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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방] 영적장자교회를 지향하는 연산중앙교회
    △연산중앙교회 출범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한상동 목사가 총회에 의해 초량교회를 명도하고 나와 삼일교회를 설립했다. 그리고 1958년 초량동 45번지 가난한 판자촌에서 살던 성도들이 철길을 넘어 새벽기도회에 가기 어려운 사정과 교회 출석의 불편을 호소해 1958년 삼일교회로부터 삼성교회가 분리 개척했다. 그것이 연산중앙교회의 시작이다. 연산중앙교회의 전신인 삼성교회는 1958년 12월 7일 주영문 장로의 사회와 박희천 전도사(서울 내수동교회 원로목사)가 설교를 전한 창립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그 후 1964년 부산시의 도시 계획에 따라 연산동으로 이주했고, 같은 해 초대 목사로 박병호 목사가 부임했다. 이듬해인 1967년 연산중앙교회로 개명했다. 1대 박병호 목사가 1985년 은퇴한 후 2대 김성복 목사가 부임해 현재까지 시무하고 있다. ▲ 김성복 목사 김성복 목사는 “영적장자교회를 지향하는 교회”라고 교회를 소개했다. “한강 이남 최초의 교회가 초량교회다. 초량교회 6대 담임이셨던 한상동 목사님이 초량교회를 떠나 삼일교회를 개척했다. 삼일교회는 우리 교단(고신)의 모체가 되는 교회다. 그곳에 분리 개척된 연산중앙교회가 영적장자교회를 지향하자는 것이 우리 교회의 모토”라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교회 내년 교회 설립 60주년을 앞두고 있는 연산중앙교회는 올해 첫 예배를 에스겔서의 말씀으로 시작하며 교회 표어를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교회’로 정했다. “매년 교회의 표어는 바뀌지만 그 가운데 변하지 않는 평생표어가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하는 교회,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교회’다. 연산중앙교회에서 32년 동안 목회하는 동안 교회 내 분쟁이 없었다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그래서 매년 표어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금년 표어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표어는 자신의 주장이나 행동을 간결하게 표현한 것이다. 교회의 표어에 따라 김성복 목사는 교회가 천국이 돼야 하며 가정이 천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이 모여 있는 곳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곧 교회로, 하나님의 지배를 받고 하나님의 주권과 뜻에 순복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곳이어야 한다”면서 “예수님께서 주기도문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도록 기도하라고 하셨다. 교회 안의 우리의 모습, 생활이 신앙공동체로서 하나님 나라, 천국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길 꿈꾸는 교회는 지역사회에 좋은 소문이 퍼지고 있다. 매년 동사무소를 통해 경로잔치와 연말 이웃돕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기아대책, 월드비전 등에 후원하거나 직접 참여하고 있다. 김 목사는 “기독교 NGO 단체와 함께 청년, 대학부 등 교회 성도들이 수년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월드비전 연제사회복지관을 통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고, 도시락 배달과 불우이웃돕기 등에 직접 나서고 있다”면서 “또 지난 2008년 교회를 이전, 신축하는 과정에서 옛 성전 부지를 연제구청에 매도했는데, 지역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하며 신뢰가 쌓여 어렵지 않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2010년 입당감사예배 ▲ 월드림어린이집 개원감사예배 ▲ 새신자 환영회 ▲ 경로잔치 교회가 교회를 개척하고 후원하는 것이 기본 사명이라고 말하는 김성복 목사는 노회와 총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교회를 개척했다. 연산중앙교회는 신흥교회, 부산북교회, 가야성안교회와 연합해 지금까지 중국과 필리핀, 미국 등 4개 교회를 순차적으로 개척했다. 김성복 목사는 “1980년대에 대전지역에 개척교회가 설립되는데 전적으로 지원했지만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한 적이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기도하며 교회들을 지원하고 있다. 같은 노회의 나드림교회, 나드림국제미션스쿨이 설립되는데 교회가 후원하며 지원했다. 보람 있게 생각한다. 초반에는 독자적으로 교회 개척에 나섰지만 뜻이 맞는 교회와 연합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동부산노회가 일본기독교개혁파교회 중부중회와 자매결연 등 협력을 위한 3인 위원회로 활동하며 교류할 수 있도록 역할을 했고, 그 결과 양 교단이 협력해 일본에 교회를 개척했다. 양 교단 노회와 중회는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김성복 목사는 고신 동부산노회장과 총회 섭외위원장, 신학위원장, 재판국 서기, 고려학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 목사는 “총회와 노회에서도 활동하면서 보람된 일들도 많았는데, 특히 고려학원 이사로 있을 때 복음병원 장례식장이 완공된 것에 보람 있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총회의 유익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바른 신앙을 전수, 계승, 실천하는 교회 김성복 목사는 “60년이 되는 교회의 2대 목사로 지금까지 시무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교회 내 분쟁으로 분열되는 교회가 많다. 교회가 화합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는 성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바른 신앙을 전수 받고 바른 신앙을 계승하고 바른 신앙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자의 영권을 가진 교회는 사업적인 의미의 장자가 아니라 아름다운 말씀을 가진 교회다”면서 “교회의 부흥은 스킬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그릇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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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2
  • 동서대, 세종학당 신규 설립 인가
    ▲ 동서대학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해외 한글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의 신규 설립 인가를 받았다. 세종학당은 한류 확산, 국제결혼 증가, 한국 기업 해외 진출 등 한국어 교육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법률로 정해 설립한 국외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기관이다.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의 '2017 신규 세종학당 지정 심사' 결과에 따르면, 9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동서대가 러시아 아스트라한 국립대학교에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번 인가로 동서대는 리투아니아 미콜라스 로메로스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페트라 크리스천대에 이어 세 번째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됐다. 27개국 51개 기관이 신청한 이번 세종학당 신규 지정에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6개국 6개소의 세종학당이 새롭게 지정됐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해외에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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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2
  • 장대현학교, 미국단기선교팀 자원봉사
    부산시 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장대현학교(교장 임창호)가 지난 5월, 2주간 미국 Redeemer Church of Arlington의 선교사역팀 OneU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장대현학교에서 자원봉사를 실시한 선교사역팀 OneU는 Moses Lee 목사 부부와 American University 학생 및 직장인 3명과 함께 지난 5월 17일부터 27일간 영어단기선교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회화 수업, 문법수업, 방과 후 수업, 체험학습 등으로 진행했다. 방과 후 수업에서는 영어연극, 보드게임, 스피치 수업 등으로 구성됐으며 체험학습은 장대현학교 학생들이 직접 단기선교팀을 부산 지역을 소개하는 부산시티투어로 이뤄졌다. 디렉터 Moses Lee 목사는 “아이들과 보낸 2주간의 시간을 통해 북한선교에 대한 비전이 더욱 확고해지는 시긴이었다”고 말했다. 장대현학교는 2주간 단기선교팀 자원봉사에 이어 6월에는 NK Missions 영어교사 인턴 지원프로그램과 Fulbright Commissions(한미교육위원단) 영어교사 파견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통일을 준비하는 남북한의 학생들에게 보다 실제적인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장대현학교는 2014년 3월 13일 개교한 영호남 유일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로 탈북청소년, 제3국 출생의 탈북민 자녀,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남한의 청소년 23명이 기숙사 생활을 통해 신앙훈련을 받으며 통일을 준비하는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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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2
  • 구세군, 알코올 프리데이 캠페인 가져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감리회관 앞에서 ‘알코올 프리데이’ 캠페인을 가졌다. 알코올 프리데이 캠페인은 알코올이 인간의 삶에 해를 끼치는 약영향을 소개하고 금주를 격려하는 캠페인으로, 128개국 구세군이 동시에 진행했다. 구세군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알코올 소비량은 세계 1위로 중독자 수 역시 그에 못지 않게 심각한 수준”이라며 “캠페인으로 알코올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사회·경제적 문제를 최소화 시켜 가정을 살리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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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2
  • 농어촌의료지역선교 대회 성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부산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김기복 장로) 주관으로 지난 6일 제26회 농·어촌의료지역선교대회가 진행됐다. 늘행복요양병원과 부산노회 평신도지도부,와 여전도회연합회, 부산노회 장로회가 후원한 이번 의료선대회는 경남 고성군 상리면 망림리 망림교회(김택년 목사)에서 열렸다. 50여 명의 의료팀이 가정의학과, 신경외과, 내과, 소아과, 외광, 한방과, 초음파진단, 임상병리, 물리치료 등 진료과목으로 120여 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쳤으며, 이미용, 안경맞춤, 발마사지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의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또 지역주민과의 만찬, 선물증정, 신앙 상담 등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에 앞서 가진 예배에서는 부산노회 평신도지도부장 송신환 목사가 ‘바을전도단’(행18:1~3)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부산노회 부노회장 백령 장로의 격려사에 이어 망림교회에 선교헌금을 전달했다. 농어촌의료지역선교대회는 우리나라 의료보험의 효시인 청십자의료보험조합의 직영의료기관인 청십자병원이 매년 개원기념일인 8월4일 경상도 내 무의촌 지역을 중심으로 무료진료를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산정현교회와 협력하며 진행하다가 1992년부터 부산노회남선교회연합회의 주요 사업으로 이관해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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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2
  • 동서대 학생들, 냉정역서 작품 전시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디자인대학 그래픽루트 2학년 30여명의 학생들이 지난 9일까지 부산 사상구 지하철2호선 냉정역에서 대학생의 지역사회 문화공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품들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냉정교과서’라는 제목으로 냉정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을 알리고, 지하공간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시키고자 마련됐다. 전시된 작품들은 20대의 눈으로 바라본 현대사회의 문제와 대학 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표현함으로써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작품 ‘행운의 우물’은 재활용 ‘캔’을 이용해 냉정의 우물을 행운의 우물로 표현해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표현했으며, 작품 ‘이면 : 裏面’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테러와 우리나라의 안점 불감증을 연결했다. 동서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냉정역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지루한 지하철역을 탈피하여 사상구 주례동에 예술의 새바람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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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2
  • 복음병원, 감염병 안심 응급실 개소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가 지난 8일 감염병 안심 응급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감염병 안심 응급실’은 음압격리병실과 발열환자 선별시스템을 갖춘 응급실로 고신대병원은 국비 1억2천100만원과 병원예산 5억5천만원을 투입 감염병 안심 응급센터를 현대화했다. 기존 중환자실의 음압격리실 3실 뿐 아니라 성인응급실 안에는 감염병 환자를 완벽하게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음압격리전실 1실 및 음압격리병실 2실을 새로 조성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관계자는 “감염예방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면서 메르스와 같은 비상사태를 대비해 응급의료센터 구역을 나누게 됐다”고 설명했다. 응급의료센터 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모니터링 시스템도 설치했다. 응급실에 만들어진 음압병실로 들어가려면 2개의 문을 지나야하는데 병실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전실에 비상출입구가 있어 감염병 가능성이 높은 환자는 이 문을 통해 바로 음압병실로 들어가도록 했다. 음압병실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기압차가 있어 병실 안의 공기가 바깥으로 나갈 수 없는 구조다. 임학 병원장은 “열감지카메라는 상시 모니터링과 녹화가 가능하도록 비 접촉식으로 설치됐으며 국가지정 음압격리실 이외에 중증, 심뇌혈관의 응급환자를 위한 시스템도 같이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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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2
  •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 유니버시아 국가대표 선발전서 선전
    지난 5월 19일부터 24일까지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9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가 진행됐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한 전국 각 대학 선수들과 실업팀 소속 선수 출전한 이번 대회를 통해 오는 8월에 타이완에서 열리는 2017 제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을 확복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선수단은 그동안 오랜 역사 가운데 태권도 강호라고 일컫던 실업팀 선수들과 대학 선수들을 내리 누르고 황현정, 신아름(2학년) 학생이 각각의 체급에서 당당하게 3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정기 학과장은 “학과 개설 9년 만에 시범단 국가대표 선발뿐만 아니라 겨루기 부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당당하게 입상한다는 것은 기적이자 분명코 하나님이 은혜”라고 고백했다.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 선수들은 오는 6월말부터는 5개 팀으로 나눠 전 세계 해외 선교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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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2
  • 대한기독병원협회 제41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 성료
    대한기독병원협회(회장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제41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가 지난 달 25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6층 예배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과 이대 목동병원, 서남의대 명지병원, 샘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전주 예수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등 전국 20여개 회원 병원 대표와 기독교인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종훈 연세의료원 원목실장의 설교로 진행된 개회예배에 이어 ‘목회 간호 공동체( Faith Community Nurse)의 양성과 역할’을 주제로 △목회간호교육의 시작과 교육과정(한국목회간호협회장 김정남 교수), △병원 중심 목회간호공동체 접근(G샘병원 정순희 간호부장)과 ‘기독병원 의료선교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교육을 통한 의료선교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박진용 소장),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선교봉사활동동산의료선교복지회 오정윤 목사), △선교병원의 시작과 마지막(전주예수병원 윤용순 대외협력부장), △ODA와 해외 의료선교(효산의료재단 박상은 의료원장) 등의 발표가 있었다. 또 CBS 장승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패널토의는 박준범 선교사(의료선교전략연구소장), 연세대 서원석 교수(보건대학원), 국민일보 신상목 종교부 차장, 박애병원 이건오 의료원장, 미션파트너스 한철호 상임대표 등이 나와 향후 의료선교 사역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했다. 이왕준 회장은 “기독병원으로서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더 나은 길을 찾는 계기가 됐다”며 “각 병원이 기독인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고 임직원들이 새로운 의료선교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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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9
  • 복음병원 원목실장 선출 문제없었나?
    ▲ 고신대복음병원 최근 인터넷 언론인 코람데오닷컴(이하 코닷) 게시판에 고신 남마산노회 밝나라 목사의 ‘고신대 총장, 복음병원장, 고려학원 이사회에 고함’이라는 글이 게제됐다. 이 글은 지난 3월 선출된 복음병원 원목실장에 대한 선출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밝 목사는 ‘야합’, ‘낙하산 인사’라는 표현까지 쓰며 “임용결정이 강행된다면 부산지방법원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원목실장 임용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동시에 본안 소송까지 제기 할 것”이라고 고려학원 이사회를 압박하고 있다. 과연 문제가 없었는지 본보도 취재를 통해 알아보았다. 원목실장의 공석 작년 복음병원 원목실장인 윤영일 목사가 정년 은퇴했다. 임학 원장은 윤 목사 밑에서 10여년간 원목으로 일해 온 김성민 목사를 원목실장 대행으로 하고 새롭게 원목(강도사)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과거 윤영일 목사도 전임 송희완 원목실장이 은퇴하면서 자연스럽게 원목에서 원목실장의 과정을 거쳤고, 이 과정에서 김성민 목사도 원목(당시 강도사)으로 복음병원에 입사했기 때문에 임 원장 입장에서는 과거 전례를 따라 갈 의도였다. 하지만 원목 청빙공고를 하고 후보자 면접까지 한 상황에서 전광식 총장이 “원목실장이 공석이기 때문에 원목이 아니라 원목실장을 선출했으면 좋겠다”는 의중을 임 원장에게 전달했다. 총장입장에서는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라고 판단하고, 임 원장은 총장의 지시에 따라 원목실장 선출을 준비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총장은 원목실장이 ‘목사’이기 때문에 ‘청빙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청한다. 원목실장이 일반 직원으로서는 가장 높은 ‘2급’이기는 하나, 엄밀히 따져 병원직원 인사이기 때문에 총장의 ‘청빙위원회’ 제안은 병원 내에서 월권행위라는 해석까지 낳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강영안 당시 이사장도 청빙위원회에 법인이사들을 참여시키기를 원했지만, 총장과 병원장이 임명권을 가진 이사들이 참여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뜻을 전달했다. 결국 총장의 의지대로 청빙위원회는 대학 2인, 병원 3인으로 구성됐다. 금년 2월 ‘원목실장 초빙공고’를 냈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교사 출신 김영대 목사가 최고점을 얻었다. 현 원목인 김성민 목사는 2순위를 기록했고, 둘 사이 점수는 0.3점이다. 임학 원장은 둘 사이의 점수 차이가 너무 근소하고, 목사직에 대한 부담 때문에 1등과 2등을 복수 추천을 했다. 하지만 전광식 총장은 복수 추천을 하지 말고, 최고 점수자 한명만 단수 추천할 것을 요구했다. 총장의 요구대로 현재는 김영대 목사만 원목실장 후보로 이사회에 올라가 있다. 법인이사회(이사장 황만선 목사)는 최근 이사장 선출 때문에 이 문제를 다루지 못했다. 차기 이사회에서 원목실장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또 다른 오해(?)들 병원내에서는 원목실장 선출 출발부터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병원규정으로 선출되어야 할 병원 직원 인사가 ‘청빙위원회’라는 것이 구성돼, 대학본부 교수들까지 참여하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들이 제기되고 있다. 병원 내 모 교수는 “이런 전례가 없었다. 추천(원장)-제청(총장)-임명(이사장)의 규정이 있지만, 이제 원장의 역할은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밝나라 목사의 글과 이런 논란들이 이어지면서 병원 내 갖가지 소문과 루머들도 돌아다니고 있다. 첫 번째가 김영대 목사와 박상은 원장, 전광식 총장의 관련설이다. 지난 2015년 8월5일 전광식 총장은 이상욱 전 원장의 후임으로 안양샘병원 박상은 원장을 새 병원장으로 추천했다. 하지만 당시 병원 의대교수협의회와 노동조합이 외부인사를 병원장으로 선출하는데 대해 강하게 반대했다. 그 결과 8월12일 이사회는 5:4로 부결했다. 그런데 이번에 선출된 김영대 목사와 박상은 원장이 잘 알고 있는 사이인 것이 당시 면접 과정에서 드러났다. 김영대 목사는 1996년-1997년 김해복음병원 원목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아프리카 짐바브웨 선교사로 활동했다. 반면 박상은 원장은 아프리카 미래재단(2007년 외교통상부 허가)을 설립해 질병과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에 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해 건강한 사회를 회복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미래재단의 대표로 근무하면서 2010년 5월부터 짐바브웨 수련병원 및 IT공대 설립을 추진해오면서 두 사람이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에 참여했던 모 교수는 “아프리카 미래재단을 잘 안다고 해서 박상은 원장을 아느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김 목사가 ‘잘 안다’고 답변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총장이 김성민 목사를 불러 새 원목실장이 오면 서로 불편하기 때문에 교회를 소개할테니 사표를 쓰고 원목실을 떠나 달라고 요구한 내용이다. 이 부분은 밝나라 목사가 직접 글을 통해 언급했다. 당사자인 김성민 목사는 “이 부분은 내가 적접 말할 수 없다”고 본보에 답변했다. 그동안 수차례 “김영대 목사는 모르는 인물”이라고 말한 총장이 원목실장을 너무 배려한다는 인식을 스스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4월28-29일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에서 진행된 이사회에서도 김영대 목사를 이사회 근처에 대기시켜 놓았을 정도로 총장의 행보는 오해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광식 총장의 입장 전광식 총장은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총장이 되고 나서)이번처럼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전 총장은 “나는 김영대 목사를 알지 못했고, 지금도 모르는 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총장에게는 법적으로 제청권이 있다. (청빙위원회 구성은)공정하게 하라는 뜻이었다. 위원들은 병원장이 구성했는데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말했다. ‘점수 차이가 적은데 왜 복수로 올리지 않았나?’는 질문에 대해서는 “1순위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2순위는 내 제자다. 만약 내가 복수로 제청을 한다면 오히려 더 오해를 받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박상은 원장과의 연관설에 대해서도 “지난번 병원장 제청이후 박 원장과는 통화 한번 한적 없었다. 그 분이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은 복음병원 의사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박 원장은 고신맨이고, 병원에 대한 애정이 있는 인물이다. 총장입장에서 최고의 의사를 추천한 것이 잘못인가?”라며 박 원장은 당시 정치적인 희생양이었다고 말했다. 전 총장은 “나는 정치적인 인물이 아니다. 상식으로 문제를 바라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정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현재 복음병원 안에는 상식적이지 못한 일들이 많다”고 자신의 입장을 알려왔다. 신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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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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