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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장고신ㆍ통합 ㆍ합동 총회 결의 사항
    <예장고신> 1. 노회구역조정 타결 -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노회구역조정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고신총회 임원회가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인 노회구역조정안을 총대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와 격렬한 토론 끝에 유인물로 보고된 80여 교회들과 총회 파회 후 1주일 내에 신청하는 교회들을 심사하여 3년간 유예를 결정하기로 하는 조건에서 통과시켰다. 이로써 고신총회 산하 34개 노회는 오는 10월16일 가을 정기노회에서 결산노회를 개최하고, 이튿날 10월17일 새로운 노회로 모일 예정이다. 2 임보라 목사 이단성 결의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임보라 목사에 대해 이단성이 있다며 참여를 금지토록 결의했다.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 조사 보고를 근거로 임 목사의 신론, 구원론적 이단성을 제기했다. 또 춘천 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와 글로벌 타임즈 구요한 목사, 이단 연구가 이인규 씨의 사상에 대해 조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조사기간동안 참여를 금지하기로 결의했다. 3 신대원 교수회 ‘이신칭의’ 입장 밝힌다 - 최근 신학계에 대두되고 있는 이신칭의 논쟁으로 목회자와 신학생들 사이에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남부산노회가 이신칭의 교리에 대한 고신교회의 입장과 신대원 교수들의 견해를 밝혀 달라고 청원했다. 신대원 교수 개개인의 입장도 밝혀 달라고 했지만, 논란 끝에 신대원 교수회의 입장만 밝히기로 했다. 신대원 신원하 원장은 “이번 기회에 이신칭의를 제대로 연구해 교수회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4 차별금지법 국회 통과 저지를 위한 총력 - 작년 66회 총회에서 ‘차별금지법 국회 통과 저지를 위한 총회적 대응을 위한 청원 건’이 총회 임원회에 배정된 바 있다.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는 타 교단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총회에 보고 했다. 구 사무총장은 “주요 7개 교단과 1억 원씩 출연해 진보 국회의원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며 전국 교회들의 서명과 기도를 당부했다. 5 SFC 조사위원회 1년 연장 - 학생신앙운동(SFC) 신학 및 사상과 자질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된 SFC 조사위원회가 1년 더 활동을 연장하기로 했다. SFC조사위원회 정태진 목사는 이번 67회 총회에서, 조사위원회가 SFC에 11개 개혁안을 제시했다고 보고했다. 정 목사는 SFC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활동을 1년 더 연장해 줄 것을 총대들에게 요청했고, 허락을 받았다. 6 교육원과 출판국 통합 - 고신총회가 교육원과 출판국을 통합하기로 결의했다. 통합에 대한 것은 총회임원회에 일임하여 ‘합병추진위원회’를 조직하게 될 예정이다. 7 총회교육원 원장, 기독교보 사장 인준 - 총회는 첫날 총회교육원이사장 이영한 목사가 청원한 신임총회교육원장에 박신웅 목사를, 총회유지재단이사장 배굉호 목사가 청원한 고신언론사 사장에 배종규 장로를 각각 인준했다. 8 다자녀 가구에 감사장 수여 - 미래정책연구위원회가 교인들에게 출산을 독려하기 위해 헌의한 다자녀 가구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 안건도 통과됐다. 고신총회는 자녀 3명이상 낳은 가정이 교회를 통해 청원하면 총회장 명의의 감사장을 하달하겠다고 밝혔다. <예장통합> 1.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 반대 총회 둘째날 오전 회무 신학교육부 보고시간에 총대들은 ‘성경에 위배되는 동성애자나 동성애 옹호자는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에 입학을 불허한다. 동성애를 옹호하고 가르치는 교직원은 총회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내린다’는 안을 받아들였다. 셋째날 회무에서는 ‘동성애자 및 동성애 옹호론자들이 교회 직원(항존직, 임시직, 유급종사자)이나 신학교 교직원이 될 수 없다’는 안을 통과시켰고, 총회 마지막 날 회무에서 총대들은 ‘동성애와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입장’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2. 총회재판국 1‧2년조 전원 교체 총회 첫날부터 서울강남노회(서울교회 박노철 목사 관련 재판) 등 총회 재판국의 판결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계속됐고 재판국의 보고에서부터 제동이 걸렸다. 결국 조직보고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3년차를 제외하고 지난해 재판을 담당했던 1‧2년조 재판국원이 전원 교체됐다. 3. 요가‧마술 금지 예장통합 소속 교회에서 마술과 요가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총대들은 첫날 저녁 회무시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요가와 마술을 금지해야 한다’는 보고를 받아들였다. 이대위는 ‘마술은 인간의 눈속임을 통한 재미를 유발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복음을 전하는 교회에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요가는 종교이고 힌두교 그 자체”라면서 “깊이 빠져들수록 자연스럽게 정신수련에 치중하게 돼 타종교와 맞닿아질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4. 목회자 성범죄 예방 제도 예장통합은 내년 봄부터 목회자를 대상으로 ‘성적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노회 소속 목사, 장로와 목회자 후보생이며, 2년에 1번씩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교육 내용과 자료를 제공하는 교육과정개발연구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5. 세습방지법 현행대로 이번 총회에서는 ‘세습방지법’ 개정안에 대해 다루지 않았다. 예장통합 헌법위원회는 총회를 앞두고 헌법 제28조 6항 세습방지법이 ‘교인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해석을 내렸다. 총회에서 이를 삭제하고 수정,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헌법위의 보고가 받아들여졌지만 이번 총회에서는 개정하지 않았다. 최기학 총회장은 “헌법위 해석은 어디까지나 헌법위 해석일 뿐”이라며 “해석에 따른 절차는 103회 총회에서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6. 여성총대 할당제 통과 이번 총회에서 여성 총대 할당제를 통과시켰다. 총회 마지막 날 회무에서 ‘전국 67개 모든 노회에서 최소한 여성 총대 1명을 파송해 달라’는 총회 여성위원회의 청원을 받아들였다. 또 교단 산하 7개 신학대학 커리큘럼에 양성평등 과목을 신설해 달라는 안건도 통과됐다. 그러나 여성위원회를 상설위원회로 변경해 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7.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 개혁안 통과 예장통합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의 개혁안이 통과됐다. 총회행정본부 직원 58명에서 50명으로 줄이기로 하고, 사무총장과 총무, 원감과 국장 등 별정직 임기는 4년에서 3년으로 1년 줄인다. 현 재직자들은 2020년 9월 총회까지 임기를 보장하기로 했다. 국내선교부, 세계선교부, 교육자원부, 사회봉사부, 농어촌선교부, 군경교정선교부, 훈련원, 행정지원본부 등 8곳에서 5처로 줄이고 현행 사무총장 1인, 총무 6인, 원감 1인, 국장 3인 체제에서 사무총장 1인, 처장 5인으로 줄인다. 총회장 1년 상근제도 채택됐다. <예장합동> 1. 임원 선거 제비뽑기 폐지 - 합동총회 정치부는 제비뽑기 방식을 폐지하고 직선제 방식으로 임원선거 규정을 개정했다. 지난 2000년 이후부터 금권선거를 막기 위해 제비뽑기를 실시해 왔던 합동총회는 해마다 제비뽑기 폐지 문제가 논란이 되어 오다가 2013년부터 3인 이상 후보가 출마하면 제비뽑기와 투표를 병행하는 절충형 방식을 해 오고 있다. 이로써 내년부터 임원선거는 전면 직선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2. 종교인 과세 시행 2년 유예 건의 - 합동 목회자납세문제대책위원회는 “국회에 과세 시행을 2년 유예해 달라는 것과, 납세 연구와 준비를 철저히 하면서 정부와 한국교회가 소통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존치해 달라는 두 가지를 요청한다”고 보고했다. 또 위원회도 존치하기로 결의했다. 3. 납골당 매각 기각 - 합동 은급재단이 2001년 수익사업을 목적으로 벽제중앙추모공원에 투자했다가 90억 이상 손실을 본 납골당 문제가 이번에도 해결되지 못했다. 은급재단은 납골당을 27억원에 매각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총대들은 보고를 받지 않았다. 은급재단은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였지만, 총회는 손실을 반드시 밝혀내서 책임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했다. 4. 동성애자, 동조자 및 옹호자 입학 금지 - 합동총회 신학부는 동성애자와 동성애 동조자 및 옹호자의 교단 신학교 입학을 금지하기로 결의했다. 또 교직원으로도 임용 할 수 없고, 차후 적발되면 상벌위원회와 총회에서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통합총회도 동성애자와 동성애 동조자 및 옹호자의 신학교 입학을 금지시킨 바 있다. 5. 동성애자, 이단 교회에서 추방 가능 - 동성애자와 이단을 교회에서 추방할 수 있는 헌법 정치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합동은 정치 3조 ‘목사의 직무’ 조항에 "동성애자와 본 교단의 교리에 위배되는 이단에 속한 자가 요청하는 집례를 거부할 수 있고 교회에서 추방할 수 있다"는 조항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헌법개정위는 목사가 합법적으로 동성애자가 결혼할 때 주례를 거부할 수 있는 법적 보호장치 마련이 목적이라고 했다. 6. 이혼 후 재혼은 간음 - 지난해 101회 총회에서 ‘결혼과 이혼, 그리고 재혼에 대한 성경적 관점과 목회적 지침’을 연구해 달라는 안건에 대해 총회 신학부는 이혼 후 재혼은 ‘간음’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다만 예외도 있다고 했다. '합당하게 배우자에게 놓였을 경우'다. 이 경우는 배우자의 음행이 있었을 때 이혼이나 재혼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결백한 사람을 위한 조항이라고 했다. 7. 임보라 목사 이단성 결의 - 합동 이대위는 기독교장로회 소속 임보라 목사에 대해 이단성이 있다고 결의했다. 이대위는 임 목사가 여는 집회 참여를 금지하고, 퀴어 성경 주석을 사용하면 안 된다고 보고했고, 총대들은 허락했다. 이외 이대위는 △최바울 선교사(인터콥) △다락방 △박윤식 목사(평강제일교회) △전태식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 △신옥주 목사(은혜로교회)는 기존 총회 결의대로 이단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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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2
  • 예장통합 최기학 총회장 "한국교회 대안은 마을목회에 있습니다"
    ▲ 예장통합 제102회 정기총회 둘째날 오전 회무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왼쪽부터 목사부총회장 림형석 목사, 총회장 최기학 목사, 장로부총회장 이현범 장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신임 총회장 최기학 목사가 총회 둘째날 19일 오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102회기 총회 방향성과 세습방지법, 한국교회 연합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부총회장 림형석 목사, 이현범 장로도 함께 자리해 포부를 전했다. 제102회기 총회의 방향에 대해 말해 달라. - 제102회 총회는 여러 연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였고, 내년 2018년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70주년을 맞는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이 때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는 평화와 의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꿈을 이뤄가야 하는 과제가 있다. 또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된다. 100년 전 3.1운동 당시 개신교인은 전체 1.25%밖에 되지 않았지만 민족의 희망이었고 빛이었다. 지성인들이 교회로 몰려들었고 국민들은 교회를 존중했다. 그러나 지금은 19.7%의 개신교인들이 있음에도 그만한 신뢰를 받지 못하고 개혁의 주체에서 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내외적인 과제를 안고 102회 총회를 출발하게 됐다. 사회적으로도 차별금지법, 동성애법 등으로 인한 위협을 받고 있어, 한국교회가 한 목소리로 대처해야 하는 시점이다. 그래서 제102회 총회 주제를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라고 정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점으로 거룩한 교회로의 회복이 화두였지만, 거기서 머무를 수 없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교리적이었다면 칼빈의 제네바 종교개혁, 성시화운동은 교회가 사회운동에 앞장서야 한다는 뜻을 가졌다. 교회 내적으로 침체되고 성장 동력이 떨어지는 이때 마을 목회로 사회운동을 해야 한다. 마을이 교회가 되고, 마을 주민을 교인으로 삼고, 마을 속으로 들어가서 마을을 변화시키고 복음화하는 진정어린 섬김으로 마을을 교회화하자고 주제를 정했다. 이 주제를 위해 주제해설집에 이론이 많았던 예전과 달리 사례나 매뉴얼을 많이 넣었다. 좀 더 효용성 있게 만들어진 지침서를 총대들과 교육부서에 전달해 목회 비전을 제시하고 전국 9천여 교회가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총회 소속 교회에서 총회 주제를 표어로 쓸 수 있도록 부탁하려고 한다. 지난 2013년 98회 총회에서 ‘세습방지법’을 제정했다. 올해 헌법위원회가 ‘교인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해석을 내놔 교단 안팎으로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명성교회 합병세습을 용인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 헌법위 해석은 어디까지나 헌법위 해석이다. 해석을 따른 필요한 절차는 103회 총회쯤 돼야 가능할 것이다. 한국교회를 향한 시대적 요청이나 정신으로 세습방지법을 만들었는데, 총회로서는 법에 따라 하게 될 것이다. 아직 말만 무성할 뿐 실제로 일어난 것은 없어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참여를 승인했다.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말해 달라. - 한국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하나 되자는 열망이 모여 46개 교단이 통합 선언을 했다. 과거에는 보수끼리, 진보끼리 모였지만 진보적인 연합기구인 NCCK의 9개의 회원교단 중 4개 교단이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한국교회가 큰 연합기구를 구성해 사회나 정부에 한 목소리로 낼 수 있도록 중간에서 끌어 갈 것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는 이미 대표들끼리 대화가 시작돼 잘 될 것으로 믿고 있다. 기대하고 기도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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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2
  • 예장고신 김상석 총회장 "조화를 이뤄 평화로운 회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예장고신 총회 첫날 회무가 끝나고 김상석 총회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 예장고신 제67회 회장단이 함께 했다.(왼쪽부터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 목사부총회장 김성복 목사, 총회장 김상석 목사, 장로부총회장 신대종 장로) 취임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 먼저 총회 개표 과정에서 기계 오작동으로 불미스런 일이 생긴것에 대해 죄송함을 전합니다. 조사한 결과 다른 특별한 문제는 아니고, 기계 오작동으로 밝혀 졌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논란이 일어났기 때문에 총회장 입장에서 사과를 드립니다. 저는 총회장 자격이 없는 사람인데, 여기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습니다. 예수님만 바라보는 자세로 총회에 봉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평소 교회와 공동체가 평안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67회기 기간 동안 총회 산하 기구나 부서들이 잘 조화를 이뤄 평화롭게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비록 외형적으로 크지는 않지만, 영적 장자교단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한국교회 모범을 보이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교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년 고신 총회 가장 큰 관심은 노회구역조정입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반대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어떤 교회는 교단 탈퇴도 생각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십니까? - 노회구역조정은 지난 60회 총회부터 논의 되어 왔습니다. 고려측 교회들이 많이 편입되었고, 근본적으로 국가의 행정구역에 따라 지역을 나눠 지역교회들의 소통을 유도한다는 취지입니다. ‘잘 하자’고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상처받는 교회와 지역이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목요일 오후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데, 충분히 의논해서 최선의 결론을 끌어낼 생각입니다. 부득이한 경우 유예기간을 줄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잘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고신은 한기총과 한기연(한국기독교연합) 모두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운동에 대한 총회장님의 개인적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연합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신도 연합운동에 주도적으로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뜻이 맞지 않아 한기연 활동을 하지 않지만, 실무진들은 꾸진히 참석해서 논의 중입니다. 금년 12월 정식총회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총회에 뜻을 물어봐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흡해도 같이 가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현재 한국교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동성애 문제와 종교인 과세 문제에 대한 고신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 동성애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앞장서서 반대운동을 할 생각이며, 우리 교단 소속 목회자님들 다수가 이 반대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종교인 과세는 단일교단이 입장을 표명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교회가 뜻을 모아 이 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했으면 좋겠습니다. 고신의 오랜 병폐 중 하나가 괴문서와 괴문자를 통해 사람들을 선동하고 상처를 준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총회장님을 비롯해 총회직원 등에 대한 괴문자가 돌았습니다. 특히 총회장님은 84표라는 반대표를 얻었는데, 이 또한 괴문자의 영향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사법당국에 조사를 의뢰해서 이 문제를 근절시킬 계획은 없습니까? - 많은 분들이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총회선관위와 직전 총회장님도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수사의뢰가 ‘사회법정에 고소하지 않는다’는 총회 결의에 배치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 조심스럽습니다. 물론 이런 병폐는 근절되어야 합니다. 좀 더 검토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사법당국의 수사의뢰보다 총회 내부(총회재판국)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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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2
  • 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 "교회의 거룩성과 윤리회복에 힘쓰겠습니다"
    ▲ 예장합동 제102회기 신임 총회장 전계헌 목사(사진 : 데일리굿뉴스) 제102회 총회의 방향에 대해서 말해 달라. - 교회의 거룩성, 교회지도자들의 윤리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영적공동체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미 그 이름만으로도 존귀하고 거룩하다. 그러나 지금 세상이 바라보는 교회에 대한 신뢰도는 수준이하로 떨어졌다. 사데교회의 아픔을 안고도 태연자약하고 있는 작금의 교회는 성경이 보여주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 가야한다. 또한 교회지도자들의 부도덕하고 타락한 부끄러운 모습은 비단 어제 오늘 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교회지도자들의 윤리회복은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다. 그러기 위해 소극적으로는 사탄의 시험을 이겨야 하고, 적극적으로는 교회지도자는 교회로, 교회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도에 힘쓰고 말씀 전하는 일에 힘써야한다. 그리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고, 하나님 말씀을 읽는 것과 전하는 것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 교회의 거룩성과 지도자의 윤리회복 없이는 복음을 아무리 외쳐도 그것이 복음으로 들리지 않고 진리를 말해도 그 입으로 선포하는 진리가 진리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총신대 관련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 총신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에서 세운 학교다. 학교설립목적도 교회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총신은 당연히 총회의 지도를 받아 경영되어야 하지만 총신의 학교규모가 커지다보니까 필요에 의하여 국가의 지도도 받는다. 분명한 것은 총회의 결의에 따라 지도를 받는 범위 안에서 국가의 지도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학교는 총회와 국가 두 기관의 지도와 감독을 충족시켜야 하지만 총신은 총회지도가 우선이며, 국가의 지도가 총신설립목적에 위배한다면 성경과 신앙과 교회를 지키는 일에 우선해야 할 것이다. 총신은 치유되어야한다. 우리들의 사욕과 이권을 내려놓아야 총신이 살 수 있다. 법과 질서, 원망과 법적다툼, 감정과 상처들을 다 내려놓아야 한다. 모든 기득권을 다 포기하고, 아집도 버려야 한다. 총신이 바로서야 우리 총회와 총회 산하 모든 교회에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총회의 현안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할 것인가? - 총신대 문제를 포함해 매년 총회 때마다 핫이슈로 등장하지만 해결되지 않는 은급재단납골당문제, 기독신문문제, GMS(총회세계선교회)문제 및 구제부의 신뢰회복 등은 우리가 안고 있는 총회의 아킬레스건들이다. 터널은 입구가 있으면 반드시 출구도 있다. 교단산하의 제반 정치적이며 정책적인 일들은 총회임원 중심으로 처리하고, 총회 행정적 업무는 총무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맡아 간섭 없이 절차대로 처리하게 하겠다. 사무행정 분야의 작은 일 하나까지 모든 교회의 신뢰를 받는 행정질서를 유지해 평안하고 즐겁게 총회회관을 출입하도록 하는 일에 힘쓰겠다. 또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대(對) 교단 관계, 동성애와 이슬람 문제, 북핵 등 대사회문제는 물론 개혁주의 신학을 보수하기 위한 외국교단들과의 교류와 연대 문제 등 한국교회 최대교단으로서 본 교단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이와 함께 복지문제는 다음세대를 위해 반드시 풀어내야 하는 과제다. 이러한 모든 문제들에 대해 저는 성경과 교리와 신학에 위배됨이 없는 범위 안에서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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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2
  • 예장합동, ‘천서’ 문제로 논란
    예장합동 제102회 총회가 익산 기쁨의교회에서 개회했다. 개회예배에서 김선규 총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 맞아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돌아 봐야 한다”며 “우리 지도자들이 먼저 회개하고 종교개혁자들의 외침처럼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사무처리에 들어서자 합동총회는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허활민 목사(총회기구혁신위원장)와 윤익세 목사(재판국장)의 천서(총대자격을 부여)문제가 회의 진행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군산동노회 임홍길 목사의 양심선언이 논란을 더 증폭시켰다. 임 목사는 “우리 노회도 허활민 목사에게 1,500만원을 준 사실이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 단상에는 총대들이 몰려나왔고, 몸싸움도 펼쳐졌다. 결국 김선규 총회장은 정회를 선포했다. 허 목사 건은 저녁식사 후 영구제명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3명의 목사부총회장 후보와 4명의 장로부총회장 후보가 출마한 임원선거에서는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와 최수용 장로가 당선됐다. 합동총회는 3명 이상 후보가 출마할 경우 제비뽑기로 2명의 후보를 선출하고, 이들 가운데 한명을 투표로 선출한다. 이승희 목사는 결선투표에서 1,478표 중 921표를 얻어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최수용 장로도 820표를 얻어 당선됐다. 다음은 제102회 총회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전계헌 목사(익산동산교회) △목사부총회장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 △장로부총회장 최수용 장로(열린교회) △서기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부서기 김종혁 목사(울산명성교회) △회록서기 장재덕 목사(영천서문교회) △부회록서기 진용훈 목사(성림교회) △회계 서기영 장로(대전남부교회) △부회계 이대봉 장로(가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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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2
  •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부산지역 선교대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부산지역노회협의회(회장 진장명 장로)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10일 백양로교회(김태영 목사)에서 부산지역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예장통합 소속 부산노회, 부산동노회, 부산남노회와 평양남노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 1부 세미나와 2부 기념예배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남노회장 공두관 목사가 사회를 맡은 세미나에서는 배현주 교수(부산장신대)가 강사로 나섰다. 배 교수는 “종교개혁은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이라는 복음을 재발견과 회개의 신앙운동, 백성 계몽의 신앙운동이었다”면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루터의 종교개혁을 재조명하고 세계 교회는 하나가 되는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예배는 부산노회장 진장명 장로의 인도로 예장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광야교회와 우리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선언문’을 낭송하고, 세속화된 세상 가운데 ‘다시 거룩한 교회로’ 돌아가야 할 것을 통감하며 거룩한 믿음 생활과 다음세대의 신앙계승 등 10가지 실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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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2
  • 침례교, 총회장에 안희묵 목사 선출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7차 정기총회가 18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에서 개회했다.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유영식 목사는 “그동안 교단 내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복음적인 교단으로 세워나가자”고 말했다. 19일 속회된 임원선거에서는 안희묵 목사와 박종철 목사가 경합을 벌였다. 1차 투표에서 안 목사가 915표, 박 목사가 871표를 얻어 2/3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를 실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박 목사가 사퇴 의사를 비춰, 안 목사가 2차 투표없이 당선됐다. 신임 안희묵 총회장은 “산적한 현안들을 기도하며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다”며 “침례병원과 침신대 문제 등을 지혜롭게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총회장은 후보시절 △엘피스장학재단으로 목회자 자녀 지원 △미래목회 허브센터 신설해 3년간 15억원 지원 △침례병원 회생 △침례신학대학교 정상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한편, 침례교 107차 총회는 최근 파산을 선고받은 침례병원 문제와 침신대 정상화 방안 등이 심도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다음은 침례교단 제107차 신임임원 명단이다. 전도부장 - 윤재철 목사 교육부장 - 김병철 목사 재무부장 - 차성회 목사 공보부장 - 윤현민 목사 사회부장 - 조범준 목사 농어촌부장 - 장성익 목사 군경부장 - 김종훈 목사 해외선교부장 - 배정식 목사 청소년부장 - 임성도 목사 평신도부장 - 최복수 목사 여성부장 - 조현순 전여회 회장 총회 감사 - 이현재 목사, 임공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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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2
  • 기장, 동성애와 한신대 총장 인준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제102회 총회가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주제로 19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회했다. 개회예배에서 권오륜 총회장은 “교회의 신뢰도는 바닥에 떨어졌다. 사회의 신뢰도를 다시 찾기 위해서는 진실한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원선거에서는 단독으로 입후보한 윤세관 목사(풍암계림교회)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입후보자가 없던 부총회장은 현장에서 호천으로 추천받아 김충섭 목사(성일교회)와 이강권 장로(믿음의교회)를 각각 부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윤세관 총회장은 “기장의 전통을 지켜나가면서 한신대 갈등과 연합운동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단성 문제로 한국교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에 대해서 "성소수자를 긍휼한 마음으로 돌보는 목회자를 정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가 ‘이단성이 있다’고 결의한 인물이다. 윤 총회장은 ‘동성애 합법화’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기장총회는 한신대 제7대 총장에 연규홍 교수를 인준했다. 또한 동성애자 관련한 성 소수자 교인 목회를 위한 연구위원회 구성을 허락해 달라는 안건은 기각됐다. 총회 마지막 날 22일 예정됐던 정치부, 법제부 안건 심의 보고를 앞두고 회의 정족수가 미달되면서 정회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목회자들의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성윤리 규범 채택과 교회 내 성폭력 금지와 예방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자는 헌의안 등은 정회하면서 논의하지 못했다. 한편, 기장총회는 1년간 교인이 2만 5천여명 감소된 것으로 보고됐다. 기장 통계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100회 총회 당시 26만 4,990명이었던 교인이 101회에는 24만 109명으로 보고했다. 교회숫자는 10개 줄어들었지만, 교단 소속 목사는 168명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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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2
  • 예장합신, 여성안수 불가 재확인
    ▲ 예장합신 제102회 정기총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개최됐다.(사진 : 데일리굿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장 최칠용 목사)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제102회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첫날 개회예배 후 열린 임원선거에서 지난 회기 부총회장이었던 박삼열 목사(인천 송월교회)가 신임총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목사부총회장에는 홍동필 목사(전주 새중앙교회)가 장로부총회장에는 백성호 장로(부천 역곡동교회)가 선출됐다. 예장합신의 임원선거는 다른 교단과 달리 사전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출석 총대 모두가 후보가 된다. 박 목사는 “우리 교단의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이라는 3가지 이념을 어려운 시기에 우리 성도들과 함께 이어 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총회 둘째날인 20일 예장합신 경기중노회와 중서울노회에서 헌의한 ‘두날개 프로세스’에 대한 신학 조명 요청 건은 지난해에 이어 기각됐다. 이 헌의안을 두고 찬반으로 팽팽한 논쟁을 이어가다 표결에 부쳤고, 거수투표 결과 기각 104표, 신학연구위원회 연구 30표로 기각됐다. 또 ‘여성 목사 안수는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신학연구위원회 보고를 만장일치로 받기로 결의했다. 예장합신 전남노회가 지난해 101회 총회에 ‘여성 목사 안수에 대한 우리 교단의 분명한 입장 규명의 건’을 헌의했고 신학연구위원회가 이를 받아 1년간 연구해 이번 총회에서 발표했다. 신학연구위원장 구자신 목사는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창조질서이기 때문에 우리가 여성을 안수해 직분을 계승하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예장합신은 동성애 저지 대책위원회가 제출한 청원을 받아 들여 목사와 장로가 동성애를 지지하거나 옹호할 경우 면직, 출교하기로 결의했다. 21일 오전 회무에서는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에 대한 8개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결의를 담은 보고서를 그대로 받기로 결의했다. 임보라 목사의 사상이 이단성이 있다고 규정한 것이다. 이밖에 예장통합 98회 총회에서 이단 옹호자로 규정한 황규학 대표(법과교회)를 이단 옹호자로 결의했으며,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와 복음학교에 대해 일시적 예의 주시를 결의하고 1년간 더 연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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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2
  • 논란 속에서 개회한 고신총회
    ▲ 예장고신 제67회 총회가 19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회했다. 예장고신 제67회 총회가 19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주제로 개회했다.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배굉호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김상석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상석 목사는 “작금의 한국교회 현 주소는 참담하다. 다음세대는 반토막이 아니라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장년성도들은 쉽게 교회를 떠난다. 가나안 성도만 100만 명이 된다는 통계가 있으며, 이슬람과 동성애가 한국교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교회지도자들의 타락과 윤리문제, 불투명한 교회 재정운영, 교회 내 분쟁 등이 원인이며 나아가 세상 사람들의 불신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이 모든 게 우리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말씀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이며, 예수님만 바라보며 복음을 위해 고난을 당했던 우리 선배들의 길을 우리 후배들이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어진 사무처리에서는 총대 497명 출석으로 개회가 선언됐다. 각종 보고 등으로 순행하던 고신총회는 임원선거에 앞서 때 아닌 ‘인터콥’ 논란에 휩싸였다. 김해노회가 ‘인터콥 관련자가 총회 임원후보가 될 수 있는가?’라고 질의했기 때문. 고신총회는 작년 66회 총회에서 인터콥을 ‘불건전 단체’로 규정하고 교류 금지는 물론 참여하지 않도록 결의 한 바 있다. 그런데 금년 총회 임원후보로 출마한 두 명의 후보자 교회홈페이지에 각각 금년 4월과 8월까지 인터콥 홈페이지와 링크(연결)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김해노회 총대는 “총회 결의를 따르지 않는 사람을 총회 임원으로 선출해도 되느냐”고 강하게 항의했고, 총회 선관위는 “김해노회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라고 지목하지 않았고,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사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논란 끝에 당선될 경우 ‘총회의 지시를 잘 따르겠다’는 서약서를 쓰기로 하고 선거를 진행했다. 문제는 선거에서도 드러났다. 관심을 모은 부총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세 후보자들이 받은 투표수(김성복 목사 209표, 신수인 목사 181표, 오병욱 목사가 144표)가 총회 개회 때 선언한 497명을 37표나 초과한 534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부정선거”라고 소리쳤고, 다른 임원, 유지재단, 은급재단 선거들도 다시 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흘러나왔다. 총회가 소란스러워지자 총회장 배굉호 목사는 총회를 정회시키고,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조 목사)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저녁식사 후 총회선거관리위원회 강성조 목사는 “먼저 사과를 드린다. 조사한 결과 개표기계의 오작동으로 원인이 파악됐다. 일일이 수작업을 실시했고, 다른 임원들도 수작업을 통해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 결과 1차 투표와 달리 신수인 목사가 178표, 김성복 목사 172표, 오병욱 목사가 139표를 획득했고, 과반수 투표자가 없어 2차 투표를 실시했다. 다수표로 결정 나는 2차 투표에서는 김성복 목사 214표, 신수인 목사 198표, 오병욱 목사 73표를 얻어 김성복 목사가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다. ▲ 19일 치러진 부총회장 선거 투표 모습 제67회 총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김상석 목사(남부산노회, 대양교회) △목사부총회장 김성복 목사(동부산노회, 연산중앙교회) △장로부총회장 신대종 장로(경북노회, 성동교회) △서기 김홍석 목사(수도노회, 안양일심교회) △부서기 정태진 목사(진주노회, 성광교회) △회록서기 정은석 목사(서부산노회, 하늘샘교회) △부회록서기 최성은 목사(경기노회, 남서울교회) △회계 박영호 장로(대구노회, 대구서교회) △부회계 김충무 장로(수도노회, 말씀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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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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