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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과 합병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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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성교회가 지난 19일 공동의회를 열고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과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안을 통과시켰다.(사진 : 데일리굿뉴스)
명성교회 공동의회에서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과 김하나 목사를 청빙안이 통과됐다.
명성교회는 지난 19일 저녁예배 후 임시당회장 유경종 목사(광주명성교회) 주재로 공동의회를 열고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과 김하나 목사 청빙안건을 두고 투표에 들어갔다.
공동의회는 총 8,104명의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합병안건에 찬성 5,860명, 반대 2,128명, 기권 116명으로 72.32%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또 김하나 목사를 명성교회 위임목사로 청빙하자는 안건은 8,104명 중 74.07%인 6,003명이 찬성하며 가결됐다. 반대는 1,964명, 기권은 137명이었다.
명성교회 청빙위원회는 공동의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의회 결과를 발표했다. 청빙위원장 김성태 장로는 “후임목사와 관련해 1년 4개월 동안 고민하고 기도한 끝에 명성교회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결과에 이르렀다”며 “이에 교인들의 의견을 물어 김하나 목사를 후임 목사로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로는 “후임자 청빙과 관련해 일부의 우려하는 여론을 최대한 수렴해 더 건강한 신앙공동체로 거듭나겠다”면서 “명성교회가 속한 예장통합 측 서울동남노회와 총회 그리고 한국교회가 필요로 하는 섬김의 사역을 더욱 확장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제 새노래명성교회 측의 결정만 남았다. 그러나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명성교회 청빙 요청에 거절의 뜻을 밝혀 두 교회 합병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하나 목사는 19일 주일예배 광고시간에 “명성교회 청빙위원회가 우리도 공동의회를 열어서 합병해야 한다고 말씀을 주었을 때 저는 단호하게 말했다”며 “합병이라는 것은 양쪽에서 합의를 해서 하는 것인데 저희 교회는 그런 면에서 전혀 준비되지 않았기에 공동의회를 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들도 언론에 귀 기울이지 마시고 저와 교회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계에서는 이번 명성교회 합병과 청빙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편법적 세습이라는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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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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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학원 강영안 이사장 임기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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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고려학원 강영안 이사장의 임기 문제가 고신총회 내부에서 쟁점이 되고 있다. 최근 고신총회(총회장 배굉호 목사) 임원회가 강 이사장 임기 문제를 회장단(배굉호 총회장, 김상석 목사 부총회장, 이계열 장로 부총회장)에게 일임했다. 회장단은 조만간 강 이사장을 만나 이사장 임기문제를 권면할 예정이다.
고신총회는 고려학원 이사들을 2년마다 이사 정원의 절반을 선임해 4년(이사 임기) 동안 학원운영을 위임해서 맡겨왔다. 작년 9월, 제66회 총회에서도 옥수석 목사(거제교회)와 전우수 장로(매일교회), 김형길 장로(제주서광교회), 김상윤 장로(부민교회) 등을 선출했다. 또 총회 이후 개방형 이사 박규하 장로(양산교회)도 선출해 다음달 4월17일 이들 5인이 고려학원 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하지만 강영안 이사장의 법적 임기(2013년 7월16일 ~ 2017년 7월15일) 때문에 강 이사장 후임으로 내정된 김상윤 장로는 4월이 아닌 7월에 취임할 수도 있다.
ㆍ임기 조정에 나선 총회 임원회
고려학원 이사 중에는 임기가 다른 이가 두 명이다. 이사장 강영안 장로는 2013년 7월에 취임했고, 최종원 이사가 2014년 9월19일 취임했다. 그 외 이사들은 4월 16일 취임하기 때문에 퇴임 날짜도 동일하다. 총회 임원회가 임기 조정에 나선 이유는 9월 총회에서 선출된 법인이사가 7개월이 지난 다음 해 4월 취임하기 때문에 그 공백이 너무 길다는 이유와 날짜가 달라 혼란스러움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총회임원회는 강영안 이사장이 4월 퇴임하는 이사(석대중, 양재한, 박윤배)들과 함께 퇴임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강 이사장이 법적 임기를 고집한다면 총회 임원회가 고민하는 ‘혼란스러움’이 발생하게 된다. 이사회는 4월이 아닌 7월경에 새 이사장을 선출해야 하고, 강 이사장은 이사장 임기가 2년 3개월이 되지만, 새로 선출된 이사장은 임기가 1년 9개월이 된다. 또 강 이사장 후임으로 내정된 김상윤 교수의 경우 총회 이후 7개월이 아닌 10개월 뒤 취임하는 법인 이사가 된다.
ㆍ스스로 사임할까?
이미 임원회는 법인 이사회에 임기조정을 제안한 바 있다. 작년 12월23일 총회 임원회와 학교법인 이사들 간의 간담회에서 ‘이사들의 임기들이 각각 다른 것을 정리하고, 법인 이사들 취임 공백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법인 이사들에게 임기 단축을 제안했었다. 당시 총회 임원회가 요구한 날짜는 2월이었다. 그리고 이사장직에 대한 임기 문제도 결단을 요구했지만, 당시 이사장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학교법인 정관 22조(이사장의 선출 방법과 그 임기 등) 2항에는 ‘이사장의 임기는 이사로 재임하는 기간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강 이사장이 7월15일까지 이사장 직무를 수행하는 데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현재로서는 이사장이 스스로 사임하지 않는다면 강제적으로 물러나도록 하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총회 임원회는 법인 이사로 선출될 당시 ‘총회의 지시를 잘 따르겠다’는 서약서를 기대하고 있다. 2년 전 이시원 이사도 그 해 12월26일까지 법적인 임기였지만, 총회의 지시에 따라 4월에 함께 퇴임한 바 있다. 또 일부 노회에서 고려학원 이사들의 임기조정을 위한 총회 헌의안 상정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으며, 작년 66회 총회에서 배 총회장이 학교법인 이사회에 대해 “여의치 못하면 총회가 간섭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때문에 강 이사장이 느끼는 압박은 커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3개월을 더 이사장 직무를 한다고 해도 총회집행부와 갈등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자칫 불명예 퇴임도 각오해야 된다.
고려학원의 주인은 고신총회다. 법인 이사들은 총회가 파송한 이사들이며, 총회는 고려학원을 감독할 책임이 있다. 총회의 뜻이 정치적이지 않고, 혼란과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면 이사장이 고집을 피워서는 안된다는 것이 총회내 다수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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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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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전 고신총회장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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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고신 故 박종수 전 총회장
고신 제51대 총회장과 고려학원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는 박종수 목사(남서울교회 원로, 향년 82세)가 3월16일 오전 소천했다. 교단내에서는 부흥회 강사로 유명했으며, 전세계를 다니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1970년 부임한 남서울교회를 대형교회로 성장시키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과 CBS기독교방송 이사, 고려학원 이사, 고신총회장 등 교단 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 바 있다.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영안실에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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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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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건강데이터 유효성 검증 의료임상지원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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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유헬스케어센터가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 ‘건강데이터 유효성 검증 의료임상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 유헬스케어센터(센터장 조경임)가 부산광역시‧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태경, 이하 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 ‘건강데이터 유효성 검증 의료임상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14일 협약체결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 2월 테크노파크 공고에 지원해 24일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해당 사업의 우선지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테크노파크의 ‘건강데이터 유효성 검증 의료임상지원사업’은 부산 지역 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건강데이터(동적데이터-근골격, 신경계 등) 수집 및 진료과목별 건강데이터 의료임상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구축해 부산시민의 건강한 미래를 도모하는데 사업 목적이 있다.
사업에 선정된 고신대복음병원은 사업기간인 2017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간 ▲동적측정이 가능한 진단 의료기기를 통한 건강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 ▲건강‧진료 데이터 비교분석을 통한 진료과목별 건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건강데이터-질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모델을 개발 ▲임상참여 시민에 대한 건강검사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검사결과 제공, 상담포함)하게 된다. 사업수행협업기관으로는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재열‧사업책임자 염창홍)을 선정해 업무협정을 맺어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연구사업수행 경쟁력은 전국의 많은 대학병원들의 공통된 관심사이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도 지난해 바이오 및 ICT 융·복합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유헬스케어센터를 출범 6개월 동안 3건의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활발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편, 유헬스케어센터는 지난해 (주)디엔제이휴먼케어와 협력하여 신체중재효과를 극대화시키고 환자들의 생활습관 개선하는 ICT융합 운동기구 ‘엑서하트(Exer Heart)’를 개발한 바 있다.
임학 병원장은 “유헬스케어센터를 통해 연구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형 국책연구과제의 수주를 성장세로 돌리기 위해 연구과제 기획비용지원제도와 인력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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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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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복음화운동본부 제22차 전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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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복음화운동본부(총본부장 윤종남 목사) 제22차 전도대회가 3월14일(화) 영도성결교회(정호윤 목사)에서 개최됐다. 1부 예배 및 기도회에서는 석준복 감독(부이사장)의 ‘와서 보라’라는 제목의 말씀이 있었다. 석 감독은 “전도는 생명을 구원하는 일이며,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라며 “주님의 사랑이 담긴 마음으로 전도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합심기도시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영도성결교회를 위해’, ‘전도대회를 위해’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이후 박선제 목사(상임고문)와 윤종남 목사의 격려사와 영도성결교회 정호윤 목사의 인사말이 있었다.
2부 전도훈련 및 노방전도 시간에는 신승달 목사(기도본부 총무)의 전도훈련과 김창영 목사의 출발 기도로 각 교회별로 노방전도에 나섰다. 이날 노방전도에 참석한 인원만 500여명이며, 태종대와 동삼동, 해양공원 일대에서 활발한 노방전도 시간을 가졌다.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는 “많은 분들이 변함없이 전도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복음화운동본부를 통해 전도 열기가 더 확산되는 느낌”이라며 “일선교회에도 전도 열기를 더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제23차 전도대회는 4월4일 오전 11시 동래구 명륜동에 위치한 새한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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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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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새노래명성교회와 합병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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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성교회(김삼환 원로목사)가 지난 11일 당회를 열고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을 결의했다. 새노래명성교회는 명성교회 원로인 김삼환 목사의 장남 김하나 목사가 담임목회를 하고 있다.
이날 임시당회장 유경종 목사 주재로 1시간 이상 진행된 당회는 참석한 당회원 70여명 중 반대 12명, 기권 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합병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합병 최종 결정은 공동의회를 통과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합병을 위해서는 새노래명성교회도 공동의회를 거쳐야 한다.
명성교회는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 및 명성교회 목사 위임 청빙을 위해 오는 19일 저녁 7시 주일 찬양예배 이후 공동의회를 연다고 공지했다. 새노래명성교회 측은 합병과 관련해서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김삼환 원로목사는 선교활동을 위해 에티오피아에 머물고 있으며 3월 말 한국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명성교회의 합병 결정으로 편법 세습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일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박득훈, 방인성, 백종국, 윤경아, 이하 개혁연대)는 명성교회와 새노래명성교회 합병 소식이 알려지자 공개질의서를 발표하고 명성교회와 김하나 목사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개혁연대는 14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에서 ‘명성교회 세습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한편, 명성교회가 속한 예장통합 총회는 지난 2013년 제98회 총회에서 ‘세습방지법(목회대물림금지법)’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해당 교회에서 사임(사직) 또는 은퇴하는 위임(담임)목사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와 ‘해당 교회 시무장로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로 규정하면서 이른바 ‘징검다리 변칙세습’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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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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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연·NCCK “헌재 결정 존중하고 화합과 통합 위해 노력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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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되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이하 NCCK)가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한기총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 앞에서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한기총은 앞으로 선출될 대통령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섬기고 일하는 지도자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제 정치, 이념, 지역, 세대 등의 모든 갈등을 봉합하고 국민대통합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교연은 ‘대립과 반목을 끝내고 화합과 통합을 시작하자’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제 국민 각자의 손에 들려졌던 촛불을 끄고 태극기를 내려야 할 시점”이라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교연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이 흘린 피의 대가로 이룩됐다. 지금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도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과정에서는 한목소리를 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이제 여야 정치인들은 국민통합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고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종교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음을 깊이 자성하고 우리 사회의 깊은 갈라진 골을 메우고 상처를 보듬어 치유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NCCK는 “사필귀정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NCCK는 이제 시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국민주권시대’라는 새로운 가치를 실현해 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조기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하길 바란다면서 “사법부는 터럭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이 사태를 초래한 이들의 죄를 가려내고 그에 상응하는 벌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사회적 갈등을 조장함으로 정치적 이익을 취하려는 모든 세력들은 역사 앞에 잠잠해야 한다. 특별히 신앙을 빌미로 극력한 사회적 대립을 불러왔던 일부 기독인들의 행보는 심히 염려스럽다. 자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기총, 한교연, NCCK 성명 전문이다.
<한기총 성명 전문>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8인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이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지만, 국민 모두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며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 또한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 앞에는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
이제 대통령 궐위에 따라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 헌재가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인정한 ‘국민주권 위반과 법치주의 위반’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대통령 역시 국민을 섬김의 자세로 대해야 할 뿐 아니라 그 공무는 투명하게 공개돼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앞으로 선출될 지도자는 겸손히 국민을 섬기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지도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대통령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이 양도한 권한으로 국민의 뜻을 대행하는 자리이다. 섬김의 마음과 자세를 잃어버린다면 다시금 소수에 의해 다수의 국민이 희생을 당하는 일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는 정치, 이념, 지역, 세대 등의 모든 갈등을 봉합하고 국민대통합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특별히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상황을 놓고 다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법을 엄격히 준수하고 국민을 행복의 미래로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정하기를 요청한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희망의 대한민국을 열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2017년 3월 1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교연 성명 전문>
대립과 반복을 끝내고 화합과 통합을 시작하자.
헌법재판소가 오늘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가결했다. 이로써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야기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법적 심판이 종결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파면 결정은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초이자 매우 불행한 역사로 기록되게 됐다.
이제는 국민 각자의 손에 들려졌던 촛불을 끄고 태극기를 내려야 할 시점이다. 92일간의 탄핵정국의 마침표는 반목과 대결을 접고 화합과 통합으로 나아가는 노력에서 방점을 찍어야 한다. 촛불도, 태극기도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같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이 땅에 보수도 진보도 다 오늘의 민주주의를 꽃피운 주인공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이제는 분노와 울분과 격정을 내려놓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이다. 탄핵심판 이후 거대한 혼란과 파멸을 선택할 것인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민주주의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인가는 광장에서 대결한 탄핵 찬반 지지자들의 손에 달려있지 않다. 우리 대한민국 공동체 모두에게 달려있다. 오늘의 결과는 그 누구의 승리도 패배도 아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이 흘린 피의 대가로 이룩되었다. 지금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도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과정에서는 한목소리를 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게 뜻을 합쳤던 결과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동안 여야 정치인들은 탄핵정국 와중에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가르고 갈등을 부추기는 데 앞장서 왔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달라져야 한다. 이제 여야 정치인들은 국민통합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고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길 바란다.
주말마다 광장에 집결했던 시민사회도 대결과 반목을 접고 화합의 손을 맞잡음으로 그 누구도 패배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길 바란다. 종교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음을 깊이 자성하고 우리 사회의 깊은 갈라진 골을 메우고 상처를 보듬어 치유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우리 모두는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며, 오늘 이 시간부터 달라져야 한다. 오늘은 역사적으로 끝이자 시작의 날이기 때문이다. 국민 모두의 분열과 대립, 혼돈을 끝나고 화합과 통합의 밝은 미래를 시작하는 첫날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2017. 3. 10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탄핵심판 인용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입장
“묵은 땅을 갈아엎고 정의를 심어라.
사랑의 열매를 거두리라.”
(호세아 10:11)
사필귀정(事必歸正)
헌법재판소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인용했습니다. 믿을 수 없었던 국정농단의 실체가 드러난 후 90여일 만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제자리를 찾아갈 실마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힘겹게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방향으로 돌아가리라’는 사필귀정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그간 우리는 탄식과 분노, 좌절과 절망을 이겨내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촛불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끝에서 우리는 작은 희망을 붙잡았고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광장의 촛불은 대립과 갈등을 만들어내며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를 돌리려했던 세력들에 맞서 끝까지 평화의 행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힘겹게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질 위기 앞에서 우리 시민은 평화의 힘을 보여주었고 그것은 반드시 정의를 이루어 내리라는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불의 앞에 타협하지 않고, 위기 앞에 좌절하지 않으며 평화의 촛불을 들었던 모든 시민들께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더불어 공공연한 폭력을 조장하며 압박을 가해오는 악의 세력에 굴복하지 않고 시민의 뜻과 법리에 충실한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시간이 시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불의의 세력들은 다시금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국민주권시대’라는 새로운 가치를 실현해 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정부는 조기에 치러질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은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정치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사법부는 터럭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이 사태를 초래한 이들의 죄를 가려내고 그에 상응하는 벌을 내려야 합니다.
혹시라도 사회적 갈등을 조장함으로 정치적 이익을 취하려는 모든 세력들은 역사 앞에 잠잠해야 합니다. 특별히 신앙을 빌미로 극렬한 사회적 대립을 불러왔던 일부 기독인들의 행보는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자제를 당부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묵은 땅을 갈아엎고 정의를 심으라.”(호세아 10:11)는 하나님의 명령을 다시 한 번 무겁게 되새기고자 합니다. 약자를 위하여 세상에 오시고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의 고난과 부활을 따라야 하는 교회의 길을 제대로 걸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적폐로 가득한 묵은 땅을 갈아엎고 국민주권국가라는 새 터전을 세우려는 믿음으로 서겠습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며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7년 3월 1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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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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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서부산중계소 개국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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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문영기 본부장)가 지난 10일(금) 호산나교회(유진소 목사)에서 ‘CBC 음악FM 서부산중계소(105.3㎒) 개국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김정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내원 목사(사하구기독교협의회 회장)의 기도와 김성원 목사(북구기독교연합회 회장)의 성경봉독 후 유진소 목사가 ‘말씀이 선포되다’(시편19:1~4)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 목사는 “CBS 서부산중계소를 통해 깨끗한 음질로 복음이 전해질 수 있게 됐다”며 “생명의 역사, 지혜의 역사, 의로움의 역사를 통해 지금 처해있는 한국사회의 흑암, 공허와 혼돈의 역사 앞에 복음으로 회복되는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호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와 허원구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이 축사하고 강국만 장로(부산CBS운영이사회 이사장)과 김봉남 CBS부사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유진소 목사, 강국만 이사장, 부산전파관리고 강경호 소장과 백종현 씨에게 감사패를 전했으며, 박흥석 목사(사상구교역자협의회 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CBS 서부산중계소는 황령산 송신소로부터 전파를 받아 서부권으로 송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중계소 설립으로 북구, 강서구, 사하구, 사상구 지역 청최자자들은 주파수 105.3㎒에서 더욱 깨끗한 음질로 음악FM을 들을 수 있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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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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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시화, 514다음세대 전도축제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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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지난 9일(목) 가야교회에서 '2017년 514다음세대전도축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허원구 목사)가 지난 9일(목) 오전 10시 30분 가야교회(박남규 목사)에서 ‘2017년 514다음세대전도축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산성시화는 다음세대 부흥의 불을 지피기 위해 지난해 ‘612 다음세대 전도축제’에 이어 올해도 전도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514다음세대전도축제는 오는 5월 14일, 주일학교가 열악한 개척교회와 중소교회를 중심으로 부산지역 교회에서 연합해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514전도축제 총무 임은택 목사는 “‘모든 성도가 다음세대 전도에 동참하고, 부산 1800여개 교회에 전도에 불을 붙이고, 다음세대 사역자를 세운다’는 목적과 ‘5만명을 작정하고 1만명을 부산교회에 초청해 5백명의 전도의 열매를 맺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3월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514다음세대전도축제 실행위원회와 참여 교회들은 매주 화요일에 모임과 기도회를 가진다. 임 목사는 “‘3월에 작정하고 4월에 기도하고 5월에 전도하자’는 구호 아래 오는 12일부터 구체적인 일정에 들어간다”면서 부산성시화에서 전도축제에 참여하는 교회에 포스터와 전도물품, 홍보영상 등 교육, 전도, 행사 분야에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본부장 허원구 목사는 “주일학교 부흥의 시대가 끝났다는 말은 사탄의 말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 전도하면 반드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면서 “현실을 보고 힘을 잃지 말고, 하나님이 새로운 일을 준비하신 것을 믿고 부산성시화와 함께 복음의 씨를 뿌리는 일에 함께 하자”고 격려했다.
또 514다음세대전도축제 준비위원장 박상철 목사는 “한국교회에 50%이상이 주일학교가 없고, 부산의 청소년 복음화율이 3%로 미전도종족 수준”이라면서 “이 일을 하는 이유는 하나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 하면, 시작만 하면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다. 전도축제를 통해 다음세대 붐이 일어날 것을 믿는다. 최선을 다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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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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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경남노회, 회관 개관 감사예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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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경남노회가 지난 7일(화) 오전 11시 노회회관(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1207-3) 개관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1부 예배는 서기 김형곤 목사(거제제일교회)의 사회로 부노회장 제정립 장로(주님의교회)가 기도하고 노회장 박태부 목사(밀양교회)가 ‘하나님의 집을 하나님 집 되게’(막11:15~1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개관행사는 회관건립위원장 박영만 장로(거제신현교회)의 건축경과보고와 전노회장 김기현 공로목사의 축사, 배효전 목사(창원중앙교회)의 축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관 설계와 시공을 맡은 예은건축사무소 손수일 대표, 태화종합건설 강민헌 대표, 박종탁 소장에게 감사패를, 노회회관 건립위원장 박영만 장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서기 임봉집 목사(창원생명숲교회)의 광고와 부노회장 이종훈 목사(함안가나안교회)의 헌신과감사의기도 후 행사를 마쳤다.
신축된 경남노회 회관은 총공사비 약 7억 8천 2백만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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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