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0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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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이사’가 필요한 고려학원 이사회
    금년 74차 고신총회는 학교법인 이사 선거를 할 때, 교육이사와 일반이사를 구분해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학교법인 이사에는 목사후보 2명과 장로후보 4명이 출마했는데, 장로후보 중 교육이사 2명은 찬반투표로, 일반이사 2명은 경선으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학교법인 이사회에 교육이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립학교법 제21조(임원 선임의 제한) 3항에는 ‘이사 중 적어도 3분의 1 이상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교육경험 또는 합산한 교육경험이 3년 이상인 사람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고려학원 이사 정수가 11명이기 때문에 4명 이상의 교육경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고신총회규칙에도 지난 70회 총회에서 ‘이사 11인 중 4명은 교육 경력자라야 한다’고 개정한 바 있다. 현재 학교법인 이사회에는 총 5명의 교육이사들이 구성되어 있는데, 문제는 이들 중 손광호 장로, 김재환 장로, 오동환 장로, 김동수 장로가 내년 4월 임기가 만료된다. 교육이사로는 정명운 목사만 남게 된다. 이중 김동수 장로의 경우 교육이사이면서 개방이사인데, 개방이사추천위원회가 김 장로 후임으로 교육경력 이사를 추천하더라도 고려학원 이사회 내 교육이사는 2명뿐인 상황에 직면한다. 이 경우 법인이 교육부에 임원승인을 받지 못하게 된다. 결국 학교법인 이사회와 총회임원, 총회선거관리위원회가 이 문제를 논의하여 금번 74회 총회에서 교육이사와 일반이사 선거를 따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교육이사의 경우 찬반투표(고신은 단독 출마해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를 통해 당선이 확실시 된다. 총회선거관리위원장 오병욱 목사는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약 특정인이 찬반 투표에서 과반을 넘지 못할 경우 현장에서 교육이사를 추천받아 다시 선거를 할 것”이라고 말해 금년 교육이사 충원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구분해서 선거를 할 경우 일반이사로 출마한 사람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낳고 있다. 실제 지난 7월초 교단지에 게재된 ‘제74회 총회 선출직 선거공고’의 경우 ‘학교법인 이사 : 목사1명, 장로 3명(교육경력 2명 이상 선출)’이라는 표기만 되어 있기 때문에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선관위가 추가 공고를 통해 이 문제를 명확히 대처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일반이사로 출마한 A장로는 “추가공고를 봤고, 후보 등록 전에 이미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구분해서 선거를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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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기독교 정체성 강화, 하나님 나라 운동의 사명 감당 할 것”
    먼저 한국YMCA 전국연맹 이사장에 선출되신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 2024년은 한국YMCA전국연맹이 결성된 지 1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막중한 시기에 이사장을 맞게 되어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거룩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거룩한 부르심 앞에 감사함으로 주어진 소명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을 하도록 한국YMCA를 만드셨고 지금까지 수많은 일들을 성취하고 이끌어 오신 하나님의 특별하신 뜻과 섭리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렇기에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직을 통해 선한 청지기로써 그 뜻을 이루도록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섬기고자 합니다. 전 세계적인 조직이지만, 그럼에도 YMCA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모르는 분들을 위해 YMCA 주요활동들을 소개해 주십시오. - YMCA는 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기독교청년회입니다. YMCA는 1844년에 영국에서 시작하였는데 제1차 산업혁명으로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사조들이 일어났으며 사회적 불안과 정신적 혼란도 심했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20대의 청년, 조지 윌리엄스를 비롯한 기독청년들이 젊은이들의 영적, 정신적 상태의 개선을 통해 영·지·체의 건강한 인격 형성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힘쓰기 위해 YMCA를 설립하였습니다. 이후 유럽과 미국에도 전파되어 현재 120여개국에서 종교, 인종, 성별, 문화를 뛰어넘어 사회정의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YMCA는 1903년에 창립되어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시민단체이자 기독교단체입니다. 조만식, 이상재 선생을 비롯해 3.1운동의 33인의 대표 중 9명이 YMCA의 인사일 정도로 한국YMCA는 민족의 독립과 조국의 근대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1905년, 한국최초의 야구단이 YMCA야구단이라는 것은 영화를 통해 아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농구, 배구 등을 보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농촌사업과 협동조합, 직업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교육활동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해방과 한국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운동의 시기를 거치는 동안 한국YMCA는 청소년, 청년, 사회교육, 노동, 농촌, 시민사회, 환경 등 각 영역에서 한국YMCA의 역사와 이념을 통해 민주화 운동과 한국사회의 인권 그리고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처럼 근현대사에서 한국YMCA가 사회교육, 사회체육, 시민사회와 청소년, 청년운동의 영역에서 끼친 영향력은 적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한국YMCA는 전국의 68개 지역에서 생명과 정의 그리고 평화에 헌신하는 기독교 사회운동의 비전을 만들어가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9일 아시아태평양 YMCA 연맹 제주본부 건축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당시 건축위원장으로써 건축을 주도해 오셨는데 건축 과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 먼저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1939년 홍콩에서 창립하여 현재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4개국, 1,800여개의 지역YMCA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청년역량강화와 기후 위기, 정의와 평화, 재난 대응, 사회적 경제 등 건강한 시민사회를 위한 다양한 운동을 펼치는 기관입니다. 2022년 4월, 아시아태평양YMCA 이사회에서는 본부를 홍콩에서 한국의 제주도로 이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1985년부터 제주도에 청소년수련원으로 사용하였다가 현재는 운영을 못하고 있는 제주 다락원 부지에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제주본부를 건축하기로 하고 제주시로부터 증축 허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제주본부는 건축면적 391.54㎡(119평)에 회의실과 사무실, 기도실을 갖춘 건물로 약 13억여원의 예산을 세워 2022년 6월 착공예배를 드렸습니다. 2022년 9월에는 아시아태평양YMCA 제주본부 건축을 위한 모금 발대식을 갖고 모금 캠페인을 벌여 여러 기업과 지역YMCA, 회원들이 모금에 동참하여 금년 4월에 준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월 19일에 국내외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YMCA 제주본부 개관식과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다시금 이 일에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세종시에 생명평화교육원을 건립 추진한다고 들었습니다. 생명평화교육원은 어떤 기관입니까 - 한국YMCA는 간사학교라는 특별한 교육과정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사와 위원회에 참여하는 분들을 일컫는 유지지도자와 현장에서 실무를 맡아 일하는 전문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의정부 다락원이라는 수련시설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나 아쉽게도 이곳을 매각하게 되어 여러모로 교육시설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세종시 반곡동에 NGO센터 부지가 있어 이곳을 매입하여 가칭 한국YMCA생명평화교육원을 건립하기로 하였고, 금년 10월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한국YMCA생명평화교육원은 전체 면적 4,368㎡의 부지에 2층으로 건축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이곳을 평생교육시설로 등록하고, 우선은 한국YMCA의 이사와 간사들의 각종 회의와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국YMCA가 그동안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평생교육사 등의 자격증과 보수교육을 운영하고, 학점은행제와 국민내일배움카드 등을 활용하는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직업교육과 직무교육을 이곳을 통해 진행하고자 준비중에 있습니다. 전국에 지역 YMCA가 68개가 있습니다. 취임사에서 한국YMCA 운동이 펼쳐나가야 할 과제를 지역 YMCA와 함께 활발히 전개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십니까? - 최근 시민사회의 영역은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해방 이후 남북의 분단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로 이루어지는 급격한 변화속에서 시민사회가 민주주의와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에 많은 기여를 했으나 현재 지역과 세대, 기후위기, 양극화 등 수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거센 도전에 새로운 변화와 방향을 모색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YMCA가 지난 100년 이상의 역사속에 기독교시민사회운동단체로서 한국사회에 끼쳤던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지금은 너무도 약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재정적 기반은 약화되었고, 청년과 회원의 조직도 많이 무너져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 정체성의 문제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YMCA가 회복해야 할 우선 과제로서 청년성과 기독성을 회복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고자 합니다.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에서 열렸던 제47차 전국대회와 청년대회에서 마가복음 1장 15절의 말씀에 근거해 주제를 “회심하여 정의로운 전환으로” 정하였습니다. 한국YMCA가 격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도 길과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따라 지금까지 걸어왔던 것처럼 청년과 회원, 지역YMCA와 함께 생명의 물결, 평화의 바람, 만물을 새롭게 하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선교적 비전을 되새기고 문명사적 전환기에 YMCA운동을 펼쳤던 선배들의 꿋꿋했던 걸음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또 하나는 한국YMCA는 그동안 다양성 속에서도 ‘하나되게 하소서’의 모토를 갖고 마음을 모으고 힘을 모으고 뜻을 모아 YMCA운동을 펼쳐왔습니다. 때론 갈등과 분열의 위기도 있었으나 유지, 전문 공영제의 정신을 갖고 유지지도자와 전문지도자들이 함께 두 바퀴의 수레처럼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살리려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지역과 지역이, 연맹과 지역이 생명과 평화의 공동체로 한국YMCA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갖고 다양한 운동을 펼쳐 왔습니다. 따라서 한국YMCA전국연맹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지역YMCA와 함께 차이는 줄이고 갈등은 봉합하면서 다시금 마음을 모아가고자 합니다. 기후위기와 글로벌분쟁, 디지털 전환 사회 등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대해 YMCA가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 한국YMCA전국연맹 결성 100주년 때에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면서 “꿈꾸는 젊은이, 함께 가꾸는 지역사회, 평화로운 지구촌”을 우리 모두의 선교사명으로 제시하고 10년을 달려왔습니다. 110주년을 맞는 해에 우리는 100주년 때의 사명을 다시금 확인하면서 우리에게 직면한 현재의 상황이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전지구적인 파국을 초래할 수 있는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지구촌 곳곳에서 군사적 긴장과 막대한 인명을 희생시키는 전쟁의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의 일상과 세계를 급격히 변화시키는 상황을 보면서 이것이 인간에게 편리를 줄 수도 있지만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합니다. 따라서 급변하는 이러한 환경의 변화속에서 한국YMCA가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YMCA가 앞으로 펼쳐나가야 할 목적과 운동의 방향 설정을 위해 한국YMCA목적과사업위원회(위원장 배현주)가 여러 논의를 거쳐 ‘한국YMCA전국연맹 110주년 비전선언문’을 작성하였고 제47차 전국대회에서 이를 채택하였습니다. 110주년 비전선언문에서 우리는 한국YMCA가 앞으로 집중해 펼쳐나가야 할 5개의 운동 과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하였습니다. 5개의 운동과제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첫째는 평화운동입니다. 동아시아와 남북간의 갈등과 전쟁의 긴장이 고조되고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들 사이의 대립과 충돌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YMCA는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을 위해 통일교육의 토대를 구축하고 더욱 평화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세계 시민사회와도 긴밀하게 연대하여 평화의 물결이 지속해 퍼져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참고로 지난 7월 말에 청소년들이 김해에서 임진각까지 600여Km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평화의 구호를 외쳤던 것처럼 전국의 YMCA와 함께 다양한 평화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고 11월에는 평화통일운동협의회 활동을 다시금 재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시아태평양YMCA와 세계YMCA와 함께 평화의 연대를 구축하는 일을 모색해 나가고 있습니다. 둘째는 기후정의운동입니다. 우리는 점점 더 기후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가 현 세대를 포함해 다음 세대에게 어떤 재앙으로 닥칠지 생각해 보면 두렵기만 합니다. 결국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역YMCA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후정의 운동을 실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보다 잘 실천하기 위해 기후정의생물다양성네트워크도 설립하기 위해 여러 차례 모임을 갖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생명경제와 민중복지운동입니다. 지역소멸과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와 각종 인권유린이 끊이지 않는 시대에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나가는 일이 필요합니다. 또한 저출생과 고령화 시대에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돌봄의 문화를 확산하는 일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넷째는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 정의운동입니다. AI와 디지털 기술의 역기능에 대한 윤리적 지침과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정의에 입각한 미래의 비전을 창출하고 디지털과 친숙한 청소년과 청년 세대가 주체적인 리더십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을 지원하는 일에도 힘쓰고자 합니다. 다섯째는 새로운 문화창조와 교육과정 개발입니다. 한국YMCA가 그동안 지구시민 교육과 민주시민교육 등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평등한 공동체 문화를 세워나가는 일에 앞장서 왔는데 앞으로도 새로운 영성과 새로운 문화를 통해 이웃과 사회를 섬기는 일과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증언하는 일을 지속해 나가고자 합니다. 한국YMCA가 일제 강점과 한국전쟁, 군사독재로 이어지는 역사적 변곡점에서 민족의 독립운동과 근대화, 민주주의, 시민사회 건설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 왔듯이 기후위기와 전쟁, 디지털 전환사회에서도 그 전통을 이어받아 끊임없이 이 땅에 생명과 정의, 평화가 넘치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자 하는 일을 지속해 나가고자 합니다. YMCA라고 하면 기독교 사회운동, 기독교 시민운동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일부에서는 기독성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앞으로 기독성을 어떻게 강화해 나갈 생각이십니까? - 한국YMCA는 모임 때마다 한국YMCA 목적문을 낭독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한국YMCA 목적문은 1976년 처음 제정해 2014년에 100주년을 맞아 일부 개정을 하였습니다. 개정된 목적문에는 “한국기독교청년회(YMCA)는 젊은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삶을 따라 함께 배우고 훈련하며”로 시작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로 되어 있습니다. 목적문에 분명히 나와 있듯 한국YMCA운동은 종교, 성, 연령의 구별 없이 개방적인 회원 정책을 지닌 열린 교회로서 청소년과 청년을 YMCA운동과 시민사회의 주역으로 세우는 에큐메니컬 사회운동체로서 존재한다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선교도구로써 우리의 기독교 정체성을 강화하고 하나님 나라 운동의 그루터기로서 그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전국연맹과 지역YMCA가 청소년과 청년이 중심이 된 회원 운동체, 선교 정체성을 강화하는 기독교사회운동체, 생명·평화·정의·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생명 공동체로 만들어 가기 위해 유지, 전문지도력의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한국YMCA 전국연맹 각 지역 YMCA와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전국 방방곡곡에서 YMCA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이사, 실무자,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전히 지금 이 시대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곳은 YMCA라고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이는 지금껏 대가 없이 묵묵히 빛과 소금의 역할로 지역YMCA에서 헌신하신 많은 분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크신 위로와 많은 열매로 갚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울러 한국YMCA전국연맹에 대한 권면과 따뜻한 충고에 더욱 귀 기울여 살피겠습니다. 한국YMCA전국연맹이 먼저 ‘회심하여 정의로운 전환’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서로 다름의 차이도 인정하고 우리에게 당면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유지·전문공영제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사장, 사무총장 연석회의도 열고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모든 YMCA 가족 여러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일을 한국YMCA를 통해 이루는 일에 앞으로도 함께 해 주시고 한국YMCA의 미래 비전의 큰 그림을 함께 그려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지역YMCA와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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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서울과 부산에서 일제히 광복절기념예배 개최
    서울과 부산에서 광복 79주년을 맞아 일제히 광복절 기념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은 11일 오후 4시 연세중앙교회에서 ‘광복 79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렸다.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과 건국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애국지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선진들의 희생과 수고로 얻은 자유민주주의는 우리의 헌신과 섬김 없이 저절로 지켜지지 않는다”면서, “한교총이 먼저 하나가 되고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민족과 나라의 구심점이 될 때, 다시 한번 우리 시대를 선도하여 가슴 뛰는 나라,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일으키고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정호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보라! 하나님은 구원이시라’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광복 79주년을 선물로 안겨주셨고,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광복의 선물을 주셨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구원을 온몸으로 체험한 한국교회는 사명자로 살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광복 79주년을 맞이하며 우리 한 사람이 교회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성도다운 성도, 구별된 성도로 살아가자”고 말씀을 전했다. 특별기도에는 10명의 교단장과 상임회장교단 총무들의 ‘특별 릴레이 기도’와 ‘합심 기도’를 통해 광복에 대한 감사, 한국교회의 회개와 부흥, 우리나라의 국가적 문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는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대독했는데, 윤 대통령은 “한국교회는 우리 독립운동의 중심에서 큰 역할과 여호와 이레의 믿음으로 광복을 준비하며 험난한 여정을 견딜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었다”라며, “우리가 처한 안팎의 도전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더 크게 도약하는 길에 한국교회의 사명과 역할이 무척 중요하기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땅의 자유를 더욱 단단히 지키고, 번영의 역사를 계속 써가는 데 한국교회가 큰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정부도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북녘땅으로 확장하며, 통일 대한민국으로 가는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본회 총무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와 이영한 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는 첫째,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건국이념을 적극 계승한다. 둘째, 한국교회는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헌신한다. 셋째, 한국교회는 자유와 독립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 통합을 위해 힘쓴다. 라고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후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의 선창으로 만세와 애국가를 제창했다. 부산에서는 부산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문동현 목사, 이하 부교총) 주최 8.15 광복절 기념예배가 11일 오후 3:30분 부산영락교회(윤성진 목사)에서 드려졌다. 상임회장 김형근 목사(순복음금정교회)의 사회로 엄정길 목사(수안교회)의 대표기도,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의 ‘성령님과 함께 하는 광복절’이라는 말씀이 있었다. 강 목사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일제 36년 식민통치와 6.25 전쟁”이라며 “후손들에게 가르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교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광복절은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이고, 증오하기 보다는 선으로 악을 이겨 내는 것이 하나님의 방식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된다”고 말했다. 합심기도시간에는 ‘나라와 민족, 부산복음화를 위하여’(조경구 장로), ‘세계의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하여’(박보서 권사), ‘9.8성령대축제와 부산복음화를 위하여’(성창민 목사), ‘부산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박남을 장로)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기념사에서 대표회장 문동현 목사는 “광복의 노래를 부르며 기념예배를 드리는 지금, 우리는 오늘이라는 현재의 역사적인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의 발전을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영적으로 재무장하여 거룩한 부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나라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 희생으로 수고하신 그분들을 동력으로 삼아 미래 발전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재완 목사(영도성결교회 원로)와 김상권 장로(남부산교회)의 격려사와 박남규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의 축사가 있었다. 이후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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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 반송교회, 다문화가정 성금 기탁
    예장고신 반송교회(조흥래 목사)는 6일 다문화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반송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부혜)에 성금 46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기탁자의 의사에 따라 관내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11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흥래 담임목사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수 있도록 성도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반송교회에서는 매년 교회설립일을 맞이하여 반송1동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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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 포항중앙교회, 몽골중앙교회 헌당감사예배
    포항중앙교회가 지난달 30일 몽골 현지에 몽골중앙교회 헌당감사예배를 드렸다. 포항중앙교회는 손병렬 담임목사와 박민경 목사(교육부 총괄), 도충현·신용섭 장로를 비롯해 고등부 몽골비전트립팀 52명과 현지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현지에서 몽골중앙교회 헌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손 목사는 ‘안디옥교회처럼’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몽골중앙교회가 안디옥교회처럼 어떤 고난과 박해도 잘 이기고 믿음을 지키고 몽골 민족을 구원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교회가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벌러르털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12년간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다”며 크게 기뻐했다. 포스텍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벌러르털 선교사는 포항중앙교회에서 파송한 몽골 선교사다. 이번 몽골중앙교회는 도충현 장로의 3000만 원 헌금으로 건립됐다. 포항중앙교회 교인들은 강대상, 의자, 방송시설 등 예배당 시설 일체를 헌금으로 지원했다. 한편 몽골중앙교회는 손병렬 목사 부임 이래 포항중앙교회가 해외 개척한 13번째 교회로 기록됐다. 현재 포항중앙교회는 18번째까지 해외 교회 개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교회 건축비용은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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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 영광교회, 고신대학교에 3백만 원 기부
    예장고신 영광교회(송성욱 목사)가 지난 8월 1일(목) 고신대학교(이정기 총장)에 발전기금 3백만 원을 기부했다. 발전기금을 전달하기 위해 송성욱 담임목사가 고신대학교를 직접 방문하였다. 송성욱 담임목사는 “다음 세대를 위해 헌신하는 모두의 노력이 귀하다”며 “이 모든 노력을 하나님께서 아시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영광교회도 고신대학교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동역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기 총장은 “영광교회의 동역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교회와 학교가 함께 협력하여 아름다운 고신의 미래를 만들어나갔으면 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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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 거제 장로회, 고신대학교에 장학금 2백만 원 기부
    고신대학교(이정기 총장)를 사랑하는 고신교단의 거제 장로회(회장 박명준 장로)가 지난 7월 30일(화) 고신대학교를 방문하여 장학금 2백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고신대학교를 격려하기 위해 거제장로회(고신) 회장 박명준 장로(섬김의교회), 신승서 장로(염광교회), 반종택 장로(유계교회), 윤영선 장로(연초중앙교회)가 직접 방문했다. 거제장로회 박명준 장로는 “고신대학교를 통하여 이 나라와 열방을 위한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한다”며 “고신대학교와 수고하시는 모든 구성원들과 고신대학교의 미래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장로회가 되겠다”라고 격려했다. 이에 이정기 총장은 “고신대학교를 꾸준히 홍보해주시고,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시니 감사드린다”면서 “장로님들의 사랑으로 하루하루 발전해나가는 우리 고신대학교가 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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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 드림교회, 경로당에 소파 기증
    기독교성결교회 드림교회(송형섭 목사)와 화송회(유영진 회장)는 30일 관내 연화경로당(대표 전필년)에 소파를 기증했다. 연화경로당은 재송1동에 위치한 주택경로당으로 평소 어르신들이 노후된 소파를 사용하여 불편을 호소해 왔다. 송형섭 목사와 유영진 회장은 “경로당에 있는 노후된 소파를 교체하고 새 소파를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화경로당이 많은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 여가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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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 동일교회, 무더위쉼터 안부확인 후원
    예장고신 동일교회(이창환 목사)와 부산 서구 동대신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동일교회의 후원으로 관내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장수경로당을 방문하여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제철과일을 전달했다. 아울러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이 쉼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냉방기 정상 작동유무를 점검하고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항상 경로당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직접 찾아와 안부를 묻고 수박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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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 순복음김해한빛교회, 이웃돕기 선풍기 25대 기탁
    순복음김해한빛교회(김민규 목사)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돕고자 지난 17일 내외동행정복지센터에 선풍기 25대(약 13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순복음김해한빛교회는 전기 장판과 식료품 세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지속적으로 하며 지역사회를 섬겨오고 있다. 김민규 목사는 "무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섬김과 베풂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탁한 물품은 지역 장애인·1인 독거노인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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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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