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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편목편입'이 아닌 '일반편입'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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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현 목사
서울 강남의 대형교회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소속 교단 헌법에서 명시한 목사 자격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다시 심리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김 모씨 등 사랑의교회 신도 9명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합동) 동서울노회와 오 목사를 상대로 낸 담임목사위임결의 무효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지난 12일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오 목사 측에서 제출한 자료와 진술을 검토했을 때, 그 교단 기준에 부합하는지 불분명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결론이며, 이 사건은 미국 LA 남가주사랑의교회 등 미국 장로교단에서 활동하던 오 목사가 국내에서 활동하기 위한 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예장합동)에 가입하면서 교단 헌법이 정한 적법한 절차를 밟았는지가 문제되고 있다. 예장합동 헌법에 기재된 내용으로는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총신대 신학대학원 졸업 후, 강도사 고시에 합격하고 1년 이상 교역에 종사 후 노회 고시에 합격해 목사안수를 받아야한다’고 돼 있다. 그 과정에서 오 목사가 총신대에 ‘편목과정’ 편입을 한 것인지, 아니면 후보생 자격인 ‘일반편입’을 한 것인지가 문제됐다.
재판부는 “오 목사는 목사후보생 자격으로 편입학시험에 응시했고, 미국 장로교 교단에서 목사안수 받은 경력이 기재돼 있지 않다. 오 목사는 목사 후보생 자격으로 일반편입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목사가 일반편입 했다면 교단 노회의 목사 고시 합격 후 목사 안수를 받지 않았으므로 교단 헌법이 정한 목사 요건을 갖췄다고 볼 수 없으며, 원심은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잘못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사랑의교회 초대 담임목사인 고(故) 옥한흠 목사를 이어 2003년 8월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그 후 2013년 오 목사의 논문표절 의혹이 제기되었고, 일부 신도들이 ‘노회 고시에 합격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격에 대한 문제 제기 소송을 했다. 현재 재판에서는 오 목사가 일반편입 했는지, 아니면 편목편입을 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됐다. 대법원에서는 오 목사가 일반편입 과정에 입학했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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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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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해서 내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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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준 목사
최근 교계 모 인터넷 언론은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가 2차 분열(1차 분열은 지난 2011년, 국제독립교회연합회 탄생)을 하였고, 새롭게 ‘대한예수교독립교단 한국개신교미래연합’(이하 한미연)이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한미연은 기존 독립교회들과 달리 ‘교단’ 형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 언론은 대표를 ‘총회장’으로 소개했다. 문제는 그 총회장이 합신교단 증경총회장이며 호산나교회 원로 목사인 최홍준 목사다. 이 언론은 기사 말미에 ‘일각에서는 최홍준 목사와 오정현 목사가 친밀한 관계라는 점을 들어, 오 목사 자격 시비를 겪고 있는 사랑의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전계헌 총회장)을 탈퇴하고 최 목사가 주도하는 한미연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 사랑의교회 교인이 독립 교단 가입 절차를 문의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최근 최홍준 목사가 대표로 있는 목양장로사역원이 명성교회에서 목양장로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김삼환 목사와도 친분이 있기 때문에 ‘세습을 한 명성교회도 교단을 탈퇴할 경우 최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한미연에 가입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도 꼬리를 물고 있다. 만약 소문대로 될 경우 국내 대표적인 대형교회인 사랑의교회와 명성교회가 교단을 탈퇴 해 한미연 소속이 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 큰 사건으로 기록될 수 있고, 대형교회의 안좋은 선례를 남긴다는 점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기자는 지난 16일 최홍준 목사에게 이 같은 내용에 대한 사실여부를 문의했다. 하지만 최 목사는 홍콩집회를 하고 있었고, 연락이 쉽게 되지 않았다. 오후가 되어서 최 목사가 전화가 왔다. 기자가 ‘한미연이 교단 개념인데, (소속한 합신교단을) 탈퇴하고 총회장을 맡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최 목사는 “교단을 탈퇴하지 않았다. 그리고 총회장이 아니라 이사장이다. (보도가)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이사장을 맡은 경위를 설명하면서 “내일 귀국한다. 내일 통화하자”며 전화를 끊었다.
17일 귀국한 최 목사가 저녁 8시경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 최 목사는 “오늘 많은 일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한미연 대표로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해 왔다”며 “조금전 한미연 대표직을 사퇴했다”고 말했다. 특히 최 목사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은 호산나 교회 측의 우려 떄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는 “나는 항상 교회가 덕이 되는 방향으로 살아왔다. 이것 때문에 (교회가)시험이 들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카이캄 내부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었다. 교단이 아닌데 목사 안수를 해 왔다. 여기에 대한 문제제기들이 많았다. 한미연이 교단 개념으로 설립된 것은 목사안수 때문”이라고 말했다. 항간의 소문인 사랑의교회와 명성교회가 교단을 탈퇴하고 최 목사와 친분이 있는 한미연에 가입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소문이고, 전혀 근거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그 근거로 한미연은 작년 12월8일 설립허가를 받았고, 12월21일 설립등기를 했지만, 통합 총회 재판국이 명성교회 관련 서울동남노회 선거 무효 결정을 내린 것이 3월13일, 대법원이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에게 교단목사 자격 없다고 판결한 날짜는 4월16일이라는 것.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 모든 것을 예견하고 교단을 설립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최 목사는 “악의적인 소문일 뿐이다. 하지만 그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되기 때문에, 한미연 대표직을 내려 놓는다”고 말했다. 이날 합신 부산노회 임원들이 최 목사를 찾아왔다. 이 자리에서 “타 교단의 총회장직을 가지고 4월 22일 호산나교회 유진소 목사 위임예배 설교를 할 수 없다”며 설교자를 다른 사람으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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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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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민족의 소망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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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 추대 이후 백양로교회 신동작 은퇴목사가 기도를 해 주고 있다.
지난 4월17일 부산동노회 정기노회 현장은 축제분위기였다. 금년 9월 제103회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백양로교회 김태영 목사가 노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고현봉, 김두봉 목사 이후 부산지역에서 예장통합 총회장을 배출한지 근 40년(정확히 38년)이 다 되어가고, 금년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김태영 목사가 단독 출마했기 때문이다.
추대식 이후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태영 목사는 “제가 섬기는 백양로교회와 우리 부산동노회가 만장일치로 후보 추대를 해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또한 동부지역의 유능한 지도자들이 제게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심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경남과 대구, 경북지역의 경우 출마할 수 있는 인물들이 있었지만, 이번회기 출마를 접은 것에 대해 “그 분들이 출마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교계의 존경을 받는 분들이다. 이번에 출마를 하지 않은 것은 그동안 부산권이 소외를 많이 당해 온 것에 대한 양보를 해 주신 것으로 믿고 있다.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일후보이기 때문에)전쟁이 아니라 조용히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한 김 목사는 실제 정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목사는 “아직 정식으로 등록(7월3일)하지 않은 상태다. 자세한 정책은 등록 이후 공청회때 발표하겠다. 물론 정책은 이미 준비해 둔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밝힌 ‘출마의 변’을 살펴보면 대략적인 정책들을 알 수 있다. ‘미래를 위하여 설계하고 또 대사회적인 교회 이미지를 개선하여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교회 부흥의 엔진을 힘차게 돌리고, 한국교회 연합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총회장님의 비전과 목회지원을 위한 정책을 적극 보필하여 다시 영적 부흥을 일으키는 일에 동참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교단산하 부산지역 교회들의 부흥과 화합에도 힘쓸 뜻을 내비췄다.
교단을 떠났던 대신측 부산영락교회(윤성진 목사)의 재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40년 동안 지도자를 배출하지 못한 이유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부총회장에 당선되면 영락교회 당회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해 보겠다. 당시 상처를 입은 성도들이 아직 계시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내가 당선된다면 동기회에서 총회장을 3명 배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97회 총회장이었던 손달익 목사(서문교회)와 현 부총회장이고 금년 103회 총회장에 선출되는 림형식 목사(평촌교회)가 동기라고 자랑했다. 함께 일하게 될 림형식 목사에 대해서는 “동기지만 배울 것이 많은 친구”라며 “그 분은 총회장이고 내가 당선된다면 부총회장이다. 내가 잘 모셔야 될 분”이라며 질서를 분명히 했다.
김태영 목사는 “봉사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현직 목사의 옷을 벗기 전에 교회가 민족의 소망이 되도록 온 힘을 바치겠다”며 부족한 자신을 위해 많은 기도를 당부했다.
김태영 목사는 1983년 목사안수를 받고, 노회장(진주, 부산동)과 총회 94회기 회록서기, 총회 세계선교부장(96회기), 총회동부지역 훈련원장(2014-2016), 전국노회장협의회 회장(98회기), 총회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장(99, 101회기) 등을 역임했다. 현재 총회 목사고시위원, 월드비전 부산서지회장, 부산YMCA 이사(자문위원장), 경북 울릉군 명예군민 선정(제14호), 디아코니아 부산 이사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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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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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회 여전도연합회 제104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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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회 여전도연합회 제104회 총회(회장 최영선)가 17일 구덕교회(이종훈 목사)에서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의 대주제와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의 주제로 개회됐다.
최선영 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서자선 부회장의 기도, 양봉호 목사(신광교회)의 ‘이런 마리아가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설교말씀을 전했다.
최영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봄의 한 가운데 부산노회 여전도회연합회 104회기 정기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말하며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는 쉬지 않으며 모성 본능의 마음으로 자녀손들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오고오는 세대에서 신앙이 유전되어 다음세대를 세워지게 하는 것도 여전도회 회원들의 사명이라 생각한다. 새롭게 시작되는 제 104회기에 선임되는 임원과 실행위원들은 성령이 주시는 지혜로 하나님께서 뜻하신 일들을 이루어 나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채송희 국장(여전도회전국연합회 계속교육원)의 특강과 총회를 통해 각종보고(사업, 감사, 결산) 등이 있었으며, 신구임원교체, 새회기 사업과 예산안을 인준하고 여전도회가를 제창하며 폐회했다.
다음은 제104회기 임원 명단이다.
▲회장: 서자선(부산진교회) ▲부회장: 장순녀(구덕교회), 김정녀 ▲서기: 황연순(땅끝교회), 최득순(산성교회) ▲회의록서기: 권지혜(광복교회), 윤진영(항서교회) ▲회계: 김복희(부산영락교회), 최영숙(은성교회) ▲총무: 정란자(희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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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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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통합측 정기노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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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부산노회 제184회 정기노회
예장통합 부산노회 제184회 정기노회(노회장 양봉호 목사)가 10일 강서구 공항로 소재 새날교회(김수근 목사)에서 개회됐다. 이번 정기노회에서는 각 부위원회 현안 처리 및 제103회 총회 총대를 선출했다.
이날 노회역사 이래 처음으로 유급직원으로 사무하는 남자 사무국장은 65세, 여자 간사는 55세로 5년마다 신임 묻고 연임 할 수 있는 직원 직제 및 근무 규정 규칙부 안을 통과 시켰다.
총대 명단
▲목사 : 양봉호, 정명식, 한재엽, 허원구, 조의환, 강상국, 윤태홍, 황정환, 이명희, 이상걸
▲장로 : 문장석, 한 영, 김원일, 김수찬, 김상문, 김종수, 권수학, 정강용, 백 영, 김영인
예장통합 부산남노회 제76회 정기노회
예장통합 부산남노회 제76회 정기노회(노회장 안진환 장로)가 10일 연재구 교대로 소재 애광교회(조성일 목사)에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주제로 개회됐다. 이번 정기노회에서는 각 부위원회 현안 처리 및 제103회 총회에 파송할 총대를 선출했다.
안진환 장로(노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양종석 장로(부노회장)의 기도, 황형찬 목사(부노회장)의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는 주제로 설교말씀을 전했다.
노회장 안진환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제76회 정기노회를 개최하면서 정직하고 성실히 노회를 섬기겠다. 우리 부산남노회가 하나님께 언제든지 쓰임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재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총대 명단
▲목사 : 박영계, 이형식, 황형찬, 공두관, 정성훈, 민영란, 한영수
▲장로 : 안진환, 노흥기, 서상조, 김창수, 양종석, 진병호, 윤기정
예장통합 부산동노회 제76회 정기노회
예장통합 부산동노회(노회장 정일세 목사) 제76회 정기노회가 4월 17일 창대교회에서 개최됐다. 부산동노회는 총대선거 전 임원회 특별 청원의 건으로 ‘김태영 목사 제103회기 총회 부총회장 후보 추대 및 총회 총대 무투표 파송의 건’와 ‘목사 부총회장 후보 등록의 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 및 지원의 건’을 다루고 임원회 청원을 만장일치로 허락했다.
총대명단
▲목사 : 김태영, 정일세, 이동아, 최성광, 남기룡, 김기동, 이상붕, 전재전
▲장로 : 손영수, 이종대, 박한규, 조성호, 원인학, 이재근, 신관우,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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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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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자 집사, 부산문화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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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방송과 BNK 부산은행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헌신한 이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19회 부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13일 부산은행 본점 2층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부산성산교회 김부자 집사(한국청소년부산광역시연맹/청소년상담복지센터 총장)가 봉사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집사가 섬기고 있는 한국청소년부산광역시연맹은 1990년 ‘우리나라의 얼을 찾자, 뿌리를 찾자’란 취지에서 탄생한 순수 민간단체다.
김 집사는 위의 직함을 맡기 전 장학사, 부산동여고 교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바른길로 인도하며 스스로 자립하고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에 힘쓰고 있다.
김 집사는 어린 시절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교사’라는 꿈을 키웠고, 성실히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게 됐다. 나아가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며 공부에 열성을 다했던 김 집사는 그 후 자신과 동일한 삶을 살아온 청소년들을 위해 어려운 아이들을 찾아가 물질적인 후원 및 아이들이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왔다.
▲ 수상 후 소감발표 하는 김 부자집사
봉사를 시작하게 된 첫 계기는, 본인이 힘들게 공부하며 받았던 장학금 보다 더 많이 사회로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 후에도 김 집사는 교감으로 재직 당시 익명으로 학생들의 등록금을 납부 해 주었고, 부산동여고에 교장으로 부임된 후부터는 매 월 3명에게 공식적으로 후원하기를 교장 정년퇴임의 순간까지 시행했었다. 항상 아이들이 먼저라고 생각한 김 집사는 동여고 교장 직에서 퇴임한 지금, 더 큰 봉사를 해 봐야겠다는 결심으로 본인이 받은 연금으로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후원의 손길을 베풀었고, 현재 재직 중인 한국청소년부산광역시연맹/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무보수로 14년째 총장직을 맡고 있다. 늘 믿음 속에 하루를 시작하고, 아이들을 위한 열정을 아끼지 않는 김 집사는 이전에 하나님을 만나기 전 불교를 믿었고, 먼저 신앙생활을 하던 딸의 권유와 약속을 계기로 45세 처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 집사는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날카롭고, 직선적인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으나 하나님을 믿고 난 뒤부터 모든 것은 내 탓이다라는 생각과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 한다”고 말했다.
적지 않은 나이 속에서도 청소년 사역에 열정인 김 집사는 “앞으로 살아서 걸어 다닐 수 있을 때 까지는 청소년을 위한 사역에 힘쓰고, 보다 나은 인성교육, 연구, 강의 시스템을 만들어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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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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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이상욱·이영은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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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3번째 이영은 교수, 좌 4번째 이상욱 교수, 우 1번째 백성민 주임
고신대학교(총장 안민) 의학과 이상욱 교수, 간호학과 이영은 교수는 제46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보건현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이날 기념식은 부산광역시 주최로 6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또한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핵의학과 백성민 주임과 고신대학교가 운영하는 부산광역시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강혜원 교육파트장이 시장상을 각각 받았다.
이상욱 교수는 “병원장을 역임할 당시, 메르스로 인해 국가적으로 힘든 시기에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국민건강을 지키는 데에 도움 된 것과 아토피센터를 개설하고 부산시내·외에 천식 등 호흡기관에 대한 교육시스템을 만든 것에 대한 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더욱 더 환자의 건강과 병원과 학교에 대해서 더욱 섬기는 자리에 있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욱 교수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이영은 교수는 “제28대 부산시 간호사회장으로 열심히 섬긴 상인 것 같다”며 “주어진 사명 잘 기억하고 앞으로도 간호대 학장으로서, 학교와 학생을 위해서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에 시민들의 참여를 강조하면서 평소 국가의 발전과 시민 건강을 위해 애쓴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부산시는 지난 3월부터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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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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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고위관계자, 고신대복음병원서 갑상선암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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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고위관계자 방문단이 지난달 29일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을 비공식 방문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종합검진을 받고 부산의 우수한 의료에 만족하고 돌아갔다.
종합검진을 통해 갑상선암을 발견한 방문단 일원은 지난 5일 몽골로 귀국하는 일정을 변경해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이들과 함께 부산을 방문한 몽골 보건부국장은 보건부를 대표해 고신대복음병원의 호의에 감사를 표했다.
임학 병원장은 전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몽골환자를 찾아 인사를 나누며 “몽골과 꾸준히 맺은 인연으로 고신대병원을 방문하게 되고, 이번에도 병원이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을지사이함 엔흐툽신 몽골 부총리는 치료받은 환자를 대신해 “수술과 치료받는 동안 병원과 의료진이 많은 배려를 해주시는 것을 느꼈다”며 “받은 호의를 몽골과 한국 양국의 관계발전과 보건의료분야 교류를 확대시키는데 힘쓰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 방문단의 내한일정에는 몽골 보건부 국장이 동행했다. 몽골 보건부 국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한-몽 프로젝트(몽골의사 연수지원프로그램)’ 담당국장으로 “지난해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연수를 진행한 몽골 의료진 가치멕 울치사한(제3국립병원 심장내과 전문의)이 연수경험을 바탕으로 몽골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신대복음병원의 몽골 활동을 언급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고위층 치료만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12월 몽골 소외계층 유방암 환자를 초청해 수술과 항암치료를 나눔의료로 진행했다.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몽골과 교류하며 몽골 진출에 힘쓰며 현지 인지도도 가장 높은 한국 병원으로 유명하다.
고신대복음병원 관계자는 “오는 7월 몽골 국립 그린병원(법무부경찰병원)에 코리아메디컬원격거점센터를 개소하고, 협력범위를 의료IT분야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몽골해외진출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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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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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4주기, 안산 분향소에서의 마지막 '기억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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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참사 4주기 기억 예배가 15일 안산 합동 분향소가 있는 화랑유원지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세월호참사 4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문화제와 행사, 예배가 열렸다. 세월호참사 4주기 기억 예배가 15일 안산 합동 분향소가 있는 화랑유원지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박인환 목사(안산 화정감리교회)는 ‘다시 식탁으로 부르시는 예수’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박 목사는 설교를 통해 “망각은 우리를 노예로 이끌고, 기억은 우리를 구원으로 이끈다”라고 말하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규명되고 가해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는 희망의 시작은 우리가 기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희생자를 잊지 않아야 한다. 유가족의 아픔을 잊지 않아야 한다. 가해자를 잊지 않아야 한다. 국가 폭력을 잊지 않아야 한다. 용서와 화해는 잊지 않는 데서 시작한다. 기억해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도회는 △4주기를 맞은 세월호 가족을 위해 △온전한 진상 규명을 위해 △안산 지역과 교회의 변화를 위해 △생명안전공원 조성을 위해 등을 주제로 합심기도 했다.
예배 후 교인들은 십자가와 노란 리본을 앞세워 분향소까지 300m를 행진했다.
이번 예배가 분향소에서 여는 마지막 예배다. 16일 정부 주관 합동 영결·추도식이 끝나면 세월호 가족들이 상주했던 분향소와 부속 건물이 모두 철거된다.
이날 예배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유가족과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기독교인 130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최기학 총회장이 담화문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의 공적책임을 통감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최기학 목사
▲ 세월호참사 4주기 총회장 담화문
4월 16일은 전 국민을 슬픔과 충격에 몰아넣었던 세월호 참사 4주기 입니다. 총회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교회의 헌금(1,186개 교회, 9억 7천만 원/2014.8.31.기준)으로 긴급구호, 유가족 치유상담프로그램, 도보순례, 유가족 생계비 지원, 민간 잠수사 지원, 4·16 희망목공방 운영, 미수습자가족 위로방문 및 기도회, 좌담회 등 4년 여간 세월호 가족과 함께 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은 현대사 속에서 이미 세월호 사건과 유사한 사건들, 서해 훼리호 침몰(1993), 성수대교 붕괴(1994), 삼풍백화점 붕괴(1995), 대구지하철 화재참사(2003), 경주 리조트 붕괴(2014) 등 수많은 사건과 사고들을 목격했고 경험해 왔습니다. 이런 대형 참사 ‘이전’과 ‘이후’, 변화도 없이 참사들이 되풀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한 일입니다.
한국교회는 이런 대형 사건들에 대해 공적책임에 근거한 신학적 응답을 하도록 요구받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교회 자체에 대하여 설득력 있는 신학적 답변을 모색해야 하며, 외부적으로는 함께 고통 받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세월호 사건에 대해 공동대처하기 위한 공적신학(재난신학)의 토대를 마련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성장을 거듭해오는 동안 낮은 자의 교회로부터 높은 자나 가진 자의 교회로 변신해 왔고 그런 가운데 교회 내·외적으로 공감능력을 상실해 왔습니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총회 주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는 교회가 우는 자와 함께 우는 피난처요 위로처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우는 자와 함께 울며,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기억’과 ‘함께 있음’의 고백이 교회의 공적신앙의 부재와 결핍에 대한 대답이 될 것입니다.
세월호 4주기가 지나면 안산 화랑유원지에 있는 정부합동분향소와 부속시설은 철거가 됩니다. 세월호 가족들은 참사 ‘이전’과 ‘이후’, 아무런 변화가 없이 가족의 희생이 잊혀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들은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40조”에 근거하여 4·16 재단 설립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대형재난사고 재발방지 등에 이바지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총회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4.16 재단 설립을 위한 일에 함께 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4.16참사 4주기를 맞이하여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가족, 교회 위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 4.16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 최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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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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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총동문회, 학교총체적 문제 해결위해 9인 비상대책위 구성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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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총회 산하 직영신학대학교인 부산장신대학교(이사장 민영란 목사, 총장 김용관 목사)의 총장 임기가 금년 9월이고, 이사장 임기는 아직 3년이 남아 있지만, 일부 동문들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고 있다. 이렇다보니 총장, 이사장에 대한 다양한 구설수가 흘러나오고 있고, 소위 가짜뉴스로 학교가 몸살을 앓고 있다. 결국 학교 총체적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4월 9일 오전 11시 부산장신대학교 강당에서 총동문회(회장 손윤탁목사) 주최로 학교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동문, 총동문회 회장 출신들과 법인 이사, 대학 교수 그리고 최근 창원검찰청에 교수 6명을 출석부 조작사건으로 고발을 한 본교 학부 출신 이재우 전도사 등 총 21명이 모여 열 띤 공방이오고 갔다. 김용관 총장은 울산노회 학사보고로 불참했다.
이날 간담회 결론은 9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이사회가 정식적으로 받아주게 되면 법적 효력을 갖게 됨으로 이사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함과 동시에 9인 조직은 동문, 교수, 이사 각각 2명씩과 나머지는 울산, 경남, 진주노회에서 각각 1명씩 선정하는데 이 부분은 총동문회 임원회가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금년 9월 총장 임기 만기를 두고 벌써 후보로 나설 4~5명의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현 총장과 부산 노회 허원구 이사(산성교회), 최무열 전 총장,
현 교수진에서도 박만 교수와 전에 한번 출마했던 오영환 목사 및 이상호 청소년수련장원장 그리고 손윤탁 목사(현 총동문회 회장)도 후보에 거론되고 있어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월 1일이 총장임기 만기를 앞두고 총장 선정은 적어도 3개월 안에 선출 돼야 하기 때문에 조만간 총장 청빙 인선 위원장과 조직이 구성될 예정이다.
▲ 본보 기자와 민영란 목사와의 통화
이사장 민영란 목사는 자신에 대한 여러 루머와 가짜뉴스에 대해서 직접 전화로 해명했다. 민 목사는 “유지이사가 부담하는 부담금 3천만 원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가 ‘이사장은 부담금을 더 내야한다’면서 이사장 축하하는 의미에서 3천만 원 거금을 재단에 기부 했다. 또 별도로 학교재정이 모자란다고 하여 1천만 원을 내기로 약속했다. 그래서 총 7천만 원을 학교에 기부한 꼴”이라며 “총동문회 회장이나 동문 중에 이렇게 많이 낸 동문이 얼마나 있는가” 라고 반문했다.
한편, 민 이사장은 “총회에 고발한 사건이 횟수로는 2년이 지나가지만 현재까지 총회 재판 결과는 없다. 총회 감사들이 학교를 세밀하게 조사 한 끝에 이 사건은 사실과 다른 시샘과 의혹만 돌출시킨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 석상에서는 왜 초청하지도 않았던 졸업생 이재우 전도사를 여기에 불러들였냐고 교수 동문들이 퇴장 하라고 압박을 가했다. 민 목사는 “출석부조작사건 고발 배후에 이사장이 있다는 루머를 소상히 밝히기 위해 여기에 오라고 했다”고 말했으며, 이재우 전도사는 “그 당시 출석부 조작 사건의 조사위원장인 임현백 이사회 서기가 불러 이런 엄청난 사건은 우리가 조사 하는 것 만으로 해결 되는 것이 아니고 관계 사법기관에서 밝혀야하기 때문에 차라리 검찰에 고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해서 창원지검에 관련교수 6명을 고발하게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퇴장했다.
▲ 본보 기자와 임현백 목사와의 통화
이사회 서기인 임현백 목사는 4월 12일 전화 응답에서 기자가 “이재우 전도사에게 고발하라고 했는가”의 질문에 대해서 “이사장 민 목사에게 물어보면 답이 나온다”고 발언했다. 기자가 “그건 무슨 말 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임 목사는 “그 당시 조사위원장으로서 이재우 전도사를 불렀을 때에는 이미 교육부에 답변 받고 고발준비를 다 한 상태였다.
내가 새삼스럽게 왜 고발하라고 하겠는가? 참으로 웃기는 일로 오해 말았으면 한다. 간담회 마친 후 신창수 목사, 김창영 목사, 최성광 목사 등 식사하는 자리에서 민 이사장이 말하기를 임 목사가 고발하라고 하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이걸 보면 더욱 명백해지는 이야기 아닌가”라고 말하며 정면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 본보 기자와 최성광 목사와의 통화
12일 오전, 본보로 최성광 목사 전화가 왔다. 최 목사는 “참담함을 느꼈다.
이대로 학교안의 비리나 제반 문제를 노출하면 피해는 학교가 본다. 간담회 석상에서 총체적으로 모교인 학교를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비상 특별 대책위 9인을 구성을 제안 했다. 학교가 서로 물고 뜯고 싸우면 부산장신대는 바로 영남신대로 통합 흡수되고 말 것이다. 심히 걱정이 된다”고 말하면서 “이제는 모든 것을 멈추고 이사회가 비상 대책을 정식적으로 받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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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