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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지방선거 부산공선협 출범
    지역의 일꾼을 뽑는 6.13지방선거가 불과 60여일 앞두고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 부산시협의회(부산공선협)가 5일 출범했다. 부산공선협(․상임공동대표 이종석, 정영문, 김정각, 제갈삼, 신광자 ․사무총장 박경만)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발대식과 함께 매니페스토감시단(매니페스토 네트워크대표 이훈전)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시장·교육감·시의원·구의원 등 총 3,500여명의 지역일꾼을 선출하게 된다. 부산공선협은 “우리나라는 최근 1-2년간 대통령탄핵과 촛불집회를 경험하면서 정권교체의 혁명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참여민주주의를 크게 경험한 국민들이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 어떻게 반응할 지가 이번 지방선거의 관심의 초점이다”라고 말하며 “정치지형이 크게 변하여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지율을 보이는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그리고 정의당 등의 다당제 구도 하에서 치러지는 이번 6.13지방선거는 한층 과열, 혼탁양상을 띄게 되었다”고 우려했다. 또 부산공선협은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지방선거역사도 30년이 되어가면서 이미 성년이 된 만큼 보다 성숙한 선거문화가 자리잡는 이번지방선거가 되는데 부산공선협은 일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때에 부산공선협이 출범하면서 불법부정선거를 막는 파수꾼역할을 감당하며 공명선거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하면서 다음과 같이 천명했다. △ 금품 및 향응제공, 상호중상모략 그리고 지역이기주의 등 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는 깨끗한 선거문화를 조성하자 △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에 악용되는 무책임한 SNS를 배격하자 △ 여야는 능력 있고 참신한 인물을 공천하고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실현가능한 정책공약을 발굴·제시하라 △ 우리는 부정과 비리, 정실에 치우친 밀실공천을 배격한다 △ 인물과 정책을 보고 사심 없는 깨끗한 한 표로 선거혁명 이룩하자 부산공선협은 1992년 창립 이래 여야, 좌우에 치우치지 않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선거 때 마다 최선을 다해왔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기자회견 및 공명선거 가두캠페인, 5월 3일 각정당 대표자 초청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6월 7일 투표참여촉구 캠페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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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9
  • 한·호기독교선교회 4번째 병원 ‘정관일신기독병원’ 개원
    (재)한⋅호기독교선교회(이사장 인명진)는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정관6로 31)에 정관일신기독병원을 신축하고 오는 26일 봉헌 및 개원감사예배를 드린다. 정관일신기독병원은 대지 466평,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4,600평 규모를 자랑한다. 개원예배에서는 부산시장과 정관계 인사, 그리고 교계인사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재)한⋅호기독교선교회는 1952년 개원한 일신기독병원과 1997년 개원한 화명일신기독병원, 그리고 2016년에 개원한 맥켄지일신기독병원에 이어 네 번째 병원이다. 이미 4월 2일 진료를 시작한 정관일신기독병원은 산부인과를 비롯한 총 6개의 진료과와 산과센터, 부인과 자궁근종센터, 내과센터, 소아청소년과센터, 종합건강증진센터 등 각 진료 전문 센터와 클리닉으로 정관신도시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키미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재)한⋅호기독교선교회는 교회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세습방지 및 사유화 금지를 위해 지난 3월 8일 임시이사회에서 임원(이사)은 민법 제 777조(친족의 범위)에 해당하는 자를 이사, 감사, 기관장으로 선출할 수 없으며 임원직 만료 후에도 3년 이내는 선임할 수 없게 했다. 또 정관을 변경하고자 할 때는 이사 전원참석, 전원 찬성으로 개정이 거의 불가능하도록 만들어 사실상 병원을 사유화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상임이사 임현모 장로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사유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결과”라며 “일신기독병원은 한국교회의 소중한 유산이기 때문에 이사회는 이를 잘 유지 발전시켜 나갈 뿐”이라고 말했다. 한호기독교선교회의 이 같은 조치는 한국교회 내에서도 좋은 귀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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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6
  • 목사 장로부부 특별기도회
    고신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옥부수 장로)가 주최하는 제16회 전국 목사, 장로부부 특별기도회가 4월5일 오후 1시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총 4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인사와 예배 찬양과 특별기도회, 기타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는 수석부회장 김재현 장로의 사회로 회장 옥부수 장로의 대회사와 신원하 신대원장의 환영사, 구자우 사무총장의 총회소식이 있었다. 2부 예배에서는 부총회장 신대종 장로의 기도와 총회장 김상석 목사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라는 제목의 말씀이 있었다. 3부 시간에는 선두교회 찬양팀의 인도로 특별기도회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사람들은 나라와 교단, 전국장로회를 위해합심해서 기도했다. 마지막 4부 시간에는 ‘우리의 다짐’과 고신장학금 전달 등으로 마무리했다. 고신전국장로회는 1월 교단신년하례회와 4월 목사장로기도회, 8월 장로부부수련회, 11월 총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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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6
  • 누구를 위한 부활절연합예배인가?
    ▲ 부산 시민공원에서 열린 ‘2018 부산 부활절예수부활연합축제’ 지난 4월1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2018 부산 부활절예수부활연합축제’는 기존 체육관 집회(사직실내체육관)의 틀을 깨고 ‘시민공원’이라는 상징적인 곳에서 역대 최다 인원을 동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부활절연합축제 수입금도 역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회계 정동만 장로는 “대략 2억3천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렸다”고 말했다. 2017년 부활절 수입 총액이 1억2천7백여만원 기록했기 때문에 대략 1억원 정도 수입이 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당일 헌금은 5천 2백여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2015년-1천9백여만원, 2016년-1천3백여만원, 2017년-1천5백여만원)비교해 봐도 외형적으로는 성공적인 대화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작 전부터 오해와 불신으로 내부적인 갈등을 불러 일으켰고, 역대 가장 많은 민원을 받았던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소음’과 ‘교통체증’으로 오랜만에 공원을 찾은 부산시민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좋지 못한 인상을 남겼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본보가 취재를 해 보았다. 장소선정 문제 최근 13년 동안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활절연합예배 장소들을 살펴보면 사직실내체육관이 9회, 벡스코가 3회를 기록했고, 시민공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의 장소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는데, 2010년(대표회장 조예연 목사), 2013년(대표회장 윤종남 목사), 2014년(대표회장 김태영 목사)에는 부산벡스코에서 개최 한 바 있다. 이번 2018년 부활절 연합예배 장소가 된 부산시민공원의 경우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사실상 종교행사는 불허된다. 하지만 교계는 문화행사를 한다는 명목으로 부산시민공원측의 허락을 받아냈다. 실제 대회 이름도 ‘예수부활연합축제’로 명시되었고, 행사말미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포함되어있지만, ‘예배’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종교행사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장소를 관리하고 있는 부산시설공단 산하 부산시민공원측이 당일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다. 시민공원측 관계자는 “전화로 받은 민원만 70여 통이다. 대부분 소음과 주차문제,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종교행사를 할 수 있느냐는 항의성 민원을 받았다. 일부 분들은 관리사무소에 찾아와 강하게 항의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기자가 확인한 바로는 부산시민공원 관리사무실과 부산시청 상황실, 부산진구청 당직실 등 3곳 합쳐서 100여 통이 넘는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시민공원을 찾은 모 시민은 “우리나라는 헌법에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는 규정이 있다. 이렇게 큰 소리로 예배를 볼 경우 소음 및 종교 강요가 될 수 있다. 공공장소에서 이런 행위는 기본적으로 기독교가 배려가 부족하다는 것 아니냐”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기자가 ‘과거 불교계도 연등행사를 시민공원에서 한적 있지 않느냐’고 질의하자, 시민공원측은 “연등행사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행사다. 불교계가 주최하지만, 동시에 부산시 문화예술과에서 관리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거절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40년 전통은 사라지고 금번 부활절연합예배의 가장 큰 특징은 40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부산기독교총연합회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함께 공동 주최를 했다는 사실이다. 과거 성시화본부 실무진들이 부활절연합예배 행사를 도와주는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공동으로 주최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교계 안에서는 “부활절이라는 기독교 최대명절을 연합해서 치루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특히 금번 인원동원의 경우 성시화 실무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외형적인 부분(인원동원)만 강조한 것 아니냐는 따끔한 지적도 있다. 배려와 전통을 너무잃어버렸다는 것이다. 금번 부활절연합예배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증경회장을 순서에 올리지 않았고, 증경회장들을 좌석들까지 마련하지 않았다. A 증경회장은 “힘들게 찾아왔는데, 예년과 달리 좌석이 없었서 그냥 돌아갔다”고 말했고, B 증경회장은 “경로석에서 예배는 드렸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C증경회장은 “믿지 않는 기관장들 좌석은 귀빈석에 만들어 놓고, 어떻게 증경회장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 다른 증경회장은 “(성시화와)공동주최를 하려면 전체임원회 결의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 결의가 없었다. 이런 독단적인 행사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부활절연합예배는 해마다 차기대표회장(수석상임회장)이 부활절준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수고해 왔다. 준비위원장은 준비위원들과 협의해서 부활절 장소와 순서, 자신이 소속한 교단인사 중에서 강사를 선정해 왔다. 그런데 금번 부활절연합예배 순서지에는 예배순서에는 ‘준비위원장’(2P)이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금번 부활절연합예배 조직을 기록한 ‘2018 부활절연합예배 섬김이’(12P)에는 ‘준비위원장’이라는 직책자체가 없다. 상임대회장 아래 아무런 힘이 없는 공동대회장에 이름만 올려놓고 있을 뿐이다. 실제 실무는 집행위원회와 실행위원회가 감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하는 부기총 모 관계자는 준비과정에서는 상당한 진통이 있었다고 알려왔다. 이 관계자는 “장소 선정 문제로 말들이 많았다. 강사도 처음부터 이규현 목사가 아니라, 대표회장인 정성훈 목사였다. 중간에 바뀐 것”이라며 “사실상준비과정에서 준비위원장은 큰 힘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 최근 5년간 부활절연합예배 지출 비용. 수입과 지출이 항상 동일하다 인원수와 헌금, 그리고 장소 주최측은 금번 부활절연합예배에 역대최고인 5만명이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언론에서도 주최측의 발표대로 참석인원이 5만명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경찰측 추산은 이보다 적은 4만명이고, 시민공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시민공원관리사무소 측은 “그 공간은 2만5천명 정도 수용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시민공원 관계자는 “5만명은 현실성없는 숫자다. 틈이 없이 꽉 차도 3만명 이상은 힘들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왔다가 갈 수도 있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매주 주말 시민공원에는 부산시민 3-4만 명이 찾고 있다. 시민들이 어느정도 포함되었을 수도 있지 않느냐? 우리가 말하는 것은 그 시각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본보는 헌금액으로 인원수를 살펴봤다. 그동안 부활절연합예배가 개최된 사직실내체육관의 경우 수용인원이 1만명 수준이다. 주최측은 1-2만명을 발표해 왔지만, 실제 참석한 사람들의 숫자는 6-7천명 수준이다. 과거 부기총 임원들이 인정하는 가장 많이 참석했던 부활절연합예배가 2010년(대표회장 조예연 목사) 벡스코에서 열렸던 부활절연합예배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임원이었던 모 목사는 “그때 제법 정확한 카운터를 했다. 당시 참석한 사람들이 1만명을 조금 넘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 때 기록한 헌금이 3천7백여 만원이었다. 역대 인원수와 헌금을 대비해도 관리 사무소가 집계한 인원(2만 5천명 수준)이 가장 근접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 헌금된 5천2백만원은 부산기독교동성애대책시민연합 등 7개 기관에 각각 1백만원씩 헌금한다. 나머지는 부기총 임원회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정동만 장로는 말했다. 정 장로는 “금년 수입이 2억 3천 정도 되지만, 지출도 2억원수준이다. 흑자 대회를 기록했지만, 실제 순수 이익은 3천 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작년 적자를 메우면 남는 돈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역대 가장 부활절연합예배 비용이 많이 들어간 대회는 2010년 부활절연합예배였다. 당시 비용이 1억7천9백여 만원이었다. 그런데 여기에는 전년도 적자금 1천만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실제사용 금액은 1억6천9백여 만원이다. 부산시민공원측은 ‘내년에도 장소 섭외가 오면 허락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할 수 없다. 민원도 민원이지만, 그 곳 부지(아트센터)에 금년 중 공사가 예정되어 있다. 잔디밭은 행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장소는 금년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 때문에 시민공원측이 난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최근까지 신천지측에서 시민공원내 집회 신청을 수차례 해 왔다. 종교행사는 안된다고 돌려보냈고, 송상현 광장에서 행사를 해 왔던 것으로 안다. 그런데 이번 행사로 신천지 측이 ‘문화행사’로 포장하고 들어올 경우 반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을 나타냈다. 부활절은 기독교 최대의 축제다. 하지만 우리의 축제가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라 믿는다. 우리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축제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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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6
  • “내 사명은 아름다운 세대교체를 이뤄 내는 것”
    2016년 3월 호산나교회에 부임한 유진소 목사가 지난 3월11일 ‘담임목사위임 투표를 위한 공동의회’에서 89.8%의 득표를 얻어 호산나교회 위임목사로 확정됐다. 예장 합신교단은 청빙 후 2년 동안 임시목사로 시무해야 되며, 2년 후 공동의회를 통해 위임목사로 청빙을 받아야 정식으로 담임목사직을 수행 할 수 있다. 호산나교회는 4월22일 위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청빙투표 이후 지난 3월28일 유진소 목사를 만날 수 있었다. 2016년 3월 이후 정확히 2년 만에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지난 2년 동안 호산나교회에서 시무하면서 느꼈던 점,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Q. 2년 만이다. 지난 2년 동안 호산나 교회와 지역교계 분위기를 어느 정도 파악했을 것 같다. 외부에서 오셨고, 부산이라는 곳에 대한 연고도 없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교회와 교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 당연히 처음 왔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 때 교회에 대해 모두 파악했다고 자만했다. 그런데 좀 더 시간이 흐르니 내 생각이 틀렸다고 느꼈다. 교회는 정말 파악하기 힘든 곳이다. 비밀스러운 면도 있고, 인간인 내가 파악하기 힘든 영적인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우리 호산나교회는 건강한 교회라는 것이다. 교회가 분열되었을 법한 큰 위기들이 몇 차례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해 왔다. 호산나 공동체가 아픈 상처를 뒤로하고 교회의 본질을 고민하면서 함께 노력해 왔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제자훈련이 잘 되어 있고, 개인보다 교회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깊은 것 같다. 부산교계는 아직 파악 중이다.(웃음) 그렇지만 한가지 확실히 느낀 것은 있다. 부산교계가 ‘관계’를 상당히 중요시 한다고 느꼈다.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우리가 남이가!’ 이 말처럼 대부분의 영남지역교계가 관계를 중요시하는 것 같다. Q. 2년 전 인터뷰에서 ‘기적의 땅’(호산나교회 부지)에 커뮤니티 센터를 짓고 싶다는 바램을 나타낸 바 있다. 이후 예배당을 짓는다는 소문도 있었다. 구체적으로 기적의 땅에 무엇이 들어설 예정인가? 그리고 언제쯤 (공사가)시작되나? -언제쯤 시작되는지는 대한민국 공무원들에게 질문해야 될 것 같다.(웃음) 오래전에 용도변경을 신청했지만,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교회는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무엇을 지을 것인지 최종 결정은 공동의회에서 결정될 것이다. 이후 이야기는 내 개인적인 생각임을 감안해 줬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커뮤니티 센터를 생각했다. 주일에는 우리 성도님들이, 평일에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은 개인적인 바램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생각이 달라졌다. ‘교회가 공간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리고 저 땅(기적의 땅)을 그냥 방치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일정기간 시간이 지나면 벌금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교육시설’이었다. Q. 왜 교육시설인가? - 어느 날 예배 후 엘레베이트를 타고 내리는데, 엘레베이트 앞에서 학생들 공과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았다. 교회가 교육시설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마음이 아팠다. 현재 호산나교회 다음세대 학생 수는 2천명 수준이다. 하지만 예배 할 수 있는 공간,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전에 시무했던 ANC 온누리교회의 경우 학생들이 호산나교회보다 절반인 1천명 수준이었지만, 소그룹 방만 70개나 된다. 또 선교원도 확장할 필요가 있다. 교회가 위치한 이곳 지역사회에서 가장 열악한 것 중 하나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호산나교회 선교원에 들어오기 위해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부모도 줄을 설 정도라고 들었다. 교회 부목사 자녀가 호산나교회 선교원에 들어오지 못해 아침에 타 교회선교원에 데려다주고 오는 현실이다. 현재 120명 수준에서 좀 더 정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간만 확보된다면 더 많은 어린이들이 교회에서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고, 동시에 그 부모님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본다. Q. 그럼 교육관을 지어야 하는 것 아닌가? -교육시설과 동시에 여러 가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대표적인게 주차장 문제다. 몇몇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는 기적에 땅에 본당을 짓고, 이곳에 부분적으로 리모델링을 하여 건물 전체를 교육관으로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Q. 이번에 89.8%를 획득했다. 죄송한 질문이지만, 전임 홍민기 목사는 위임투표에서 98.5%를 얻었다. 혹시 건축문제로 생각보다 낮은 득표율을 획득한 것이 아닌가? - 89.8%가 낮은 득표율인가(웃음) 물론 홍 목사님과 비교하면 많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기자님 질문처럼 건축문제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계신 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보다 주변에서 걱정하거나, 이번 투표율에 대한 원인 분석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 나는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싶다. 나태해지지 말고, 좀 더 노력하고 성도님들께 다가가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Q. 2016년 부임할 당시 앞으로 호산나교회에서 10년 정도 목회를 할 계획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본인의 사명은 ‘아름다운 세대교체’를 이뤄 내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나는 내가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빚진 마음으로 가야한다는 소신이 있다. 그리고 그 필요가 채워졌을 때 또다시 나를 부르는 곳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2016년 당시 호산나교회가 힘든 시기였다. 호산나교회가 나를 부른 것은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젊은 리더를 세우는 것이라고 믿었다. 개인적으로 2027년까지 호산나교회에 있을 것 같다. 그 전에 새로운 리더를 세워, 일정기간 공동목회를 한 후 조용히 떠날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교회가 세상에서 힘을 잃고 있다. 호산나교회는, 혹은 한국교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나? - 개인적인 생각이다. ‘정치’나 ‘영향력’으로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현재 교회는 ‘이미지’ 싸움에서 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가 무엇을 해도 좋은 시각으로 보여 지기 힘든 것 같다. 이런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생활 속에서 신앙의 순결을 회복해 가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성도가 성도다워지는 것은 결국 예수님이 걸어가셨던 길처럼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고, 낮은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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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6
  • 양산 베데스다병원, 기독신우회 창립
    경남 양산에 소재한 양산베데스다병원(병원장 구인회)이 지난 3일 기독신우회를 창립하고 창립예배를 드렸다. 병원측은 이번 신우회 창립에 대해 “기독교 병원이고 동시에 믿음의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체계적이지 못했다. 8년 전부터 병원 직원들이 모여 기도회를 드려 왔는데, 금년부터 체계적인 뼈대를 세운다는 취지하에 이번에 신우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우회 회장으로는 박기완 부원장이 선출되었고, 신우회는 총 30여명 모일 예정이다. 구인회 병원장은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연못에서 병자를 치유하신 것처럼 기도로 합심하고 환자와 지역을 생각하는 병원으로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예배는 삼양교회 정연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앞으로의 신우회 활동계획 및 방향에 대해서는 전 직원 복음화, 기도화, 전도화를 슬로건으로 신우회 모임에 친한 동료를 초대하여, 나아가 병원 내 교회를 세우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신우회 모임은 매주 화요일 말씀과 기도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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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5
  • 함안군기독교연합회, 2018 부활절연합예배
    함안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희신 목사)가 부활절을 맞아 1일 함안제일교회에서 함안군기독교연합회 임원 및 함안지역 교회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부활절연합예배를 가졌다. 회장 김희신 목사(함성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장로부회장 이순호 장로(재건부목교회)가 기도, 서기 최건호 목사(주님의교회)가 성경봉독, 서임중 목사(포항중앙교회 원로)가 ‘어두움에서 빛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날 열린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함안지역교회의 부흥과 복음화를 위해(예닮교회 이영석 목사)’, ‘함안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구혜교회 장건수 목사),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위정자를 위해(여항전원교회 하은호 목사)‘ 각각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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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5
  •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제33차 전도대회
    ▲ 말씀을 전하고 있는 정명운 목사 부산복음화운동본부(총본부장 윤종남 목사) 제33차 전도대회가 4월3일 순복음강변교회(이건재 목사)에서 개최됐다. 200여명의 전도대원들이 모인 가운데, 1부 기도회, 2부 노방전도로 진행됐다. 1부 기도회에서는 실행위원 김기태 목사의 사회로 기도본부장 정명운 목사(금사교회)의 말씀이 있었다. 정 목사는 “예수님께서 ‘의를 위하여 피박을 받는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다. 노방 전도 과정에서 어려움과 힘든 일이 있더라도 기쁨으로 전도하는 전도대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후 신승달 목사(기도본부 총무)의 합심기도 인도와 정윤곤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이날 순복음강변교회 이건재 목사는 “지역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부산복음화운동본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부산복음화운동본부에 성금을 전달했다.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도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주님의 지상명령을 잘 감당하는 복음화운동본부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전도대회는 순복음강변교회 주변 6개 지역으로 나눠 노방전도를 실시했다. 명지국제신도시와 을숙도문회회관 주변, 김해국제공황 주변, 맥도생태공원 등에서 벚꽃을 보러 온 사람들과 상인들 중심으로 전도지와 선물을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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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4
  • 고신대, 부활절 맞아 사랑 나눔 전달
    고신대학교(총장 안민)는 부활절을 맞아 지난 2일 영도구장애인복지관 등을 비롯한 영도구 관내 9개 복지관을 찾아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눴다. 총학생회와 교직원은 부활절 달걀을 손수 마련하고 요구르트와 담요를 준비해 각 기관에 전달했다. 안민 총장은 “우리가 진정한 마음으로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고신대학교가 베푸는 대학, 세상을 섬기는 대학으로 우리를 통해 많은 기관들이 큰 복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고신대학교가 예수그리스도의 생명과 부활을 전하는 직원들과 학생들이 예수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상리종합사회복지관 김영신 관장은 “장기려 박사님께서 설립한 재단에 고신대학교가 방문해주셔서 더 깊다”며 “복지관 설립 당시 장기려 박사님께서 매주 직원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 그 전통이 이어져 지금까지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이웃사랑 실천에 대한 설립이념을 잘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고신대학교의 이웃사랑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신대학교는 오는 4월 3일(화) 생명의 부활을 전하고 희망을 선포하는 대학으로 섬기기 위해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군 복음화를 위해 군선교교역자로 섬기다 뇌출혈로 투병중인 최종달 목사를 돕기 위해 영도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교직원이 나서서 물품을 기증하고 있으며 절영종합사회복지기관에서도 물품을 전달해 사랑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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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3
  • 동서대, 오원재 학생이 연출한 장편영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본선진출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영화과 4학년 오원재 학생이 연출한 장편영화 ‘낯선 자들의 땅’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에 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낯선 자들의 땅’을 포함한 10편이 공식 경쟁 부문의 하나인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으로 뽑혔다고 최근 발표했다. ‘한국경쟁’ 부문은 상영시간 40분 이상의 중편 혹은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메인 경쟁섹션이며, 올해 ‘한국경쟁’ 부문에는 총 89편이 출품됐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화과 손현석 교수는 “대학당국의 예산과 장비 지원이 있었고 영화를 제작하기 좋은 환경이 갖추어져 있기에 <낯선 자들의 땅> 같은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오원재 학생은 단편 <사냥> 등 여러 편의 영화를 연출한, 촉망받는 영화인”이라고 말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는 “올해 한국경쟁에 출품한 작품들은 작년에 비해 극영화의 질적 수준이 높아졌고 극영화 부문에서는 젊은이들의 박탈감과 분노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작품들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낯선 자들의 땅’ 시놉시스 15년 전 가족을 위해 친구 나성의 살인죄를 뒤집어 쓴 정철. 모범수로 복역 중 어머니의 사망소식에 귀휴가 허락된다. 원전사고로 변해버린 마을과 사람들. 정철은 사고지역을 벗어나려는 가족을 위해 또 다시 위험한 선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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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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