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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창립준비예배
    지난 18일 (가칭)새구덕교회(윤현수 목사) 창립준비예배를 가졌다. 예배는 부산 학장동 소재 해동빌딩 6층에서 교인 36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성도들은 피아노, 봉고, 강대상 등 자원해서 헌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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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1
  • “지난 33년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복음병원 5대, 6대 병원장을 역임했던 조성래 전 원장(흉부외과)이 다음달 31일로 정년 퇴임한다. 84년 고신대학의학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근 33년 동안 복음병원을 위해 헌신해 왔다. 조 원장은 “복음병원에서 근무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복음병원에서 근무한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조 전 원장은 “군의관으로 제대 한 후 원래 백병원으로 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일이 틀어졌고, 이후 자연스럽게 복음병원으로 오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또한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된다. 아마 그때 복음병원으로 오지 않았다면 평생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장 시절 업적 복음병원 80-90년대는 대부분 경북의대 출신이 병원 내 중요 보직을 맡아왔다. 부산의대 출신인 조 전 원장은 초창기 시절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1996년 의학부 의예과장을 시작으로 의학부와 병원 내 웬만한 보직을 맡아 수고해 왔다. 97년 학생부처장과 98년 의학부 교무부처장(3년), 2003년 복음병원 부원장, 원장직무대행, 2004년 제2대 의과대학 학장, 2007년 제5대 병원장(2년), 2009년 제6대 병원장(3년)을 맡아 수고했다. 특히 병원 부도 이후 병원이 가장 힘든 시절 병원장을 맡아 부도를 해소했고, 평균 월 90억 원 수준의 수입을 100억 원 이상으로 올린 것도 조 원장 시절이었다. 원장 재임 중 많게는 월 150-160억 수준으로 수입을 올린 바 있다. 지금의 연결동(6동) 공사도 조 원장이 추진했다. 조 전 원장은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잘 따라주었다. 내가 잘했기 보다, 직원들이 고통을 분담하고 묵묵히 따라와 준 결과였다”고 말했다. 또 5대까지 복음병원장을 이어오면서 유일하게 임기를 마친 병원장도 조 원장이 최초였다. 이전 원장들은 병원 파업과 부도, 임시이사 파송 때문에 임기를 다 채우지 못했다. 혼란스러운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혼란스러운 시대를 벗어난 것도 조 전 원장이 취임한 이후였다. 조 전 원장은 “굳이 잘한 것 하나를 꼽으라면, 내가 취임했을 당시 직원들은 좌절감과 패배감에 젖어 있었다.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도록 노력했고,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게 노력했다. 내부고객(교직원)이 만족해야 외부고객(환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념으로 원장직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故 이충한 전 원장과의 애증의 관계 조성래 전 원장과 지금은 고인이 된 이충한 전 원장은 친구사이다. 두 사람 모두 부산의대 출신으로 서로 친구처럼 잘 지내왔다. 하지만 2003년 이후 둘 사이 관계가 틀어져 이후부터 라이벌 관계가 되기도 했다. 왜 사이가 틀어졌나 물어봤다. 조 전 원장은 “관선 시절 병원장 직선제가 있었다. 이때 친구 이충한 교수가 자신이 출마하겠다고 해서, 내가 양보했다. 하지만 선거결과 이재우 교수님이 병원장에 당선됐고, 나를 부원장에 앉혔다.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부터 사이가 틀어졌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때부터 관계가 불편했고, 병원장 선거와 정책 등에서 불편한 관계를 이어져 왔다. 조 전 원장은 “지금 은퇴하는 시점에서 돌아보면, 친구랑 더 가깝게 지낼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 하늘나라에서 편하게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은퇴 이후에는.... 조 전 원장은 은퇴 이후 삶에 대해서는 “먼저 쉬고 싶다. 타 병원에서 제의가 있지만, 쉬고 나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30년 넘게 복음병원에서 쉬지않고 근무했고, 건강으로 쓰러진 적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은퇴 소감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건강히 퇴임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늘 성원해 준 가족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다. 그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는 살아가면서 고마운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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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1
  • 그린닥터스 제13주년 총회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가 지난 15일(금) 오후 6시 부산진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제13주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근 이사장, 오무영 부이사장,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임영문 목사, 부산여성협의회 김위련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오무영 부이사장의 사회로 학생들의 식전공연과 내빈소개, 정근이사장의 개회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에는 김기열 사무부총장의 사회로 그린닥터스 사업보고, 몽골·중국 의료봉사단 발대식, 그린닥터스 밥퍼천사들 발대식, 시상 등이 있었다. 이날은 봉사왕, 봉사 전설의 상, 국회의원/구청장상 등 다양한 시상명으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린닥터스를 상징하는 배지가 새롭게 제작돼 이날 배지수여식이 거행됐다. 배지는 기부문화의 활성화와 기부의 상징에 의미를 두고 배지 1개당 1만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배지수여식은 사무국 대표 이대경 사무총장, 청소년 대표 정재환 학생, 밥퍼천사들 대표 이경은 단장, 국제긴료센터 이준행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그린닥터스는 ‘봉사를 통해 인류애 구현과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라는 슬로건으로 2004년 정근이사장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북한 개성병원,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 네팔, 몽골 등의 재난지역 구호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부터 밥퍼천사들(무료급식센터)와 사랑의장기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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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8
  • 통일부 장관, 오는 23일 부산장대현학교 방문
    부산장대현학교가 7월 22일(금)과 23일(금) 양일간 열리는 ‘통일공감 열린광장’ 행사를 통해 23일 통일부장관이 학교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일공감 열린광장’는 부산지역 주요 기업인, 대학생, 탈북민을 만나 통일준비의 필요성과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통일부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22일(금)에는 남북대학생(40명)과의 통일하모니 열차, 부산지역 탈북민, 대학생, 교육자 등 다양한 계층과의 통일공감 토크콘서트, 젊은 층의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대학생 통일특강, 부산지역 기업인·언론인· 정치인 등을 대상으로 한 해운대미래포럼이 진행되며 23일(토)에는 영호남 유일의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장대현학교(교장 임창호)에서 재학생들과 도시락 Talk 행사를 가진다. 지난 2014년 12월 장대현학교를 방문한 류길재 장관에 이어 장대현학교를 방문하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번 장대현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 통일시대 주역으로 준비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장대현학교는 2014년 3월 개교한 영호남 유일의 탈북청소년 대안학교로, 통일의 염원하는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국내외 기관과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있다. 지난 7월 14일(목) 한국해양대학교(총장 김윤해) 견학을 통해 통일해양강국의 모습을 체험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7월 20일(수) 한국선급의 교육용 기자재와 도서 기증식을 가지고, 오는 9월에는 탈북 청소년 야구단 퍼플야구팀(레인보우희망재단, 이사장 박정태)이 부산문화재단후원으로 일본 후쿠오카의 야구팀과 교류 친선경기를 가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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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8
  • 해외입양아 뿌리를 찾아 일신기독병원 방문
    지난 1일(금) 김은혜 씨(20세)와 그녀의 어머니 본 테레사 씨가 일신기독병원(병원장 서성숙)을 방문했다. 부산에서 해외로 입양된 김은혜(미국명 본 엘리샤)씨가 입양된 후 뿌리를 찾기 위해 그녀의 양어머니와 함께 처음 한국 땅을 밟은 것이다. 김은혜 씨는 양어머니와 자원봉사자(통역)과 함께 일신기독병원을 방문하고 서성숙 병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20년 전 자신이 태어난 분만실과 신생아실을 둘러봤다. 1997년 5월 13일 일신기독병원에서 출생한 김은혜 씨는 6개월 뒤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의 본 테레사 씨의 가정으로 입양돼 성장했다.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대학입학을 앞두고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일신기독병원은 김은혜 씨에게 환영의 의미로 꽃다발을 전달하고 출생 당시 찍어두었던 신생아 발 도장과 출생시간이 기록된 출생증명서를 선물했다. 본 테레사 씨는 “엘리샤를 만난 것은 나에게 행운이다. 그녀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선물”이라며 “우리의 방문을 환영해 줘서 고맙고, 뜻 깊은 선문은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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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8
  • 20년 정년 하루 전 은퇴하는 목사
    ▲ 부산북교회 조서구 목사 ㆍ금년 10월, 만 64세로 조기은퇴 한 교회에서 20년 이상 시무한 목사가 연로하여 노회에 시무사면을 청원 할 때, 본 교회에서 명예적 관계를 보존하고자 공동의회를 소집하고 생활비를 작정하고 원로 목사로 투표해 과반수로 결정하는 것이 ‘원로목사 예우’다. 오랫동안 시무한 목회자를 위해 본 교회가 노후에 힘이 되는 좋은 취지의 제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제부터 ‘원로목사 예우’문제로 시험에 든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 떠나려는 목회자는 한푼이라도 더 받아가려고 노력하고, 교인들은 목회자를 매정하게 떠나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교회답지 않은 안타까운 모습이다.하지만 스스로 원로목사 예우를 받지 않겠다는 목사가 있다. 부산북교회 조서구 목사다. 금년 초 조서구 목사는 제직들 앞에서 원로목사 예우를 받지 않겠다며 금년 10월 경 조기은퇴를 선언했다. 평소 존경받아왔던 조 목사의 은퇴 선언에 교회는 크게 당황했다. 일부 성도들은 조 목사에게 조기은퇴 선언을 철회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조 목사의 소신에는 변함이 없었다. 조서구 목사가 부산북교회에 부임한 날짜는 1996년 10월 20일이다. 교단 헌법대로라면 금년 10월20일이 원로 목사 자격을 갖추는 20년 째 되는 날이다. 조 목사는 원로 예우를 받지 않기 위해 하루 전날인 10월 19일 조기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금년 만 64세. ㆍ“내가 기준이 되어서는 안돼”지난 15일 조서구 목사에게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원로목사 예우를 받지 않으려는 이유를 듣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조 목사는 “보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간단한 입장을 밝혔다. 그가 걱정하는 것은 자신의 소신이 타 목회자들에게 부담이나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부산북교회 A 성도는 “목사님은 자신의 소신이 후임이나 타 교회 목회자들에게 부담이나 피해가 될 수 있다는 걱정을 갖고 계신다. 개인적인 소신이지, 이것이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신다”고 말했다. 당회원인 B 장로도 “교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그런 결단을 하신 것으로 안다. 외부로 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고 말했다. ㆍ“목사님이 자랑스럽다”부산북교회 모 안수집사는 “안타깝지만 목사님의 그런 의지가 교회를 위한 결단으로 알고 있다. 평소 교회를 생각하는 그 분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 분 밑에서 신앙교육을 받은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같은 당회원인 모 장로도 “정말 훌륭하신 목사님이다. 그 분의 소신과 의지는 알고 있지만, 그냥 보내 드릴 수 없지 않느냐”며 교회 내부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수고한 합당한 대우를 해 드려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다고 말했다. 다른 성도들도 조 목사의 조기은퇴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조금 더 우리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매일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성도와 “지난 시간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까지...교회에 부담을 주기 싫어 원로예우를 사양하는 조서구 목사와 그런 목사를 보내기 싫어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부산북교회의 모습이 진정한 다름다운 교회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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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8
  • 예장합동, 이단대책 법률자문단 출범
    ▲ 예장합동 총회 '이단ㆍ사이비 대책 법률자문단'이 출범했다.(사진 : 제휴협력사 뉴스미션) 예장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 총회가 지난 100회 총회에서 결의했던 ‘이단·사이비 대책 법률자문단’을 출범했다. 전 법무부장관 김승규 변호사를 비롯한 총 12명의 법률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지난 12일(화) 서울 총회회관에서 ‘이단·사이비 대책 법률자문단’ 출범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번에 출범한 법률자문단은 한국교회 교단으로는 최초의 이단·사이비와의 법적분쟁에 대응하는 기구로, 교단 산하 교회와 이단대책 전문가들을 보호하고 법적 분쟁의 변호도 맡을 예정이다. 법률자문단의 김승규 변호사는 “법률자문단 출범은 이단 집단의 법적 공세에 한국교회가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선포하는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단 대처 문제인 만큼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한국교회 차원의 모금활동을 제안했다. 이단대책위원장 박호근 목사는 “총회차원에서 법률자문단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면서 “법률자문단과 이단대책위원회이 이단사이비 예방, 조사처리, 상담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법률자문단 출범 선언문을 발표하고 △이단사이비의 고소고발 △총회 명칭과 로고를 도용한 위장교회 및 단체로 인한 피해 △예배 및 업무방해, 미혹활동 △이단대책 사역자, 회심자와 가족 보호 △매스컴이나 인터넷을 통한 공격 등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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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3
  • 동서대 국제기술봉사단, 7개국 대학생들과 해외 봉사활동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국제기술봉사단 소속 33명의 학생들이 11일(월)부터 8월 8일(월)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모조케르토시 인근 6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국제기술봉사단은 배수한 교수을 단장으로 부단장, 간사, 학생 등 총 35명으로 구성돼 있다. 봉사단은 이번 봉사기간 동안 ▲교육( 태권도 교육, 컴퓨터 교육, 영어교육, 과학교육, 풍선 교육, 메이커업, 네일 아트, 스킨케어교육) ▲문화교류(한국음식 소개, 레크리에이션, 새마을 운동 소개, 한국문화 소개) ▲기술지원(태양광 가로등, 수력발전, 폐수 및 정수 처리, 과일을 이용한 상품개발, 도자기·대나무를 활용한 생활 용구 제작) ▲생활환경개선(마을 공동시설 수리 및 건설, 건물 도색작업, 헌옷 수리 및 간편한 옷 제작) 등의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동서대 국제기술봉사단, 인도네시아 페트라크리스찬대학, 중국, 네덜란드, 일본, 홍콩, 미국 등 7개국 180여명의 대학생이 함께 참여한다. 또 동서대 국제기술봉사단은 현지에서 ‘제2회 코리언데이’를 개최해 한국음식와 문화로 한류를 전파할 예정이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봉사단원들이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지 일인지를 깨닫는 시간이 되고, 세계를 품는 비전을 가지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깨우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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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1
  • 하이패밀리, ‘분노조절’ 공개강좌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평생교육원(원장 김향숙)이 오는 11일(월) 사랑의교회에서 ‘시대적 이슈에 답하다-분노조절’을 주제로 하계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송길원 목사, 김향숙 원장, 유중근 교수가 강사로 나서는 이번 공개강좌는 가정파괴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노조절에 대해 설문을 통한 정확한 시대진단과 성경적 해석, 심리학적관점으로 분석하고 신체심리학을 통한 조절연습, 통합적 접근으로 분노의 희생양이 아닌, 승리자로 살아가는 법을 제시한다. 가정사역과 상담, 그리고 분노조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문의: 031)772-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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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8
  • 기윤실, ‘김영란법’ 긴급좌담회
    ▲ 사진 : 기윤실 제공 오는 9월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제정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다. 법 시행을 앞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홍정길 이사장, 이하 기윤실)은 지난 4일 서울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김영란법,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좌담회를 열였다. 백종국 교수(경상대 정치외교학과, 기윤실 공동대표)의 사회로 손봉호 교수(서울대 명예교수, 고신대 석좌교수, 기윤실 자문위원장)와 이상민 변호사(법무법인 에셀 대표, 기윤실 감사, 기독법률가회 사회위원장)가 패널로 참여했다. 손봉호 교수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그런 논리는 과거부터 부패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라며 객관적인 주장이 아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부패는 경제발전에 가장 저해되는 요소’라고 지적한 커프만 교수(하버드대)의 말을 인용하며 “지엽적으로는 손해를 볼 수 있지만 국가 전체적으로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변호사는 이른바 ‘흙수저론’을 언급하며 “부정청탁으로 ‘금수저’를 갖고 태어난 사람이 혜택을 본다”면서 “이런 문제를 국가가 제도로서 다루지 못하면 앞으로 미래세대는 희망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김영란법이 성경에 부합하는 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법이 잘 시행되면 출발점이 달라서 고통 받는 사람이 줄어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윤실 긴급좌담 ‘김영란법,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볼 것인가?’ 녹취록 전문이다. 1부. 도금시대(The Gilded Age)의 한국 사회! 1-1. 내가 곁은 부정부패 백종국 : 최근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오늘의 긴급좌담은 내가 겪은 부정부패로 시작하면 좋겠다. 김영란법의 핵심은 두 가지인데, 즉 부정청탁과 금품수수다.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나눠달라. 손봉호 : 일생동안 교회와 대학만 왔다 갔다 해서 다른 사람보다는 부정부패를 직접 체험할 기회 없었다. 유일하게 일반사회 경험이 군대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상 부정부패는 군대에서 시작된다. 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방산비리 보면 지금도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옛날에는 소위 ‘빽’이 있는 사람’은 군대를 안 갔다. 본인은 해당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군대에 가게 되었다. 입대 전 신체검사를 1차로 받고, 훈련소에 가서 재차 신체검사를 받았었다. 그 때 48kg이라야 통과가 되었는데, 본인의 몸무게는 1kg이 모자란 47kg으로 측정됐다. 자존심이 상해서 당시 검사관에게 1kg만 올려 달라 청탁을 했다. 하도 애걸복걸 하니까 군의관이 올려줘서 겨우 입대를 하게 됐다. 이는 큰 부정이 아닌 게 곧 50kg가 됐다.(웃음) 이후 군대가보니 모두 도둑질을 한다. 처음에는 같이 하자고 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자꾸 휴가를 보내더라. 도둑질 하는 온갖 방법을 다 봤다. 이상민 : 변호사로서 일하면서 겪은 일이다. 당시 외국회사를 대리해서 해서 한국회사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었다. 계약 전에 조건을 수정할 것이 있어 그 회사 담당 변호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회사 대표가 계약서 사인을 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가서 골프를 치며 대기하고 있다고 하더라. 계약서에 사인할 때 서로 만나서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해서 서로 사인하는 형식이 더 많다. 도덕적 해이라고 생각했다. 또 브로커들에게서 뜬금없이 어떤 사건을 맡은 판사, 검사를 아느냐는 전화도 자주 온다. 백종국 : 유학 후 귀국한지 얼마 안 되어 운전을 하던 중이었다. 우회전을 하자 교통경찰이 신호위반을 이유로 차를 세우게 하더라. 그러나 신호체계를 정확하지 않았고, 무엇인가 석연치 않았다. 얼마동안 실랑이를 하다가 운전면허증을 제출하자, 그 교통경찰은 면허증은 받지 않고 ‘신호위반을 하신 건데…’라고만 했다. 웃지 못 할 이야기다. 사실, 한국 사회는 대단하다. 2차 대전이후에 한국 사회만큼 빠른 속도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나라가 없다. 이 점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통계상으로는 좋은 성과를 이루었을지 몰라도, 산업화 민주화 속도에 비해 사회의식 수준이 너무 낮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부패문제이다. 손봉호 : 백 교수 말씀대로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한국사회의 부패문제는 부끄러운 수준이다. 국제투명성기구의 “2015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167개국 중 37위, OECD 34개국 중 27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일본은 19위이고, 보츠와나는 29위로 우리보다 18위나 앞서있다. 중국을 제외하고, 동아시아에서는 우리가 가장 뒤쳐져 있는 현실이다. 공직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정직성도 형편없다. 김승규 변호사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민들의 위증, 무고 건수는 일본에 비해 터무니없이 많다. 위증 671배, 무고는 4051배를 기록한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가 일본 정도로만 투명해진다면, 매년 1.4~1.5% 정도 경제성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심하게 말하자면 우리 사회의 전체적인 도덕수준이 일본과 비교했을 때 야만적이다. 우리가 얼마나 후진국인가. 가슴 아프게 생각해야 한다. 1-2. 한국사회 부정부패, 이유는? 백종국 : 무고 4051배 위증 671배, 부패지수 기준으로 봤을 때 보츠와나 보다 못하는 이 현실. 이유는 무엇일까? 손봉호 : 우리나라 세계관 때문이다. 나는 우리나라 세계관을 “차세중심적 세계관”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내세도 인정하지 않고, 초월도 인정하지 않는다. 플라톤과 칸트는 신의 존재는 인간의 도덕성에 있어서 필수적이라고 했다. 신의 존재와 내세가 없으면 인간이 도덕성을 유지할 수 없다. 볼테르는 하나님이 없으면 하나 만들어야 한다고 까지 했다. 우리나라 세계관에 바탕이 되는 유교는 철저히 현세 중심이다. 이상민 : 한국사회의 부패이유는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우리사회 특유의 공동체주의 즉, 패거리주의다. 우리 편은 우리가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위법적 행동을 감행하게 한다. 또 다른 하나는 일제강점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극한경쟁사회가 됨으로써 결과 중시를 하게 됐다. 과정은 무시되고, 결과가 모든 것을 설명하는 사회가 되면서 부패를 초래했다고 생각한다. 백종국 : 이상민 변호사가 말한 두 번째 이유가 상당히 중요하다. 세계관을 구성하게 된 독특한 역사적 과정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부정직하고 불의한 사람이 생존하게 된 긴 역사적 과정(일제강점)이 있었다. 정의, 독립, 공의를 강조했던 사람들은 쫓겨나고, 죽고, 자손들까지 멸손 당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독립이후 친일파 청산에 실패하고, 도리어 친일파들이 기득권이 되었다. 한국전쟁 시기는 더욱 심했다. 이런 점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불의한 자들의 성공한 역사적 과정을 보면서, 무조건 성공제일주의가 자리 잡게 된 것이 부패의 원인으로 볼 수 있겠다. 청중 (기윤실 박제우 이사) : 김영란법은 패거리주의를 타파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경험한 직장생활을 배경으로 말씀드리자면, 공범을 만드는 게 참 곤혹스러운 일이었다. 2부. 김영란법, 어떻게 볼 것인가? 2-1. 김영란법 해석 백종국 : 김영란법은 어떤 법인지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부탁 드린다. 이상민 : 김영란법 배경은 ‘벤츠여검사 무죄판결’이었다.(*2011년, 현직 여검사가 변호사로부터 사건 청탁을 대가로 벤츠자동차와 샤넬가방 등을 받았다는 비리의혹사건- 편집자) 당시 이 사건은 직무관련성, 대가성이 인정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직무연관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세월호 사건이 터지면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 되었고, 김영란법이 통과되었다. 올해 9월 시행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부정청탁 금지, 금품수수 금지이고, 적용대상은 공무원, 사립학교 임직원, 언론 임직원 등으로 확대되었다. 부정청탁은 14개 구체적 항목으로 금지하고 있고, 벌금과 형사처벌 등이 있다. 금품수수의 경우 1회 100만원, 연 300만원 초과 내용을 받으면 처벌받는다. 명목과 상관없이 해당된다. 가장 핫 이슈는 ‘3만원 5만원 10만원은 예외로 한다’는 소위 TFT(Three, Five, Ten) 시행령이 발표되자 이 내용에 따라 일각에서는 경제적 이유로 논란이 뜨겁다. 손봉호 : 우선 배경이야기 덧붙이자면 김영란 전 대법관이 권익위원장을 할 때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conflicts of interest'(이익충돌 금지의 원칙은 공직자가 공익과 충돌되는 사적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 - 출처 지식백과 편집자)에 대해 대화를 나눴었다. 공권력은 기본적으로 약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국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강한사람은 스스로 보호할 수 있지만, 약자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베일리는 뇌물은 가난한 자의 돈이 부자에게 직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결국 가난한 자들의 돈이 부자에게 간다고 생각한다. 부패에 대해서 기독교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고아 과부 객을 보호하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정의이다. 사회에서 정의가 파괴되면 약자가 고통 받게 되어있다. 부패라는 것은 약자를 착취하는 것이다. 김영란법은 기독교가 누구보다도 앞서서 주장해야 한다. 백종국 : 최근 김영란씨가 뉴스에 출연하여 김영란법 제정의 목적은 공무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서이고, 이 법을 핑계로 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익의 충돌법은 미국에서 1976년, 박동선 사건 때문에 생기게 되었다. 당시 박동선 미국의회 로비 상식을 엎어버렸다. 보통 미국에서는 로비를 하더라도 암묵적 규칙이 있었는데, 박동선 사건을 계기로 명시된 법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어 제정되었다. 2-2. 부정부패와 청렴정직, 어느 것이 경제적인가? 백종국 : 김영란법을 큰 그림에서는 누구도 반대하지 않겠지만, 일각에서 “TFT(Three, Five, Ten)가 경제를 죽인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부정부패와 청렴정직 어느 것이 경제적인가? 손봉호 : 그것은 과거부터 부패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주장이었다. 즉, 어느 정도의 부패는 윤활유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또 부패는 피해자가 없는 범죄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말도 안 된다. 부패의 피해자는 국민전체가 된다. 자기들이 이익을 위한 주장이지, 객관적인 주장이 아니다. 나아가 이들의 주장과는 달리 청렴하면 결과적으로 경제가 더 성장한다. 이상민 : 한국경제연구원에서 11조 경제손실이 예상된다는 보고서를 냈다. 일주일 뒤 경제부총리가 간담회를 하면서 이 보고서를 인용했다. 해당 보고서를 찾고자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서울신문에 계산근거가 짧게 나온 것을 확인했는데, 나름의 공식을 추측해 놓은 내용이었다. 즉, 김영란법에 의하면 음식점 식사비용이 3만원 제한선에 관한 것이다. 산출근거는 법인카드 지출내역, 적용직군비율, 3만원 메뉴 등을 토대로 측정되었는데 비전문가인 본인이 한눈에 보더라도 11조 경제손실이라는 보고서 내용은 납득이 어려운 주장이었다. 현 정부가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물론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부패가 없어져서 청렴한 사회가 되었을 때의 경제효과와 경제발전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백종국 : 이상민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서울신문에서 제한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음식점 30조원 지출된 것으로 파악됐고, 해당 금액 중 45.7%가 김영란법 적용직군에 해당된다고 한다. 즉, 공무원, 언론인, 사립교원들이 음식점 전체매출의 45,7%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활동인구가 2천만 명을 훨씬 넘고, 이들 중 해당 직군자들은 130만 명 정도밖에 안되는데 매출액의 45% 이상을 130만의 사람이 쓴다니. 한국경제연구원은 상상할 수 없는 통계를 낸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에 미칠 영향을 1% 정도로 예측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사조직이다. 이런 것들이 유의해야 한다. 손봉호 : 지금보다 10%만 투명하면 80조원이 절약된다고 한다. 이 액수는 인천국제공항을 14개를 만들 수 있는 돈이다. 조금 부정해서 경제 발전하겠다는 주장은 부당하다. 이상민 : 청렴정직을 선택하면 단기적으로 경제적 타격이 있겠지만, 크지 않을 것이고, 설사 크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본다면 청렴을 선택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긍정적 영향이 클 것이다. 또한 “3만원 5만원 10만원” 액수가 절대적 기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기준금액을 상향조정하더라도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근거는 적합하지 않다. 정확하게 실측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국민권익위의 설명에 따르면 5만원 선물도 직무연관성이 없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선물은 금액자체가 낮아야지만, 원활한 직무수행이 가능할 것이다. 지금 직무연관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잠재적 가능성이 발생한다. 3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할 것인가? 3-1. 청렴사회 만드는 것은 기독교인의 의무 손봉호 : 기독교인 자신이 정직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고, 이 법을 통과시켜야 하는 책임이 있다. 부패를 줄이는 모든 노력에 앞장서야 하는 의무가 있다. 단순히 나의 양심의 청렴으로 만족하는 것은 굉장히 이기적인 것이다. 성경은 자기 자신의 정직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고통당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 책임을 말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이 법안 통과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 이상민 : 국가의 역할은 모든 사람의 출발선을 같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사회는 부정청탁이 큰 역할을 함으로써 금수저 갖고 태어난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흙수저는 그렇지 못한 현실을 만들고 있다. 이런 문제를 제도의 문제로 다루지 못한다면 앞으로 미래세대가 어떤 희망을 갖겠나? 우리나라의 장래가 달린 문제이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백종국 : 사고다발교차로에서 교통사고 피해자 병원이송 뿐만 아니라, 신호체계, 도로선 정비 등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기윤실이 정직한 그리스도인 운동을 하면서 나부터 정직한 삶을 살자는 캠페인을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물론 사회적인 영향력도 확신을 갖기 어려웠다. 이 법안을 제안한 김영란 씨도 그리스도인으로 알고 있다. 기독교세계관에 적합한 제도가 나온 것 같다. 김영란법을 주장하는 것만으로도 공동체적으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손봉호 : 커프만 하버드 경제학 교수에 따르면 부패는 경제개발에 가장 저해되는 요인이라고 한다. 지엽적으로 손해 볼 수 있지만, 국가 전체에 이익이 될 것이다. 청중 : 기윤실에서 김영란법에 대해서 강력한 메시지를 남겨줬으면 좋겠다. 김영란법보다 더 강력한 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청중 (세무사) : 세무쪽과 연관시켜 말하자면, 올해 지난 5월까지 국세 19조 더 걷혔다더라.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세무사의 관점으로는 “성실신고확인제도”가 몇 년전 생긴 것과 연관성이 있어보인다. 이 제도가 마련되고, 정착되다보니 폭발적 세수증가로 연결된 것 같다. 초기 시행때는 기준 수입이 7억 5천이었다가 최근 5억으로 떨어졌는데 3억으로 낮추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란법도 마찬가지로 도입할 때는 느슨하게 시작했다가, 유예기간을 둬서 부드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성실신고확인제도 - 일정수입이상 대상자가세금신고를 하기 전에 세무사에게 신고내용을 확인받도록 한 제도. 탈세 내용에 대해 허위확인을 한 세무사의 경우 처벌 - 편집자) 2-2 교회 내 부패문제도 한국사회 문제와 함께 다뤄져야 청중 (서울영동교회 기윤부 부장) : 어떻게 할 것인가로 연결되어야 할 것 같다. 그리스도인이 이런 문제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사회의 공감을 얻으려면 교회 내, 부정부패 문제가 선결과제이다.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겠나,,, 내부정화가 되지 않고는 영향력이 없을 것 같다. 손봉호 : 가슴 아픈 말이다. 우리가 먼저 청렴하자고 시작한 운동이 기윤실이다. 기윤실이 교회를 정화해보고자 했으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뼈아픈 말이다. 그러나 솔직하게 우리 잘못한 것이 많지만, 이 법안은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 우리도 내부적으로 노력하겠다, 그러나 사회도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 이상민 : 교회 자체가 문제가 많아서 발언권을 잃어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법안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사회를 청렴하게 바꾸는 것이 교회를 바꾸는 것이라는 생각해야 한다. 청중 (서울영동교회 기윤부 부장) : 아이디어다. 교회 내에서 목회자 분들을 비롯해서 교회내에서 김영란법 서명도 하고, 해당 교인들이 김영란법을 지키겠다는 공약도 하면 좋겠다. 마무리 이상민 : “TFT”가 발표되면서 혼란들이 있었지만, 이 법안이 잘 시행되면 성경에 부합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한국 사회에서 출발점이 달라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현세주의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한국교회를 관통하는 것이 현세주의, 기복주의인데, 이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손봉호 : 마음이 깨끗해지고, 사회가 깨끗해지면 좋겠다. 아리스토텔레는 좋은 법은 사람을 도덕적으로 만든다고 했다. 김영란법이 그런 법이 될 것 같다. 정의롭고 청렴한 사회가 될 것이다. 백종국 : 어두운 동굴에서는 작은 촛불하나가 도움이 되기도 하고, 어떤 이들에게 불편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촛불을 꺼뜨릴 수는 없다. 기윤실이 과격하게는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게 나오지만, 지금까지 겸손하게 정직한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캠페인을 해왔다. 김영란법이 이런 정신에 비춰서 바람직한 법안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들이 적극지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이 불편하더라고, 불편한 사람들이 스스로를 고치도록 운동을 해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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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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