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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성 있는 공개적인 사과를 받기 원한다”
    ▲ 4월 17일 부산창대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부산동노회 정기노회. 상담전문가 목사에게 성추행당한 피해자들과 피해자 지지그룹이 피켓시위에 나섰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부산동노회(정일세 노회장) 정기노회가 지난 4월 17일 부산창대교회에서 열렸다. 같은 날, 부산창대교회 앞에서는 청년6명의 피켓시위가 한창이었다. 이들은 2015년, 2017년 통합측 상담 전문가 목사에게 성추행당한 피해 당사자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그룹으로 '사직처리 허락해 준 부산동노회 사과하라', '사직하면 그만이냐! 목사 직분 파면해라', '예장통합 장청 임원 2차 가해 사과하고 사퇴하라', '부산동노회는 성범죄자 제대로 치리하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2시간 동안 시위에 나섰다. 기독교 언론매체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한 작은 교회 목회자이며 청소년 사역·상담으로 알려진 이 아무개 목사가 상담학 박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여성 청년 1명을 성추행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3년 전에도 3명을 성추행하는 일이 발생해 교회 문을 닫은 곳이었다. 피해시기는 제각각 이었으며, 이 목사는 여성 청년과 상담을 하는 중 조금씩 스킨십 강도를 높여 가다 갑자기 입을 맞추는 방법 등 으로 추행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2017년 4번째 피해자가 나타났을 때도 2015년 이 목사 부부가 피해자들에게 한 행동은 같았다”고 말하며 “여전히 자신의 안위로 두 사람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했고 묵인을 강조 했으며 목사직을 내려놓고 그 어떠한 것도 자신의 이름으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은 얼마가지 못했다. 2017년 12월부터 부산ㅊ교회를 계속한다는 이야기와 개인 상담을 하고 대학에 강의를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에도 묵인하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두렵고 죄스러운 마음이 들어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목사이자 상담사라는 직책을 이용해 심리적으로 취약한 여성들을 추행하던 이 목사의 행위는 그렇게 세상에 드러났다. 이 목사는 기사가 난 이후 부산동노회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노회는 3월 5일 이를 처리했다. 피해자 그룹은 반발했다. 노회가 피해자들 의사를 물은 뒤 정당한 절차를 거쳐 이 씨를 치리했어야 했다고 주장하며 노회에 책임을 묻기 위해 노회가 시작하는 오전 9시 이전부터 창대교회 주차장 곳곳에 피켓을 들고 행동으로 나섰다. ‘예장통합 전국청년연합회 임원들이 성추행 피해자 측을 압박’했다는 2차 피해 등의 기사로 뉴스앤조이 언론보도가 계속되고 피해자들이 노회에 사건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노회는 3월 13일 피해자들과 면담하기로 결의했지만 정기노회 준비 등의 이유로 봄 노회가 열린 4월 17일까지 피해자들에게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았다. 노회가 열린 당일, 피켓 시위를 하며 행동으로 다시 한 번 보이자 노회장이 피해자들을 따로 만나겠다고 밝혔고 4월 26일 부산시 동래구 소재 안락교회에서 노회와 피해자들과의 면담이 진행됐다. 한국기독신문은 5월 1일 피해자 지지 그룹 대표와 지지자 한명을 만났다. 피해자 지지 그룹은 가해자 이 목사 교회에 출석했던 청년들로 현재 피해자들의 대변인으로 피해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피해자 및 피해자 지지 그룹은 “부산동노회가 가해자 이 목사를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처리 한 것이 부산동노회가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것이며, 교회내의 잠재적인 범죄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범죄에 대해서도 묵인하는 것으로 비춰진다”고 주장하며 ‘이 목사 성폭력 피해자 및 피해자 지지 그룹 공동 성명서’를 통해 3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부산 동노회는 피해자가 먼저 연락했음에도 피해자와 어떤 상의도 없이 성범죄자 이 목사 사직을 허락한 것과 치리과정을 걸쳐 면직하지 않은 점에 대한 공개 사과문을 예장 통합 홈페이지와 교지에 올릴 것’, ‘부산동노회는 2018년 9월에 열릴 총회에 성폭력 예방 대책안과 성범죄자에 대해 치리과정을 거치고 면직을 시키며 목사직으로 복귀 할 수 없도록 총회에 헌의할 것’, ‘가해자 이야기만 듣고 중립을 지킨다는 성명서를 페이스북 페이지에 적은 예장통합 전국청년연합회 회장 이 아무개와 뉴스앤조이에 피해자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상임총무 김 아무개는 직접적인 사과와 더불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부산동노회와 피해자들과의 면담이 있었던 4월 26일, 부산동노회 측은 피해자들의 요구에 ‘법에 준수했기 때문에 피해자와 상의 하지 않고 치리과정을 거쳐 면직하지 않았음을 인정할 수 없다’, ‘이미 총회에서 성폭력에 대한 문제를 무겁게 다뤘기 때문에 노회에서 다시 헌의 하는 것은 입장이 난처하다’, ‘예장 전국청년연합회는 총회소속이고 상임총무 김 아무개의 해고 관련은 노회 몫이 아니다’ 등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피해자들은 “한 목사의 잘못된 행위들로 몇 사람의 인생이 갈기갈기 찢어졌다. 그 목사가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현재까지도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 피해자들인 우리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을 알아달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피해자와 피해자 지지 그룹은 앞으로도 부산동노회 및 예장통합 전국청년연합회의 진정성 있는 공개적인 사과를 받기까지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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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4
  • 경남지역, ‘2018 가스펠 콘서트’ 행사
    창신대학교, 대동대학교, 창원극동방송이 주최한 ‘2018 가스펠콘서트’가 5월 31일 (목) 저녁 7시 30분에 창신대학교 Chapel & Concert hall에서 열린다. 2016년부터 이어오는 이번 가스펠 콘서트는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서트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올해의 콘서트는 1부와 2부가 다양한 음악으로 준비되어 있다. 창원극동방송 강세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될 콘서트의 1부는 강선혜 창원시향 수석 바이올리스트, 박정국 창신대 교수, 이형기 광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 ‘불후의 명곡’으로 잘 알려진 박모세 성악가가 100여명의 창신콘서트콰이어와 함께 페니 크로스비의 찬송가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 실용음악 밴드와 함께 진행될 2부 순서는 창신대학교, 대동대학교 실용음악 보컬 전공 학생들의 가스펠 콰이어가 창신대 최준 교수와 찬양인도를 할 계획이다. 특별히 장애인으로 구성된 희망이룸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2부에 마련되어 있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한 최준 교수는 “경남지역 복음화율은 8.53%(이단 포함)로 전국 최하 수준이다. 그 와중에 청소년, 청년 등 다음 세대의 복음화율은 더욱 현저히 떨어지며, 그들이 가족의 모든 세대와 함께 문화를 통해 연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주님의 복음을 어떻게 해서든 알리고자 시작한 것이 ‘2016년 가스펠 콘서트’이다. 어느덧 3회째를 맞는 ‘2018 가스펠콘서트’를 통해 오직 주님 한분만 찬양하고, 그저 학교의 행사로 준비하는 것이 아닌 경남 유일의 기독교대학으로서의 사명 감당을 위해 어렵지만 해야 할 일이기에 나아가는 자리이다”고 밝혔다. 2018 가스펠콘서트가 주님이 받으시는 귀한 문화 공연으로 경남지역 복음화를 위한 도구가 되길 소망한다는 바람처럼 경남 지역이 주님 은혜 안에서 더욱 성장 발전하는 놀라운 역사가 만들어지는 찬양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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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4
  • 금정구기독교연합회, 일본 삿뽀로 선교여행을 다녀오다.
    부산 금정구기독교연합회(회장 정진섭목사)는 2018년 4월23일(월)-4월26일(목)3박4일간 부부 동반으로 36명이 신삿뽀로 성서교회 박영기 선교사님의 초청으로 삿뽀로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금번 선교여행은 선교지 시찰과 선교사님 위로, 금기연 회원 부부의 영성훈련, 금기연 회원 부부의 공동체 훈련, 금기연 회원 부부의 쉼을 통한 회복을 목적으로 철저한 준비와 기도로 추진되었다. 금번일정가운데 미우라아야코 문학 기념관을 방문하여 많은 감동과 은혜를 받았다. 기독교인 이라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북해도 대학을 방문하여 Boys be ambicious! 로 유명한 윌리엄 클라크 동상을 바라보며 그의 사상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 교훈을 받았다. 일본의 메이지(明治) 정부는 북방의 방비와 국력의 증진을 위하여 북해도를 개발키로 했다. 이 일을 열심히 추진하던 구로다(黑田淸隆)는 미국의 대륙 개발처럼 하려고 미국을 시찰하고는 미국의 그랜트 대통령에게 협력을 구했다. 1차로 케프론이라는 사람이 파견되지만, 일본 측 사정으로 별 진전이 없자 귀국하고 말았다. 그러자 구로다는 다시 그랜트 대통령에게 대타를 부탁했다. 이때 선택된 인물이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농과 대학장이던 윌리엄 클라크 박사였다. 1년간 약속했던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던 클라크가 배웅 나온 수제자들에게 그는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를 나누고는 ‘Boys, be ambitious’라는 말을 남겼다. 클라크 박아에게 도전 받고 수많은 인물이 배출되었다. 그 외 도청과 일본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인 대설산을 시찰하고, 수요일에는 성서교회를 방문하여 극진한 환영과 대접을 받았다. 예배는 성서교인들과 찬양예배로 드리고 은혜가 충만한 시간이었다. 성서교회는 동경에서 선교하던 고신 선교부 파송 박영기 선교사님이 26년 전에 북해도와서 신삿뽀로 성서교회를 개척하고 이교회를 베이스캠프로 하고 다시 6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약200명 성도들이 모일정도로 크게 성장하였다. 신삿포로 성서교회 에서는 이번에도 시로이시 메구미 교회를 개척하고 이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헌금을 드려서 무사히 성전 건축을 위한 부지를 마련하고 이 부지 위에 약50평의 성전이 세워져서 시로이시 구민 13만 명에게 생명의 복음이 전파되기를 계속 기도하고 있었다. 시로이시 메구미 교회의 성전 건축을 위한 경비 약 5000만 엔으로 성도들과 주님과 복음을 사랑하는 여러 교회들과 성도들의 도움과 협력을 받아서 함께 성전을 건축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서 함께 쓰임받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을 받고 금정구기독교연합회에서 1000만원을 헌금을 하였다 . 특별히 조국교회에 성전건축을 위해 기도부탁을 받고 돌아 왔다. 공사는 금년 5월부터 10월까지, 헌당식은 10월 말에 협력해 주신 모든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드리기를 간절히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금번 선교여행은 황형찬 목사(남산중앙교회. 총무)께서 수고하여 모든 일정을 준비하고 계획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금기연 회원들은 3박4일 선교여행을 통하여 다시 한 번 가깝고 먼 나라인 일본에 대한 선교의 막중한 책임을 안고 귀국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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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4
  • 성공하는 이단 교주들의 7가지 습관
    ▲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월간 현대종교 이사장) 성공하는 이단 교주들에게는 공통점이 발견된다. 학술적으로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한국전쟁 이후 발흥한 기독교 이단 운동들에 대한 사례연구 속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특징들이다. 이들 특징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단 교주들의 실상과 허상을 이해할 수 있다. 1. 몰라야 성공한다! 이단 교주들은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해야 성공한다. 한국의 이단 교주들은 정규적인 사회교육이나 신학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교주들은 성경 내용에 익숙하고, 나름대로 성경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교리를 계발한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자신이 속해 있던 다른 이단들의 교리를 개조하거나, 조합하거나, 도용한 사례도 적지 않다. 김백문의 『기독교근본원리』를 통일교 문선명이 도용해 『원리강론』을 만들었고, 통일교 신도였던 정명석은 이를 기초로 소위 『30개론』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하나님의교회 안상홍은 안식교에서, 그리고 신천지 이만희는 박태선의 전도관과 유재열의 장막성전에서 교리를 배우고 적절히 조합하여 자신만의 교리를 발전시켰다. 한편 정통적인 성경관은 결여되어 있지만, 성경에 대한 문자적 집착과 해석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성경에 대한 창의적인 해석을 가능하게 만든다. 예를 들면 전도관의 박태선은 성경에 나오는 “동방”을 한국으로 해석하면서, 한국의 동쪽에 위치하는 일본이 “동방”이 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이사야서 41장 1절의 “섬들아 내 앞에 잠잠하라”는 말씀을 인용해 설명하는 등의 창의적 성경해석을 보여준다. 이단 교주들은 신구약의 내용을 오가며, 적절하게 짝을 맞추고,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이면서 미혹의 덫을 놓는다. 주목할 점은, 정통적인 성경교육의 기초가 부재한 이단 교주들의 벤치마킹식 혹은 아전인수식 성경 해석은, 일반적으로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자기 신격화 교리로 귀결되게 된다는 사실이다. 교회의 성경공부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끌지만, 이단의 성경공부를 통해서는 교주를 만나게 된다. 올바른 성경지식의 부재는 성공적인 이단 교주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알아야’ 살지만, 반면 성공적인 이단 교주들은 성경을 ‘몰라야’ 성공할 수 있다. 성경의 참 뜻을 몰라야 창의적인 비성경적 주장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2. 믿어야 성공한다! 이단 교주들은 자신 스스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정말 자신을 하나님, 그리스도, 성령이라고 믿고 있을까? “그렇다”라고 대답하게 된다. 자신 스스로를 신격화된 존재라고 믿고 받아드리는 자기세뇌 과정을 거친 이단 교주들이 주로 성공한다.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에는 셀 수 없는 하나님, 재림 그리스도, 보혜사 성령들이 있어왔다. 대표적인 한국 이단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전도관의 박태선은 스스로를 “5,798세의 하나님이며, 동방의 의인, 감람나무, 이긴자”로, 그리고 통일교의 문선명은 자신을 “재림주, 메시아, 하나님”으로 신격화 했다. 박태선에게 영향을 받은 신천지 이만희는 자신을 “보혜사 성령, 이긴자, 구원자”로, 문선명의 영향을 받은 JMS 정명석은 스스로를 “재림주 메시아”라고 주장한다. 최근 주목받는 하나님의교회 안상홍과 장길자도 자신들을 각각 “재림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예루살렘 어머니”로 신격화한다. 성공한 이단 교주들의 대부분은 스스로를 신격화된 인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설픈 종교 사기범은 결코 이단 교주로 성공하기 어렵다. 스스로를 신격화된 존재라고 믿는 교주들만이, 확신을 가지고 사람들을 미혹하고, 신도들을 순종이라는 이름으로 통제하고, 헌신이라는 미명으로 착취할 수 있다. 이단 관련 범죄의 경우 종교적 확신범에 의해 저질러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남을 죽이면 성전(聖戰)으로, 자신이 죽으면 순교(殉敎)로 미화하는 것이 극단적인 종교범죄의 모습이다. 이로 인해, 종교범죄의 경우, 양심의 가책이 동반되기보다는 오히려 범죄에 대한 교리적 합리화가 이루어진다. 자신에 대한 신격화를 스스로 믿는 교주들이 성공하는 이유이다. 3. 바꿔야 성공한다! 이단 교주들은 성경의 내용을 자의적이고 임의적으로 바꿔야 성공한다. 성경의 보편적 가르침을 배타적인 자기중심적 교리로 바꿀 수 있는 이단 교주들이 성공한다. 그리고 자신의 교리가 성경 계시의 불완전성을 완성시킬 새로운 계시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납득시킬 수 있어야만 자신의 독자적인 조직을 구축할 수 있다. 손익계산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안전지대인 가정과 교회를 떠나 이단을 선택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가정과 교회에 없는 것을 이단이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교회도 옳지만 자신들도 옳다고 주장하는 이단 교주가 있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교회에는 구원이 없고 자신들에게만 구원이 있다는 배타적인 주장이 통해야 포교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기독교계 이단들은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자신들의 교리를 구성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경지식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이단들의 주요한 표적이 될 수밖에 없다. 비기독교인들을 미혹해 처음부터 성경을 가르치기란 이단들에게는 힘든 과정이다. 기초적인 성경교육이 이루어진 기독교인들의 시각을 바꾸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모든 이단들이 안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만 있다면 택함 받은 자들을 미혹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단 대처는 일면 저작권 회복운동이다. 하나님께 저작권이 있는 성경의 거룩한 용어들을 훼손하고 오염시키는 이단들의 표절행위를 근절시켜야 한다. 그래서 ‘신천지’라는 말을 들으면, 이단 신천지가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하는 기독교인들의 종말론적 소망이 떠올라야 하고, ‘기쁜소식’이라는 표현을 보면, 구원파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연상되어야 한다. 이단 교주들은 자신들의 교리를 변개할 뿐만 아니라, 성경의 내용도 자유롭게 가감한다. 교리와 성경의 권위를 넘어서는 교주 자신의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단들의 위기대처 능력은 탁월하다. 멸공을 외치던 문선명이 북한의 가장 가까운 사업파트너가 되었고, 144,000을 외치던 이만희는 목표 달성 후 새로운 교리변개를 시도하고 있고, 1988년, 1999년, 2012년 등, 수차례에 걸쳐 시한부 종말을 주장하던 하나님의교회는 새로운 종말일 설정을 모색하고 있다. 4. 넘어야 성공한다! 이단 교주는 자신이 따르던 교주를 딛고 넘어서야 성공한다. 그렇기에 새롭게 독립한 이단 교주들이, 한때 자신이 따라다니던 ‘재림 그리스도’를 ‘세례 요한’으로 폄하하는 현상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한때 통일교인이었던 정명석은, 그가 재림주로 믿고 따르던 문선명을 “실패한 세례요한”으로 폄하하고, 자신이 재림주가 되었다. 한때 장막성전의 신도였던 이만희는, 유재열을 “배도한 세례요한”으로 격하시키고, 자신의 신격화를 완성시켰다. 이단 교주들은 한때 다른 이단 단체의 추종자들이었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독립해 스스로 교주가 되기 위해서는, 한때 자신이 추종하던 교주의 권위를 훼손해야만 하는 운명을 지니고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독자적인 세력을 만들 수 있는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단 교주들의 후계자들은 대부분 배신의 아이콘들이다. 자신의 스승을 넘어서야만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후계자들의 배신은 이단 조직의 분파 형성으로 나타난다. 이들 분파들 중, 교주의 리더십, 교리의 업그레이드, 미래에 대한 로드맵, 경제력 등이 상대적으로 우월한 분파가 주류로 등장하게 되고, 세력이 약한 분파들을 통폐합하고 신도들을 흡수해 세력을 강화한다. 한국 이단들의 경우, 한 조직 안에서 후계자가 이어받아 발전시킨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후계 다툼을 통한 분파 형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칭 “아버지 하나님” 안상홍 사망 후, “어머니 하나님” 장길자가 이끌고 있는 하나님의교회가 창교주 사후 후계구도를 정착시키고 발전시킨 거의 유일한 사례이다. 종교사회학적으로는 신흥종교로 정착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대처가 향후 이단 피해 예방과 대처에 있어서 중요한 과제인 것이다. 5. 눌러야 성공한다! 남성 2인자들의 배신을 수차례 목도해온 이단 교주들은 후계구도 정착에 남다른 신경을 쓰게 된다. 결론적으로 이단 교주들은 자신의 자리를 넘보는 남성 2인자들을 적절하게 눌러야 성공할 수 있다. 한국 이단 교주들의 말로는 대부분 순탄하지 못했다. 후계자들에게 배신당하거나, 2인자들의 배신으로 조직이 분열되는 경험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배신자들은 남성들이다. 최근 주요 이단들의 후계자가 대부분 여성들인 사실을 보면, 남성 2인자들에 대한 경계심의 결과로도 일면 볼 수 있다. 즉 상대적으로 통제가 수월하기 때문에 여성 후계자를 선호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는 국내외 주요 이단들에게서 쉽게 발견된다. 통일교 문선명의 부인 한학자가 “메시아”로, 신천지 이만희에 의해 후계자로 지명되었다가 축출된 김남희가 “영적배필”로, 하나님의교회 안상홍의 후계자 장길자가 “어머니 하나님”으로, 중국 전능신교(동방번개) 조유산의 후계자 양상빈이 “재림 그리스도”로 등장했다. 하지만 주목할 만한 사실은, 새롭게 등장한 여성 후계자 뒤에는 남성 실세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단들의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특징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겉으로는 여성 교주/후계자를 내세우지만, 뒤에서는 남성 실세가 이단조직을 좌지우지 한다. 전능신교 양상빈 뒤에는 창교주 조유산이 있고, 통일교 한학자 뒤에는 친자식들마저 포기하게 만든 가신조직이 있으며, 신천지 김남희 뒤에는 신천지 핵심간부들의 영향력이, 그리고 하나님의교회 장길자 뒤에는 영구직 총회장으로 교회 재산의 소유권과 최종적인 교리와 규정의 해석권을 가지고 있는 김주철의 존재가 있다. 6. 벌어야 성공한다! 이단 교주들은 돈을 벌어야 성공한다. 이강오 교수는 한국 신흥종교운동을 분류하면서 “기업형(企業形)”이라는 유형을 소개했다. 한국 신흥종교운동의 역사에는, 종교적 순기능을 한 단체들도 있지만, 착취를 통해 사리사욕을 채우며 종교적 역기능을 자행해 온 사이비 종교들이 다수 있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단 교주들에게 경제적 부의 형성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경제적인 능력이 있어야, 교주의 조직에 대한 통제력과 영향력이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을 통해 부를 축적해 온 통일교와는 달리, 대부분의 이단 조직들은 신도들의 헌금과 노동력 착취를 통해 부를 형성해 나아간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경제력을 가지고,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해 부의 재생산을 시도한다. 4770억 원 가량의 재산을 가진 신천지가, 밤낮없이 거리를 헤매며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청년들에게 한 달에 고작 십 수만 원 정도를 지급한다고 한다. 산타바바라에 위치한 캘리포니아대학교(UCSB)의 종교연구소는, 신흥종교운동의 지속성에 영향을 주는 5가지 필요조건을 제시한다. 즉 신격화된 교주(prophet), 독창적인 교리(promise), 목적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plan), 환경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생존능력(possibility), 그리고 거점의 확보(place)이다. 이들 중 거점의 확보가 결국은 이단운동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많은 이단들이 성지(聖地) 개발로 위장한 부동산 확보에 열을 올리는 것이다. 통일교는 고급 부동산 정보를 가지고 국내 1400만평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고, 신천지는 전국에 1,000여 개의 포교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하나님의교회는 종말의 때로 주장했던 2012년에만 전국 29개 지역에 부동산을 확보했다. 중국에서 온 전능신교는 현재 구로구에 2개소의 모임처와 강원도 횡성에 집단 거주시설을 마련해 놓았으며, 현재 미국에 있는 중심거점을 한국으로 옮기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7 속여야 성공한다! 이단 교주들은 속여야만 성공한다. 이단 교주들은 자신들이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며, 심지어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미 사망한 이단 교주를 신도들은 여전히 불멸하는 영생불사의 존재로 신격화하기도 한다. 이단문제는 상식과 합리성의 잣대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신앙과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아야 할 문제인 것이 분명하다. 통일교는 문선명이 하늘의 영계와 땅의 육계를 오가면 자신들을 다스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의교회는 1985년에 사망한 안상홍을 여전히 “재림 예수”와 “하나님”으로 믿고 있다. 그리고 신천지는 이만희가 결코 사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가르치고 있다. 안타까운 사실은, 신격화된 교주가 사망해도, 신도들이 이단단체를 떠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교주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단순한 믿음 뿐만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자존감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어적 차원의 비정상적인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즉 가족과 지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단을 선택했고 교주를 헌신적으로 추종했는데, 교주가 죽은 것이다. 그의 선택이 실패로 끝난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 직면한 사람은,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하기 위한 자기합리화의 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하기 위해 사망한 교주를 신격화하고, 자신의 존재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교주의 죽음을 미화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난다. 그래야 남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단에 미혹된 신도들은 신격화된 교주가 사망해도, 그리고 약속된 종말이 오지 않아도, 이단을 떠나기가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주의 죽음은 이단문제의 해결을 의미하기보다, 회복을 위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의미한다. 신격화된 이단 교주, 비윤리적인 목회자에게 묻다! 이단 연구를 하면서 생긴 버릇이 하나 있다. 연구의 결론 과정에 이르게 되면, 연구대상인 이단단체의 자리에 교회를, 교주의 자리에 목회자를 대입해보는 습관이다. 그 순간 교회에도 일어나는 보편적인 현상을, 단지 이단이라는 전제와 선입관으로 인해 비판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조심스럽게 점검하게 된다. 이단 연구를 통해 교회의 본질을 알게 되고, 교회를 이해하면 이단의 오류를 발견할 수 있다. 역사적 이단 연구는, 동시대 교회가 잃어버렸던 정체성을 무엇이었는지 짐작하게 해준다. 그렇기에 이단들은 어김없이, 자신들이 타락한 교회의 대안이라고 주장하며, 세력을 확대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교회의 신학은 곧 세상을 향한 교회의 변증이며, 이는 이단들과의 투쟁을 통해 공고해졌다. 이단 교주의 신격화를 비판하면서, 일부 목회자의 비윤리적 행태에 눈감을 수 없다. 이단 교주는 이단이기 때문에 정죄하고, 비윤리적 목회자는 교회에 속하기 때문에 면죄부를 줄 수는 없는 것이다. 건강한 교회가 이단에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교회 개혁과 이단 대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동전의 양면이다. 이단이 문제인가, 아니면 이단 규정의 주체인 교회가 문제인가? 교회는 개혁의 주체인가, 아니면 개혁의 대상인가? 이러한 도발적인 질문에 당당하게 답변할 수 없는 교회만이, 현대 이단들의 파상공세에 당당하게 응전할 수 없다. 이단문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의 난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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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3
  • 샘복지재단, ‘사랑의 왕진버스’
    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은 ‘사랑의 왕진버스’ 이동진료를 지난 4월 22일(일) 경기도 시흥에 소재한 고려인공동체에서 고려인 동포와, CIS국가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의료봉사에는 치과, 피부과, 한의과, 물리치료 등 총 7개의 과목별 진료와 러시아 통역 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안국약품(주)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의약품 및 이동차량을 후원했다. 현재 우리나라 내에 거주중인 고려인 동포들은 약 6만 여명 정도이며, 주로 단순노동 및 서비스업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들을 쳐다보는 차가운 시선과 편견, 언어적 소통 문제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몸이 아파도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운 현실을 알기에 샘복지재단에서 이동진료를 실시했고 샘복지재단 관계자는 “ ‘사랑의 왕진버스’ 이동진료가 실질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사회적, 신체적, 심리적 통합 의료서비스 또한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때로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이 치료만큼 큰 효과와 우리 사회에 대한 긍정적 모습을 심어주는 계기가 된다”고 전했다. 샘복지재단은 국내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올해도 ‘함께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 하에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봉사활동을 함께 할 의료진과 봉사자, 후원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후원 및 참여문의는 02-521-7366/ www.samcare.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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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2
  • 고신대학교 안민 총장, ‘사랑의 도시락’ 나눔
    고신대학교 안민 총장은 5월 1일(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우리대학교 캠퍼스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환경미화원들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을 준비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총장은 “여러분의 수고가 아름답고 좋은 학교를 만드는 초석이 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작은 손길 하나가 다음세대 4,500명의 학생들을 키운다는 맘으로 멋지고 즐겁고 기쁨으로 귀하게 섬겨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근로자 중 한 분은 “총장님께서 직접 한 사람 한 사람 챙기는 모습에 감동받았고 좋은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해 준 손길에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신대학교에서 제가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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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2
  • 고등학교에 하나님의교회 위장 동아리 등장
    ▲ 본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 하나님의교회 위장 동아리가 등장했다. 동아리 담당 교사 몰래 1,2학년 학생들을 모아 비공식적인 모임을 가진 일이 발생했고, 그 시간에 성경공부를 가르쳤다. 3학년 회장은 천국과 지옥, 재앙, 유월절 등에 대해 준비한 ppt를 보여줬다. 천국과 지옥이 분명히 있다는 점을 성경구절을 통해 상기시킨 후, 지진, 쓰나미 등 재앙에 대해 설명했다. 유월절을 지키는 것으로 누가 참 신인가를 알 수 있다고 가르쳤고, 마태복음 7장 21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는 말씀을 보여줬다.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라는 것을 전하기 위함이었다. 이 사실이 알려져 동아리 담당 교사는 성경공부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약속을 한 이후에도 책자를 나눠주는 등 개인적으로 접촉했다. 학교 차원에서 문제가 대두되어 결국 동아리가 해체되었다. 하나님의교회 홈페이지 소식을 보면, ‘2018 예비 청년 모임’, ‘2018 예비 청년 캠프’, ‘2018 동계 학생캠프’ 등 젊은 층에 초점을 맞춘 행사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의 하나님의교회를 다니며 일인시위 하는 한 집사는 “예전에는 깔끔하게 옷 입은 30~40대 여성들이 눈에 띄었으나, 요즘에는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고 말하며 “10대들이 저주하는 듯한, 살기가 어린 눈빛으로 쳐다본다”고 전했다. 하나님의교회가 30~40대 여성 신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단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젊은 하나님의교회를 꿈꾸고 있다. 하나님의교회가 2세 교리교육과 포교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 기성교회 중·고·청년들의 대비가 시급하다. 월간현대종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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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2
  • 김태영 목사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보고회
    예장 통합 제103회기 총회 부총회장에 단독 출마하는 김태영 목사가 5월1일 백양로교회당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발 감사예배 및 조직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부산지역 3개노회(부산, 부산동, 부산남)와 동부지역 17개 노회 산하 교계지도자들이 참석해 김 목사의 선거대책위원회 출발을 축하했다. 1부 예배와 2부 발대식 및 조직보고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최성광 목사(자문위원장)의 인도와 이충길 장로(부위원장)의 기도, 신동작 목사(선대위 고문)의 말씀으로 1부 예배를 드렸다. 신동작 목사는 “부총회장과 총회장의 길은 무겁고 고독한 길이다. 선교정책과 연합사업, 타교단과의 협력, 신학교 미래 등 다양한 문제들과 과제들이 주어지는 길이다. 이 길은 혼자 갈 수 없다. 여기 참석한 사람들이 그 무겁고 고독한 길을 함께 동행해야 한다”며 “발대식은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고민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시간에는 ‘노회를 위하여’(김기동 목사), ‘총회를 위하여’(문두실 장로), ‘백양로교회와 후보자를 위하여’(이동아 목사)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이후 발대식 및 조직보고회에서는 정일세 목사(선대위원장, 부산동노회장)의 사회로 전재전 목사(사무총장)의 경과보고, 백양로교회 당회 서기인 신관우 장로가 후보자 소개, 박의영 목사(선대위 고문)와 박한규 장로(자문위원)가 축하 및 격려를 했다. 후보자 인사로 나선 김태영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좋은 교회와 장로님, 그리고 성도님들의 기도와 성원 덕분이다. 또 소속한 부산동노회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동부지역에는 5개 광역시와 17개 노회에 훌륭한 분들이 많으신데, 나에게 단독출마라는 기회를 주셨다. 그러한 배려에 보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무리 큰 고목이라도 숲을 이룰 수 없다. 여기 모인 분들이 도와주셔야 한다. 교회가 민족의 소망이 될 수 있도록 여기 모인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목사 제103회기 총회 부총회장 선거대책위원회는 고문과 자문위원, 그리고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사무총장, 부총장, 회계 등으로 구성했고, 기도, 기획, 언론홍보, 동원, 공청회, 재정 등 총 6개 팀으로 나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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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2
  •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교계의 반응들
    ‘4.27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겉으로 드러난 반응은 ‘환영’이지만, 속내는 미묘한 차이가 나타난다. 진보적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NCCK)는 ‘지지’와 ‘환영’이다. NCCK는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환영성명서’를 통해 “민족의 화해와 평화의 새 역사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선언문 발표를 환영하며, 이 합의를 이루어낸 남북 정상에 경의를 표한다. 본회는 이 선언문이 담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로운 상생과 번영, 통일을 위한 매우 의미있는 합의들을 존중한다”고 발표했다. 예장통합 최기학 총회장도 담화문을 통해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고 한반도 평화시대를 연 일에 대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대표하여 환영한다”며 “이산가족상봉 등의 인도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종전 및 평화선언을 통해서 전쟁을 종식하거나 군축을 통해서 한반도와 주변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완화하는 것 등의 제반 조치가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남과 북의 당국은 이를 절차에 따라서 완전하게 실현하기 바란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반면 보수적 연합기관들은 전반적으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내용에 있어서는 신중하고 조심스런 반응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11년 만에 다시 성사된 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하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이 실질적으로 이행되어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환영입장을 발표했다. 다만 진보기관과 달리 조심스런 반응을 나타냈다. 한기총은 “우려되는 민족 자주의 원칙이라는 것은 과거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나왔던 부분으로 미군 철수와 전시작전권 환수 등과 관계있는 내용이다. 만일 미군이 철수하고, 전시작전권 환수가 이루어진다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 당시의 환경이 다시금 한반도에 펼쳐지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보수적 색체를 갖고 있는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중현 목사)도 “하나님이 주신 통일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며 환영입장을 나타내면서도, “우리는 판문점 선언 이후 성급한 낙관도 지나친 비관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젊은 사람들 중에는 ‘평양냉면 옥류관 서울 분점을 내야 한다’, ‘군 복무 기간을 더 줄일 것’ 등의 감상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정상회담을 경험하였으나 결과는 북한의 핵개발, 장거리미사일 발사로 인한 전쟁의 위기까지 간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조심스런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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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1
  • 정상원 장로, CTS부산방송 제4대 운영위원장에 선임
    CTS부산방송(이사장 정필도 목사)이 ‘CTS부산방송 제4대 운영위원장 이·취임 감사예배&축하토크콘서트’를 4월 26일 해운대 그린나래호텔 2층 그랜드볼룸 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제3대 위원장인 이충엽 장로(동산교회)의 뒤를 이어 제4대 위원장으로 정상원 장로(서머나교회)가 선임됐다. 박성진 지사장의 사회로 1부 만찬 이후 서종철 수석부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2부 이취임감사예배는 변도우 부위원장의 기도 최홍준 원로목사(호산나교회)가 ‘파송된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주제로 설교말씀을 전했다. 3부 인사 및 축사에서는 박보서 부위원장의 사회로 감경철 회장이 이충엽 직전위원장에게 공로패 전달 및 정상원 신임위원장에게 취임패를 전달했으며 허원구 목사(산성교회), 안민 총장(고신대학교)이 축사 했다. 정상원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먼저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 국내를 비롯하여 세계 어디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이 시대에 가장 효율적인 선교의 장으로 CTS가 순수복음방송을 지향하여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CTS부산방송 운영위원회 모든 동역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4부 축하토크콘서트 및 비전선포식에서는 조혜련 집사(개그맨, MC)의 사회로 이·취임위원장 부부와 함께 축하토크콘서트, 비전선포식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정상원 장로는 현재 세선무역(주) 대표이사, 씨엔디무역 대표, (사)나눔플러스 부산사업분과 상임이사, (사)부패방지국민운동연합 부산 상임이사, 부산 사랑의 부부 합창단 부단장, CBMC 부산연제지회, 예장합동 남부산동노회 남전도회 부회장, 부산 지역장로회 감사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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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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