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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미 학장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의대 발전 이뤄나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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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의대 김우미 학장
지난 9월 17일(목) 학교법인 이사회(이사장 강영안 장로)로부터 고신의대학장 인준을 받은 김우미 학장(기초의학, 고신의대 4기)은 고신의대 역사상 최초의 여성학장이다. 전임 학장들 밑에서 7년 동안 보직을 맡아 봉사했고, 지난 임학 학장 재임시 부학장으로 헌신한 공로가 이사회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그는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임기중 정책과 의대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학장은 “예산과 인력에서 타 대학과 경쟁이 쉽지만은 않다”고 인정하면서 “국가 정책 키워드에 맞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의대발전을 이뤄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고신의대 설립목적인 의료선교사 양성도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면서 “교목실 지원 강화와 의료선교 강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선교에 대한 도전과 영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배들이 이뤄놓은 ‘의료선교’라는 좋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김 학장의 말대로 고신의대와 간호대는 한국교회에서 ‘의료선교’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41개 의대 가운데 단일대학 중 가장 많은 의료선교사를 배출했고, 역사가 100년이 넘는 연세의대보다도 선교사의 숫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학장은 “현재 의대와 간호대, 그리고 교직원 출신으로 해외에 나가 있는 의료선교사는 총 64명”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의료선교협회가 밝힌 전 세계 의료선교사 500 여명 중 12.8%에 해당한다. 10명 중 한명은 고신 출신이라는 것. 이처럼 고신의대 출신이 선교사로 지원하는 숫자가 많은 이유는 선교와 기독교 관련 교육과정을 학생들이 이수해야 하고, 실제 의료선교 현장에 나가 다양한 경험과 비전을 습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과대학도 의료선교에 동참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김 학장은 “비록 환경과 여건이 어렵지만,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경우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으로 믿는다”며 고신의대를 향한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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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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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현지에서 빵을 만들어 공급하는 ‘북녘어린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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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곳의 제빵 공장에서 매일 수천개의 빵이 생산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따뜻한 빵이 북한 유치원과 소학교 등에 제공되고 있다. 아이들의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단법인 북녘어린이사랑 이사장 이시몬 목사(사진)를 만났다.사단법인 북녘어린이사랑은 영국에서 허가한 자선단체로 북한 어린이들(3~13세 이하)에게 빵을 현지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2006년 라선 지역에 제빵시설 건립을 시작으로 평양(2008년), 향산(2010년), 사리원(2012년), 남포(2013년), 송화(2014년) 등 북한 6개 지역에 빵 공장을 설립했다. 이사장 이시몬 목사는 1990년 신학 공부를 위해 영국에 가게 됐다. 유학 3년 후 한인교회를 맡아 10년간 목회사역을 했고, 지난 2001년 영국 시민권을 획득했다. 영국시민권자가 되자 북한에 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한국 국적으로는 밟을 수 없는 땅, 그러나 꼭 가보고 싶었던 땅이 북한이었다. 이시몬 목사의 부친은 6.25전쟁 후 1.4후퇴 때 월남했다. 이 목사는 “당시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누이 동생들을 두고 월남했기에, 아버지는 평생 고향과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했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형제들은 1년간 고아원에서 생활해야 했다. 당시 경험한 배고픔 때문일까, 이시몬 목사는 북한 어린이들의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 북한과의 왕래를 제한시킨 5.14조치로 국내 대북단체 대부분의 사업이 중단됐다. 그러나 북녘어린이사랑은 영국 자선단체로 등록돼 있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미국, 유럽, 호주, 한국 등 세계에서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마음들이 모아져 매일 공장당 약2천개 이상의 빵을 생산하고 있다. 많은 곳은 5천개 이상의 빵을 생산하기도 한다. 이시몬 목사는 “6개 지역에 빵 공장을 세웠지만, 20개 지역에 더 세워 총 26개 지역에 빵 공장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북녘어린이사랑은 지난해 두만강 건너 중국에 고아원을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당국의 허락이 나지 않아 양로원으로 변경해 내년에 오픈할 계획이다. 현지 농장을 부지로 구입했고 기술학교와 양로원을 설립해 조선족 등 현지인들의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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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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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제7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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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7살을 맞이했다. 금년 제7회 트리문화축제는 11월 28일(토) 오후 6시 광복로 거리에서 개막해, 내년 1월 3일(주일)까지 37일간 성탄여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금년 트리축제의 주제는 해방 70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일본과는 ‘화해’를, 북녘땅에는 ‘하나되어 미래를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아 ‘평화의 성탄, 화해의 성탄, 다함께 미래로’라고 결정했다.
트리축제 조직위원회는 금년 트리축제를 통해 부산지역 겨울철 대표축제로 브랜드화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단순히 전시성 축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계축제협회 선정 TV 프로모션부문 최우수 축제, 유엔해비타트 산하 아시아도시연구소가 선정한 2014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일곱번째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미리 들여다보자.
•어떤 조형물들이 설치되나?
금년은 메인 트리를 중심으로 ‘천사의 길’과 ‘희망의 길’, ‘기쁨의 길’로 나눠 이름에 맞는 주제로 장식된다. 총 길이는 1.2km가 될 전망이다. ‘천사의 길’에는 천사가 전하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담고 있고, ‘희망의 길’에는 분단과 반목에서 해방되어 희망을 이야기하는 내용들이, ‘기쁨의 길’은 모두가 하나 되어 성탄의 기쁨을 누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내용들을 담을 예정이다.
메인게이트는 ‘천국의 문’이라는 이름으로 독립문을 형상화한 모습의 대형게이트가 들어선다. 트리축제 하이라이트인 메인트리는 18m 높이에, 한국 전통 문양들을 담아 낸 것이 특징이다. 정경래 기획실장은 “메인트리는 다양한 많은 사람들이 화해하고 평화롭게 하나로 모여서 세상을 아름답게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예년과 다른 점
주제에 나타났듯이, 금년 트리축제는 ‘해방 70년과 분단 70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먼저 일본 교계인사들을 초청해 강연과 일본 교회팀 공연, 주한일본 영사 초청, 부산중구와 일본자매도시팀 초청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부기총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조직위원장)는 “정부와 일본과의 관계가 좋지 않지만, 우리(교계)는 민간차원 교류를 통해 화해하고 협력해 나가야만 한다”며 ‘한-일 우호의 날’을 정해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간 교류를 통해 미래로 협력해 나아가자는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일본교계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녘땅에도 성탄의 기쁨을 전달할 예정이다. 탈북민들의 무대공연, 탈북자 대안 학교인 장대현학교 학생들의 공연, 광복로 일원의 북한음식체험, 사진전 등으로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탈북민들의 애환과 그들을 응원하는 행사들이 준비된다.
특별행사 중 하나인 장기려 박사 기념행사도 눈에 띈다. 이성구 목사는 “장 박사님은 부산출생은 아니지만,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인물이다. 그 분이 서거(1995년 12월 25일)한 지 20년을 맞이했다. 평생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살아가신 분으로 교계가 그 분의 뜻을 기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특별행사를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트리축제조직위원회는 장기려 박사 기념사업회와 협력해 장 박사 기념 세미나와 기념행사를 서거한 날인 25일 전후로 준비할 예정이다.
•해마다 줄어드는 모금
금년 트리축제 예산은 총 6억원이다. 이중 부산시 보조금이 3억, 중구청 보조금이 1억이며, 광복동 포럼과 수익사업, 교계 모금을 통해 2억 원을 충당해야 한다. 문제는 해마다 트리축제 규모는 커지는데, 교계 내 모금액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초창기 트리축제를 위해 교계가 1억2천만 원 수준의 돈을 헌금했지만, 지난 6회 트리축제에서는 초창기 절반인 6천만 원 수준의 헌금이 모금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북구, 해운대구, 서구 사하구 등 각 지역연합회가 트리축제를 경쟁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교계 모금이 힘든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용두산공원에서...?
3년 전부터 트리축제조직위원회 안에서는 현재의 광복로 거리가 아닌, 용두산공원 내에 트리축제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광복로 상인들로 구성된 광복로 문화포럼측도 ‘용두산공원이 트리축제로 더 적합한 장소’라는 인식을 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부산을 상징하는 부산타워에 메인트리를 설치 할 경우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높이 120m인 부산타워에 메인트리를 설치할 경우 기네스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용두산공원에서 트리축제를 한다면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고,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의 예산으로는 용두산공원에서 트리축제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여론이다. 조직위 사무국장 채광수 목사는 “120m 높이에 트리 장식을 하는 기술적인 문제도 있지만, (용두산공원에서 트리축제를 하기 위해서는)예산 확보가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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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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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권 성지순례 코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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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창원시 진해 남문동에 위치한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이 개관했다.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기념관이다. 또한 오는 10월 20일(화) 경남 함안군 칠원읍에 위치한 손양원기념관이 개관하면 경남권 성지순례의 큰 코스가 완성되는 셈이다.
▲ 주기철 목사 기념관
창원시는 지난 4월 주기철목사 기념관과 연계한 ‘성지순례길 탐방코스’를 개발했다. ‘성지순례길’ 탐방코스는 주기철 목사의 출생지와 성장지, 신앙의 시작장소, 주기철 목사가 처음 부임한 교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탐방경로는 주기철목사 기념관을 출발해 웅천읍성⇒ 개통학교터(현 웅천초등학교)⇒ 웅천교회(주기철목사 기념비)를 도보로 관광하고, 소사마을 내 김달진문학관과 생가⇒ 김씨박물관을 들린 후, 진해해양공원을 거쳐 마산문창교회에 이르는 관광코스로, 총거리 41㎞정도이며 4∼5시간이 소요된다.
▲ 주기철 목사 성지순례길 탐방코스
창원시는 가족단위, 종교단체, 각종단체 등 누구나 역사, 문화, 웰빙상품으로 도보와 차량이동을 적절하게 구성해 관광객 이용만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탐방코스의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의 신앙정신, 애국애족 및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관과 진해 웅천에서 태어나 다닌 개통학교(현 웅천초등학교), 주기철목사가 신앙을 시작한 고향교회인 웅천교회를 도보로 돌아보면 주기철목사의 거룩한 순교정신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진해구 명동 음지도에 위치한 ‘진해해양공원’에는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해전사체험관, 군함전시관, 어패류전시실과 해양생물파크, 음지교, 창원솔라타워 등 관광거리가 줄지어 있다. 마지막으로 마산문창교회에 들러 어려운 시기에 교회에 부임한 주기철 목사의 흔적을 느끼며 십자가 모양의 금간 바위를 축소보관하고 있는 역사관 방문을 끝으로 성지순례길 탐방코스는 마무리 된다. 마산문창교회에서 약13km(차량 약30분 소요) 이동하면 경남선교120주년기념관을 만날 수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위치한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은 단층 92평 규모에 1천여점의 물품이 전시돼 있다. 특히 과거관, 현재관, 미래관으로 나눠 경남선교의 어제, 오늘, 내일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특히 과거관은 경남성시화운동본부가 호주 선교사들과 선교사 후손들을 찾아 다니며 유품을 기증받아 기념관 내 400여점의 유품을 직접 전시했다. 또 기념관 옆에는 호주선교사묘원이 자리해 부산 경남 지역에 복음을 전래한 호주선교사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약26km(차량 40분 소요) 떨어진 경남 함안군 칠원읍 구성리(칠원읍 덕산4길 29-1)로 이동하면 손양원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다. 산돌 손양원 목사의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을 건립해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용서와 헌신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손양원기념관 내에는 영상실로 사용되는 홀이 마련돼 있어 소규모 모임이 가능하다. 그래서 수련회 및 성경학교 등으로 이용이 가능해 교회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손양원 목사 기념관
손양원기념관 앞에 위치한 칠원교회는 손양원 목사의 부친 손종일 장로의 헌신으로 교회당을 세운 곳이다. 손종일 장로의 총 재산인 논 5마지기 중에서 3마지기를 헌금하려 했다. 그러나 손 장로의 부인이 2마지기도 모두 헌금하자고 말해, 집안 살림만 남긴 채 모두 헌금해 교회를 세운 것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지난해 6월 출판된 부산 기독교 유적지 순례길과 연계한다면 부산 경남을 잇는 성지순례 코스가 완성되는 것이다. 지난 2014년 6월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부산기독교유적지 순례길 지도를 출판했다. 지도에서는 4가지 유형의 코스를 제안하고 있다. 1코스는 선교사 입국 표지석, 왕길지 기념관, 맥켄지역사관,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 풍성한교회(선교동산), 금사교회 등 유적지와 역사관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2코스는 스토리텔링로로 항서교회, 하단교회, 구포교회, 금성동교회 등 100년 이상 된 교회들이 포함돼 있다. 제일영도교회, 장기려박사기념관, 주기철목사기념관과 대연교회, 송정교회, 철마교회, 창대교회 등으로 구성된 3코스 동진로와 부산세관, 40계단기념비 및 문화관,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 및 영도대교, 국립해양박물관, 부산박물관, UN기념공원, 영화의전당 등 부산지역의 일반 역사 유적지와 문화를 묶은 4코스 등 각 코스별로 도시철도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과 경남 지역의 성지순례 코스는 기독교 역사성이 희박해져 가는 현대 한국교회에 좋은 제안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국교회 내 유치부부터 남녀전도회 등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함께 탐방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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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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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전 목사 초청 연합대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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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부산 경남 복음화를 위한 윤석전 목사 초청 연합대성회가 지난 10월5일(월)부터 8일(목)까지 강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오전과 오후로 진행된 이번 대성회는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가 나와 총 7번의 말씀을 인도했다. 윤 목사는 “교회가 생명력을 잃어버린 채 영적 침체에 빠져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세상의 죄악과 싸워 이기는 하나님의 강한 군대가 되기를 원한다”고 권면했다. 대회장 윤성진 목사도 대회사를 통해 “영적인 회복을 이뤄 가정과 사회, 나라와 민족이 살아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성회에는 부산과 경남의 다수의 교계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해 큰 호황을 이뤘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이성구 목사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안용운 목사,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이종승 목사,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등 부산경남의 교계지도자들이 참석해 순서를 맡았고, 지역의 교계 원로인 이재완 목사, 김태동 목사, 류인석 목사, 최타권 감독, 김창영 목사, 변무영 목사, 박수만 목사 등이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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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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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제8대 병원장 임학 교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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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목) 오후 5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1동 3층 예배실에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병원 주요 관계자 및 내외빈,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 2부 취임사, 내외빈 축사, 고신의대 관현악단 축하연주,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학 병원장은 “고신의대 출신 첫 고신대복음병원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장기려 박사가 보여준 '섬김', '탁월', '순결', '유연' 네가지 정신을 새로운 핵심가치로 제안했다.
임 병원장은 ‘융․복합’이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시류를 언급하며 지난 2014년 부산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와 신생아 집중치료실 수주 경험을 통해 의과대학과도 협력해 막대한 정부지원금이 들어가고 있는 국책사업 추가 수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신대복음병원이 진료 부담과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외면해왔던 연구 역량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부족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여 교원들이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 잡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임 고신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복음병원장에 선출된 임학 교수는 고신의대 출신으로 1993년 고신의대 전임강사로 출발, 진료지원부장(2006~2008),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2012~2014), 의과대학 학장(2014~2015) 등을 역임했다. 대한이식학회 정회원, 세계신장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Nephrology, ISN), 미국신장학회(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ASN), 유럽신장학회(European Dialysis and Transplant Association, EDTA), 대한내과학회 활동 등 국내·외에서 폭넓은 학술활동을 해왔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행사에서 축하 화환 대신 기부 받은 쌀을 통해 기쁜 날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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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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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에도 불구하고 대신-백석 총회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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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과 대신 총회가 통합돼 제3 장로교단으로 교세가 성장했다. 만세를 외치는 장종현 목사(좌)와 전광훈 목사(우). (사진출처: 백석총회 홈페이지)
예장대신(총회장 전광훈 목사)과 예장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이 지난 9월 14일(월)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통합총회를 개최했다. 대신은 같은 건물 2층에서 총회를 열고 통합을 결의한 뒤 1층으로 자리를 옮겨 통합총회를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교단 통합을 반대하는 대신개혁협의회로 인해 대신 총회는 총대 외 출입을 제한했다. 출입을 저지하는 경비업체 직원들과 출입을 시도하는 대신개혁협의회가 충돌을 빚는 등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협의회의 반대 시위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통합총회는 이뤄졌다. 백석과 대신은 통합총회를 열고, 교단 이름은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총회장은 장종현 목사로 결의했다. ‘믿음으로 하나되어 사랑하는 총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제1부총회장 이종승 목사(백석), 제2부총회장 유충국 목사(대신), 제3부총회장 이주훈 목사(백석), 제4부총회장 박근상 목사(대신), 장로부총회장 이정환 장로(대신), 사무총장 이경욱(백석)·홍호수(대신) 목사를 각각 추대했다. 주최측은 이번 통합 총회에 1,330명의 총대가 참석했으며, 통합 교단 규모는 7천 교회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국내 장로교단 중 교세 3위로 올라서게 됐다. 한편, 통합을 반대하던 대신개혁협의회는 장소를 경기도 광명시 함께하는교회로 옮겨 총회를 개최했다. ‘대신 제50회 총회 속회’를 열고 총회장에 박종근 목사(모자이크교회)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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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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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신도대회와 기념음악회로 100회 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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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제휴협력사 뉴스미션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100회 총회가 지난 14일(월) 원주 영강교회에서 ‘성찬의 깊은 뜻, 세상안에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성경, 언약궤, 십자가, 태극기, 한반도기, 조각품등의 입례 행렬로 시작된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최부옥 목사가 “화해를 강조하는 통합측의 총회 주제와는 달리 기장 교단은 ‘기억’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 식사를 통해 출애굽 사건을, 초대교회 교인들은 성만찬을 통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했듯이 이번 총회를 통해 기장은 교단이 출발했던 정신과 사명을 기억해야한다”고 전했다. 또 “생태위기, 분단의 현실, 교회의 타락, 사회의 양극화, 이주민 인권문제 등 부조리한 현실 앞에 치열하게 마주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장상 목사(WCC 아시아대표 공동의장)는 “기장은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사용하시고자 역사의식, 인권의식, 정의의식을 주셨다”며 “은사와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100년을 계획하기 위해 하나님의 새로운 은사와 부르심에 귀기울여야한다”고 전했다. 기장총회는 첫날 회무없이 모든 성도들이 어울리는 신도대회와 기념음악회로 진행됐다. 둘째날부터 진행된 회무처리에서는 관심을 모은 목회자 납세 문제에 대해 ‘종교인 납세 찬성’을 결의했다. 기장총회는 근로소득세를 납부해 4대 보험 혜택을 누리는 방향으로 결정을 하고, 50%는 목회자가 나머지 50%는 교회가 납부토록 결의했다. 논란이 예상된 ‘성소수자 목회 지침 마련 연구 방안’은 기각됐다. 동성애에 대한 찬반의견이 아닌 목회현장에서 성소수자를 어떻게 대우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회 지침을 마련하자는 의견이다. 일부에서는 ‘연구’라는 점을 강조해 찬성쪽 발언이 이어졌지만, 캐나다, 미국 교회가 연구를 시작하고 결국 찬성쪽으로 간 점이 부각돼 결국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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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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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105차 총회, 총회장에 유영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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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침 제105차 정기총회 의장단 선거에서 총회장에 당선된 유영식 목사(좌)와 제1부총회장에 당선된 박종철 목사(우). (사진제공 침례신문)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곽도희 목사)는 지난 9월 21일(월) 강원도 강릉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제10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국 122개 지방회에서 3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흥, 교회부흥, 교단부흥’을 주제로 열렸다. 둘째 날인 22일 의장단 선거가 진행됐다. 이날 총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유영식 목사(동대구교회)가 651표, 윤덕남 목사(한기총 총무)가 629표를 획득했다. 2/3 이상이 되지 못해 다시 치러진 2차 투표에서 유영식 목사 625표, 윤덕남 목사 595표를 획득하면서 30표 차이로 유영식 목사가 당선됐다. 제1부총회장 선거는 김중근 목사(예인교회)가 325표, 박종철 목사(새소망교회)가 989표를 획득해 박종철 목사가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이며 당선됐다. 총회장 유영식 목사는 “교단 총무를 역임하면서 교단의 문제들과 해결되는 과정을 지켜 보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교단이 변화되고 안정되며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침 총회는 245억원이 넘는 부채 해결을 위해 수년간 총회회관 매각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져 왔다. 유지재단이사회는 총회 부채 해결을 위해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총회 회관을 매각할 것을 건의했고, 대의원들은 표결 끝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새대구지방회가 상정한 ‘5·10 침례교 신사참배 거부 기념일’ 제정 안건이 통과됐다. 교단의 순수 신앙을 확립하고 역사적 전통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침례교는 일제시대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전신인 동아기독교교단이 해체된 1944년 5월 10일을 기념해, 매년 5월 10일을 ‘침례교 신사참배 거부 기념일’로 지정했다. 동성애 문제와 관련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히며, 목회 지침 자료 등을 제작해 제공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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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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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신, 안만길 신임 총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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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신 제100회 총회가 지난 22일(화)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렸다. 임원선거 모습
예장합신(총회장 우종휴 목사)이 지난 22일(화)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제100회 총회를 개최하고, 직전 부총회장 안만길 목사(서울 염광교회)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제100회 총회는 전국 21개 노회의 목사, 장로 총대 19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예장합신은 총회 모든 임원선거가 ‘출석총대 전원후보제’로 진행된다. 안만길 목사가 총 193표 중 170표를 얻어 총회장에 당선됐다. 안 목사는 “개혁주의적 교회관을 세워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2차 투표 끝에 목사부총회장에 최칠용 목사가 선출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송태진 장로가 당선됐으며, 서기에 홍문균 목사, 부서기에 박병선 목사, 회록서기에 문수석 목사, 부회록서기에 공현식 목사, 회계에 공종복 장로, 부회계에 백성호 장로가 각각 선출됐다. 24일까지 열리는 예장합신 총회에서는 10여개의 헌의안을 다룬다. 총회 규칙 수정, 임시목사 2년 시무 폐지, 목회자 은급 규정과 총회장 선거의 경우 목사 부총회장을 박수로 추대한다는 내용의 헌의 안들이 상정돼 있다. 특히, 지난 주 열린 예장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 제100회 총회에서 두날개선교회(대표 김성곤 목사)와 관련해 공청회를 열었던 예장합신 이단대책위원회에 엄중 항의를 결정해 예장합신 총회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예장합신 총회가 열리는 경주 코모도호텔 주변에서는 지난해 합신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 측 신도 400여 명이 이단 규정 결의 철회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총회 기간 내내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경북 경찰 6개 중대 400여 명을 동원해 총회 장소 주변 경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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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4