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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교단이 아닌 사람이 임원으로 활동하는 부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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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3일 동래중앙교회에서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대표회장에 취임한 통합 측 정성훈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설립 40주년을 맞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17개의 교단과 1,800여개의 교회가 함께(생략)”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말은 부기총 회원교단이 17개이며, 부산지역 1,800여 교회가 함께한다는 말이다. 그동안 부산지역 교회숫자가 1,800여 교회라는 것은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의 전수조사에서 확인됐다. 하지만 부기총 회원교단 숫자가 17개라는 말에는 부기총 임원들조차도 말들이 무성하다.
16개에서 26개... 오락가락
특정 교단이 부기총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정확한 규정은 없다. 하지만 36회 총회에서 복음교단이 부기총에 가입한 전례가 있다. 당시 복음교단 가입을 총회에서 다룰 예정이었지만 총회가 시간에 쫓겨 다루지 못했고, 이후 미진안건 등은 제36차 확대임원회 회의에 ‘제36회기 정기총회 수임 안건’이라는 이름으로 처리됐다. 확대임원회 회의에서 “복음교단 송영웅 목사 회원 가입의 건은 무흠함으로 받기로 하다”고 가결했고, 당시 복음교단 총회장 추천서를 제출받았다. 증경총회장들도 “교단 가입은 총회에서 다룰 안건이고, 교단 총회장의 추천서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같이 했지만, 복음교단이 부기총에 몇 번째 가입된 교단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했다.
부기총 사무국장 채광수 목사도 처음에는 “18번째 같다”고 말했다가 이후 “17번째”라고 정정했다. 증경회장들도 16 - 18번째 사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중요한 사실은 정확하게 답변을 해 주는 임원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부기총 홈페이지(www.bcc.ne,kr)에는 26개 교단(합동, 통합, 고신, 기성, 기감, 침례, 루터, 총공회, 구세군, 브니엘, 백석, 합신, 개혁, 재건, 기하성, 대신, 복음, 호언, 개혁회, 예성, 기장, 독립, 성공회, 정교회, 피어선, 그리스도의교회)이 회원교단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지난 7월28일 본보가 문제를 제기하자, 이후에는 ‘현재 작업 중입니다’라며 회원교단 명단이 사라졌다) 채광수 목사는 “26개는 잘못됐다. 사무국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잘못을 인정했고, 증경회장들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홈페이지 상의 26개 회원교단 표기는 잘못되었음을 확인해 줬다. 그럼 몇 개 교단이 정확한 회원교단인가?
A 증경회장은 “내가 대표회장일 때 15개 교단이었는데, 이때 브니엘 교단이 들어왔다. 그래서 16개 교단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다른 B 증경회장은 “18개 교단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C 증경회장은 “17개 교단이 아니냐?”고 말했다. 사무국장 채광수 목사는 “합동과 통합, 고신, 기하성, 기침, 기감, 기성, 백석, 대신, 개혁, 브니엘, 구세군, 총공회, 복음, 루터, 호헌, 재건, 그리스도의교회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가 ‘그리스도의교회가 교단가입 절차를 밟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다시 17개 교단으로 정정했다. 또 중요한 사실은 작년(2016년) 9월 대신총회와 백석총회가 교단 통합을 성사시켰다. 두 교단은 통합 뒤 교단명칭을 ‘대신총회’(총회장 이종승 목사)로 명명한 것은 한국교회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비록 두 교단의 통합 과정에서 반대하는 일부 인사들이 현재 소송을 진행 중에 있지만, 사실상 ‘백석’이라는 교단은 사라졌다고 할 수 있다.
▲ 부기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회원 교단 명단(지난 7월 28일 본보가 회원 숫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후 이 명단이 현재는 사라졌다.)
독립교단이 회원교단인가?
7월23일 대표회장 이‧취임식에서 제40회기 부기총 전체임원 명단이 발표됐다. 그런데 관심을 끈 인사가 있다. 법인상임이사인 정근 장로다. 정근 장로 이름 옆에는 ‘독립’이라는 교단 명칭이 있다. 하지만 독립교회는 부기총 회원교단이 아니다. 회원교단이 아닌 사람이 실무임원을 맡고 있는 셈이다. 처음 정근 장로는 통합 측 백양로교회 시무장로로 부기총에 발을 들여 놓았다. 그런데 금년 1월 백양로교회에서 조기은퇴하고 현재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온종합병원 내 누가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문제는 법인상임이사의 경우 실무임원인데, 실무임원은 부기총 정관 38조(실무임원회는 대표회장, 상임회장(목사, 장로), 사무총장, 사무차장, 서기, 부서기, 회록서기, 회록부서기, 회계, 부회계, 법인상임이사로 구성한다. 단, 현재 시무중인 목사, 장로로 한다)에 의해 시무장로만 할 수 있다.
독립교회는 교단이라는 개념보다, 교회연합의 성격이 강하다. 국내 2개 연합회가 활동하고 있는데, 다소 잘 알려진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KAICAM)와 국제독립교회연합회다. 정근 장로가 소속한 누가교회는 국제독립교회연합회에 가입돼 있다. 정 장로는 여기서 의료선교위원장을 맡고 있다.
▲ 지난 23일 발표된 제40회기 부기총 임원명단. 정근 장로 소속교단은 ‘독립’으로 돼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
부기총은 정관 제5조(회원)에는 “본 회의 회원은 본 회의 설립취지와 목적에 찬동하고 본회가 인정하는 부산광역시 내에 각 교단에서 파송한 대의원들과 증경회장, 고문, 법인이사, 전체임원, 감사, 전체위원장 및 기독교단체장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는 각 교단 파송 대의원뿐만 아니라 기독교단체장들도 정식 회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정근 장로가 기독교단체장 자격으로 부기총에 참여했다고 주장 할 수 있다. 그런데 법인 이사의 경우 기독교단체장 자격은 불가하다. 정관 18조(법인임원의 선임)에는 “법인 임원은 정기총회에서 선출하며, 이사장은 본회 대표회장이 겸임하며 법인 이사는 각 교단에서 추천받은 자로 하되(이하생략)”라고 돼 있기 때문에 회원교단의 교단 추천 인사만 법인이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정근 장로가 처음 부기총에 추천돼 들어왔던, 통합 측 백양로교회 은퇴장로로 남아있을 경우 실무임원인 부기총 법인 ‘상임이사직’은 할 수 없어도, 법인 ‘이사직’은 가능하다. 하지만 독립교단으로 간 현재는 부기총 정관에 의해 법인 이사직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정관 38조를 피해가기 위해 꾀를 썼지만, 정관 18조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자기가 만든 줄로 자기 몸을 스스로 묶는다’는 자승자박(自繩自縛)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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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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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임시총회, 한국교회 통합 적극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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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이 ‘한국교회 통합추진의 건’을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와의 통합추진의 건‘을 통과시켰다. 한교연은 2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6-2차 실행위원회 및 제6-2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교단장회의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의 통합 관련 권한을 통합추친위원회(위원장 고시영 목사)와 대표회장에게 위임하고, 총회 대신 임원회 보고 후 시행하기로 결의했다.
임시총회에 앞서 열린 실행위원회에서는 위부 위원들은 ‘통합 추친 과정에서 군소교단을 배제하는 방안이 합의되는 등 연합정신에서 위배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고시영 목사는 “한교연 대표회장과 교단장회의 대표간의 통합안 서명은 그야말로 한국교회 통합을 위한 첫 단추를 푼 것 일뿐 앞으로 양 통합추친위원 6인이 얼굴을 맞대고 차근차근 풀어나갈 문제”라고 말했다. 또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합리적인 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작은 교단도 배려하는 연합정신을 준수하면서 충분히 대화해 합의점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시총회 후 사무총장대행 최구수 목사는 종교인과세 시행과 관련해 최근 상황을 보고했으며, 한교연에서 이에 대처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한교연과 한교총의 통합 총회는 오는 8월 1일에 열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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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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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덕 목사, 고신대학교에 발전기금 1천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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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덕 목사(혜광교회 원로목사)는 7월 20일(목)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안창덕 목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 나라 일꾼 양성을 위해 고신대학교가 지금처럼 그 사명을 다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광식 총장은 “안창덕 목사님의 귀한 섬김에 감사하다”며 “세상의 빛들을 많이 배출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고신대학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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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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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신경외과 김병섭 교수, SCI급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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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대복음병원 신경외과 김병섭 교수
고신대복음병원 신경외과 김병섭 교수의 논문이 SCI급 저널인 미국뇌종양학회지(Journal of Neuro-Oncology)에 게재됐다.
현재까지는 교모세포종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에게 표준치료로 수술 또는 테모졸로마이드 항암-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있지만 재발성 교모세포종에 대한 표준치료는 여전히 확립돼 있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는 있지만 이렇다 할 치료결과를 보이는 치료법은 없는 상태이다.
김병섭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재발성 교모세포종에 대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의 결과 예후인자로서 O-6-메틸구아닌 디엔에이 메틸전달효소 프로모터 메틸화 상태(MGMT methylation status as a prognostic factor for the outcome of gamma knife radiosurgery for recurrent glioblastoma)’ 교모세포종 재발 환자에게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새로운 표준치료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했다.
이 논문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표준치료 후 재발한 교모세포종에 대해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을 받았던 6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의 결과와 연관된 예후인자를 분석해 O-6-메틸구아닌 디엔에이 메틸전달효소 프로모터 메틸화 상태가 중요한 예후인자임을 밝혔다. 또, 메틸화된 O-6-메틸구아닌 디엔에이 메틸전달효소 프로모터를 가진 환자에서 교모세포종이 재발했을 경우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이 유용한 치료수단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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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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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삼일교회, 고신대에 발전기금 2백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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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삼일교회(담임목사 문장환)는 7월 8일(토)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에 발전기금 2백만 원을 전달했다.
문장환 목사는 “세상의 가르침이 아닌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구별된 삶을 사는 기독청년들을 키워내는 고신대학교가 되길 바란다”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전광식 총장은 진주삼일교회의 귀한 섬김과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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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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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나교회 최석호 장로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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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최석호 장로
최석호 장로(만 62세)가 지난 15일 숙환으로 소천했다. 7월 17일 호산나교회당에서 유진소 목사의 집례로 천국환송예배가 거행됐다.
故 최석호 장로는 호산나교회 초창기 시절부터 함께 했다. 그와 함께 해온 동료 장로들은 “교단과 장로회를 위해 큰일을 하며 힘껏 뛰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예장합신 전국장로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한 최 장로는 건강검진 후 암선고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다. 그는 평소 농어촌교회와 해외 선교를 위해 물질과 기도로 아낌없이 도왔다. 이기태 장로는 추모사에서 “마지막까지 선교와 농어촌교회는 돕고 싶어 하셨다. 권사님과 자녀들은 주님께서 항상 지켜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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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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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총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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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동래중앙교회에서 제40대 부기총 대표회장 이취임감사예배를 가졌다.
지난 7월23일(주일) 오후 2시 30분 동래중앙교회당(정성훈 목사)에서 제40대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개최됐다.
이날 예배는 교계 지도자들과 정·관계 인사 및 성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회장 김종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상임회장 한길운 장로의 대표기도와 권종호 목사(안락제일교회) 성경봉독, 동래중앙교회 호산나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정영택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가 ‘나는 선한 목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지도자는 양을 위해 자기 목숨까지 버릴 줄 아는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면서 “죄인까지 책임을 지는 선한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이·취임식은 사무총장 임영문 목사의 사회로 직전 대표회장 박성호 목사의 이임사와 신임 대표회장 정성훈 목사의 취임사가 있었다. 정성훈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실존에 현존하는 양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책임 있는 지도자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윤곤 목사, 윤종남 목사 이성구 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서병수 부산시장, 이진복 동래구 국회의원, 백종현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이 축사를 전했다. 이·취임식은 증경회장 박선제 목사의 부기총 40회기를 위해 기도로 마쳤다.
▲ 부기총 40회기 대표회장 정성훈 목사
이·취임식 후 재40회기-1회 전체 임원회를 열고 임원 조직안과 사업계획서 예산안을 통과 시켰다. 다만 임시 총회를 열고 미진한 정관개정안건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회관 건립기금에서 일시 차용한 특별기금 2,0705,000원(차입금 15,000,000원, 일시대여금 5,705,000원)은 공중에 뜬 채 전년도 실무 임원회에서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새집행부로 넘겨 질타하는 논란이 있었다.
다음은 제40회기 새 집행부 명단이다.
△대표회장 : 정성훈 목사 △상임회장 : 김종후 목사(합동), 한길윤 장로(고신) △서기 : 박현수 목사(기하성) △부서기 : 김성률 목사(기침) △회록서기 : 문영환 목사(기감) △부회록서기 : 강안실 목사(백석) △대외협력총장: 강치영 장로(고신) △법인상임이사 : 정근 장로(독립) △회계 : 정동만 장로(합동) △부회계 : 성주용 장로(통합) △감사 : 박남규 목사(통합), 강성중 장로(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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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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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차 CBMC 한국대회 ‘청년세대를 위한 집회’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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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제43차 CBMC 한국대회 모습
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 두상달, 이하 CBMC)기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제44차 CBMC 한국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미래와 희망으로 새 역사를 만들자’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워크숍과 특강을 진행한다.
CBMC는 전 세계 96개국에 걸쳐 1만여 명의 크리스천 전문인과 기업경영인을 회원으로 둔 국제 선교단체로, 매년 8월 국내외 기독실업인 3천여 명이 모여 일터사역의 비전을 발견하는 CBMC 한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44차 CBMC 한국대회는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건축을 위한 후원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한국교회 이끌어갈 청년세대를 품고 기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CBMC는 “이번 한국대회를 기점으로 한국CBMC는 차세대 전도와 양육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역들을 논의하고 시도할 전망”이라며 “논산 육군훈련소 개소 이래 최초의 대외행사”라고 밝혔다.
두상달 중앙회장은 “복음의 황금어장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한국대회를 연다는 것은 CBMC 역사상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신앙의 전력화와 차세대를 세우는 역사적인 순간에 한국CBMC가 민족 복음화의 불씨가 되어 역사를 새롭게 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44차 CBMC 한국대회 준비를 기점으로 논산지역에 새로운 CBMC지회가 탄생한다. 논산지회(지회장 윤주헌)는 7월 24일(월)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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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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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은혜의 50년, 위대한 신앙 계승을 이루는 사직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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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10월 8일 기와집에서 한 목회자와 8명의 성도들이 첫 예배를 드린 교회는 50년이 지난 현재 3000여 명이 모이는 교회가 됐다. 부산 사직동교회의 이야기다.
김기호 목사와 뜻을 함께한 8명의 성도가 모여 사직교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사직동교회는 1974년 교회명을 사직동교회로 변경했다. 같은 해 3월 14일 김명관 목사가 부임한 후 1978년 지금의 사직동 23-8번지에 신축예배당에 입당했다. 1981년 정판술 목사(예장고신 증경총회장)가 부임해 1997년 정년퇴임 때까지 ‘신행일치와 화목’을 강조하며 사역해왔다. 정판술 목사의 후임으로 1997년 김철봉 목사가 부임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김철봉 목사는 ‘화목’과 ‘신앙 계승’을 사직동교회의 전통이라고 말했다. 하나님 나라 확장과 복음 전파를 위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경하는 화목을 강조하면서 교회의 모든 사역을 신앙 계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목사는 “오늘의 우리 교회가 있을 수 있도록 힘을 다한 믿음의 선배들을 언제나 기억하려 애쓰고 우리도 그와 같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좋은 전통이고 더욱 발전되고 계승될 전통”이라고 말했다.
▲ 1978년 입당한 예배당(사직동 23-8)
△3대(三代)를 책임지는 신앙
사직동교회는 헌신, 훈련, 예배, 교제, 전도(선교)를 사역의 근본 원리로 삼고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제자 훈련’(골1:28~29)을 목표로 신앙 계승을 위한 다양한 양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철봉 목사는 “다섯 가지 사역을 모두 균형 있게 실행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최근 강조하고 있는 것은 훈련과 전도”라면서 “제자훈련에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많이 배운다고 해도 그것이 내 당대에서 끝나면 아무 유익이 없다. 한국 교회의 현상이 ‘위기 국면’ 인 것은 분명하지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각기 자기로부터 아래로 ‘3대(三代)’를 책임지면 한국교회는 틀림없이 희망이 있다. 그리고 교회는 본질적으로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영혼 구원은 교회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사직동교회는 매 주일 감사헌금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매주 감사’, 어른 세대 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동참할 수 있는 ‘매일 새벽기도’(매주 토요일 새벽예배는 ‘온특새’로 모든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 나로부터 삼대를 책임지고 복음화하는 ‘삼대 신앙 계승’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365일 전도하는 교회’를 지향하며 전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1974년 어린이성경학교 모습
△다음세대, 이웃과 함께하는 50주년
올해 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은 사직동교회는 ‘은혜로 위대한 신앙계승’을 기념비전으로 삼고, 5개 부문(감사와 은혜, 다음세대, 사랑의 나눔, 세계를 향해, 찬양과 문화 축제)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음세대에 은혜를 계승하기 위해 교회학교 각 부서마다 성경읽기를 진행하고 있다.
또 선교축제와 이스라엘 비전트립, 경로효도잔치, 기념부흥회 등 교회 내적인 프로그램과 주변 이웃들에게 cake나누기, 이웃주민을 위한 기념음악회,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이웃과 함께하는 실제적인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미자립교회 부흥을 위한 ‘느헤미야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미자립교회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전도 잔치를 지원하는 사역으로 사직동교회에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선물까지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고신대 안 민 교수(사직동교회 장로)와 페로스합창단이 함께 하고 있다.
▲ 50주년을 기념하며 진행하고 있는 느헤미야 프로젝트(사진 : 기독교보)
△말씀을 증거 하는 사역
최근 국내외 선교집회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철봉 목사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증거하도록 부르시는 곳에 간다는 선교원칙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남미의 선교지를 탐방하며 선교사들과 현지 교회를 방문해 위로와 격려를 전한 김 목사는 “국내에서는 크고 작은 200여 교회를 섬길 수 있었는데, 아무리 개인적인 초청이 있고 기회가 있어도 말씀사역을 위해 간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국내외를 다니며 집회를 인도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힘든 일이지만 역설적으로 별로 힘들지 않다. 왜냐하면 저는 언제나 ‘I enjoy everything in Christ!’라고 외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힘주시기 때문에 모든 일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철봉 목사
몇 해 전 탈진(Burn out)과 투병으로 어려움 시간을 겪었던 김철봉 목사는 “하나님께서 불같은 시험을 통해 정금과 같이 만들어 주셨고, 하나님의 교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셨다. 말씀으로 교회를 충만하게 하셨고, 교회를 충만하게 하신 말씀으로 조국교회를 섬기고 특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 교역자들과 선교사들을 일으켜 세우는 일을 감당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후배들에게 신명기 32장7절 말씀을 당부하고 싶다면서 “아무리 세상이 빠르게 변한다고 해도 근본원리는 변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할 때 한번 선배들에게 질문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증거 하라’는 부르심을 받고 위임을 받았으니 ‘성경 박사’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한국교회가 예수님이 보여주신 ‘servant leadership’의 회복해야 한다면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respect & tolerence’ 즉 상대에 대하여 존경과 관용으로 다가서라는 감동을 주신다. 이 두 가지 자세를 가지고 총회를 섬기고 40년 동안 헤어져 있던 ‘고려’와의 통합을 섬겼고 사직동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철봉 목사는 성도들에게 “디모데후서 2장2절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신앙의 선배들에게서 전수 받은 전통대로 정통 신앙과 생활의 순결을 믿고 행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사직동교회 성도들과 어린이들,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감동적인 신앙의 무용담이 있길 바란다. 신앙의 무용담은 새로운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받은 전통을 잘 붙잡기만 해도 신앙의 무용담이 생기고 믿음의 레전드(전설, 간증, 고백의 주인공)가 될 수 있다. 우리 함께 믿음의 레전드(증인들)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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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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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세군, 청주에 긴급구호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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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지난 18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지역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이동세탁차량과 긴급구호팀을 파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충북지역에 시간당 9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며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 사례가 접수되자 구세군은 KB국민은행과 함께 이동세탁차와 긴급구호팀을 청주로 파견했다.
22년만의 기록적 폭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는 등 침수피해 지역주민을 위해 세탁을 돕고, 수해 복구 작업에 함께하고 있는 군 장병에게 빵과 우유 등 간식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구세군 충북지방본부는 지난 17일, 침수지역인 모충동, 비하동, 강서동의 이재민들을 찾아 컵라면과 생수 등을 전달 한 바 있으며, 20일에는 구세군 남서울지방본부와 함께 낭성동 일대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에 나섰다.
구세군은 “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뤄져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길 바란다”며 “미력이나마 수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돌보는 일에 계속해서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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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