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6(금)

뉴스
Home >  뉴스

실시간 뉴스 기사

  • 부산장신대, 가야문화축제 현장서 환경정화활동
    부산장신대학교(총장 김용관)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김해를 대표하는 가야문화축제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활동 및 프로그램을 통한 재능기부를 하는 한편 축제 후 환경정화활동을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제41회 가야문화축제의 폐막식 다음 날인 12일 부산장신대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가야문화축제 행사장 주변 일대에 버려져 있는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인근 고분군, 수릉원, 해반천 일대의 환경정화활동도 벌이며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과 봉사의 모습을 보였다. 부산장신대는 2011년부터 해마다 ‘사회봉사의 날’을 지정해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김해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한 재능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 뉴스
    • 뉴스종합
    2017-04-18
  • 세월호를 기억하는 부활절연합예배
    ▲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는 16일 민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이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부활절연합예배를 가졌다. ‘4월16일’ 부활절을 맞아 각 지역 연합기관들은 일제히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대형교회나 체육관에서 작게는 수천 명, 많게는 수만 명이 모여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는 예배를 드린다. 대형 성가대를 조직하고, 다양한 이벤트 사업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이나 시장 등도 저마다 얼굴을 비추기 위해 분주하다. 말 그대로 기독교 최대 명절답게 축제의 장이다. 이런 모습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부활절연합예배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4월16일’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예배로 드리고 있다.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NCCB, 회장 최인석 목사)는 16일 오후 3시 민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세월호 3주기 추모성찬례를 드렸다. 박동신 주교(대한성공회 부산교구장)의 집례와 최인석 목사(로뎀나무 교회)의 말씀으로 100여명의 NCCB 회원들과 성도들이 모여 세월호 3주기를 추모했다. 최인석 목사는 “두 여인이 무덤 앞에서 ‘(예수님은)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셨다’라는 말을 천사에게 듣습니다. 갈릴리는 고난의 현장입니다. 예수님이 아픈 사람을 고치시고, 배고픈 사람을 먹이셨으며, 소외된 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신 곳입니다. 부활하시자마자 고난의 현장으로 달려가셨다는 것은, 예수 부활의 참 의미는 고난과 함께하라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최 목사는 “사회가 다수의 이익을 위해 소수의 아픔을 당연하게 여길지라도, 교회는 소수의 아픔과 고통을 안고 가야 합니다. 99마리 양떼를 산에 두고, 한 마리의 양을 찾으러 가야 하는 것이 교회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며 세월호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한국교회에 보내는 간절한 기도제목(1.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아홉 명 전원이 한명도 빠짐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2. 수습과정에서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을 소개하면서 함께 기도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말씀 이후 성찬예식을 드렸다. 참석한 이들은 십자가에 노란 리본을 붙인 후 성찬예식에 참여했다. 빵과 포도주를 나누며, 예수부활과 304명의 희생을 기리면서 그들의 기억하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이들 중에는 미수습자 이름을 부르며 그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조은화 학생, 허다윤 학생, 남현철 학생, 박영인 학생,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 님과 아들 혁규 그리고 이영숙 님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고,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도드립니다” ▲ 추모시 낭독하는 박철 목사 2부 순서로는 생명 평화 나눔 마당으로 마련됐다. 방영식 목사(한사랑교회)의 ‘산유화, 청산에 살리라’, 박철 목사(좁은 길 교회)의 ‘추모시 낭독’, 성경원 사제(생명평화문화사역자)의 ‘별이 되렴’등 다양한 공연 등이 마련됐다. 이날 헌금은 전액 세월호 유가족 지원금으로 전달 될 예정이다.
    • 뉴스
    • 뉴스종합
    2017-04-18
  • 대구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승희 목사) 주최로 지난 16일 오후 3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7 대구 부활절 연합예배가 개최됐다. 이날 연합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소망’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 교회 성도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배는 박병욱 목사(대구중앙교회)의 인도로 김기환 목사(동광교회)가 기도하고 장영일 목사(범어교회)가 ‘부활 신앙인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최영태 목사(충성교회, 대기총 전 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과 개혁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대구지사발
    • 뉴스
    • 뉴스종합
    2017-04-18
  •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 2017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 66개 교단이 참여한 2017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지난 16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개최됐다.(사진 : 데일리굿뉴스) 2017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16일 오후 서울 명성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예배는 장로교를 비롯한 감리교, 구세군, 성공회 등 한국교회 66개 교단이 참여했다. 부활절연합예배 대표대회장을 맡은 이성희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교회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공동체”라면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자고 했던 루터의 개혁을 되새기며 삶의 자리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교회가 탄핵정국에서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교회가 생명의 부활을 증거하고 민족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측) 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맡아 ‘절망에 처한 자와 동행하시는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누구나 절망의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가 있다. 내리막길의 절망이 깊을수록 주님의 은혜와 구원이 가깝다”면서 “예수님은 절망에 빠진 이들을 찾아 오셔서 동행하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3주기를 맞아 인양된 세월호를 언급하며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세월호가 침몰하여 목숨을 잃은 수많은 학생들이 있다. 부모님들의 절망도 있다. 9명의 미수습자도 있다. 7명이 크리스천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세월호도 올라왔다. 더 이상 슬픔 속에, 절망 속에 머물러 있지 말고 부활의 예수님을 바라보자, 고난 중에 함께하신 예수님이 이제 부활의 예수님으로 만나 주실 것”이라며 “내일을 바라보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자”고 전했다. 예배 후 모든 참석자들이 나라와 교회를 위한 특별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각 교단장의 인도로 △대한민국의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가 되도록 △남북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하여 △고통 중에 있는 이웃들을 위하여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하여 합심기도했다. 한편,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이날 드려진 헌금은 소외도고 고통 중에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
    • 뉴스종합
    2017-04-17
  • 마을사역워크숍, 24일 호산나교회에서 개최
    목회멘토링사역원(원장 안집섭)과 공동체지도력훈련원(원장 최철호)가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부산중앙교회(최현범 목사), 호산나교회(유진소 목사)와 공동주최로 오는 24일(월) 오전 10시 부산 호산나교회에서 ‘제8차 마을을 섬기는 시골·도시 교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교회 본질과 마을 공동체’라는 주제로 교회의 본질을 추구하면서 마을을 아름답게 섬기는 교회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오전 강의에서는 남정우 목사(대구하늘담은교회)가 마을 사역의 원리에 대해 강의하며, 오후에는 분반 워크숍으로, 사역 종류별로 엄선된 10개 교회의 사례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전체 강사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마을 섬김 사역에 관심 있는 시골·도시 교회 목회자, 신학생,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신청은 목회멘토링사역원 인터넷 카페와 페이스북 등에서 가능하다. 워크숍 문의 070-8766-2312, meet@pastormentor.kr
    • 뉴스
    • 뉴스종합
    2017-04-14
  • 한기총-한교연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
    ▲ 한기총과 한교연이 지난 12일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지고 대선 전까지 통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 : 데일리굿뉴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이 지난 1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기총-한교연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 기관은 5월 9일 대통령선거 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통합 선언문에서 “주님의 명령과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한국교회의 양대 연합기관인 한기총과 한교연이 하나로 통합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정서영 목사도 “연합기관이 하나되는 것은 복음주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아주 중요하다. 중교 500주년을 맞아 종교개혁의 정신을 승계하고, 영적 리더십을 회복하고, 대사회적 통합을 위해 양 기관이 통합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기관은 △통합을 위한 절차는 양측 통합추친위원장(한기총 엄기호 목사, 한교연 고시영 목사)에게 위임 △분열 전 7.7정관을 따르되 이전 가입 교단은 그대로 받고 이후 교단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재심 △양 기관 직원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그대로 승계 등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 기관이 통합을 선언했지만, 한교연이 통합 선언 전제 조건으로 내건 예장개혁 측 다락방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훈 목사는 류광수 목사가 소속한 세계복음화전도협회가 지난 1월 한기총을 탈퇴했으며, 류 목사가 한국교회 통합을 위해 연합단체나 교단에서의 활동을 자제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자회견이 끝나고 한교연 통합추진위원회 서기 황인찬 목사는 “류광수 목사의 ‘자제’하겠다는 발언만 가지고는 충분하지 않다. 예장개혁총회가 한기총을 탈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 뉴스
    • 뉴스종합
    2017-04-14
  • 고난주간 부산교회연합 통일광장기도회
    북한동포와 북한성도를 위한 고난주간 부산교회연합 통일광장기도회가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 부산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성호 목사, 이하 부기총)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허원구 목사)의 주최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해 북한 주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이성구 목사(탈북난민북한구원 부산교회연합 공동대표)의 환영사와 박성호 목사의 격려사, 정성훈 목사(부기총 상임회장)의 대표기도 후 허원구 목사가 설교했다. 허 목사는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처럼 절망 앞에서 울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는 우는 복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빌립 선교사가 ‘북한성도와 북한 지하교회’, 강철호 목사가 ‘탈북민들과 한국교회의 통일 준비’ 등의 주제로 스피치를 했으며, 김영희 전도사와 정주헌 목사, 김영완 목사의 인도로 ‘북한성도와 북한동포의 해방을 위해’, ‘탈북민과 북한선교를 위해’, ‘대한민국과 자유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이인건 목사(부기총 전임 대표회장)의 축도와 김철봉 목사(전 고신총회장)의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마쳤다.
    • 뉴스
    • 뉴스종합
    2017-04-12
  •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온정, 부활절짜장나눔축제
    2017 ‘부활절 짜장나눔축제’가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 부산진역에서 진행됐다. 노숙자와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짜장면 한 그릇을 전하는 부활절짜장나눔축제는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과 사랑을 전하는 사랑나눔 실천운동으로 시작된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이날 포항짜장선교회, 광장밥상 등 5곳의 봉사단체들이 현장에서 직접 500인분의 짜장면을 준비해 전달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부기총 상임회장 정성훈 목사(동래중앙교회)는 “육신의 양식 뿐 아니라, 영혼의 양식을 함께 먹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
    • 뉴스종합
    2017-04-12
  • 제2회 부산이단대책세미나 열린다
    부산이단대책위원회와 부산성시화이단대책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부산이단대책세미나가 오는 6월21일 번영로교회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작년 6월에 이어 두 번째 이단대책세미나다. 1회 대회가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JMS, 구원파, 이슬람에 대한 다양한 이단 문제를 다뤘다면, 금년에는 부산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집중적이고, 심도 있는 세미나가 될 전망이다. 강사로는 국내 이단문제 최고 전문가인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가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전 신천지교회 담임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 실장을 맡고 있는 권남궤 실장이 ‘신천지 문제’를 대해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세미나에서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이단 신천지의 업데이트 된 ‘현황 포스터’를 제공하며, 하나님의교회와 신천지 현황 및 다양한 정보자료, 위장 지역 및 위장교회 등을 고발할 예정이다.
    • 뉴스
    • 뉴스종합
    2017-04-12
  • [탐방] 지난 70년을 기억하고, 10년 후를 준비하는 광주은광교회
    지난 3월 11일 광주은광교회가 설립 70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 ‘HIStory 70, 10년 후 우리교회’라는 표어 아래, 지금의 광주은광교회가 있기까지 헌신한 이선 목사(8대), 조재태 목사(9대) 그리고 현재 담임인 전원호 목사(10대)가 나란히 단상에 올라 말씀을 전했다. 이들은 광주은광교회의 지난날의 이야기와 현재, 그리고 10년 후의 광주은광교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 광주은광교회 70주년 기념예배 △‘HIStory 70, 10년 후’ 교회 설립 70주년을 맞아 ‘HIStory 70, 10년 후 우리 교회’를 기념행사 표어로 정하고 지난달 11일 기념예배 및 칸타타를 개최했다. ‘HIS’를 대문자로 써서 그(하나님)의 이야기가 지난 70년 광주은광교회의 역사라는 것을 표현했다. 기념예배는 이선 목사, 조재태 목사가 각각 ‘은혜의 빛이 있으라’(창1:3~5),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막1:35~39)는 제목으로 15분씩 설교했다. 또 이날 칸타타는 광주은광교회의 두 명의 은퇴장로와 광주은광교회를 사랑하는 다른 교회 장로 한 분이 자원해 작사로 참여하고 광주은광교회 찬양대 지휘자가 작곡한 곡으로 연주됐다. 연주 사이사이 내레이션을 통해서 교회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외에도 70주년기념행사준비위원회에서는 그림과 인형극, 영상 등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역사골든벨이라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전 성도들이 70년 역사를 정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원호 목사는 “70년 못지않게 ‘10년 후 우리 교회’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보자는 것입니다. 100주년이라고 하면 30년 후가 되니 현실감이 떨어질 것 같아서 그리 멀지 않은 10년 후의 교회를 그려보자고 했습니다. 이때를 책임지게 될 30대, 40대 젊은 교인들을 기획위원으로 세워 계획을 하도록 과제를 주었습니다. 행사 준비위원장과 분과장만 장로님이고 모든 임원과 실행위원들은 평신도로 배치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므로 ‘10년 후 우리 교회’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그려가야 할 과제입니다”고 이번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 70주년 기념음악회 ▲ 70주년 기념비 제막식 △호남지역 대표 고신 교회 1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교회들이 많은 호남지역은 70년 전 광주은광교회가 세워질 당시만 해도 고신교단은 이단이냐는 말을 들을 만큼 교세가 약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지금 호남지역 대표 고신 교회라고 하면 광주은광교회를 꼽을 만큼 지역 교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광주은광교회는 1947년 3월 10일 누문교회로 출발했다. 1970년 8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선 목사가 ‘하나님의 은혜의 빛이 있으라’는 뜻을 담아 교회명을 광주은광교회로 바꿨고, 교회는 크게 성장했다. 교회당 신축과 증축을 계속했고 은광평신도신학교와 은광유치원을 이때 개설했다. 전원호 목사는 “이선 목사님 이전까지 일곱 분의 훌륭한 목회자가 교회를 섬겼습니다. 하지만 이선 목사님의 사역으로 교회는 획기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백 명도 되지 않던 회집숫자가 천명에 육박하게 됐고, 주일학교도 천명이 모였습니다”며 “호남에서 고신은 전혀 알려지지 않아서 옛날에는 이단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이선 목사님과 조재태 목사님 두분의 사역이 교계와 지역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습니다”라고 설명했다. 1983년 9대 담임목사인 조재태 목사는 호남지역에서 고신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전력을 다했다. 그가 시무했던 23년동안 국내 12개처, 해외 3개처 교회를 개척 혹은 분립개척했다. 동운, 연동은광, 신가은광, 곡성은광, 무안은광, 장산은광, 오치은광, 목포은광, 용산중앙, 하남은광, 새울림, 서부은광, 경신교회 등이 개척했거나 분립개척한 교회들이다. 전 목사는 “조 목사님이 추구했던 연장성장(Extension Growth)은 대성공을 이루었습니다. 1980년대 초만 해도 호남의 고신교회는 33개밖에 되지 않았으나 조 목사님이 은퇴하실 때에는 세 개 노회에 백 개가 넘는 교회로 헤아릴 정도였으니 조 목사님의 공로는 지대하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조 목사님은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광주CBS 출범 등에도 기여하셨습니다. 두 분의 사역을 다시 정리한다면, 이선 목사님은 광주은광교회를 튼튼한 교회로 세우셨고, 조재태 목사님은 호남지역에 고신교회를 확장시키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며 앞선 두 선배 목회자의 사역이 교계와 지역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며 고신 교회를 굳건하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조재태 목사에 이어 2005년 전원호 목사가 10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전 목사는 교회 목회와 교육에 전념했고 말씀 중심의 교회, 다음세대 교육에 힘을 쏟는 교회라는 평을 받게 됐다. ▲ 전원호 목사 △세계를 품는 그리스도인 양성 전원호 목사는 교회를 ‘성도의 모임’이라고 말했다.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을 키워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사명공동체라고 것입니다. 그래서 광주은광교회의 표어를 ‘사람을 키워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킨다’고 정해놓고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교회를 좋아지는 교회라고 정의하면서 지금보다 5년 후, 5년 후보다 10년후가 더 좋아져야 한다고 덧붙였고, 다음세대가 우리보다 믿음이 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신앙생활하기가 더 힘들어질 다음 시대를 감당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교육을 통해서 우리보다 더 나은 다음 세대를 키워내야 합니다.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자녀들을 키워내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교회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른들은 예수님의 제자로 키워내어서 세계복음화의 한 모퉁이를 담당해야 합니다. 따라서 제 목회철학의 핵심은 사람 키우는데 집중되어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래서 전 목사는 ‘세계를 품는 그리스도인 양성’이라는 비전으로 ‘세품’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교회의 젊은이들과 어린 학생들의 눈을 틔게 해주고, 이들의 생각과 비전의 용량을 키워주기 위해서 언어훈련과 선교훈련으로 이루어진 세품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원어민교사를 교회에 상주시켰고, 유럽과 미국 등지로 비전트립을 보냈고, 동남아시아나 영국, 터키 등에서 선교훈련을 시켰다. 이를 위해 교회는 첫 해에 1억 예산을 세워야 했다. 아이들의 용량은 커졌고 참여인원이 600명이 훨씬 넘어 투입된 경비가 17억 정도가 됐다. 전 목사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회학교 교육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Sunday School에서 Everyday School로 전환했고, 그렇게 해서 세품국제크리스천스쿨이라는 기독교 대안학교가 시작됐다. 전 목사는 “교회건축이 시작되면서 세품프로젝트 사역이 많이 위축된 점은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그러나 세품국제크리스천스쿨을 통해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인물을 키워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 받는 인물을 키우고자 합니다”고 말했다. 광주은광교회의 새 교회당 건물의 교육공간은 주중에 학교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6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 중고등부 행사 때 아이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전원호 목사 △특별한 교회사랑 광주은광교회가 수완성전을 건축하기까지 긴 시간 우여곡절을 거쳐야했다. 건축과정에서 3번의 공사 중단 등의 어려움으로 건축을 시작한지 만 5년 8개월 만인 지난 2015년 3월 24일 입당예배를 가졌다. 전원호 목사는 “정말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당시에 마음을 사로잡은 두 가지가 있는데 ‘기도’와 ‘성도들의 교회사랑’이라고 말했다. “동고동락을 한 모든 성도들에게 각자의 간증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몇 차례 금식도 하고 여러 달 탈진도 경험하면서 힘겹게 지나왔지만 성도들의 기도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교회건축을 하는 수많은 교회와 목사님들이 기도의 힘으로 난관을 돌파하고 있을 겁니다. 힘내시라고, 기도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 어려우면 교인 3분의 1정도는 교회를 떠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조금씩 부흥하는 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오래 된 성도들이 꿈쩍하지 않고 교회를 지켰기 때문입니다. 광주은광교회 성도들의 특별한 교회사랑을 잊을 수 없습니다” ▲ 교역자 부엌봉사 △기본으로 돌아가자 광주은광교회의 올해 표어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도와 말씀 그리고...’이다. 표어에 담긴 의미에 대해 “교회 설립 70주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종교개혁 500주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한 일생을 살면서 무언가의 5백주년을 맞이하는 것은 큰 특권이며, 특히 그것이 우리 신앙 정신의 본류라고 하면 더 가슴 뛰는 일이 됩니다”라면서 모든 것의 기본은 기도와 말씀이라는 두 축으로, 기도와 말씀을 공유하고 개인, 혹은 각 기관이 그 뒤에 무엇을 채울지 고민하라고 열어놓은 표어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삶에서 열매를 맺을 때 종교개혁의 그림이 완성된다고 덧붙여 말하고, 모든 성도들이 개혁자들의 신앙을 이어가기 위해서 교리학당과 역사학당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원호 목사는 광주은광교회가 100주년을 향한 그 길을 닦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고 말했다. “100주년은 제 사역의 범위를 벗어납니다. 다만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도록 하는 것은 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만 하면 100주년 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멋진 광주은광교회가 되어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그 길을 조금이라도 더 닦아 놓고 싶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때에 저보다 훨씬 훌륭한 목회자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저의 계획이요 기도제목입니다”
    • 뉴스
    • 탐방
    2017-04-1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