원이사회를 구성했고, 비록 작은교회들이지만 젊은 목회자들을 끌어들여 실무적인 일을 맡겼다. 매달 개최하는 노방전도에 200-3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열정적으로 전도하는 모습은 교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기에 충분했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는 “우리는 성시화운동본부같이 복잡하지 않다. 그냥 ‘나라사랑 영혼구원’을 위해 (나라를 위해)기도하고, (영혼 구원을 위해)노방전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혼구원을 위해 노방전도를 할 경우 팔순이 넘은 老 목사들도 동참해 거리를 걷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돌린다. “예수 믿으세요”라는 말과 함께 전도지를 건네는 老 목사들의 모습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큰 감동과 도전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윤 목사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한국교회가 야성을 잃어 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 예수님도 그랬고, 선교사들도 처음에는 노방전도로 복음을 전했다. 지금은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쁨으로 하는 노방전도
한국교회 내 노방전도에 대한 불편한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더 이상 노방전도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오히려 시민들에게 불편함만 주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런 우려 때문에 복음화운동본부는 노방 전도 직전 교육을 통해 사람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또 그동안 경험을 통해 사람들이 어떤 선물을 좋아하는지도 확인하고, 맞춤형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전도지에 특정교회를 위한 전도를 하는 것도 아니다. 마치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무엇보다 참석하는 수백명의 성도들이 기쁨으로 전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 목사도 “가장 큰 보람은 성도들이 전도를 불편해 하지 않고, 기쁨으로 전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전도는 곧 기쁨이라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보람이다. 작은 것이지만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거리에서 영혼 구원을 위해 노력하는 이런 모습을 한국교회가 한번 쯤 고민하고 되돌아 봤으면 좋겠다. 작지만 이런 운동을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초심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마음 속 깊은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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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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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미 학장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의대 발전 이뤄나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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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의대 김우미 학장
지난 9월 17일(목) 학교법인 이사회(이사장 강영안 장로)로부터 고신의대학장 인준을 받은 김우미 학장(기초의학, 고신의대 4기)은 고신의대 역사상 최초의 여성학장이다. 전임 학장들 밑에서 7년 동안 보직을 맡아 봉사했고, 지난 임학 학장 재임시 부학장으로 헌신한 공로가 이사회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그는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임기중 정책과 의대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학장은 “예산과 인력에서 타 대학과 경쟁이 쉽지만은 않다”고 인정하면서 “국가 정책 키워드에 맞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의대발전을 이뤄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고신의대 설립목적인 의료선교사 양성도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면서 “교목실 지원 강화와 의료선교 강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선교에 대한 도전과 영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배들이 이뤄놓은 ‘의료선교’라는 좋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김 학장의 말대로 고신의대와 간호대는 한국교회에서 ‘의료선교’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41개 의대 가운데 단일대학 중 가장 많은 의료선교사를 배출했고, 역사가 100년이 넘는 연세의대보다도 선교사의 숫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학장은 “현재 의대와 간호대, 그리고 교직원 출신으로 해외에 나가 있는 의료선교사는 총 64명”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의료선교협회가 밝힌 전 세계 의료선교사 500 여명 중 12.8%에 해당한다. 10명 중 한명은 고신 출신이라는 것. 이처럼 고신의대 출신이 선교사로 지원하는 숫자가 많은 이유는 선교와 기독교 관련 교육과정을 학생들이 이수해야 하고, 실제 의료선교 현장에 나가 다양한 경험과 비전을 습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과대학도 의료선교에 동참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김 학장은 “비록 환경과 여건이 어렵지만,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경우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으로 믿는다”며 고신의대를 향한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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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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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현지에서 빵을 만들어 공급하는 ‘북녘어린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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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곳의 제빵 공장에서 매일 수천개의 빵이 생산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따뜻한 빵이 북한 유치원과 소학교 등에 제공되고 있다. 아이들의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단법인 북녘어린이사랑 이사장 이시몬 목사(사진)를 만났다.사단법인 북녘어린이사랑은 영국에서 허가한 자선단체로 북한 어린이들(3~13세 이하)에게 빵을 현지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2006년 라선 지역에 제빵시설 건립을 시작으로 평양(2008년), 향산(2010년), 사리원(2012년), 남포(2013년), 송화(2014년) 등 북한 6개 지역에 빵 공장을 설립했다. 이사장 이시몬 목사는 1990년 신학 공부를 위해 영국에 가게 됐다. 유학 3년 후 한인교회를 맡아 10년간 목회사역을 했고, 지난 2001년 영국 시민권을 획득했다. 영국시민권자가 되자 북한에 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한국 국적으로는 밟을 수 없는 땅, 그러나 꼭 가보고 싶었던 땅이 북한이었다. 이시몬 목사의 부친은 6.25전쟁 후 1.4후퇴 때 월남했다. 이 목사는 “당시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누이 동생들을 두고 월남했기에, 아버지는 평생 고향과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했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형제들은 1년간 고아원에서 생활해야 했다. 당시 경험한 배고픔 때문일까, 이시몬 목사는 북한 어린이들의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 북한과의 왕래를 제한시킨 5.14조치로 국내 대북단체 대부분의 사업이 중단됐다. 그러나 북녘어린이사랑은 영국 자선단체로 등록돼 있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미국, 유럽, 호주, 한국 등 세계에서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마음들이 모아져 매일 공장당 약2천개 이상의 빵을 생산하고 있다. 많은 곳은 5천개 이상의 빵을 생산하기도 한다. 이시몬 목사는 “6개 지역에 빵 공장을 세웠지만, 20개 지역에 더 세워 총 26개 지역에 빵 공장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북녘어린이사랑은 지난해 두만강 건너 중국에 고아원을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당국의 허락이 나지 않아 양로원으로 변경해 내년에 오픈할 계획이다. 현지 농장을 부지로 구입했고 기술학교와 양로원을 설립해 조선족 등 현지인들의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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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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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제7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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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7살을 맞이했다. 금년 제7회 트리문화축제는 11월 28일(토) 오후 6시 광복로 거리에서 개막해, 내년 1월 3일(주일)까지 37일간 성탄여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금년 트리축제의 주제는 해방 70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일본과는 ‘화해’를, 북녘땅에는 ‘하나되어 미래를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아 ‘평화의 성탄, 화해의 성탄, 다함께 미래로’라고 결정했다.
트리축제 조직위원회는 금년 트리축제를 통해 부산지역 겨울철 대표축제로 브랜드화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단순히 전시성 축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계축제협회 선정 TV 프로모션부문 최우수 축제, 유엔해비타트 산하 아시아도시연구소가 선정한 2014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일곱번째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미리 들여다보자.
•어떤 조형물들이 설치되나?
금년은 메인 트리를 중심으로 ‘천사의 길’과 ‘희망의 길’, ‘기쁨의 길’로 나눠 이름에 맞는 주제로 장식된다. 총 길이는 1.2km가 될 전망이다. ‘천사의 길’에는 천사가 전하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담고 있고, ‘희망의 길’에는 분단과 반목에서 해방되어 희망을 이야기하는 내용들이, ‘기쁨의 길’은 모두가 하나 되어 성탄의 기쁨을 누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내용들을 담을 예정이다.
메인게이트는 ‘천국의 문’이라는 이름으로 독립문을 형상화한 모습의 대형게이트가 들어선다. 트리축제 하이라이트인 메인트리는 18m 높이에, 한국 전통 문양들을 담아 낸 것이 특징이다. 정경래 기획실장은 “메인트리는 다양한 많은 사람들이 화해하고 평화롭게 하나로 모여서 세상을 아름답게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예년과 다른 점
주제에 나타났듯이, 금년 트리축제는 ‘해방 70년과 분단 70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먼저 일본 교계인사들을 초청해 강연과 일본 교회팀 공연, 주한일본 영사 초청, 부산중구와 일본자매도시팀 초청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부기총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조직위원장)는 “정부와 일본과의 관계가 좋지 않지만, 우리(교계)는 민간차원 교류를 통해 화해하고 협력해 나가야만 한다”며 ‘한-일 우호의 날’을 정해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간 교류를 통해 미래로 협력해 나아가자는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일본교계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녘땅에도 성탄의 기쁨을 전달할 예정이다. 탈북민들의 무대공연, 탈북자 대안 학교인 장대현학교 학생들의 공연, 광복로 일원의 북한음식체험, 사진전 등으로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탈북민들의 애환과 그들을 응원하는 행사들이 준비된다.
특별행사 중 하나인 장기려 박사 기념행사도 눈에 띈다. 이성구 목사는 “장 박사님은 부산출생은 아니지만,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인물이다. 그 분이 서거(1995년 12월 25일)한 지 20년을 맞이했다. 평생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살아가신 분으로 교계가 그 분의 뜻을 기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특별행사를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트리축제조직위원회는 장기려 박사 기념사업회와 협력해 장 박사 기념 세미나와 기념행사를 서거한 날인 25일 전후로 준비할 예정이다.
•해마다 줄어드는 모금
금년 트리축제 예산은 총 6억원이다. 이중 부산시 보조금이 3억, 중구청 보조금이 1억이며, 광복동 포럼과 수익사업, 교계 모금을 통해 2억 원을 충당해야 한다. 문제는 해마다 트리축제 규모는 커지는데, 교계 내 모금액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초창기 트리축제를 위해 교계가 1억2천만 원 수준의 돈을 헌금했지만, 지난 6회 트리축제에서는 초창기 절반인 6천만 원 수준의 헌금이 모금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북구, 해운대구, 서구 사하구 등 각 지역연합회가 트리축제를 경쟁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교계 모금이 힘든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용두산공원에서...?
3년 전부터 트리축제조직위원회 안에서는 현재의 광복로 거리가 아닌, 용두산공원 내에 트리축제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광복로 상인들로 구성된 광복로 문화포럼측도 ‘용두산공원이 트리축제로 더 적합한 장소’라는 인식을 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부산을 상징하는 부산타워에 메인트리를 설치 할 경우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높이 120m인 부산타워에 메인트리를 설치할 경우 기네스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용두산공원에서 트리축제를 한다면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고,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의 예산으로는 용두산공원에서 트리축제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여론이다. 조직위 사무국장 채광수 목사는 “120m 높이에 트리 장식을 하는 기술적인 문제도 있지만, (용두산공원에서 트리축제를 하기 위해서는)예산 확보가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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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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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권 성지순례 코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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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창원시 진해 남문동에 위치한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이 개관했다.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기념관이다. 또한 오는 10월 20일(화) 경남 함안군 칠원읍에 위치한 손양원기념관이 개관하면 경남권 성지순례의 큰 코스가 완성되는 셈이다.
▲ 주기철 목사 기념관
창원시는 지난 4월 주기철목사 기념관과 연계한 ‘성지순례길 탐방코스’를 개발했다. ‘성지순례길’ 탐방코스는 주기철 목사의 출생지와 성장지, 신앙의 시작장소, 주기철 목사가 처음 부임한 교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탐방경로는 주기철목사 기념관을 출발해 웅천읍성⇒ 개통학교터(현 웅천초등학교)⇒ 웅천교회(주기철목사 기념비)를 도보로 관광하고, 소사마을 내 김달진문학관과 생가⇒ 김씨박물관을 들린 후, 진해해양공원을 거쳐 마산문창교회에 이르는 관광코스로, 총거리 41㎞정도이며 4∼5시간이 소요된다.
▲ 주기철 목사 성지순례길 탐방코스
창원시는 가족단위, 종교단체, 각종단체 등 누구나 역사, 문화, 웰빙상품으로 도보와 차량이동을 적절하게 구성해 관광객 이용만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탐방코스의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의 신앙정신, 애국애족 및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관과 진해 웅천에서 태어나 다닌 개통학교(현 웅천초등학교), 주기철목사가 신앙을 시작한 고향교회인 웅천교회를 도보로 돌아보면 주기철목사의 거룩한 순교정신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진해구 명동 음지도에 위치한 ‘진해해양공원’에는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해전사체험관, 군함전시관, 어패류전시실과 해양생물파크, 음지교, 창원솔라타워 등 관광거리가 줄지어 있다. 마지막으로 마산문창교회에 들러 어려운 시기에 교회에 부임한 주기철 목사의 흔적을 느끼며 십자가 모양의 금간 바위를 축소보관하고 있는 역사관 방문을 끝으로 성지순례길 탐방코스는 마무리 된다. 마산문창교회에서 약13km(차량 약30분 소요) 이동하면 경남선교120주년기념관을 만날 수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위치한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은 단층 92평 규모에 1천여점의 물품이 전시돼 있다. 특히 과거관, 현재관, 미래관으로 나눠 경남선교의 어제, 오늘, 내일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특히 과거관은 경남성시화운동본부가 호주 선교사들과 선교사 후손들을 찾아 다니며 유품을 기증받아 기념관 내 400여점의 유품을 직접 전시했다. 또 기념관 옆에는 호주선교사묘원이 자리해 부산 경남 지역에 복음을 전래한 호주선교사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약26km(차량 40분 소요) 떨어진 경남 함안군 칠원읍 구성리(칠원읍 덕산4길 29-1)로 이동하면 손양원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다. 산돌 손양원 목사의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을 건립해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용서와 헌신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손양원기념관 내에는 영상실로 사용되는 홀이 마련돼 있어 소규모 모임이 가능하다. 그래서 수련회 및 성경학교 등으로 이용이 가능해 교회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손양원 목사 기념관
손양원기념관 앞에 위치한 칠원교회는 손양원 목사의 부친 손종일 장로의 헌신으로 교회당을 세운 곳이다. 손종일 장로의 총 재산인 논 5마지기 중에서 3마지기를 헌금하려 했다. 그러나 손 장로의 부인이 2마지기도 모두 헌금하자고 말해, 집안 살림만 남긴 채 모두 헌금해 교회를 세운 것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지난해 6월 출판된 부산 기독교 유적지 순례길과 연계한다면 부산 경남을 잇는 성지순례 코스가 완성되는 것이다. 지난 2014년 6월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부산기독교유적지 순례길 지도를 출판했다. 지도에서는 4가지 유형의 코스를 제안하고 있다. 1코스는 선교사 입국 표지석, 왕길지 기념관, 맥켄지역사관,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 풍성한교회(선교동산), 금사교회 등 유적지와 역사관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2코스는 스토리텔링로로 항서교회, 하단교회, 구포교회, 금성동교회 등 100년 이상 된 교회들이 포함돼 있다. 제일영도교회, 장기려박사기념관, 주기철목사기념관과 대연교회, 송정교회, 철마교회, 창대교회 등으로 구성된 3코스 동진로와 부산세관, 40계단기념비 및 문화관,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 및 영도대교, 국립해양박물관, 부산박물관, UN기념공원, 영화의전당 등 부산지역의 일반 역사 유적지와 문화를 묶은 4코스 등 각 코스별로 도시철도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과 경남 지역의 성지순례 코스는 기독교 역사성이 희박해져 가는 현대 한국교회에 좋은 제안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국교회 내 유치부부터 남녀전도회 등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함께 탐방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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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