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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4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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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박계균 장로)가 지난 19일(목) 영락교회(이철신 목사) 베다니홀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임회장에 수석부회장 박순태 장로(영락교회)가 자동승계했으며, 수석부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배혜수 장로(포항동부교회)가 선출됐다. 임원선거에 앞서 각종 보고와 함께 회칙 개정을 다뤘다. 회칙 개정안으로 상정됐던 ‘여성 부회장 신설’은 격론 끝에 가결돼 기존 부회장 11인에서 여성 부회장을 포함해 12인으로 늘어나게 됐다.이날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박순태 장로의 인도로 직전회장 윤여식 장로가 기도하고, 서기 신중식 장로의 성경봉독과 한국장로성가단의 찬양에 이어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제43대 회장 박계균 장로(시온교회)와 총무 이선규 장로(주현교회)에게 공로패와 기념메달을 증정했다. 다음은 신임임원 명단이다. △회장 : 박순태 △수석부회장 : 배혜수 △부회장 : 전태웅, 김경웅, 진명기, 이월식, 신중식, 가장현, 안동식, 임윤택, 강경구, 홍성언, 김성신 △총무 : 이선규 △부총무 : 박한규 △서기 : 황진웅 △부서기 : 박경석 △회록서기 : 기노왕 △부회록서기 : 장운광 △회계 : 이승철 △부회계 : 최신규 △감사 : 고위한, 박도규, 장인수, 유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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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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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총 대표회장과 증경회장단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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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독교총연합회 제39회 집행부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와 증경회장단들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태가 발생해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6월 시온성교회에서 열린 제39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이성구 목사(시온성교회)가 총회석상에서 다음 회기를 내년 2016년도 2월로 정할 것인가 아니면 종례대로 6월로 그대로 둘 것인가를 논의한 끝에 부산시 회계년도에 맞춰 12월한다면 2월이 적당하다는 의견도 있어 이를 정관상의 6월을 2월로 변경한다고 가정하면 정관 개정위원(위원장 박선제 목사 서기 박은수 사무총장, 위원 이재완·석준복·김명석·김갑덕 목사, 조운복·신이건 장로) 8인의 정관개정위원으로 하여금 한 달 안에 임시총회를 열어 가결하기로 결정하고 마쳤다. 더구나 더 첨부한 개정내용은 종례의 상임회장 1인을 목사상임회장 5인과 장로상임회장 5인 동수로 하되 장로는 시무로 할 것인지, 은퇴 한 분 중에 특별히 부기총에 기여한 분이 있으면 은퇴라도 추천하는 여부도 함께 개정위에 맡기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한 달포가 넘고 2,3개월이 지나도 임시총회 소집은커녕 부기총 실무 임원진 회의석상에서 지난 23일 정관개정위원 측으로부터 임시총회 소집청원서에 대한 답변으로 현재의 회기년도인 6월로 한다는 입장을 정리하기로 하고, 임시총회는 소집하지 않기로 한다는 방침을 정해 정관개정위원장 앞으로 임시총회 소집요구서에 반려하는 통고를 26일 서류로 보내왔다. 박선제 정관개정위원장은 부기총 증경회장단 소위 부기총 자문위원들을 소집해 지난 28일 서면 이비스앰버서더호텔에서 조찬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면서 증경회장단 가운데 이재완 목사는 대표회장이 총회석상에서 결정한 결의를 헌신짝처럼 저버리는 것은 부기총 질서를 정면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김명석 증경회장은 지난번 노블리안뷔페에서 자문위원들과 연석회의를 한 자리에서 광복동트리축제 자리에 인공기와 일장기를 함께 거는 얘기가 나왔다고해서 이성구 대표회장이 청년들의 아이디어차원에서 논의한 성격에 불과하다고 일축한 답변을 한 것을 들먹이면서 이토록 부기총 정체성에 까지 도전하는 이번 사태도 그냥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하고 S장로는 증경회장단들이 부기총의 위상과 질서차원에서 바르게 나아가기위해 할 말은 권고해서라도 고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날 모임에서는 각 교단별 증경회장 출신 대책위원(위원 : 배춘식 목사(합동), 김창영 목사(통합), 김명석 목사(고신), 이재완 목사(성결), 김갑득 목사(침례), 석준복 감독(감리), 조운복 장로)으로 하여금 다시 한 번 대표회장과 만나 논의하는 선에서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논의 핵심은 증경회장과 정관개정위윈들이 아무리 찢어도 기차는 달리고 만다는 마이웨이 식 대표회장의 독단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인가가 세미의 관심사로 미완의 과제만 남았다. 과연 이성구 대표회장의 독단 처리결과는 비단 이것 뿐만 아니라 차기 대표 목사상임회장도 박성호 목사를 전형위원회도 거치지 않고 실무임원진에서 임명하는 것이 오늘의 부기총 40년 역사에 새로운 위기로 직면 한 것들을 어떻게 돌파 할지 여부가 부산교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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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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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지역교회연합회 수양회,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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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금서)지역교회연합회(회장 이경로 목사, 장유중앙교회)는 목회자 수양회를 지난 11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베트남 다낭, 호이안 등지에서 열렸다. 연합회는 9일 다낭 주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7가정을 초청해 석식을 함께 하며 베트남 선교전략과 정보를 공유하고 격려와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선교사들은 힘든 상황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는 꾸준한 사역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지난 10일 오후 7시(현지시간) 다낭의 리 트엉 끼엣(Ly Thoung Kiet)교회(담임 요홍 풍 목사, Do Hong Phong)를 방문해 격동의 시기에 4대에 걸쳐 목회자로 사역한 풍 목사의 이야기와 현 베트남교회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합회는 이 교회에서 박종암 선교사(베트남 다리놓는사람들 공동대표)가 진행하는 원더풀 스토리 성경캠프 경비 전액과 책, 물품 등을 지원했고 같은 날 오후 8시 수료식을 가졌다. 박 선교사는 “일반적인 단기 선교는 선교사와 교회에 국한하여 돕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해 이번 원더풀 스토리캠프는 현지인들이, 현지 언어로 진행하는 것으로 문화적 접근 방법으로서 선교 전략의 한 단면을 목회자들이 직접 보고 경험하는 중요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회장인 이경로 목사도 이번 수양회에 참석한 장유 지역 목회자들이 베트남 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후원하며 연합회 회원간 친목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이번 수양회에는 장유(금서)지역 15개 교회 19명의 목사와 사모가 참석, 베트남 선교의 계속적인 기도와 지원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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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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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전국원로장로회연합회 정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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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전국원로장로회연합회는 지난 11월 24일(화) 오전 11시 제4영도교회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부회장 이경은 장로의 인도로 직전회장 하종화 장로가 기도, 직전 총회장 김철봉 목사가 ‘우리가 꼭 들어가야 할 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임회장에 차철규 장로(제4영도교회)를 선출했다. 차철규 장로는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과 감사를 드리며 또 저를 믿고 회장으로 세워 주신 모든 장로님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저는 남들 같이 더 배우고, 더 가진 것은 없지만 제가 가진 것 있다면 열심입니다. 이제 이 열정을 밑천삼아 하나님께서 저에게 마지막 맡겨 주신 봉사임을 알고 열과 성을 다하여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지난 총회 때 합동한 고려측과 연합하는데 동참하고 창립 25주년을 맞아 ‘전국원로장로 총감’을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임원은 다음과 같다.
▲직전회장: 천명환(대일) ▲회장: 차철규(제4영도) ▲부회장: 김종익(울산), 오성률(새빛), 신주복(시냇가에심은), 김창대(모든민족), 정규태(달성) ▲총무: 박승호(사직동) ▲부총무: 박영석(광안중앙) ▲서기: 정하율(대일) ▲부서기: 옥기칠(고현) ▲회계: 황태우(마산) ▲부회계: 석차륭(진주중부) ▲감사: 방해주(서울중앙), 김우곤(항도)
▲ 신임회장 차철규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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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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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동서가족 연합예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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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동서가족 연합 감사예배가 지난 11월 21일(토) 오전 11시 대학교회에서 있었다.한 해 동안 동서학원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모든 동서가족들이 대학교회에 모여 예배를 가지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동서학원이 설립된 50주년이라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대학교회 찬양단의 찬양으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설립자와 이사장을 위한 합심기도, 대표기도(최훈규 대학교회 담임목사), 3개 대학 연합 성가대의 특송, 대학교회 시온성가대의 찬양이 이어졌다. 이어 강단에 오른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 담임목사,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 목사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 기록된 말씀을 무시하지 않고, 생명의 예수님을 붙잡고, 성령을 따르는 인생 그리고 동서학원이 되라”고 전했다. 축도에 이어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동서대 교목실이 주최한 2015학년도 성경암송대회가 11월 20일(금) 오후 1시 대학교회에서 열렸다. 올해는 로마서 12장을 암송했다. 지난해 보다 20명이 증가해 한국어 26명, 외국어 17명, 총 4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수상자는 ▲최우수:김종호(중국어) ▲우수:이유리(일본어), 김민지(영어), 김성수, 김지예(한국어) ▲장려:차지은, 허경원(한국어), 강신진, 안톤(영어)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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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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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과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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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시작과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도 시작됐다. 지난 12월 1일(화)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정문에서 2015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가졌다. 이날 시종식은 김경태 부산NCC 총무가 기도, 손석영 부산경남지방장관이 인사,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안용운 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이 축사를 전하고 이성구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축도를 했다. 이어 내빈들이 시종 및 타종시범을 선보였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2월 31일(목)까지 한달간 진행되며, 부산경남 26개를 비롯해 전국 360여개의 자선냄비가 설치됐다. 부산경남 연 7천명을 비롯해 전국 연 6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수고한다. 2015년 목표액은 부산경남지역 3억5천만원을 포함해 전국 130억원을 목표로 모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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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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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두 개 또 이단들에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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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 시청부근 - 하나님의교회측에
초량동 YMCA 건너편 - JMS측에
부산교계가 신천지 안드레 지파의 본부건물 이전 문제로 신천지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하나님의교회와 JMS가 최근 대형 건물을 매입하고, 교세확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 측은 금년에만 3개의 대형건물을 사들이고 있다. 금년 4월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강촌 훼미리 타운을 88억 원에 매입했고,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일광제일교회는 무리한 건축으로 인해 45억에 하나님의교회 측에 매각됐다. 이번에 밝혀진 시청부근 건물도 지상 8층 규모의 대형건물이다. 매입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치와 규모를 봤을 때 100억이 넘어 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들 세 건물의 경우 대형건물이고 상대적으로 외부에 알려지기 쉬웠지만, 문제는 작은 건물들도 상당수 하나님의교회 측에 매각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단전문가들은 “알려지지 않은 작은 건물들까지 포함한다면 상당수 건물들이 하나님의교회 측에 매각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의교회측이 부산지역에 상당수 건물을 매입한다는 것은 부산지역 내 교세확장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이며, 부산을 자신들의 포교 거점도시로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져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의교회가 최근들어 부산지역 내에서 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민들의 환심을 사고 있으며, 16개 구군에 대형건물을 집중적으로 매입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교회의 건물 매입 특징은 ‘경매로 나오는 대형 건물들’, 특히 ‘일반교회로 사용했던 곳’이 주 관심 대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 선 세 건물 모두 경매 과정을 거칠 혹은 거친 건물들이고, 특히 일광제일교회 같은 일반교회로 사용했던 곳이 경매로 나올 경우 최우선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작년까지 조사된 하나님의교회 건물 207곳 가운데 35곳이 일반교회가 사용했던 곳이다. 이중 35곳 중 24곳이 매매로, 11곳이 경매로 하나님의교회 측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JMS
JMS(기독교복음선교회)에 매입된 이 건물은 부산YMCA 옆 메리츠 화재 빌딩 건너편 건물로 지상 10층 규모다. 2층부터 7층까지(2층 중고등부실, 3층 행정실 교육관, 5층-6층 본당, 7층 소그룹 방)는 JMS가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 층수는 임대를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등기부상 이 건물 소유주는 ‘기독교복음선교회 부산주사랑교회’로 등록되어 있다. 정명석의 JMS인 것이다. 그동안 JMS는 주로 대학가 안에 위치하면서 은밀하게 대학생들을 포교 대상으로 삼아 왔다. 특히 연극, 연주, 공연, 기획 등 예능 중심으로 젊은이들을 미혹해 왔다. 근래에는 예능에 관심 많은 중고등학생들도 주 포교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동안 JMS는 신천지나 하나님의교회 같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대학가 중심으로 조용히 세력을 확장해 왔다. 교주 정명석이 구속상태에 있지만, 세력은 오히려 늘어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건물을 기점으로 삼고 JMS가 본격적인 세력 확장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신천지에 목이 메여 있는 지역교계
부산교계는 최근 신천지 안드레지파 본부이전 문제로 ‘부산신천지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최홍준 목사)를 구성했다. 그리고 연제구로 본부 이전을 시도하는 안드레지파에 대응해 왔다. 언론대응과 법적인 문제, 적절한 시위 등 과거 어느 때보다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신천지 하나에만 전력을 쏟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사건처럼 연제구 내 다른 이단인 하나님의교회가 대형건물을 매입해도 아무런 정보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대책위원회는 한시적으로만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사실상 시간이 지나면 해체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에는 한국교회가 인정하는 모든 이단들을 대응하기 위한 전문적인 대책기구가 없다. 이단에 대한 정보가 교류되지 않고, 대응하는 방법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교회들은 이단들에게 앉아서 당할 뿐이다.
기독교계 베스트 셀러인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저자 최윤식, 최현식)에는 “앞으로 한국교회는 수많은 교회가 생존을 위해 합병하고, 상당수의 교회당이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같은 이단이나 다른 종교로 팔려 나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주신 마지막 골든 타임 10년을 놓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말대로 이단 문제에 무관심 할 경우 미래 한국교회는 이단 문제로 큰 홍역을 치룰 것이다. 지금이라도 교회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이단 문제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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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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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교회법연구와 교회지도자 훈련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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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고신총회 제58대 총회장을 역임한 이용호 목사(서울영천교회)가 12월 12일 은퇴식을 거행한다. 48년 동안 기억에 남는 사역 내용과 은퇴 후 활동 계획들을 들어보았다.
12일 은퇴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먼저 은퇴를 맞이하는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한 마디로 설레입니다. 은퇴한 후가 어떤 기분인지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은퇴는 큰 획을 긋는 일로서 취임보다 훨씬 비중 있게 의미 있는 무게를 지녀야 한다고 봅니다.
올해 성역 48년을 맞이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목회 48년이란 시간은 무척 긴 시간인 것 같습니다. 지난 48년 교단 산하 사역해 오신 교회들과 그 교회들에 대한 추억들을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부교역자로 7년, 담임목회로 41년을 사역했습니다. 사실 해운교회와 동래제일교회를 개척봉사 했던 것은 가장 힘든 사역이었으며 나 자신을 연단시키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명이 있었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그 교회들의 성장과 역할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또 한 가지는 부산에서 서울로 목회길을 옮긴 것이 큰 전환점이라고 봅니다. 고신교회의 70%가 영남에 산재해 있는데 수도권은 타 교단에 비하여 그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매우 약했습니다. 나 자신이 서울에 적응하면서 고신교단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연합운동에도 무척 관심이 많으셨고, 실제 많은 기관에서 활동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기억나는 연합기관이 있으시다면 소개해 주시고 그 이유를 밝혀 주십시오.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은 매우 큰 선교적 무대입니다. 특히 수도권의 기독교회의 영향력은 세계 어느 도시보다도 그 시장성이 큽니다. 제가 그동안 사역해온 한기총, 대한성서공회, CBS기독교방송, 한국교회화해중재원, 아가페기독교교도소, 국민일보 등에서 이사장 혹은 이사, 공동회장 등 교단대표로 파송되어 봉사하여 왔습니다. 그중에서 한기총 이단대책위원장을 3회에 걸쳐 맡은 시기에 M교회의 L목사를 이단 정죄하는 일에 책임을 맡아서 섬긴 결과 이단으로부터 협박과 공갈 그리고 소송까지 당하는 고통을 겪은 일이 생각납니다. 대한성서공회 부이사장 때 영국의 에딘버러에서 로스선교사 묘비제막식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일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2009년 당시 수도권에 산재한 5개 장로교단 총회장들이 상호 강당을 교류하면서 결속을 다지는 기회에 통합측 김삼환 총회장과 저가 총회임원들을 대동하고 상호 주일예배를 인도하면서 강당을 교류하고 교단적 결속을 다진 일들도 보람이 있었습니다.
교단 제58대(2008.9-2009.9) 총회장으로 봉사해 오셨습니다. 재임기간 중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하시는 일과 가장 아쉬웠다고 생각하는 일을 각각 한 개씩 소개해 주십시오.
-가장 잘한 일은 고신세계선교센타 건축을 추진하고 기공식을 했다는 것과 총회의 기구개혁과 총회회관 구조조정, 그리고 헌법을 개혁하는 일에 협력한 일들입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수도권에서 저를 이어갈 총회장을 배출시키지 못한 점이며 연합기관에 봉사할 인재들이 수도권에서 보완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교단 안에서 목사님을 특정 계파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어떻든 목사님께서 계파 정치를 하신 분으로 다들 인정하고 있습니다. 계파정치에 대한 목사님의 솔직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나 자신이 교단의 중심에서 행정적인 봉사를 해왔으며 또 15년여 동안 정치를 해온 것은 사실입니다. 선한 정치는 법이 해결할 수 없는 것을 해결 수 있고 넘어진 것을 세우기도 하고 죽은 것을 살리기도 하는 결과를 얻지만 나쁜 정치는 모든 것을 분열시키고 파괴하는 위험성이 따릅니다.
어느 공동체든 조직이 있고 계파가 있습니다. 계파가 있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고 정의와 공평성이 바로 시행될 때 매우 발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서로가 견제하고 균형을 이루어 가는 것도 공동체가 요구하는 질서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을 헐뜯거나 사욕을 추구하는 계파의 행태는 매우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은퇴 후 목사님께서 계획하고 계시는 사역이 있으시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복음을 전하는 일과 선교적 사역에는 계속 활동하고 싶습니다. 최근 4년여 동안에 매년 100여 건씩 교회행정과 재판실무에 대한 상담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는 상담소라는 기구를 통해서 함께 사역을 하고 자료집도 내고 교회법을 연구도 하고 또 교회지도자들을 훈련시키는 일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선교지에 가서 교회리더십 훈련에 헌신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선교지 리더십훈련을 해 온 연속선상에서 계속 봉사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25년에 걸쳐 등산을 해온 것과 10여년에 걸친 자전거운동과 사진촬영 등을 좀 더 계획적이고 발전적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특히 이상 세 가지는 저희 부부가 함께 해 왔으며 재미와 큰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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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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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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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토) 광복동 시티스폿에서 가진 점등식 모습
올해로 7번째를 맞는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지난 28일(토)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일까지 37일간 부산 중구 광복동 일대에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 중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해방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평화의 성탄! 화해의 성탄! 다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개막점등식에 앞서 가진 개회예배는 이성구 목사의 사회로 오순곤 장로(부기총 상임회장)가 대표기도, 안용운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가 설교, 이인건 목사(부기총 증경회장)가 축도했다.
이어 가로 8m, 세로 5m, 높이 15m의 초대형 트라이앵글 트리가 설치된 광복동 시티스폿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기총 내외빈과 부산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점등식이 진행됐다. 이날 다양한 문화공연과 축하 퍼레이드도 함께 펼쳐졌다.
시티스폿을 중심으로 천사, 환희, 희망이라는 주제로 세 갈래의 길이 펼쳐지며, 독립문을 형상화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트리가 연출됐다. 또 용두산타워, 영도대교, 오륙도 일출 등의 부산의 관광명소를 형상화한 트리도 설치됐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에는 한일 우호의 날, 북녘에도 성탄의 기쁨 등 평화와 통일, 화해와 상생을 위한 특별행사가 열리며,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장기려 박사 서거 20주년을 기념하는 ‘LOVE 장기려 기념위크’, 토크콘서트와 기념전시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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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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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특집기획③] ‘이단문제’ 생각보다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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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준 기자(이하 신) : 타 지역에 비해 유독 부산에서 수 많은 이단들이 생겨나고, 흥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이하 신) : 타 지역에 비해 유독 부산에서 수 많은 이단들이 생겨나고, 흥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탁지일 교수(이하 탁) : 지리적인 이유, 교회사적인 이유, 시대적인 상황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은 그동안 한국교회의 중심이었던 (분단이전)평안남북도와 (분단이후)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이단이라면 교회의 통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시작해야 성공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 한국전쟁이 이단들을 부산으로 몰아온 이유도 있습니다. 당시는 힘든 상황입니다. 이때 이단들의 신비주의, 당장의 지상천국 이야기가 잘 통했을 때 였습니다. 문선명의 출신 고장은 달라도 통일교가 부산진구 범내골에서 성장했고, 박태선이 기장지역에서 터전을 잡았으며, 안상홍도 부산과 각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이만희와 박옥수도 부산 출신은 아니지만 청도와 구미 등 영남권과 인연이 있고, 교세가 부산에서 급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신 : 신천지 12지파 중 서울을 제외하고 유독 부산지역에 두 개의 지파(안드레, 야고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지파의 성장률이 다른 지파보다 월등하다는 신천지 내부 통계가 있습니다. 2012년 통계로 나온 것에 의하면 야고보지파가 86.2%로 전국 1위, 안드레지파가 57.9%로 전국 3위를 기록했습니다. 두 지파의 이 같은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권남궤 실장(이하 권) : 2010년 두 지파의 교세가 약 9천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금년(2015년) 두 지파의 교세가 약 2만6천 명입니다. 해마다 3천 명 이상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20년이면 4만 명이 넘어 갑니다. 사실 우리가 분석하기로는 전체 신천지인들의 교세는 이미 144,000명이 넘어 섰다고 봅니다. 약 16만명 정도 추산됩니다. 한국교회의 무관심과 무대응이 이같은 결과를 초래했다고 봅니다. 부산이 유독 급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분명 있습니다. 이만희는 12지파를 경쟁구도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들끼리는 심한 경쟁 속에서 지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장하는 지파는 이만희의 사랑을 받고, 그렇지 못한 지파는 호된 질책을 받습니다. 특히 부산은 두 지파의 경쟁이 무척 심합니다. 이런 경쟁이 부산에서 급성장을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신 : 교수님 지금 가장 우려되는 이단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탁 : 교회사적으로 보면 이단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특히 교주가 죽었거나, 세대교체를 단행할 때 급격하게 쇠락하거나, 순식간에 몰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교회는 안상홍이 죽었는데 오히려 성장하고 있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부흥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미 신흥종교로 정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수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미 100만명이 넘었다고 봅니다. 가까운 미래 하나님의교회가 한국교회 가장 큰 우려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신 : 신천지 안드레지파 본부 건물 이전 문제로 교계와 마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야고보 지파도 본부 건물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만약 이들이 원하는데로 본부 건물을 이전했을 경우 지역 교계에 어떤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까?
권 : 많은 사람들이 신천지는 기존 교인들을 대상으로 포교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들의 교리를 살펴보면 기존 교인들이 그들의 포교 대상이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불신자에 대한 포교를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더 넓은 본부건물로 이전할 경우 우리가 구원해야 될 많은 영혼들이 신천지에 물들어 갈 것입니다. 그 피해는 기성교회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신 : 권 실장님 말씀을 들어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부산에서 가장 큰 수영로교회가 이전하기 전에는 1만 명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 주 약 3만5천 명 이상이 출석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그만큼 더 넓은 곳으로의 이전은 영향이 분명 있다고 봅니다. 이단들이 또 다른 특징은 젊은층을 공략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기자협회에서 신피모(신천지피해자가족모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서 절반이 넘는 가정이 20대 자녀가 신천지에 빠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회는 젊은이들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교회는 노령화되고 있는데, 이단들은 젊다는 것입니다.
탁 : 한국교회의 미래가 걱정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개 교회 중에는 자신들의 교회에 피해만 없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이단문제에 무관심한 교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자신들의 교회가 현재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단이 아니라면 지금 더 많은 젊은이들이 한국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단들은 각종 봉사활동,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다음세대를 미혹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한번 빠지면, 그 이단은 장기간 지속됩니다. JMS 정명석이 구속되었지만 아직 JMS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명석이 대학생들을 미혹한 효과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권 : 상담을 하다보면 많은 젊은이들이 신천지에 빠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이들 대부분이 기성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 하던 그런 청년들이었습니다. 이들 중 다수는 부모님이 교회의 중직자(목회자, 장로, 안수집사, 권사) 가정의 자녀입니다. 만약 이들이 신천지에만 빠지지 않았다면 한국교회의 미래가 좀 더 밝아지지 않을까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신 : 이단들이 부산에서 대형집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계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방법을 모르는것 같습니다. 이단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법은 무엇인지 소개해 주십시오.
탁 : 사실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단문제는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기존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교회들끼리 정확한 정보를 교류하고, 공신력있는 언론을 통해 사실을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작년 세월호 사건만 보더라도 교계 안에서 몇십년 대응한 것보다 작년 한해 유병언에 대한 공중파 방송의 보도가 더 효과적이고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줬다고 봅니다. 교회 안에서도 이단들에 대한 ‘위기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대응해야 합니다. 그런 매뉴얼 하나 없는게 교계 현실입니다. 교계가 예방적인 차원에서 함께 매뉴얼을 만들어 위기 상황에 따라 이단들을 대응해야 합니다.
권 : 교계가 신천지의 조직력을 당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선교하는 헌신의 절반정도만 이단문제에 관심을 가진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도 신천지에게 계속 당해야만 하는게 현실입니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교계가 먼저 하나되어야 하고, 이단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교수님 말씀처럼 예방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되고, 그런 환경을 교계가 만들어야 합니다.
신 : 교수님께서는 ‘이단대처’의 궁극적인 목적은 ‘회복’이어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단에 빠진 이들의 가족까지 교회에서 내몰리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탁 : 외국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외국에서는 이단대처를 위해 ‘상담’과 ‘공신력 있는 정보’가 가장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한번 이단에 빠졌다고 그들과 그 가족을 정죄할 수 없습니다. 이단에 빠진 그들도 하나님에게는 소중한 한 영혼입니다. 회복을 위해서는 상담기관을 양성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단에서 돌아오더라도 다시 교회의 문턱을 밟지 않을 것입니다. 이단예방보다 3-4배의 힘이 더 들 것입니다. 힘들지만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권 : 많은 분들과 상담을 통해 이단 피해 가족들이 교회에 상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교회에 손을 내밀었지만, 교회는 이들의 손을 뿌리치고 마치 이단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가족이 이단에 빠진 사실을 숨기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교회가 다른 상담은 다 하면서 왜 이단상담은 못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교회 내 이단피해 가족을 위한 상담제도를 만들어 두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만 진정한 회복이 가능할 것입니다.
신 : 만약 이단 상담을 받는다면 다시 교회로 돌아올 수 있습니까?
권 : 제대로 받는다면 80-90% 돌아온다고 확신합니다.
신 : 바쁘신 가운데 대담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단대처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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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