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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제3회 마을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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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는 9월 3일 (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아미동 산복도로 일대 (아미골 공영주차장 맞은편)에서 제3회 마을축제 ‘아미동에서 놀자’를 개최한다.‘아미동에서 놀자’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축제를 통해 마을문화를 형성하고 전 세대 주민들이 한 자리에서 어울리는 주민들의 어울림 한 마당이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재능나눔 공연, 프리마켓, 체험부스 운영,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아미동 비석마을 역사탐방 : 주민해설사와 함께하는 마을기행(14시, 16시) △소소한 프리마켓 : 아나바다 장터, 어린이 나눔 장터, 청소년 역사 캠페인 등 △체험부스 : 솜사탕 만들기, 미니어처, 가죽테슬, 팬시우드 체험, 코스튬,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야외도서관 등 △그 외 야외공연, 이동건강검진, 즉석이벤트, 노래자랑대회,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된다.아미동 비석마을 역사탐방과 소소한 프리마켓은 사전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전화로 신청을 받고 있다.문의 :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051-257-9404(부산시 서구 천마산로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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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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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언론회 “박경미 법안 철회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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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 이하 언론회)가 지난 17일 ‘학교에서 다양한 가족형태를 교육시키라는 박경미 법안은 철회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언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15명 의원들(대표발의 : 박경미 의원)이 지난 8월 3일 발의한 ‘한부모가족지원법 개정법률안’은 동성애뿐만 아니라 가족정책과 관련해 몇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한국교회언론회는 “‘한 부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형태에 대한 교육’을 학교에서 시키도록 한 것은 동성애 동거자, 동성애자들의 입양권 보장을 통한 가족구성 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가족형태’라는 용어와 개념이 만들어진 배경은 전통적인 가족제도를 타파하고자 하는 목적”이라면서 “이 개정 법률안은 그 목적이 무엇인지 의심받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언론회는 “국회의원들이 새로운 법안을 발의하는 것은 국민에 삶의 질을 높이고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할 대상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하는데, 이번 경우처럼 정상적인 결혼과 가정의 형태를 무너뜨리고 사회적 혼란을 가져오는 법안이라면 입법발의자가 이를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측은 ‘동성애 조장 의도가 없다’는 취지의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박 의원 측은 “‘동성애 조장’에 관한 의도가 전혀 없으며 여성가족위원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다양한 가족형태’라는 일곱 글자를 삭제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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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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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의전화, 자살예방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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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살예방의날(9월 10일)을 맞아 한국생명의전화가 ‘2016 생명사랑밤길걷기’를 진행한다.9월 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계절광장을 시작으로 9월 3일 대구, 수원, 9월 9일 부산, 광주, 인천, 9월 10일 대전, 전주 등에서 실시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2016 생명사랑밤길걷기’는 한 해에만 13,83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38분마다 소중한 생명을 잃는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 희망을 찾아나가는 특별한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5km, 10km, 30km 중 하나의 코스를 선택해 걷게 된다. 또 L,I,F,E 부스를 통해 임종체험, 우울증 자가진단, 심리상담 등 ‘생명’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더 이상 ‘자살예방’을 무거운 주제로 여기지 않고 어려운 일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로 생각을 전환할 수 있도록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한편, 캠페인에 앞서 지난 20일 여의도중학교 강당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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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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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위한 온라인모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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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자선냄비(사무총장 신재국 사관)는 지난 18일 안산시 초지동 아너스 요양병원에서 난치병을 앓는 장유진(21)씨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을 1천5백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유진 씨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뇌동정맥기형 진단을 받고 13년 동안 수차례 뇌수술을 받았다. 장 씨는 그동안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8천여 편의 시를 쓰고 5권의 시집을 내 '시 쓰는 난치병 소녀'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12번째 뇌출혈이 발생해 긴급 입원하고 뇌수술을 받고 의식 없는 상태로 수개월 중환자실에서 지냈다. 단원보건소는 구세군 안산다문화센터와 연계해 장유진 씨의 치료비 모금을 위한 구세군자선냄비 온라인 모금을 시작했다.구세군자선냄비 관계자는 “현재 장유진 씨는 요양병원에서 집중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가 많이 좋아져 가장 좋아하는 시 쓰기를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쓴 8,000편의 시를 통하여 어렵게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시인 장유진으로 다시 일어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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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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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부산기독미술협회 정기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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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독미술협회(회장 박인관, 이하 부미협)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부산시청 2전시실에서 제15회 부산기독미술현회 정기회원전을 개최했다. 회원전을 개최하며 지난 16일 오후 6시 부산시청 2전시실에서 오픈예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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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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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연 통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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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교단 대표들이 지난 19일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모였다.(사진 : 뉴스미션)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이하 한교연)의 통합을 추진하는 ‘한기총한교연통합협의회’가 주요 교단들과 함께 양 기관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교연이 참여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통합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식당에서 교단장 모임을 가지고 양 기관 통합 추진을 위한 실무진을 구성 등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예장 대신을 제외한 예장합동, 통합, 기감, 기하성, 기성, 기침 등 주요 총회장 및 부총회장들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양 기관의 통합에 주요 교단들이 적극 나선다는 의미에서 통합 추진을 한국교회 교단장회의에 맡기기로 하고 명칭도 한국교회연합을위한협의회(이하 한연협)으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또 실무진을 기존 한통협의 실무위원 6명에 주요 7개 교단 총무 및 사무총장을 더해 총 12명으로 구성했다. 현재 한통협은 양 기관의 통합 찬성 결의를 요청하는 헌의안을 오는 9월 각 교단 총회에 상정될 수 있도록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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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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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장로교 총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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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장로교 총회가 9월5일 예장대신(백석)을 시작으로 일제히 개최된다. 예장대신(백석)은 9월5일부터 8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회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엡5:10)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제1부총회장 이종승 목사(경남노회)가 총회장에 선출될 예정이다. 제1부총회장에는 현 제2부총회장인 유충국 목사(대신)가, 장로부총회장에는 박창우 장로가 각각 총회임원 후보로 등록했다.브니엘총회(총회장 서용하 목사)는 9월12일 브니엘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임원선출과 현안 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기독교한국침례회는 9월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인천송도 컨벤시아에서 제106차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원선거는 둘째날(20일) 저녁 있을 예정이다.예장고신(총회장 신상현 목사) 제66회 총회는 9월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신총회는 총회장에 현 부총회장인 배굉호 목사(동부산노회, 남천교회)가, 목사부총회장에는 김상석 목사(남부산노회, 대양교회), 장로부총회장에 이계열 장로(동서울노회, 서울성산교회)가 각각 총회 회장단 후보로 등록했다. 이밖에 각 임원 후보도 단독 출마했다. 예장고신은 금년에도 고려학원 문제 등이 주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예장합동총회(총회장 박무용 목사) 제101회 총회는 9월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서울충현교회에서 개최된다. 총회장에는 현 목사부총회장인 김선규 목사(평양제일노회, 성현교회)가 전례에 따라 제101회 총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관심이 집중된 목사부총회장에는 김영우 목사(충청노회, 서천읍교회)와 정용환 목사(목포노회, 시온성교회)가 복수 등록을 했다. 하지만 김영우 목사가 총신대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어, 이중직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남선 목사)가 오는 26일 모여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예장통합총회(채영남 목사) 제101회 총회는 9월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다시 거룩한 교회로!’(롬 1:17, 레 19:2)라는 주제로 안산제일교회에서 개최된다. 현 부총회장인 이성희 목사(서울노회, 연동교회)가 박수로 추대될 예정이며, 목사부총회장에는 정헌교 목사(강서교회)와 최기학 목사(상현교회)가 각각 등록을 마쳤다. 장로부총회장에는 손학중 장로(영서교회)가 입후보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최부옥 목사) 제101회 총회는 9월27일(화)부터 30일(금)까지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종교개혁500주년,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총회장에는 현 목사부총회장 권오륜 목사(서울남노회, 발음교회)가, 목사부총회장에는 윤세관 목사(광주노회, 풍암계림교회), 장로부총회장에는 황일령 장로(광주남노회, 완도제일교회)가 각각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금년 기장총회는 가장 큰 이슈는 신임 총무 선출이다. 현 배태진 총무의 임기가 완료됨에 따라 새로운 총무를 선출해야 한다. 현재 이재천 목사(인천노회, 목회와신학연구소)와 정병길 목사(전북동노회, 기독교농촌개발원), 이길수 목사(서울동노회, 무임), 박진규 목사(경기노회, 예심교회), 윤교희 목사(경기중부노회, 안양중앙교회), 김창주 목사(서울북노회, 마다가스카르 선교동역자) 등 총6명의 후보가 입후보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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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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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BMC 제43차 한국대회 17일 제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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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제주국제컨벤션에서 개최된 한국CBMC 제43차 한국대회
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 두상달, 이하 CBMC)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에서 국내외 10개국 3000여 명의 기독실업인이 모인 가운데 ‘견고한 기초 위에 미래와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제43차 CBMC 한국대회를 개최했다. 두상달 중앙회장은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 전체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이곳에 참석한 각 사람을 세우셔서 비즈니스 세계를 하나님이 통치하는 영역으로 변화시키실 것”이라고 대회사를 전했다.이번 대회는 오공익 목사(제주중문교회)가 말씀을 전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박 3일간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박래창 명예회장, 이상백 글로벌 자문위원, 하형록 회장(팀하스건축), 김승규 전 장관, 짐 펀스탈 회장(국제CBMC), 문애란 대표(G&S재단), 김윤희 대표(FWIA), 조명환 교수(건국대), 심상철 목사(제주영란교회), 한성호 대표(FNC엔터테인먼트) 등이 강사로 나섰다. 이들은 해외사역, 가정과 교육사역, 일터사역 등 소주제별 맞춤 강의를 전했다.한편,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1개 지회만 활동하던 제주CBMC가 2개의 지회를 창립하게 됐다. 한국CBMC는 크리스천 기업인 및 전문인들이 모인 국제 선교단체로, 전국 272개 지회와 33개 연합회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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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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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교인수 1년새 2만여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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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통합 제100회 총회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채영남 목사, 이하 예장통합)의 전체 교인 수가 1년 새 2만 1472명(0.7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예장통합은 한국교회 내 2번째로 큰 교세를 가진 교단이다. 22일 예장통합 통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교인 수는 278만 9102명으로 집계됐다. 2006년 264만 8852명,에서 2009년 280만 2576명으로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2011년 285만 2125명으로 가장 높은 수를 기록했으나 이후 5년 전부터는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에 비해 6만 3023명(2.26%)가 줄어든 것이다. 이번 통계는 영아부터 중ㆍ고등부까지 전 부서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교회 수는 전체 8843개로 전년도 대비 112개 교회(1.28%)가 증가했다. 목사 수도 역시 전년도에 비해 591명(3.26%) 증가한 1만 8712명으로 집계됐다.번 통계는 예장통합 통계위원회(위원장 최영업 목사)를 통해 조사가 진행됐으며, 오는 9월 제101회 정기총회에서 총대들에게 보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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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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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경성대의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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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교 61주년을 맞은 경성대학교가 ‘제2의 개교’를 선언하고 큰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17일 경성대 총장실에서 만난 송수건 총장은 “올해는 향후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라고 말했다.
경성대학교는 61년 전인 1955년 김길창 목사가 설립했다. 기독교정신을 건학이념으로 하고 진리, 봉사, 자유를 교육이념으로 개교했지만 건학이념은 꽃을 피우지 못했다. 목사인 송수건 총장은 “학교 총장직을 수락한 동기가 기독교 학교여서다. 본래로 돌아가자, 건학이념에 충실하자는 마음이 이 직을 맡게 된 동기”라며 “처음 왔을 때는 복음이 전해지는 분위기가 전혀 없었다. 채플과 교회도 없었다. 그래서 첫 번째로 한 것이 훌륭하고 열정 있는 교목을 찾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성대 교목으로 온 김충만 목사는 채플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형식적인 채플이 아니라 학생들과 교감하며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한 채플시간의 학생 수를 제한했다. 그러나 채플시간의 분위기는 더 좋아졌고, 선택과목이지만 학기마다 채플을 신청하는 학생들이 늘었다. 김충만 목사는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응이 좋고 채플이 늘고 있다. 교수평가도 상당히 높게 나왔다. 현재 1300여명의 학생들이 듣고 있다. 우리학교 내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기독교대학으로서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건학기념관과 함께 대학교회가 세워졌다. 경성대는 그동안 기독교대학임에도 캠퍼스 내 대학교회가 없었다. 송 총장은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서는 교직원 복음화가 우선이다. 무엇보다 복음은 성별, 연령, 직업을 가리지 않는다. 학생들만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천천히 차근차근하려고 한다. 복음이 전해지지 않던 곳에 복음이 들어오면 반발이 심하다. 그리고 전국대학들이 학생 전원 감축 등으로 여러 가지 복잡환 과정에 있다. 무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러한 것들과 맞물려 어떻게 복음사역을 진행하게 하실지 한편으로는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송수건 총장은 다른 기독교대학과 차이에 대해 땅 밑에 오래있었던 씨앗이라고 표현했다. “네거티브하게 말하자면 심겨진지는 오래됐음에도 꽃이 천천히 피고 있지만, 오히려 오래있었던 만큼 폭발력이 클지 모른다”고 의미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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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