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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승인한 박원순 시장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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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대한민국국민연대(공동대표 길원평),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강대봉), 탈동성애인권포럼(상임대표 이요나) 등 동성애 반대 교계 단체들이 지난 6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14일과 15일로 예정된 '2017 퀴어문화축제' 장소 사용을 허락한 박원순 시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4개의 단체 소속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한국갤럽 조사에서 동성혼 반대가 58%로 찬성(34%)보다 높았던 사실을 인용하며 동성애를 반대하는 대다수 시민들의 정서를 무시한 '불통행정'을 비난했다.
김규호 사무총장(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은 "서울광장은 많은 시민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산책하고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다. 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성애 퀴어축제를 3년 연속 개최되도록 방임했다"고 지적했다.
김수읍 목사(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상임회장)는 "서울광장 사용 시행규칙을 보면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상세히 명시돼있지만 퀴어축제는 어린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유발시키고 있다“면서 공공의 장소에서 벌어지는 음란행위에 대한 법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서울광장에서의 동성애축제 허용은 동성애에 빠졌다가 탈출한 탈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며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인권유린 행위"라며 "승인취소를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박 시장은 이를 무시하여 서울시민들과 탈동성애자들의 공분을 자아냈다"고 말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과는 정반대로 퀴어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3년 연속 승인함으로 불통행정을 저질렀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당의 방침과 정반대로 행하고 있는 박 시장에 대해 당 차원에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 국민들의 바람의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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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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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진영대성교회 예배당, 이단 하나님의교회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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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진영대성교회. 십자가와 '진영대성교회' 간판이 사라졌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측 장유대성교회(한재엽 목사)가 60주년 기념교회로 세운 진영대성교회(정상화 목사)의 구 예배당(김해시 진영읍 김해대로 332번길 31-6번지)이 최근 이단 하나님의교회 측에 매각됐다. 진영대성교회는 지난 2011년 5월 교회창립 및 입당예배를 한 바 있고, 다음해 2012년 6월 지금의 부지를 매입해 금년 6월 입당 및 봉헌 감사예배를 드렸다. 문제는 2011년 입당한 구 예배당이 금년 4월 6일경 하나님의교회 측에 매각됐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을 안 김해 및 진영지역 목회자들 사이에서는 “한마디로 충격이다”라는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떻게 해서 예배당이 이단에 매각됐는지 취재를 통해 살펴봤다.
문제의 인물 ‘허담 목사’
진영대성교회 정상화 목사는 이번 사건을 상당히 곤혹스러워 한다. 하나님의교회측에 넘어간 구 예배당을 얼마 전(금년 4월 2일)까지만 해도 ‘진영대성교회’라는 간판을 달고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상화 목사는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등기부등본을 살펴보면 모든게 명확히 드러난다. 우리는 절대 이단에게 교회를 매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제 등기부 등본을 살펴보면 진영대성교회(소유자 경남노회유지재단)와 하나님의교회 사이에 ‘허담’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정상화 목사는 “우리는 허담이라는 사람에게 교회당을 매각했고, 허담이라는 인물이 다시 이단에게 매각했다”고 말했다. 등기부등본에도 금년 2월3일 허담이라는 인물에게 20억에 매각했고, 허담은 4월4일경 등기부에 등재한 후 이틀 뒤(4월6일)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대표자 김주철)측에 21억 원에 매매한 기록이 있다. 정 목사의 말대로 등기부등본을 살펴보면 구예배당은 진영대성교회가 아닌 허담이라는 인물이 이단에게 매각했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난다.
▲ 허담 목사는 매임한 지 이틀만에(금년 4월 6일) 하나님의교회에 소유권을 이전했다.
허담 목사는 누구인가?
정상화 목사는 “허담은 합동개혁측 총회 소속 목회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도에서 신학교를 하고 있고, 이곳(진영)에서 신학교를 하기 위해 구 진영대성교회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평일에는 신학교로 운영하고 주일에는 교회로 사용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본보도 허담이라는 인물을 추적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합동개혁총회가 그동안 몇 차례 분열을 했기 때문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에 등록돼 있는 곳과 인터넷 상에 검색한 결과 총 5곳의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개혁총회)가 검색됐다. 이중 A 총회(총회장 이00 목사)에서 허담 목사를 알고 있는 이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 A 총회 신학교 학장이라고 신분을 밝힌 그는 “허담 목사는 과거 원주신학교를 졸업한 인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 총회가 5년 전 갈라졌다. 그 분이 지금 우리 총회 소속인지, 아니면 B 총회(총회장 윤00 목사)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렇지만 원주신학교가 B 총회 소속이기 때문에 B 총회 소속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B 총회의 경우 한기총에 등록돼 있는 전화로 수차례 시도해도 통화가 되지 않았다.
충분한 검증을 거쳤나?
최근들어 하나님의교회를 포함한 이단들이 기존 예배당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기존 예배당을 매입할 경우 자신들이 이단이라는 사실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 있고(이단이라는 사실을 알면 지역주민들이 반대시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리모델링이 거의 필요없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들 때문에 일선 교회가 예배당을 매매할 경우 충분한 검증을 거쳐야만 한다. 진영대성교회측도 구 예배당을 매매하기 위해 사전 검증을 거쳤다고 주장했다. 정상화 목사는 “교회를 매매 하기 전 이 분에 대해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 그 교단 신학교와 교단 목사안수 받은 것을 확인했다. 확인 과정 없이 예배당을 매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교단소속증명서’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취재해 보십시오”라는 애매한 답변을 했다.
이해되지 않는 진영대성교회의 입장
허담 목사의 실체를 알기 위해서는 실제 매매를 한 진영대성교회의 협조가 필요했다. 허담 목사의 정확한 소속총회와 연락처를 진영대성교회가 이미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영대성교회는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교회의 입장은 ‘기사화 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었고, 그것이 당회의 뜻이라고 정 목사는 입장을 전해왔다. ‘지역교회에 정확한 사실을 알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오해받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든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똑같은 사건이 발생할 수 있고, 예방차원에서 취재에 협조해 달라’는 부탁에 대해서는 허담 목사의 ‘성직자 신분증’을 SNS 상으로 보내줬지만, 이것도 확인전화번호를 가려서 보내왔다. 정상화 목사는 “이미 시찰회를 거쳐 노회와 교단차원에서 대응하려고 하고 있다. 우리가 알아서 한다. 더 이상 답문하지 않겠다”고 마지막 입장을 보내왔다.
▲ 정상화 목사가 보내준 허담 목사의 '성직자 신분증'. 확인전화는 가려져 있다.
유사한 사례들 많아
이번 사건처럼 이단 하나님의교회의 기존 예배당 매입은 영남권만 해도 4차례나 된다. 지난 2011년 6월 김해성산교회가 하나님의교회측에 예배당을 매매한 바 있다. 김해성산교회의 경우는 무리한 건축으로 인해 건축비를 감당하지 못한 케이스다. 예배당을 매매한 황인섭 목사는 연락이 두절됐고, 뒤늦게 드러난 사실은 김해성산교회가 어느 교단에도 가입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예배당이 매각 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5월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사천읍교회(김세봉 목사)가 새 예배당을 건축한 뒤 구 예배당을 이단 하나님의교회 측에 매각한 바 있다. 사천읍교회도 순복음교단 소속 목회자라는 사람이 나타나 매입을 했지만, 계약 이후 하나님의교회가 속여 계약을 추진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당시 김세봉 목사는 “과정이 어떠했든 결과적으로 사실이기 때문에 한국교회에 사죄드린다”며 한동안 설교와 회의주관을 하지 않고 자진 근신을 했다. 당회원들도 대표기도와 회의주관을 하지 않고 담임목사와 함께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2015년 1월에는 포항기쁨의교회가 하나님의교회에 속아 구 예배당을 매매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때도 중계인이 나타나 ‘예배당을 유치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해서 매각했지만, 뒤늦게 하나님의교회에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쁨의교회는 앞선 교회와 달리 강하게 반발했다. 포항지역이단사이비추방대책위원회와 함께 구 예배당 주차장에서 대규모 시위까지 벌였고, 교회차원에서는 소송까지 진행했다.
2015년 6월에는 기장군에 있는 일광제일교회가 이단 하나님의교회에 예배당을 매매했다. 일광제일교회도 무리한 건축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고 예배당이 경매까지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교회 측이 신분을 숨기고 중계인을 통해 접근해 왔다. 교단을 ‘하나님의성회’라며 협상해 왔었는데, 매매과정에서 이단 하나님의교회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담임목사 이무관 목사는 그 후 연락을 끊었는데, 하나님의교회 측은 유치권자에게 접촉했고, 이후에는 2차 낙찰 때 무조건 하나님의교회 측이 낙찰해 간다고 협박까지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예배당은 하나님의교회에 넘어갔고, 이 사건 이후 이무관 목사는 자진 사임했다.
보다 철저한 검증 필요
과거 사례들을 살펴봐도 허담이라는 인물은 하나님의교회 측 중계인일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로는 자신에게 소유권이 이전된 후 이틀만에 다시 하나님의교회측에 되팔았고, 소속 교단이 명확하지 않으며, 지방신학교를 졸업했는데 신학교를 운영한다는 사실도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 허담이라는 인물이 합동개혁총회 목사 자격증을 가진 하나님의교회측 인사일 가능성도 있다. 부산에서 중소교단 신학교를 하는 모 학장은 “최근들어 이단들이 목사 라이센스를 따기 위해 중소신학교에 입학을 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학기 중에 이들이 이단이라는 사실을 알아낼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보통은 뒤늦게(목사안수 받은 후) 알게 된다”고 말했다.
또 과거 사건들을 통해 알게 된 분명한 교훈은 이단들이 들어온 인근 지역의 교회들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김해지역 모 목회자는 “하나님의교회가 들어온 뒤 많이 힘들어졌다. 저들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포교활동을 하고 있어, 주변의 교회들의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기장지역 모 목회자도 “하나님의교회는 대규모 봉사활동을 많이 한다. 이단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다. (하나님의교회 측과)경쟁 자체가 힘든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나님의교회가 계속해서 대형건물과 예배당 건물을 매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교회가 보다 철저한 검증을 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진영대성교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이단에게 건물 매각은 교회차원에서도 오점을 남기지만, 주변교회에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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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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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호남대 문화콘텐츠 강화를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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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대학이 문화콘텐츠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LINC+사업단과 호남대학교 LINC+사업단이 ‘문화콘텐츠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서대의 조대수 LINC+사업단장, 정도운 LINC+사업부단장, 황기현 기업지원실장, 김형우 산학교육원장, 호남대의 양승학 LINC+사업단장, 정대원 종합기업지원실장, 한규상 사업지원실장, 최영화 미디어영상공연학과장, 구만채 미술학과장을 비롯한 관련 전공 교수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각 사업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이를 활용한 융복합 시대의 문화콘텐츠를 어떻게 강화하고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눴다. 특히,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야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영호남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선도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는데 서로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각 사업단은 상호 협력을 통해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양 기관 상호발전을 도모 △상호 협력을 통한 문화콘텐츠 분야의 공동 개발 및 기타 문화콘텐츠 관련 사업의 공동 기획 및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체계 구축 △사업단간 수행 사업의 상호 지원 및 교류와 각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의 지원 및 교류를 약속했다.
동서대 사업단은 8월 중 동서대 캠퍼스에서 디자인, 뮤지컬, 웹툰 분야 등 양 대학의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가하여 교류의 장을 여는 양교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서대 LINC+사업단의 조대수 단장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문화콘텐츠 산업 강화와 발전의 첫 걸음을 호남대 LINC+사업단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콘텐츠의 공동 제작과 학생들의 작품 전시 교차 프로젝트 등 실질적이고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양 사업단이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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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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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식 총장, 대학총장조찬기도회 설교자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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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대 전광식 총장
지난 6월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17년도 하계대학총장세미나가 개최됐다. 행사 중 기독교대학총장들이 참석한 대학총장조찬기도회에서 고신대 전광식 총장이 설교자로 나섰다.
전국 30여 기독대학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찬기도회에서 전광식 총장은 ‘복음의 광인’(행 26:24)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전 총장은 “한국대학의 위기 속에서 기독인 총장들이 거룩한 소명에 따라 하나님나라를 위한 인재배출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찬기도회는 총 2부로 진행됐다. 김용관 부산장신대 총장의 사회로 가진 1부 예배에서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기도하고 이정숙 햇불트리니티대학원 대학교 총장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안주훈 서울장신대 총장이 축도했다. 이어진 2부 기도회는 최갑종 백석대총장의 인도로 ‘국가를 위해’ 이필재 평택대 총장, ‘한국교회를 위해’ 김영욱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 ‘기독교대학을 위해’ 임성빈 장로회 신학대학 총장이 각각 대표기도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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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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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한교총 출범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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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가 오는 7월 17일 연동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교총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동, 고신, 기감, 기하성 등 15개 교단이 참여하며 한국교회를 하나로 아우르는 연합 기관으로, 지난 1월 출범식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가진 교단장회의에서 창립총회를 하기로 만장일치 했다고 밝혔다.
교계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등 연합 기구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제4의 기구’ 출범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교총의 창립총회 소식에 한교연은 지난 1일 “한국교회 분열 야기하는 한교총 출범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열망해 온 1천만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와 성원에 찬물을 끼얹는 무책임하고 독단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한교연은 “그동안 제4의 연합단체로 갈 것이라는 교계의 비판적 여론에 대해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수차례 부인하면서 본회와 한기총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면서 “이제 와서 자신들 스스로가 기구화를 통한 세력화의 전면에 나서려는 저의가 무엇인가. 혹여 지금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정지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오히려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할 호기로 착각한 것은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기총이 8월에 임시총회를 열어 새로운 대표회장을 선출하고 조직을 갖추는 즉시 양 기관 통합을 위한 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한교연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한국교회 분열 야기하는 한교총 출범 즉각 중단하라
(가칭)한국교회총연합회가 한국교회 제4의 연합단체로 공식 출범하려는데 대하여 본회는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열망해 온 1천만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와 성원에 찬물을 끼얹는 무책임하고 독단적 행위로 간주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지난 1월 출범식을 가진 한교총은 교단장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교단의 현직 총회장들이 본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통합을 통해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든다는 목표로 활동해 왔다. 그러나 본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간의 통합작업이 상대측의 대표회장 직무정지 사태로 인해 잠정 중단된 상황에서 또다시 제4의 단체를 공식 출범시키겠다는 시도는 한국교회의 통합을 저해하는 매우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다.
한교총은 그동안 제4의 연합단체로 갈 것이라는 교계의 비판적 여론에 대해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수차례 부인하면서 본회와 한기총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자신들 스스로가 기구화를 통한 세력화의 전면에 나서려는 저의가 무엇인가. 혹여 지금 한기총이 대표회장 직무정지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오히려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할 호기로 착각한 것은 아닌가.
지금 한교총에 참여하는 예장통합, 대신, 기성 등 주요 교단은 한기총의 불법 금권선거 및 이단 영입에 반대해 본회를 창립한 핵심 교단들이다. 또한 이들 교단은 본회 창립이후 1~5회기까지 해당 교단의 증경총회장들이 차례로 대표회장에 선출되며 사실상 본회를 이끌어 왔다. 또한 본회는 창립이후 단 한 차례도 금권선거와 이단문제 시비없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순수한 연합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온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 마당에 본회 소속의 일부 교단들이 자신들이 주도적으로 세운 기관을 허물고 새로운 연합단체를 만든다고 할 때 그 어떤 명분과 이유를 내세운다한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한국교회가 용납하겠는가.
한교총을 주도하고 있는 일부 인사들의 이 같은 독선적 행보의 저변에는 앞으로 몇 개 교단이 참여할지 알 수 없는 유동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입버릇처럼 자신들이 한국교회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식으로 공언해 온 데서 보듯이 헛된 우월감과 오만이 깔려 있다. 그러나 교회 일치와 연합운동은 다수가 소수를 배려, 양보하고 상호 존중하면서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일부 대교단이 좌지우지하는 구도로 연합기관의 새판짜기가 이루어질 경우 한국교회는 영원히 하나가 될 수 없으며, 일부 대교단이 힘의 우위를 내세워 연합운동을 주도할 경우 한국교회 통합작업은 연합이 아닌 새로운 분열의 단초가 되고 말 것이다.
더구나 장로교 9월 총회를 앞둔 시점에서 임기말에 있는 교단장들이 한국교회 하나됨의 열망을 외면한 채 아무런 명분도 없는 새로운 연합단체 결성을 서두르는 것은 소속 교단에서 위임한 교단장의 권한을 크게 벗어난 행위로 한국교회 전체의 뜻에 위배될 뿐 아니라 자칫 해당 교단의 역사와 명예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길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명심하고 자중자애해 주기 바란다.
한국기독교가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함으로 그동안 대사회 대정부적으로 입은 손해만으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건가? 그 점에 있어서는 본회도 일정 부분 책임을 통감하는 바이다. 그런데 작금에 동성애문제, 종교인과세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시기에 기존 기구의 통합을 제쳐놓고 한교총이라는 새로운 단체가 출범하는 것이 이미 대사회 대정부적으로 한국기독교의 또 다른 분열로 인식되고 있는 이 참담한 현실에 대해 과연 누가 책임질 것이며, 누가 뒷감당하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지금 한교총에 참여하고 있는 교단 중에는 그동안 보수 기독교와는 다른 길을 걸어온 교단도 있어 장로교 총회를 앞두고 벌써부터 이 문제로 교단 내부에서 갈등이 증폭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교단적인 차원에서 분명한 입장 정리가 있어야 할 것이며, 지금까지 아무런 입장 표명 없이 한교총 출범을 주도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해당 교단에서 뿐 아니라 보수 기독교계 전체가 주목하고, 우려하고 있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본 한국교회연합은 한기총이 8월에 임시총회를 열어 새로운 대표회장을 선출하고 조직을 갖추는 즉시 양 기관 통합을 위한 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만일 상대방의 여건이 불충하여 양 기관 통합을 위한 작업이 한국교회 전체가 바라는 대로 추진되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될 경우, 본 한국교회연합은 본회에 소속하지 않은 교단들과 함께 하기 위해 그 어떤 기득권에도 연연하지 않고, 한국교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일에 앞장설 것임을 다시한번 천명하는 바이다.
2017. 7. 1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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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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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학원 위탁운영 사상구노인복지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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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동서학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사상구노인복지관(관장 남일재)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상구노인복지관은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7 60+시니어 일자리 한마당’ 행사의 2016년도 노인일자리사업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공익활동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상구노인복지관은 이번 평가에서 사업운영과 성과, 사업 특성화, 지자체 지원 등 노인일자리사업 공익활동 부분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각종 사업비로 지역 내 378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고령화 사회에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개발·운영했다.
남일재 관장(동서대 교수)은 “사상구노인복지관은 올해에도 10개 사업에 460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인들의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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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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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이현철 교수, KCI 등재 사회학 분야 논문 총피인용 수 최상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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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대 기독교교육과 이현철 교수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기독교교육과 이현철 교수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논문 질적 평가 결과 사회학 분야에서 3040 연구자 중 총피인용 수가 가장 높은 교수로 선정됐다.
지난 29일 동아일보는 최초로 KCI에 최근 10년간(2007∼2017년) 등재된 논문 101만1526건 중 경영학, 경제학, 교육학, 법학, 사회학, 신문방송학, 정치외교학, 행정학 등 총 8개 분야별 총피인용 수를 분석한 결과 이현철 교수가 논문 수 48건, 총피인용 수 306건으로 사회학분야의 3040(30~49세)의 젊은 연구자 중 최고의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피인용 수란 한 연구자가 쓴 논문을 타인 또는 본인이 인용한 횟수로 논문의 양보다 질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적합한 기준이다.
논문수와 총피인용 수로 논문의 양과 질에서 독보적으로 이름을 빛낸 이현철 교수는 고신대 기독교교육과 학과장으로 연구와 더불어 학교와 학생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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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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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잠자고 있는 꿈의 암치료기 ‘트루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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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선 치료기 트루빔(사진출처 : 의료기기업체 베리안)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에는 약 110억 상당의 ‘트루빔’이라는 방사선 암치료기가 설치돼 있다. 트루빔은 4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기로 암 조직이 아닌 정상 세포에 불필요한 방사선이 노출되는 것을 막고 기존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암치료기다. 지금까지 복음병원에 들어온 장비 중 최고가의 의료장비로 알려져 있다. 병원 측은 HDX(트루빔 한국배급업체)측과 2015년 1월 계약했고, 그해 4월 메인장비가 복음병원에 들어왔다. 당시만 해도 암전문병원 위상을 돈독히 하기 위한 복음병원의 탁월한 선택이라는 여론이 높았고, 지역의 암환자들에게도 기쁜 소식이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트루빔은 정상가동이 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정상가동을 위한 시험운전을 하고 있으며, 7월 중 첫 가동을 할 예정이다. ‘꿈의 암치료기’에서 ‘철지난 장비’가 된 트루빔, 무슨 이유에서 지난 2년 동안 잠자고 있었는지 그 원인 규명이 필요할 것 같다.
업체의 이상한(?) 주장
트루빔은 2015년 1월 109억 9천만 원에 정상적으로 계약했고, 4월 메인장비가 복음병원에 들어왔다. 하지만 약 10억 상당의 주변기계가 들어오지 못했다. 업체 측(HDX)은 전 병원장과 해당부서 당시 주임 교수와 사전(계약 전) 구두약속을 했기 때문에 납품할 이유가 없고, 일부 주변기계가 없더라도 가동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기계를 조속히 가동하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두 사람(전 원장과 당시 주임교수)이 업체 측과 구두 약속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고, 정식 계약한 계약서 내용대로 주변기계들을 납품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업체 측은 ‘조속한 가동’을, 병원 측은 ‘계약서대로’라는 양측의 주장이 한동안 계속됐다. 병원 측이 전혀 물러서지 않자, 업체 A 상무는 “모 교수가 리베이트를 요구한다”, “(기계가 가동되지 않아서)환자들이 죽어 나가고 있는데, 모 직원이 골프나 치고 다닌다”며 네거티브 공세로 돌아선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도 통하지 않자, 최근 들어 주변기계 모두를 납부하겠다고 밝히며 현재 시험가동을 하고 있다. 업체의 일방적인 주장에 병원이 2년 동안 끌려 다닌 셈이다. 더 황당한 사실은 업체 측이 병원을 상대로 지난 2년간 기계를 가동하지 않아,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고 병원 측에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해 왔다는 것이다. 병원도 반소를 진행 중이다.
법인 이사회는 왜 침묵했나?
100억이 넘는 기계가 지난 2년 동안 정지되어 있었고, 병원 측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지만, 원인규명을 위한 특별한 노력은 없었다. 법인이사회는 소위원회나 법인 감사를 통해 내용을 파악하고 보고는 했지만, 이사회는 그 흔한 조사위원회 구성조차 없었다. 병원 측은 수차례 강영안 전 이사장에게 보고를 하였지만, 강 이사장은 지난 1월 ‘트루빔 가동 지시의 건’이라는 공문을 통해 조속한 가동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는 지시만 내렸다는 사실이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업체의 횡포에 대해 전면에서 싸웠던 인물이 전 행정처장이라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업체 A 상무는 전 행정처장을 음해했고, 재단사무국에도 음해성 문건을 보내곤 했다. 업체 측 입장에서는 가장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전 행정처장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A 상무와 해당 과(방사선과) 직원이 대화를 하면서 “이번 이사회에서 처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구성되고, 노동조합이 교육부에 진정을 하게 될 것”이라는 발언이 있었고, 실제 이사회와 노동조합은 이 직원(해당 과)의 말대로 징계위원회 구성과 교육부 진정을 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힘 있는 특정한 세력이 사전 시나리오를 만들지 않으면 발생하기 힘든 일들이 최근 들어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 행정처장도 “내가 이렇게 된 것은 트루빔 문제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트루빔 문제와 관련해 학교법인 감사는 ‘방사선 치료 장비 도입에 대한 의혹 조사’를 이사회에 상정해 놓고 있다. 새롭게 구성된 법인 이사회가 트루빔 문제를 명백하게 밝히고 넘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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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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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교수 “한국은 고장 난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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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21세기포럼(이사장 강판녕)이 지난 28일(수) 정오 부산롯데호텔 41층 에메랄드 홀에서 제42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 회원 및 교계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사로 나선 김병준 교수(국민대 교수)는 ‘한국정치의 현실과 과제 : 국가, 시장, 공동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국내외 경제와 정세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실업률, 불평등 구조 등의 한국사회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구조, 자본시장구조, 인력양성체계, 관료체계를 바꿔야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한국 사회를 고장 난 자동차라고 표현한 김 교수는 “한국 사회가 고장 난 자동차다. 운전자를 아무리 바꿔도 자동차는 나가지 않는다. 서로 자기가 운전하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누가 운전해도 마찬가지”라며 자동차를 고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국가와 시장, 공동체가 어떻게 가야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면서 “권력구도가 아닌 책임구도 문제에 대해 생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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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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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신천지 추가 확인된 복음방 및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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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실(실장 권남궤)은 지난 21일 ‘부산신천지 지파본부, 미혹장소, 위장교회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포스터는 4번째 수정한 포스터다. 신천지는 매번 센터와 복음방을 옮겨 다니며 기존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한 장소는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영동프라자 3층과 부산진구 부전동 늘푸른문화센터, 그리고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클로버센터, 경남 김해시 내동에 위치한 윙스터디룸, 양산시 중부동에 위치한 양산센터 부산시 연산동에 위치한 연산센터 등이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실은 “(포스터에 게재된 장소는)직접 찾아가서 확인한 곳”이라며 “이들 장소 주변의 교회나 성도들의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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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