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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교회음악페스티발 성료
    고신대학교 교회음악연구소는 지난 2월 15일(월)부터 17일(수)까지 사직동교회에서 2016 교회음악 페스티발을 개최했다. 매일 오후 6시 30분 세미나를 개최한 것과 더불어 참가자들에 한해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합창지휘세미나도 함께 열었다. 3일간 열린 세미나 강사는 이병직 교수(더보이스쳄버콰이어 음악감독), 박지훈 교수(군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전경일 교수(부산코다이음악연구소 소장), 김은실 교수(Una Voce 지휘자), 김동욱 교수(경지시립합창단 부지휘자), 전상철 교수(부산시립합창단 수석지휘자)이다. 교회 성가대 단원, 지휘자, 연주자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합창의 이론과 실제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또한 나드림미션콰이어, 대양교회, 사직동교회, 한소망교회, 스티그마여성콰이어들의 초청연주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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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25
  • 새내기 발 씻어주는 동서대 입학식
    지난 2월 23일(화) 동서대학교 민석스포츠센터에서 2595명의 입학생 전원의 이름이 빼곡히 적힌 현수막과 함께 2016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신입생 한 사람 한사람을 소중한 인재로 키우고 단 한명의 낙오자도 만들지 않겠다는 대학의 굳은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장제국 총장, 각 학부장 등 주요 보직 교수들이 신입생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통해 예수가 제자를 섬기는 자세로 학생들을 사랑하고 가르치겠다고 다짐했다.장제국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동서대 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가져달라”면서 “야무진 꿈을 세워 ‘하면 된다’는 각오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웃을 섬기고 사회에 봉사하는 태도를 지닌 진정한 지성인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박동순 동서학원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동서대 교훈인 진리·창조·봉사를 가슴에 새기고 인류를 위해 큰 꿈을 키우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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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25
  • 포도원교회, 무척산기도원 컨소시엄 참여하며 고신대학교에 1천만 원 전달
    포도원교회(담임목사 김문훈)는 2월 7일(주일)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가 추진하는 무척산기도원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1천만 원을 전달했다. 김문훈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성경적 복음화의 올바른 실현과 개혁주의 신앙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일에 교회와 학교가 함께 연합해야 한다”며 “이번 컨소시엄 참여가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의 근간을 이루어 가는 초석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전광식 총장은 “영적 무장의 산실이 되었던 이 곳에 기도의 씨앗이 뿌려지고, 말씀의 열매가 맺혀 이 혼탁한 세상을 밝혀 줄 아름다운 주님의 복음의 산실로 거듭나길 소망한다”며 이 귀한 사역에 참여해 준 김문훈 목사와 포도원교회 성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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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25
  • 고신대복음병원, 세계 곳곳에서 ‘해외의료나눔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 교직원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해외 의료나눔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9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안과팀은 해외의료나눔 베테랑이다. 팀을 전두지휘한 안과 이상준 교수는 올해로만 8년째 필리핀 뚜게가라오를 꾸준히 방문해 의료나눔을 펼치고 있다. 이 교수는 필리핀을 처음 방문했을 당시 “내년에도 클리닉을 열 것이냐?”는 필리핀 환자의 질문에 “내년에도 올 것이니 너무 실망하지 말고 내년에 오세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는 그 대답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뚜게가라오를 찾는다. 지난 4일, 네팔 지진 피해지역에서 8일동안 의료구호활동을 펼치고 온 팀도 있다. 윤영일 원목실장을 비롯해 위장관외과, 산부인과, 호흡기내과 교수진을 포함 총 22명의 인원이 의료나눔에 나섰다. 네팔 의료나눔팀은 수도인 카트만두를 거쳐 도시로부터 조금 떨어진 쯘다부미, 신두팔촉 등 오지마을 3곳을 각각 옮겨다니며 의료나눔활동을 펼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네팔에서 고신대복음병원 의료나눔팀은 체류기간동안 대략 1130여명의 환자를 봤다. 이 밖에도 고신대복음병원에서는 이렇듯 휴가를 반납하고 자비로 떠나는 의료나눔 계획이 앞으로 줄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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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25
  • 제2기 양산성시화운동본부 출범
    양산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정연철 목사)는 지난 2월 21일(주일) 오후 3시 양산삼양교회에서 ‘제2기 양산성시화운동본부 출범 연합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본부장 최요한 목사(양산밀알선교단)의 사회로 대표회장 정연철 목사(삼양교회)가 설교, 신수인 목사(양산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종승 목사와 나동연 양산시장이 축사를 전했다. 양산지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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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25
  • 통합 부산 3개 노회연합 교사 컨퍼런스
    예장통합 부산지역 3개 노회(부산, 부산동, 부산남)가 제19차 연합 교사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1월 24일(주일)부터 26일(화)까지 가야교회(박남규 목사)에서 ‘다음세대를 기르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사 컨퍼런스에는 456명의 교사들이 등록, 참석했다. 첫날 박남규 목사를 강사로 개회예배를 가진 후 장종택 전도사의 찬양과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오전에는 김태영 목사를 강사로 교사 부흥회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부서별 선택 특강(유치부 : 김은혜 목사 ‘말씀을 먹이는 교사’, 아동부 : 안효찬 목사 ‘삼미(三味)를 통한 교회학교 부흥하기’, 중고등부 : 유병철 목사 ‘다음세대 사랑이면 충분합니다’)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 오전 특강은 마중물교육공동체 대표 문재진 목사가 ‘넓은 그늘이 되어주는 교사’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오후에는 현장에서 수고하는 세 명의 교역자들을 초대해 경험을 나누는 ‘주님! 우리는 사역자입니다’를 진행해 현장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한 부산동노회 교육부는 “칼바람의 추운 날씨 가운데 수고하신 가야교회 주차도우미와 식당봉사자들과 3개 노회 교육자원부 임원들과 각 노회 교사 연합회 임원들의 수고에 감사를 드리며 부산지역 다음세대가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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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25
  • 교회 내 갈등으로 교인들만 멍들고 있다
    ▲ I교회는 지난해 1월 ‘담임목사 구타미수’ 사건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대리당회장 간섭논란까지 벌어지는 등 사태가 심각했다. 부산에 위치한 예장합동 소속 I교회는 최근 간섭논란으로 소란이 일어났다. 사건은 지난해 1월 교회 내에서 발생한 폭행미수 사건이 발단이었다.2015년 1월 I교회에서는 G장로의 담임목사 구타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당회실에서 G장로가 담임목사에게 폭언과 함께 주먹을 들어 담임목사를 폭행하려는 행동을 취했다는 것이다. 이에 당회에서는 G장로를 권고휴직하기로 결의했다. G장로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담임목사 뒤에 걸려있던 옷을 꺼내려 했을 뿐 구타하려고 한 적이 없다고 해당 노회에 담임목사를 고소했다. 이 때부터 G장로와 담임목사간의 수개월에 걸친 공방이 계속 됐고, 노회 재판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원인무효를 판결했다. 한 당회원은 “과거 유사한 사건으로 장로가 목사를 고소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노회 재판국 결정의 요지는 목사를 고소한 장로에게 시무정지, 노회총대권 박탈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G장로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원인무효로 판결해 사건을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당회는 판결에 따라 지난해 6월 7일부로 G장로의 권고휴직을 무효한다고 교회에 발표했다. 계속되는 교회 내 갈등에 I교회는 출석교인 200여명에서 50여명으로 감소했고, 결국 담임목사는 사직서까지 제출했다. 현재 I교회 교인들 40여명은 G장로에 대한 권고사직안을 서명해 당회에 제출했으나 당회장이 없는 관계로 안건은 처리되지 않고 있다. 취재를 위해 G장로에게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교회에서는 후임목사 청빙을 위해 노회에 대리당회장 파송을 신청했다. 담임목사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아직 노회에서 사직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 임시당회장이 올 수 없어 대리당회장 파송을 청원했다. 그런데 대리당회장으로 노회장 K목사가 온 것이다. 교회 관계자는 “보통 노회장이 개 교회 대리당회장으로 오는 경우가 거의 없던 터라 교회 입장에서는 다소 생소하게 여겨졌으나 그대로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K목사는 I교회에 와서 자신을 대리당회장이 아닌 임시당회장으로 소개했다. 이에 교회측은 교단 헌법 제9장 제4조를 인용해 담임목사의 사직서가 아직 노회에 통과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임시당회장이 올 수 있느냐고 항의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K목사는 당회원들과 교인들에게 공개적으로나 사적으로 자신은 일체 청빙문제에 간섭하지 않고 다만 사회만 볼 것이라며 교인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K목사는 약속과 달랐다고 교회측은 주장한다. 교회 관계자는 “약속과 달리 이미 교회에서 구성한 청빙위원회 소위원회(임원회)를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상당수 교체하고 교회주보 작성을 비롯한 교회 행정에 직간접적으로 간섭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월 17일(주일) 주보에 K목사는 교회의 요청도 없이 I교회 부목사에게 주일오후예배 순서에 자신을 설교자로 넣을 것과 청빙위원회 소위원회 소집광고를 게재했다. 전날인 16일(토) 이를 알게 된 교인들은 K목사에게 크게 반발하며 주일오후예배에 오지 말 것을 통지했다. 17일 오후 교인들은 혹시 K목사가 참석할 경우를 대비해 교회 정문 출입구를 봉쇄하고 서 있었다. 그런데 K목사는 교회 정문이 아닌 비상로를 통해 예배실에 들어왔다. K목사와 K목사와 함께 온 교인 1명(K목사 교회 교인으로 추정), 예배실에 있던 I교회 교인 1명 총 3명이 오후예배를 시작했고, 이를 알게 된 교인들은 예배실에 들어가 강력하게 항의했다. 교회측 주장에 의하면 “교인들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K목사가 대동한 신원미상의 인물이 앞으로 지나가는 교인과 아무런 물리적 충돌 없이 약간 스치게 되었는데 갑자기 쓰러지면서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몇 번 벽에 부딪히고서는 통증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며 “당시 현장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교인이 수십명이다. 이들이 증인”이라고 말했다. 이후 I교회 장로들과 K목사는 당회실로 자리를 옮겼고, 장로들은 강력하게 항의했다. 한 장로는 “K목사는 잘못을 5번이나 사과하고 다시는 I교회에 찾아오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후 K목사가 I교회의 교회직인을 가져가 자신의 집에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교인들은 K목사 교회로 찾아가 교회직인을 받아오게 됐다. 그러나 K목사는 교단지인 <기독신문>에 2차례 걸쳐 직인무효광고를 게재했다. 제2043호(1월 27일자 신문)에 “2016년 1월 17일 15시경 직인을 강압에 의하여 빼앗겼기에 금일부터 사용은 무효임을 공고함”이라고 게재했다. 다음 호인 제2044호(2월 2일자)에도 동일한 내용으로 직인무효공고를 냈으나, 처음에는 ‘임시당회장’이었던 문구가 수정돼 ‘대리당회장’이라는 이름으로 공고를 냈다. ▲ 교단지 <기독신문>에 게재된 직인무효공고이다. 처음에는 ‘임시당회장’으로 공고를 냈으나(왼쪽), 다음 호에 ‘대리당회장’으로 수정해 재공고를 냈다(오른쪽). 이날 사건 이후 K목사와 동행했던 인물이 3주 진단을 받고 경찰서에 폭행으로 고소했고, K목사를 대신해 감금, 폭행으로 교회 교인들을 고발한 상태다. 교회측은 “K목사는 아무런 외상없이 공황장애 3주 진단을 받아 경찰서에 제출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우리 역시 맞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중에 지난 2월 1일(월) 열린 임시노회에서는 교회측 장로 2명이 참석해 강하게 항변했다. 회의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고성이 오고가는 등 회의 진행이 어려워지자 결국 경찰에 신고, 노회 중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노회원 중 한 목회자가 경찰에 사과하고 양해를 구해 경찰은 돌아갔지만, 때 아닌 소동에 임시노회가 열린 해당교회 성도들만 당혹스러워했다. 이날 임시노회에서 I교회 담임목사의 사직서를 처리했다. 임시노회 직후 노회장 K목사를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지금은 답변할 수 없다”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임시노회 이후 노회 중진목사들이 I교회로 찾아와 중재에 나섰다. 임시당회장에 노회장 K목사가 아닌 다른 목사를 파송하기로 합의했고, 지금은 C목사가 임시당회장으로 오게 됐다. I교회는 현재 청빙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담임목사 청빙을 물색 중이다. 한동안 소란스러웠던 사건은 일단락됐으나 K목사와 I교회 교인들간의 고소고발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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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24
  • 통합 A노회, 장로부노회장 선거로 시끌
    예장통합 부산지역 A노회가 지난해 가을 정기노회 때 치룬 장로부노회장 선거 후유증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당시 장로부노회장에는 노회 내 가장 큰 교회 중 한 곳에 시무하는 B장로와 작은 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C장로가 출사표를 던졌다. 노회 내에서는 대부분 B장로가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B장로의 경우 노회 내에서도 주류세력으로 분류되며, 대외적으로 교계 연합운동에도 적극적으로 해 온 인물로 지역교계에서는 유명인사다. 인지도에서는 C장로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여론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달리 C장로가 당선됐다. B장로도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했지만, 시간이 조금 흐른 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장로부노회장 선거에 대한 부정선거(돈 봉투 사건)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B장로가 소속한 교회 당회는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청원서를 노회임원회에 접수했다. 그런데 다른 문제가 또 발생했다. 부산장신대 출신 D목사가 노회 내 부산장신대 출신 젊은 목회자 10~15명과 함께 조직적으로 C장로를 밀었다는 것이다. D목사는 그동안 부산장신대 문제로 노회 내 주류세력과 대립각을 세워 온 인물이다. 때문에 주류세력인 B장로 낙선을 위해 C장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B장로의 교회까지 갈등에 휩싸이게 됐다. △B장로 조기 은퇴까지 B장로가 시무하고 있는 교회 담임목사인 E목사가 그동안 D목사와 좋은 친분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일부 당회원들은 담임목사가 같은 당회원인 B장로가 아닌 C장로를 지지했다고 의심했다. 일부 당회원은 과거 E목사가 사석에서 말한 ‘조기은퇴설’까지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목사는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 연말 B장로가 갑자기 조기은퇴를 선언하고 은퇴를 하고 말았다. B장로의 조기은퇴에 대해서는 교계 안에서 말들이 많다. 부산의 대표적인 연합기관의 실무임원을 맡고 있는 B장로가 갑자기 은퇴를 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여기에 대한 많은 억측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추측이 ‘담임목사 조기 은퇴를 압박하기 위해 스스로 먼저 은퇴를 한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기자가 B장로의 입장을 듣기위해 수차례 전화인터뷰를 시도했지만, B장로는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신학교까지 불똥 노회 내 주류세력으로 분류되는 일부 큰 교회들 장로들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금년부터 부산장신대 출신 부교역자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말이 돌고 있다. 교단 모 관계자는 “A노회 안에 일부 큰 교회 중심으로 장로들의 친목단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감정이 상해)그런 발언들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그런 일(부산장신대 출신 부교역자를 받지 않겠다는)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A노회의 노회장은 “(부산장신대 출신들이)선거운동을 하니까, 큰 교회 장로님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 ‘우리 교회는 안 받고 싶다’는 사적인 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회장은 “어느 곳이나 선거운동은 존재한다. 그냥 그런 수준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바람을 나타냈다. B장로와 같은 교회에서 시무하는 한 장로는 "정확한 선거운동 정황과 증거가 있기 때문에 정식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며 향후 노회안에 파장이 일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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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24
  • 한국기독신문과 부산기윤실이 함께하는 총선캠페인(2)
    <본보는 부산기윤실과 함께 4.13 총선 공정선거운동 캠페인을 펼칩니다. 선거를 맞이하는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자세와 후보자에 선택에 대한 바람직한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총 4회에 걸쳐 최현범 목사(부산중앙교회 담임, 부산기윤실 공동대표), 주광순 교수(부산대 철학과, 부산기윤실 공동대표), 김진영 교수(부산대 정외과, 부산기윤실 실행위원), 가정호 목사(부산기윤실 사무처장)의 글이 게제 될 예정입니다.> 정치의 빛과 소금 ▲ 주광순(부산대 철학과)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다. 세상의 어두움을 밝혀서 참과 거짓, 정의와 불의, 사랑과 증오를 분명히 드러내는 빛이요, 세상이 썩어가고 있을 때에 부패를 방지해서 썩지 않게 해 줄 소금이다. 물론 우리 인간 그리스도인들 개개인이 실제로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거듭 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기회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의 말씀인가! 어느 덧 선거의 계절이 다가 오고 있다. 4.13 총선이다. 선거철에는 교회에도 낯 선 방문자들이 생긴다. 현역 국회의원도 있고 경쟁하는 출마자들도 있다. 그들은 교회에도 가고 절에도 심지어 동창회나 계모임에도 간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어디든 가려고 한다. 그런데 어떤 목사님들이 그들을 교회에서 인사시키는 것을 목격한다. 물론 그 목사님들이 꼭 선거운동을 하려고 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좋은 마음에서 교회를 찾아준 방문자를 환영한다는 취지에서 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조처들이 어떤 의미에서는 공정 선거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점은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것은 아마도 사회적 의식의 부족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또한 이 땅의 시민들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사회적, 정치적 의식의 부족은 우리의 결함이라고 평가해야만 한다. 좋은 그리스도인이려고 한다면, 단지 교회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에서도 올바른 판단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인은 신앙 생활이나 개인 윤리에서 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인 면에서도 빛과 소금이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 빛을 세상에 비추어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세상이 우러러 보도록 해야만 한다. 이만열 선생님의 한국 교회사 연구에 따르자면 선교초기에는 우리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사회, 정치적인 측면에서도 선두에 있었으며 이것이 또한 선교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이 한국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기독교 억압 속에서 저세상 주의, 정치와 종교의 분리 등이 교회에 들어왔다. 빛 대신에 모든 것을 묻어 버리는 어두움이 찾아 온 것이다. 그래서 교회에는 정치의식이 희박해지고 해방이 되고 난 이후에는 세상 정권에 끌려 다니는 일까지도 벌어졌다. 그 와중에 양적 성장은 생겼으나, 아쉽게도 교회가 세상과 함께 부패해 버리고 만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많은 젊은이들 뿐 아니라 의식이 있는 사람들에게 교회가 좋지 않은 이름을 얻게 된 계기들 중의 하나가 되었다. 하늘 아버지의 영광에 누가 되었다. 빛의 속성은 분별이다. 어두움 속에서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던 것들에 빛이 비추이면 드러난다. 옳고 그름이, 진리와 거짓이, 사랑과 이기심이. 남을 정죄하는 것이 은혜가 아니지만, 두리뭉실도 은혜는 아니다. 종종 어두움이 은혜라는 이름으로 포장될 뿐이다. 교회에 나오지도 않던 선거 후보를 예배시간에 세울 수 있는가? 정치적 공정성에 위배된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도 죄송스럽다. 그렇지 않아도 교회에 가면 하나님보다 사람들이 더 자주 눈에 들어온다. 교회의 중직자들, 세상의 권력이나 명예를 가진 사람들, 성도들의 눈. 그런데 현역 국회의원이나 사회적 명사 등을 예배시간에 소개시킨다면 하나님보다 사람이 더 드러난다. 그렇지만 어떤 특정인을 판단하려고 하기 보다는 어떤 것이 옳은지 고민해 보자. 이게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길이라고 여겨진다. 여기에 성공한다면 다시 한 번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정치의 빛을 위해서 몇 가지 생각해 보자. 우선 사적인 것에만 관심을 쏟지 말고 공적인 일에 신경을 써 보자. 우리의 건강, 우리의 부, 우리의 잘 됨은 사적인 문제이다. 물론 중요한 문제이다. 그리고 이 문제들 신경 쓰기에도 우리의 삶이 괴롭다. 그러나 국가의 문제, 지역 사회의 문제, 이 시대의 아픔 등은 공적인 문제이다. 선거철에만 누구를 찍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힘들지만 조금이라도 공적인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여 보자. 예레미야의 경고가 무섭다!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공의를 행하며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말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렘 7:4-6) 둘째는 자기 사업, 자기 학교, 자기 지역보다 국가 전체를 생각해 보자. 어떤 교육감 후보가 제 아들이 다니던 학교에 필요한 일을 해주면서 운영위원들의 표를 호소한 적이 있었다. 물론 아들 학교에는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전체로 보았을 때 과연 올바른 것인가 다시 한 번 물어 볼 수가 있다. 셋째는 약자의 편에서 생각해 보자. 지금 우리나라는 많은 경계들이 있다. 대학에는 학생과 교수가 있고 학생들이 약자이다. 그러나 회사나 국가에서 약자는 훨씬 어려움이 크다. 그래서 지금도 일가족이 생활고에 자살하는 기사가 신문에 난다. 구약에서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로 표현하신 약자들은 신약에서 예수님의 일차적 관심이었다. 이번 선거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기회가 될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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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24
  • 10주년 맞은 21세기포럼, 2대 이사장에 강판녕 장로 취임
    재단법인 21세기포럼은 지난 2월 22일(월) 낮12시 부산 롯데호텔에서 이사장 취임식 및 제39차 정례포럼을 열었다. 임현모 상임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취임식은 강정웅 목사(대연중앙교회)가 기도, 홍순모 부이사장이 신임이사장 강판녕 장로에게 이사장 취임패를 전달했다. ▲ 홍순모 부이사장(왼쪽)이 강판녕 신임이사장(오른쪽)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이날 제2대 신임이사장에 취임한 강판녕 장로(대연중앙교회)는 인사말에서 “21세기포럼이 1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의 사업을 검토하고 평가하여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앞으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장성만 박사님과 함께 포럼을 설립하고 관리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장 박사님께서는 소천하시기 이틀 전까지 포럼을 돌볼 만큼 심혈을 기울여 기초를 닦았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단체가 되도록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구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축사에서 “21세기포럼이 10년을 지나 새롭게 출발하는 것에 대해 축하를 드린다. 교계와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강판녕 장로님께서 끝까지 헌신하며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대단하다. 앞으로 위로와 격려, 희망을 주는 21세기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1세기포럼 제2대 이사장 강판녕 장로 이어진 제39차 정례포럼은 남일재 이사의 사회로 박찬종 변호사(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전 국회의원)가 강사로 나섰다. 정치원로로 유명한 박찬종 변호사는 ‘한국정치의 향배, 정당과 국민’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변호사는 헌법 수호를 강조하며 다가온 413 총선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강연 이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총선 이후의 정계 흐름과 대선에 대해 질문하며 박 변호사의 견해를 들었다. ▲ 정례포럼 강사로 나선 박찬종 변호사 한편, 21세기포럼은 故 장성만 박사의 장남이자 현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을 이사로 영입하고, 이날 장 총장에게 이사패를 전달했다. ▲ 강사 및 이사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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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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