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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 장학금·발전기금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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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김용관 총장)에 각 노회와 장로회의 장학금 및 발전기금이 답지하고 있다. 3월21일 울산노회(여두기 목사)의 발전기금 500만원을 시작으로, 3월23일 경남노회(박태부 목사)가 장학금 300만원을, 3월28일에는 부산동노회(박한규 장로)가 발전기금 2천만원을, 4월11일에는 부산노회(진장명 장로)가 발전기금 1천만원과 장학금 900만원을 전달했다. 또 4월18일 진주남노회(김창윤 목사)가 발전기금 300만원을, 5월2일에는 경남노회 장로회(배재권 장로)가 발전기금 100만원을 보내왔다.
김용관 총장은 “기도와 후원이 귀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학생들을 영성, 지성, 인성이 뛰어난 한국교회의 훌륭한 지도자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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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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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목사 부총회장 후보 5명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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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통합 부총회장 후보, 좌로부터 정도출 목사, 조병호 목사, 민경설 목사. 임은빈 목사. 림형석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 제102회기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 정도출 목사(비전교회), 조병호 목사(하이기쁨교회), 민경설 목사(광진교회), 임은빈 목사(동부제일교회), 림형석 목사(평촌교회) 등 5명이 봄노회에서 추대 받았다.
정도출 목사는 1949년 생으로 1981년 비전교회를 개척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총회 규칙부장, 특별재심위원, 재판국 전문위원과 총회부회록서기, 서울강동노회장, 부흥전도단장 등을 역임했다.
조병호 목사는 1961년 생으로 2004년 하이기쁨교회를 개척했다. 조 목사는 성경통독전문가로 알려졌으며, ‘성경으로 돌아가는 교단’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민경설 목사는 1951년 생으로 1984년 광진교회를 개척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제97회 부총회장 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한국장로교복지재단 대표이사와 총회전도학교 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은빈 목사는 1950년 생으로 1980년 동부제일교회 부임했다. 임 목사도 제97회 부총회장 선거 이후 두 번째로 출사표를 던졌다.
림형석 목사는 1952년 생으로 2003년 평촌교회에 부임했다. 림 목사의 부친은 제68회 총회장을 역임한 림인식 목사로 부자(父子) 총회장에 도전한다. 안양노회장과 총회 국내선교부장으로 활동했으며 해양의료선교회 이사장이다.
한편, 장로부총회장 후보예정자로는 이현범 장로(유덕교회)가 단독으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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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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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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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훈 목사가 국민일보에 입장문을 게재하고 한기총 대표회장직 사임을 표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직을 사임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4일 국민일보 지면광고에 ‘한국 교회 앞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목사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며 뒤에서 통합이 완료될 때까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가 사임하면서 법적 분쟁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김노아 목사가 이 목사를 상대로 대표회장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이 목사의 직무집행 정지를 결정했었다.
이영훈 목사는 입장문에서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드는 과정이 눈물겹도록 어려웠다”면서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일부 세력에 의해 강한 저항과 반발로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이단성 시비로 주목받던 인사가 대표회장 직무가처분 신청을 제출했고, 법원이 한기총 통합에 부정적인 일부 언론기사를 근거로 이를 받아들이면서 한국교회 대통합이 또 한 번 위기에 처했다”며 “이 같은 현실을 통탄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대표회장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의 개혁과 하나됨은 하나님의 뜻이며, 한국교회는 반드시 개혁되어야 하고 하나되어야 한다”면서 “반드시 하나 되어 사이비, 이단,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의 물결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곽종훈 변호사를 중심으로 차기 대표회장 선출을 준비하는 한기총은 다음 달 임시총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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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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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기독교 관련 정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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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선서하는 모습(사진 : 데일리굿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1%(13,423,800표)를 얻어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자연스럽게 교계 안에서는 당선자의 ‘기독교 관련 정책’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의 과거 행적(발언)과 대선과정에서의 기독교 관련 정책들을 살펴봤다.
ㆍ동성애 문제
교계가 가장 우려하는 사안이 동성애 문제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은 동성애 문제에 있어서 수용하는 입장을 보여 왔다. 과거 인권공약 검증토론회에서 “인권기본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인권분야 기본법으로 삼겠다”는 입장이었다. 그가 언급한 인권기본법은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포괄하고 있다. 또 자신의 팬클럽과 백문백답 과정에서 동성애자에 대해 “존중해야 하고 그 때문에 삶이 불편해지거나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결혼에 대한 견해에서는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동성결혼도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성소수자 인권 연대단체인 ‘무지개행동’이 보낸 질의서에서는 “동성결혼 파트너십은 우리 사회에 새로이 나타나고 있는 가족의 형태이다. 이들의 사회적 의무와 권리에 대한 사회적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제도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동성애자이며 동성애 영화를 수입, 배급하는 레인보우 팩토리 대표인 김조광수 감독이 과거 문재인 후보의 대선 후보 멘토단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번 19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는 과거와 입장차이가 느껴지고 있다. 지난 4월25일 진행됐던 ‘2017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군에서 동성애가 굉장히 심하며, 군 동성애는 국방전력을 약화시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동성애를 반대한다”며 과거와 다른 입장을 밝혔다. 이어 홍 후보가 퀴어축제와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차별은 반대한다”는 전제를 달면서 “서울광장을 사용할 권리에서 차별을 두지 않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동성애를 좋아하지 않으며, 동성애 합법화를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성결혼에 대해서는 “동성혼을 합법화 할 생각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한기총과 한교연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 다만 성소수자가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20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에서 문재인 후보의 대리인으로 참석한 김진표 의원(민주당 중앙선대위 기독교위원장)도 “더불어민주당은 동성애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사회적 차별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은 지켜나가되, 동성애 동성혼 법제화에 반대하는 기독교계의 주장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민법상 동성혼은 허용되지 않으며, 동성애와 동성혼은 국민 정서상으로도 받아들이기 어렵고 출산율이 세계적으로 낮은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동성애 동성혼을 사실상 허용하는 법률이 제정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ㆍ종교인 과세
문재인 대통령은 종교인 과세를 바로 시행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주최한 ‘제19대 대통령 선거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에서 대리인으로 참석한 김진표 의원은 “종교인 과세는 과세 당국과 과세 대상이 되는 종교계 간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세부 시행기준 및 절차 등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과세할 경우 종교계 우려처럼 조세마찰과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과세 당국이 종교 종단과 긴밀히 협의해 상세한 과세 기준을 마련하고 납세절차를 자세히 규정할 수 있도록 시행유예 등 다각적으로 정책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여야 기독 의원들이 (과세 문제에)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계가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발언들을 종합하면 ‘종교인 과세 문제’는 종교인 과세를 추진하되,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다. 시행유예 등 교계와 긴밀히 협의해서 다각적으로 정책방향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ㆍ이단문제 등 그 외 정책들
이단문제에 있어서는 반사회적 사이비 집단 규제법 위한 교계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생명존중운동을 비롯한 출산장려, 자살예방, 낙태방지 운동 등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북한에 억류 중인 임현수 목사(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를 비롯한 선교사의 석방을 위해 유엔과 우방국가와의 협력 및 남북대화 등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해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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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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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문재인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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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사진 : 문재인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교계 안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국민대통합과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데 힘써 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직무대행 곽종훈 변호사)는 ‘대한민국 제19대 문재인 대통령께 바라는 글’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기총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면서 “국민대통합과 경제회복을 이루고, 기독교 가치관을 존중하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소외되고 약한 자를 겸손히 섬기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도 “국정농단과 대통령 탄핵으로 인하여 상처받고 실망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여 선거 중에 제시한 공약대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 제정’에 신중을 기해 달라는 요청도 했다. 한장총은 “성급한 관련법 제정으로 다수의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들에 대하여 역차별 받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도 ‘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합니다’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가슴에 새기고 모든 이들을 품고 포용하는 자세로 믿음직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일에 힘써 달라”고 전하면서 “언제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섬기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도 선거기간 중에 쏟아낸 정책 공약을 잘 실천하고, 외교와 안보 등 다방면에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기원했다. 교회언론회는 “더 이상 이념진영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통합하고 국론을 하나로 만드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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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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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목은교회, 부산장신대 발전기금 100만원 기탁 및 세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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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부산지역 은퇴목회자들이 설립한 부산목은교회(회장 김형대 목사)가 지난 4일 부산장신대학교(총장 김용관)를 방문했다.
이들은 학교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이어 채플실에서 세족식을 가지고 부산장신대 학생들의 발을 씻겨줬다.
이날 세족식은 학생들의 발을 직접 씻겨줌으로서 사랑으로 섬김을 실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부산목은교회 사모 찬양대의 찬양, 회장 김형대 목사의 설교, 전회장 조희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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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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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 들이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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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임학 병원장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입원한 65세 이상 어르신 40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주며 기쁨을 선물했다.
임학 병원장과 윤성민 원목, 강해자 간호부장을 포함한 병원 간부들이 입원 어르신들에게 손수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기도와 함께 쾌유를 기원 했다.
그 외에도 병동 간호사, 행정직 등 병원 교직원들은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외래에서 함께 진행하며 어버이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학 병원장은 “자식을 대신해서 달아드린 카네이션이 입원한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입원환자 유모(71·경남 거제)씨는 “자식들도 생업으로 찾지 않아 외롭고 쓸쓸하던 차에 이렇게 병원장이 직접 병실을 찾아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노력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도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카네이션을 만들어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효'행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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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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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자유당 ‘범기독교’적 특정 후보 지지선언에 교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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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자유당이 홍준표 후보 지지선언을 하면서 ‘범기독교’ 논란이 거세졌다. 기독자유당은 지난 2일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독자유당·범기독교계 홍준표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기독자유당의 전광훈 목사가 홍 후보 지지성명을 낭독하고 전 법무부장관과 국자정보원장을 지낸 김승규 변호사가 인사말을 한 뒤 홍 후보가 인사를 했다.
전 목사는 “홍준표 후보만이 기독교계가 추구하는 정책을 공유해줘 오늘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승규 변호사도 홍 후보가 동성애를 막아낼 후보라면서 지지 발언을 했다.
이날 기독자유당은 초청단체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한국교회장로총연합회,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등을 언급하고 이들 단체가 이번 지지선언에 동참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 단체는 일제히 반대 성명을 내고 이번 지지선언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기총은 “제19대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이와 관련된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교연은 “사전에 협의도 없이 이름이 거명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사회에 본이 되어야 할 기독교가 오히려 집단적으로 나서서 특정 정당과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행위가 아니다”면서 “이는 기독교인들의 신앙 양심에 역행하는 일이고 현실정치에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할 기독교계가 금도를 벗어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사전에 이에 관한 허락을 구하거나 동참의사를 묻는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교계 단체에서도 비판에 나섰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2일 ‘‘범기독교’라고 말하지 말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범(汎)자는 어떤 명사 앞에 붙어서 그것을 모두 아우른다는 뜻을 가지며 ’범기독교‘라 한다면 기독교 전체를 뜻한다. 그러나 지지 선언을 하는 것은 몇몇 목사들 개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기윤실은 “몇몇 목사들의 특절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은 매우 부적절하다. 최근 잠잠하던 기독교계의 불법적인 정치개입도 다시 시작되고 있어 우려된다”면서 “‘대성회’, ‘금식기도회’라는 이름으로 모인 곳에서 특절 후보를 지지를 암시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7정의평화기독교대선행동도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독자유당의 홍준표 지지선언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범기독교라는 이름 아래 거짓과 술수로 정치적 판에 끼어드는 성직자들은 예수를 죽였던 당시 종교 모래배들과 같다”면서 “당장 그 짓을 그만두라”고 비판했다.
▲ 공명선거네트워크가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 : 공명선거시민네트워크)
공명선거시민네트워크도 6일에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기독자유당이 홍 후보 지지선언에서 ‘범기독교’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을 비판하고, 기독교인 사이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가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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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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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을 통해 단 한명이라도 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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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준 교수
그룹 ‘피노키오’의 4집 객원멤버 출신 최준 교수(창신대 음악학과)가 지난 달 새 싱글앨범 ‘ 더 아팠던’을 발표했다.
최준 교수는 윤미래, 화요비 신승훈,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유명 가수들의 세션과 박찬욱 감독의 영화 ‘쓰리 몬스터’ OST 참여, 뮤지컬 주연, 음악감독 등 한국 대중음악씬에서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3장의 싱글앨범과 1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5년 12월 정통 재즈 빅밴드 사운드와 블랙 가스펠, 재즈 발라드, 펑크 등 다양한 음악으로 가득 채운 정규앨범 ‘ONE WAY JESUS’ 이후 1년 5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싱글앨범이다.
정규앨범 ‘ONE WAY JESUS’은 모든 사람들이 부담 없이 들을 수 있게 재즈(트리오, 빅밴드)로 편곡한 찬송가 3곡과 최준 교수가 미국 버클리 음대(재즈 작곡 전공)와 뉴욕 퀸즈 컬리지(재즈 보컬 전공) 대학원에 재학하던 시절 만든 곡들을 편곡해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실용음악과 제자들과 함께 준비하기 시작한 앨범으로 최고의 연주자들과 가스펠 소울 그룹 헤르티지‘가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발표한 ‘더 아팠던’은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와 함께 작업하며 피아노와 보컬 위에 웅장하고 편안한 스트링 사운드를 위해 Jam Strings 팀의 연주가 더해져 서정적이면서도 격정적인 느낌과 함께 풍성한 흐름을 만들어냈다.
최 교수는 “지난 번 발표했던 정규앨범 ‘ONE WAY JESUS’는 단순히 음악적 완성도와 연주력에 초점을 맞췄다가 보다 제자들과 함께 다양한 사역을 해오면서 주님을 항한 열망을 앨범에 담았었다. 많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요즘 주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해 발버둥치는 대학생들의 노력과 주를 향산 순수한 마음이 앨범의 씨앗이었다”면서 “이번 앨범에는 또 다른 메시지를 담았다. 이명주 시인의 ‘더 아팠던’이라는 작품에 곡을 붙여 편곡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을 곡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명주 시인의 시 ‘더 아팠던’은 희귀 난치성 질환인 근육병을 앓으며 때로는 절망에, 때로는 괴로움에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한 순간, 손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삶을 주님 앞에 맡기며 일어났던 시인 자신의 고백을 담은 작품이다.
“밀알 장애우 캠프에서 우연히 이명주 시인의 간증을 듣던 중 ‘더 아팠던’ 작품을 알게 됐다. 예수님의 입장에서 써진 시는 ‘십자가에 못 박힐 때 발들에 내리 찍는 못이 아팠지만 네가 그 못 걷는 다리를 부여잡고 나를 부를 때 나는 더 아팠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그 고백이 제 마음을 두드리며 깊은 감동과 은혜를 받았다”면서 “앨범을 통해 단 한명이라도 주 앞으로 나아가며 기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준 교수는 호남신학대 전임교수와 국민대학교 콘서바토리 외래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창신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만난 제자들과 찬양팀을 결성해 병원자선공연, 베트남 청년모임 찬양콘서트, 밀알 장애우 찬양집회, 고아원재능기부 등 다양한 사역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다음은 이명주 시인의 ‘더 아팠던’이다.
더 아팠던(이명주 시)
내 딸아
십자가에 걸리었을 때
너를 생각했다.
손위로 내리 찍는 못이 아팠지만
너의 여린 손으로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을 볼 때
나는 더 아팠단다.
십자가에 못 박힐 때
발등을 통과하는 고통, 아팠지만
너의 다리 부여잡고 날 부를 때
나는 더욱 아팠단다.
가시 면류관으로 이 머리에 흐르는 피가
내 시야를 가렸지만
너의 마음에 슬픔 내가 느낄 때
나는 미치도록 아팠단다.
내 딸아
사랑하는 나의 딸아
내 몸보다 너를 더 아꼈고
내 몸의 고통보다
너의 고통이 더 아픈 것은
나보다 너를 더 사랑함이라
나의 몸보다 너를 더 가치 있게 여겼음이라
나의 죽음과 아픔보다
너의 죽음과 아픔이 싫었음이라
내 딸아
사랑하는 나의 딸아
이것만 기억해다오
세상의 모든 것보다
나의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너라는 것을
내 딸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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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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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동남권 유일 '잘 가르치는 대학' 신규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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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8.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동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올해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신규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올해 ACE+사업 신규대학으로 수도권에서 삼육대와 안양대ㆍ인하대 3개교, 지방에서 동서대ㆍ대구대ㆍ연세대 원주캠퍼스ㆍ우송대ㆍ청주교대ㆍ한국교원대ㆍ한국기술교육대 7개교를 선정됐다.
동서대는 이번 ACE+사업 선정을 통해 ‘The Only One 인재양성을 위한 셀프브랜드 개발 교육과정’을 더욱 심화 발전 시켜나갈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은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달란트를 스스로 찾아내고 개발해 브랜드화 하는 교육이다.
지도교수는 물론 아카데믹 어드바이저와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스스로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도록 선택과 조합 및 개인화 과정을 통해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동서대는 이렇게 설계된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교육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최고의 교육콘텐츠를 교내는 물론 국내외를 망라해서 소싱한다는 계획이다. 즉 ‘The Only One’인재양성의 실천수단으로 어셈블리형 교육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이번 선정으로 우리대학이 미래형 대학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동력을 얻게 됐다”면서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달란트를 스스로 찾아내고 개발해서, 스스로를 브랜드화 하는 교육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ACE+사업은 2010년에 출범한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사업을 확대·개편한 사업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매년 신규 지원 대학을 선정해 4년(2+2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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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