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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장총 ‘장로교의 날’ 9월 1일 개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지난 8일 제9회 장로교의날 대회 준비위원회를 열고 오는 9월 1일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비위원회에서는 대회 방향과 내용,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지난 2009년 요한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칼빈 탄생일인 7월 10일에 시작한 장로교의날 대회를 올해부터 한국장로교 총회 설립일인 9월 1일로 변경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가진 개회예배 설교에서 채영남 목사(대회장)는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인 만큼 이번 행사에 개혁의 의지를 담아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장로교회가 지난 100여 년간 받은 바 큰 은혜를 회고해 감사와 회개를 하는 대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조직을 보강하며 한장총 직전대표회장 백남선 목사를 명예대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하고, 회원교단 직전총회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대회 계획안에서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장로교 전통예배, 3부 종교개혁 선포식 등 진행되며 키워드로는 ‘다시 코람데오’(Coram Deo Again),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Glory & Sovereignty of God)’, ‘개혁(Reformation): 거룩과 사랑’(Holiness & Love)의 의미를 담는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회원교단 총대를 중심으로 한 한국장로교회 지도자들과 미래의 지도자들인 신학생 2,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7월 말까지 행사 계획을 완성하고 회원교단 총회장 초청 설명회 및 발대식을 열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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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9
  • 부산장신대 총동문회 제58회 정기총회
    부산장신대학교(총장 김용관) 총동문회가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제58회 정기총회가 남대문교회에서 개최됐다. 13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이번 정기총회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주제로 열려 임원개선과 주요회무 보고 등이 있었다. 이날 임원선거를 통해 신임 총동문회장에 손윤탁 목사(남대문교회), 수석부회장에는 최구영 목사(감천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손윤탁 목사는 “학교와 동문회가 협력해 경쟁력 있는 큰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가진 개회예배에서는 예장통합 이성희 총회장이 설교했으며 김창영 목사(동성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이어 민영란 이사장의 격려사와 김용관 총장의 축사, ‘장한동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장한동문상에는 △기독언론부문 천영호 장로(한국기독공보 사장) △해외교민목회부문 정해진 목사(남가주명성교회) △해외선교사부문 김철환 선교사(캄보디아) 등이 수상했다. 다음은 이날 선출된 신임원 명단이다. △회장 : 손윤탁 △수석부회장 : 최구영 △ 부회장 : 전성진, 윤병수, 최창덕, 서성규, 최판림, 황형찬, 이인수, 김성렬, 최송규, 장기성, 이종수, 김성국, 이동훈 △수석총무 : 이지형 △총무 : 최종호, 이현, 이인영, 이성주, 이필숙 △서기 : 김기성 △부서기 : 옥봉환 △회계 : 조해 △부회계 : 임상민 △감사 : 조남건, 임명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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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9
  • 정선학원 임시이사 6개월 연장
    ▲ 정선학원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 제133차 회의가 지난 5월29일(월) 서울교대 7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분위는 이날 총 8건의 심의안건을 다루면서 임시이사 파송과 정상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학교법인 정선학원(브니엘고외 3개 학교)에 대한 임시이사 선임안도 이뤄졌다. 사분위는 현 임시이사(곽00, 이00, 전00, 류00, 조00, 송00, 김00)들의 임기를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사분위는 설립자(박성기 목사)에게 정선학원의 부채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다. 적절한 방안이 마련되었다면 이날 임시이사가 아닌 설립자 측 정이사가 파송될 수 있었다. 하지만 양 측은 부채해결방안에 대한 시각 차이를 나타내며, 결국 사분위가 임시이사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설립자 측은 먼저 학교운영권을 받아 학교부지(약 2만평)를 매각해서 부채해결을 마무리 하겠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사분위는 설립자의 사재 출연을 원하는 눈치다. 설립자 측 모 관계자는 “사분위와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설립자께서 사분위가 요구하는 것에 대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사분위에 답변을 받아 놓은 것이 있다. 지금은 설립자 외에는 어떤 누구도 학교를 인수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몇 가지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6개월 이전에 학교를 인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사분위는 다음 회의(제134차)는 6월26일(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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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5
  • 고신대복음병원, ‘암성 통증 바로알기’ 캠페인 전개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지난 31일 장기려기념 암센터 중앙로비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암성 통증 바로알기’를 주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통증 참지 말고 말씀 하세요’를 주제로 △통증을 어떻게 치료할것인가? △진통제로도 통증조절이 어렵다면? △아픈 것을 어떻게 이야기 할까요? △통증은 어떻게 생기는 것인가? 등을 문답식과 OX 퀴즈의 방식으로 외래 및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암성통증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전국 69개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이 매년 전국적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며, 암성 통증은 암 치료 후유증, 암 전이, 합병증 등으로 인해 암환자가 겪는 통증을 포괄적으로 말하며, 암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 중 하나이다. 고신대복음병원 호스피스완화 의료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성 통증에 대한 의료진과 일반인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통증으로 고통 받는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시키고자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 소책자, 기념품등을 준비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으며 간호부, 원목실, 사회사업실, 호스피스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 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호섭 호스피스 전담교수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통증과 합병증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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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1
  • 고신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다양한 활동 전개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부산센터(센터장 최이순, 이하 부산센터)는 지난 26일(금) 고신대학교 도박문제 예방활동단과 함께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본장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도박문제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행산업체 이용객들의 도박문제 예방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독려하기 도박문제 선별검사, 현장상담, 1336 다트 맞추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부산센터 최이순 센터장은 “사행산업 이용객들은 일반인에 비해 도박문제에 쉽게 노출이 될 수 있어 예방활동 등을 통한 경각심 고취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예방활동단과 함께 예방활동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센터는 고신대학교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지정을 받아 위탁운영하고 있는 도박치유재활 전문기관이다.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나 가족에게 무료로 상담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박문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번 없이 1336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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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1
  • 동서대 학생들, 제2회 실감콘텐츠 공모전 대상·우수상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디지털콘텐츠학부 학생들이 제2회 실감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상금 300만원)과 우수상(경주실감미디어센터장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실감콘텐츠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실재감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해 사람과 기술사이의 교감을 높이는 콘텐츠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상북도, 경주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96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그중 1차 시나리오 평가와 2차 완성품 평가를 거쳐 수상 작품이 결정됐다. 동서대 수상팀들은 디지털콘텐츠학부에 축적된 VR콘텐츠 제작기술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CK-1 지역전략사업단의 연구회 지원 및 삼삼오오 상상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4개월간의 작업을 통해 VR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VR콘텐츠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루어진 성과라는 측면에서 미래콘텐츠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의 폭을 넓히고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작 ‘Wanted’는 최준영(디지털콘텐츠학부 4학년), 김수경(디지털콘텐츠학부 4학년), 박태현(디지털콘텐츠학부 3학년) 학생과 정찬호 스밋스튜디오 팀장이 김미진 교수의 지도아래 20대 청년의 모험이야기를 360도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나타냈다. 우수작 ‘Let’s Fly!’는 배경태(디지털콘텐츠학부 4학년), 김준형(디지털콘텐츠학부 4학년), 정상화(디지털콘텐츠학부 2학년) 학생과 윤태수 지도교수가 360도 촬영 기법으로 「갈매기의 시선에서 바라 본 부산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을 통해 부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작품이다. 최준영 학생은 “제작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찾아왔지만 그 때마다 포기하지 않는 자세 하나로 팀원들과 끝까지 매달리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함께 해나갔던 것들이 이번에 얻을 수 있었던 힘의 원동력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면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자세로 더 나은 작품이 나올 때까지 후회 없이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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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1
  • 이단 통일교 새 성전 부산에 건립
    ▲ 부산 동구 초량동에 세워진 통일교 부산가정교회(다음 로드뷰 캡쳐) 이단들의 대형교회들이 부산에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교계의 대응은 전무한 상황이다. 통일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지난 21일 동구 초량동 부산교구본부에서 ‘부산교구 부산가정교회 헌당식’을 가졌다며 통일교 관련 매체인 세계일보가 전했다. 이날 헌당식에는 가정연합 총재 한학자를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 박극제 부산 서구청장 등 지역 정치, 종교, 언론계 지도자 등 1000 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은 고 문선명 총재가 지구촌 세계평화구현이라는 큰 뜻을 처음 세운 곳이다”며 “한일해저터널의 선각자였던 문선명 총재의 뜻에 동의해 우리 시는 올해 한일해저터널의 당위성과 효용성에 대한 용역시행으로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도 “부산은 문선명 총재가 고독한 개척자의 사명을 안고 세계평화와 인류대가족 실현을 위한 통일교회의 체계를 세운 곳이다”며 “새롭게 거듭난 부산교구를 중심으로 앞으로 부산이 하나님의 영광과 축복, 참사랑의 물결이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 데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지역 유력 정치, 언론 지도자들이 앞 다투어 통일교 문선명을 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통일교 부산가정교회는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대성전에는 600여명이 한 번에 앉아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며, 소성전과 세미나실, 영빈관실, 카페, 식당 등 최대 1천여 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일교 가정교회는 부산의 모교회라고 할 수 있는 초량교회와 불과 100여 미터 근방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역과 초량, 수정동 근방 교회들과도 마찰이 일어날 수 있어 일선교회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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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1
  • 고려학원 이사장에 황만선 목사 선출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가 30일 열려 임기 2년의 새 이사장에 신흥교회 황만선 목사를 선출했다. 황만선 목사는 당선직후 “어깨가 무겁다. 축하보다 기도가 더 필요하다. 부족한 사람이 고려학원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 서기에는 옥수석 목사, 회계에는 전우수 장로가 각각 선출됐다. ▲ 황만선 목사 ㆍ결선투표에서 이사장 선출 이날 1차 투표에서는 7(황만선):2(옥재부):1(최한주):1(기권)이 나왔다. 이사정수(11명)의 2/3(8표)가 돼야 하기 때문에 2차 결선투표(과반수 투표)로 넘겨졌다. 2차 투표는 1차 투표 다득표자 2명(황만선, 옥재부)이 나서 과반수 득표에 성공한 후보자가 새 이사장으로 선출되는 방식이다. 황 목사는 2차 투표에서 무난히(7표) 과반을 얻어 고려학원 제27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ㆍ‘호선의 원칙’은 어디로 갔나? 2년 전 고려학원 이사회(당시 이사장 김종인 장로)는 새 이사장 선출을 하고 물러날 계획이었지만, 강영안 장로가 법원에 ‘이사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 소집은 불법이라는 것을 확인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고려학원 정관 제22조 1항 ‘이사장은 이사 중에서 호선한다’는 규정을 들어 물러나는 이사들이 새 이사장 선출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주장이었다. 강영안 장로는 “호선의 원칙이란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갖고 있는 이사들이 새 이사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강 장로의 주장대로 새 이사들이 이사회에 들어와 새 이사장을 선출했다. 하지만 30일 이사회에서는 강 이사장이 투표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될 전망이다. 앞선 이사회에서 강 이사장의 투표권을 주지 않겠다던 이사들은 또다시 투표권 논란이 일자 본인 스스로에게 투표여부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1-2차 투표에 강 이사장이 참가함으로써 교단 내부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ㆍ노조, 이사회 석상에서 발언 한편, 고려학원 이사회는 곽 전 처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곽 전 처장에게 골프채를 받은 부장들도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하지만 이들은 징계시효가 지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징계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외 민주노총 노조가 이사회에 발언권을 얻어 곽 전 처장에 대한 입장과 원무부 직원 횡령에 대한 노조의 입장을 밝혔다. 이후 모 이사는 “무작정 발언권을 달라고 하지 말고, 앞으로는 절차를 밟아 입장을 전달해 달라”고 노동조합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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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31
  • 교회재정건강성운동 “종교인과세 유예는 부적절, 새로운 혼란 야기”
    국정기획자문위원장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18년 1월 시행하기로 예정된 종교인 과세 법안을 2년 더 유예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지난 29일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종교인소득세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5년이 지나는 동안 과세관청과 교단이 예상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검토 과정도 없었고, 현장의 소리를 들으려는 토론회조차 없었다”며 “이제 와서 단순히 준비가 안 되었다고 유예를 주장하는 것은 공평과세로 국민화합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직 시간이 있는데도 벌써부터 유예를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김 위원장 말처럼 지금이라도 국세청과 종단이 함께 과세기준을 상세하게 만들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납세의 의무 앞에 종교인도 예외 없다면서 한국교회를 향해 “우리가 납세의 의무조차 지키지 않으면서 사랑이며 자비며 말할 자격이 없다”며 “500년 전 종교적 특권을 내려 놓고 개혁하는 교회를 자처했던 전통 위에 있는 우리가 국민들 앞에 지금이라도 의무를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경영연구원,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바른교회아카데미, 재단법인 한빛누리가 2005년 한국교회의 재정 건강성 증진을 통한 온전한 교회로서의 대사회적 신뢰회복을 목표로 결성한 연대단체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 김진표 의원의 종교인 과세 유예 추진에 대한 우리의 입장 □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2018년 1월 시행하기로 한 종교인 과세를 2년 더 유예한 2020년으로 늦추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대다수 국민과 개신교인은 종교인 과세에 찬성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종교인 과세 문제가 대두되었던 당시인 2013년에 우리나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2013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5.9%가 종교인 과세에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개신교를 종교로 둔 사람들도 마찬가지여서 같은 조사에서 71.8%가 종교인 과세에 찬성했다. □ 일부 개신교 종교인들은 종교인 과세를 하게 되면 가난한 종교인들의 삶이 더 어려워진다고 주장한다. 거짓말이다. 가난을 무릅쓰고 봉사하는 종교인들은 과세 기준에 미달하여 오히려 생계유지를 위해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실제로 세금을 내는 사람은 종교인으로 살면서도 높은 소득을 얻고 있는 일부에 불과하다. 납세의 의무 앞에 종교인도 예외 없어 □ 우리 헌법 제38조에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국민이라면 누구나 소득을 신고하고 기준에 따라 적절한 액수의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헌법의 원칙에 종교인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예외가 될 수 없다. 소득이 없거나 적은 사람은 오히려 생활 유지를 위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종교인 과세라는 말은 보다 정확히 표현하면 ‘종교인 소득세 신고’라고 할 수 있다. 소득이 있는 종교인은 정부에 소득을 신고하고 기준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한다. 물론 소득이 없거나 적다면 국민으로서 생활 유지를 위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제 와서 유예부터 말하는 것은 부적절, 함께 지혜를 모으자 □ 2012년 2월 기획재정부 장관이 과세방침을 언급한 이후 준비 안 되었음을 이유로 2013년 11월에 공포한 소득세법 시행령을 시행직전인 2014년 12월 적용을 유보하고, 다시 2015년 12월 개정한 세법에선 2년의 유보 준비기간을 두었다. 종교인소득세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5년이 지나는 동안 과세관청과 교단이 예상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검토 과정도 없었고, 현장의 소리를 들으려는 토론회조차 없었다. □ 5년이라는 충분한 기간 동안 준비를 하지 않다가 이제 와서 단순히 준비가 안 되었다고 유예를 주장하는 것은 공평과세로 국민화합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다. □ 김진표 위원장은 꼭 2년 유예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아직 시간이 있는데도 벌써부터 유예를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김 위원장 말처럼 지금이라도 국세청과 종단이 함께 과세기준을 상세하게 만들면 된다. 2006년부터 종교인 소득관련 연구와 교육을 병행해온 우리는 종교인 과세를 위해 지혜를 모으는데 언제든지 함께할 것이다. 한국교회여, 솔선해서 국민의 의무 다하자 □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에 간곡히 호소한다. 우리가 납세의 의무조차 지키지 않으면서 사랑이며 자비며 말할 자격이 없다. 얻은 소득이 있다면 정직하게 신고하고 기준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한다. 우리가 낸 세금은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공동체를 유지하고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므로 이 또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방법일 것이다. 500년 전 종교적 특권을 내려놓고 개혁하는 교회를 자처했던 전통 위에 있는 우리가 국민들 앞에 지금이라도 의무를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백성 앞에서 그의 말을 능히 책잡지 못하고 그의 대답을 놀랍게 여겨 침묵하니라 (누가복음 20:25,26)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로마서 13:7) 2017년 5월 29일(월) 교회재정건강성운동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경영연구원,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바른교회아카데미, 재단법인 한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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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30
  • 부산지역 다음세대 전도의 물결 ‘514 다음세대 전도축제’
    ▲ 5월 14일 부산지역 130여 개 교회에서 '514 다음세대 전도축제'를 열었다. 사진은 이번 전도축제에 참여한 이룸교회 모습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주최로 다음세대 부흥의 불을 지피기 위한 ‘514다음세대 전도축제’가 지난 14일, 부산지역 130여 개 교회에서 일제히 열렸다. 다음세대전도축제는 2015년 시작된 지역교회 연합 전도행사로 올해 3회째 개최됐다. 개교회가 아니라 부산교계가 참여하는 행사로, 지난 3월 전도 작정 후 전도매뉴얼에 따라 4월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14일 당일 전도축제는 다음세대 아이들을 초청해 예배와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회를 처음 방문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도축제에 참여한 이룸교회(손태현 목사)는 당일 53명의 아이들이 교회를 찾았다. 손태현 목사는 “주변에 초등학생이 1000여 명이 안 되는 지역이지만 그 아이들을 품고 전교인이 함께 기도하며 준비했다. 당일 참석한 아이들 중 20여명이 다음 주에 교회에 또 오겠다고 했다. 아이들과 교인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참여 교회 상황에 따라 514, 521, 528 전도축제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하는 교회와 초청된 아이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부산지역 다음세대 부흥의 불씨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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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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