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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조사로 알아본 부산지역 교계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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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 목사)가 이번에 조사한 ‘2015 부산기독교계 교회 전수조사’에 대해 교계 내에서는 ‘꼭 필요한 작업을 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특히 그동안 논란이 됐던, 1,600-1,800여 교회 숫자에 대해 종지부를 찍은 것도 이번 전수조사의 큰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성도숫자에 대한 부분이다. 1,810교회 중 70% 정도가 성도수를 통보했고, 이들 대부분도 실제 주일날 출석성도가 아닌 교회재적 수를 통보해 왔다는 것이다. 정확한 통계가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내년 초 정부 통계청이 발표하는 ‘2015 인구 총조사’와 간접 비교될 것이고, 이때 신뢰도 문제에 휩싸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전수조사는 첫 시도이고, 교회들의 비협조속에서도 노회와 지방회, 총회 자료까지 조사해 가면서 전수조사를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긍정적 목소리가 높다. 성시화관계자도 “첫 전수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고, 이번 경험이 다음 조사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본부장 안용운 목사는 “오늘도 새로운 교회가 설립되고, 사라지는 현실속에서 100% 정확한 통계를 잡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최대한 근접한 통계를 위해 앞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교회숫자 편차 커
이번에 전수조사한 내용들을 살펴보면 지역별로 교회 숫자가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회숫자로 본 상위 6개 구를 살펴보면 해운대구 215교회, 사하구 186교회, 금정구 180교회, 부산진구 157교회, 북구 143교회, 남구 140교회가 각 지역에 소속해 있다. 이들 구가 140교회가 넘는 반면, 하위 6개 구는 중구 30개 교회, 영도구 53교회, 동구 57교회, 서구 58교회, 강서구 61교회, 수영구 80교회 등 100교회가 되지 않는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교회가 많은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할 수 있지만. 교회를 새롭게 개척할 목회자의 경우 이번 전수조사가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다. 강서구의 경우 현재 에코델타시티를 조성하고 있다. 이 신도시가 완성될 경우 전문가들은 해운대 신도시의 7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에 비해 강서구의 교회 숫자는 해운대의 1/3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구는 계속 늘고 있는데, 교회 수는 크게 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합동, 고신, 통합 세 교단이 전체 58% 차지
부산지역에서 100개 교회가 넘는 교단은 합동(492교회), 고신(301교회), 통합(263교회), 기침(103교회) 4개 교단이다. 이중 장로교인 합동, 고신, 통합의 세 교단 교회수가 1,056개 교회다. 전체 교회수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합동의 경우 해운대구(72교회)와 금정구(70교회)에 교회가 가장 많이 소속해 있고, 고신도 금정구(32교회)와 해운대구(27교회)에 가장 많은 숫자가 조사됐다. 반면 통합의 경우 사하구(34교회)와 해운대구(33교회)에 교회가 많이 소속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로교 세 교단 모두 해운대구에 많은 교회들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로교를 제외한 타 교단들의 숫자를 알아보면 침례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03개 교회가 조사됐고, 그 뒤로 기성(74교회), 기감(63교회), 기하성(59교회) 순으로 확인됐다.
부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단의 수도 42+@로 조사됐다. 42개 교단은 확인이 가능했지만, 이중 53개 교회가 교단을 확인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성시화 관계자는 “이단은 아니었지만, 교회가 협조를 하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다음세대 복음률 ‘심각한 수준’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의 전수조사는 앞으로 부산지역 성시화운동의 방향을 알려주는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이다. 특히 다음세대에 대한 조사에서는 앞으로 성시화본부가 어떤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나가야 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근거가 될 전망이며, 다음세대 중 중고등학생들의 복음률이 상당히 취약하다는 것도 더욱 관심과 기도를 해야 된다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된 1,810개 교회 중 주일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교회가 600 여개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작년 통합측이 주일학교가 있는 교회가 전체 교회의 50% 수준이라는 조사 발표가 한국교회에 큰 충격으로 다가온 바 있다. 그런데 부산지역 1800여 교회 중 주일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교회가 600여개 만 조사됐다는 것은 통합측 통계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다음세대 사역자들은 “이 정도 수준이라면 부산지역 교회는 미래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성시화본부 관계자는 “(전수조사를 통해)좀 더 집중적인 복음화 운동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본다. 특히 부산지역 교회를 위해 미래세대 사역에 좀 더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 환경에 맞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지역교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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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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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교회 수는 1,800여개, 성도 수는 3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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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교회 수가 1,810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전수조사를 통해 부산지역 교회수를 집계했다. 성시화가 갖고 있는 기초자료와 지역에서 발행하는 교회전화번호부, 그리고 각 노회와 지방회, 총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토대로 조사됐다. 교단별로는 합동이 492개로 가장 많았고, 고신이 301개, 통합이 263개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가 215개로 가장 많았고, 사하구가 186개, 금정구가 180개 순이었고, 중구가 30개로 가장 교회수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교인 수는 363,619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전체 인구수가 3백60만 명으로 간주했을 때, 대략 10%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성시화본부측은 “이번에 조사한 교회 수는 나름대로 확신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성도 수는 예민한 사안이라 교회의 협조가 미비했다”고 말했다. 대략 전체교회 수(1,810개)의 약 70% 정도가 인원수를 통보 해 줬고, 통보한 교회들도 실제 출석수가 아닌, 교회의 재적 숫자를 통보했기 때문에 실제 교인숫자와는 차이가 있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부산지역 교계 안에서는 최초로 교회숫자와 성도수를 전수조사했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조사가 부산을 복음화하기 위한 기초자료가 될 전망이며, 앞으로 특정 세대를 복음화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는 “성시화운동을 하기 때문에 지역의 복음률 조사는 필수적이다. 내부적으로 2-3년에 한번씩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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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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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성애대책시민연합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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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금) 국제신문사 24층 나폴리홀에서 부산동성애대책시민연합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동성애 문제와 관련해 부산에서 동성애대책시민연합이 창립됐다. 지난 11일(금) 국제신문사 24층 나폴리홀에서 개최된 부산동성애대책시민연합 창립총회는 기독교를 중심으로 천주교, 불교, 교육계, 시민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동성애 문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강동현 목사(창립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총회는 국민의례와 창립취지 설명(안용운 목사), 경과보고(길원평 교수) 등을 가진 뒤, 이성구 목사의 사회로 의안의결(회칙안 인준, 조직안 인준, 사업계획 등)을 가졌다. 이후 상임대표단의 취임사와 사회각층 지도자들의 격려사 등이 있었다.
천주교 대표로 온 김계춘 신부는 “동성애는 하늘의 뜻에 어긋난 일이다. 윤리가 파괴되고, 나라를 망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고,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원로)도 “동성애 합법화가 되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곳이 교회다. (차별금지법으로 인해)동성애자들의 주례를 거절한다고 처벌받는 세상이 오면 안 된다. 함께 힘을 모아 동성애를 옹호하는 법과 조례 제정 반대 운동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창립된 부산동성애대책시민연합은 동성애 문제와 관련해 정보교환과 정책개발 등의 연대를 꾀하고, (동성애)반대운동의 유기적 활동을 강화 해 나갈 예정이다. 실행위원인 길원평 부산대 교수는 “앞으로 동성애 문제점을 국민과 (관련)전문가들에게 알리고, 자료집 제작 및 배포, 동성애를 옹호하는 법과 조례 제정 반대, 정부 국회 등의 동성애 옹호 활동에 대한 감시, 동성애자들에 대한 상담 및 치유 사역 등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상임대표로 이종석 대표(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 상임대표)와 이성구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안용운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가 상임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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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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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시화운동본부 2016년 화두는 ‘다음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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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엘레브에서 (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2015년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사단법인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 목사)가 12월 8일(화) 엘레브 4층 컨퍼런스홀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본부장 안용운 목사의 사회로 이사장 최홍준 목사의 말씀으로 1부 경건회를 가졌고, 2부 회무처리에서는 감사, 결산, 사업계획, 사업계획안 심의, 2016년 예산안 심의 등이 있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2016년 기존사업인 목회자기도회와 어머니기도회, 사랑의쌀나누기, 일터사역자모임, 현장사역자모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2016년 중점사업으로 다음세대를 선택했다. 내년 4-5월 경 청소년축제와 다음세대 전도축제를 개최하고, 10월에는 ‘다음세대 사역자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본부장 안용운 목사는 “다음세대가 없다는 것은 미래가 없다는 것”이라며 “2016년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최근 몇 달간 조사한 부산지역 교회 전수조사가 발표됐다. 성시화운동본부가 발표한 부산지역 교회 수는 1,810개 교회, 성도는 363,619명이다. 이는 부산지역 약 10%가 개신교인이라고 전하면서 “성도수는 조사 방식 차이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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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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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성만 목사 위로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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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화) 부산 해운대백병원 영안실에서 거행된 故 장성만 목사 위로예배
故 장성만 목사 위로예배가 장 목사의 가족과 부산교계 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화) 부산 해운대백병원 영안실에서 거행됐다. 이번 위로예배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 목사), 부산복음화운동본부(총본부장 윤종남 목사),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회장 문윤수 장로) 등 총 10개 연합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1부 예배는 이성구 목사의 사회로 안용운 목사의 대표기도, 윤종남 목사의 ‘하늘가는 밝은 길’이라는 제목의 말씀이 있었다. 윤종남 목사는 “장 목사님은 목회자로, 교육자로, 정치가로 많은 업적을 이루셨다. 이정표 역할을 해 주신 그 분의 삶과 믿음을 기억하고, 최선을 다해 주를 위해 살아가자”고 말했다.
2부 헌화시간에는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이 함께 헌화하며, 장성만 목사를 추억했다. 임현모 장로(21세기포럼 상임이사)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마부노호 선원 구출 이야기를 하면서 “장 목사님은 인간적으로도 따뜻한 분이셨다. 그 분이 중심이 돼 많은 돈을 모금할 수 있었고, 마부노호 선원을 구출할 수도 있었다. 항상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이셨다”고 회고했다. 참석한 사람들은 “부산의 큰 어른”, “부산교계의 중심을 잡아 주던 분”, “앞으로 장 목사님 같은 분이 언제 나올지 걱정”이라며 장 목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먼저 하늘나라로 간 장성만 목사를 기억했다.
한편, 장성만 목사 장례절차는 9일(수) 오전 7시 발인예배를 가졌다. 같은 날 오전 9시 동서대 민석스포츠센터에서 교계지도자들과 함께 고별예배를 드린 후 오후 1시 실로암공원묘원에서 하관예배 순으로 진행된다.
▲ 장성만 목사의 영정사진
▲ 각계각층의 조문과 위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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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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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창립 56주년 및 운영이사장 이·취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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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창립56주년 및 운영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 7일(월) 오후 6시 30분 부산 코모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새누리당 이헌승 국회의원, 김은숙 중구청장을 비롯해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와 부산지역 교계인사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5대 김임권 이사장에 이어 제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강국만 장로(초읍교회 원로)는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사람을 이사장으로 세워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CBS 이전호 본부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부산CBS가 선교언론기관으로서 부산지역의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는 기관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예배는 정종성 장로(증경운영이사장)의 기도와 정영란 권사(부이사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현진 목사(초읍교회)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가 축도했다.
한편, 강국만 신임 운영이사장은 취임에 앞서 부산CBS가 양질의 방송을 전파하길 바란다며 방송설비 교체비용을 전달했다.
▲ 제6대 운영이사장으로 취임한 강국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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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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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기려 박사, 서거 2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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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금) 고신대복음병원에서 故 성산 장기려 박사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추모예배 및 기념식을 가졌다.
故 성산 장기려 박사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지난 4일(금)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에서 추모예배 및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려기념사업회 손봉호 이사장과 예장고신 총회장 신상현 목사, 고신대학교 전광식 총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허남식 전 부산시장, 박극제 서구청장, 학교법인 고려학원 강영안 이사장, 장기려 박사 손자 장여구 교수, 기념사업회 관계자 및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영일 원목실장의 사회로 가진 추도예배는 신연명 교수가 기도하고 신상현 총회장이 설교했다. 이어서 장기려기념사업회 이상욱 상임이사의 사회로 가진 기념식은 손봉호 이사장의 기념식, 임학 병원장의 축사, 유족대표 장여구 교수와 후학대표 이건오 원장의 인사가 있었다. 또 이날 장기려 박사의 삶에 대한 조명과 CTS 특별기회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가 상영됐다.
장기려기념사업회와 고신대복음병원은 초대병원장 故 장기려 박사의 어록을 모아 병원 중앙로비에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열고 있다. 또 부산 광복동 크리스마스트리축제 기간 동안 BNK부산은행 갤러리에서 장기려 사진 및 친필자료 전시행사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928년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故 장기려 박사는 1995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평생 집 한 채 없이 고신대학교병원 옥탑방에서 살며 가난한 이들의 주치의로 살았다. 지금의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있게 한 부산 영도의 한 천막진료소에서 무료진료, 의료보험의 효시인 청십자의료보험조합을 설립하는 등 헌신과 박애정신으로 의술을 펼치며 ‘한국의 슈바이처’, ‘바보의사’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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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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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학원 설립자 장성만 박사 ‘숙환’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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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계의 가장 큰 어른으로 존경받던 학교법인 동서학원 설립자인 장성만 목사(전 국회부의장)가 6일 오전 10시 02분,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일본 오사카 성서신학교와 미국 신시내티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국내에서 목회활동을 하다, ‘기술인을 양성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신념 아래 1965년 동서기독교실업학교(현 경남정보대학교)를 설립했다. 또 1991년 4년제 대학인 동서공과대학(현 동서대학교), 2001년 동서사이버대학교(현 부산디지털대학교)를 설립하는 등 교육사업에 매진,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잡게 했다. 특히 고인은 3개 대학을 기독교 정신으로 운영하면서 평생을 차세대 기독교지도자 양성을 위해 헌신해왔다.
고인은 1981년 민주정의당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해 11, 1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85년 정책위의장, 1987년에는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정책위의장시절에는 복지국가 건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복지정책 개발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저술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여 ‘빌사일삼’과 ‘디지털사회를 사는 지혜’, ‘플러스파워’ 등 다수의 저서를 냈다. 이 가운데 '디지털 사회를 사는 지혜'는 중국어로 출판돼 중국교육부에서 선정한 우수 교양서적 100권에 포함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학교법인 동서학원 이사장에서 물러난 뒤에는 21세기포럼 문화재단을 설립한 후 기독교계 숨은 인재를 발굴, 양성하는데 힘을 쏟아왔다.
고인은 77년 부산시 문화상을 수상했고, 78년 대통령 표창(교육공로), 2007년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동순 학교법인 동서학원 이사장과 아들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 장제원 새누리당 전 국회의원, 딸 주영 씨 등 2남 1녀가 있다.
고인의 빈소는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5호, 발인은 9일 오전 7시, 장지는 실로암 공원묘원이다.
동서학원장으로 치러지는 영결식은 9일 오전 9시 동서대학교 민석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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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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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기독문화 대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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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21세기포럼 문화재단(이사장 장성만 목사) 주최로 지난 3일(목)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 41층 에메랄드홀에서 제10회 기독문화 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문화예술 부문에 한국기독신문 대표 신이건 장로, 봉사부문에 부산소망성결교회 원승재 목사가 수상했다.
이성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양한석 이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됐다. 송정제 심사위원장의 심사경과보고에 이어 시상이 있었다. 이날 수상한 신이건 장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광야의 외치는 소리가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교계신문 한 길만 걸어왔다. 경영에 어려울 때도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기도와 물질로 도와 주셨다. 앞으로도 뜨거운 기도와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원승재 목사는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평생 30만명이 예수님을 믿게 하자는 목표를 세웠고, 그렇게 살고자 노력해왔다. 미력하게나마 부산과 예수님의 복음이 필요한 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의 축사와 21세기포럼 이사 일동의 특송을 끝으로 시상식을 마쳤다.
▲ 문화예술부문 수상장 한국기독신문 대표 신이건 장로(가운데)
▲ 봉사부문 수상자 부산소망성결교회 원승재 목사(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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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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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피해 11] “이단상담실이 선교의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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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큰 아들의 태블릿PC를 보게 된 A씨의 아내는 SNS 대화창을 보면서 이상하게 여겼다. A씨가 살펴보니 신천지 사람들과의 대화였다. 당시 큰 아들은 서울 명문대를 목표로 하던 재수생이었다. 학원을 운영한 적 있는 A씨와 공부해오던 아들이 어느 날 점점 얼굴빛이 어두워지고, 혼자 도서관에서 공부하겠다고 말한 것이 생각났다. A씨는 “아들의 태블릿PC 대화내용 중 신천지 지파가 근처에 있는 대학을 가는 게 낫다는 것을 봤다. 성적보다 아들의 거짓말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 A씨는 아들에게 화를 냈고, 온순했던 아들은 처음으로 큰 소리를 내고 집을 나가 3일 만에 돌아왔다. 아들은 목표로 하는 대학에 떨어지고 현재, 지방의 한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만희가 죽으면 돌아오겠다는 아들은 오전에는 부모님과 함께 다니던 교회에 나가고 오후에는 신천지 교회를 나가고 있다.A씨는 슬하에 4명의 아들이 있다. 처음, A씨는 큰 아들에게 “너 하나로 남은 가족들을 포기하고, 가정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는 없다. 더 이상 엄마의 눈에서 눈물이 나오게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고 절대 주변 사람들을 전도하지 말라고, 그렇지 않으면 부자관계를 끊겠다고 말했다. A씨는 “아들에게 너 하나로 만족하라고 말했다. 아들로 인해 또 다른 가정이 깨진다면 그 죄를 어떻게 감당하겠는가”라고 말했다.현재는 큰 아들과 어려움 없이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겉으로 보기에 평안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들의 문제에 단호한 입장인 A씨지만 아들이 신앙적으로 아플 때 아버지로서 그것을 감지하지 못했던 것에 큰 죄책감을 느낀다고 털어났다. 공개적으로 교회에 도움을 청할 수 없는 것에 안타깝다는 A씨는 “개교회가 이단을 상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그리고 개교회가 인지조차 못할 뿐 아니라 상황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 같다. 개교회가 못하는 것을 이단상담실과 권남궤 실장이 하고 있다. 소중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담상담소가 바로 선교지다. 이곳을 도와야 한다”라면서 한국교회가 연합해서 기존 교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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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