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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동성혼 헌법개정안 반대 국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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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동성혼 개헌 반대 국민연합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동성애‧동성혼 헌법 개정안 반대 국민대회’가 열렸다.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목회자와 성도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는 ‘동성애 동성혼 개헌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본부)의 사회로 진행된 대회에는 길원평 교수(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제양규 교수(한동대), 김지연 대표(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가 연사로 나섰으며, 이들은 헌법 제36조에 명시한 ‘양성평등’이 폐지되고 ‘성 평등’이 신설되면 동성애와 동성 결혼이 합법화될 것이라면서 우려를 표했다. 이날 순서에는 없었으나 김태흠,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강단에 올라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반대를 주장했다.
▲ 이용희 교수
▲ 길원평 교수
‘동성애‧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개헌에 반대 대학생‧청년연대’도 참여해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헌법개정안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부기총 증경회장 조영호 목사, 부산성시화 이사장 안용운 목사 등 부산교계 대표 5명은 헌법개정소위원회 바른정당 간사 하태경 의원을 만나 동성애 동성혼 개헌안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표했다.
한편, 길원평 교수와 제양규 교수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국회 주변 천막을 설치하고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개헌안에 반대하는 일인 시위 및 단식에 들어갔었다. 특히 길원평 교수는 간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길 교수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특위에서 여성권익을 위해 국민 여론 조사 질문을 만들어 교묘하게 성 평등을 찬성하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성 평등은 여성 권익 보호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성 정체성간의 평등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결합관계가 허용된다”면서 “동성혼 합법화 개헌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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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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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종교인 과세 실행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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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21일 “종교인 과세 관련 규정의 실행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기윤실은 성명에서 “그동안 목회자들은 법 규정이 불확실하여 세금을 내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앞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의 가장 보편적이고 상징적인 납세의 의무를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일부 기독교를 대표한다고 하는 기관들과 국회의원들이 본 규정의 2년 유예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이미 4년의 유예기간을 가졌는데 또 유예하자는 것은 실행에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윤실은 “2013년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국민 85.9%가 종교인 과세에 찬성하고 교단 총회 총대 설문조사에서도 반대가 17.9%밖에 안 되었다. 그중 실제 사회생활을 하는 장로들의 반대는 11.4%였다”며 “종교인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득에 대한 납세를 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들의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기윤실은 “교단과 연합기관에 개정 세법 규정을 교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세부 적용 지침과 목회자들이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
‘종교인소득 과세 관련 규정’의 실행을 환영한다.
사단법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2018년 ‘종교인소득 과세 관련 규정’의 실행을 환영한다. 그동안 목회자들은 법 규정이 불확실하여 세금을 내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앞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의 가장 보편적이고 상징적인 납세의 의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을 환영한다.
일부 기독교를 대표한다고 하는 기관들과 국회의원들이 본 규정의 2년 유예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2006년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었고, 2013년 법이 만들어지고 몇 차례를 유예를 거쳤다. 이미 4년의 유예 기간을 가졌는데 또 유예하자는 것은 실행에 의지가 없다는 것 외에 해석의 여지가 없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의 상식이다. 2013년도 기윤실에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85.9%가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 찬성했다. 또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의 총회총대 설문조사에서도 반대는 17.9%밖에 안 되었다. 그중 실제 사회생활을 하는 장로들의 입장에서는 반대가 11.4%였다. 종교인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득에 대한 납세를 하여야 한다는 것은 국민들의 상식이다.
헌법 38조에도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어 소득이 있는 자가 납세를 안 하는 것은 국민으로서 기본적인 의무를 저버린 것으로 정하고 있다. 즉 종교인이기에 세금을 낼 수 없다는 것은 동시에 국민인 자기 자리를 내 버리는 것과 같다.
이제 한국교회는 납세에 대한 거부나 유예가 아니라, 과세에 대해서 교단들과 연합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개정세법 규정을 교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세부 적용지침을 마련해 주고, 목회자들이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야 한다. 또한 납세를 통한 국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도 안내해 주어야 한다.
한국 사회를 위해 헌신했던 교회의 빛나는 역사를 오늘날 우리가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눅 20:25)
2017년 8월 21일(월)
사단법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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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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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총장배 태권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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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총장배 전국 태권도 대회’가 지난 11일(금)부터 12일(토)까지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학과장 이정기)주최, 고신대학교 주관, 부산시태권도협회와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라오스, 키르키즈스탄,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6개국 3,770명의 선수가 출전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일본 선수단 중 69세인 OSHMA선수가 고령임에도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OSHMA 선수는 현재 CEO로, 지난 2년간 열심히 준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며 기량을 마음껏 펼쳐,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청소년들과 선수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고신대는 글로벌 시대에 부합된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목적으로 9년 전 태권도선교학과를 개설해, 15년 간 러시아에서 고신총회 교단 선교사이자 러시아 태권도국가대표 수석코치로 활동하던 이정기 교수를 임용했다.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는 현재 졸업생들 가운데 총 12명(페루-이수연, 김언욱, 최원석- 필리핀, 김영광- 스리랑카, 정은태- 우간다, 오현지-일본, 김연주- 키르키즈스탄, 김희영, 김혜윤- 피지, 한호익- 아이티, 오다슬- 캄보디아, 김수민- 멕시코)이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국위선양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정기 학과장은 “학과 개설 이후 지금까지 학과의 기초를 쌓는데 집중했다면 이제 향후 10년을 바라보며 학과가 지향할 목적과 방향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면서 “영적 싸움이 치열해지는 선교시대를 맞이하여 준비된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들을 훈련시켜서 파송하고, 해외 선교사들이 보내오는 현지 유학생들이 개혁주의 세계관과 신학을 아는 수준 높은 태권도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재파송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일을 위해 교내 체육관을 건립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전국 교회에 기도를 요청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가진 개회식에서는 예장고신 부총회장 김상석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김두식 목사(로고스국제학교)의 기도, 황성표 목사(늘빛교회)의 축도, 황만선 목사(고려학원 이사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또 국기원 이고범 상임부회장, 부산시태권도협회 김상진 회장, 고신대 조성국 부총장 등이 참석해 축하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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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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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부산‧경남지역 크리스천 하브루타 지도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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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선교회(대표 이익열 목사)가 오는 8월 28일(월)과 29일(화) 양일간 부산 남천교회(배굉호 목사)에서 목회자와 부모, 교회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크리스챤 하브루타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유대인들의 독특한 교육방법인 ‘하브루타’는 하나님께서 주신 성서적 방식으로서 부모와 자녀, 성도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문답의 형식으로 소통하며 함께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실천해 나가는 공동체적 신앙훈련이다.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하나님의 이해와 실제 △교회학교 하브루타 △가정 하브루타에 대한 강의와 하브루타 캠프 등을 진행한다. 이익열 목사, 정남헌 목사, 김진출 목사. 김도형 목사, 김시형 센터장 등이 강사로 나서 실제적 경험을 중심으로 한국의 풍토에 맞는 다양한 하브루타의 방법들을 소개 한다.
하브루타선교회는 “하브루타는 교회학교 쇠퇴에 직면한 오늘의 한국교회가 주목해야 할 신앙적 교육법이다. 유대인들이 모진 고난 속에서도 생존하며 위대한 성공을 거두는 배경에는 이 하브루타가 있다는 사실이 학교나 학원과 같은 일반 교육 현장에서는 이미 알려져 하브루타가 널리 전파되어 실천되고 있다”면서 “금번 세미나를 통하여 부산과 경남지역의 크리스천 가정과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토대 위에 굳건히 세워져 가고, 쇠퇴하는 교회학교가 다시 부흥하는 전기가 마련될 줄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브루타 지도자 세미나는 광주지역 9월 11일~12일 하남은광교회, 서울지역 9월 25일~26일 빛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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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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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연 창립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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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칭)한국기독교연합회가 지난 1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사진 : 데일리굿뉴스)
(가칭)한국기독교연합회가 16일 오전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이 통합한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연합은 오는 12월 열릴 예정인 첫 정기총회까지 임시 지도부 체제로 운영되며,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 통합 이성희 총회장,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 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 등 4명이 공동 대표회장을 맡는다. 임시 사무총장에는 각 교단 총무들 가운데 연장자인 예장합동 총무 김창수 목사가 맡았다.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의 사회로, 임시서기에 기성 총무 김진호 목사를 선임했으며 대신 총회장 이종승 목사의 경과보고, 한교연 통합추진위원장 고시영 목사의 정관안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관을 임시보고로 받고 미비한 부분은 정비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임시임원회를 구성하고 12월 첫 주 정기총회에서 최종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한교연 39개 교단, 한교총 15개 교단, 양측 모두 속한 8개 교단을 뺀 46개 교단이 참여했으며, 예장고신총회는 통합 정신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한기연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정관안에 따르면 대표회장 선거는 금권선거 논란 등 선거부패 방지를 위해 상임회장단을 구성해 대표회장을 추천해 총회에서 결의하는 방식이다. 대포회장의 임기는 1년 단임이며, 순번제를 적용한다. ‘가’군(5천교회 이상 교단), ‘나’군(5천교회 이하 1001교회 초과), ‘다’군(1천교회 이하)로 나눠 ‘가-나-가-나-다’순으로 선임한다. 하지만 1천 교회 이하 군소교단에 불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창립총회에 앞서 가진 예배에서 예장통합 이성희 총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자복하고 통회하는 심정으로 다시 하나 됨을 선포하고 한기연을 창립한다”면서 “이제 다시는 분열되고 나뉘어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설교를 전한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은 “하나님께서 하나 되게 하신 한국교회를 귾임없는 노력을 통해 계속 하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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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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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차 CBMC 한국대회’ 논산 육군훈련소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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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실업인회(이하 한국CBMC, 중앙회장 두상달) 제44차 한국대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논산 육군훈련소에 개최됐다.
‘미래와 희망으로 새 역사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한국대회에는 국내외 한인 기독실업인 3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제CBMC 짐펀스탈 회장, 구재서 육군훈련소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건축을 위한 후원을 계기로, 대한민국 의 미래이자 한국교회 이끌어갈 청년세대를 품고 기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돼, 차세대 전도와 양육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역들이 논의됐다.
이번 대회에는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강용규 목사를 비롯해 김장환 목사(FEBC극동방송 이사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염안섭 원장 등이 강사로 나서 비즈니스 선교와 청년 선교, 통일, 동성애, 4차산업혁명 등 교계 및 사회 주요 이슈들에 대해 강의했다. 또 대회에 참가한 기독실업인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국가안보교육과 제식훈련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두상달 중앙회장은 “신앙의 전력화와 차세대를 세우는 역사적인 순간에 한국CBMC가 민족 복음화의 불씨가 되어 역사를 새롭게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CBMC는 매년 여름 한국대회를 열고 기독실업인으로서 가정과 일터,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점검하기 위한 다양한 워크숍과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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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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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학생들, 교통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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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디자인대학 디지털미디어 루트 4년 김태영, 김수진, 이영아 학생이 최근 화물복지재단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한 '가족사랑 교통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대상작 ‘마지막 유언 편’은 30초 분량의 교통캠페인 광고로, 화물차 운전자들의 건전한 운전습관을 만들고, 운전 중 무심코 보내는 메시지가 내 목숨과 직결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내용의 공익광고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동서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LINC+)의 지원을 받아 개설한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인 융합디자인(지도교수 류도상) 수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했다.
김태영 학생은 “스마트 폰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광고를 통해 화물차 기사뿐만 아니라 운전하시는 모든 분들이 안전운전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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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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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경건훈련원에 노래·김믿음 부부 2백 5십만 원 발전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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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는 경건훈련원(무척산기도원, 원장 노상규) 운영을 위한 발전기금 2백 5십만 원을 노래·김믿음 부부가 전달했다고 지난 16일(수) 밝혔다.
홍콩에서 태권도 전문인선교사로 사역하는 노래 씨는 고신대학교 경건훈련원장의 장남으로 “경건훈련원이 열방을 향해 기도로 섬기는 기관이 되기를 바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결혼을 기념하면서 기쁘게 동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전광식 총장은 노래·김믿음 부부의 후원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고신대와 한국교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건훈련원을 통해 기도운동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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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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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전국장로부부 하기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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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산하 1,600여명 참석
▲ 16일 개막한 전국장로회 수련회는 약 1,600여명이 참석했다
고신전국장로회(회장 이성만 장로)가 주최하는 전국장로부부 하기수련회가 8월16일에서 18일까지 경주 The-K 호텔에서 개최됐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회장 이성만 장로의 사회로 총회장 배굉호 목사가 ‘누구에게서 배웠는가’라는 말씀이 있었다. 총회장 배굉호 목사는 “고신의 뿌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 말씀(개혁주의 신앙)을 어린 자녀에게 잘 가르치고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그리고 이 신앙을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교계지도자인 목사, 장로님들이 함께 기도하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개회식에서는 회장 이성만 장로의 대회사와 최양주 경주시장의 환영사, 그리고 교단산하 기관장들의 축사등이 있었다. 이성만 장로는 “수련회를 통해 영과 육이 쉼과 교제와 친교를 재충전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대회사를 전했으며, 교단산하 경주교회 집사인 최 시장은 “수련회가 이곳 경주에서 열리게 된 점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을 온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환영사를 대신했다.
금번 수련회는 대구 동신교회 권성수 목사와 호산나교회 원로 최홍준 목사가 주강사로 나섰고,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목자의 영성 야성 정성)와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인생 누워서 떡먹기), 안양샘병원 박상은 장로(유저자를 춤추게하라), 재미피아니스트 이경미 박사(최후 승리를 얻기 까지),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눈을 뜨게 하소서)의 특강 등이 있었다. 또 장로근속 30, 20년 근속 표창과 노회별찬양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상 등으로 재미를 더했다. 전국장로회 총무 오준현 장로는 “금번 수련회는 교단산하 장로부부 약 1,600여명이 참석했다”며 해마다 장로부부 수련회 참석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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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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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가 고려학원에 보낸 한통의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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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대복음병원
8월10일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장 황만선 목사)에 한통의 공문이 접수됐다. 지난 7월3일 고려학원 이사장이 조사해 달라는 공문(고려 119-114호)의 답신 내용이었다. 고신총회(총회장 배굉호 목사)임원회는 이 내용을 총회회장단에게 맡겨 조사를 해 왔고, 최근 그 결과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고려학원에 ‘학교법인 이사회의 업무에 관한 조사의 건’이라는 제목으로 답신했다.
이 공문에는 크게 3가지 조사결과를 담고 있는데, 전 이사장의 업무처리상 문제와 전 행정처장의 해임에 관한 건, 그리고 마지막으로 복음병원 원목실장 선임에 대한 총회의 견해다. 총회장 배굉호 목사와 부총회장 김상석 목사는 지난 11일 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고려학원 재단사무실을 방문했다. 그리고 총회가 지시(공문내용)한 대로 학교법인 이사회가 절차를 밟아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전 이사장의 업무처리 문제
총회는 강영안 전 이사장에 대해 업무처리 부분에 있어 총 6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총회가 지적한 6가지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강영안 전 이사장은 2015년 4월 이사장 선임과정에서 사회법(가처분 신청)으로 이사장 선임을 중지시키고, 그 후 이사장으로 선임되었지만 시무장로 유무에 대한 논의가 정립되지 않은 상태.
2. 이사장 선임 당시 경쟁자와 대립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직전 김종인 전 이사장과의 친분을 문제 삼고 원장 및 행정처장을 적대시하여 매사와 업무에 의심을 하고, 이를 이사장의 직위를 이용하여 직위 고하를 가리지 않고 직원들을 불러 조사하면서 기관장을 신뢰하지 못하도록 하므로 병원의 위계질서를 훼손.
3. 병원장의 정당한 인사 청원에 개입하여 자신의 뜻에 맞지 않는 인사를 거부하므로 거의 2년 동안 인사를 통한 경영변화를 실질적으로 방해.
4. 민주노총 복음병원 지부가 주장하는 내용을 인용하여 병원의 행정책임자인 행정처장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고 무리하게 조사하고 결국 징계에 회부하여 해고를 하였음. 그 후 지방노동위원회의 판결로 해고 처리가 무효로 판결되자 이사회에서의 논의가 없이 독단적으로 중앙노동위원회에 항소하였으나 다시 패소한 사실이 있는데, 이는 독선에서 오는 업무방해와 예산낭비에 해당.
5. 병원 의료기기(트루빔) 납품과 관련하여 납품사와 병원의 양립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2년 동안 가동하지 못하는데도 근본적인 원인조사는 도외시 한 채 오히려 병원장의 실책으로 몰아세우는 행태를 보였음. 이 사건을 문제화하여 실무책임자를 의도적으로 해고시켜 업체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결과를 초래.
6. 이사회의시 의결된 내용으로 집행해야하며 이사회의의 다수의견을 인용하는 처분을 하여야 함에도 이를 무시하였고, 독단적으로 집행하므로 이사회 구성원이 매사에 양립하게 만들었고, 아직 회의록도 채택하지 못한 사실은 사립학교법을 어긴 것이 됨.
총회 임원회는 이상의 6가지 업무처리 문제들을 지적했다. 총회 모 임원은 “현재 강 전 이사장은 미국에 있다. 강 전 이사장을 어떻게 벌주라는 내용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조사한 결과 이런 점들이 문제가 있었고, 현 이사회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 나가기를 원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사내용(문제점)에 대한 관련 객관적인 자료들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행정처장의 해임에 관한 건
총회는 전 행정처장을 원직에 복직시키도록 이사회에 지시했다. 과거에도 중앙노동위원회의 판결 결과에 따라 총회가 복직명령을 지시한 바 있었지만, 강영안 전 이사장은 ‘복직 및 대기발령’을 명령하고 전 행정처장을 총무부에 대기시킨 바 있다. 형식상 근로자로서의 지위를 회복시켜 준 것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 아무런 직무를 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고 전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직무를 부여하는 ‘원직 복직 명령’을 이행했다고 볼 수 없다. 그 결과 노동위원회의 2차 이행강제금(벌금)이 고지됐다. 총회도 공문을 통해 “정당하지 못한 인사처분을 하므로 원직복직을 지시한 총회의 권위를 훼손하고, 기관의 오점을 고의로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과거 강 전 이사장은 “징계해임 전 보직의 임기가 만료되어 무보직 상태이며 복직시점에 소속 기관장이 보직을 청원하지 않아 임명할 수 없었다”고 주장 한 바 있다. 하지만 총회는 “기관장인 병원장과 현직 이사들을 통해 조사된 바로는 복직의 시점을 의결이나 공유한 사실이 없고 보직청원을 할 기회 없이 전 이사장이 ‘복직 및 대기발령’이라는 인사처분 결과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총회는 “원칙적으로 이 사안의 발단인 이사회의 안건인데도 이사들의 의결 요청도 무시하고, 이사회의 결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행정처장 보직의 임기만료를 통보하여 집행하고는, 사후에 처리하는 불법적인 인사가 총회조사위원회의 조사로 밝혀져 있다”며 “이사회의 결의 없이 집행한 고려 119-13호 인사명령(2016.3.23.)을 즉시 회수(취소)하고 (전 행정처장을)원직에 복직시키기를 지시한다”고 명시했다.
또 총회는 “전 이사장이 위법을 먼저 행하고도 직원의 잘못을 치리하는 절차를 만들고 해고를 결정하였던 바, 징계위원의 위원구성과 징계사유, 조사의무와 징계회부, 징계처분 등에 상당한 위법이 존재하는 것이 총회 조사위원회의 조사내용 중에 인지되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징계심리 진행을 즉시 중지하고, 실정법을 위반한 증거에 의해 합법하고, 합리적인 징계사유를 설정하고 그 사유가 인정이 되면 정관 등 관련법을 준용하고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복음병원 원목실장 선임에 대한 총회의 견해
총회는 복음병원 원목실장 선임에 대해 일반직원이 아닌 목사로서의 원목실장을 선임하기를 권면했다. 과거 원목실장이 병원장에 준하는 예우를 받았지만 관선이사를 거치면서 학교법인의 규정과 병원규정에는 직원의 한 사람으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총회는 직원규정(61세 퇴직) 때문에 복음병원의 원목실장으로서 적임자를 선임하는데 상당한 장애가 되기 때문에 별정직을 해서라도 직원의 한 사람이 아닌, 총회가 정하는(70세 은퇴) 목사의 한 사람으로 원목실장을 선임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이사소환제 상정할 것
이번 조사를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총회 모 임원은 “당사자들을 만났고,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리고 충분한 자료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과거처럼 이번에도 총회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총회지시를 불응하는 이사들을 위해 금년 총회에 ‘이사 소환제’를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모 임원도 “이사가 되기 전 총회의 지시를 따르겠다는 각서를 쓴다. 그런데 총회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면 굳이 이사를 시킬 필요가 있겠느냐”며 앞으로는 총회가 법인 이사회에 끌려 다니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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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