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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사역워크숍, 24일 호산나교회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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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멘토링사역원(원장 안집섭)과 공동체지도력훈련원(원장 최철호)가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부산중앙교회(최현범 목사), 호산나교회(유진소 목사)와 공동주최로 오는 24일(월) 오전 10시 부산 호산나교회에서 ‘제8차 마을을 섬기는 시골·도시 교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교회 본질과 마을 공동체’라는 주제로 교회의 본질을 추구하면서 마을을 아름답게 섬기는 교회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오전 강의에서는 남정우 목사(대구하늘담은교회)가 마을 사역의 원리에 대해 강의하며, 오후에는 분반 워크숍으로, 사역 종류별로 엄선된 10개 교회의 사례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전체 강사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마을 섬김 사역에 관심 있는 시골·도시 교회 목회자, 신학생,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신청은 목회멘토링사역원 인터넷 카페와 페이스북 등에서 가능하다.
워크숍 문의 070-8766-2312, meet@pastormen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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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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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연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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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과 한교연이 지난 12일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지고 대선 전까지 통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 : 데일리굿뉴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이 지난 1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기총-한교연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 기관은 5월 9일 대통령선거 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통합 선언문에서 “주님의 명령과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한국교회의 양대 연합기관인 한기총과 한교연이 하나로 통합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정서영 목사도 “연합기관이 하나되는 것은 복음주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아주 중요하다. 중교 500주년을 맞아 종교개혁의 정신을 승계하고, 영적 리더십을 회복하고, 대사회적 통합을 위해 양 기관이 통합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기관은 △통합을 위한 절차는 양측 통합추친위원장(한기총 엄기호 목사, 한교연 고시영 목사)에게 위임 △분열 전 7.7정관을 따르되 이전 가입 교단은 그대로 받고 이후 교단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재심 △양 기관 직원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그대로 승계 등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 기관이 통합을 선언했지만, 한교연이 통합 선언 전제 조건으로 내건 예장개혁 측 다락방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훈 목사는 류광수 목사가 소속한 세계복음화전도협회가 지난 1월 한기총을 탈퇴했으며, 류 목사가 한국교회 통합을 위해 연합단체나 교단에서의 활동을 자제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자회견이 끝나고 한교연 통합추진위원회 서기 황인찬 목사는 “류광수 목사의 ‘자제’하겠다는 발언만 가지고는 충분하지 않다. 예장개혁총회가 한기총을 탈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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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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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부산교회연합 통일광장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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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동포와 북한성도를 위한 고난주간 부산교회연합 통일광장기도회가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 부산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성호 목사, 이하 부기총)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허원구 목사)의 주최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해 북한 주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이성구 목사(탈북난민북한구원 부산교회연합 공동대표)의 환영사와 박성호 목사의 격려사, 정성훈 목사(부기총 상임회장)의 대표기도 후 허원구 목사가 설교했다. 허 목사는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처럼 절망 앞에서 울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는 우는 복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빌립 선교사가 ‘북한성도와 북한 지하교회’, 강철호 목사가 ‘탈북민들과 한국교회의 통일 준비’ 등의 주제로 스피치를 했으며, 김영희 전도사와 정주헌 목사, 김영완 목사의 인도로 ‘북한성도와 북한동포의 해방을 위해’, ‘탈북민과 북한선교를 위해’, ‘대한민국과 자유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이인건 목사(부기총 전임 대표회장)의 축도와 김철봉 목사(전 고신총회장)의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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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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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온정, 부활절짜장나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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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활절 짜장나눔축제’가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 부산진역에서 진행됐다.
노숙자와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짜장면 한 그릇을 전하는 부활절짜장나눔축제는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과 사랑을 전하는 사랑나눔 실천운동으로 시작된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이날 포항짜장선교회, 광장밥상 등 5곳의 봉사단체들이 현장에서 직접 500인분의 짜장면을 준비해 전달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부기총 상임회장 정성훈 목사(동래중앙교회)는 “육신의 양식 뿐 아니라, 영혼의 양식을 함께 먹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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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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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부산이단대책세미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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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단대책위원회와 부산성시화이단대책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부산이단대책세미나가 오는 6월21일 번영로교회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작년 6월에 이어 두 번째 이단대책세미나다.
1회 대회가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JMS, 구원파, 이슬람에 대한 다양한 이단 문제를 다뤘다면, 금년에는 부산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집중적이고, 심도 있는 세미나가 될 전망이다. 강사로는 국내 이단문제 최고 전문가인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가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전 신천지교회 담임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 실장을 맡고 있는 권남궤 실장이 ‘신천지 문제’를 대해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세미나에서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이단 신천지의 업데이트 된 ‘현황 포스터’를 제공하며, 하나님의교회와 신천지 현황 및 다양한 정보자료, 위장 지역 및 위장교회 등을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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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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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지난 70년을 기억하고, 10년 후를 준비하는 광주은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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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1일 광주은광교회가 설립 70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 ‘HIStory 70, 10년 후 우리교회’라는 표어 아래, 지금의 광주은광교회가 있기까지 헌신한 이선 목사(8대), 조재태 목사(9대) 그리고 현재 담임인 전원호 목사(10대)가 나란히 단상에 올라 말씀을 전했다. 이들은 광주은광교회의 지난날의 이야기와 현재, 그리고 10년 후의 광주은광교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 광주은광교회 70주년 기념예배
△‘HIStory 70, 10년 후’
교회 설립 70주년을 맞아 ‘HIStory 70, 10년 후 우리 교회’를 기념행사 표어로 정하고 지난달 11일 기념예배 및 칸타타를 개최했다. ‘HIS’를 대문자로 써서 그(하나님)의 이야기가 지난 70년 광주은광교회의 역사라는 것을 표현했다.
기념예배는 이선 목사, 조재태 목사가 각각 ‘은혜의 빛이 있으라’(창1:3~5),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막1:35~39)는 제목으로 15분씩 설교했다. 또 이날 칸타타는 광주은광교회의 두 명의 은퇴장로와 광주은광교회를 사랑하는 다른 교회 장로 한 분이 자원해 작사로 참여하고 광주은광교회 찬양대 지휘자가 작곡한 곡으로 연주됐다. 연주 사이사이 내레이션을 통해서 교회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외에도 70주년기념행사준비위원회에서는 그림과 인형극, 영상 등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역사골든벨이라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전 성도들이 70년 역사를 정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원호 목사는 “70년 못지않게 ‘10년 후 우리 교회’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보자는 것입니다. 100주년이라고 하면 30년 후가 되니 현실감이 떨어질 것 같아서 그리 멀지 않은 10년 후의 교회를 그려보자고 했습니다. 이때를 책임지게 될 30대, 40대 젊은 교인들을 기획위원으로 세워 계획을 하도록 과제를 주었습니다. 행사 준비위원장과 분과장만 장로님이고 모든 임원과 실행위원들은 평신도로 배치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므로 ‘10년 후 우리 교회’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그려가야 할 과제입니다”고 이번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 70주년 기념음악회
▲ 70주년 기념비 제막식
△호남지역 대표 고신 교회
1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교회들이 많은 호남지역은 70년 전 광주은광교회가 세워질 당시만 해도 고신교단은 이단이냐는 말을 들을 만큼 교세가 약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지금 호남지역 대표 고신 교회라고 하면 광주은광교회를 꼽을 만큼 지역 교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광주은광교회는 1947년 3월 10일 누문교회로 출발했다. 1970년 8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선 목사가 ‘하나님의 은혜의 빛이 있으라’는 뜻을 담아 교회명을 광주은광교회로 바꿨고, 교회는 크게 성장했다. 교회당 신축과 증축을 계속했고 은광평신도신학교와 은광유치원을 이때 개설했다.
전원호 목사는 “이선 목사님 이전까지 일곱 분의 훌륭한 목회자가 교회를 섬겼습니다. 하지만 이선 목사님의 사역으로 교회는 획기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백 명도 되지 않던 회집숫자가 천명에 육박하게 됐고, 주일학교도 천명이 모였습니다”며 “호남에서 고신은 전혀 알려지지 않아서 옛날에는 이단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이선 목사님과 조재태 목사님 두분의 사역이 교계와 지역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습니다”라고 설명했다.
1983년 9대 담임목사인 조재태 목사는 호남지역에서 고신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전력을 다했다. 그가 시무했던 23년동안 국내 12개처, 해외 3개처 교회를 개척 혹은 분립개척했다. 동운, 연동은광, 신가은광, 곡성은광, 무안은광, 장산은광, 오치은광, 목포은광, 용산중앙, 하남은광, 새울림, 서부은광, 경신교회 등이 개척했거나 분립개척한 교회들이다.
전 목사는 “조 목사님이 추구했던 연장성장(Extension Growth)은 대성공을 이루었습니다. 1980년대 초만 해도 호남의 고신교회는 33개밖에 되지 않았으나 조 목사님이 은퇴하실 때에는 세 개 노회에 백 개가 넘는 교회로 헤아릴 정도였으니 조 목사님의 공로는 지대하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조 목사님은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광주CBS 출범 등에도 기여하셨습니다. 두 분의 사역을 다시 정리한다면, 이선 목사님은 광주은광교회를 튼튼한 교회로 세우셨고, 조재태 목사님은 호남지역에 고신교회를 확장시키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며 앞선 두 선배 목회자의 사역이 교계와 지역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며 고신 교회를 굳건하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조재태 목사에 이어 2005년 전원호 목사가 10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전 목사는 교회 목회와 교육에 전념했고 말씀 중심의 교회, 다음세대 교육에 힘을 쏟는 교회라는 평을 받게 됐다.
▲ 전원호 목사
△세계를 품는 그리스도인 양성
전원호 목사는 교회를 ‘성도의 모임’이라고 말했다.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을 키워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사명공동체라고 것입니다. 그래서 광주은광교회의 표어를 ‘사람을 키워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킨다’고 정해놓고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교회를 좋아지는 교회라고 정의하면서 지금보다 5년 후, 5년 후보다 10년후가 더 좋아져야 한다고 덧붙였고, 다음세대가 우리보다 믿음이 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신앙생활하기가 더 힘들어질 다음 시대를 감당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교육을 통해서 우리보다 더 나은 다음 세대를 키워내야 합니다.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자녀들을 키워내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교회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른들은 예수님의 제자로 키워내어서 세계복음화의 한 모퉁이를 담당해야 합니다. 따라서 제 목회철학의 핵심은 사람 키우는데 집중되어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래서 전 목사는 ‘세계를 품는 그리스도인 양성’이라는 비전으로 ‘세품’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교회의 젊은이들과 어린 학생들의 눈을 틔게 해주고, 이들의 생각과 비전의 용량을 키워주기 위해서 언어훈련과 선교훈련으로 이루어진 세품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원어민교사를 교회에 상주시켰고, 유럽과 미국 등지로 비전트립을 보냈고, 동남아시아나 영국, 터키 등에서 선교훈련을 시켰다. 이를 위해 교회는 첫 해에 1억 예산을 세워야 했다. 아이들의 용량은 커졌고 참여인원이 600명이 훨씬 넘어 투입된 경비가 17억 정도가 됐다. 전 목사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회학교 교육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Sunday School에서 Everyday School로 전환했고, 그렇게 해서 세품국제크리스천스쿨이라는 기독교 대안학교가 시작됐다. 전 목사는 “교회건축이 시작되면서 세품프로젝트 사역이 많이 위축된 점은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그러나 세품국제크리스천스쿨을 통해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인물을 키워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 받는 인물을 키우고자 합니다”고 말했다.
광주은광교회의 새 교회당 건물의 교육공간은 주중에 학교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6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 중고등부 행사 때 아이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전원호 목사
△특별한 교회사랑
광주은광교회가 수완성전을 건축하기까지 긴 시간 우여곡절을 거쳐야했다. 건축과정에서 3번의 공사 중단 등의 어려움으로 건축을 시작한지 만 5년 8개월 만인 지난 2015년 3월 24일 입당예배를 가졌다.
전원호 목사는 “정말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당시에 마음을 사로잡은 두 가지가 있는데 ‘기도’와 ‘성도들의 교회사랑’이라고 말했다. “동고동락을 한 모든 성도들에게 각자의 간증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몇 차례 금식도 하고 여러 달 탈진도 경험하면서 힘겹게 지나왔지만 성도들의 기도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교회건축을 하는 수많은 교회와 목사님들이 기도의 힘으로 난관을 돌파하고 있을 겁니다. 힘내시라고, 기도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 어려우면 교인 3분의 1정도는 교회를 떠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조금씩 부흥하는 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오래 된 성도들이 꿈쩍하지 않고 교회를 지켰기 때문입니다. 광주은광교회 성도들의 특별한 교회사랑을 잊을 수 없습니다”
▲ 교역자 부엌봉사
△기본으로 돌아가자
광주은광교회의 올해 표어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도와 말씀 그리고...’이다. 표어에 담긴 의미에 대해 “교회 설립 70주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종교개혁 500주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한 일생을 살면서 무언가의 5백주년을 맞이하는 것은 큰 특권이며, 특히 그것이 우리 신앙 정신의 본류라고 하면 더 가슴 뛰는 일이 됩니다”라면서 모든 것의 기본은 기도와 말씀이라는 두 축으로, 기도와 말씀을 공유하고 개인, 혹은 각 기관이 그 뒤에 무엇을 채울지 고민하라고 열어놓은 표어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삶에서 열매를 맺을 때 종교개혁의 그림이 완성된다고 덧붙여 말하고, 모든 성도들이 개혁자들의 신앙을 이어가기 위해서 교리학당과 역사학당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원호 목사는 광주은광교회가 100주년을 향한 그 길을 닦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고 말했다. “100주년은 제 사역의 범위를 벗어납니다. 다만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도록 하는 것은 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만 하면 100주년 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멋진 광주은광교회가 되어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그 길을 조금이라도 더 닦아 놓고 싶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때에 저보다 훨씬 훌륭한 목회자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저의 계획이요 기도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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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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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다양한 십자가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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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용 집사작가 박상용 집사(서울산교회)는 지난 2012년부터 십자가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현재 작품만 1,500여 점이다. 작년부터 ‘손양원 기념관 개관 1주년 십자가 전시회’와 ‘경남CBS/손양원 기념관 특별 십자가 전시회’등을 개최해 왔고, 금년에는 백양로교회 희년 기념 십자가 전시회(3/31일부터-4월20일까지)를 하고 있다.
박 집사는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십자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가장 한국적인 십자가를 통해 신앙 회복과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오늘도 십자가 작품을 연구하고 있다.
작가 박상용 집사는 2001년 한국서화미술대전 시각부분 입선과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특선 외 다수 입상을 해 왔다. 2015년 국민일보(미션라이프) ‘십자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 소개되었고, 2016년 제24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에서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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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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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메시지]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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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소망이 부산 1,800개 교회위에와 42만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인도의 성자 선다싱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어느 대학교수가 질문합니다. "오랫동안 젖어온 힌두교를 버리고 기독교를 믿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즉, 힌두교와 기독교의 차이가 무엇이기에, 종교까지 바꾸었느냐는 질문에, 썬다 싱은 극히 간단하게 대답하였다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금도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이 세상 많은 종교 교주 무덤은 거창하고 찬란하며, 그 무덤이나 뼈를 가장 소중히 모시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무덤은 비어 있습니다. 왜? 예수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죽음에서의 부활’은 인생에 있어 아주, 중요한 명제요 위대한 축복입니다.
세상 모든 종교는 죽으면 다 끝나지만, 기독교는 영원한 부활의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생의 종말이 와서 모든 희망이 다 끊어질 때, 다시 영원히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은, 장엄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이기에 우리 모두 믿음으로 부활의 축복을 영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부활절을 통하여 나에게 주시는 가장 큰 메시지는 ‘예수부활, 나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바로 인류를 위한 부활의 첫 열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기에,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게’ 되었습니다.
부활의 역사를 소망하려면, 우리가 먼저 죽어야 합니다.
내가 먼저 죄에 대하여 죽고, 세상과 육신과 정욕에 대하여 죽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처럼, ‘나는 날마다 죽노라’ 할 때, 부활의 축복이 우리에게 임할 줄로 믿습니다.
금년 부활절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부활절이요, 온 민족이 부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세월호가 돌아온 것처럼, 국민의 희망이 돌아오고 꿈이 돌아오도록 바라보며 기도합시다!
대통령 탄핵과 구속재판이라는 고통을 통해, 대한민국이 치유되는 역사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 경제 사회 교육이, 후진국 형에서 선진국 형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사분오열된 이 나라를 하나 되게 만들며, 구태의연했던 모든 부끄러운 사회적 폐단을 다 청산하고, 다시 이 나라가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언덕위의 도시>가 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기도해야 할 줄로 압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낙망치 않고 기도할 때, 한국 교회와 부산 1,800교회마다 위대한 부활의 역사가 나타나고, 모든 성도 가정과 심령마다 부활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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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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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이 전하는 통일을 향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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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이후를 생각하며 사명 감당
저는 고신대학교 재학 중인 1학년 최광옥입니다.
저는 처음 한국에 와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는데, 분단의 아픔이 저에게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언어, 수업의 내용을 따라 갈수 없어 무척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장대현학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장대현학교에서 3년간 다니면서, 하나님을 믿으며 믿음의 신앙생활도 하고 또 저의 꿈도 생기기도 하고 바뀌기도 하고, 가꿔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장대현학교에서 통일에 대한 신념이 더 굳어지기도 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더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장대현 졸업 여행을 미국으로 다녀왔는데 미국을 여행하면서 인터뷰도 잠깐 했습니다. 그때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고향의 친구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고 기억하는 친구들의 얼굴은 어렸을 적 모습이고, 나의 지금 모습은 성인이 된 모습이어서 ‘친구들도 이젠 성인이고, 나와 나이도 같고, 성장해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모습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 마음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났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고향을 떠나 온지 5년 정도 되어갑니다. 그동안 저의 고향도 많이 변했을 겁니다. 고향을 떠나온 탈북민들은 모두 고향을 그리워하고, 꿈을 가지고, 통일이 된 후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도 통일이 되면 고향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저의 꿈은 통일이 된 후 고향에 가서 유치원 어린이집 센터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독교학교인 고신대 아동복지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고, 배우고, 또 한국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저와 꿈이 비슷한 믿음의 동역자를 만나 함께 꿈을 펼쳐 고향에 돌아가고 싶습니다.
교회 다닌 지는 3년이 되었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교회 다니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아무 목적 없이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 설계하심이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부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그냥 즐겁기만 하고 또 저의 꿈에 대해 더 구체적인 생각을 하기도 하고, 하나님이 저의 꿈에 대한 목적도 가지고 계시다는 걸 알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이번 부활에는 받은 사랑 베풀길
저는 2007년도 한국에 온 탈북자입니다. 북한에서는 김일성 사상교육만 받고 자랐기 때문에 처음 한국에 적응하기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한국에 와서 교회라는 곳을 처음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통근비(돈)를 준다는 소리에 아무런 생각 없이 교회를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목사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면서 제 마음도 열리게 되었고, 지금은 신앙생활이 저에게 큰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한지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예수님을 조금씩 알게 되었고, 제 삶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작년에는 처음으로 성경을 일독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이해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성경을 통해 저의 믿음이 더 단단해 지는 것 같습니다. 금년에도 1독 이상 하기위해 매일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과 살아오신 여정을 보면, 항상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편에서 서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어 오셨습니다. 우리 탈북자들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입니다. 교회가 좀 더 관심을 갖고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금년 부활절에는 나보다 더 못한 이들을 돌아보며,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남에게 베푸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새로운 삶과 새로운 생명을 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늘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고난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 장대현교회는 벌써부터 부활절 준비로 바쁩니다. 거의 탈북민들로 구성된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부활절이면 계란을 삶고 특송을 준비하고 북한음식도 만듭니다. 북한에서는 제일 큰 명절이 김일성이나 김정일 생일 이었는데, 한국에 와서 교회에 다니면서 부활절이 가장 큰 명절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님, 너무 많은 죄를 지고 하나님께로 나갈 수 없었던 우리들이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북한에서 살면서 교회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김일성 일가 중심으로 그 외에 다른 신을 알아서는 안 되고, 철저하게 통제 당했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감시하고, 고발해야만 하는 통제 속에서 마치 큰 감옥처럼 경계하고 복종하며 살았습니다. 한국에 와서 언니를 따라 교회에 나가게 되고, 찬양을 들으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세상에서 방황 할 때 나 주님을 몰랐네...” 마치 나의 힘들고 고달팠던 시간들을 누군가가 노래로 만들어 위로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북한에서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왔는데, 온 세상이 다 그렇게 사는 줄 알았는데, 세상 밖으로 나와 보니 북한에서의 길고 힘들었던 삶들이 너무 억울하고 서럽기만 합니다.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찬양처럼 한때는 이런 삶을 내게 주신 하나님이 원망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따뜻할 거라고, 그래도 얼마나 고생했냐고 위로해 줄 것으로 알았는데, 한국은 너무 생소하고 차갑기만 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서야 내가 왜 이런 고난의 시간들을 겪으면서 이 땅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난 가운데 우리를 연단하셔서 때가 되었을 때 준비되어 그 땅을 회복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하나님께서는 바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라하고 보잘 것 없이 세상 가운데서도 버림받았던 우리들이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 갈 수 있게 되었으니 너무도 감사합니다. 아무 대가없이 그저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하며,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오늘도 기도합니다. 메마르고 사랑이 없는 저 북한 땅을 예수님의 사랑을 품고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옥진이가 되기를 부활절을 맞으며 더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부활절을 맞으며
며칠 있으면 부활절입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부활절의 의미를 잘 모르겠지요. 저도 처음 한국에 와서 부활절에 교회에 나갔는데, 예쁘게 포장한 계란을 나누어 주어 그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장대현교회에 다닌 지 올해로 10년이 되면서 부활절의 참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님,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북한에서부터 이곳까지 수많은 힘든 시간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대가 없이 주는 사랑을 받아 본적도 없고, 대가없이 남에게 베풀어 본 적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이해관계와 돈으로 계산되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면서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람을 더 경계하면서 살았습니다. 처음 교회가면 “사랑합니다”라면서 안아주고, 집에 찾아오는 교회 분들이 낯설고 거부감이 생겨서 문전박대를 많이 했지요.
북한에서 한국까지 힘든 시간동안 너무 많은 상처와 아픔으로 마음의 문을 꽁꽁 잠그고 살아가는 탈북민들에게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너무도 생소합니다. 그런 나의 마음을 두드린 찬양이 바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교회에서 나를 위해 불러줄 때 이곳에 오기까지 동안 겪었던 수많은 고난들이 떠오르면서 너무 서럽고 마음이 아팠고, 나도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었구나라는 생각에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그런 나를 위해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시면서까지 사랑하셨고, 죄로 인해 하나님께로 나갈 수 없었던 우리 죄인들이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해 주셨으니 정말 감사합니다. 대가없이 주신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에 감사하며 나도 그 사랑을 저 메마르고 황폐한 북한 땅에 전파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부활절을 맞으며 더욱 기도 합니다.
부활의 주님이 주신 생명
이제 곧 다가 올 부활절, 이 세상에 생명을 주시려고 외롭고 험한 골고다의 언덕을 묵묵히 걸어가시는 주님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고난의 십자가를 홀로 메시고 피 흘려 죽으시고 그러므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이제 불과 며칠 후면 온 세상에는 고운 꽃들이 만발하게 피겠지요. 우리를 위한 주님의 희생의 꽃, 이 세상을 그토록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의 꽃들 말입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북한에서 힘겹게 살아오던 저에게 봄은 낭만의 계절이 아니었습니다. 죽지 못해 살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도 수십 번...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생명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몰랐습니다. 단지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하루하루 사투를 벌였고, 차마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는 목숨은 파리 목숨같이 가엽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우연처럼 찾아온 기적으로 저는 북한을 탈출하게 되고, 중국을 거쳐 대한민국에 입국하게 됩니다. 정말로 목숨만 건지자는 단 한 가지 이유만으로 차가운 두만강을 서슴없이 건넜습니다.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던 한국 입국까지의 여정가운데 저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난 하나님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부활의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영원한 약속을 하셨습니다. 영원한 사랑, 영원히 죽지 않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생명을 선물 받게 되었습니다. 너무 쉽게 받은 선물이라 얼마나 값진 것인지는 한참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입국하여 신앙생활을 계속 하는 과정에 저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누군가의 죽음과 바꾼 귀하고 값진 생명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저는 어느 날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위해 그 무섭고 외로운 골고다의 언덕을 혼자 올랐다는 사실 앞에 눈물을 터뜨리고야 말았습니다. 저는 그저 굶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이 감사했을 뿐인데, 그토록 평범한 나의 생명이 예수님의 죽음과 맞바꿨다는 사실 앞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 주님이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부활절은 나의 최대의 명절임을 고백합니다.
국민이 하나 되는 진정한 통일
통일은 ‘나누어진 것들을 합쳐서 하나의 조직ㆍ체계 아래로 모이게 함’이라고 어학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통일에 대해서 설명을 안 해도 모두가 다 알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통일에 대해서 물어보면, ‘통일을 해야 한다’는 사람과 ‘하면 안 된다’는 사람과 ‘잘 모르겠다’라는 답변을 흔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통일을 해야 한다는 사람들 중에는 ‘이산가족 때문에 통일을 해야 한다’라는 사람들과 ‘경제적으로 이득이니까’라고 말하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또 통일을 하면 안 된다는 사람들에게 이유를 묻는다면, 우리나라가 엄청난 경제위기를 겪게 될 것이고, 또 일자리도 더 줄어든다고 하고 세금문제도 말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대부분 그 생각이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하고 있고, 왜 틀린 생각인지를 설명해 줍니다.
사실상 통일이 되면 일자리는 아주 많이 창출될 것이고, 또 경제도 잠시 침체 되겠지만 나중에는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통일은 국가적으로 하는 것도 통일이지만, 우리 개개인이 하나가 되는 것이 통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국가가 통일되더라도 국민이 하나가 안 된다면 그것은 진정한 통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만의 이득만 보고 통일 하는 것도 바람직한 통일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북한의 자원이나 인력 등을 보고 통일을 하겠다면, 그것은 북한사람들의 시점에서는 침략이나 마찬가지이다.
한마디로 양측이 다 이로운 통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돈이 아니라 인간이 하나 되는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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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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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연, 12일 통합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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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이하 한교연)이 12일 통합을 선언한다.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과 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비공개 모임을 가지고 한기총·한교연 통합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두 기관은 12일 오후 1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통합선을을 한뒤 세부 사항 및 절차는 양쪽 통합추진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한기총은 7일 임시총회를 가지고 한교연은 11일 임원회를 열어 인준을 받으면 12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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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