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ome >  뉴스
실시간 뉴스 기사
-
-
예장 통합·합동 공동으로 심포지엄 개최
-
-
▲ 예장통합과 합동이 공동으로15일 연동교회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의 현실과 나아갈 길'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 데일리굿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이성희 목사)와 합동총회(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지난 15일 연동교회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예장통합과 합동은 1959년 WCC 가입 여부와 신학적 입장 차이로 연동측(통합)과 승동측(합동)으로 분열됐다.
양 교단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올해 초 상호교류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이날 ‘한국교회의 현실과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 아래 양 교단 총회장과 임원, 전국 노회장과 교단 직원 등 1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협력과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는 김선규 총회장이 ‘믿음의 증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고 이성희 총회장이 축도했다. 이성희 총회장은 김선규 총회장에게 스톨을 걸어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임성빈 총장(장로회신학대학교)이 ‘종교개혁 500주년과 21세기 한국교회 과제’에 대해 발제했다. 임 총장은 “성속 이분법에 근거한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이 중세 가톨릭을 방불케 하는 목회자 중심주의로 강화된 현실은 이 시대의 개혁과제”라고 강조하고 평신도 역할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 총장은 “종교개혁의 정신은 모든 인간적 허식과 우상을 깨뜨리면서 오직 복음의 능력을 오늘의 시대 속에서 삶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논찬자로 나선 정일웅 전 총신대 총장은 “한국장로교회의 역사와 뿌리를 가진 두 교단이 서로 다르다고만 생각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서로 공유하고 하나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해 하나님께 영광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장 통합과 합동은 공동기도문을 낭독하며 “100회 총회를 지낸 장로교회가 서로 하나 되지 못하고 분열한 죄와 더 큰 부흥을 이어가며 다음세대에 더 좋은 교회를 물려주지 못했다”며 회개하고 “한국장로교회가 말씀과 성령으로 하나 돼 세속적 가치와 이단사설을 이겨내며 나눔과 섬김, 희생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 국가와 민족 앞에 책임을 다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이어 예장 합동총회 주관으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오는 7월 19일 승동교회(박상훈 목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2017-06-16
-
-
한장총,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위로
-
-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목사)는 13일 목포신항을 방문해 인양된 세월호를 돌아보고 미수습자 가족들과의 만나며 위로를 전했다.
고(故) 조은화 양 어머니는 “세월호가 인양된 것은 기적이며 이는 국민들의 지지와 교회의 기도 지원의 힘이라 믿는다”면서 “지금 더 중요한 것은 아직 수습이 되지 않은 다섯 명을 찾아 가족에게 그 유골이라 돌려주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했다.
채영남 대표회장은 “한국교회는 미수습자들을 속히 찾아 가족에게 보내는 것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는 매우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304명의 희생이 우리나라의 더 좋은 세상을 여는 숭고한 희생이 된 것”이라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또 “이곳에 있는 故 허다윤 양의 어머니, 故 조은화 양의 어머니는 딸들의 유골을 찾았음에도 아직 미수습 다섯 가족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이곳에 함께 하는 모습에 감동하고 있다. 가장 힘든 세월호 인양이 이뤄진 만큼 후속 일들은 잘 되리라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 미수습자 유해 발굴, 사고 원인 규명,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 적절한 관련법 개정 등의 많은 일들이 남아 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
이날 한장총은 유가족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
2017-06-16
-
-
제23회 영남지역노회협의회 목사장로선교대회
-
-
▲ 정장현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영남지역노회협의회(회장 정장현 목사)가 오는 27일(화) 오전 10시 창원 양곡교회(지용수 목사)에서 제23회 목사·장로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선교대회는 오전 10시 등록 및 접수를 시작으로 개회예배와 선교대회를 가지며 오후에는 선교특강과 종교개혁특강을 가지고 폐회예배와 경품추첨으로 행사를 마친다.
-
2017-06-15
-
-
고신대복음병원, 66주년 기념식 개최
-
-
▲ 고신대복음병원이 개원 66주년을 맞아 15일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개원 66주년(개원기념일 1951년 6월 21일)을 맞아 15일(목) 오전 8시 20분 병원 예배실에서 교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1부 기념예배에서는 옥수석 이사의 기도 후 예장고신 김상석 부총회장이 설교했다. 김상석 부총회장은 “전쟁 중 천막병원의 정신을 계승하여 지역을 위해 사랑하고 구제하면서 이기고 성장하는 병원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임학 병원장이 기념사를 통해 “수차례의 어려운 위기를 사랑과 헌신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이 모든 일이 주님의 은혜이며, 할 일도 많고 갈 길도 멀다며 탁월한 전문성과, 투자로 내 몸을 맡길 만한 병원, 서로 존중하고 지지하면서 남을 믿고 낫게 하는 병원이 되자”고 강조하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의 역사를 이어 나가자”며 1700여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황만선 이사장은 “모든 교직원들이 감사, 자기점검, 거룩한 결단으로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일들로 감동을 주자”면서 “주장은 다를 수 있지만 같은 목적으로 서로를 격려 하며 믿음을 갖고 맡은 일에 소명을 가지고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또 66주년을 맞아 병원 발전에 기여한 진료부문 안과 이상준 교수, 전공의부문 외과 추원공 레지던트, 간호부문 이영애 수간호사 등을 비롯해 진료지원부문, 행정부문을 포함한 총 5개 부문에서 교직원 31명이 모범상을 수상했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개원 66주년을 맞아 28일 오후 3시 사하구청 대강당에서 무료건강교실을, 오후 4시 CCM가수 조수아를 초청 ‘환우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병원을 방문하는 환우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와 사랑을 나누는 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2017-06-15
-
-
예장통합 "동성애자들 혐오와 배척이 아닌 사랑과 변화의 대상"
-
-
예장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 총회가 지난 12일 동성애에 대한 총회의 입장을 밝혔다. 통합총회는 ‘동성애에 관한 총회의 입장’이라는 서신을 통해 ‘동성결혼의 합법화’와 ‘군형법 92조 6항의 개정안 발의’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총회는 동성애자들의 인권은 존중했다. 총회는 “총회는 동성애자들을 혐오와 배척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천부적 존엄성을 지닌 존재임을 고백한다. 교회는 동성애적 끌림으로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 그 어려움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동성애자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변화되어야 할 연약한 인간에 불과하기에 자신의 정체성을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완성하도록 도와야 한다”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의 원칙을 따르려고 하는 것이지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반대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예장통합 총회의 동성애 입장 전문이다.
동성애에 관한 총회의 입장
총회는 이전 회기에 이미 동성애 문제와 퀴어 문화축제, 미장로교회의 동성애 결혼개정 등에 대해 입장을 발표해 왔으나 생명존중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시 한 번 아래와 같이 총회의 입장을 밝힌다.
하나. 총회는 동성결혼의 합법화에 반대한다.
2017년 현재 서구 유럽을 중심으로 이미 22개 국가는 동성결혼을 합법화 했다. 총회는 동성결혼을 합법화시키는 것이 마치 인권 선진국으로 가는 길인 것처럼 오도하는 일부 언론의 보도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동성결혼 합법화는 건전한 성윤리의 붕괴는 물론 건강한 가정질서와 사회질서를 붕괴시킨다. 총회는 결혼은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창2:21~25)남자와 여자의 결합으로 가정을 이루고, 성적인 순결을 지키는 것이기에 동성결혼은 기독교 윤리에서 옳지 않으며 마땅히 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나. 총회는 군형법 92조 6항의 개정안 발의를 반대한다.
군형법 92조 6항은 군대라는 특수 환경의 조직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군기문란 행위와 그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다. 이 조항은 대다수가 남성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군대에서 동성애 성향의 상급자에게 피해를 입은 많은 군 구성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국가의 안보나 대다수 군인의 안전보다는 소수 동성애자의 자유로운 성 생활권을 주장하는 것은 법 개정의 논리적 타당성에 미치지 못한다.
하나. 총회는 동성애자들을 혐오와 배척의 대상이 아닌 사랑과 변화의 대상으로 여긴다.
성경의 동성애 금기를 공적권위로 받아들인 총회는 동성애자를 사랑과 변화의 태도로 대해야 한다. 총회는 동성애자들을 혐오와 배척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천부적 존엄성을 지닌 존재임을 고백한다. 교회는 동성애적 끌림으로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 그 어려움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동성애자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변화되어야 할 연약한 인간에 불과하기에 자신의 정체성을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완성하도록 도와야 한다.
총회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의 원칙을 따르려고 하는 것이지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반대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이에 근거하여 우리는 사회의 보편적 질서와 민족공동체의 건강한 성윤리를 지키는 공적책임을 다하며, 교회와 사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에 예언자적이고 선교적인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2017. 6. 12.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이성희 목사
동성애대책위원장 이화영 목사
-
2017-06-14
-
-
부산목사원로회 제30회 정기총회
-
-
▲ 김창영 목사
부산원로목사회(회장 권기호 목사)가 지난 7일 수영로교회 평강홀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김창영 목사를 추대했다.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부 예배는 박인수 목사(합동)가 기도하고 정필도 목사(수영로교회 원로)가 ‘벧엘로 올라가자’(창 35:1~7)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진 특별기도시간에는 신현만 목사(합동), 정동윤 목사(통합), 최명식 목사(고신)가 ‘국가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성장과 국방을 위해’, ‘한국교회 개혁과 성장과 세계선교를 위해’, ‘부산복음화 성시화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예배는 박치복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각종 회무처리와 임원개선이 진행됐다.
다음은 이날 선출된 임원명단이다.
△회장 : 김창영 △총무 : 배춘식 △서기 : 신창수 △회계 : 신영하
-
2017-06-14
-
-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이취임식
-
-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및 이사, 감사 이취임식이 6월13일 고신대학교 예음관에서 개최됐다. 제26대 이사장 강영안 장로의 이임식과 제27대 이사장 황만선 목사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또 석대중 장로, 양재한 장로, 박윤배 장로(이상 법인 이사), 이영욱 장로(법인 감사) 등이 이임했고, 새롭게 옥수석 목사, 전우수 장로, 김형길 장로, 박규하 장로(이상 법인 이사), 박호준 장로(법인 감사) 등이 취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총회장 배굉호 목사가 ‘섬김의 리더십’이라는 말씀을 전했다. 배 목사는 “예수님처럼 섬김을 받기보다 섬기는 모습으로 고려학원을 위해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려학원 정관 1조(이 법인은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직활 하에서 성경에 기초한 개혁주의 신학과 장로회 헌법 및 대한민국 교육이념에 따라 목사와 교회 및 국가사회 지도자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을 실시함을 목적으로 한다)를 언급하면서 “이 조항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 과거에도 이것을 잊어버려서 학원 전체(대학과 병원, 신대원)가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며 총회의 뜻을 잘 따라줄 것을 간접적으로 요구했다.
취임식에서는 26대 이사장의 이임사와 27대 이사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이날 이사장으로 취임한 황만선 목사(신흥교회)는 “(이 자리를)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무겁게 여기고 있다”며 “걱정이 앞서지만, 하나님께서 이 기관을 세운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기관을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목사는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면서 “총회, 이사님들과 소통하면서 현안 문제 등을 잘 풀어나가겠다”며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축사에는 오세창 장로(계명대 명예교수)와 조긍천 목사(증경총회장)가 각각 나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2017-06-14
-
-
이단 ‘월드문화캠프’고착화되나?
-
-
▲ 지난해 '월드문화캠프'모습
이단 구원파 박옥수가 창립한 IYF(국제청소년연합)는 매년 7월 경‘월드문화캠프’를 개최해 오고 있다. 국내외 약 3-5천 여명의 청년과 청소년들이 참석하고 있다. 월드문화캠프는 초창기 강원도에서 개최하다가 이후 제주도에서 행사를 가져왔고, 13회 대회(2010년)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월드문화캠프(당시 대회명은 ‘월드캠프’)를 개최해 왔다. 이때부터 참석자 숫자도 점차 늘어나 50개국 5천여명이 참석한 대회도 있었다. 여기에 자원봉사자들과 IYF 관계자들, 그리고 그라시아합창단과 기쁜소식선교회 등 박옥수 관련 단체들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가 상상 이상이다. 또 2011년부터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과 2013년부터 세계대학총장포럼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세계 각국 청소년부 장차관들과 각 나라 대학 총장들도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하고 있어, 국내 정치권과 교육계 관계자들도 이 대회에 관심이 많다. 초창기 독실한 기독교인인 임혜경 교육감(호산나교회 권사), 김형오 국회의원(신일교회 장로), 권철현 주일대사(사상교회 장로), 오거돈 총장(수영로교회 안수집사) 등이 참석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고, 김재경, 유재중, 정병국 국회의원, 정양부(동의대), 박맹언(부경대), 김상용(부산교육대), 설동근(동명대) 총장, 양준혁(전 프로야구 선수), 김영식(천호식품 사장), 황태규(해운대 백병원 원장) 등 유명 인사들의 이 대회에 참석해 명사강의나 축사 등을 해왔다. 금년에도 7월2일(일)부터 13일(목)까지 월드문화캠프가 개최된다. 1주차(7.2 - 7.7) 행사는 부산 벡스코에서, 2주차(7.9 - 7.13)는 IYF 김천센터와 IYF영동솔밭캠프장에서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마인드Bible 강연, 명사초청강연, 러시아 음악가 및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단축마라톤, 명소탐방 및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앞에서 언급한 제7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제5회 세계대학총장포럼 등도 예정돼 있다.
문제는 이 대회가 이제 부산에서 고착화된 느낌이다. 타 지역에서는 이단행사에 대해 지역차원에서 반발들이 있어왔지만, 부산은 교계가 ‘이단 행사’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지역내에서는 박옥수만 유명인사가 되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의 경우 지역에서 발행하는 국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고 있다. 또 몇 년 전에는 지역 민영방송인 KNN에서 그라시아 합창단의 공연을 녹화 중계를 할 정도로 유명해 졌다. 교계안에서도 “물리적으로 (대회를)막기 힘들어도, 최소한 대표적인 연합기관들이 힘을 모아 부산시와 지역 국회의원, 교육계 등에 IYF 실체를 알리고 성도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정보 등을 교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더 이상 교계가 무관심으로 일관할 경우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박옥수 목사 관련 반론보도문-
본 신문은 지난 6월 12일자 "이단 '월드문화캠프'고착화되나?" 제하의 기사에서 "구원파 박옥수"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옥수 목사는 자신은 구원파가 아니며, 일부 교단이 구원파라고 규정한 견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왔습니다.
-
2017-06-12
-
-
[탐방] 영적장자교회를 지향하는 연산중앙교회
-
-
△연산중앙교회 출범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한상동 목사가 총회에 의해 초량교회를 명도하고 나와 삼일교회를 설립했다. 그리고 1958년 초량동 45번지 가난한 판자촌에서 살던 성도들이 철길을 넘어 새벽기도회에 가기 어려운 사정과 교회 출석의 불편을 호소해 1958년 삼일교회로부터 삼성교회가 분리 개척했다. 그것이 연산중앙교회의 시작이다.
연산중앙교회의 전신인 삼성교회는 1958년 12월 7일 주영문 장로의 사회와 박희천 전도사(서울 내수동교회 원로목사)가 설교를 전한 창립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그 후 1964년 부산시의 도시 계획에 따라 연산동으로 이주했고, 같은 해 초대 목사로 박병호 목사가 부임했다. 이듬해인 1967년 연산중앙교회로 개명했다.
1대 박병호 목사가 1985년 은퇴한 후 2대 김성복 목사가 부임해 현재까지 시무하고 있다.
▲ 김성복 목사
김성복 목사는 “영적장자교회를 지향하는 교회”라고 교회를 소개했다. “한강 이남 최초의 교회가 초량교회다. 초량교회 6대 담임이셨던 한상동 목사님이 초량교회를 떠나 삼일교회를 개척했다. 삼일교회는 우리 교단(고신)의 모체가 되는 교회다. 그곳에 분리 개척된 연산중앙교회가 영적장자교회를 지향하자는 것이 우리 교회의 모토”라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교회
내년 교회 설립 60주년을 앞두고 있는 연산중앙교회는 올해 첫 예배를 에스겔서의 말씀으로 시작하며 교회 표어를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교회’로 정했다. “매년 교회의 표어는 바뀌지만 그 가운데 변하지 않는 평생표어가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하는 교회,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교회’다. 연산중앙교회에서 32년 동안 목회하는 동안 교회 내 분쟁이 없었다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그래서 매년 표어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금년 표어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표어는 자신의 주장이나 행동을 간결하게 표현한 것이다. 교회의 표어에 따라 김성복 목사는 교회가 천국이 돼야 하며 가정이 천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이 모여 있는 곳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곧 교회로, 하나님의 지배를 받고 하나님의 주권과 뜻에 순복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곳이어야 한다”면서 “예수님께서 주기도문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도록 기도하라고 하셨다. 교회 안의 우리의 모습, 생활이 신앙공동체로서 하나님 나라, 천국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길 꿈꾸는 교회는 지역사회에 좋은 소문이 퍼지고 있다. 매년 동사무소를 통해 경로잔치와 연말 이웃돕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기아대책, 월드비전 등에 후원하거나 직접 참여하고 있다. 김 목사는 “기독교 NGO 단체와 함께 청년, 대학부 등 교회 성도들이 수년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월드비전 연제사회복지관을 통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고, 도시락 배달과 불우이웃돕기 등에 직접 나서고 있다”면서 “또 지난 2008년 교회를 이전, 신축하는 과정에서 옛 성전 부지를 연제구청에 매도했는데, 지역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하며 신뢰가 쌓여 어렵지 않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2010년 입당감사예배
▲ 월드림어린이집 개원감사예배
▲ 새신자 환영회
▲ 경로잔치
교회가 교회를 개척하고 후원하는 것이 기본 사명이라고 말하는 김성복 목사는 노회와 총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교회를 개척했다.
연산중앙교회는 신흥교회, 부산북교회, 가야성안교회와 연합해 지금까지 중국과 필리핀, 미국 등 4개 교회를 순차적으로 개척했다. 김성복 목사는 “1980년대에 대전지역에 개척교회가 설립되는데 전적으로 지원했지만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한 적이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기도하며 교회들을 지원하고 있다. 같은 노회의 나드림교회, 나드림국제미션스쿨이 설립되는데 교회가 후원하며 지원했다. 보람 있게 생각한다. 초반에는 독자적으로 교회 개척에 나섰지만 뜻이 맞는 교회와 연합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동부산노회가 일본기독교개혁파교회 중부중회와 자매결연 등 협력을 위한 3인 위원회로 활동하며 교류할 수 있도록 역할을 했고, 그 결과 양 교단이 협력해 일본에 교회를 개척했다. 양 교단 노회와 중회는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김성복 목사는 고신 동부산노회장과 총회 섭외위원장, 신학위원장, 재판국 서기, 고려학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 목사는 “총회와 노회에서도 활동하면서 보람된 일들도 많았는데, 특히 고려학원 이사로 있을 때 복음병원 장례식장이 완공된 것에 보람 있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총회의 유익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바른 신앙을 전수, 계승, 실천하는 교회
김성복 목사는 “60년이 되는 교회의 2대 목사로 지금까지 시무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교회 내 분쟁으로 분열되는 교회가 많다. 교회가 화합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는 성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바른 신앙을 전수 받고 바른 신앙을 계승하고 바른 신앙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자의 영권을 가진 교회는 사업적인 의미의 장자가 아니라 아름다운 말씀을 가진 교회다”면서 “교회의 부흥은 스킬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그릇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2017-06-12
-
-
동서대, 세종학당 신규 설립 인가
-
-
▲ 동서대학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해외 한글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의 신규 설립 인가를 받았다.
세종학당은 한류 확산, 국제결혼 증가, 한국 기업 해외 진출 등 한국어 교육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법률로 정해 설립한 국외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기관이다.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의 '2017 신규 세종학당 지정 심사' 결과에 따르면, 9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동서대가 러시아 아스트라한 국립대학교에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번 인가로 동서대는 리투아니아 미콜라스 로메로스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페트라 크리스천대에 이어 세 번째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됐다.
27개국 51개 기관이 신청한 이번 세종학당 신규 지정에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6개국 6개소의 세종학당이 새롭게 지정됐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해외에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17-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